고등래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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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17년 2월 10일부터 3월 31일까지 오후 11시에 엠넷에서 방송했던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힙합 오디션 프로그램으로서 8부작으로 구성되었다. 원래는 7부작이었다가 1회 더 연장했다고 한다.쇼미더머니, 언프리티 랩스타를 뛰어넘는 고등학생을 위한 REAL HIP-HOP! 세상을 향한 10대들의 힙합 돌직구! 2017년! 고등래퍼들 만의 자유로운 힙합 리그가 펼쳐진다!
2. 출연
3. 방송 내용
3.1. 지역 대표 선발
3.1.1. 서울 강동
상문고등학교 힙합 동아리 흑락회 멤버가 대거 나왔으나 수장인 배수열을 포함에 대부분의 멤버가 가사를 틀리거나 까먹으며 연속으로 탈락한 가운데 조민욱이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최종 2위에 올랐다. 자신의 밝은 이미지와 잘 부합되는 랩을 선보이며 스윙스에게 리얼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 외, 9위로 선발된 박어진과 10위로 탈락한 성시헌도 흑락회다.
한림예고 학생들 또한 꽤 많이 나왔는데, 김선우는 아이돌 준비생에 걸맞는 외모와 출중한 랩실력으로 시선을 끌었다. 방재민 역시 호감형 외모와 뛰어난 실력, 참신한 퍼포먼스 로 충격을 주고 최종 3위에 올랐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직접 온 참가자도 있다. 이름은 조니(Johny Kwony). 빨간색을 트레이드 마크 삼아 모자부터 옷까지 전부 빨간색으로 깔맞춤 하였다. 작곡과 작사, 뮤비, 편집, 홍보 등 모든 것을 자기 스스로 한다고.[1] 스윙스에게는 라임이 없다는 멘트와 함께 혹평을 듣지만 랩에 대한 뜨거운 열정이 청중들에게 느껴졌는지 꽤 좋은 점수와 함께 최종 6위에 안착한다.
이지은은 몇 안되는 여성래퍼로 관심을 받았으며, 그 중 가장 뛰어난 실력을 보여줬다. 작사실력은 아직 부족하지만 자신을 잘 어필했다는 것이 심사위원들의 평.
세인트폴고등학교에서 온 장용준(NO:EL)은 방송에 나오는 걸 싫어하지만 자신을 알리기 위해 나왔다고 한다. 랩은 자신의 곡인 'I don't fuck with you'[2] 를 불렀다. 랩이 끝난 후 심사위원들의 극찬이 쏟아졌으며 심지어 스윙스는 '''회사 있어요? 나랑 얘기 좀 해요.'''라며 계약을 암시하는 말까지 하였다. 무대가 끝난 후 순위가 공개되자 '아 자존심 상해요'라는 말을 하며 아쉬움과 어이없음을 보여줬다. 그런데 결국 과거 논란으로 결국 하차하고 말았다. 아래 논란 항목 참조. 하차 이후 고등래퍼에서 장용준은 편집되거나 모자이크 처리되었다.
마지막 참가자는 서울세종고등학교 김선재다. 중저음의 목소리와 톤, 특유의 가사, 그루브 있는 플로우 등으로 많은 이들의 박수와 칭찬을 이끌어냈다. 스윙스는 프로 되기 직전의 아마추어 같았다고 평했으며 매드클라운, 딥플로우 등에게도 극찬을 받았다. 결국 조민욱을 꺾고 최종 1위에 안착한다.
3.1.2. 서울 강서
김윤호는 사람들이 힙합, 랩이라 하면 다들 너무 센 이미지만 생각하기에 그런 고정관념을 깨려고 나왔다고 한다. 특유의 어깨를 뒤로 빼고 흔드는 춤을 추며 '자민자민 나는 꿈을 꾸는 소년~'을 외쳐 모두에게 웃음을 주었으며, 심지어 랩까지 잘해 더욱 더 충격을 주었다. 최종 2위로 지역 대표로 선발되었다.
마크는 아이돌 래퍼로서 관심이 집중된 참가자였다. 아이돌이다보니 바쁜 스케줄 속에서 가사를 쓸 수 밖에 없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준수한 랩 실력을 보여줬다. 하지만 스윙스에게 라임이 없다는 혹평을 받으며 최종 6위에 안착.
고등래퍼가 시작하기도 전에 끝판왕이라고 불린 양홍원(Young B)이 등장했는데, 스윙스는 '''일어나서 보고 그냥 즐기겠다'''라며 칭찬과 함께 의도적으로 압박감을 주었다. 하지만 양홍원은 원없이 자신의 실력을 보여주었고, 다른 참가자들과는 확연히 다른 박자감과 톤에 많은 이들이 충격을 받았다. 모든 심사위원에게 극찬을 받았고 최고점인 283점으로 최종 1위에 등극했다. 하지만 양홍원도 과거 논란이 터졌는데, 마찬가지로 논란 항목 참조.
3.1.3. 경인 동부
김강우는 의정부고등학교의 힙합동아리 reverb 에서 활동하였으며 딥플로우를 연상시키는 외모와 순한 성격의 조화로 존재감을 보였다.
특유의 긁으며 목소리를 내는 발성의 센 ㄸ 좋은 평가를 얻었다.
양홍원이 속하기도 한 Dickids 크루의 리더 이수린(Luda)[3] 은 무대에 앞서 자신감 넘치는 태도를 보여주었다. 뛰어난 랩을 보여줬고, 심사위원들은 가장 힙합을 잘 아는 친구 같다고 평하기도 하였지만, 앞서 자만하는 태도 때문에 반감을 산 것인지 최종 5위에 그쳤다. 이수린의 차례에서는 3위였는데, 이수린은 어이없다는 모습을 보였고 '''여기 있는 분들 전부 병원 예약해주세요'''라고까지 말하였다. 이 말로 많은 시청자들에게 반감을 샀다.[4] 그러나 후에는 거만한 모습 어디 갔나 싶은 유쾌한 리액션으로 호감도가 급상승했다.
Dickids의 멤버 윤병호(Bully Da Bastard) 또한 패기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인터뷰에서 '''제가 한국에서 제일 랩 잘합니다'''라며 인상을 남겼다. 날카롭고 첨예한 가사와 래핑을 선보이며 청중과 심사위원들을 사로잡았다. 자신을 향한 안좋은 시선들과 폰으로 비판만 해대는 사람들에 대한 비판을 위주로 가사를 썼다. 그러나 딜리버리 문제와 덴젤커리 비트에 원곡에서 사용되었던 속사포 플로우를 그대로 사용하여 본인의 장점이나 개성을 잘 보여줬다기에는 좀 아쉬운 면이 있었다.
