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효원/인간 관계

 



1. 844K 라시현
2. 846K 고참들
3. 862K 우지영
4. 867K 고참들
5. 870K 주희린
6. 871K 동기들
6.2. 다른 동기들


1. 844K 라시현


고효원은 인간관계에서 이것 저것 재는 스타일이고 정치질이 심하다는 점이 라시현과 매우 비슷하지만 정작 이 둘은 접점이 거의 없다시피 했으며 접점이 한두번 있었지만 '''안 좋게 엮이는 경우가 대다수였다.''' 고효원이 초반에 전입 와서 기동대 가고 싶다고 중대장에게 대놓고 요구해서 중대가 한번 뒤집혔을 때 라시현은 고효원에게 매우 화가 나서 고효원을 낫잠도 재우지 말라고 하고 병신 취급했다. 그 외에도 197화에서는 정수아와 고효원이 웃으면서 사이좋게 지나다니니 '저것들이 미쳐가지고 실실 웃고 다니네.' 라고 해줄 정도였다.[1]

2. 846K 고참들



2.1. 류다희


'''얼굴이 매우 똑같이 생겼지만 정작 이 둘은 접점이 딱히 없는 편이다.''' 처음 전입왔을 때 류다희가 고효원에게 "너는 사회에서 뭐하다 왔냐?"라고 묻는 것 외에는 둘이 말 섞는 장면이 딱히 안 나왔다. 이 외에도 고효원이 기동대 전출 요구를 하는 대형 사고를 쳤을 때 라시현에게 뺨 맞은 류다희가 고효원을 미친년 취급하면서 "나참, 편한데 보내달라는 애는 봤어도 기동대 보내달라고 요구하는 애는 처음 보네." 라면서 혀를 차기도 했다. 게다가 146화에서는 주희린, 김세이와 함께 류다희의 말을 대놓고 끊어버려서 류다희에 의해서 침상에 거꾸로 매달리기도 했다.
하지만 류다희가 전역사를 말할 때 반겨주거나 류다희가 전역할 때 웃는 얼굴로 보내주는 것을 보면 고효원은 류다희를 좋게 본 모양이다. 그러나 류다희가 고효원을 어떻게 생각하는 지는 안 나왔다.

2.2. 임향희


접접이 많진 않지만 사이가 안 좋은 편이다. 처음에 고효원이 전입 오자마자 기동대 전출을 요구하다가 중대가 뒤집어졌을 때 임향희는 속으로 '저 년 사회에서 뭐하다 온 년이지? 조심해야겠다.' 라고 한다. 그러고 나서 172화에서 임향희가 휴가나갈 때 고효원의 옷을 빌려입고 가는데 '''문제는 고효원은 키 크고 마른 체형, 임향희는 키 작고 뚱뚱한 체형'''이라는 점이다! 결국 고효원의 옷은 왕창 늘어나고 고효원이 '내 옷...'이라면서 좌절한다.
이게 고효원에게는 한이 심하게 남아서 그런지 현봄이가 자신과 주희린의 관계를 류다희 - 임향희 관계에 비유하고 거기에 주희린이 '''"제가 류다희지 말입니다?"'''[2]라고 하자 고효원이 "아 진짜!" 하는 것을 보면 임향희를 좋게 보지는 않는 모양.

3. 862K 우지영


고효원은 우지영을 싫어하지만, 우지영은 고효원이 정수아와 사이가 안좋다는 걸 알고 고효원을 자기 편으로 끌어들여 정수아를 고립시키려 했다. 하지만 우지영의 제안을 사실상 거절한 185화 이후에는 아예 반원수지간이 된다. 우지영 성격상 뒤끝이 심해서 정수아를 핍박한 이상으로 고효원을 핍박할 수 있다.[3]
일단 고효원 입장에선 우지영에게 조금 흔들릴 뻔도 했으나[4] 우지영의 본색이 자기가 따를만한 가치가 없다 느꼈기에 반원수지간이 되면서까지 수아를 택한 것일수도 있다.[5]
게다가 자신이 친해지고 싶은 선임 정수아를 핍박하는 것을 지켜보면서 우지영에 대해 학을 뗀 상태며, 스토리 전개가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서 주희린과의 관계보다 더 안좋을 수 있다.

