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

 


1. Paul
1.1. 실존인물
1.2. 가상 인물
2. Foul
2.1. 야구에서
2.2. 파울팁
2.3. 명언


1. Paul


바리에이션
라틴어
파울루스
Paulus / Paullus
그리스어
파블로스
Παύλος
독일어, 한국어
'''파울'''
Paul
러시아어
파벨
Па́вел
스페인어
파블로, 파울리노, 파울로
Pablo, Paulino, Paulo
아랍어
불루스
بولس
영어, 프랑스어
폴#s-6, 폴라
Paul, Paula
이탈리아어
파올로
Paolo
포르투갈어
파울루
Paulo
히브리어

פול
Paul
영어로는 폴. 파울은 독일어식 발음. 성경에 나오는 사도 바울의 이름에서 따온 서양식 이름이다.
한국에서도 쓸수 있다.

1.1. 실존인물



1.2. 가상 인물



2. Foul


스포츠 중 일어나는 반칙 행위. 대체로 규칙 위반 중에서도 강도가 높은 수준의 반칙을 말한다. 축구에서는 대개 프리킥이 주어지며[1], 아이스하키의 페널티박스행 반칙 등이 이에 해당한다.

2.1. 야구에서


정규 타구가 파울 라인[2] 밖으로 나간 것. 홈플레이트 근처를 제외하면 식별 편의를 위해 흰색 라인이 그어져 있다. 홈플레이트 부근은 흰선이 없고 가상의 선이 있다 생각하고 파울과 페어를 판정한다. 홈플레이트 구성 그림을 보면 쉽게 와닿겠는데, 배터박스의 일부는 페어, 많은 부분은 파울 지역에 속한다.
파울 라인을 벗어났다고 해서 무조건 파울은 아닌데, 내야에서 땅에 한번 닿은 타구가 1•3루를 지난 상황에서[3] 파울라인을 벗어날 경우는 파울이 아니다. 이 경우는 흔히 페어볼이라 부른다. 또한 땅볼 타구가 1•3루와 홈 플레이트 사이의 라인을 벗어났다고 해도 다시 되돌아와서 내야로 들어올 경우 역시 파울이 아니다. 전자의 경우 흔히 볼수 있는 장면이나, 후자의 경우는 타자의 주루 속도와 더불어 그 상황의 운[4]이 겹쳐야 하기에 그리 흔한 장면이 아니다. 그래서 공이 파울라인을 넘어가면 야수가 즉각 잡는다. 그래야 파울이 된다. 공이 베이스에 맞는 경우는 어디로 떨어져도 페어가 된다.

브라이언 페냐가 공이 다시 페어 지역으로 들어올 때까지 기다려 스위셔를 아웃시켰다. 파울인 줄 알고 준비하던 스위셔는 태그 아웃이다.

