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향희
1. 개요
네이버 웹툰 뷰티풀 군바리의 등장인물. 대만 명은 林香宜.
기수는 중대 내 대기수인 846K으로서[1] 동기는 같은 1소대의 류다희, 마리아, 2소대의 김가을, 이종혜, 3소대의 홍덕, 본부소대의 왕비령, 유예리, 차하얀이다[2] . 근무스타일은 '''FM.'''
외모는 버섯머리, 넓적한 얼굴, 들창코, 붕어처럼 두껍고 툭 튀어나온 입술, 반쯤 감은 듯하면서 째진 눈에 작은 눈동자 때문에 못생기고 음침하고 매사 불만스러워 보이는 인상이다. 거기다 평범한 체형이였던 이전과 달리 최근 수경을 단 후로는 갑자기 살이 크게 쪘다. 즉, 공식 추녀 캐릭터.
234화에서 846k 동기들과 함께 전역했다.
2. 성격
음침한 외모로 표현되듯 육근옥과 같은 수준의 악질이면서 자신의 딸 기수인 866기 폐급 3인방급 고문관이었는데다 상당한 무능+진상짓 캐릭터. "전입 1주일도 안 된 신병은 식당 사역에 투입하지 않는다"는 불문율을 무시하고 송미남에게 정수아를 식당 사역에 넣으라고 멋대로 짬질하기도 하고[3] , 후임 정수아와 현봄이에게 동기인 류다희의 뒷담을 까고, "노래 불러 보라"느니, "야한 얘기 해보라"느니 진상은 다 부리면서 음료수 한 캔 사주지 않았다.
갑질 좋아하고, 생각이 짧고, 타인에 대한 배려는 전혀 하지 않으며, 능력도 타인에 비해 부족하면서 그걸 커버하려는 최소한의 노력도 하지 않는 성격이다. 즉, 굉장히 뻔뻔하고 자기 고집이 막강한 캐릭터. 여러모로 육근옥과 비슷한 면이 많다. 처음에는 육근옥처럼 폭력이나 내리갈굼을 유도하지는 않았으나, 짬이 낮아서 그랬을 뿐 챙달고 나선 아주 자연스럽게 내리갈굼을 시전한다. 권정민을 폭력선임으로 만든 원흉 중 하나. 그나마 이쪽은 류다희가 민지선처럼 싸고 도는 대신 대놓고 타박 주고 찍어 눌러서, 육근옥 같은 진상은 못 부릴 전망이다.
현실에 흔한 고문관들 중에 인성마저 좋지 못한 인물.[4] 선임들이 대접 안 해주고 후임들에게 대접 못 받지만 그렇다고 짬 자체를 부정당할 정도로 최악은 또 아니고, 그래서 받데기 같은 업무도 짬에 맞춰 하도록 시키는 식이다. 물론 수경이 된 뒤 열외도 동기들과 함께 정상적으로 탄다.
3. 인간 관계
1소대 공공의 적이라는 타이틀은 육근옥이 최초였으나 이 인간의 행적을 보면 후임들에게 가하는 진상짓의 수준이 육근옥과 다를 바 없고 육근옥의 경우 근기수 선임들이나 동기 민지선, 맞후임 설유라와의 관계는 나쁘지 않은 편이나 임향희의 경우 선임, 동기, 후임 등 '''289중대를 다 찾아봐도 소대 내에 친한 사람이 사실상 없다는 차이점이 있다.''' 이 사람이 아예 그냥 인간 관계 자체에 신경을 안 쓴다는 것을 제대로 보여준 대목이다.
3.1. 선임들
'''선임들 모두에게 공공의 적 취급을 받았을 가능성이 높다.''' 왜냐하면 1소대 고참인 김현리, 육근옥, 설유라, 라시현에겐 직접적으로 맞거나 혼난 적이 없기 때문이다. 심지어 단체기합에서 임향희가 대놓고 꾀를 부려도, 선임들은 임향희를 지목하지 않을 정도다.[5]
이것이 상당히 무서운 것이, "무관심이 욕설보다 더 무섭고, 악플보다 무플이 더 무섭다"는 말처럼, 고참들이 "임향희 쟤는 우리가 관리할 필요가 없다"고 선포한 거다. '''아니면 "절대 갈구지 말라"고 중대 급에서 지시를 내린 관심병사일 수도 있다.''' 정말 가능성 있는 게, 저 정도로 폐급인데도 그 성깔 있는 선임들이 임향희를 제대로 갈구는 모습이 안 나왔다.
아마 선임들은 임향희가 능력도 부족한 주제에 자기 잘못은 생각 안 하고 남탓만 하거나 군대를 욕하는 등 굉장히 자기 고집이 강하고 뻔뻔스러운 모습을 많이 보여주는 것을 보고 아예 교화 불가, 노답 판정을 내리고 멀리했을 가능성이 높다. 어찌보면 오정화 급, 또는 그 이상으로 선임들에게 무시를 당한 셈.
3.1.1. 육근옥
임향희랑 제대로 된 접점이 있었던 거의 유일한 선임. 임향희에게 돈을 갈취해간다. 이후 임향희가 돈 갚아달라고 하지만, '라시현 불러오라'는 말로 꼬리 내리게 만든다.[6] 육근옥 성격상 애초에 갚을 생각은 없었을 게 분명하다. 결국 육근옥이 전역하면서 끝내 돌려받지 못했다. 이 외에는 임향희랑 접점이 없다. 아마 육근옥조차도 임향희를 노답 판정 내리고 멀리 했을 수도 있다.
어쨌거나 돈 빌리고 안 갚은 육근옥의 행태가 임향희한테는 앙금이 제대로 남아서인지 육근옥이 전역하고 나서도 '''육X발'''이라고 해줄 정도로 육근옥을 매우 싫어한다. 애초에 육근옥은 거의 모든 후임들이 다 한마음으로 극혐하지만.
3.2. 동기들
3.2.1. 류다희
서로 사이가 좋지 않다. 류다희는 임향희를 아예 개무시하는 수준이다. 임향희를 보고 "1소대의 수치"라는 말을 대놓고 하기도 했다. 임향희도 류다희에게 "기동대로 날아가라"는 악담도 했으며, 44화에서 류다희를 째려보기도 하고, 45화에서 정수아와 현봄이에게 류다희의 뒷담을 까기까지 하는 등 류다희를 싫어한다. 아마 류다희는 임향희가 폐급에 성격까지 나쁜 것 때문에 싫어하고, 임향희는 류다희가 잘난 척 한다고 생각해 꼴보기 싫어하는 듯 하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임향희가 후임들에게 먹히는 일 없이 군 생활을 할 수 있는 것도 류다희를 비롯한 동기들 덕분이다. 그 육근옥도 동기들이 각각 수인자리들을 꿰찼고, 맞선임들과 맞후임과 사이가 완만했기 때문에 입지도 꽤나 탄탄한 편이었고, 말년에도 대접은 다 받으면서 후임들에게 쓰레기질을 일삼는 고참이 되었다. 비록 다른 동기들과 사이가 완만하지도 않아서 영향력이 거의 전무하긴 했지만, 류다희마저도 없었고 대기수도 아니었다면 임향희는 847K 박율과 송미남에게 진작 먹혔을 것이다.