4. 867K 고참들



4.1. 정수아


'''나 너 많이 좋아해'''

184화에서 정수아에게 '가슴을 열어라'를 하는 中

고효원 : (현봄이의 계획을 듣고) 아~! 닭살 돋게 무슨 여기가 학굡니까? 에이~

김세이 : 맞아! 맞아! 여긴 학교가 아니라 군대지 말임다!

현봄이 : '''다 수아를 위한 일이야.'''

고효원 : '''역시 좋은 작전인 것 같슴다.'''

-

- 245화에서 현봄이의 작전에 대해 듣는 도중[6]

최아랑 : (고효원의 얘기를 듣고 난뒤)흥, 시시껄렁한 권력싸움이었구먼.

고효원 : 뭐, 그렇게 보일수도 있는데 말입니다.

최아랑 : 뭐냐...? 그 비꼬는 말투는?

고효원 : 요즘 정수아 상경님 완전 힘드십니다. ...(중략)... '''어차피 저야 워낙 꼬여 짬 먹어도 편할 생각은 애당초 포기했지만 말입니다. 적어도 같이 지내는 사람들끼리, 하루하루 불만 가득히, 또 억울하게 군생활하고 싶진 않습니다.''' 그래서 그 바보 같아 보이는 권력 다툼 따위를 하는거고 말입니다.

- 247화에서 최아랑과 대화하는 도중[7]

[8]

