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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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성격
3. 작중 행적
3.1. 65화
3.2. 101화
3.3. 119화~121화
3.4. 135화
3.5. 145~148화
3.6. 157화
3.7. 191화
3.8. 212화
3.9. 256화
3.10. 280화
4. 평가
5. 289 중대원과 엮일 가능성
6. 기타
7. 관련 문서


1. 개요


네이버 웹툰 뷰티풀 군바리의 등장 인물.
주인공 정수아의 큰오빠로, 정씨 일가의 2남 2녀 중 맏이이다. 2007년 시점의 나이가 (한국 나이) 28세라고 언급된 것으로 보면 1980년생이다. 다정다감한 성격의 아버지 같은 큰오빠로, 장난을 좋아하는 남동생 정세오와는 성격이 정반대이다.
형제로는 남동생 정세오, 여동생 정수아정세아가 있다. 아버지는 계시지 않고 어머니만 계신 한부모 가족이다.
부드럽고 상냥한 분위기를 풍기는 미청년으로 성격과 분위기가 수아와 많이 닮았다.[1][2] 등장인물들의 반응을 보면 연예인 멱살을 잡고 뺨칠 정도의 외모인 듯. 어머니와 여동생들, 남동생 정세오까지 모두 미남미녀인 것을 보면 가족력이다. 정수아는 큰오빠를 많이 믿고 따르며, 주변에서 큰오빠에게 접근하는 여자들은 일반적으로 전부 경계한다.
평범한 신장인 여동생들에 비해 키가 큰 편이다. 160cm대 초중반으로 추정되는 정수아류다희가 어깨 높이에 오는걸로 보아 185cm가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2. 성격


한 부모 가정에 4남매 가장 노릇을 해 와서인지 무척 예의 바른 성격. 수아 또래인 중대원들에게 깍듯이 인사를 하고, 정중하게 사과도 하고 손편지와 선물까지 챙긴다. 거기다 가족 부양에 동생들 잘 챙겨 주면서도 수아에게 입대 전 해외여행 못 보내줘서 미안하다고 울 정도로 인격자.
다소 순진한 수아와 다르게 일찍부터 가장 노릇한데다 군필이고 사회생활해서 눈치가 빠른 편이다.
가족들에게 믿음직한 장남이라 동생들도 수호 말에 잘 따르는 편이고, 특히 수아가 잘 따르는 편이다. 또, 수아와 세오가 만나자마자 티켝태격하자 한 소리하며 야단쳐서 꼼짝 못하게 만들었다.

3. 작중 행적



3.1. 65화


첫 등장. 면회를 허락받은 여동생 정수아가 전화를 하자 바로 받으면서, "내일 바로 면회하러 가겠다"는 말을 남기고 다음날 289중대를 찾았다. 때마침 설유라에게 일이경 빵꾸 문제로 개털리고 씩씩대며 지나가던 류다희를 불러세우는데, 화난 표정으로 돌아본 류다희가 정수호의 잘생긴 얼굴과 온화한 미소를 보고는 얼굴이 새빨개지며 순정만화 모드로 돌변한 모습이 하이라이트.[3]
앞서 언급했듯 엄청난 미남인지라, 맨 처음 마주친 류다희뿐만 아니라 다른 중대원들도 놀라거나 얼굴에 홍조를 띄울 정도였다.[4] 그 외에 배경으로 그려진 식당 내 소대원들도 얼굴에 홍조를 띄고 있다.[5][6] 그러나 라시현은 유일하게 "그저 그렇던데"라고 선을 그어버렸다.[7] 어쨌든 이 에피소드에서 류다희의 약점이 되며 라시현이 울궈먹기 좋은 떡밥이 되었다.[8]
나중에 94화에서 정수아가 어린 시절 친구들과 싸우는 장면에서도 등장한다. 중학생 때 김효현으로 추측되는 친구의 머리채를 잡고 "우리 큰오빠 넘보지 마!"고 소리치는 것으로 보아, 이미 학창 시절부터 여러 여학생들한테 구애를 받았던 듯. 그 친구도 수아한테 '"닥쳐 이 시누이야!"라면서 집념의 끝을 보여준 건 덤.
정수아방순대장과의 신병 면담 때 "아버지는 안 계셨지만, 어머니와 큰오빠가 계서 크게 힘들지 않았습니다"라고 언급하고, 실제로 많이 의지하는 데서 엿보이듯, 정수아에게는 아버지 같은 존재. 68화에서 나온 어렸을 적 사진을 보면, 정수호가 대략 초등학교 고학년 정도로 보였고 정세오와 정수아가 초등학교 저학년생 내지는 유치원생, 그리고 정세아는 갓난 아기였다. 어려서부터 4남매 중 첫째로서 동생들을 돌봐왔다는 말이 된다. 막내동생 정세아는 아예 큰오빠 정수호에게 반존대를 한다.[9]

3.2. 101화


민지선과 류다희의 대화에서 깨알같이 언급된다. 상황인즉슨, 정수아가 오정화와 방범 근무후 복귀하다 2소대 챙짱 김가을이 오정화의 다리를 건 일로 정수아가 하극상(...)을 시전하는데, 이 이야기를 민지선에게 전하자
>민지선: 네가 왠일로 그정도 일에 줘 패지 않았네?
>류다희: 에이~ 제가 무슨 받데기도 아니고 챙도 아니고 그러겠습니까?
>민지선: 걔네 오빠 때문은 아니고?

