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지네 샘와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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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wise Gamgee'''
1. 소개
2. 생애
2.1. 작중에서
2.2. 이후
3. 기타
4. 명대사


1. 소개


반지의 제왕 등장인물. 종족은 호빗, 직업은 정원사다.[1] 프로도를 따라 반지 원정대의 일원이 돼서 끝까지 프로도와 함께 했다. 배우는 숀 애스틴. 한국판 성우는 1은 이원준, 2와 3에서는 이상범.
통통한 외모와 달리 '''초인적인 정신력'''을 가지고 있으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임무를 수행해낸 근성가이로, "용감한 샘와이즈"(Samwise the Brave)라는 별명이 붙었다. 요리의 달인이자 수많은 기물들의 달인이다. 반지의 제왕 온라인에서는 수호자[2]의 이상적인 롤모델로 취급받기도 한다.

2. 생애



2.1. 작중에서


프로도의 집 정원을 돌보다 우연히[3][4] 간달프프로도 배긴스의 이야기를 엿듣고, 비밀이 퍼지면 안되기에 얼떨결에 반지 운반대 일행에 동참하게 되었다. 어찌보면 이 우연 덕분에 프로도는 임무를 완수했고 반지도 안전하게 파괴된 격. 작중 내내 프로도에게 누구보다 온 마음을 바쳐 충성한다.
1편 마지막에 자기 혼자서 가겠다는 프로도를 끝까지 따라오면서, '난 세상끝까지 나리와 함께 갈 것'이라며 멀고 험한 지옥의 방랑의 여정을 떠난다. 원정 도중 절대반지의 유혹에 쉴 새 없이 멘탈이 박살나는 프로도의 정신줄을 찾게 하고, 그 와중에 골룸의 탐욕과 무서움을 일찍부터 알아차리는 선견지명도 가지고 있다. 프로도가 중간중간 반지의 유혹에 빠져서 정신적으로 크게 엉망진창이 되고 심심하면 납치를 당하는 와중에도 막강한 임전무퇴 정신을 보여주며, 영화판에서는 프로도가 골룸의 거짓말과 이간질에 넘어가 키리스 웅골 근처 샛길을 오르는 도중 자신에게 집으로 꺼져버리라고 배신하는 막장짓거리를 했음에도 결국 그를 끝까지 따르는 굉장한 대인배에 성인군자의 모습까지 보여주었다. 그리하여 결국 프로도가 반지를 파괴하도록 죽을 힘을 다해 노력하고 보필하고 헌신하며 그를 이끌어주는 데 성공한다.[5] 반지 원정대의 성공은 사실상 이 친구의 노력이 반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어떻게 보면 프로도보다 훨씬 더 개고생한 인물이다. 그리고 프로도를 보필하는 역할로 원정대에 동참한 것이기 때문에 등에 항상 엄청난 양의 봇짐도 들고 다녔다. 최고의 정신력에 걸맞는 최고의 체력도 가진 듯.
쉴로브에게 치명상을 입힌 유일무이한 호빗이다. 소설의 묘사상으로, 이는 고대 시대의 왕들이 샘과 같은 요정의 검[6]을 들고 있었다 해도 불가능했을 위업이라고 한다.[7] 거기다 모르도르에 들어서서는 납치당한 프로도를 구하기 위해 키리스 웅골 탑에 잠입했으며, 프로드와 같이 탈출한 이후 오로드루인 화산까지 그를 보필한다.[8]