'''현재 고효원이 가장 좋아하고 따르는 인물'''로 단순히 좋아하는 수준을 넘어서 굳은 충성심을 보인다.
애초에 사회에서 무리를 주도하는 편이였던 고효원은 초기에는 정수아에게 별 관심이 없었다. 나중에 전설의 이경이라 불릴 정도로 유능한 선임인걸 알았지만, 이미 고효원이 기동대 전출 요청건으로 잘못을 한 상황이고 사과를 할 때도 제대로 하지 않아 정수아가 냉담하게 대응했다. 얼마나 대단하기에 저렇게 난리치냐며 콧방귀만 뀌고 자기 맘대로 지내려고 했다. 하지만 점점 정수아의 진가를 알아보고 자신보다 뛰어나고 잘난 사람에게만큼은 굽히면서 들어갔다며 본격적으로 정수아와 제대로 친해지려고 했다.
그러나 정수아가 여전히 고효원 본인에게 살갑게 대해주지 않아 괴로워했다. 오히려 친해지려고 한 행동이 더 오해를 낳아서 괜히 정수아에게 안좋은 이미지만 쌓이고, 주희린과 싸우다가 들키고 나서도 자신의 억울함은 몰라주고 주희린만 편들어주는 정수아때문에 관계는 더 악화되었다. 결국 정수아의 말에도 괜히 말대꾸만 시전하며 건널 수 없는 요단강이 되어버리는듯 했다.
하지만 겉으로 보이는 모습과 달리 고효원은 계속 정수아를 좋아했다. 정수아가 선임들에게 견제를 받을 때도 안쓰럽게 생각하고 주희린에게 맞을 때도 주희린같은 사람한테 맞았다는 억울함보다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이 자기가 싫어하는 사람을 챙겨주는게 억울함이 더 크다고 할 정도였다. 주희린이 기율대로 날라갔을 때 정수아가 주희린에게 따끔하게 훈계를 하자 내색은 안해도 속으론 엄청 기쁜 모습을 보이는 등 안좋은 일들이 쌓임에도 정수아에 대한 마음은 변치 않았다.
결국 본인의 의도와 다르게 정수아와의 갈등은 계속 깊어지자[9] 고효원은 최대한 빠르게 이일을 수습하기 위해 정수아에게 자신의 본심과 함께 제대로된 사과를 하며 화해할 기미를 보이게 된다.
이후로는 서로 잘 지내고 있는 편. 친해지고 난 후로 수아에게 엉기는 한심한 주희린을 견제하고 정수아가 윗기수 선임들에게 견제를 받으면 속으로도 걱정해줄 정도로 완전한 수아바라기가 되었다. 오죽하면 제 3자의 시선으로 봐도 서로 웃고 떠들고 다닐 정도. 여튼 사실상 정수아의 심복으로 지내고 있다.
3부에서도 든든한 정수아의 라인에 위치하며 보좌하고 있다. 오히려 한차원을 더넘어 정수아에 대한 충성이 좋게 말하면 일편단심, 나쁘게 말하면 위에 대사씬을 통해 알 수 있듯이 약간 '''맹목적이다(...)''' 싶을 정도로 정수아를 믿고 따르고 있다. 심지어 정수아는 모르지만 최아랑에게 자신이 포함된 정수아 라인이 정수아 윗기수 선임들과 라인 싸움을 할 수 밖에 없는 이유를 설명해주면서 '''최아랑을 정수아 라인에 완벽히 들어오게''' 만드는 1등공신 역할까지 하게 된다. 사실상 정수아 후임 중에선 최고 에이스라 할 수 있을 정도다.
또한 정수아의 바뀐 노선을 존중해주며 믿고 따르고 있다. 물론 본인도 갑자기 바뀐 정수아를 보고 놀라는 모습도 몇번 묘사되긴해도[10] 그래도 군말없이 따르고 있으며 정수아가 엄하게 말할때도 좀 더 조심스럽게 대하는 등 거스르는 행동도 하지 않고 있다. 심지어 정수아때문에 받데기들이 단체 치약 미씽을 당하게 될때도 원망하기는 커녕 '''정수아 상경님이니까 참는다'''라고 생각할 정도다.
요약하자면 초창기에는 별 관심을 가지지 않다가 정수아의 진가를 알고 친해지려고 노력하지만, 오히려 서로 오해가 쌓여 친해지지 못하고 사이가 뒤틀릴 뻔했으나 본인이 용기를 내어 결국 뒤늦게나마 서로 마음을 열고 화해를 했다. 현재는 정수아의 든든한 라인이라고 할 정도로 사이가 엄청 돈둑해진 관계라고 할 수 있다. 무엇보다 현재까지 봤을 때는 고효원이 쪽팔림을 무릎쓰고 정수아 라인을 탄 것이 신의 한수라고 여겨질 정도로 고효원은 좋은 라인을 탔다고 보는 편이다.[11]

4.2. 현봄이


딱히 재려는 모습도 안 보이고, 현봄이정수호류다희를 스스럼없이 설명하는 것을 보면 나쁘지 않은 것 같다. 기수차도 맞먹을 정도로 가깝지는 않고, 커다란 사고를 하나 친 걸 제외하면 열심히 하려는 모습을 보여주려는 고효원의 FM 성향 덕분으로 보인다.
현봄이 쪽에서도 마냥 잘해주지는 않지만 아이스크림을 사주는 등 무난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자신의 동기와 관계가 불편한 것을 은근 못마땅하게 여기는지, 우지영과 고문관 패거리(홍이란, 주방희, 이송이)에게 빌붙어 정수아를 경계하는 것을 이상하게 여겨 고효원을 질타한다.
이후 고효원이 정수아와 화해하자 다시 괜찮은 관계로 돌아온 듯 보인다.

5. 870K 주희린


지금 말 걸어봤자 좋을거 없지 말임다.