최하민(Osshun Gum)은 뛰어난 성적을 보유한 모범생이었지만 음악을 위해 반대를 무릅쓰고 학교를 자퇴했다는 배경을 갖고 등장하였다. 대다수의 참가자들이 자기과시를 위해 비교적 강한 랩을 선보인데 반해 최하민은 독특한 감각이 담긴 가사의 잔잔한 랩으로 음악에 대한 자신의 열정과 호감을 표현하였다. 서출구는 '''나와줘서 감사하다'''고 평하기도 했다. 결과는 압도적으로 최종 1위. 양홍원에 이어 전체 2위의 점수를 받았다.
브랜뉴뮤직의 루달스라는 랩네임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경민[5] 은 하드코어한 랩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인상을 남겼는데, 본인 무대에선 2위로 안착했지만 다음 순번의 학생들에게 순위권에서 밀려나 탈락했다. 딥플로우가 탈락이 제일 아쉬웠던 래퍼로 뽑기도. 이경민의 점수가 201점이었는데, 다른 지역이었으면 이 점수는 충분히 합격권이었다.
여담으로 통편집되었지만 고등래퍼3에서 이름을 알린 이진우($IGA A)도 참가했었다. 210점이라는 나쁘지않은 점수를 받았으나 경인동부가 워낙 헬이라(...)10위로 탈락했다. 이경민과 같은 케이스.
여담으로, 서울 강동 지역 1위가 이 지역으로 참가했으면 꼴찌로 들어가게 된다 (..)
3.1.4. 경인 서부
김혜중은 가사를 절었지만 많은 고등학생들의 심정을 대표하는 가사가 고등래퍼의 컨셉과 잘 맞았는지 이 방송 자체의 오프닝을 장식했다.
비와이와 씨잼이 다녔던 인하사대부고 학생들이 대거 지원한지라 심사위원들에게 많은 기대를 받기도 했다. 그러나 기대와는 달리 형편없는 랩실력, 가사 실수, 가사를 보고 랩을 하는 등의 모습을 보여주며 많은 실망을 안겼다. 인하사대부고 마지막 참가자인 김찬수 역시 가사를 절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습관적으로 내뱉었던 가사를 사용하며 계속 랩을 이어나가 최종 9위로 합격했다. 매드클라운은 본격적으로 랩을 시작해도 될 것 같다고 평가하였다.
신상익은 자퇴생이라는 이력, 목과 팔 등에 새겨진 문신[6] 등으로 모두 험악할 것이라 짐작했지만 목소리의 톤이나 프리스타일 랩 등 준수한 모습을 보여줬고 스윙스에겐 제일 힙합 같았다는 평을 받았다. 하지만 프리스타일 랩임을 감안하더라도 아마추어틱한 가사등이 거북했다는 평도 다수. 순위는 김규헌과 공동 1위에 올랐으며 정작 그 전까지 1위 자리를 지키던 김규헌은 편집되었고 후에 미공개 영상으로 공개되었다. 김규헌이 무대위에 서기전에 할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정장을 입고왔다. 이 사정이 밝혀지면 감성팔이 하는것 같다고 편집해달라고 부탁했다고 한다
오담률의 예선은 본방송에서는 편집되고 멘토 결정전 사이퍼에서 존재감이 돋보인 이후 미공개 영상으로 공개되었다. 특유의 그루브를 타며 랩을 했고 삿대질을 가미한 퍼포먼스로 주목받았다. 매드클라운은 쇼미더머니에 나왔어도 자신은 합격시켰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동현은 앞서 자신을 조롱하는 듯한 참가자의 태도와 분위기, 부담 등[7] 때문인지 잘하다가 결국 가사를 절고 만다. 심사위원들 또한 아쉬웠는지 랩은 제일 노련했지만 가사를 저는 행동은 다시 안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평했다.
3.1.5. 광주 전라
최이승우는 한국게임과학고에 재학 중이라 한다. 게임을 잘하기도 하고 좋아하기도 하여 한국게임과학고에 갔다가 랩에 관심이 생겨 지원했다고 한다. 게임과 랩 둘 중 하나를 정하라 하면 랩이라고. 기술적인 면에서는 다른 참가자들에 비해 떨어지지만 섬세하고 구체적인 가사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최서현은 등장부터 비와이 또는 유아인을 닮았다는 소리로 주목을 받았다. 랩 또한 뛰어나 많은 관심과 칭찬을 받았다. 스윙스는 최서현 덕에 광주 전라에 관심이 생겼고 힙합을 잘 이해하는 것 같다고 평했으며 역시나 압도적으로 1위를 거머쥐었다.
3.1.6. 부산 경상
SRS 2016 준우승자 출신 프리스타일 랩의 강자 조원우가 주목받았다. 스윙스는 옛날 한국 스타일이지만 잘한다고 평했다.
부산 힙합의 명물 중 하나인 똥다리 사이퍼를 소개하며 등장한 이동민 역시 성량이 좋다는 평가를 받으며 3위로 올라서며 대표로 선발되었다.
쇼미더머니5에서 길에게 맥없이 탈락했지만 MC그리 닮은 꼴로 방송 분량을 조금 얻었던 정인설은 폐교가 예정된 학교의 마지막 졸업생으로써 자랑거리를 남기고 싶다는 사연을 밝혔다. 지금도 랩은 부족하지만 잔잔한 가사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희한하게도 S-Wave란 2인조 팀도 나왔는데, 썩 나쁘지 않은 실력으로 7위에 등극했다.
3.1.7. 팀대표선발전 점수 순위
3.1.8. 멘토결정전
3명의 멘토들이 결정한 순위의 학생들끼리 싸이퍼대결을 펼친다. 그 후 점수를 종합하여 많이 가져간 팀 먼저 차례로 멘토를 고르는 방식이다.
기리보이 & 서출구 팀은 3위를 호명하였다. 경인 서부의 오담률이 랩을 시작하기 전 자신의 이름을 인용한 구절인 'Chilla the young wave~'로 모두의 시선을 끌었다. 예선에서 편집되어 시청자들 대부분이 몰랐던 참가자이기에 더욱 더 많은 충격을 주었다. 자신만의 플로우와 박자감, 독특한 색깔로 압도적인 1위를 거머쥐었다. 윤병호는 2위, 방재민은 3위를 했다.