그래서인지 류다희의 문제점을 정확하게 보고 있는 동기이기도 하다.[7] 류다희의 능력에 가려진 이기주의+보상심리+선임들에게 잘 보이고 싶은 마음 등등을 꽤 정확하게 꿰뚫어봤고, 이를 "땡깡"이라고 적절하게 압축한다. 실제로 류다희의 땡깡은 이후 정수호를 만나면서+차기 중수 타이틀을 달게 되면서 폭발한다.
3.2.2. 마리아
류다희와 달리 같은 소대 다른 동기인 마리아와는 접점이 없다. 두 사람이 이야기하는 장면이 200화 동안 한 번도 나오지 않았다. 67기 신고식 때 임향희가 할 말이 있다는데도 류다희와 함께 무시하거나, 장지희가 1소대로 날아왔을 때 '나한테 하극상하면 가만 안 두겠다'고 개소리를 하자 '왜 저러냐'라는 식으로 쳐다보고 자기가 후임들한테 잘해줬다고 또 개소리를 시전하니까 죽은 눈으로 쳐다보는가 하면 중수로 내정된 허정인에게 원산폭격을 시키려 하자 또 시작이라면서 고개를 젓는 걸 봐서는 사이가 좋지 않거나 그냥 투명인간 정도로 보는 듯.
3.2.3. 김가을
김가을과는 그동안 접점이 없다가 207화에서 처음 접점이 생겼는데 김가을이 임향희에게 "ㅈㄴ 못생긴 년" 이라고 까고, 당연히 임항희도 화를 낸다. 게다가 234화에서는 임향희가 오정화 기수열외의 주범이 김가을이라는 것을 알고 '''"뭐 이런 쓰레기같은 년이 다 있냐?"'''라고 하는 것으로 둘이 사이가 나쁘다는 게 확실해졌다.
3.2.4. 다른 동기들
타 소대의 다른 동기들과의 접점이나 관계는 나오지 않았다. 임향희의 성격상 사이가 별로 좋지 않았거나, 그냥 무관심한 사이였을 가능성이 높다.
3.3. 후임들
후임들을 여러모로 괴롭혔다. 박율의 돈을 갈취해가고, 고효원과 김세이의 돈과 옷을 빌린답시고 빼앗아갔다. 후임들이랑 방범 나갈 때는 항상 노래를 부르게 시키고, 정수아에게는 야한 이야기 해보라고 강요하며 나이트 클럽에 가자는 것을 거절했다는 이유로 우지영을 이용해 내리갈굼을 했다. 한겨울도 되도않은 이유로 트집을 잡아서 우지영에게 내리갈굼을 당하게 유도했다. 여러모로 육근옥이랑 비슷한 유형. 당연히 임향희를 좋게 보는 후임들은 한 명도 없으며 대부분이 악감정을 가지고 있다. 결국 가슴을 열어라에서 여러 후임들에게 지목을 당했다.
그러고도 적반하장으로 전역 전날까지 후임들에게 왜 나는 축하 안해주냐고 꼬장을 부린다. 하지만 상황이 상황인지라 무시당했다. 그리고 결국 다음 날, 임향희에게 한이 쌓인 후임들에게 무자비하게 단체 전역빵을 맞고 제대로 KO 당했다.[8]
사실 일이경 때까지는 임향희가 권정민에게 내리갈굼을 유도한 걸 제외하면 별도로 후임을 구타하거나 얼차려 등으로 크게 괴롭힌 건 나온 적이 없다. 물론 이 부분은 임향희가 착해서가 아니라, 본인이 짬이 낮고 라시현과 류다희가 거의 모든 실권을 잡고 있어 나대는게 힘들기 때문이다. 결국 나중에 짬을 먹고 라시현 같은 선임들이 전역하면서 점점 노골적으로, 그리고 강하게 후임들을 괴롭히기 시작한 것이다.
4. 작중 행적
첫 등장은 21화. 신병인 정수아, 현봄이가 화장실로 끌려갔을 때 다른 상경들과 쳐다보는 컷으로 등장.
22화에서는 수아와 봄이에게 뭔가 말하려고 할 때마다 계속 가로막힌다.[9] 류다희에게 쌓인 게 많았는지, 신병을 따로 불러냈을 때 류다희를 깐다. 다른 상경들이 업무나 교양으로 이리저리 모습을 비치는 데 반해, 이쪽은 그런 모습조차 보이질 않는다.
평택 소봉리 시위에서 설유라가 "철망 내리라"고 하고, 본인도 후임들에게 "철망 내리라"고 말하려 하나 류다희가 지시하는 바람에 막혔다. 봉조인 현봄이가 어리버리를 탔는데도 잘 버텨낸 걸 보면, 업무 면에서는 문제가 없는 듯하다.
29화 송미남의 설명에서는 이웅란이 자신에게 얼굴을 맞대자 상당히 짜증난다는 표정으로 나온다.[10]
마리아의 과거 장면에서는 그저 병풍 수준. 심지어 33화에서 전화 소원 수리로 인한 일•이경 집합 때는 혼자만 등장하지 않은 줄 알았으나, 민지선이 류다희를 제외하고 모두 들어가라고 명령하는 장면에 작게 있다. 마리아, 류다희와 동기임에도 후임인 박율, 송미남보다 뒤에 있어서 눈에 띄지 않았던 것이다.
37화에서는 류다희에게 "기동대로 날아가라"는 악담을 한다. 그러자 류다희가 "이 X발년이!"라고 화를 내자 "꺄꺄꺄꺄꺄!"라고 웃는다.
42화에서는 정수아 옆에서 구보를 뛰며 "쓰레기 같은 년"이라며 수아를 갈구는 모습으로 나온다. 정수아와 현봄이가 걸레를 빨 때 "손이 보이는 거 같다"면서 또 다시 갈궜다.
43화에서는 점심 후 정수아를 식당사역에 보냈다. 수아는 오후 방범을 나가야 했고, 소대 전입 1주일도 되지 않은 신병이었다. 또한 딱히 취사반에서 인원을 더 달라는 요청도 하지 않았다. 그런데도 멋대로 수아를 식당 사역에 넣은 것이다. 때문에 죄 없는 송미남이 류다희에게 한 소리 듣게 되었다. 다만 윗선에서 평소 이걸로 자주 갈굼을 먹어서, 잘 보이려고 아무 생각 없이 했을 가능성은 있다.