말 그대로 얼떨결에 프로도의 여정에 끼어들었을 뿐인데도 샘의 프로도에 대한 헌신은 단순한 정원사나 친구 이상의 것이다. 여행 시작서부터 운명의 산의 불길 끝까지 단 한순간도 떨어지지 않고 프로도를 보필했으며, 샘의 이러한 헌신이 있었던 덕분에 반지는 파괴될 수 있었다. 영화판에서 탈진해 쓰러진 프로도에게 '제가 반지를 대신 가져갈 수는 없지만 나리를 저기까지 직접 데려갈 수는 있어요!'라며 들쳐메고 운명의 산을 오르는 비장하면서도 강인한 모습은 프로도에 대한 샘의 충성심과 우정을 잘 알 수 있는, 3부작의 끝을 앞두고 실로 크나큰 울림을 선사하는 명장면.[9] 국내외 관객들은 너나할 것 없이 이 장면에서 샘을 시리즈의 진 주인공으로 추켜세운다.
로스로리엔에서 반지 원정대가 갈라드리엘로부터 축복과 선물을 받았을 때 그는 요정의 밧줄 외에 작은 상자를 하나 받았는데 그 안에는 회색가루와 은색의 호두와 같은 씨앗[10]이 있었다. 임무를 무사히 완수하기 위해 온갖 유용한 물건들을 선물받은[11] 다른 원정대원들과 비교해보면 그저 짐덩이 하나를 떠맡은 것처럼 보이지만, 샘이 받은 선물은 모든 임무가 성공적으로 끝나고 집으로 무사히 돌아왔을 때 비로소 제 역할을 하는 물건이란 것을 생각해보면 이는 임무의 성공을 기원하는 '''희망 그 자체'''라고도 볼 수 있다. 샘은 여정 중 그 어떤 역경에 부딪혀도 이 씨앗 상자를 소중히 간직했으며, 심지어 모르도르 한복판 운명의 산으로 나아가는 중에도 이 상자만큼은 꼭 챙겨갔다. 이것은 후에 쫓겨난 사루만이 샤이어로 가 반 오르크 잔당들과 현혹된 호빗들에 의해 일어난 강변마을 전투에서 승리한 이후, 폐허가 되어버린 샤이어를 복구하는 데 쓰이게 된다. 회색 가루가 뿌려진 땅은 세월을 압축시킨 것처럼 비옥한 땅으로 되돌아왔고, 잔치 정원에 심은 씨앗은 불타버린 축제 나무를 대신해 심어져 산 서쪽과 바다 동쪽의 유일한 말로른 나무로 자라났다. 아쉽게도 실사영화판에서는 강변마을 전투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이 씨앗과 상자는 등장하지 않았고, 영화판에서 갈라드리엘은 샘에게 요정의 밧줄만 선물한다. 이 요정의 밧줄은 2편 초반부 높은 곳에서 밑으로 내려올 때 사용된다. 여담으로 이때 줄을 잡고 내려오던 샘이 작은 상자를 떨어뜨리고 그의 아래에서 같은 줄을 잡고 내려가던 프로도에게 이를 잡아달라고 할 만큼 중요하게 여기는데 알고보니 이것은 다름아닌 '샤이어의 소금'이었다. 혹시 닭 요리를 먹을 수도 있으니 가져가야 한다는 샘에게 어이없어하는 프로도의 표정이 백미. 단 이것은 이렇게 어려운 상황에서도 호빗의 음식과 샤이어를 잊지 않고 있는 샘을 상징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샘이 샤이어를 재건한 1420년은 그 어느 때보다도 비옥하고 풍요로운 열매들이 결실을 맺었으며 이 무렵에 태어난 호빗 아이들은 그동안 샤이어에서는 희귀하던 금발머리가 유독 많았다고 한다. 샘의 장녀인 가인 엘라노르도 이 다음 해에 탄생했다. '반지의 사자'라는 칭호의 프로도만큼 서부에서 인정받았다고 할 수는 없지만[12] 그 역시도 아주 융숭한 대접과 최고의 찬사를 받았고, (영화에서는 짤린) 샤이어로 도망친 사루만과 그의 아이들을 쫓아내는 데 앞장섰기에 샤이어에서는 프로도보다 훨씬 더 찬사를 받았다. 그 와중에도 샘은 샤이어 주민들이 프로도의 업적을 알아주지 않는다고 가슴 아파했다.
아내 로즈 코튼 가드너[13]와의 사이에서 13명의 자식을 두었으며 그 이름은 대부분 친구들에서 유래했다. 큰 딸 엘라노르를 비롯해서 장남 프로도[14], 로즈, 메리, 피핀, 골딜록스[15], 햄패스트[16], 데이지[17], 프림로즈, 빌보, 루비, 로빈, 톨만[18] 순이다.