양동근은 6위를 호명하였다. MC그리, NCT의 마크가 있는 순위이기에 호기심이 생겨 호명했다고 한다. 그런데 MC그리와 마크에게 시선이 쏠리던 가운데 '''경인 동부의 최석현이 갑자기 두각을 드러냈다.''' 거의 비트가 나오자마자 바로 랩을 시작하였고 놀라움을 이끌어냈다. 항상 듣기 좋은 플로우를 만들어낸다는 매드클라운의 평과 함께 1위를 차지했다. 마크와 MC그리는 공동 2위를 하며 접전을 펼쳤다.
마지막으로 스윙스는 1위를 호명했다. 공동 1위가 있는 경인 서부에서는 김규헌이 나왔다. 1위 참가자들은 순위에 걸맞는 뛰어난 실력을 보여줬는데 광주 전라의 최서현만이 가사를 통째로 절고 말았다. 김선재는 안정적인 모습과 듣기 좋은 목소리로 심사위원들에게 자신을 어필했지만 4위를 하였다. 이 때문에 김선재가 첫번째 순서여서 김선재가 순위가 4위로 과소평가 된 것 아니냐는 의견도 있었지만 이는 편집에 의한 것일 뿐 실제 순서는 첫번째가 아니였으며 2위인 조원우나 3위인 김규헌 역시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므로 개인의 취향에 따라 생각이 다른 것이라고 보는 게 좋을 듯. 조원우는 초반에 가사를 절고 말았으나 다시 이어나가고 기술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2위를 한다. 양홍원은 예상 밖의 모습을 보여줬는데, 평소에 하던 스타일이 아닌 비트에서 랩을 하다 결국 가사를 절고 5위를 한다. 최하민은 예선에서와 다른 타이트한 랩도 잘 소화해내며 1위를 거둔다.
경인 동부 지역이 합산 결과 1위를 거머쥐고 스윙스를 고른다. 그 후 제시, 기리보이 & 서출구, 매드클라운, 딥플로우, 양동근 순으로 뽑히게 된다.
3.1.9. 최종 지역 대표
최종 지역대표 선발전은 1:1:1 대결로 치뤄지며 그 지역 멘토가 합격자 1명을 고르는 방식이다.
1위 김선재는 가장 만만한(...) 조니와 가장 이기고 싶은 2위 조민욱을 골랐다. 사실상 김선재와 조민욱의 2파전으로 예상된 가운데 조니가 곡이 끝난 후 무반주 랩을 선보이기도 했지만 평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고, 김선재가 최종 지역 대표로 선발되었다. 방재민 역시 자칫 존재감이 밀릴 수 있는 이지은을 위해 연출 아이디어를 제공해주었다.
장용준은 대표로 선발되었지만 하차로 인해 같이 대결한 참가자들까지 모조리 편집되었다. 그래서 김상민과 김선우는 풀버전 공개조차 못해보고 사라지게 되었다.(...)[11] 지역대항전 대결을 위해 매드클라운의 선택으로 조민욱이 부활했다.
양홍원은 멘토 결정전에 이어 이번에도 초반에 가사를 약간 절었는데, 정신을 부여잡고 티가 안날 정도로 계속 랩을 이어갔다.
마크, 신상호, 김종범 대결에서는 서출구는 마크, 기리보이는 신상호를 고르며 둘의 의견이 갈렸다. 신상호와 마크는 막상막하의 실력을 보여주었는데 결과적으로는 협의 끝에 마크가 진출했다.
김윤호의 조는 통편집되었는데, 이승표와 박휘찬이 가사를 통으로 절었기 때문. 역시나 김윤호가 합격한다.
딕키즈 크루끼리 대결을 펼쳤다. 이수린은 부드러운 플로우를 이용한 래핑을 보여주며 인상을 남겼고 다수의 학생들이 이수린을 언급할 정도로 뛰어난 무대였다. 하지만 윤병호는 모든 걸 다 보여주겠다는 듯이 잔잔한 비트 위에 불행했던 과거와 미래에 대한 의지가 담긴 가사로 쉴 새 없이 날카로운 래핑을 선보였다. 스윙스 또한 합격하겠다는 의지가 보였다며 그를 합격시켰다. 사실 연습 도중 몸이 악화되어 구토 증세를 보였지만 약한 모습을 보이며 떨어지기 싫다고 PD에게 촬영하지 말라고 부탁했다고 한다. 결과 발표 후 둘은 포옹을 하며 결과를 받아들이는 프로페셔널한 태도를 보여줬다.
지역 예선 1위, 멘토 결정전 1위 대결 1위로 내내 돋보이는 존재감을 이어가던 최하민은 이번에도 활약하였다. 평소대로 여유로운 랩을 이어나갔고, 특히 직접 만든 훅이 정말 좋았다는 평을 받았다. 그런데 인터뷰에서 밝히길 이 랩은 '''가사를 까먹고 감행한 프리스타일이었다.''' 영상을 잘 보면 자신은 망했다고 생각하는 듯한 표정과 제스처, 유독 반복적인 가사를 확인할 수 있지만 랩에서만큼은 여유를 놓지 않았기에 아무도 그게 프리스타일인지 몰랐고, 그 덕에 모두가 사실을 알곤 충격을 받았다.
김강우의 조는 통편집 되었다. '''셋 다 너무 못했기 때문.''' 마지막엔 추임새를 스윙스와 주고받다가 '''"너네 셋다 진짜 구렸어"'''라는 스윙스의 일갈과 함께 웃프게 마무리. 최석현은 앞을 절고 뒤는 제대로 했고, 김하온은 앞은 정상적으로 하다가 뒤부분을 절어서 프리스타일로 간신히 무마했다. 김강우 역시 통으로 절어서 대부분 프리스타일이었고 끝에는 '야야야'만 하다가(...) 끝났다. 승자는 김강우로 결정되었다. 그냥 평소 실력에 대한 평가로 뽑은 듯. 시청자들은 대부분 그나마 까먹은 부분이 제일 적었던 최석현이 올라가야 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많았다. 참고로 김하온은 별 관심을 못 받았으나 '''다음 시즌에서 화려하게 부활한다.'''
연습 도중 김동현이 몸상태가 갑자기 나빠져 응급실을 가느라 단 한 번도 팀원과 호흡을 맞춰보지 못했다. 하지만 모두가 예상치 못하게 본무대에서 오담률은 가사를 절고 박고훈은 마이크가 안 나오는 사고가 있었다. 그러다 보니 김동현이 들어갈 타이밍을 잡지 못했는데, 오담률이 자신의 마지막 구절을 다시 한 번 부르며 타이밍을 잡아주어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 승자는 김동현. 김동현의 승리로 발표가 끝난 후 관객들의 비난이 쏟아지자 오담률이 ''' '김동현씨 랩 정말 잘합니다. 랩도 안 들어보고 욕하지 말아주세요. 충분히 잘하고 더 잘할겁니다.' '''라고 말하여 방송이 끝난 후 좋은 평가를 받았다. 랩도 가사를 잊어 막혔을 뿐 보여준 부분만으로는 수준급이었기에 많은 이들에게 아쉬움을 샀다.
