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르백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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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rbag'''
미나스 모르굴에 주둔하는 오크 수색대의 대장. 소설 반지의 제왕, 영화 왕의 귀환에서 등장했다. 영화에서는 '지나가는 오크 1번' 수준의 비중이었지만 이래 봬도 이름도 있다. 원작 소설에서는 오크가 아닌 ‘검은 우루크’[1] 지만, 어째서인지 영화에서는 오크로 강등(?)되었다.
2. 작중 행적
골룸의 계략으로 쉴롭에게 기절 당해 키리스 웅골로 끌려온 프로도의 미스릴 조끼를 탐내는 것으로 첫 등장. 하지만 같은 물건을 탐하던 검은 우루크인[2] ‘샤그랏’(Shagrat)와 시비가 붙는다. 하지만 이 싸움은 졸지에 오크 vs 검은 우루크의 패 싸움으로 번졌다.[3] 발생한 패 싸움을 틈타 샘와이즈가 침투하고, '샤그라트'는 미스릴 조끼를 들고 도망친다.[4] 뒤늦게 다시 요새 꼭대기로 돌아와 프로도를 칼로 위협하던 고르백은 결국 샘의 칼에 몸이 뚫려 사망한다.
3. 여담
영화 기반 게임인 반지의 제왕: 왕의 귀환(게임)의 코스 중 하나인 키리스 웅골에서 보스 몬스터로 등장한다.
[1] 사우론이 햇빛에 면역인 오크를 만들기 위한 목적으로 제조한 생명체. 일명 ‘모르도르의 우루크-하이’. 애초에 ‘우루크’ 자체가 놀도르어로 오크를 의미하지만, 제3시대 무렵부터 의미가 달라졌다. 체격도 일반 오크나 스나가에 비해 훨씬 크며 외형은 사루만이 만들어낸 우루크-하이와 비슷하나, 직접적인 연관은 없다. 아이센가드의 우루크-하이들은 나팔산성 전투와 엔트들의 아이센가드 기습에 거의 전멸했으나, ‘검은 우루크’들은 그 후에도 남아 반지전쟁 말기까지 활약했다. 우루크-하이보다 먼저 탄생했다.[2] 외형도 비슷하게 생겼고 우루크-하이에 대해선 작중 어느정도 설명이 되었지만 검은 우루크에 대해선 설명이 별로 없었기에 우루크-하이와 헷갈려하는 사람이 많았다.[3] 가뜩이나 군대의 총괄 지휘관과 그의 부관도 펠렌노르 평원 전투에서 전사했기 때문에, 군기가 개판이었기에 발생한 패 싸움은 키리스 웅골에 주둔한 오크와 검은 우루크 대부분을 죽게하는 결과를 낳는다.[4] 이후 이 조끼는 검은 문의 사령관 사우론의 입에게 보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