메이저리그에서 2012년 6월 30일 캔자스시티와 미네소타와의 경기 도중 후자에 해당하는 장면이 나왔다. 순전히 회전력에 의한 결과물로, 영상을 보면 거의 당구 중에서도 예술구에서나 볼 장면이다. 이쯤 되면 진짜 야구 몰라요.
파울이 선언되면 헛스윙과 마찬가지로 스트라이크 카운트가 하나 추가된다. 투 스트라이크 상태에서 번트가 아닌 일반 타격으로 파울이 된 경우는 스트라이크 카운트가 추가되지 않으므로 삼진이 선언되지 않는다. 다만, 투 스트라이크 상태에서 번트로 파울이 된 경우는 스리번트 실패로 간주되어 타자가 삼진 아웃으로 처리된다. 번트로 계속 파울을 쳐서 상대 투수의 투구 수를 늘려 제대로 힘을 쓰지 못하게 만드는 데 악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막기 위한 것이다. 그래서 번트로는 용규놀이를 할 수 없다.
그리고, 간과하기 쉬운 규칙이 하나 있는데, 파울이 선언되면 주자들은 원래의 베이스 근처로 돌아와야 한다. 언뜻 보면 당연한 얘기 같지만, 이 규칙이 없을 경우 파울은 공격측에 압도적으로 유리하게 작용한다. 예를들어, 1아웃 주자 3루의 상황에서 타자가 친 볼이 파울이 되었는데, 3루주자가 3루로 귀루하지 않고 홈베이스 근처에 머물러 있다가 투수가 투구 동작에 들어가자마자 홈 베이스를 밟아 홈스틸이 선언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이 경우, 3루주자는 평소보다 리드폭을 길게 잡았다고 주장하면 그만이다. 이런 경우를 방지하기 위하여 파울이 선언되면 주자들은 원래 베이스 근처로 반드시 돌아와야 한다.
또한 파울 지역에서 수비수가 떨어지기 전에 공을 잡으면 플라이 아웃 처리된다. 다만, 이 경우 파울볼을 플라이로 잡아내는 순간 페어로 간주되어 볼 인플레이 상태가 되므로 어필아웃과 희생플라이가 가능해진다. 그래서 경기 극후반부의 매우 긴박한 상황에선 외야로 크게 날아간 파울 플라이를 수비측이 고의낙구해서 희생 플라이를 막는 작전을 쓰기도 한다.
참고로, 파울볼을 파울 지역 관중석 안에 미리 들어가서 포구하거나 덕아웃 안쪽으로 한 발이라도 내딛고 포구하면 파울플라이로 인정되지 않고 그냥 파울볼 처리된다. 원래는 덕아웃 안으로 들어가서 포구해도 파울플라이로 인정하였는데 2010년에 규정을 개정하면서 덕아웃 안에서 포구하면 파울볼로 처리하기로 하였다.
국내 야구 팬 사이에선 공을 커트해내면서 파울을 많이 만들어내는 타자를 용규놀이를 잘하는 타자라고 표현한다.
참고로 야구장에서 파울볼에 다칠 경우 구단측에서는 책임지지 않는다. 입장권 뒤에도 책임지지 않는다는 문구가 있으며 실제 판례도 그런 식으로 명시되어 있다. 다만 어지간한 경우는 도의적 차원이란 이유로 구단에서 소정의 위로금을 준다.

파울볼의 방향을 보고 타자의 타이밍과 타격 정확도를 판단할 수 있다. 타자가 서 있는 타석의 반대 방향으로 공이 간다면 늦은 타이밍, 타석 방향으로 간다면 빠른 타이밍이다. 앞으로 뻗지 않고 뒤로 가거나 땅으로 꽂힌다면 타이밍은 정확하나 방망이에 윗면이나 아랫면에 깎여맞은, 즉 컨택이 정확하지 못해 그렇다. 해설자들이 타이밍이 빠르다, 늦다 하는 것은 대부분 파울볼의 방향으로 짐작하는 것이다.

2.2. 파울팁


타자배트에 스친 공을 포수가 정규의 포구로 잡은 경우 스트라이크가 된다.[5] 이전의 내용에는 2스트라이크 이전에 해당사항이 없다고 되어 있었으나 파울팁이 없다면 해당 타구는 포수 플라이아웃이 되므로 오히려 2스트라이크가 되기 전 상황일 때 더 의의가 크다.

2.3. 명언


가운데로 들어오는 공은 끝내 가만두지 않겠다는 마음가짐을 갖자. 파울은 그 마음가짐이 만들어낸 또 다른 기회다. 우리의 시간은 아직 마지막이라는 글러브에 들어가지 않았다. '''"당신도 나도 아직 죽지 않았어. 그러니까 힘내"''' 이런말을 줄여서 파울이라 부르기로 한다.
- 서효인 시인의 저서 「이게 다 야구 때문이다」 내용중 -

[1] 볼 데드 상황에서 나오면 프리킥까지는 주지 않을 수 있다.[2] 홈 플레이트의 뿔부분에서 1/3루 베이스를 이은 선과 그 연장선[3] 베이스를 맞고 나간 것도 포함, 1•3루 베이스는 파울 라인으로 간주하며, 외야 부분의 파울 라인은 맞고 나갈 시 페어볼이다.[4] 내야 파울 라인 바깥쪽의 잔디에 맞고 튕겨서 다시 방향을 트는 등[5] 공이 배트에 스친 후 미트에 맞기만 하고 잡지 못해도 https://youtu.be/OzZ7Dj8i5ho?t=37 땅에 떨어지기 전에 포구하면 정규의 포구에 포함되므로 이 경우에도 삼진이다. 단 배트에 스친 후 공이 최초로 닿은 지점이 미트여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파울볼이다. 물론 번트 타구라면 미트가 아닌 곳에 닿고 잡아도 삼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