예선부터 방송에 나간 게 최서현과 최이승우, 그리고 참가자가 아니었지만 존재감으로 인해 마이크를 잡을 기회를 얻은 한 중학생 뿐이었기에 시청자들에게 존재감이 없었던 지역인데, 실제로 약체라는 평가도 받고 있던 모양인지 최서현이 이를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3.2. 지역 대항전
각 지역마다 대결 방식이 달랐다. 문제는 부산 경상 지역에는 SRS 대회 준우승까지 했던 강자 조원우가 있는데 이 대결에만 프리스타일이 있었다는 것.[12] 이 때문에 형평성 논란이 불거졌다. 모든 지역이 똑같이 대결한다면 모를까, 대결 방식 결정에 대한 별다른 언급 없이 프리스타일 강자가 있는 지역에만 프리스타일 배틀이 들어가게 됐다는 것은 형평성에 맞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어찌보면 제작진측에서 시청자들에게 참가자들의 실력을 어필하기 위한 장치였다고도 볼 수 있겠다. 실제로 본선에서도 조원우는 판정단을 놀라게 하는 프리스타일 실력을 보이며 화제가 되기도 했던만큼, 제작진이 방송 초반 시선끌기로 배정했을 가능성이 높다.[13]
3.2.1. 서울 강서 VS 경인 동부
김윤호와 마크는 sing sang sung이라는 곡을 선보였는다. 마크가 스케쥴 탓에 연습할 시간이 부족했지만 김윤호가 마크의 일정에 맞춰주었고, 마크 역시 김윤호의 의견을 존중해주는 모습을 보였다. 퍼펙트 듀오 미션에는 마크와 김윤호가 더 주제에 적합했던 무대를 보였다는 평. 반면에 김강우와 윤병호는 처음에 잘 맞지 않았으나 윤병호가 김강우를 이끌어주는 모습을 보이고, 화려한 랩 스킬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양홍원이 기리보이, 서출구 멘토와 선보인 번지는 음원차트에서도 꽤나 선방하였으며, 양홍원이 주로 하는 음악이 아닌 다른 장르에 도전했음에도 훌륭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하지만 최하민의 무대는 스윙스가 너무 돋보이려 한 것 아니냐며 비판받고 있다. 대결 전부터 최하민과 스윙스가 어떤 스타일로 나올지 예측할 수 없다는 의견이 대다수였는데 결국 균형을 맞추는 데는 실패했다는 평.[15]
3.2.2. 부산 경상 VS 광주 전라
대표로 나선 최서현이 지조에게 강의를 받고 입문자로서는 꽤 좋은 프리스타일 랩을 선보였지만 조원우에게는 역부족이었고 결국 패배했다. 최서현은 지금부터 프리스타일을 시작해서 다시 조원우에게 도전하고 싶다고 대결 소감을 밝혔다.
뒤이어 단체곡 대결이 시작되었는데, 부산은 모두가 딥플로우처럼 삭발을 하고 등장한 것이 압권. 비하인드로 조원우가 삭발을 주도하고, 정인설이 동조하다 주저하기를 반복하고 , 이동민이 질색을 하는 단계적 반응(?)이 나타났다.
대결 결과는 584 대 540으로 부산 경상이 승리했다.
3.2.3. 서울 강동 VS 경인 서부
'''제시의 하드캐리'''
제시는 1인 & 멘토 공연으로 김동현을 뽑았는데, 이것이 신의 한수가 되었다. 다른 팀은 팀내 1인자를 멘토와의 공연으로 선정했는데, 반면에 제시는 교과서 랩 미션에 실력자인 김규헌을 배치하여 승리했고, 1인 & 멘토 공연 미션은 '''자신이 제대로 이끌었다.''' 김선재와 매드클라운에게는 3점 뒤지긴 했지만 앞에서 벌려놓은 차이가 컸기 때문에 김선재와 매드클라운의 무대가 굉장히 좋은 평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경인 서부가 승리했다.
교과서 랩이란 제작진이 선정한 국어 교과서의 시를 바탕으로 랩을 하는 것[16] 이다. 방재민과 조민욱은 청산별곡을, 김규헌과 김태엽은 진달래꽃을 주제로 랩을 했다. 서울 강동은 긴장 탓인지 평소 만큼의 전달력이 나오지 않거나 가사 실수를 하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고 경인 서부는 그 동안 유달리 주어지지 않던 분량을 몰아 받듯 실력을 발휘했다.
3.2.4. 패자부활전
지역예선과 같은 순위깨기 방식이다. 지역예선 순위의 역순으로 진행되었다. 이기훈 - 방재민 - 조민욱 - 황인웅 - 김선재 - 최서현 - 윤병호 - 김강우 - 최하민 순.[17]
처음 5명까지의 무대가 본방송 이틀 전 온라인으로 먼저 공개되었고, 본방송에서는 '''다짜고짜 진출자부터 보여주곤 나머지 분량을 이틀 뒤에 공개했다.''' 1회 연장을 했음에도 분량이 모자란 것은 둘째치고 공개 순서는 왜 이런 식이냐는 비판이 생겼다.
이기훈은 자신의 고등래퍼 지원영상과 같은 곡으로 적극적인 무대매너를 보여주었지만 큰 이변을 일으키지는 못했다. 조민욱은 이전에 비해 잔잔한 랩을 했고, 별달리 어필되지 못했는지 7위로 탈락했다. 황인웅 역시 테이크원이 랩한 비트로 유명한 Come Back Home에서 파워풀한 붐뱁을 했지만 큰 인상을 주지 못하고 다음 순위로 탈락했다. 김강우는 감기에 걸려 제 기량을 보여주지 못했고 후반부에 가사를 잊었지만 딥플로우에게 오늘 가장 랩 같은 랩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최하위로 탈락.
최서현은 훅 없이 2분 20초 동안 랩만 갈기겠다고 선언하곤 쉴 새 없이 랩을 이어나갔지만 기대에 못 미치는 점수를 받고 탈락했다. 윤병호는 후반부에 가사를 절었음에도 꽤 높은 점수를 받았지만 결국 4위로 탈락했다. 랩이 끝나고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는데, 아쉬워서가 아니라 '''살면서 늘 내 편이 없었는데 내 편이 생긴 게 고마워서''' 운 것이었다. 자신에게 먼저 말을 걸어주는 게 정말 고마웠다고. 이에 많은 이들의 응원이 쏟아지는 중.
