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팔산성 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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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헬름협곡에 지어진 나팔산성에서 벌어진 전투. 반지전쟁의 첫 번째 분수령이라 할 수 있는 전투로 사루만이 패망하는 원인을 제공했던 사건이다. 반지의 제왕 2부 <두 개의 탑>의 클라이막스를 장식하는 부분. 헬름협곡 공성전, 또는 헬름협곡(의) 전투라고도 불린다."The horn of Helm Hammerhand shall sound in the deep,
'''one last time."'''
"무쇠주먹 헬름의 나팔 소리가 이 협곡에,
'''마지막으로 울려 퍼질 것이오."'''
- 세오덴
사루만의 타락 이후 서서히 힘을 기르며 모르도르에 버금가는 새로운 위협이 되었던 아이센가드는 이 전투 한 번에 모든 힘을 쏟아부었다가 전력을 완전히 상실했고, 로한은 안전 지대가 되어 힘을 회복할 수 있게 되었다.
2. 과정
반지전쟁 당시 사루만은 첩자 그리마를 이용해 세오덴을 조종하여 로한의 국력을 약화시키고 있었다. 하지만 간달프의 도움으로 세오덴은 사루만의 영향력에서 자유가 되었고 곧이어 사루만과의 전면전을 준비한다. 하지만 평원으로 이루어진 로한은 방어에 유리한 지형이 아니었기 때문에, 세오덴은 헬름협곡에 위치한 나팔산성으로 대피하여 방어전을 펼쳤다.
원작에서는 이미 아이센가드의 침공에 로한 서부의 영주들이 대응중이었고, 침공해온 아이센가드 군에게 밀려나고 있었기 때문에 로한 중앙군이 이에 대응하여 아이센가드 인근인 나팔산성으로 진군한다. 사실 영화판에서도 지도상으로 보면 이상한 것이 수도 에도라스에서 헬름협곡은 오히려 아이센가드에 가깝다. 로한 백성들을 오히려 전쟁으로 끌어들이는 셈. 다만 영화판에서는 전쟁은 시작되었지만 준비가 전혀 안된 상황이라 나팔산성이 아니면 딱히 맞서 싸울 곳이 없는 것처럼 설명된다. 게다가 세오덴은 이미 패배를 직감하고 있기 때문에 그저 백성들에게 거짓 희망이라도 주고 최후의 항전이라도 하자는 식의 마음가짐을 갖고 있는 것처럼 묘사된다. 여기에 한줄기 희망을 준 것이 전투 직전에 도착한 할디르와 요정 전사들이다.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략 5백명 대 1만명이어서 상황은 여전히 소설판보다 안 좋았지만 말이다.
소설판에서는 아무런 지원도 없이 어린아이들, 노인들까지 모두 징집시켜 싸웠고 전투 당시 양군의 병력을 비교하면 공성 측 병력이 2만 명인데 수성 측이 4천 명이라 그 차이가 약 5배에 달했다. 그래도 나팔산성도 훌륭한 요새이니만큼 아주 절망적이지는 않았고 영화판보다는 사정이 좀더 나았다고 볼 수 있다. 애초에 병법상으로 공성을 위해서는 평범한 지대에 위치한 성이라 가정해도 병력이 최소 3배는 필요함을 감안하면, 나팔산성 같은 천혜의 요새를 공략하려면 수성군의 5~6배 정도 군대가 필요하다고 볼 수 있다. 실제로 소설상에서는 얼추 비슷한 수준의 군사력으로 버티고 있었다.
사실 수비 측의 열세가 과장되게 묘사된 영화에서도 전투 초반에는 엘프 전사들의 도움에 힘입어 그럭저럭 수비가 잘 진행되어서 세오덴이 "이게 사루만의 비책이란 거냐?" 하고 비웃기도 한다.[13][14] 실제로 그딴 식으로 공성을 계속했다면 외성벽 하나 못 뚫고 쫓겨났을 테지만... '''당연히 사루만에게는 믿는 구석이 있었다.'''
