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세혁

 


'''고세혁''' | 前 드림즈 스카우트팀 팀장, 現 에이전트
이준혁
【공식 홈페이지 인물 소개】
감독이 교체된다고 하면 후보에 늘 오른다.
그리고 단장이 교체된다고 해도 늘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린다.
영구 결번이 될까 본인도 팬들도 기대를 가진 적도 있을 정도로
드림즈의 오랜 올드 스타로서 남다른 존재감을 과시한다.
하지만 본인은 늘 스카우트 팀장이라는 유망주들을 보는 일이 자신의 천직이라고
사람 좋은 웃음으로 손을 내젓는다.

1. 개요
2. 작중 행적
3.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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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드라마 스토브리그의 등장인물.
재송 드림즈의 前 스카우트팀 팀장 현 에이전트 대표. 드림즈의 프랜차이즈 스타 선수 출신에 30년 관록으로 친화력이 넘치고 업계에 인맥도 넓어 스카우트 일에 어울리는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2. 작중 행적



윤성복 감독의 말처럼 양쪽면이 있는 인물로, 회식 자리에서 다툼이 있을 때 장우석을 제지하거나, 음주폭행으로 경찰서에 끌려간 선수를 빼내주고 기사화 되는 것을 막거나, 부하 직원의 잘못에 대해 자기 책임이라고 나서는 등[1] 드림즈에 필요한 유능한 사람으로 보이는 면도 없지는 않다. 하지만 후술할 내용처럼 스카우트 팀장이라는 자신의 역할에 관련해 '''과실이 너무나 확실한''' 인물.
4화에서 백승수이세영의 추적에 의해 밝혀지기로는, 그동안 자신의 지위를 남용하여 신인 선수 선발에 관련하여 비리를 저질러 왔다. 지인이 감독으로 있는 고교 출신 혹은 뇌물을 준 선수들은 프로가 되기에 실력이 부족해도 신인 드래프트 하위 라운드에서 선발해 왔고, 심지어 작년에는 뇌물을 받고 1라운드 지명 선수까지 바꾸려 했던 것이 밝혀졌다. 이러한 정황에 대해 백승수에게 신문(訊問)을 당하자 언성을 높혀 화를 내면서도 그에게 결정적 증거가 없음을 알고 의기양양해 하는데, 갑자기 등장한 바이킹스 이창권의 증거와 양심고발로 인해 들통이 나버린다. 그러자 흥분해 본색을 드러내며 욕설과 협박을 하며 발악을 한다. 이후 열린 징계위원회에서 무사안일주의인 고강선 사장이 덮어주려 하고 우야무야 넘어가나 했지만, 백승수가 물러설 기미 없이 반발했고 결국 권경민의 결정으로 드림즈에서 해고된다.
드림즈를 떠나는 길에 이세영이 찾아와 그에 대한 과거에 있던 일화를 이야기한다. 선수 시절, 9회말 2아웃 만루 타석에서 몸에 맞는 공 판정이 나왔음에도 '맞지 않았다. 파울#s-2이다' 라고 양심있게 밝혔고, 이 장면을 본 어린 세영은 처음으로 삼진 아웃 당한 선수의 팬이 되었다고 한다. 이야기를 들은 고세혁은 '그때는 젊었으니까...' 라며 자조섞인 웃음을 짓는데, 세영이 '그때는 정의로웠기 때문이다'라고 반문하자, 말문이 막히고 그대로 퇴장한다.
떠나는 고세혁을 보면서 백승수가 이세영에게 고세혁이 어떤 사람이었는지 묻자, 이세영은 "자기만의 타격 이론을 갖추고 있으며 오래 알고있는 사람들을 모두 자기 편으로 만드는 친화력이 좋았다. 최소한 타자를 보는 안목에서 만큼은 아직도 인정받는 편이었으며... 그리고 이젠 물러나야 할 사람"이라고 평한다.
이후에 6화에 갑자기 다시 등장. 드림즈에서 떠난 후 '''선수 에이전트'''를 시작했다. 옛 부하직원 장우석이 곽한영 선수를 불러내 만든 자리에 나타나 장우석이 빼돌린 드림즈의 선수연봉고과기준 자료를 받는 동시에, 곽한영에게 자기가 아직 야구판에서 먹힌다며 에이전트 계약을 하자고 제안한다. 그리고 이미 계약한 선수들이라며 한 명의 계약서를 보여주는데, 임동규였다.[2]
7회에서는 완벽한 빌런의 모습을 보인다. 곽한영을 비롯한 5명의 드림즈 선수들과 계약을 맺고 드림즈의 연봉 협상 테이블에 나타나더니, 한재희한테 커피 심부름을 시키는가 하면[3] 일부러 너무 높은 가격을 부르며 협상을 질질 끄는 등 백승수와 드림즈 프런트를 도발한다.[4] 이후 권경민 상무와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는데, 그는 백승수가 연봉협상 문제로 하차하게 되면 단장 자리를 주겠다며 더 연봉협상을 방해하도록 부추긴다.[5]
8화에서 백승수가 2차 드래프트와 트레이드를 통해 고세혁과 계약한 드림즈 선수들을 내보내려 한다는 소문이 돌고, 불안해하는 선수들[6]로부터 독촉을 받는다. 하지만 선수들을 대변하는 것보다 드림즈를 방해하는데 목적이 있는 그는 트레이드가 그리 쉽게 성사되지 않는다며 일축. 다음날 협상 테이블에는 백승수를 대리하여 한재희 혼자 나와있었는데, 역시나 예전처럼 시종일관 무례한 태도를 보이며 협상을 질질 끈다. 그런데 사실 이것은 백승수의 계략으로, 한재희가 고세혁을 협상 테이블에 잡아놓는 동안 백승수와 이세영이 트레이드 소문 때문에 동요하고 있는 선수 개개인을 만나 계약서에 싸인을 받아 버렸고, 고세혁이 이를 알아차렸을 때는 끝까지 의리를 지킨 곽한영 한명만 남는다. 다음날에도 백승수를 만나 곽한영의 연봉을 3억까지 부르며 끝까지 뻗대보는데, 그 사이 심경의 변화가 와서 팀과 동료를 위하기로 한 곽한영이 2억[7]에 연봉협상을 끝내 버리면서 고세혁의 방해 의도는 완전히 수포로 돌아간다.
이후 완전 하차하게 되었고 15화에서 잠시 언급만 되었다.