방재민은 이전에 지역예선 3위였고 3위 사이퍼에서도 3위를 해서인지 '3등 전문'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고 이번에도 최종 3위로 통과했다. 앞서 김선재의 차례까지와 최종 결과만 본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윤병호와 최서현의 탈락을 두고 인기투표 논란이 있기도 했지만[18] 윤병호의 탈락은 실수가 꽤 컸기에 어쩔 수 없었던 결과.
김선재는 평소와 다를 바 없이 안정적이고 특색있는 랩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제까지 한 랩 중에 가장 좋았고 음원으로 내도 될 것 같다는 평을 받았다. 최하민은 여전히 뛰어난 모습으로 김선재에 이어 2위로 통과했지만 고등래퍼에서 처음으로 자존심이 상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제껏 고등래퍼에서 져본 게 양홍원과의 대결 뿐이라서인 듯.
김선재, 최하민, 방재민이 패자부활전에서 살아남아 1:1 대결에 진출했다. 아이러니하게도 경인 동부는 지역대항전에서 패한 최하민만 부활했고 승리한 윤병호와 김강우는 떨어졌다.
3.3. 1대 1 대결
첫 번째로 선택권을 얻은 김규헌은 최약체로 지명된 정인설을 골랐고, 보는 이들이 안쓰러울 정도로 압도적으로 승리했다. 정인설은 가사를 절어버렸고 자신에게 표를 준 19명에게 부끄럽지 않게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마크는 자신과 비슷한 느낌이라는 방재민을 골랐다. 둘다 무난하게 했는데, 방재민의 랩이 '''프리스타일'''이었음이 매드클라운에 의해 밝혀져 모두를 놀라게 했고, 서출구는 재능을 찾은 것 같다며 싱글벙글 했다. 하지만 결과는 14표차로 마크의 승리였다.
김선재는 김윤호를 골랐는데, 김윤호는 만만해서 뽑힌 듯한 기분을 느꼈는지 준비 내내 독을 품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본 경연에서 포텐을 터뜨렸다. 멘토들도 대체로 김윤호의 발전에 놀라워하는 평을 내렸다. 6표 차이로 결국 김선재가 승리했으나 김윤호는 지고 만족해본 적은 처음이라며 후회 없다는 소감을 밝혔다.
조원우는 김태엽을 골라 득표수를 보면 89:11로 압살했다. 김태엽은 예선전부터 통 분량이 안 나오더니 마지막에는 소감 인터뷰 하나 나오지 못했다. 조원우 또한 뛰어난 실력임에도 스포트라이트를 많이 받지 못했다.
양홍원과 최하민이 포함된 4명 중 김동현과 이동민은 절규하며 서로 어차피 자신과 하는 게 제일 나을테니 제발 자신을 골라 달라 하고(...)[19] 김동현이 뽑혀 이동민을 지목한다. 하지만 김동현은 가사를 절어버리고, 스윙스는 발성 제일 작은 사람이 발성 제일 큰 사람을 고른 건 자살 행위라며 오히려 최하민을 고르는 게 나았을 것이라고 평했다. [20] 결국 이동민이 승리. 이때 제작진이 김동현의 탈락 인터뷰와 김동현에 대한 다른 참가자들의 인터뷰를 '''심하게 오래''' 내보내서 방송인 빽으로 욕먹는 김동현 데려다 억지 미화를 하는 게 도움이 되겠냐며 비난 받기도 했다.
양홍원은 어쩔 수 없이 남은 최하민과 붙게 되었다. 서로의 음악 성향이 상극이라 비트 선정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었지만 양쪽 다 좋은 무대를 보여줬다는 평을 받았다. 서출구의 심사평은 "양홍원은 기술 점수 10, 최하민은 예술 점수 10". 양홍원이 승리하여 파이널에 진출했다.
패배한 참가자들 중 100인 평가단의 투표로 한 명이 구제되어 7명이 파이널에 진출한다. 구제된 참가자는 100표 중 60표를 받은 최하민. [21]
어쩌다 보니 경인 서부와 부산 경상 대표 3인은 모두 한 명씩 맞붙게 되었고, 서울 강동 대표 2인은 모두 서울 강서를 상대했다.
3.4. 파이널
대결의 주제는 '편지'며 순위깨기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관객평가단의 점수 250점, 타이거 JK의 점수 50점을 합친 300점이 만점이다. 우승자는 양홍원으로 결정되었다.
이동민은 자신의 크루 SIXTENSE를 위한 곡으로 '부산에 돌아갈 때 금의환향하겠다'는 내용의 '금의환향'을 준비했다. 무난한 스웨거 곡으로 프로 래퍼들 사이에서도 기죽지 않고 무대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유일하게 신나는 분위기로 랩 실력만으로 승부를 걸었다. 7명중 가장 힙합다웠다. 무대를 압도하는 힘도 좋았고, '금의환향'이라는 소재도 신선하고 좋았다. 그런데 피처링으로 나온 G2도 가사를 절었고 본인도 절었다(...)
김선재는 유일하게 음악적인 이야기를 나눌 수 있던 친구를 위한 '종'을 준비했으며 이때 신발 PPL이 나왔다.(...) 피처링으로는 효린이 등장했고, 훅도 정말 좋았고 김선재의 랩스킬도 좋았다는 평을 받았다. 또한 친구를 챙겨주는 모습은 정말 보기 좋았다. 고등학생만의 감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으며 중간 점수를 받았다.
김규헌은 예선을 준비할 때 돌아가신 할아버지를 위한 'Star'를 준비했다. 예선에서 다른 학생들과 달리 교복이 아닌 정장을 입었는데, 이는 사실 '''장례식 상복'''이었다고 한다. 그러면서 인터뷰가 나왔는데 감성팔이로 욕먹기도 싫고 실력으로만 승부하겠다고 편집해달라고 했다는게 밝혀져 예선의 통편집이 자신의 의도로 밝혀졌다. 그리고 진솔한 가사와 랩스킬로 호평을 받았지만 막상 점수는 많이 낮았는데, 특히나 예선 때부터 이상할 정도로 통편집을 많이 당한 출연자라 좀더 소개가 많이 됐다면 지금의 점수는 아니었을 거라고 평가받고 있다. 또한 다르게 생각해 보면, 최하민이나 양홍원이 인기가 가장 많은데, 김규헌이 워낙 좋은 무대를 보여주다 보니 이들 팬들이 위협을 느껴 투표를 자제하며 이런 결과가 나왔을 수도 있다.
마크는 레드벨벳 슬기와 함께 모든 고등학생들에게 전하는 '두고 가(Drop)'를 준비했다. 무대 퍼포먼스는 좋았으나 상대적으로 신선함이 없고 랩실력도 부각되지 않아서 평가는 낮았다.