3.3. 119화~121화


  • 119화
류다희정수아현봄이에게 "너희가 12월 초에 휴가 나가도록 내가 힘써줬다"며 생색내는 장면에서, 현봄이가 정수호와 사귀는 류다희를 정수아가 응원해주는 생각을 하는 장면에서 등장한다. 그러나 정작 정수아는 자기가 아끼는 큰오빠를 자신을 때린 류다희에게 소개시켜 줄 생각이 없다.
  • 120화
오랜만에 등장. 첫 휴가 나온 여동생 정수아를 위해 요리를 해주다가, 수아가 집에 오자 정세아와 함께 반긴다. 수아가 "둘째 오빠 어딨어??"라고 묻자 "공장에 취직해서 집에 잘 안 들어온다"고 대답한다. 그렇게 서로 대화를 나누다가, 어머니가 들어오자 반갑게 인사를 한다.
  • 121화
이름이 정수호라는 사실이 공개된다. 어머니, 정수아, 정세아와 함께 식사를 한다. 세아는 큰오빠의 요리 솜씨를 칭송하고 수아도 "아무리 짬밥이 맛있어도 오빠가 해주는 집밥이 훨씬 맛있다"며 치켜세우는데, 옆에서 듣고 있던 어머니가 "요리 안해도 되니까 집에 좀 늦게 들어오거나 외박했으면 좋겠다고 하자" 표정이 어두워진다. (…) [10] 수아가 "소개팅 어떻게 됐냐"고 하자 정세아가 "그 여자가 술 먹고 집에 찾아와 울고불고 난리도 아니었다"고 말하고, 큰오빠는 "나에게 너무 과분한 사람"이라고 답한다.
그리고 어머니 왈, "다 내 잘못이다. 너무 완벽한 유전자를 물려줬는데 도통 여자한테 관심이 없으니, 이 세상 여자들에게 미안할 따름이다." (…) 이 발언으로 볼 때, 정수호는 여자에게 별로 관심이 없다는게 기정 사실. 이어서 정수아의 회상을 통해 하도 여자들을 상대해주지 않다보니 집에 있는지 여부를 자신에게 물어본 여자들이 꽤 많았다는 사실이 밝혀지는데, 정세아가 "그 언니들한테 맛있는 거 많이 얻어먹어서 좋았다"는 말을 하기도.[11] 어머니는 큰오빠에게 "가족 더 신경 안 써도 되니 여자 좀 만나라"고 조언한다. 그러니까 "좋은 사람 있으면 만날게요. 지금 당장은 집이 좋아서."라고 대답한다. 정수아가 "맨날 그 소리 하냐"고 핀잔을 주자 큰오빠는 당황해하며 "괜찮다, 내가 알아서 만나겠다"고 한다.
어머니와 정세아가 "면회갔을 때 기억에 남는 사람 없었냐"고 묻자. 정수호는 "세아랑 시비 붙었던 여자분이 굉장히 분위기 있어서 기억에 또렷히 남아있다"고 대답한다. 그러나 라시현에 대해 안 좋은 기억이 있던 수아와 세아는 질색팔색을 하며 안 된다고 소리지른다. 정수호도 라시현에 대해 "내가 감당할 수 있는 여자는 아닐 것 같다"고 말하는 것으로 보아, 라시현과 정수호가 이어질 일은 없을 듯 하다.[12] 정세아가 또 기억에 남는 여자 없냐고 하자 자신을 안내해줬던 상경이 친절하고 이쁘장하다고 대답하자 정수아가 이성을 잃고 "안돼! 절대로 안돼!!"라고 고함을 지른다. 사실 당연한 반응.[13] 그러면서 여친 잘 골라야 한다는 수아의 말에 알겠다고 답한다.
정세아가 어머니가 카페하는 요즘은 힘들어 보이지만 미용실 할 때는 편해보여서 좋았던 것 같다고 하자 세아에게 편하다고 좋은 건 아니라며 미용실 할 때는 손님이 없어서 그랬던 거라고 답한다. 어머니가 지금 카페 잘 되고 있는게 다 자식들 잘 둔 거라며 첫째, 둘째가 번 돈을 어머니에게 계속 보태준다고 하자 어머니를 흐뭇한 표정으로 쳐다본다.
식사가 끝난 뒤 사과를 깎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가족들과 담소를 나눈다.