3. 여담


  • 극 중 큼지막한 붉은 큐빅이 박힌 반지를 어루만지는 모습이 종종 나오는데 이에 우승 반지 또는 해병대 출신이 아닌가 하는 추측이 있었다.
  • 세영이 말한 선수시절 일화, 7화 강두기와 만남에서 언급된 일화[8]들에서 보아, 과거에는 바르고 열정적인 사람이었지만 시간이 지나며 점점 흑화했다는 걸 알 수 있다.
  • 능력은 있지만 뒷돈을 받고 해고/사퇴한 이후 에이전트 일을 한다는 점에서 양승호를 떠올리는 팬들이 많다. 심지어 우연의 일치로 에이전트로의 능력은 둘 다 최악이다.[9] 혹은 특정 팀을 개인적 감정으로 망치려는 의도를 보이는 걸 보아 조찬희를 떠올리는 시청자 도 있는 듯.
  • 백승수가 꼽은 드림즈의 3대 양아치다.[10] 다만 위에서 언급한 대로 나름 개심하여 팀 성적에 큰 공헌을 한 임동규와 서영주와는 달리 끝까지 양아치로 남고 말았다.
  • 결말에서 곽한영이 괴물급 성적[11]을 거두며 드림즈를 한국시리즈로 진출시킨 주역이 되자 반농반진으로 곽한영이 더 많은 연봉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던 에이전트로서의 모습이 재평가를 받게 되었다(...).
  • 비리를 저지른것을 제외하면 그가 뽑으려다 놓친 이창권은 신인왕이 되었고 양원섭이 뽑은 유민호는 그해 제대로 활약을 하지 못했기에 어찌보면 선수보는 눈은 양원섭보다 좋은듯하다.


[1] 하지만 어차피 자신에게 징계가 내려지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고 한 행동일 수 있다.[2] 그런데 그 계약서에 에이전트 수수료 상한을 훨씬 웃도는 20%라고 써있는 것으로 보아 임동규의 약점을 잡고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굳이 임동규의 계약서를 보여주며 곽헌영에게 계약을 종용하는 것이 관련이 있을 수 있다.[3] 당연히 말도 안되는 행위로, 군대를 예로 들면 전역한 병장이 상병 후임을 면회왔는데, 자기 말년에 이병이었던 후임을 보고 심부름 시키는 꼴이다.[4] 물론 현실에서는 멱살잡이체어샷도 불사하는 넘사벽 미노 라이올라가 존재한다. [5] 그런데 권경민은 내년에 드림즈를 해체 시키려고 준비중이다... 사실상 토사구팽. 게다가 9화에서 권경민은 결국 백승수를 쫓아낸 뒤에도 고세혁을 불러들이는 것이 아니라 이세영에게 임시 단장직을 맡긴다. 애초부터 고세혁한테 단장 자리를 줄 생각이 없었던 것.[6] 일단 고세혁과 계약한 선수들은 드림즈 같은 약팀에서나 주전이지 다른 팀으로 가면 후보 수준이다. 뿐만 아니라 각자 한해만 버티면 FA(연봉협상이 끝까지 안되면 임의탈퇴가 될수도 있고, 트레이드가 되어서 거기서 계약을 하더라도 경기출전수를 채워야한다), 펠리컨즈에서 감독하고 싸우고 드림즈로 쫓겨났는데 다시 펠리컨즈로 갈 수 없음, 얼마전에 집을 샀고 아이도 이사를 가기 싫어해서 트레이드 되면 기러기 아빠 신세 등의 이유가 있었다.[7] 한재희가 2억 5천에 합의한 다음 실수인척 이전에 제시한 2억 계약서를 먼저 보여준 뒤 다시 2억 5천 계약서를 보여주자, 곽한영은 자신이 돈을 더 받으면 그만큼 더 못받는 선수가 있다는 걸 생각하면서 2억에 서명한다. [8] 예전 선수 시절에 출전 기회 없던 어린 선수들을 식사 자리에 데려가 밥을 먹이면서 고세혁 자신은 술 한잔 마시지 않으면서 타격 이론, 수비 이론 등을 몇시간이고 멈추지않고 아주 자세하게 설명한 적이 있었다고 한다. 그 식사 장소가 강두기 아버지의 가게라서 중학생 시절의 강두기는 그 모습을 생생히 기억하고 있다고 한다.[9] 양승호를 에이전트로 선임한 FA 중 전준우는 에이전트 계약을 파기하고 혼자 롯데와 계약을 했고, 손승락은 협상이 안되자 은퇴를 해버렸고, 고효준은 아직까지 미아가 될 뻔하다가 2020년 3월 계약기간 1년, 연봉 12,000만원에 계약하였다.[10] 나머지는 임동규, 서영주.[11] 타율 .305 출루율 .440 장타율 .468 홈런 20 타점 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