2.2. 이후


사실상 인생의 승리자. 폐허가 된 샤이어를 복원하고, 짝사랑했던 사람과 결혼해 예쁜 마누라와 자식들을 얻고 49년 동안 7번이나 샤이어 시장직을 연임한다. 이후 샤이어력 1482년에 부인이 사망하자 그 해 9월 22일 장녀 엘라노르에게 '레드 북'을 건네주고 절대반지를 소유했던 인물 중 가장 마지막까지 가운데땅에 남아있다가 세월이 많이 흐른 뒤에 프로도를 다시 만나고 싶은 마음이 겹쳐 반지의 운반자 자격으로 회색 항구에서 발리노르로 건너갔다.
프로도 대신 잠시 맡아둔 정도에 불과하긴 했지만, '''절대반지를 거의 스스로의 의지로 포기'''한 두 번째 인물이다. 첫 번째 인물은 그 유명한 빌보 배긴스. 다만 톰 봄바딜이 있기는 한데, 이쪽은 잠깐 만져보고 돌려줬다는 건 둘째치고 애초에 종족이나 정체가 불확실하기 때문에 정상적인 등장인물이 아니라는 의혹까지 있을 정도니 동급 취급하기엔 무리가 있다. 애초에 유혹을 처음부터 느끼지 못하면 포기하고 자시고가 없기도 하고. 그리고 갈라드리엘, 간달프도 자신이 그럴 수 없을 거라고 확신하고 손조차 대지 않은 걸 본다면 더욱 대단하다. 빌보만 해도 반지를 얻고 나서 바로 약효가 들었던 걸 보면 포기할 때도 참으로 대단하다고밖에 볼 수 없다.[19] 다만 거의라고 한 것은 원작에선 샘이 반지를 프로도에게 돌려줄 때 "나리를 위해서 잠깐만 제가 더 운반해도 되겠느냐"라는 걱정스런 말에 프로도가 반지의 영향으로 이성을 잃고 우격다짐으로 반지를 빼앗아버렸다. 샘은 저항하지 않았고 프로도도 이성이 돌아오자 용서를 빌었다. 어떻게 보면 반지가 샘의 충성심마저 이용해먹으려 한 것일지도 모르는 일이다.