3.4. 135화


우지영고효원에게 "정수아는 오빠 팔아먹어 편히 군 생활 하려 한다"고 정수아를 디스할 때 가상 출연해서, 정수아의 진행과 더불어 품평회(?)에 나가서 오덕희에게 3,000원, 류다희에게 80만원, 라시현에게 1,000만원을 제시 받는다.(…) 물론, 오빠를 소중히 여기는 정수아가 실제로 그럴 일은 없고 우지영의 헛소리.

3.5. 145~148화


  • 145화
단체로 새벽근무를 나가던 중 홍이란이송이정수아 뒷담을 하면서 오빠 언급하는 걸 들은 김세이는, 궁금함에 옆에 있던 현봄이에게 "정수아 일경님의 오빠는 어떤 사람이냐"고 물어본다. 봄이는 "완전 잘생기셨다, 키도 엄청 크고 얼굴은 파워애니멀 죽빵 날릴 정도로 잘생겼다"고 말해주는데, 문자 그대로 말풍선 안에서 파워애니멀 멤버의 안면에 죽빵을 날리는(…) 수호의 모습을 보여줬다. 파워애니멀 팬이였던 김세이는 이 말을 듣고 칫칫거렸지만. 주희린이 그 얘기를 반신반의 하면서, 아무리 그래도 자기 남친보다는 아닐 거라 자부하는 건 덤.
그렇게 가상 출연으로만 끝나나 했더니, 마지막에 여동생 정수아를 면회오면서 진짜로 등장한다! 이때 그 모습을 주희린, 고효원, 김세이가 눈을 크게 뜬 채로 멀리서 지켜보고 있었는데, 수아한테 여간 섭섭한게 많아 별 신경을 안 쓰려고 했던 고효원이 그의 예상보다 뛰어난 외모를 처음 보고 몹시 놀라게 된다.
  • 146화
정수아를 기다리고 있던 정수호한테 계속 지켜보던 주희린이 먼저 말을 붙이며 다가가고 이에 고효원, 김세이도 같이 다가간다. 주희린은 자신을 정수아가 가장 믿고 좋아하는 후임이라면서 고효원을 정수아 말 안 듣고 속 썩이는 후임이라고 소개하는 찌질함을 이번에도 여실히 드러냈다. 또 김세이는 정수호가 파워애니멀 멤버와 서로 멱살잡이(…)하는 상상을 하고 있었다.그것도 파워애니멀이 조금 밀린다. 수호는 효원에게 수아도 군대라서 어쩔 수 없이 혼낸것이며 원래 착한 사람이니 잘 지내라고 친절하게 얘기해줘 고효원이 더 호감을 가지던 중, 류다희가 수호가 온다는 걸 미리 예상하고 화장과 치장까지 한채로 나타나고, 수호는 그녀를 알아보고 인사한다. 다희는 수호에게 준비한 멘트[14]를 치려다 꼬여서 실수로 커피 한 잔이라는 말을 먼저 꺼내버리는데, 어찌어찌 말을 급히 수정하여 수호와 커피를 같이 마실 기회를 잡는다… 만 눈치없는 후임3인방이 끼어들었기 때문에 단둘이 있는 상황은 만들지 못한다.
매점 안에서 커피를 마시는 다섯 사람. 류다희가 정수호에게 질문을 하려 할 때마다 김세이, 고효원, 주희린에게 차례로 스틸(…)당해 기분이 안 좋자 수호는 후임 3인방에게 다희가 고참인데 너무 말끊는거 아니냐고 해준다.[15] 그제야 다희가 눈에 들어온 3인방. 류다희는 수호 앞이니 일단은 부드럽게 괜찮다고 해주고, 정수호가 다희에게 성함을 아직 제대로 모른다며 물어보자 이름을 말하던 중, 정수아가 등장하여 또 씹힌다.[16] 수아는 후임들을 다 내보낸 뒤 수호를 급히 끌고 서 밖으로 나가며 그를 타박한다.[17]
  • 147화
한창 식사를 하던 도중 정수아에게 류다희랑 말 섞지 말라는 말을 듣는다. 화까지 내는 여동생의 모습에 그녀를 달래면서 왜 그렇게 류다희를 싫어하냐고 묻자, 예전에 어떤 사람이었는지 정수아가 얘기해주는 부분에서 현봄이고효원에게 옛날의 류다희에 대해 설명해주는 장면으로 넘어간다. 그 뒤에는 정수아가 복귀할 때까지 오락실에서 농구 게임 등을 하며 같이 시간을 보낸 모양.
  • 148화
직접적인 등장은 없으나 류다희가 1소대 단체 기합을 내리게 만든 원인제공자 중 하나인 만큼 언급이 많이 된다. 분량의 반 이상이 다 정수호와 관련된 내용이며 해당 화에서 여동생 정수아를 제외하면 정수호를 직접 언급한 인물은 라시현[18], 류다희[19], 송미남[20], 주희린[21]이고, 간접적으로 언급한 인물까지 치면 마리아[22], 허정인[23]이 포함되어 무려 6명이나 된다.