최하민은 자신에게 힘이 되어준 사람들을 위한 'Come for you'를 준비했다. 다른 참가자들이 유명 가수를 피쳐링으로 준비한 것과 달리 전부터 자신과 음악을 함께 해오던 이들과 무대를 준비했다. 스윙스는 이런 것이 진짜 힙합이라며 최하민을 다시 한 번 극찬했다. 관객평가단 점수는 205점으로 최고점이었지만 합산 점수로 양홍원에게 2점 밀려 우승하진 못했다. 타이거JK는 랩 스킬 부분을 주로 평가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는 양홍원에게 밀린 것 같다.
조원우는 아버지를 집에 비유한 '집'을 준비했다. 이전부터 양홍원과 최하민의 대결 구도에 가려져 뛰어난 실력에도 불구하고 묻히고 있다는 의견이 많았는데, 보다시피 최하민을 1점차로 따라잡으며 존재감을 입증했다. 제시는 조원우가 이기는게 맞다고 하는 등 조원우가 최하민을 랩적인 부분에서는 압살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방송에서 잘 부각시키지 않아도 이 정도인데 좀더 조명이 이뤄졌다면 우승도 노려볼 수 있었을 거라며 시청자들의 응원을 받는 중.
양홍원은 가족을 위한 'Better Man'을 준비했다. 어린 시절 이야기를 하며 방송 중 논란이 되었던 과거 역시 언급했다.[22][23] 관객평가단 점수는 202점으로 최하민에게 3점차로 밀렸으나, 타이거 JK의 점수 합산 결과 2점차로 최하민을 제치며 우승을 차지했다. 랩스킬 부분에서는 정말 스윙스의 말대로 'something different' 이였다. 또한 신선한 방식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전달해, 감성팔이 느낌을 주지 않고 감성을 전달했다.
우승자 양홍원은 타이거 JK의 피쳐링으로 'Rhyme Travel'이라는 곡을 발표했다.
4. 논란
- 지역 예선 중 참여율이 저조하다는 이유로 강원도, 충청도, 제주도 거주 참가자들을 모두 떨어뜨렸다든지, 합격발표 통지를 뒤늦게 한다든지 등으로 페이스북의 래퍼 그룹 'Control Tower'를 중심으로 참가자들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실제로 방송에서도 6개의 지역을 '선별'했다고 밝히고 있다.
- 심지어는 합격통보를 받은 래퍼도 합격자가 너무 많아 떨어졌다는 전화를 받았다고 한다.
- 1화에서 국회의원 장제원의 아들인 장용준이 출연해 뛰어난 랩실력을 보여주었고 방송 직후 댓글마다 실력을 칭찬하는 댓글일 정도로 화제가 되었다. 그러다가 방송 종료 1시간 후, 디시인사이드 네티즌들에 의해 장용준의 트위터 계정이 발견되었는데 조건만남, 흡연, 패드립같은 비행들이 드러나 큰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 방송 다음날 오후 6시까지도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라있으며 장제원 역시 검색어 순위 2위인 상태다. 결국 이 논란으로 인해 고등래퍼에서 자진 하차했다. 아버지인 장제원 의원 또한 현재 당직[24] 에서 전부 사퇴했으며 SNS까지 내린 상황. 아울러 그 뒤 장용준이 출연한 방송 분량은 편집하거나 모자이크 처리를 해서 내 보내고 있다.
- 양홍원이 학창시절 학교폭력(!)과 일진 행위에 연관되었다는 사생활 논란이 일어나자, 고등래퍼측에서는 사생활 논란은 반성하고 있으며 하차는 없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그럼에도 많은 네티즌들은 피해자들에게 큰 상처를 준 일이고 성매매 논란으로 장용준이 하차한 만큼 학교폭력도 성매매 못지 않은 범죄[25] 이므로 하차를 해야 된다는 의견이 많았다.
- 지역 대항전 중 광주전라 지역과 부산경상 지역 대결의 형평성 문제가 제기 되었다. 1라운드 미션이 프리스타일 배틀이었는데, 부산경상 지역은 이미 프리스타일 강자이자 SRS2016 준우승자인 조원우가 있는 유리한 상황이었고, 결정적으로 다른 대결에선 듀오 대결과 남은 한 명이 자신의 멘토와 같이 공연을 꾸리는 식이었으며 프리스타일 미션이 없었다. 이 대결에서만 룰이 다르게 적용되었던 것. 그래서 대놓고 부산경상 지역을 밀어주거나 광주전라 지역을 떨어뜨리려는 것 아니냐며 지역감정 논란도 일어났다.[26]
- 방송 전에 누군가가 우승했다는 스포가 퍼졌다. 아예 현장 촬영 샷이 나왔는데, 방송 촬영 전에는 스포일러 방지를 위해 방청객들의 휴대폰 수거가 이루어져서 이는 명백히 악의적인 행동으로 해석될 수 있으며 법적 대응도 가능한 사안이다.
- 윤병호의 고등래퍼를 디스한 하등래퍼가 올라왔다. 자기 크루 멤버를 포함한 본선 참가자 전체를 디스했는데[27] 상당히 셌고, 과거 논란도 디스했다. 일각에서는 진심인지 장난인지 의견이 분분하다.[28]
5. 평가
예선전이 진행될 땐 실력은 다소 부족해도 자신들만의 이야기가 담긴 랩들이 이어지며 오히려 쇼미더머니보다 힙합의 모습에 가깝다는 기대섞인 반응도 있었다. 하지만 몇몇 참가자들의 태도 논란이나 인성 논란, 과거 논란 등으로 인해 소위 양아치들이 랩한다고 허세 부리는 것이 같잖다는 비판도 있었다. 따지고 보면 이는 결국 학교라는 곳에서 일어날 수 있는 풍경 그 자체였다. 모범생, 일진, 왕따, 아웃사이더, 자퇴생 등 있을 법한 이들은 모두 나와서 자신의 이야기를 펼쳐나가며 어떻게든 치고받으려 애쓰는 다른 경연 프로그램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연출했다. 참가자들 개개인의 방송 외적 논란과 별개로 방송 진행 자체는 그래도 비교적 평화롭게 이뤄진 편이다.