44화에서 얼차려를 받을 때 다른 상경들과는 달리 FM대로 안 하고 몰래 눈치를 보며 손바닥을 바닥에 내려서 엎드려 있고,[11] 다리를 펴고 있는 다른 상경들과는 달리 다리도 꼬고 있다. 류다희가 표정관리를 못 해서 분위기가 안 좋아지자, 류다희를 째려본다. 아니나 다를까, 설유라가 '''43화의 신병 식당사역 부분'''을 언급하자, 식은땀을 흘리고 바로 옆에 서 있던 송미남은 그걸 슬쩍 곁눈질한다. 다만 임향희에 대한 언급 자체는 없었다.[12]
정수아, 현봄이와 같이 방범 근무를 나가는데, 수아와 봄이에게 "야, 아까 다희 그 X발년 구석에서 허리 까고 있는 거 봤지? X나 쌤통이지 않냐?"라고 고소해한다. 수아와 봄이가 가만히 있자 짜증을 내고, 수아와 봄이가 "그런 사실 없습니다"라고 답하자 "X발년들"이라며 화를 낸다. 그리고 수아와 봄이가 겨우 대답하자, "글치! 글치! 류다희 씨앙뇬, 오늘 육근옥한테 뒤지게 처 맞았어야 했는데 아쉽구만!"이라며 낄낄댄다.
봄이가 "류다희 상경님은 왜 그렇게 벌 받고 계시냐"고 질문하자, "X나 븅신이라 그렇다. 걘 지가 X나 잘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는 대답을 하며 킥킥 웃는다.[13] 그리고 "류다희가 다른 수경들이 자신에게는 신경 안 쓰고 라시현과 비교질하니깐, 그게 섭섭하다고 수경들 앞에서 땡깡을 부려 그 G랄 그 꼴이 난 거"라며 억지로 말을 지어내어 비웃는다.
그리고 현봄이에게 "노래를 부르라"고 진상을 부리고, '''민간인이 보고 있는 데서''' 정수아에게 "야한 경험담을 얘기하라"면서 멱살을 잡고 꼬장부린다. 그리고 또 현봄이에게 노래를 시키고, 현봄이가 "또 부르냐"고 하자 부르라면서 화를 냈다.[14] 정수아는 임향희와의 방범에 지쳐 다음과 같이 독백했을 정도다.
47화에서는 빨래를 하려는 권정민에게 "실수 없이 잘 하라"고 하는데, 권정민은 이 말에 대답을 안 했다. 후임이 말을 씹을 정도로 임향희가 폐급이라는 걸 보여주는 부분. 권정민이 "막내들 빨래 시켜도 되냐"고 물어보자 본인의 성격답게 "팍팍 부려먹으라"고 말했다.임향희… 상경과의 방범은… 류다희 상경과의 방범과는 달리 정말로 지쳤다. 쉬지 않고 계속 돌아다니면서 끝없이 비위를 맞춰 줘야먄 했고, 그렇게 빡세게 근무하면서 음료수 한 캔 마시지 않았다.
50화에서는 정수아가 상경들에게 무전기 세례를 받는 가상의 장면에서, "노래 한 곡 뽑으라"고 말한다.[15]
51화 훈련 중에는 팔굽혀펴기 하는 도중에 또 뺑끼를 치는 모습으로 나왔다.
52화에서는 민지선에게 맞고 온 라시현이 "웃자고 하는 소린데 분위기가 왜 이래들?"이라고 하자 정말로 "하… 하…"라고 웃었고 결국 라시현에게 "진짜 웃네?"라는 말을 듣는다. 라시현의 "우리 아랫것들이 우리들을 안 도와주는데, 우리도 얌전히 갈 수는 없겠지?"라는 말에 "맞아!"라고 생각한다.
53화에서는 '또 훈련과 함께 각종 가사노동 및 사역들이 이어지는데, 이때는 상경들이 아니라 일경 그리고 근접기수들까지 몰래 갈구기 시작한다.'라는 정수아의 독백에서 "식당 사역 들어가."라고 시키는 모습으로 나왔다.
60화에서는 육근옥에게 "빌려 가신 10만원을 돌려달라"고 어렵사리 청했으나, 육근옥의 '''"라시현 불러와."'''라는 말에 "다음에 갚으셔도 된다"며 꼬리를 내린다. 아마 영영 못받을 듯 싶다.[16] 결국 나중에 육근옥이 전역하며 갈취당한 돈은 끝내 돌려받지 못했다.
66화에서 면회 가는 정수아를 식당사역에 넣는 찔을 부린다. 그 뒤 류다희와 같이 있는 수아의 큰오빠 정수호를 보고 "누구시냐"면서 놀라고, 다희가 내숭을 부리자 "쥐약 처먹었냐", "지랄 났다"고 혀를 찬다.
73화에서 오덕희에게 동기들과 챙이 업무 교육을 받는다. 그 와중에 '챙짱은 나의 것'이라는 망상을 한다. 물론 실제 챙짱 자리는 류다희가 차지했다. 그리고 막 받데기가 된 권정민에게 "후임들 관리 안 하냐"며 뒤통수를 때려 내리갈굼을 시전한다.
79화에서 시위 방어를 하다가 상대 시위대원의 몸통박치기를 막아내지 못해서, 대열이 무너지고 현봄이를 시위대원에게 끌려가게 만드는 대형사고를 치고, 정작 본인은 기절했다.[17] 여담이지만, 그 시위대원의 이름이 임향희의 이름과 비슷한 김양희였다.
81화에서 라시현 옆자리에서 여전히 기절해 있는 모습으로 나온다. 그 와중에 그 누구도 임향희한테는 신경도 안 쓴다. 맞선임 오덕희는 현봄이만 돌보고 있고, 나머지 동기들은 정수아에게만 정신팔려 있다. 그저 안습.
83화에서는 별 탈 없이 소대복귀한 뒤 한마음 체육대회에서 이웅란, 폐급 3인방(주방희, 홍이란, 이송이)과 함께 고기를 먹는다. 폐급 3인방이 고기를 허겁지겁 먹자, "안 뺏어먹으니까 천천히 먹으라"고 말한다. 설유라의 제안으로 '가슴을 열어라'라는 제목의 야자타임을 시작하자, "하지 말지…"라고 중얼거리며 좋지 않은 표정을 짓는다. 내키지 않는 눈치다.
84화에서 마리아 다음으로 야자타임 바통을 넘겨받고, 민지선에게 "육근옥이 나한테 빌린 돈 좀 받아달라"고 부탁한다.[18] 그러나 박율한테 "내 돈이나 갚으라"고 디스당한다. 본인도 육근옥이랑 똑같이 만만한 후임들의 돈을 갈취한 셈이다. 송미남한테는 "후임들 교양할 때 옆에서 겐세이(견제의 일본어) 좀 놓지 말라"고 죽창이 꽂힌다. 평소에 얼마나 후임들한테 못되게 굴었는지 알 수 있는 부분. 그리고 송미남한테 "좀 씻고 다니라"는 말까지 듣는 걸 보니, 평소에 목욕을 잘 안 하는 듯 하다. 딱히 할 말 없다던 권정민도 "방패 좀 뚫리지 말라"고 한 소리 한다. 이에 비웃는 866K들에게 "이따가 보자!!"며 벼르자, 류다희가 "846K의 수치 주제에 뒤끝 부리지 말라"며 종이컵을 집어 던진다. 그리고 나서 서로 투닥투닥거린다.
103화에서 드디어 오랜만에, 조미주, 이송이와 함께 주간 방범 근무를 나간다는 언급을 통해서 등장한다.