3.6. 157화


말년이 된 류다희가 몰래 정수호의 번호를 알아내서 우연을 가장해 접근한 뒤 모텔에 끌고 가서 덮쳤다고 한다. 그 때의 장면은 마치 누나 믿지의 한 장면. 결국 속도위반으로 류다희가 임신을 한 탓에 둘은 부부가 되었고 이 사실을 알게 된 여동생 정수아는 류다희에게 하극상을 시도하려 했고 결혼식장에서도 큰오빠 팔을 꼭 붙잡고 놓지 않으려 했다. 그러나 이것은 모두 정수아의 꿈이었다.

3.7. 191화


스트레스로 담배를 피려는 정수아의 상상으로 등장한다. 자신이 흡연을 했다는 사실을 알면 실망하기보다 슬퍼할 거라는 수아의 독백과 함께 미세한 수호의 표정변화가 백미.

3.8. 212화


사정으로 휴가 때 정수아 집에서 지낸게 된 현봄이에게 다정하게 대해준다. 아침에 출근 할 때 못마땅한 표정을 짓던 정세아와 다르게 웃으면서 대해준다. 그날 저녁 만나자마자 싸우는 정수아와 정세오에게 한 소리 하며 혼낸다. 그리고 봄이에게 같이 밥먹자고 권유한다.

3.9. 256화


어머니, 정세오, 정세아와 모처럼 같이 식사를 하는데 어머니가 정세오한테 집에 자주 안 온다고 면박을 주자[24] 정세아와 함께 거든다. 그러다가 어머니가 정수아의 가을 옷을 전해줘야 한다고 하자 시간이 없다면서 잠깐만 다녀와야겠다고 하는데[25] 갑자기 정세오가 그 동안 한번도 면회를 안 갔는데 옷 전해주는 것 정도는 해야 한다면서 정세오급 태세전환을 시전하자[26] 뭔가 수상한 낌새를 눈치채고 썩은 눈으로 노려본다.[27]

3.10. 280화


세오가 봄이와 사귀는 것을 허락받기 위해 온 가족이 모인 장면을 시작으로 실로 오랜만에 등장한다.
세아는 폭풍우(?)를 몰고 오지만 이내 세오가 견제함과 동시에 곧바로 사귀겠다고 고백한다. 고백을 듣자 어머니와 함께 살짝 당황한 눈치이지만, 이내 교제를 허락한다. 수아는 이에 극렬히 반발하나 어머니는 "사람 마음이 계산처럼 되는 것도 아닌데 봄이한테 이러면 안 되지. 죄 지은 것도 아니고."라고 지적한다. 곧바로 어머니의 말을 거들으며 수아의 다그침을 지적하고는 봄이에게는 기분 상해하지 말라고 한다.
수아는 단단히 삐져서 세오의 속을 한바탕 뒤집고는 방으로 들어가버린다. 수아가 물러나면서 분위기가 가라앉자 세오는 봄이 울겠다며 다들 침울해하지 말라고 한다. 어머니는 곧바로 식사하자고 하나, 봄이는 시간이 늦었다며 사양한다. 이에 세오는 바래다 줄 겸 함께 밖에서 먹고 오겠다고 말하자 잘 바래다 주고 오라고 한다. 이 때 어머니의 모텔 같은데 가지 말라는 말에 세오는 발끈한다.