3. 기타


소설에서는 프로도가 노래를 부르던 샘에게 '나중에 가면 마법사나 '''전사가 될지도 모르겠다''''는 농담을 한 적이 있는데, 정말로 그렇게 되었다. 영화에서는 프로도가 샘과 같이 간 것을 알게 된 간달프의 표정이 매우 밝아지며 정말 잘 되었다고 조금 안도하는 장면이 나온다.
2편에선 프로도에게 토끼를 산 채로 잡아와 날것으로 뜯어먹으라고 하는 골룸을 나무라며 그 토끼들을 요리해 스튜를 끓여주자 골룸은 괴물이 돼서 날 것 밖에 못먹고 사람이 먹는 일반적인 음식들이나 익혀서 만든 고기들은 먹지 못하기에 꽥꽥 소리를 지르면서 징징거리는 장면이 은근 개그 씬이다. 그 때 샘이 감자를 추가해서 넣어야 제 맛이 난다면서 먹음직스런 황금빛 감자튀김을 곁들인 생선튀김을 먹고 싶다고 하자 골룸은 '튀기면 생선 맛 다 버린다!!'라고 기겁하며 생선은 산 채로 먹어야 한다고 한다.[20] 아무튼 이렇게 요리를 할 줄 알다보니 원정 내내 프라이팬이나 냄비 등 조리도구를 바리바리 싸들고 다니며 요리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준다. 모리아에서 싸울 때는 이 조리도구로 오크들을 때려잡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다만 이 식기는 운명의 산을 오르는 과정에서 무게를 줄이기 위해 눈물을 머금고 버린다.
영화에선 프로도 역의 일라이저 우드의 우월한 외모와 비교되다 보니 잘 드러나지 않는 사실이지만...사실 그의 나이는 인간으로 치면 이제 막 사회에 진출한 초년생 정도(대충 20대 중반 정도)의 나이라고 한다. 그에 반해 프로도는 50대(인간으로 환산하면 30대 초중반)의 나이...작중에서 Mr.프로도라는 지칭을 주로 '나리'라고 자막에서 번역했는데, '프로도 선생님', '프로도 사장님' 과 신입사원 또는 운전기사 정도의 관계라 보면 오늘날로 생각해도 공감하기 쉽다. 원래는 프로도가 샘보다 10살 이상 나이가 더 많지만 반대로 영화에서의 배우는 프로도를 맡은 일라이저 우드가 오히려 가장 어리며 샘 역을 맡은 숀 애스틴은 반대로 일라이저보다 10살이 더 많다. 여담으로 반지의 제왕 부록에 따르면 '샘/샘와이즈'는 톨킨이 영국식으로 번역한 이름이고, 서부어 원음은 '반/바나지르'라고 불렸다고 설정되어 있다. 더욱이 샘의 아버지 '햄/햄패스트'는 '란/라누가드'라고 불렸다 카더라...이와 관련해서는 톨킨 번역지침 참고.
산업혁명 후의 영국 노동자 계급을 상징적으로 묘사한 인물이라고 한다. 관련 영화평 구체적인 캐릭터 모델은 톨킨이 장교로 군 복무하던 시절 자신의 당번병이었다.
여담으로 힘의 반지가 그를 유혹할 때는 바랏두르를 무너트린 후 모르도르를 꽃밭으로 만드는 환상을 보여주었다. 그야말로 뼛속까지 정원사. 본래 샤이어의 주민들은 모험이나 여행은 커녕 샤이어 바깥에는 관심조차 없고, 들어도 헛소리나 웃음거리로나 여긴다. 그런데 샘은 이질적으로 샤이어 바깥에 관심이 많았고 간달프에게 프로도의 여정에 동참하라는 말을 듣자 요정을 보러 간다며 기뻐하기도 하였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수석 디자이너 샘와이즈 디디에도 이 인물에서 이름을 따왔다.
하얀 늑대들에서도 패러디되었다.

4. 명대사


I made a ''promise'', Mr Frodo! A ''promise!'' "Don't you leave him, Samwise Gamgee." And I don't mean to… I don't mean to!

"전 간달프와 약속했어요, 프로도 나리! "절대 그를 놓치지 마, 감지네 샘와이즈." 그러니 놓칠 수 없어요. 혼자 가시면 안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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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do: I can't do this, Sam.

프로도: 나한테는 무리야, 샘.

Sam: I know. It's all wrong. By rights we shouldn't even be here. '''But we are.'''

샘: 알아요. 정말 말도 안 되죠. 여기에 오지도 말았어야 했어요. '''하지만 왔잖아요.'''

Sam: It's like in the great stories Mr. Frodo. The ones that really mattered.

샘: 위대한 이야기같지 않나요, 프로도 나리. 정말 중요한 이야기들이요.

Sam: Full of darkness and danger they were, and sometimes you didn't want to know the end. Because how could the end be happy. How could the world go back to the way it was when so much bad happened.

샘: 거기엔 어둠과 위험밖에 없어서 가끔은 결말을 알고 싶지도 않았죠. 행복하게 끝날 리가 없다고, 나쁜 일들을 그렇게 많이 겪었으니 세상이 나아질 리가 없다고 생각했으니까요.

Sam: But in the end, it's only a passing thing, this shadow. Even darkness must pass. A new day will come.

샘: 하지만 이 어둠도 결국엔 지나갈 수 밖에 없어요. 그 어떤 암흑이라도 흘러가고, 새로운 하루가 밝겠죠.