106화에서 오정화 전출 후 다시 챙짱을 맡은 류다희를 탐탁치 않게 여긴다.[19] 그래서 류다희와 대립하며, 이것을 마리아가 말린다.
109화에서 야간 방범근무 끝나고 화장실에서 주희린에게 "남친과 어디까지 갔냐"며 성적인 질문을 한다.[20] 그러다가 주희린이 긴장감 없이 대놓고 하품을 크게 하자, 다른 대원들과 함께 주희린을 정색한 표정으로 쳐다본다. 이 때 흰자만 보이는 임향희의 눈이 개그 포인트.
110화에서 다른 대원들과 함께 주희린을 갈군다. 주희린과 함께 방범 근무을 가서는, 노래를 시키거나 야한 이야기를 강요하며 갈군다.
111화에서는 직접 등장하지는 않지만 정수아가 임향희처럼 방범 때 "노래 불러 보라"고 시키는 권정민의 모습을 떠올릴 때 이름만 언급된다.
112화에서 라시현에게 맞는 류다희, 마리아를 보고 겁을 먹고 벌벌 떨다. 류다희가 받데기들을 구타할 때는 좋지 못한 표정으로 그 광경을 애써 못 본 척한다.
119화에서 정기 외박출타일을 12월 24일로 잡는다.
125화에서 중대 연합 훈련이 끝난 뒤 저녁식사를 위해 줄 서서 기다리고 있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128화에서 기대마 뒤에서 류다희가 "설유라 수경님 화 많이 나신 것 같으니까 신중하게 행동하고 막내들에게 화풀이 하지 말라"는 말을 하는 가운데 자기 혼자 멀찌감치 떨어져서 서 있었다.
133화에서 류다희, 마리아, 송미남과 함게 허정인에게 실컷 두들겨맞는 고효원[21] 을 쳐다본다. 이 때 '저거 사회에서 뭐 하다 온 X이지? 조심해야겠다.'라고 생각한다.[22] 그리고 라시현에게 구타당한 후 슬픈 표정을 짓는 류다희를 쳐다본다.
139화. 외박 복귀해 연말기념 회식에 참석한다. 자리는 이웅란 옆. 가슴을 열어라때 이웅란에게 "적당히 먹어, 그러다 진짜 당뇨 오겠다"고 농을 던지는 의외의 모습을 보인다. 이런걸 보면 이웅란하고의 사이는 그나마 나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후 정수아에게 권정민과 함께 "방범 때 노래 좀 그만 시켜라. 목 쉬겠다."는 말을 듣는다.
140화. 동기들과 함께 수경으로 진급한다.
150화. 등장은 없으나 FM 대표주자 중 한 사람(!)으로 언급된다. 다만 이건 본인이 철두철미한 원칙론자라서 이런 게 아니라, 그냥 근무 중에 후임에게 연애사 캐묻기나 노래 시키는 걸 더 좋아하고, 기질 자체가 쫄보라서 일탈행위를 했다가 안 들킬 자신이 없으니깐 이러는 것일 확률이 높다.
171화에서 오랜만에 등장. 복귀 후 인사하러 온 정수아에게 30분 동안 찔을 부린다. 전출 온 장지희를 보며 "나한테 하극상하기만 해봐라!" 라며 좋지 않게 본다. 물론 이걸 본 류다희는 "또 염병 떠네" 라고 빈정거린다.
172화에서는 길채현의 언급으로 "후임들한테 돈과 물건 빌리는 행위"의 예시로 등장하는데, 그 거한 몸집[23] 에 키는 크지만 마른 체구를 가진 고효원의 옷을 빌려 입어서 OME스러운 광경을 연출한다. 물론 고효원의 표정이 좋았을 리도 없고, 여성복의 경우 한번 늘어지면 이래저래 못 쓰게 될수도 있는데, 저런 식으로 한 걸 보면 어지간히도 답이 안 나오는 인물.
덤으로 190화에서는 라시현 눈치 슬쩍 보다가 내무반에서 대놓고 김세이(얘는 고효원보다도 키나 체구가 훨씬 작다.)의 멱살을 잡고 옷도 모자라 돈까지 뜯어간다.
175화에서 846기 전원이 기율 후보에 오르니 얘도 당연히 후보에 오르지만 마리아와 함께 '''순하다는 이유'''로 1소대장이 후보에서 제외시킨다.
190화에서는 정수아를 괴롭히는 3인방중 하나로[24] 나온다. 근무때 고성방가를 시킨다. 그리고 여기서 임향희가 얼마나 답이 없는지 나오는데 전역하면 대학교를 그만두고 호스트바를 세울 거라고 한다.[25] 그리고 이번 휴가 때 정수아랑 같이 클럽에 가자고 하고 정수아는 처음엔 대충 알았다고 하나 나중에 거절하자 받데기 우지영을 갈궈 우지영으로 내리갈굼을 하게 한다. 그리고 정수아에게 방범 중 스타벅스 음료를 갈취해 먹는데 2007년 출시 무렵에 2400원~3000원 하던 초고급 음료였다. 당시 시간당 최저임금이 4000원대였으니 요즘으로 치면 만원 가까운 음료수를 뺏아 먹은 셈이다. 그리고 당시 일이경 월급은 오륙만원에 불과했다는 걸 생각하면...
200화에서는 상경 수경라인들이 모두 기대마에 모여서 2006년도 단셋의 검열 자료 영상을 보면서 분석에 열심인데 혼자 침까지 흘리며 처자고 있다. 검열이 얼마나 심각한지에 대한 자각이 없는듯.[26]
201화에선 점호 청소 중 한겨울이 자신에게 청소해도 되냐는 질문을 하자 찔을 부리면서 오히려 우지영과 조미주를 불러 열외 수경 무시하냐면서 원산폭격 얼차려를 시킨다. 오덕희가 와서 제지하지만 결국 한겨울이 우지영에게 갈굼당하는 계기를 만든다. 그 후 점호 중 한겨울에게 야한 이야기를 하라고 시키고 한겨울이 우물쭈물하자 다시 내리갈굼을 적립하고 정수아에게 시킨다. 정수아가 야하게 잘 예기하자 좋아하지만 이후 류다희가 점호 중에 뭘 시키냐고하자 저 숙맥이라면서 류다희에게 '''"너 같이 아무것도 모르는 x이 나중에 가면 더해!"''' 그러고 나서 정수아에게 '''"너네 오빠 절대 소개시켜주지 마라, 저거 신랑 잡아먹을 년이여."'''라고 충고했다.[27] 결국 류다희한테 면상에 헥토파스칼 킥을 제대로 맞는다.