4. 평가


그냥 착하고 멋진 오빠라는 평범한 설정을 가졌고 비중도 낮은 엑스트라기 때문에 캐릭터 자체에 대한 평가는 할 것이 별로 없다. 그래도 67화에서 주변 상황을 빠르게 캐치하고 적절한 대응을 하는 등 어느 정도 눈치도 있기 때문에 외모만 좋은 것은 아니란 의견이 대다수. 애초에 어린 나이부터 가장으로 살아온 인생 짬밥이 어디 가는 건 아니긴 하다. 사실상 뷰군의 얼마 안되는 남캐들 중에서 최상위권 엄친아 캐릭터. 오히려 이런 스펙이 비현실적이라고 싫어하는 독자들도 제법 되지만 인물 자체는 긍정적으로 평가받는다.
이 캐릭터와는 별개로, 이 인물의 등장으로 뷰티풀 군바리의 스토리 및 캐릭터, 인간관계가 꼬이게 된 것이 문제이다. 작품 내 최고의 인기 캐릭터인 류다희의 설정이 정수호의 만남을 계기로 무너지기 시작했고[28], 정수아의 캐릭터와 인간관계도 너무 큰 영향을 받고 말았다. 후임에게 이성친구나 미모의 누나나 여동생을 소개해 달라고 집적대는 문화가 현실 군대에도 존재하는 바이나, 작품 내에서 '''외부인이, 그것도 잘생겼다는 이유 하나로 병영 내부 인간관계, 권력관계에 끼친 영향이 너무 크다'''는 점은 기존 캐릭터들의 설정을 감안했을 때 너무 억지스럽다.
엄하고 빈틈없지만 뒤에서는 잘 챙겨주던 류다희정수아에게 간쓸개 다 빼주고 흑심을 추궁당할 때마다 얼굴을 붉히는 호구이자 진상이 되어버렸고, 정수호와의 만남이 뜻대로 풀리지 않자 마침내 흑화하며 폭발한 류다희의 캐릭터가 작품에 끼친 악영향의 정점이다. 더군다나 때마침 정수아로부터 멀어진 고효원마저 정수호를 보고 다시금 수아와 관계를 회복하고자 한다는 묘사까지 있어 스토리상 치트키처럼 써먹는 경향이 나타난다.
이미 독자들은 정수아가 "오빠를 잘 둬서 특혜는 받아먹을대로 받아먹은 캐릭터"로 보이기 시작했고, 이는 중수 취임 및 중대 개혁의 설득력과 당위성을 떨어뜨린다. 그래서 졸지에 만화의 스토리를 망친 원흉들 중 하나로 몰리게 되었다.
물론 이 모든 책임은 정수호가 아니라, 그를 활용한 스토리 작가 설이한테 있다. 설이가 정수호를 자신에, 류다희를 자기 이상형에 대입해서 자캐딸을 하고 있다는 주장도 자주 제기된다. 뷰티풀 군바리 틈틈히 자신을 미남에 똑똑한 사람으로 포장해 넣던 설이인지라 심증은 상당하다.

5. 289 중대원과 엮일 가능성


첫눈에 반한 류다희가 매의 눈빛으로 노리고 있는데 그 덕분에 정수아를 대하는 태도가 그전과 많이 달라졌다. 그러나 전입 1달도 되기전에 류다희에게 심하게 두들겨 맞았던 정수아는 그녀에게 아버지 같은 큰오빠를 소개시켜주고픈 생각이 전혀 없다. 더구나 수아는 순전히 오빠랑 이어지기를 바라고 잘해준다는 걸 잘 알고 있다.[29] 나중에 84화에서는 가슴을 열어라 시간에 수아가 대놓고 '''"우리 오빠 넘보지 마! 못생긴 게!"'''라는 말로 죽창을 날리고, 이후로도 오빠에 관심 보이는 게 느껴지면 바로 싸늘하게 식는다.[30] 작중에서도 그렇고 현실에서도 류다희 행동은 꼴불견 순위에 들면 군필자들도 자신을 때리고 갈군 선임이 누나나 여동생 소개시켜 달라는 식으로 들이대면 계급장 떼고 주먹 날리고 싶다고 말할 정도다.
애초에 류다희가 처음에 정수아를 어떻게 대했는지를 정수호가 알게 된다면, 아무래도 류다희를 좋게 볼 수 없음이 자명하다.[31] 게다가 군대생활 끝나고 나면 더 이상 선후임 관계가 아니므로 꿇고 들어가며 무서워해야 할 이유조차 없어진 탓에 수아가 류다희(가 자기에게 저지른 폭행들)에 대해서도 다 말해버릴 가능성도 없지 않으므로 개연성적으로 따져도, 현실적으로 따져도 류다희와 정수호가 이어질 가능성은 적다. 설령 일단 이어진다고 해도 진상이 공개되면 파탄날 관계다.[32] 류다희가 내무실에서 인간침대 를 시전하던 에피 바로 이전에 이미 정수아가 정수호한테 예전의 류다희에 대해 얘기해주는 장면이 살짝 나온지라[33] 이미 정수호도 류다희의 과거 행적을 어느 정도를 알고 있을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34] 결정적으로 몇몇 독자들은 류다희의 성격 때문에 소개받기도 힘들다는 반응과 정수호와 이어지려면 류다희 본인이 성격을 바꿔야 한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그래서인지 독자들은 길채현, 오정화, 한소이 같은 사람들[35]을 소개시켜주는 게 더 납득되겠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36]. 그러나 셋 다 정수호와는 안면도 없고[37] 오정화를 빼면 정수아와 딱히 친한 사이도 아닌데 같이 보낸 지 겨우 몇개월밖에 안된 사람을 소개시켜줄리는 만무하므로 이 가능성은 없다고 봐야 한다.
그나마 상술한 셋보다 더 현실성 있는 대상으로 고효원이 있다. 고효원의 유리한 점은
  • 단둘이는 아니지만 접점이 있다
  • 초반에 부딪히기는 했으나 류다희의 악행에 비견될 급은 아니다.[38]
하지만 2018년 6월 19일 레바트위치 방송에 설이 작가가 출연해서 정수호 - 류다희의 관계가 어떨게 될지 이미 정해놨다고 한 것으로 보아, 결국 작가는 어떻게든 둘이 이어지게 할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에 힘이 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심지어 234화에서 류다희가 전역하는 날, 정수아가 번호를 주면서 기어이 이 사람의 전화번호를 알아내는데에 성공했기때문에 앞으로 둘이 사귀는 걸로 다시 등장하지 않을까 하는 예상이 많아졌다.
280화에서는 류다희와의 교제 가능성이 엿보인다는 평이다.
정세오가 현봄이를 집에 데리고 와서 교제 허락을 받을 때 정수아 관점에서는 상당히 미온적인 반응을 보였을 뿐만 아니라 수아가 다그치는 것을 지적하기까지 했다. 심지어 정수아는 그 자리에서 정세오의 전적을 파헤치는 초강수를 두기까지 했으나 씨알이 전혀 먹히지 않았다. 이는 정수호 본인이 류다희와 최소한의 점점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인 것 아니냐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수아는 자신이 그토록 우려하던 상황(수호♡다희, 세오♡봄이)대로 전개될 위기에 빠진 상태인 샘이다.