이 요새는 본성과 배수로가 있는 성벽이 있는데, 당연히 약한 부분인 배수로를 중심적으로 방어하지만, 사루만의 마법으로 만들어진 '오르상크의 불꽃'[15] 들에 의해 배수로가 파괴되어버린다. 이것이 치명타로 작용하여 성벽이 뚫리고, 방패 부대를 앞세운 공성망치 부대에 성문마저 돌파당해 로한군은 요새 최상단부까지 퇴각하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몰린다. 영화에서는 세오덴 본인도 이 성문에서 싸우다가 창에 찔려서 부상을 입었을 정도였다. 다행히 갑옷 때문에 겨드랑이 쪽으로 비껴 맞아서 크게 다치지는 않았다.
이후 세오덴과 아라고른은 죽음을 각오하며 최후의 돌격을 준비한다.
그러나 이 전투에서 전력적인 열세에 몰려있던 로한은 그야말로 극적인 승리를 하게 된다. 새벽녘 동이 틀 무렵 간달프가 이끌고 온 지원군[16] 의 역습으로 전세가 역전된 것이다. 결국 아이센가드군은 전원 퇴각하지만 이 병력들은 후오른들의 숲에서 전멸당하고[17] , 아이센가드도 병력이 나가 있는 동안 나무수염이 이끄는 엔트들의 습격과 댐의 붕괴로 몰락하고 만다. 그리고 전투 도중 레골라스와 김리는 누가 더 우루크하이를 많이 죽이나 내기를 했는데, 우연의 일치겠지만 김리가 총 '''43'''명을 죽여 딱 한 명 차이로 이기게 된다.
나팔산성 요새에는 정상의 나팔이 울려퍼지면 지원군이 나타난다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었는데, 세오덴이 최후의 돌격을 준비하며 뿔나팔을 울렸을 때 간달프의 지원군이 때맞춰 헬름협곡에 도달함으로써 오랜 전설이 실현된다.
우루크하이와 오크 군세는 로한군에게 전멸하거나 숲으로 피신하여 후오른과 엔트에 의해 처리되지만, 살아남은 소수의 던랜드인들은 항복 후 시체를 처리하는 일 등 전후처리일을 맡게 된다. 이들은 사루만에게 속아 로한군은 포로를 잔혹하게 처형한다는 말을 듣고 겁을 먹었으나, 세오덴의 배려에 따라 로한에 항복하게 된다.
3. 영화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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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도적인 웅장함과 처절함을 보여주며 3부 왕의 귀환의 펠렌노르 평원의 전투와 함께 판타지/사극을 통틀어 현재까지 실사영상물에서 구현된 공성전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들과 견줄 만한 공성전은 리들리 스콧 감독의 십자군 전쟁 배경 영화 킹덤 오브 헤븐의 예루살렘 공방전 정도.
영화에서는 아이센가드의 군대가 모두 우루크-하이로 이루어진 것처럼 묘사를 했지만, 소설에서는 일반 오르크와 로한에 적대적인 야인들(대표적으로 던랜드인), 그리고 우루크-하이와 반(半)오르크가 서로 섞여 있었다. 영화상에선 인간 대 괴물의 전투로 만들어 단순화시키고 더 극적으로 보이게 하려고 이렇게 설정한 것으로 보인다.
우루크-하이 군대가 나팔산성 앞에서 창으로 바닥을 치며 괴성을 내지르는 장면은 19세기 말 영국군과 남아프리카 줄루족과의 전쟁을 그린 1964년 영화 <줄루>에서 따온 것이라고 한다.