문제는 예선 이후의 방송에서 이런 면모들을 버리고 집중적으로 조명한 내용이라곤 양홍원과 최하민의 대결구도 뿐이라는 것이다. '''어떻게 모든 미션마다 이 둘은 안 엮인 적이 없다.''' 이 때문에 온 시선이 그 쪽으로 쏠렸고 다른 실력자가 있어도 존재감이 밀리기 일쑤였다. 그밖에도 MC그리에 대한 지나친 띄워주기로 비판받기도 했다. 특색있는 프로그램이 될 가능성이 충분했지만 제작진 어디 안 간다고 자극성을 어떻게든 넣어보려다 '진정성'이라는 이 방송만의 강점이 흐려진 것.
최하민은 전체적으로 고등래퍼 내에서 이미지가 가장 좋고, 양홍원과 치열한 경쟁을 붙을 정도의 랩 실력과 음악적 가능성을 보여주어 이 방송의 최대 수혜자로 꼽히고 있다. 멘토였던 스윙스와의 인연은 이후 저스트 뮤직과의 계약으로 이어진다.[29]
양홍원은 우승자가 되었지만 과거 인성 논란으로 인해 많은 고초를 겪었다. MC그리가 예선에서 자기소개를 하며 '나와 같은 꿈을 꾸는 친구들이 가장 나를 싫어하는 것 같다'고 했는데, 어떻게 보면 양홍원 역시 이와 비슷한 입장이 되어 득과 실을 모두 얻은 셈.
장용준은 초기에는 출중한 랩 실력으로 엄청난 찬사를 받았으나, 후에 과거 인성 논란으로 인해 자진하차하게 되면서 이미지가 매우 안 좋아졌다. 양홍원도 과거 인성 논란이 있지만, 양홍원은 우승까지 하면서 랩 실력만큼은 인정받았지만, 장용준 같은 경우는 자진하차하면서 자신의 랩 실력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한 점이 있어서 장용준의 이미지 타격이 엄청나게 심한편...
스윙스가 마크나 김선우 등 아이돌과 연관된 참가자들의 랩 실력을 평가할 때 편견을 가지는 티를 내서 이에 대한 팬덤의 비판이 있기도 했다. 다만 김선우는 랩을 듣고 좋게 평가했었고 마크도 멘토결정전에서 그의 랩이 어떤 랩인지 보이기 시작했다는 평을 한 것으로 보아 정말 예선에서는 안 좋게 봤을 수도.
숨은 최대 수혜자는 다름아닌 오담률일 것이다. 방송에 나온 모습이 많지 않음에도 모두가 그의 개성과 가능성을 알아보았고 가사를 날려 탈락한 순간에도 잠깐 제대로 보여준 그 짧은 랩이 매우 호평받았다.
6. 기타
- 고등학생의 기준이 2016년 12월 시점이었기 때문에 방송이 시작될 무렵 성인이 되는 참가자들도 있다.
-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아이돌 NCT의 멤버 마크[30] 가 출연을 결정하며 합격통지를 받았다. 아이돌인 만큼 시선이 집중되고 있고 관심이 쏠린 가운데 이 기회를 놓치지 않을 엠넷이 어떠한 편집을 하고 분위기를 조성할지 우려와 기대를 한몸에 받고있다.
- 2화에 나온 이수린(루다)은 과도한 자만심과 도를 넘은 발언 등으로 많은 이들에게 비난을 받았으나 3화부터 그의 진가가 드러나기 시작했다. 단 한 번도 랩을 하지 않았으나 그의 파워풀한 동작이 뒷받침 된 응원은 모두를 웃기기에 충분했으며 자신의 호감도를 대폭 상승시키기에 충분했다. 팀원들에게 용기를 실어주며 파이팅한 모습을 계속 보여주었고 4화에서도 그의 존재감은 여전했으며 그의 동작들 하나하나에 모두가 웃었고 모두가 좋아했다. 하지만 결국 떨어지면서 모두의 아쉬움을 사는 중. 여담으로 쇼미더머니에도 몇번 나온 경험이 있는데 쇼미더머니4 때는 본명으로 출전해서 양홍원이 2차를 통과할 때 잠깐 등장한다. 목걸이를 찬 상태에서 '우린 모두 붙었지'라고 하는 것을 봐서는 최소 1차는 통과를 한 것으로 보인다. 쇼미더머니5 때는 SRS2015 챔피언전 우승자 타이틀로 잠깐 소개되면서 배디호미란 랩네임으로 지원해 쿠시에게 심사를 받았지만 1차에서 떨어졌다.
- 양홍원이 과거시절, SNS에 무슨 알바가 저런 식으로 생겼냐라고 올렸는데 그 알바생은 알고보니 이수린이라는게 밝혀졌다. 참고로 그는 양홍원과 같은 크루에서 힙합을 하고 있는 것은 물론 이 날 방송에 출연도 했다. 한 마디로 과거에 SNS로 서로 장난을 친 것이란 뜻이다.
- SNS에 가끔가다 참가자들끼리 우정사진을 올리는데 사진들 중 대부분에 장용준이 있다(...). 오담률, 김선재, 윤병호 등 많은 참가자들과 친해보인다.
- 한 네티즌이 윤병호의 과거사를 밝혔다. 중학교 초반까지 일진과 선배들에게 수많은 괴롭힘을 받아왔던 그는 싸움이라도 배웠는지 중학교 때 자신을 괴롭히던 학생들을 때려눕혀 이겼다고 한다. 그 후로 선배들과 틈만 나면 싸웠고 고등학교에 와서는 매일같이 잠만 잔다고 한다. 이런 과거사를 랩으로 극복한 윤병호에게 응원이 쏟아지는 중.
- 2018학년도 수능이 끝나고 난 후에 시즌 2가 제작될 예정이며 방송은 2018년 2~3월로 예상된다. 현재 고등래퍼 2 문서가 개설된 상태니 시즌2 관련된 내용은 고등래퍼 2 문서 참조.
- 제목은 고등래퍼지만 파이널에 진출한 7명 중에서 실질적으로 고등학교를 다니고 있는 것은 대구 경상고등학교에 재학중인 조원우뿐이라고 한다. 그외는 졸업[31] , 자퇴나 휴학등으로 고등학교를 다니지 않고 있다. 2018년 기준으로 조원우도 자퇴...
- 조원우, 경인 동부 지역의 황현우(김가명), 방재민은 같은 랩 컴피티션에 참가한 전적이 있다. 세 명 다 순위권.
- 부산 대표였던 정인설이 여기저기서 빌린 돈을 갚지 않고 유흥비로 탕진하는 중이라는 증언이 지속적으로 나와 논란이 되고 있다. 같이 부산 대표였던 이동민과 헤딘까지도 그를 저격하고 비판하였다.