6. 기타


등장 비중이 적음에도 뷰티풀 군바리 인기투표에서 212표나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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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관련 문서



[1] 3부 시점 수아를 보면 수호와 인상과 분위기가 닮은 게 느껴진다. [2] 그 외에도 인상이 마리아를 닮았다는 말도 있다.[3] 이 장면을 자세히 보면 류다희가 "이 시키들 오늘 다 제삿날이다!"라고 외치는데 만약 정수호를 만나 마음이 풀리지 않았으면 여지없이 구타당하거나 최소 못해도 얼차려 세례였을 것이다. 정수호가 류다희를 만난 것 자체가 후임들에게는 정말 엄청난 행운이 된 셈.[4] 툭하면 구타하거나 성질부리는 모습이 트레이드 마크인데다 아이돌 빠순이이기도 한 그 박율과 차세대 구타머신 허정인조차도 헤벌레하는가 하면 "고참들 다 있는데 쉐벵이가 미쳤다"고 했는데 "우리 수아네 가족 참 보기 좋다!"(…) 마리아도 잘생겼다고 감탄하며 3소대의 홍덕장지희는 "정수아의 남자친구냐"면서 놀란 표정을 한다. 같이 있던 한소이는 커플의 애정행각이라고 생각해 부끄러워서인지 홍조가 있었는데 친오빠란 말을 듣고 사라졌다. 주방희는 "얼씨꾸!">"보기 좋꾸!"(…).[5] 뷰군의 비호감 캐릭터 중 하나인 임향희조차도 류다희에게 "헉! 누구시냐?" 라고 물으며 감탄할 정도.[6] 정말 다행인건, 이때 육근옥은 경찰병원에 입원해 있었기 때문에 그를 한 번도 보지 못했다. 만약 육근옥이 수호를 봤다면 맘에 드는 남자한테 다짜고자 번호 따 오라고 협박했고 자기가 맘에 안 들면 내리갈굼을 마음껏 저지른 게 육근옥 성격상 어떻게 했을지는 안 봐도 비디오이기 때문.[7] 사실 라시현은 작중에서 현역 탑 아이돌 그룹과 룸 잡고 노는 사이라… 일반인 중에서 탑급 외모의 정수호라 하더라도 "그저 그랬다"는 표현 자체가 사실일 수도 있다.[8] 이게 나쁘게 작용하진 않은게, 바로 이 에피소드에서 정세아가 개트롤링하며 정수아의 만종을 울렸던 것이 어그로가 류다희에게 넘어가면서 대충 넘어가게 되었기 때문이다(…).[9] 다만 정세아는 어머니에겐 반말을 하고, 라시현과 싸울 때는 흥분해서 큰 오빠에게도 반말을 했다.[10] 사실 정수호의 나이가 아무리 적게 잡아도 20대 중반쯤-후에 밝혀지기로는 28세인데, 지금까지의 스토리로 짐작해보면 결혼은 고사하고 연애 자체에 담쌓고 지내는 것으로 보인다. 당연히 부모 입장에서는 답답할 노릇. 더군다나 장남이라는걸 감안하면… 뷰군의 시대적 배경인 2000년대 중반~후반만 해도 결혼은 필수인 분위기였다. 뷰군이 연재를 시작한 2015년부터는 결혼에 회의적인 젊은이들이 생기고 2021년 시점에서는 결혼은커녕 연애도 안한다는 젊은이들이 많다는걸 생각해보면 사회가 얼마나 급격히 변했는지 알수 있다.[11] 이는 당연히 이성을 유혹할 때 상대방의 가족에게도 잘 보여야 성공할 가능성을 높일 수 있으니까 언니들이 정수호의 여동생인 정세아에게 맛있는 것을 사줬던 것.[12] 사실 애초에 라시현은 5대 기업까진 아니어도 정계진출을 노릴 수준이 되는 재벌가의 딸이고, 재벌들이나 재벌가 소속의 사람들은 보통 연애결혼보단 세력 강화를 위해 끼리끼리 정략혼을 맺는게 흔하며 재벌가가 아니더라도 평범한 서민 출신보단 어쨌든 재벌들 눈에 찰 정도로 재력과 능력이 갖춰진 사람들과 결혼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거가 아닌 이상(…) 그러니 정수호같은 서민과 결혼할 가능성은 낮은 셈. [13] 이 날 베스트 댓글을 보면 31화에서 류다희배빵을 날린게 큰 원인이라는 지적이 무려 2건이나 있었으며, 이를 본 독자들이 31화 댓글란에 공감하는 댓글을 많이 달아놨다. 