원작 소설에서는 에오메르가 처음부터 참전 중이었지만[18] , 영화판에서는 간달프가 모아온 지원군의 대장으로 등장한다.[19] 떠오르는 해를 등진 채 언덕 위에서 기마돌격으로 오크들을 격파한다. 견고한 장창방진을 짜고 기다리던 오크 대군이 때마침 떠오른 아침 해를 정면으로 바라보고 눈이 멀어 순식간에 와해당하는 장면은 펠렌노르 평원의 전투의 로한군 돌격 장면과 함께 손꼽히는 명장면. 특히 위 스크립트의 세오덴이 마지막 무리를 이끌고 돌격하면서 외친 선언이 간지폭풍을 자랑하여 더 극적인 연출이 되었다.'''Fell deeds, awake. Now for wrath...now for ruin and a red dawn!'''
두려운 일이 닥쳤나니, 이제 분노의 시간이요...파멸과 붉은 새벽의 시간이 왔도다!
'''Forth, Eorlingas!'''
에오를의 후예들이여, 앞으로!
- 세오덴
'''Théoden King stands alone.'''
세오덴 왕이 홀로 일어섰구나.
- 간달프
'''Not alone.'''
혼자가 아닙니다.
'''Rohirrim! To the King!'''
로히림이여! 왕에게로!
- 에오메르. 여담으로 이 최후의 돌격은 콘스탄티노플 공방전 최후의 날 때 진행된 콘스타티노스 11세와 그 동료들의 최후의 돌격을 연상시키는 장면이다.
영화판의 경우, 나팔산성 전투는 빈 공방전의 제2차 빈 포위에서 벌어진 전투 양상과 비슷하다. 압도적인 전력을 가진 오스만 제국군이 빈을 포위하여 첫 성벽을 화약으로 폭파하고 돌파했지만, 후에 도착한 폴란드군의 윙드 후사르 기병대가 언덕에서 돌진하면서 오스만의 패배로 돌아갔다. 나팔산성 전투는 바로 이 전투의 양상과 비슷한데, 이유는 피터 잭슨이 2차 빈 포위에서 영감을 얻어 이 장면을 만들었기 때문. 원작에서 보병이였으나 영화에서 기병으로 바뀐 이유도 이와 마찬가지다. 또한 원작에서도 나온 뿔나팔의 경우 영화에선 김리가 직접 불었다.
영화판에서는 전투 직전에 깊은골의 엘론드의 전언과 함께 대장 할디르를 포함한 로스로리엔의 갈라드림 요정 궁수 2백 명이 지원을 온다.[20] 그리고 성벽에 80명, 성벽 뒤 공터에 120명이 배치되어 전투를 벌였고 이들 중 대부분이 전사해 발리노르로 날아가고 말았다(...). 영화를 보면 요정들이 우루크-하이들에게 속수무책으로 밀리며 전멸당한 것처럼 보이지만 실은 전사자 교환비 1:10을 내는 등 굉장히 분전하였다.[21] 대략 2천 명 가량, 즉 전체의 1/5에 달하는 우루크-하이들을 참살했다는 것이다. 참고로, 원래는 아르웬이 갈라드림 요정군과 함께 나팔산성에 와서 전투를 벌이는 장면이 있었으나 편집 과정에서 삭제되었다. 하지만 아라고른이 나오는 전투 장면 중 몇몇을 자세히 보면 아르웬이 구석에서 함께 싸우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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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판에서 전투의 시작은 규모에 비해 의외로 소소한 우연이었는데, 우루크-하이들이 겁을 주기 위해 땅에 창을 연달아 내리찍으며 괴성을 질러대자 수성측은 활을 겨누며 경계한다. 그 와중에 징병된 걸로 보이는 인간 노인 궁수가 긴장한 상태로 팔을 떨다가 실수로 활을 쐈고, 그 화살이 최선두의 한 우루크-하이의 목덜미에 정통으로 꽂히게 된다. 이에 분노한 우루크-하이들이 바로 공격을 개시하면서 시작된 것을 묘사된다. 역사적인 대사건이 우발적인 실수로 시작한다는, 피터 잭슨의 유머가 돋보이는 재해석. 이외에도 수로에 횃불을 들고 뛰어들어 자폭하는 오크가 올림픽 성화봉송 주자처럼 연출된 것도 감독 특유의 유머다(...). 여담으로 해당 노인 궁수를 맡은 배우는 뉴질랜드 출신의 브루스 알프레스(Bruce Allpress)로, 양웹에서는 ‘헬름협곡의 신궁(The Bowmaster in Helm’s Deep)’으로 추앙되어 비디오 밈이 되었다. #[22] 1930년생 뉴질랜드 배우로 2020년 4월 23일에 향년 91세로 루게릭병으로 별세. 헬름협곡의 신궁 HD 리뉴얼 및 해당 배우 추모 영상.