Sam: And when the sun shines it will shine out the clearer. Those were the stories that stayed with you.

샘: 그러면 태양은 더 밝게 빛날 거에요. 나리께서 들으신 이야기들은 그랬잖아요.

Sam: That meant something. Even if you were too small to understand why.

샘: 그게 중요한 거에요. 너무 어렸을 적이라 이해하지 못하셨더라도요.

Sam: But I think, Mr. Frodo, I do understand. I know now.

샘: 하지만 프로도 나리, 전 이해해요. 이제 알겠어요.

Sam: Folk in those stories had lots of chances of turning back only they didn’t.

샘: 그 이야기 속의 사람들은 몇 번이고 돌아갈 수 있었지만, 그러지 않았죠.

Sam: Because they were holding on to something.

샘: 그들이 믿고 의지하는 것이 있었으니까요.

Frodo: What are we holding on to, Sam?

프로도: 우리는 뭘 믿고 의지해야 하는데, 샘?[21]

Sam: '''That there’s some good in this world, Mr. Frodo. And it’s worth fighting for.'''

샘: '''이 세상엔 아직 선(善)이 있다는 믿음이죠, 프로도 나리. 그건 싸워서 지킬 만큼 귀하고요.'''

- 오스길리아스에서 나즈굴로부터 프로도를 구출한 뒤.

영상 출처 & 대사 출처

'''"이건 프로도 나리!! 이건 샤이어!!! 이건 내 아버지 몫이다!!!"'''[22]

'''(That's for Frodo! And for the Shire! And that's for my old Gaffer!)'''

- 키리스 웅골, 오크의 탑에서 오크 병사들과 싸우면서. 출처

Sam : I can't carry it for you, '''but I can carry you!'''

샘: 제가 반지는 짊어지지 못해도, '''나리라면 짊어질 수 있어요!'''

- 운명의 산 아래, 지친 프로도를 등에 업으면서.

'''"Well, I'm back," he said.'''

"'''자, 이제 돌아왔어." (샘이 말했다.)'''[23]