- 이 방송 이후로도 여러 래퍼들이 활발히 활동 중이다. 대표적으론 영비와 노엘은 인디고 뮤직에 들어가 정규 앨범을 내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오션검은 저스트 뮤직에 들어가 싱글과 피처링을 하고 있고, 김규헌(Hunnyhunna)는 1집을 냈다. 조원우는 SRS 2017에서 우승하고 하이라이트 레코즈에 들어갔으며, 이동민(ICE PUFF)은 믹스테잎을 냈다.
- 시즌1때의 평가가 안 좋다보니 이런 청원글까지도 올라왔다.
[1] 유튜브, 인스타 계정을 가보면 온통 빨간 바탕, 빨간 필터, 빨간 레이아웃으로 도배돼 있다. 빨간색에 제대로 꽂혀 있는 듯.[2] 제목이 곧 후렴인데 비속어가 있어 약간 바꿨고, 이걸로 떼창도 이끌어냈다.[3] SRS 2015의 우승자인 배디호미로, 랩 네임을 바꿨다. 쇼미더머니5에서는 배디호미로 지원했는데, 그 이후 변경한 것으로 보인다. 배디호미 때까지만 해도 90년대 이스트 코스트 느낌이 강한 붐뱁을 했으나 현재는 개성이 강한 트랩을 주로 한다. 학교는 자퇴했다고 한다.[4] 이때 기리보이가 정말로 동감해서인지 문제가 될 행동임을 직감해서 커버해주기 위해서인지 이수린에게 동조해주기도 했다.[5] 사실 SHOW ME THE MONEY 6에 출연했었다. 2차 예선에서 1.3초 정도 나오고 탈락.[6] 방송에서는 심의 때문인지 파스로 가렸다.[7] 앞선 전 참가자가 대기실에서 MC그리를 대놓고 비웃으며 심지어 자기소개서에도 MC그리를 비난하는 글을 썼는데, 논조가 오락가락하여 스윙스를 비롯해 심사위원들에게 한 소리 들었다. 한편 랩은 가사를 통째로 절은 탓에 탈락했다.[8] '''공동 2위'''다.[9] 부활[10] 자진 하차[11] 특히 김상민은 예선 과정도 편집됐기에 지역 대표 전체 중 미공개 영상을 포함해 유일하게 아무 영상도 남지 않게 되었다.[12] 심지어 이 고난도 미션은 쇼미더머니에서도 여태껏 없었다. 사이퍼가 간간이 있었지만 프리스타일은 하면 좋은 것일 뿐 리튼 위주였다.[13] 그리고 다소 운적인 요소이긴 하나 제시어도 확실히 조원우에게 더 쉬웠다. 제시어 5개가 모두 두 글자인데다 3개는 자체적으로 라임까지 맞았기 때문. 물론 조원우가 이런 어드밴티지마저 넘어서는 훌륭한 랩을 선보이긴 했지만 상대였던 최서현이 실력을 발휘하기 훨씬 어려운 환경에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14] 신곡 음원 발표로 받은 점수 중 '''최고 점수'''이다.[15] 다만 스윙스가 최하민에 비해선 압도적 실력자이다 보니 스윙스가 더 돋보여야 표를 더 많이 받을 수 있다는 의견이 있다.[16] 참고로 이 미션은 전체적 룰이 크게 달라진 다음 시즌과 다다음 시즌에도 이어진다.[17] 보다시피 경인 동부 대표 3명이 모두 마지막 순서이다. 그만큼 지역예선에서부터 강자들이 많았다는 의미.[18] 패자부활전 제도가 공개됐을 때 대부분의 네티즌들이 최하민과 김선재를 기본 2픽으로 두고 나머지 한 명으로는 윤병호 혹은 최서현을 예상했다.[19] 최강자에게 도전해보겠다는 생각으로 둘 중 하나를 골라버릴 수도 있겠지만, 그러면 누군가는 선택권도 없이 나머지 최강자와 붙는 기구한 팔자를 겪게 된다.[20] 이것이 미래를 예견했는지 쇼미더머니777에서 이동민이 고등래퍼 출신 중 유일하게 팀미션까지 진출했고 최하민은 별 활약 없이 떨어졌다. 애초에 최하민은 랩으로 우승후보였다기보다 음악성으로 돋보였던 것이고.[21] 방송에는 처음에 최하민이 승리한 후 양홍원이 다른 이유로 함께 진출한 것처럼 보여줬다가 파이널 방송에서 진짜 전말을 보여주는 식으로 편집했는데, 굳이 이런 식으로 해야 했던 이유를 생각해보자면 곧이곧대로 양홍원이 승리한 것을 보여주고 파이널 방송에서 사실 이러이러하여 최하민도 올라왔다는 식으로 보여주면 너무 지나치게 최하민 살리기로 비춰지게 되어서 아예 반대로 처리한 듯하다.[22] 이게 편집인지 곧이곧대로인지 양홍원의 입장만 중시되고 정작 피해자들의 입장은 전혀 배려하지 않은 방송 내용에 대한 비판도 있다.[23] NO:EL는 반성이라도 했지 양홍원은 반성도 한 번도 한 적이 없어서 장용준보다 더 질타를 받고 있다.[24] 바른정당 당 대변인, 부산 시당위원장[25] 일부는 피해자가 존재하고 정신적인 상처를 입을 수 있는 점에서 더 큰 잘못으로 보는 경우가 있다.[26] 다만 이와 별개로 프리스타일 대표로 활약한 조원우는 오히려 전반적으로는 실력에 비해 방송 분량이 적다는 의견을 많이 받는 참가자이기에 단순히 제작진의 진행 미숙으로 보인다.[27] 최하민, 양홍원, 이수린, 장용준, 오담률 , 김동현, 김규헌, 이동민, 조원우, 김선재 총 10명을 디스했다![28] 다만 이걸 본 이수린, 오담률의 반응을 보면 장난일 가능성이 높다. 노엘이 맞디스 영상을 올렸는데 그냥 트림하는(...) 영상이다.[29] 고등래퍼 방송에서 스윙스에 대한 이미지가 안 좋아서 욕하는 의견이 꽤 많은데, 저스트 뮤직에 있다는 건 최하민이 그 동안 같이 작업하던 이들 외에도 국내 힙합에서 상당히 압도적인 존재감과 개성을 가진 프로듀서들과 함께 음악을 만들 수 있음을 의미한다. 지역대항전 곡 때문인지 최하민이 스윙스화 되는 것을 우려하는 의견도 있는데, 이전까지 저스트뮤직에 들어간 아티스트가 스윙스화 된 경우는 씨잼의 말투(...) 뿐이다.[30] 파이널무대에서 데려온 피처링 동료는 무려(!) 소속사 맞선배인 레드벨벳의 슬기다.[31] 상기되었듯이 참가신청 이후에 졸업한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