소설에서는 '오르상크의 불꽃'이 일종의 마술처럼 묘사되었는데, 영화에서는 사루만이 만들어낸 화약으로 묘사되며 가운데땅의 다른 사람들은 화약의 존재를 잘 모르는 듯하다. 근대 기계문명에서 모티브를 따온 아이센가드의 설정을 반영하는 장면이자, 서양의 냉병기 시대를 끝낸 화약의 역사적인 상징성을 보여주는 각색이라고 할 수 있다.
전투가 시작되고 로한 군이 화살을 쏠 때, 한 쪽 눈이 없는 노인 병사가 '쏴라!'라고 소리를 지르는 장면이 있는데, 이 역을 맡은 배우인 웨인 필립스는 분장이 아니라 실제로 한 쪽 눈이 없는 장애인이었다. 본래 이 배우는 안대를 착용하고 있었는데, 피터 잭슨 감독이 이 배우에게 오디션에서 안대를 벗어줄 수 있냐고 부탁하고, 맨 모습으로 연기를 해달라고 했다. 배우가 이를 받아들여서 이렇게 등장한 것. 배우도 처음에는 망설였으나 이런 모습으로 출연한 뒤 자신에 대해 느끼는 감정이 한층 편해졌다고 했다. 나팔산성 전투에선 이 장면이 끝이지만, 이 배우는 이후 후속작인 호빗 실사영화에서도 호수마을 주민으로 등장하는데 여기선 다섯 군대의 전투에서도 살아 남았다. 호수마을 주민들을 잘 보면 안대를 쓴 인물이 가끔 보이는데, 이 인물이 웨인 필립스가 연기한 캐릭터다.
레골라스가 방패로 썰매 라이딩(...)을 한 직후에, 안개 분사기 장치가 1초 정도 노출되는 옥의 티가 있다. 27초 경
[1] 영화판 한정.[2] 소설판 - 성문을 사수하다 전사/영화판 - 정찰병으로 에도라스에서 나팔산성으로 이동중 와르그 기수에게 사망[3] 영화판 한정[4] 영화판 한정.[5] 영화에서는 3백 명으로 줄어들었다.[6] 영화판에선 1백 명.[7] 영화판 한정[8] 일천의 보병. 단, 영화에서는 그리마에 의해 쫓겨난 에오메르와 휘하 기병대 2천 명.[9] 숫자 미상[10] 영화에서는 삭제.[11] 영화에서는 삭제.[12] 숫자 미상[13] 만약 이게 현실에서 벌어진 전투였다면 승패가 갈리기 전에 현장 지휘관들이 모랄빵 났을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수성 측을 한참 압도하는 병력과 병기를 끌고 와서 호기롭게 전투를 시작한 건 좋은데, 수성측에서는 쉴 새 없이 화살을 퍼붓는 동안, 공성측은 사다리를 올려서 병력을 투입해도 벽 자체를 넘지 못하는 상황이고, 심지어 수성 측에는 궁술의 달인 2백 명이 뒤치기 걱정 안하고 마음껏 화살을 날려대고 있었다. 그야말로 미치고 팔짝 뛸 노릇이 아닐 수 없다.[14] 사실 어쩌면 당연한 결과다. 원작은 전투구성원이 좀 다르다. 2만 대 4천이었다고 하더라도 그 중 아이센가드 우루크하이를 빼면 대체로 모르도르의 오크들이거나 던랜드인들이라서 일반적인 로한 병사 하나가 전투력에서 압도하는 수준이었다. 여기에 엄연히 로한 국왕이 이끌고 나갔던 중앙군이었던만큼 로한의 최정예 기사들과 아라고른, 김리, 레골라스 같은 탈인간 수준의 전투요원들까지 있었다.