즉 정수아가 류다희를 비토하는 건 전혀 오버가 아닌 것.[14] "수아 군생활로 이야기 드릴게 있어 커피 한잔 어떠신지".[15] 정수호도 군생활 경험이 있기에 이러는거지 군생활 경험 없는 현실 여자들에겐 나올 수 없는 반응이다.[16] 그래도 정수아가 "류다희 수경님…?" 하고 성명을 말해서 알게 되긴 했다.[17] 그 와중에 라시현의 언니도 지나가는 정수호에게 눈독을 들였다.[18] 다희가 폭주한 이유를 미남에게 듣고는 다희에게 패놓고 오빠 소개시켜달라면 그게 되냐고 팩트폭력 시전.[19] 시현과 한자탕 한 후 기대마 뒤에 숨어서 울면서 리아에게 신세한탄.[20] 다희의 꼬장에 시현이 빡쳐하자, 시현에게 다희는 지금 반항하는게 아니고 수호에게 차여서(…) 저러는 거라고 전 소대원 앞에서 대놓고 말한다.[21] 오빠 일로 고민하는 수아에게 수호가 자신에게 관심있는거 같다는 말을 해서 수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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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만든다.
[22] 멘탈이 터져 울고있는 다희를 달래줌.[23] 일이경들에게 앞으로 오빠의 ‘오’자만 꺼내도 능지처참(…)이라고 경고.[24] 몇 달에 한 번씩 집에 오는게 마치 군대 가서 휴가 나오는 것 같다고 하신다(.....).[25] 평소 같았으면 당연히 정수아를 데리고 나와서 밥 한끼라도 먹여 보낼텐데, 그것마저 못할 정도로 바쁜 일이 있는 듯.[26] 집에 자주 오라는 가족들의 면박에 정세오는 공장 일이 바쁘다는 둥 시간이 없다는 둥의 핑계만 댔는데, 정수아 면회 얘기가 나오자 갑자기 시간 많다고 말을 뒤집어버렸다(.....).[27] 어머니는 그냥 수상하다는 눈빛이었지만, 이쪽은 평소의 모습과 다르게 정말 썩은 눈빛이었다. 큰 여동생이 대놓고 쓰레기라는 말로 디스할만큼 남동생의 여성 편력이 워낙 화려했던터라, 이번에도 보나마나 289중대에 여자 꼬시러 간다고 여긴 듯.[28] 라시현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류다희에게 너무 많은 성격을 부여하려다 실패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일종의 갭모에를 시도한 것으로 추정된다.[29] 정수아가 예전부터 큰오빠에게 관심보이는 사람들에게 굉장히 경계 · 견제의 태도를 드러냈던 이유도 아마 아버지의 역할을 하는 큰오빠의 옆을 차지할, 자기에게 있어서는 반쯤 동서 + 새어머니의 입장을 공유할 오빠의 여자를 받아들이기가 어렵기에 최대한 좋은 여자(그리고 자기에게 편한 여자)를 찾아주고자가 아닐까 싶다. 괜히 오빠/누나/언니/형/동생들이 자기 동생이나 자기 손윗세대 남매들이 결혼한다 할 때 그 상대를 예민하게 살펴보는 게 아니다.[30] 실제로도 자기한테 저렇게 군대 내에서 막 대한 선임이 자기의 형제의 연인, 더 관계가 발전하면 동서 - 시누이 지간(…)이 될 수도 있다는 걸 좋아하거나 그걸 노리고 잘해주는 걸 진심이라고 생각할 사람이 누가 있을까? 