207화에서는 검열을 마치고 1소대 단체사진에 참여한다. [28] 그리고 846기 9명끼리 모여서 만남을 갖는다. 김가을과 함께 846기만의 훈훈한 분위기를 감당 못해서 고개를 돌리다가 둘이 서로 눈이 마주친다. 그러자 김가을이 임향희한테 이유 없이 못생겼다고 시비를 털자 매우 화를 낸다.[29]
209화에서 845K 전역 기념으로 이웅란, 류다희, 마리아, 박율, 송미남이 모여서 마지막 술파티를 하였는데 혼자서 끼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며 댓글에서는 '''안'''낀게 아니라 '''못'''낀거 아니냐며 의견을 표시했다.[30] 845k 전역 당일날 분위기와 어울리지 않게 오덕희를 외면하고 혼자 돌아서 가버린다.[31]
215화에선 기대마에서 류다희가 중수 내려놓고 빨리 1소대로 복귀하고 싶다는 말에 맞후임인 박율과 송미남이 뭐하러 오시느냐고 놀려주자, 가만히 듣던 임향희가 '''"그러길래 나처럼 후임들한테 잘해 주지 그랬냐?ㅋ"''' 라고 지껄였다가 그 말같지도 않은 개소리[32] 에 열 받은 류다희에게 머리채를 잡힌다. 그리고 67기의 복귀 이후 공부를 하거나 운동을 하는 등으로 사회에 나갈 준비를 하는 동기들과는 달리 침상에 퍼질러 누워 한겨울에게 안마나 받으면서 여전히 그녀다운 모습을 보여 줬다.
그 후로 218화에서도 똥군기를 부리다가 중수 확정이 된 허정인이 송미남과 마리아에게 말을 놔도 되냐고 묻자 '''중수가 뭐가 대수라 말년들과 맞먹으려 드냐며''' 대가리를 박으라 한다. 이에 박율이 나서 제지하고 이러니 소대원들이 육근옥과 똑같다고 하는 것 아니냐는 말에 노발대발해서 어떤 X이 자신과 육X발을 비교를 하냐며 내로남불을 펼친다.
227화에선 여전히 애들 똥군기나 잡는 중. 류다희가 그러다가 전역 날 어쩔려고 그러냐며 제지하지만. 오히려 "1소대에 똥같은 존재가 감히!"라며 엿을 날린다. 이때 독백이 압권.
누가 육근옥 Mk.2 아니랄까봐 생각하는게 어떻게 이렇게 똑같은지 소름이 돋을 정도다.[33]'''흥! 한때 중수였단 X이 1소대가 이렇게 망가져 가는데 지 사회 나갈 것만 신경쓰고. 마리아나 류다희나 더럽게 치사한 X들 이라니깐.'''
233화에선 전역전날 소감 한마디씩 하는 자리에서 동기인 마리아와 류다희가 후임들에게 말하기 전부터 환호성을 받는 반면에 자기 차례에는 쥐죽은듯이 조용해지는 모습을 보고 삐져서 집합을 건다. 하지만 내용은 없는 걸보니 그냥 씹힌 듯하다.
234화에서는 전역식 날 혼자서 열나게 두들겨 맞는다.[34] 전역식을 마치고 나오는데, 오정화가 기수열외 당한 이유가 김가을이 누명을 씌웠기 때문이라는 얘기를 유예리에게 듣고 김가을한테 '''"뭐 이런 쓰레기 같은 년이 다 있냐?"'''며 욕을 한다. 임향희도 육근옥급 쓰레기지만 그 임향희도 혀를 내두를 정도로 김가을의 악행이 질이 나빴다는 뜻이다.[35]주희린이 866K 폐급 3인방에게 사이다 발언을 날려 근접기수 동료들과 독자들의 공감을 얻은 것처럼, 인성이 안 좋은 인물이 더 최악인 인물에게 쓴소리를 날려서 '''그 인물의 추악함을 강조하고 공감을 얻는 클리셰'''를 반영한 듯 보인다.[36]
256화에서 정수아의 상상으로 등장했다. 남혜서에게 동기 간의 관계를 설명하는 장면 중 류다희에게 싸대기를 맞는 컷이었다(...)
5. 평가
임향희의 인성을 제외한 능력부족, 눈치부족 고문관은 군대뿐 아니라 사회에서도 의외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전형적인 고문관이지만, 딱 부대내에서 전출 가지 않고 버티는 최소한의 요건을 충족한 전형적인 유형. 이런 부류들은 그나마 사람이라도 좋고 착해서 무시는 당하지만 후임들과 그럭저럭 잘 지내고 나름대로 짬대우는 받는 경우와[37] , 자기가 개폐급이면서 후임들한테 쓸데없는 계급부심에 찔을 부리는 경우로 나뉘는데, 문제는 임향희는 후자에 속한다는 점. 한마디로 능력도 인성도 최악인데 그렇다고 노력을 하는 것도 아닌 최악의 조합.'''46기의 수치!'''
-'''류다희'''
44화에서 얼차려를 받을 때, 다른 상경들과는 달리 FM대로 안 하고 손바닥을 바닥에 내려서 엎드려 있고 다리도 꼬는 등 뺑끼를 쳤는데도, 똑같이 뺑끼친 오덕희는 맞았는데 본인은 넘어갔다. 또한 설유라가 43화의 신병 식당사역 부분을 언급하는데, 임향희에 대한 언급 자체는 없다. 이런 걸 보면 은근히 운이 좋거나, 너무 폐급이라서 선임들이 일부러 신경도 안 쓴다고 볼 수 있다.
임향희에게 먼저 말을 걸거나 대놓고 갈구는 선임은 거의 없다. 동기 류다희와 서로 욕하고 폭언하는 식으로 대화하는 건 몇차례 나왔지만 현재까지도 마리아와는 단 한마디 대화하는 장면이 없고, 역시나 육근옥도 "빌려가신 10만원을 돌려 달라"는 임향희의 요구에 "라시현 불러 오라"고 협박한 게 전부일 뿐, 임향희에겐 털끝 하나 건드리지 않았다. 이는 선임인 설유라와 라시현도 마찬가지. 친하게 지내는 선후임도 나온 적이 없으며, 후임인 권정민은 임향희의 말에 대꾸도 안 했던 적이 있다. '''이렇듯 소대 내 입지는 기수열외인 오정화 다음 갈 만큼 무시당하는 중이다.''' 하지만 정작 본인은 그에 대해 무심하거나, 남들의 시선을 전혀 인지하지 못한 듯하다. 소대원들도 '너무나 폐급이기에, 그냥 무시하면 된다'고 생각하고 소 닭 보듯 하는 중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근접기수들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육근옥과 달리, 소대 내에 교류하는 인물이 전무하기 때문에 나중에 짬이 더 차더라도 육근옥만큼 깽판을 부리진 못할 것이라는 예상이 우세하다. 두 동기 류다희와 마리아 모두 임향희를 탐탁찮게 생각하고, 그 위로는 라시현, 오덕희, 이웅란이 버티고 있다. 오덕희가 사람이 좋긴 하지만 임향희의 진상을 방관할 유약해빠진 사람은 아니다.[38] 오히려 오덕희가 거의 유일하게 진심으로 화를 냈던 상대가 임향희다.[39] 이웅란은 전출자라 기수 깎이고 입지가 애매하긴 해도 능력만큼은 엘리트급이라 알동기 오덕희와의 조합으로 시너지를 내고 있다.