[15] 오르상크의 불꽃이라는 이름은 사루만이 붙인 이름이 아니라 아라고른 2세가 비유하듯이 붙인 이름이다.[16] 원작에서는 에르켄브란트의 보병들, 영화판에서는 쫓겨났던 에오메르의 기병들.[17] 극장판에서는 나오지 않지만 삭제 영상을 포함한 확장판에서 등장한다. 패잔병 오크들이 숲으로 들어가자 숲의 나무들이 움직이며 후오른들에게 잡혀 죽는 모습으로 나온다.[18] 전투가 격해져서 병력이 나뉘게 되는데, 에오메르는 이 나뉜 병력을 데리고 아글라론드 동굴에서 농성전을 벌였다. 이때 함께 농성중이던 김리는 동굴의 아름다움에 반해 전투가 끝난 뒤 레골라스에게 추후 함께 보러 가자고 권유하기도.[19] 원작에서 지원군을 끌고 온 인물은 웨스트폴트의 영주 에르켄브란트였으며, 기병들이 아니라 보병들이었다.[20] 사실 영화판에서 로스로리엔 지원군 규모에 대해서는 확실하지가 않아서 상당히 들쭉날쭉하다. 4백에서 5백을 주장하는 경우도 있고. 그러나 천혜의 요새라고는 하지만 영화판에서의 헬름협곡은 대규모 병력을 주둔시키기엔 생각보다 협소한 편이다. 게다가 성벽은 높지만 그 폭이 좁고 지형 특성상 길이도 짧으며 성벽 뒤의 공터 역시 넓은 편이 아니기에 대체로 2백 정도로 추정하는 듯. 근데 성벽위에 2줄로 세워놓고 성벽뒤에 3줄로 서있는걸 보면 많이 온 게 맞는거 같다.[21] 로스로리엔의 갈라드림 전사들은 분명 정예임에도 불구하고 궁술을 제외한 보병전에서는 1편 프롤로그에서의 놀도르 전사들, 그리고 호빗 트릴로지의 어둠숲 병사들과 비교하면 상당히 약해보이게 묘사된건 사실이다. 해당 전투씬 배경을 잘 보면 우루크 하이들에게 주먹으로 일방적으로 얻어맞으며 뻗거나, 최소 두명이 사다리 타고 올라오는 적병에게 역으로 제압되어 성벽 밖으로 내동댕이 쳐지거나, 할디르 정도를 제외하면 광전사들 상대로는 썰리기만 하거나... 1편 프롤로그나 호빗 트릴로지의 엘프들은 순수한 오크를 상대했지만 아이센가드의 우르크하이들은 보통 오크들과 다른 개량형이라는 것을 감안해야 한다. 원작 기준으로 신체 차이가 오크가 2차대전 당시 구 일본군(...) 사이즈라면 우르크 하이는 2차대전 당시 미군 정도의 사이즈 차이가 난다. 2차 대전 중에서도 일본군의 착검돌격 따위 캡틴 아메리카들이 피지컬차이로 찍어눌렀다는 걸 생각해보면 이쪽도 당연하게 전투력이 크게 차이날 수 밖에 없다. 여기에 우르크하이들은 조잡하긴 하더라도 인간기준으로 봐도 중무장된 것을 생각해보면 오히려 이쪽의 엘프전사들은 교환비를 생각해보면 개개인이 소드 마스터 수준이라고 생각될 정도다. 영화판에서는 엘프의 힘이 분명히 컸다고 볼 수 있다.[22] 반지의 제왕: 중간계 전투 1편의 로한 기본 궁병 사진이 바로 이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