가만히 계시지 말임다.[12]

262화 中

초기 때 서로 안좋게 관계를 끊어 이후 현재까지 만날때마다 항상 싸우고 으르렁대는 사이다. 현봄이 말대로 '''류다희임향희''' 관계처럼 보기만 하면 싸우는 듯한 모습이다.[13]
전입 초기에 주희린이 이경 주제에 밤에 불러내서 신고식을 하고 허세를 부린 뒤로 사이도 급속도로 나빠진다. 이때문에 139화에서 고효원이 '가슴을 열어라' 시간에로 주희린의 짬 놀이를 폭로하고, 주희린도 140화에서 그것을 이유로 고효원에게 손찌검을 하는 등, 두 사람의 관계는 거의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최악을 향해 가는 듯 했고 이 뒤에도 계속 으르렁댔다. 설상가상으로 고효원이 호감을 가지게 된 정수아가 주희린을 챙기는 모양새라 악감정은 더욱 더 심해졌다. 안그래도 능력, 성격 모두 폐급인 주희린을 좋아하는 선임이 감싸니 기분 너무 더럽다는 것.[14] 이때문에 정수아가 본인을 계속 봐주지 않으면서 속상함이 커져가는 것만큼 주희린에 대한 악감정은 계속 커져갈 수 밖에 없었다.
그래도 어찌저찌 잘해서 정수아와 오해를 풀고 정수아 라인에 들어서고 나서는 좀더 덜할줄 알았는데 오히려 그 후에도 주희린이 뜬금없이 각성아닌 각성(?)[15]을 하는 바람에 고효원에게 경쟁의식을 불태우자 고효원 역시 지지않겠다고 맞받아치며 계속 만날때마다 으르렁댔다. 심지어 선임들이 있는데도 상관없이 싸우는게 다반사였을 정도.
3부 이후로도 둘이 정도는 덜해졌지만 여전히 자주 티격태격하는 사이다. 현봄이 말로는 '''기승없이 '전'으로 넘어간다'''고 말하는 거 보면 아직도 크게 말다툼하는듯 싶다. 심지어 고효원은 한술 더떠서 주희린이 말을 못알아듣자 '''"아니 X발, 대화가 안되네."'''라고 말할 정도로 거의 주희린을 먹었다 싶을 정도로 과하게 대하는 모습까지 나왔을 정도다.[16] 물론 주희린도 여전히 빌미를 제공하고는 있기는 해서[17] 결국 둘 사이는 한쪽이 꼬리를 내리지 않는 이상 계속 지속되지 않을까 싶다.
전체적으로 봤을때 고효원은 맞선임인 주희린을 '허세만 부리는 무능한 선임'이라고 정확히 판단하고는 무시하고 있다. 문제는 속으로 무시하는 건 좋은데, 대놓고 무시하면 얘기가 달라진다는 거. 주희린이 인격으로 보나 능력으로 보나 한심한 선임인 건 맞고 무엇보다 주희린은 고효원이 화날 정도로 빌미를 제공한 것도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초장부터 이렇게 대놓고 무시하고 척을 지는 건 현명한 처세라고 하긴 힘들다. 실제로 같은 폐급 맞선임 66기들이 있는 정수아도 이 정도로 맞선임을 대하진 않는데 그 정수아도 66기들에게 괜히 어설프게 빌미를 제공해 사이가 계속 안좋아진 걸 생각하면 고효원이 생각 이상으로 주희린을 막 대한다고 볼 수도 있다. 단지 주희린이 워낙 폐급으로 행동했기에 상대적으로 효원의 행동에 대해 비판이 덜 나올 수 밖에 없긴하다.
그래도 3부에 와서 둘이 싸우는 장면들을 보면 잘못하면 험해질 것 같았던 예전과 달리 지금은 과하게 티격태격하는 정도의 느낌이지 심각하게 사이가 나쁘다까지의 느낌은 아닌듯하게 보인다.[18] 아무래도 둘 다 정수아를 전적으로 따르고 있기 때문에 의도치 않게 협력하게 되는것도 있을 것이고, 워낙 싸우다보니 알게 모르게 미운 정도 들었을 수도 있다. 실제로 화난 수아에게 말걸려다 깨진 주희린한테 지금 말해봤자 좋을 것 없다고 말할때도 평소처럼 비꼬는 말투가 아닌 어느 정도 친분있는 사람이 약간 걱정하면서 챙겨주는듯한 말투에 더 가까웠다. 이를 보면 예전에 비하면 둘 사이에 어느정도 정은 생긴 듯 싶다.