각 소대의 코어에 자리잡은 대기수의 덕을 보고 있으며, 류다희가 떽떽거리는 거긴 해도, 임향희는 분명히 류다희의 덕을 많이 본다. 집단주의가 강한 류다희는 아무리 형편없어도 자기 부대원, 자기 동기가 먹히는 일은 용납하지 않는다. 그래서 임향희는 마리아보다도 무능하면서도 먹히는 신세까지 가지 않았다. 만약 설유라처럼 홀기수에 꼬인 기수였다면, 진작에 나가리 신세가 되었을지도.
그리고 73화에 챙은 달았는데, 정작 소대에서 챙 일을 한 적이 없다. 이후 열외를 타자 그냥 열외기수로써 혜택만 주고 끝. 사실 임향희가 고문관이기는 해도 주희린급 대형사고는 친 적 없고 그전에 윗선에서 먼저 찍어버린 쪽이라 기수열외를 할 근거는 없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190화에서는 바로 밑의 짬찬 수경라인은 못 건드리고 정수아 등 일경 이하들한테만 깽판을 치게 되면서 포스트 육근옥 타이틀을 아주 완벽하게 달게 된다. 이는 201화에서 정점을 찍는다.
나중에 육근옥과 달리 아예 전역빵조차 안 맞고 무관심 속에서 외로운 전역날을 맞이할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결국 대차게 모포말이 당하며 안좋은 의미로 무관심한 전역은 피할 수 있었다. 전역빵을 때리는 것은 그래도 조금이나마 관심이 있었다는 뜻이다. 정말 극도로 증오하면 전역식 때 김가을처럼 그냥 없는 사람 취급한다.
하지만 뷰티풀 군바리의 빌런들 중 권선징악에 부합한 대가를 제대로 치른 몇 안 되는 인물이기도 하다. 대부분의 인물들이 악행의 대가를 제대로 치루지 않고 전역하는 이 만화에서 말이다.
5.1. 육근옥과의 비교
쓰레기 질량 보존 법칙이라고... 집단에서 누군가 나가면 결국 그 포지션을 다른 누군가 다시 메꾼다는 요상한 법칙 때문인지... 임향희는 육근옥의 포지션으로 찾아갔다.
190화, 정수아
육근옥과 임향희는 비슷한 유형[41] 의 빌런이며, 실제로 정수아를 비롯한 후임들의 입장에서 육근옥이나 임향희나 오십보백보라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이 둘은 크게 두 가지 차이점이 있다.이러니 애들이 임수경, 육근옥과 똑같다고 그러잖아.
- 선후임, 동기와의 인간관계 차이가 있다.
그런데 임향희는 기본적으로 같은 소대 동기인 류다희와의 관계부터 최악이며, 마리아와의 접점도 아예 없다시피 한다. 그리고 이는 타 소대 동기들도 마찬가지. 이는 선임들과의 관계에서도 마찬가지인데, 늘 사람 좋고 화를 내도 개그컷으로만 나오던 오덕희가 임향희에게는 진심으로 화를 냈고, 라시현을 포함한 다른 선임들은 애초에 임향희를 없는 사람 취급한다.
- 명분의 차이가 있다.
말하자면 육근옥이 '소대가 뒤쳐지지 않기 위해 군기를 잡는다'라는 명분 + 본인 스스로 후임과 소대를 위한다는 착각에서 부조리를 행한다면, 임향희는 대놓고 자신의 이득을 추구하기 위하여 부조리를 행한다고 할 수 있다. 다만 육근옥 또한 현봄이가 신병 신고를 할때 인사 자세로 똥군기를 잡다가 잠시 팔을 내린 것을 가지고 류다희를 불러 구타했고, 반대로 임향희도 말년에 '1소대가 이렇게 망가져 가는데 동기들은 자기 사회 나갈 것만 신경 쓴다'고 독백한 걸 보면 결과론적으론 명분만 다를 뿐 본질적으로는 둘 다 자기 기분에 따라 한다는 건 똑같다.
이 때문에 육근옥은 동기들(특히 민지선)이 싸고 돌아주거나 악행을 거의 저지하지 않은 덕분에 마음껏 부조리를 저지르며 민지선과 설유라 덕분에 진달래에는 참여한 반면[46] , 임향희는 아무도 옹호해주지 않고 류다희가 임향희를 저지한 탓에 육근옥 수준의 찔은 부리지 못했고 마지막에도 진달래에서 제외당했다.[47]
그 외에 크게 의미있는 차이는 아니지만 서로 성향을 보면 육근옥은 사실을 왜곡하고 기억날조에 되도않는 망상을 하는 면이 부각된다면 임향희는 성질이 꼬이고 더러운 면, 그리고 지나치게 고집이 세고 뻔뻔한 면이 부각된다는 차이도 있다.
6. 기타
- 45화에서는 표지를 장식했는데, 주로 인물의 전신이나 상반신이 나왔던 지금까지의 표지와 다르게 흑백톤에 임향희의 눈과 코만 클로즈업된 표지이다. 해당 화가 연재될 당시가 크리스마스라, 추석 쯤에 한복 차림의 정수아 표지처럼 산타클로스 복장 같은 크리스마스 특별 표지를 기대했던 독자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 툭하면 식당 사역을 시키는데, 내리갈굼마저 식당 사역을 시킬 정도다. 정수아가 이것 때문에 식당사역에 트라우마가 생길 정도였으며, 정수아는 이것 때문인지 독백을 할 때마다 '임향희 = 식당사역' 등식으로 회상한다. 거기다 당시 기준으로도 막내한테 가족이나 친구가 면회 같은 걸 온다고 하면 부대 이미지 등을 위해 깨끗한 복장으로 나가도록 소대 차원에서 단도리할 정도였는데 정수아는 임향희 때문에 짬국물 범벅인 상태로 가족을 만나야 했다.
- 후임들과 방범을 나갈 때 거의 항상 노래를 부르게 시킨다. 정수아도 가슴을 열어라에서 이걸 지적한다.
- 유난히 후임들의 연애사나 야한 쪽에 기묘하다 싶을 정도로 집착한다. 남친을 사귈래도 본인이 영 스펙이 모자라서 이래저래 차이기만 했을 건 뻔한 얘기고,[48] 잘생긴 정수호를 보고 놀라거나 정수아에게 남자들 꼬신답시고 나이트에 가자고 강요한 걸 보면, 분명 남자나 연애에 관심과 욕구는 있는데 본인은 전혀 그런 인연이 없었을 테니, 후임들의 연애사나 남친, 그리고 야한 것에 관심을 가지면서 그런 썰을 듣고 대리만족을 느끼려는 것일지도 모른다.
- 그런 욕망이 있어서인지, 아니면 현실 감각이 너무 없는 건지 사회 나가면 호스트바 사업을 하겠다는 해괴한 꿈이 있다. 물론 임향희의 수준으로는 어림도 없다.[49] 그냥 현실성 없는 바람을 허세로 표출한 것 뿐인 듯.