게다가 류다희도 자기가 정수호 앞에서 잘 보이려고 할 때 수아가 자기를 좋지 않은 표정으로 쳐다본 것에 대해서도 자기 태도에 뭔가 문제가 있었다고 느끼지 않았다는 것도 문제. 애초에 자기가 막 대한 후임의 친오빠에게 들이대는 게 먹힐 거라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된다. 오죽하면 류다희의 절친 마리아와 앙숙 라시현도 이걸 까며, 폐급에 찐따인 임향희마저도 '너네 오빠 다희한테 절대 소개시켜 주지 마라'며 팩폭을 날린다.[31] 어울린다고 보는 독자들도 있지만 일단 이 남매는 거의 아빠와 딸처럼 사이가 좋은데다 정수호 입장에서 (아무리 군대 내라고 해도) 자기 여동생에게 구타 · 폭력 등을 한 선임이 자기 앞에선 아무것도 안 한 것마냥 착하고 예쁘게 보이려고 했다는걸 알면 그 행위가 오히려 기만적이라고 볼 가능성이 높다.[32] 특히 류다희 최악의 가혹행위 + 진상이였던 '''인간침대 사건'''을 정수호가 알게 된다면 파탄나는 수준을 넘어서 정수호는 류다희에게 경악과 혐오하는 감정까지 가지게 될 가능성도 충분하다. 사적인 이유로 애꿎은 후임들까지 전부 가혹행위로 괴롭히는 건 육근옥이나 오로라와 크게 다를 것 없는 짓이니까.[33] 갈비집에서 식사를 하며 정수아가 정수호한테 류다희와 말도 섞지 말라는 신신당부를 하는데, 왜 류다희를 싫어하냐는 정수호의 말에 정수아가 "지금이야 오빠 앞에서 얌전얌전 귀염귀염 떠는거겠지만... 옛날에는..."이렇게 말하면서 장면이 끊겼다.[34] 다만 수호도 이미 군생활을 해본 사람이고, 특히나 수아 이전 세대의 군대를 나온 만큼 폭력적인 영내 생활의 생리를 잘 알고 있다. 실제로 면회를 왔을 때 후임들이 다희의 말을 끊고 자기들끼리 떠들자 다희 쪽이 선임 아니냐며 농담 삼아 주의를 주기도 했다. 수아가 아주 세세하게 어떤 구타와 가혹행위를 당했는지 설명한다면 몰라도, 단순히 내숭 떠는 악마 군기반장 정도로만 묘사했다면 그다지 나쁘게 생각하지 않을 가능성도 높다. 어차피 계급이 올라가면 누구나 한번쯤은 악역을 담당하므로 수호 본인도 그 역할을 떠맡은 적이 있을 테니까. 게다가 수아도 보안을 위해서라도 영내 가혹행위를 가족에게 그렇게 자세하게 묘사했을리는 없다. 그러나 이마저도 결국 전역하고 나면 더 이상 보안을 지킬 이유가 없게 되니 다 까발릴 가능성이 높다.[35] 셋 다 수아에게 못된 짓을 하지도 않았고 성품도 착하다.[36] 그래서인지 정수호의 팬아트는 류다희보다는 이들과 엮이는 팬아트들이 훨씬 많다. 셋 중에서는 한소이가 압도적이며 오정화도 종종 나온다. 길채현은 찾아보기 힘들다.[37] 그나마 한소이가 보긴 했지만 이것도 그저 부대원들이랑 밥 막는 도중 한번 본 것밖에 없다.[38] 류다희의 가혹행위, 특히 인간침대 사건에 비견될 정도면 김가을오정화에게 한 행동 수준은 되어야 한다.[39] 148화에 류다희의 땡깡에 보다못해 라시현이 자기 언니한테 소개시키겠다고 전화번호를 달라고 했다. 때마침 라시현의 언니도 괜찮게 생겼다고 호감을 보였으니(…) 근데 위에도 나와있지만 현실 재벌가들은 거의 동질혼을 하기에 라시현의 언니와 수호가 이어졌다고 쳐도 단순 연애에서만 끝났을수도 있다. 그리고 류다희의 경우처럼 라시현의 악행에 대해서도 수아가 까발릴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일경 외전에서 이 장면이 재등장하며, 정수호와 라시현이 이어지자 정수아가 라시현의 남동생에게 그의 누나가 군생활을 어떻게 했는지 꼬질러서 동생이 실망이라고 하는 장면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