6. 871K 동기들



6.1. 김세이


착하고 순진한 김세이는 동기라고 고효원을 욕하는 다른 동기들보고 효원이 욕하지 말라고 쉴드쳐주거나 고효원이 힘들어할때 왜 그러냐며 걱정해 주는 등 생각해주고 챙겨준다.
그러나 반대로 고효원의 경우 김세이를 다소 한심하게 보며, 까칠하게 대한다. 아마 계산적인 성격상 김세이의 다소 바보같이 보일 수 있는 행동들[19]을 보고 김세이는 자신에게 도움이 되지 않으며 자기보다 못한 존재로 인식했기 때문일 것이다. 처음에 자신이 저쪽(세이 쪽)에 있었더라면 맞지 않았을 거라고 계산하거나, 세이가 힘들어하는 본인을 걱정해 주거나 도와줘도[20] 고마워하기는 커녕 니가 뭘 아냐는 식으로 쌀쌀맞게만 대하는 걸 보면 동기애는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한 수준. 박율에게 김세이가 시달리자 북방신기를 좋아하는 척만 하라며 충고하긴 했지만 동기를 생각했다기 보다는 자신에게도 피해가 갈까봐 선을 그은 것에 가깝다.[21]
사실 김세이의 경우 군대 내에서 유일하게 아무 대가 없이 고효원을 잘 챙겨주고 생각해주기 때문에 자기 편으로 만들기 좋은 인물인데도, 고효원은 이런 기회를 스스로 차버리고 쓸데없이 담을 쌓고 있다.
이런 태도는 뒤로 가도 전혀 나아질 기미조차 안 보이고 있다. 갈수록 자신을 생각해주는 세이에게 노골적으로 성질을 내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고 있으며, 성격이 순하고 착한 세이는 속으로 삭히며 넘어가주고 있지만 언젠가 제대로 터져서 갈등이 일어나거나, 김세이마저 등을 돌려버리는 사태가 충분히 일어날 수 있다.[22]
이 때문인지 3부 이후로는 더 이상 김세이가 고효원을 챙겨준다거나 생각해주는 모습은 나오지 않고 있다.