- 사회 나가서 뭘 할지 전혀 제대로 생각을 안 하고 그냥 되는대로 사는 것 같다. 전역일이 가까워지자 동기들은 공부나 운동을 하는 등 나름 사회에 나갈 준비들을 하는데 본인은 누워서 빈둥거리고 후임들 괴롭히는거 외에는 아무것도 하는 게 없다. 애초에 호스트바 사업을 하겠다는 거의 망상에 가까운 생각이나 하는 것만 봐도 현실에 대한 생각이 없다는 걸 알 수 있다.[50][51]
- 의외로 대학을 다닌다고 한다.[52] 독자들의 당초 예상은 밑바닥권 실업계 고졸 정도로 예상했었을 정도였는데 대학생이라 놀랐다고. 물론 말이 대학생이지 실제로는 지방 2년 ~ 3년제나 듣보 지잡대 수준일걸로 예상된다. 애초에 선임들이 다 손을 놓을 정도로 폐급이면서 공부를 잘할 확률은 낮은데다 임향희가 딱히 열심히 공부할 만한 성실한 성격도 아니다.
- 뷰티풀 군바리 1차 인기투표에서 단 1표도 얻지 못했다. 2차 인기투표에서는 5표를 얻었다.
[1] 이와 비견될 중대 내 대기수는 폐급 3인방이 포진해 있는 866K이지만, 엘리트들이 넘쳐나는 846K에 비하면 딱히 뭐…[2] 본부소대 동기 중 유예리는 2소대, 왕비령, 차하얀은 3소대 출신이다.[3] 그 때문에 아무 죄 없는 송미남만 류다희로부터 질책을 듣고, 류다희가 정수아를 빼오는 과정에서 취사반 왕비령과 마찰이 일어났고, 이 여파가 소수인 설유라한테까지 갔다.[4] 인성이라도 좋다면 선후임이나 동기들이 표면적으로나마 잘해주거나 챙겨주기라도 한다.[5] 반면 똑같이 꾀를 부린 오덕희는, 꾀 부린다며 얻어맞았다.[6] 내리갈굼을 할 생각이였던 듯.[7] 실제로 류다희와 친한 마리아나 민지선은 임향희와 달리 류다희에게 상당히 우호적이었기 때문에 류다희의 문제점이 무엇인지조차도 모르거나 파악했어도 무시했을 가능성이 크다.[8] 이때 송미남, 박율, 우지영, 조미주, 이세홍, 유경미, 이보현, 주희린 이렇게 8명이 출동했다. 사람 좋은 송미남, 조미주, 이보현까지 전역빵 참여한 걸 보면 진짜 사람 안 가리고 괴롭혔다는 것을 보여준다.[9] 처음에 정수아와 현봄이에게 출신을 물으려 할 때는 류다희에게 뺨을 밀리며 막히고, 류다희가 마리아에게 끌려가며 "자라"고 하자 "나도 할 말 있다"고 하였으나 역시 무시당하고, 류다희에게 "쉐뱅이들 앞에서 그러면 내가 뭐가 되냐"며 따지지만 류다희는 중지를 세우는 걸로 대답을 대신한다.[10] 이웅란이 임향희에게 친근하게 얼굴을 맞댄 것일 수도 있고, 그냥 임향희를 무시하고 얼굴을 들이미는 것일 수도 있다.[11] 이 때문에 상경들이 다시 일어났을 때, 다른 상경들은 손에 상처가 있고 부들부들 떨리는 반면에, 임향희는 그런 묘사가 없다.[12] 설유라는 취짱인 성상정에게 갈굼당해서 이 일을 언급한 건데, 성상정은 1소대에서 누가 신병인 정수아를 식당사역에 투입했는지는 알지 못했다. 단지 1소대 신병이 식당사역에 들어왔다가 중간에 빠지는 바람에 업무에 차질이 생겼고, 류다희가 취사장에 와서 취짱이자 9기수 선임인 자신은 무시한 채 왕비령에게 고압적으로 소리치며 신병을 데려갔다는 것만 알고 있을 뿐.[13] 현봄이가 임향희와 동기인 류다희에게 '님'을 붙였는데, 이는 압존법의 관점에서 보면 임향희보다 류다희가 위라는 말이 된다. 멍청한 건지, 까느라 정신이 없던 건지, 일단 별 말 없이 넘어가긴 했지만… 후임 앞에서 동기를 까는 사례가 없진 않지만, 그건 둘 다 병장 짬을 먹고 1개월 정도 차이가 나는 맞후임일 때나 가능하지, 이런 경우가 아니면 자신의 권위를 깎는 어리석은 일밖에 되지 않는다. 당장 최아랑이 정수아의 말을 끊었을 때, 현봄이가 동기인 수아의 편을 안 들고 최아랑의 편을 든 이유로 까이는 이유는, 단순히 수아의 권위뿐 아니라 동기인 자신의 권위까지도 깎는 일이기 때문이다. 또한 육근옥이 쓰레기 선임이지만 선임병 층에서 표면적으로 옹호해주는 이유는, 위계질서를 유지하기 위함이다.[14] 임향희가 생각이 없다는 걸 단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다. 멱살 잡으며 꼬장 부리는 걸 지나가는 사람이 얼마든지 보고 민원 넣을 수 있고, 방범 중에 노래를 부르는 것 때문에 사람들이 시끄럽다고 민원 넣을 수도 있다. 게다가 차 안에 추격보도를 하려는 언론관계자나 잠복근무 중인 경찰직원이 있을 수도 있고, 주위를 순찰하던 직원이 봐서 보고하면, 아무리 보안 지키고 빠져나가려고 해도 본인은 영창 갈 각오해야 하는 상황이다. 물론 중대 전체에게 찍히는 건 기본이다.[15] 물론 실제로 무전기에 대고 이런 짓 하면 영창행이다.[16] 2010년 당시에도 상경(상병)의 월급은 10만원도 넘지 못했다. '''즉, 1달 월급이 넘는 돈을 육근옥에게 갈취당한 셈.''' 육근옥의 인성수준으로 보아 절대 돌려줄 일은 없을 게 당연하다.[17] 실드를 좀 치자면, 상대 시위대원의 덩치와 피지컬이 홍덕 저리가라 할 정도였다. 일명 ''' 배장여대 중전차.'''[18] 이때 육근옥은 경찰병원에 입원해 있어서 민지선에게 한 거다. 하지만 육근옥이 있었어도 쫄보 기질에 보복당할 게 두려워서 직접 하지는 못했을 수도 있다.[19] 단셋과의 패싸움 사건으로 근신을 받았으니 챙짱 자격이 없다는 것. 물론 타 부대와 물리적 충돌을 빚은 것은 가볍지 않은 흠결 맞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그 사건은 단셋 중수 김세정과 라시현의 합의로 크게 공론화되지 않고 넘어갔고, 무엇보다 1소대에서 기수나 능력상 챙짱 맡을 인재가 류다희밖에 없다.[20] 독자들은 "임향희가 매력이 없는 여자라 성적 욕구를 잘 해결하지 못하다 보니, 이로 인한 컴플렉스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했다.[21] "기동대로 전출 보내 달라"고 방순대장에게 건의했다.[22] 임향희같은 드러운 성격에 뒤끝을 안 부렸다는게 신기할 정도다.