[1] 사실 샘은 정원사로서의 정체성을 계속 버리지 않고 있으며, 반지 전쟁이 끝난 후에는 (좀 거물이지만) 정원사로 복귀하여 갈라드리엘의 선물을 훌륭히 사용한다. 프로도는 회색 항구에서의 이별의 때 샘에게 '역사상 가장 유명한 정원사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2] 탱커 클래스.[3] 엿들은걸 간달프에게 들켰을 때 정원을 돌보는 중이라고 변명했지만, 그때는 빌보의 파티가 끝난 한밤중이었다. 몇 분 전에 프로도의 집 앞에서 잘 자란 인사와 함께 헤어지기도 했고. 왜 다시 돌아와 프로도와 간달프의 이야기를 듣게된 건지 정확한 이유는 나오지 않았다.[4] 영화판에서는 이유가 설명되지 않으나 원작에서는 이유를 대강 알 수 있는데, 샤이어를 떠나 버클랜드의 임시 집에 도착해서 얘기할 때 메리, 피핀, 샘 등이 프로도가 계획을 얘기하지 않았는데도 바로 떠난다는 것 등을 알고 있었던 것에 프로도가 의아해할 때 샘이 스파이(?)처럼 프로도나 간달프 등의 얘기를 여러 번 몰래 들으면서 서로 공유했다는 사실을 밝힌다. 즉 그 전부터 이미 여러 번 몰래 엿들으며 정보를 수집했고 간달프에게 걸리고 나서부턴 입을 다물었다고 한다. 물론 영화에서는 이런 장면이 생략되고 메리나 피핀이 우연히 동행하게 되는 것으로 바뀌어서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고 할 수는 없지만.[5] 마지막에 파괴한 것은 본의 아니게도 골룸이었지만...[6] 전작의 호빗에서 빌보 배긴스가 가졌던 '스팅'은 거미를 참살하는 검이다.[7] 다만, 이건 쉴로브의 뻘짓도 한 몫 했는데, 곧바로 죽이지 않고 가지고 놀려다 놓친 스팅 검을 다시 잡은 샘에게 배를 찔렸고, 스팅이 안 그래도 거미에게 엄청난 살상 효과를 가졌는데 그걸 배에 찔린 것도 모자라 갈라드리엘이 준 실마릴의 빛을 정면에서 정통으로 받아 눈이 멀어 버리고 말았다. 이후 도망친 후에는 눈도 안 보이는 상태에서 고통에 몸부림치며 죽어갔다.[8] 참고로 영화판으로는 미나스 티리스 전투가 사이에 끼어 있어 시간상 차이가 있지만, 이미 마술사왕이 죽고 없어 오크들이 전혀 통제가 되질 않아 각자 자기 이익만 중시하는 엉망진창의 상황이었다. 샘이 탑에 잠입했을 때는 포로로 잡은 프로도의 전리품을 두고 오크들이 자기들끼리 다투다가 팀킬한 나머지 한두 명 빼고 거의 남아있지 않은 상황이었다. 게다가 프로도를 지키고 있던 오크는 샘에게 한방 맞고도 덤비다가 사다리에서 떨어져 목이 부러져 죽었다.[9] 대사는 "I can't carry it for you, but I can carry you!"(제가 나리를 위해 그걸 짊어질 순 없어요, 하지만 나리를 짊어질 수는 있습니다!). 그야말로 간지폭풍이다. 진정한 우정의 힘.[10] 후에 밝혀지길 이건 갈라드리엘이 머물고 있는 큰 나무인 말로른 나무의 씨앗이라고 한다.[11] 김리가 받은 갈라드리엘의 머리카락 세가닥 제외.[12] 이쪽은 노래 제목에 떡하니 이름이 박힌 명실공한 이야기 속 주인공이 되었으니...[13] 영화에서도 내내 묘사되었지만 계속 짝사랑하던 여자였다.[14] 어머니의 가문을 이어받아 프로도 가드너가 되었다.[15] 후에 피핀의 아들 파라미르와 결혼한다.[16] 샘네 아버지 이름.[17] 샘의 누나이름.[18] 로즈의 아버지 이름.[19] 빌보는 포기할 때 조금이지만 간달프의 압박을 받았다. 그러나 결과적으로는 자의로 포기하기도 했고, 게다가 프로도나 샘과 달리 장기간 반지에 접촉했으며 자주 사용했기에 두 사람을 동일선상에서 비교하기엔 무리가 있다. 비슷한 처지의 인물들끼리 비교를 한다면, 빌보/골룸, 샘/이실두르로 봐야한다. 반면 샘과 달리 이실두르는 결과적으로 반지를 포기하지는 못했지만, 운명의 산의 불길 앞에서 절대반지의 최후의 발악을 이겨내는 건 아예 불가능하다고 하니 예외로 두고, 방금 전까지 사우론이 사용하고 있었으므로 반지의 힘이 가장 강력했던 시절인데도 운명의 산까지 기꺼이 파괴의지를 불태우며 반지를 들고 간 시점에서 이실두르와 샘이 반지에 대해서는 비슷한 수준의 저항력을 가지고 있었다고 봐야 한다. 초인이라 할 수 있는 두네다인, 그중에서도 당대의 정점이었으며 사우론을 눈알귀신으로 만들어버린 영웅 이실두르가 샘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볼 수 있다는 점에서 호빗이 반지에 얼마나 큰 저항력을 가졌는지, 그리고 샘이 얼마나 강한 정신력을 가졌는지가 짐작되는 부분.[20] 애초에 골룸이 얘기하는 건 생선 잡아서 곧바로 처리도 안하고 그냥 뜯어먹는 수준이라 회랑 비교할 수 없다.[21] 이 부분에서 대사를 쓰고 있던 작가들이 서로를 보면서 '왜지?'라고 서로에게 반문했다고 한다.[22] 이 대사는 여기저기서 패러디되고 있다.[23] 소설판과 영화판 반지의 제왕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대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