6.2. 다른 동기들


2소대, 3소대 동기들. 부대가 달라서 초반에 한 번밖에 나오지 않았다. 3소대 동기는 고효원을 싫어하는지 기동대 사건을 보고 잘난 척 하더니 꼴 좋지 않냐고 말하고 고효원도 짜증나니까 말 걸지 말라고 하는 보아 별로 사이가 좋지 않은 듯 하며, 2소대 동기는 그러지 말라고 하는 걸 보면 사이가 좋지는 않지만 3소대 동기보다는 그나마 나은 듯 하다.
[1] 물론 따로 갈구지는 않았다. 애초에 당시 상황의 갈굼의 타깃은 간미효였지 그들이 아니기 때문. 애당초 라시현은 일이경들이 풀어지는 꼴은 못보는 성격이지만 이거까지 뭐라할 위인은 아니다.[2] 정작 주희린은 류다희가 아닌 임향희와 매우 흡사한 유형이다.[3] 설상가상으로 우지영은 정수아, 고효원과 얼굴을 오래 볼 가능성이 높은 선임이기에 더욱 장기적으로 이 둘을 들들 볶는 게 가능할지도 모른다. 또 현재 우지영과 가까운 상경 라인도 일이경 쥐어짜는걸 서서히 옹호하는 분위기로 흐르기에, 장기적으로 볼수록 우지영에게 더 유리한 환경이 되어갈지도 모른다.[4] 우지영은 '선임' 포지션이었기에 그 최아랑도 꼼짝 못하게 할 수 있다는걸 고효원이 봐버렸기 때문이다.[5] 그리고 실재로도 우지영은 해산물 트리오(홍이란, 주방희, 이송이에게만 좋은 선임이지, 전반적으로 볼 땐 썩 좋은 선임도 아니다. 일단 자기보다 조금 더 잘났다는 이유로 애꿎은 후임을 다짜고짜 질투하는 걸 주구장창 반복할 생각밖에 못하는 소인배가 그녀의 진상이기 때문이며, 해산물 트리오는 파벌 만들려고 챙기는 수준밖에 안 된다. [6] 현봄이가 말도 안되는 작전을 말하는데 반감을 표시하다 정수아를 위한거라고 하자 급격히 태세전환을 한 것이다.[7] 현봄이의 괴팍한 작전(...) 도중 의도치않게 현봄이가 주희린에게 맞아 넉다운되는 일이 있었다. 이를 고효원이 최아랑에게 일러바치는데 최아랑이 주희린을 혼내주러 가려다 이상하다 싶어 사건의 경위를 물어보게되고 이유를 들은 최아랑이 시시껄렁한 권력싸움이라고 말하자 왜 그랬는지 이유를 설명해주는 것이다. 이 장면에서 '''고효원이 수아를 얼마나 생각하고 있는지를 알수가 있다.''' 참고로 이 대화를 통해 이전에 정수아 말을 안듣던 최아랑이 이 계기로 말을 들으며 사실상 정수아 라인으로 완벽히 들어가게 된다.[8] 바로 위의 장면과 더불어서 본다면 정수아에 대한 고효원의 마음을 확연히 보여주는 장면들이라 할 수 있다. 전자는 고효원이 나쁘게 보면 맹목적이다 싶을 정도로 정수아를 따른다고 볼 수도 있지만 그래도 정수아를 생각하는 만큼은 진심이라는 것을 후자에서 확인할 수 있다.[9] 얼마나 사이가 나쁘다는게 소문이 났는지 정수아와 동기, 후임들이 나서 이일을 고효원에게 물었고, 184화에서 고효원이 정수아에게 고백같은(..) 대사를 내뱉자 당시 소수였던 라시현이 "내가 전역할때가 다되었나..." 할 정도.[10] 정수아가 주희린에게 '미친X아'라고 하거나, 조예령의 빰을 때리는 등 기존 정수아면 상상도하지 못할 모습을 보여줄때 꽤 놀라는 표정들을 지었다.[11] 3부에서 이점은 더 부각되는데 고효원은 설유라의 대체라인이기에 설유라처럼 상당히 기수가 꼬여 맞후임인 한겨울과 기수차이가 많이 난다. 그런 한겨울과 그 아래 후임들이 정수아를 상당히 믿고 좋아하고 있는 반면에 우지영 라인이 하는 행태는 대놓고 일안한다고 지적할 정도로 반감이 심하다는 것을 '가슴을 열어라'에서 보여준다. 고효원도 속으로 후환이 걱정되면서도 '''애들이 제대로 가려운 곳을 긁어줘서 시원하다'''고 생각했을 정도다. 