[23] 분명 옛날엔 뚱뚱하다는 느낌이 드는 체형이 아니었는데, 갑자기 살이 어마어마하게 쪘다. 아마 말년이 되면서 먹기만 하고 뒹굴뒹굴해서 살이 찐 듯.[24] 나머지 둘은 우지영과 김가을.[25] 물론 호스트바는 정수아나 마리아 정도는 되어야 한다.[26] 이 장면은 수경들의 관계와 개성을 한컷에 잘 담아낸 인상적인 장면이다. 아무 생각없이 침흘리며 자는 임향희, 보고는 있지만 와하고 감탄만 하는 마리아, 당연히 빠질 줄 알았다가 참여하게 되어 뾰루퉁한 김가을, 대강 간격을 가늠해보면서 활발히 의견을 교환하는 2소대 이종혜, 강경옥, 김소리. 아무 대사도 없는 한컷이지만 각 캐릭터들의 관계와 개성이 아주 잘 묻어난다.[27] 물론 임향희가 류다희보다 훨씬 더 진상짓을 많이 했고 임향희의 말투가 거칠긴 했지만 '''전혀 틀린 말이라고 보기는 힘들다.''' 어느 후임이 자신이 괴롭히던 선임을 자신의 형제 자매에게 소개시켜주고 싶어하겠는가? 오죽하면 여기서만큼은 정수아도 임향희 말에 동감했다.[28] 그렇게 검열 교양때 잘 정도로 만사태평했으면서 검열 빵꾸 안 낸게 신기하긴 하다.[29] 이건 '''전적으로 김가을이 잘못'''한게 맞다. 임향희가 아무리 작품 내부 캐릭터들한테까지 까여야 할 정도로 성격이 안 좋다고 해도 여기서만큼은 가만히 있었거니와 김가을이 임향희한테 나쁜 일을 당한 피해자도 아니고 오히려 임향희와는 비교도 안 되는 쓰레기인 주제에 그냥 아무 이유 없이 시비를 건 것이다. [30] 오덕희는 현봄이와 단 둘이서 이야기를 하기 위해 불참했다.[31] 아마 오덕희에게 혼난 것에 대한 앙금이 남아있어서 그런걸로 보이며 인간관계상 오덕희와 친하지 않았을 것임이 분명하기에 나몰라라 한 셈이기도 하다.[32] 얼마나 얼척없는 소리였으면 옆에 있는 송미남은 "헐" 하는 반응을 보였고, 방금 전까지 웃고 떠들던 마리아도 그 말을 듣자마자 죽은 눈에 무표정한 얼굴로 임향희를 쳐다본다.[33] 고정 독자는 다 알겠지만 육근옥도 1소대가 망가져가니 뭐니 하며 중수와 소수들을 불러서 패려던 정신 나간 인물이었다.[34] 상당한 구타머신이었는데다 후임의 오빠 문제 가지고 되도 않은 찔 부린 류다희야 좋은 모습도 많이 보여줬으니 그렇다 쳐도 임향희와는 비교도 안 되는 인간쓰레기 김가을도 안 맞은 전역빵을 임향희만 맞은데에 논란이 있는데, 이건 2소대에서 김가을을 그냥 때릴 가치도 없이 빨리 보내버리고 싶어했을 가능성이 크다. 워낙 성격이 더러워서 전역빵도 곱게 안 맞을 가능성도 크고.[35] 따지고 보면 임향희도 육근옥마냥 애들 괴롭히고 금품 갈취했지만, 그래도 김가을 급은 아니다. 오히려 악행의 정도는 뷰군 내의 빌런들 중 덜한 축에 든다.[36] 주희린은 3인방과 달리 정수아의 편이고 갈수록 달라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37] 이런 케이스는 대개 군대 밖에선 그냥 눈치 없지만 나름 생활은 잘 하고 직장도 스트레스만 잘 넘기면 어떻게든 잘 다닌다. 오히려 쓸데없이 찔 부리지 않는다는 점에선 평범하게 괜찮은 편. 작품 내 대표적인 사례로 마리아가 있다.[38] 오덕희는 허정인의 가혹행위를 다른 상경들이 전부 방관하기만 할 때 유일하게 현봄이를 구해주려고 했던 사람이다. 자신보다 더 큰 권력에 막혀서 실제로 구해주지는 못했지만.[39] 오덕희는 보통 화를 내도 거의 개그성이거나 약해보여서 별로 무섭게 느껴지지는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였다. 그런 오덕희가 저럴 정도면...[40] 본인은 이 말에 누가 감히 나를 육시발이랑 비교하냐며 버럭하고 독자들은 일제히 박율의 말에 동의했다.[41] 폐급에다 진상+후임들 괴롭히는 걸 낙으로 삼는다는 점. [42] 육근옥의 경우 자신을 대신해 군기를 잡아준다고 평가하는 맞후임 설유라에게는 예외. 물론 설유라도 육근옥이 쓰레기짓을 한다는 것 자체는 인식하고 있다.[43] 육근옥문서를 보면 나오듯 길채현의 중수직 인계후 육근옥이 289가 개판이 되어간다고 망상하고 당시 중수와 1소수,3소수를 기대마로 불러다 빠따질하려던 사건에서 엄미선이 친근하게 충고하는 장면을 보면 알수있다[44] 예로 김현리는 군대에서나 사회에서나 육근옥의 행적에 대해 여러번 욕을 한 적이 있다.[45] 이는 90화, 141화에서 알 수 있다.[46] 애초에 라시현은 육근옥을 진달래에서 제외시킬 계획이었다. 류다희도 눈치를 보긴 했지만 라시현의 말에 일부 수긍하고 따랐을 정도. 그러나 라시현에게 반감이 상당한 민지선이 육근옥도 참여시킬 것을 종용했고, 설유라도 거기에 따랐다.[47] 그런데 애초에 이렇게 해야 하는게 정상이다. 민지선이 욕을 먹는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육근옥을 동기라고 감싼 것이다.[48] 임향희의 경우 대놓고 능력, 성격, 외모 모두 하위권이니 남자들이 좋아할래야 좋아하긴 힘든 유형. 애초에 이런 유형은 동성친구 간에도 같은 부류가 아닌 이상 별로 인기 없는데 이성관계야 말할 것도 없다.[49] 상술했다시피 임향희는 성격, 능력, 외모 모두 하위권인데 그런 스펙으로 호스트바를 하겠다는 건 그냥 현실감각이 제로인 거다(...) 적어도 류다희,마리아나 우지영, 정말 나빠도 한겨울정도는 되어야 성공할까말까다.[50] 호스트바는 정수아나 마리아가 운영해도 될까말까할 뿐더러 엄연한 불법이다. 근데 하물며 외모도 성격도 하위권인 임향희가 호스트바를 운영한다라... 이 녀석이 현실의 벽에 부딪힐 앞날이 심히 걱정된다.[51] 호스트바 자체가 불법은 아니지만 애초에 임향희가 상상한 것은 우리가 흔히 상상하는 성매매 업소이므로 불법으로 단속될 여지가 있다.[52] 190화에서 수아에게 대학 때려치우고 사업한다고 말하는 것에서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