뿐만 아니라 소수인 권정민조차도 우지영의 속좁음을 비꼬았고 나머지 수경들도 정수아가 업무를 잘한다고 인정할 정도다. 이를 봤을때 정수아가 고효원을 편입시킨게 다행이듯이 고효원도 정수아 라인을 탄게 신의 한수라고 할 수 있다.[12] 이 대사 후 희린은 멘탈이 완전히 박살나서[image]이렇게 된다[13] 실제로 류다희-임향희 관계는 한명은 에이스급, 한명은 폐급이고 만날때마다 서로 싸우는거 생각하면 주희린-고효원 관계도 이미지가 많이 비슷하긴 하다. 차이라면 한쪽은 동기, 한쪽은 맞선후임이라는 차이가 있다.[14] 다만 고효원이 잘 몰라서 그럴뿐 정수아가 주희린을 챙길 수밖에 없는 상황이긴 했다. 마리아로부터 주희린 관리를 담당받은데다가, 주희린의 위수지역 점프사태 후 우지영에게 얻어터지는 걸 정수아가 막고서 자신이 책임지겠다고 우지영에게 약속까지 해놓아, 그야말로 낙장불입이라 주희린을 갑자기 나몰라라 할 수도 없게 되어버렸다. 현봄이와 달리 정수아가 놓아버리면 군 생활 완전히 쫑나는 주희린이라, 정수아 성격상 쉽게 놓을 수 없기도 하고.[15] 정수아가 고효원이랑 가까워지고 갑자기 정수아가 자신에게 잘해주지 않는다는 착각(...)에 빠져 이를 박소림에게 하소연하는 일이 있었다. 이때 박소림은 주희린의 편을 들어주는게 아니라 수아가 그럴 일 없다며 오히려 주희린 평판이 안좋다는걸 주희린에게 상기시켜 주었다. 그러면서도 네가 군생활 제대로 하면 수아가 알아서 널 인정해줄거라고 조언까지 해준다. 이에 주희린이 바로 눈이 휘둥그레지면서 수긍을 하고 이때부터 정수아한테 잘보이려고 노력하면서 '''어떻게든 고효원을 이기겠다'''고 다짐한다.[16] 오죽하면 이를 보고 김세이가 속으로 '솔직히 이건 하극상 맞긴하다.'라고 할 정도다.[17] 대표적인 예로 맞후임에 기수 차이도 하나밖에 안나고 나름 같이 오래지냈던 고효원, 김세이인데 본인이 상경되자마자 아직 일경이라는 명목으로 이들한테 관등성명을 대라고 했다. 참고로 66기들이 상경되자마자 주희린을 포함한 근접 기수 후임들한테 관등성명 대라고 한 적이 있는데 이때 직접 대놓고 반감을 표출한게 주희린 본인이였다. 그래놓고 막상 본인도 상경되자마자 '''66기와 똑같은 행동'''을 한 것이다.[18] 오히려 이번보다는 약간은 개그성스럽게 느껴진다는 의견들도 있다.[19] 김가을을 보고 본의 아니게 웃어버린다던가, 박율에게 그렇게 털리면서도 끝까지 파워 애니멀을 포기하지 않는 우직한 모습 등.[20] 가슴을 열어라에서 고효원의 실수로 분위기가 싸해지자 세이의 커버로 다시 좋아졌다.[21] 비슷하게 박소림 역시 초반에는 동기들에게 까칠하게 굴어 동기애가 없는 듯한 모습을 보였지만 나름 동기들 걱정도 하고 챙길 것은 챙겨주는 모습을 보였는데, 고효원은 전혀 그렇지도 않다. 즉 박소림은 다소 츤데레에 가까운 반면 고효원의 경우는 그냥 진짜로 김세이를 무시하는 게 맞다.[22] 군대처럼 편이 별로 없고 폐쇄적인 조직사회에선 이렇게 주변인에게 대가 없이 다정다감한 인물을 내 편으로 끌어들이는게 훨씬 낫다. 사회 내에서 계산적이고 속물적인 태도로 주저없이 남을 이용하고 피해를 주거나, 또는 그 정도까지는 아니더라도 보신주의/개인주의적인 사람은 흔한 반면 별 거 아닌 공통점(같은 소대 동기)만 가지고도 저렇게 잘 해주는 사람을 만나기란 흔치 않으며, 이런 사람한테 지나치게 함부로 대했다가 척지기라도 하면 결국 자기 손해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