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교통
1. 개요
공주시 시내버스를 운영하는 유일한 버스 회사이다. 본사는 공주시내버스터미널에 위치에 있으며 차고지는 공주공영차고지를 이용하고 있다.
2. 역사
1981년 삼흥여객자동차(현 삼흥고속) 시내사업부에서 분리 설립되었으며, 2004년 부도가 발생하여 2006년 11월 26일 체불임금 해결을 요구하며 노동자들이 파업으로 운행 중단되었고, 이후 사태 수습 과정에서 전원 고용 승계 조건으로 삼흥고속이 다시 인수하였다. 2010년 다시 분리되었으며 본사를 신관동에서 산성동으로 이전하였다.
2018년 3월 12일에 사명을 시민교통(주)에서 공주교통(주)로 변경했다. 하지만 면허 재교부는 3월 28일에 된 듯 하다.#(회원가입 필요)
2018년 4월 8일부터 공주-세종 순환형 시티투어 버스의 운행을 맡게 되었다.# 평일에는 정규 시내버스 노선에 투입되고 주말과 공휴일에는 시티투어 버스로 운행되는 식이다. 2020년 1월부로 운행을 종료하였으며 이와 동시에 해당 차량에 붙었던 래핑도 제거되었다.
3. 운행 차량
2020년 10월 기준 예비차 포함 총 64대가 공주시내버스로 운행 중이다.
자일대우버스와 현대버스를 혼용하고 있다.[1] 공주시가 도농복합시이기 때문에 운행 스타일이 농어촌버스에 가깝고, 도로 혼잡이 심하지 않아 과속주행이 빈번한 편이다.
주력 차량으로 BS106, BS090을 운용 중에 있고, 현대 그린시티를 몇 대 보유하고 있다. 500번에서 운행하던 그린시티와 300번에 들어가는 그린시티를 제외한 770번에 들어가는 그린시티는 G225 엔진으로 엔진음이 왠지 모르게 가냘프다. 당연하지만 재정이 좋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논산시처럼 차량을 내구연한을 꽉 채워 쓰는 편이다. 지금은 공주시에서 신차 도입에 대한 보조금을 지급하기 때문에 이런 일이 없지만, 과거에는 다른 지역(서울 대진여객, 부산, 수원 경진여객, 인천 영풍운수)출신의 중고 버스들을 많이 도입했었다.[2]
운행 시간이 짧은 탓도 있고 대부분 기사님이 RPM을 상당히 올려서 주행하는 터라 대부분 차량의 엔진 상태는 좋지 않은 듯. 무려 2,900 RPM변속을 하기도 한다.
NEW BS090 디젤 1, 2호차를 출고한 데 이어 2015년식 NEW BS090 디젤 1호차를 출고한 기록이 있는 등, 은근 최초 기록이 있다.
저상버스는 없다. 일단 회사에 돈이 없는 건 둘째치고, 저상버스가 공주시의 지형 및 도로 사정과 맞지 않아서라고 한다. 동학사에 들어오는 대전 노선인 107번에도 저상버스가 없는 관계로, 공주시에서는 저상버스를 아예 볼 수 없다. 과거에는 간혹 세종교통 550번으로 들어오면 볼 수도 있는데 매우 드물었었다. 그나마 굴러다니는걸 보기라도 하려면 공주로 정비하러 오는 세종시 버스를 보는 경우가 있다. 잘하면 무려 블루시티까지도 오니...
전국 마지막 구형 BS106 디젤차량이 2019년 7월 1일에 NEW BS106으로 대차되었으며 이후에도 저수요 노선에 지속적으로 투입하고 있다.
2018년 12월 레스타 2대를 출고하였다. 공주 시내버스로써 최초로 도입한 소형버스다.
자세한 사항은 공주시 시내버스/차량 문서 참고.
4. 주요 운행지역
5. 면허 체계
- 충남 71 자 10##호, 1100호
6. 도색
변천사가 다양한데 초기에 충남 공용도색(파란색과 미색 조합)을 사용하다 몬드리안 변형으로 잠시 바꿔 사용하고 100번이 신설될 때 5대를 시범적으로 공주시 관용도색(보라색 사양)을 적용했다. 로드뷰에 보이는 BH090 관용차와 같은 배열이었다. 관용도색이 사용된 차량은 2004년식으로 현재는 폐차되었다.
그러다 중고차량이 대량으로 도입되고 예산문제가 있는지 대우차 기준으로 몰딩 하단은 적색. 상단은 백색인 도색[3] 을 사용하다 시내버스 개편과 함께 1억 원 이상 들여 60여 대에 현재 사용하는 백제왕관 도색을 적용했다.
잦은 재도색으로 일부 차량의 도색상태가 좋지 않거나 재도색한 차량의 백제왕관 문양은 스티커 비슷하게 처리했는지 갈라지고 때가 끼어 보기 흉하게 되어버렸다.
결국 차체 복구작업(대우차의 고질병인 몰딩 제거와 녹 제거)을 하면서 백제왕관 문양을 지워버리고 주황색으로 떡칠을 하거나 문양 부분이 상태가 좋은 차는 그 부분만 남기고 도색을 한 차가 늘어나고 있다.
7. 비판
지금은 나아졌지만 2010년 이전만 해도 기사들의 불친절과 난폭운전이 심했다. 시장에서 짐을 들고 버스를 타는 노인분께 짜증을 내는가 하면, 승객에게 반말과 욕설도 잦았다. 또한 앞좌석에서 창문을 열려고 하면 구제역 때문이라느니 춥다느니 등의 이유를 대서 닫으라고 한다.
최근 비교적 나아진 듯. 인사를 하는 기사도 보인다. 인사는 원래 했지만 사람들이 받아주지 않아서 안하게 되었다고 한다. 물론 단골 승객과 일부 기사 간 인사는 오고가고 한다.
2015년 현재에도 난폭운전이 눈에 보인다. 차선을 종횡무진하며 오토바이, 트럭, 승용차 가릴 것 없이 따버리고 다니는 건 기본이고, 정류소 방송 나온 뒤에 벨 누르면 (자긴 밟고 싶은데) 늦게 눌렀다고 언성을 높이는 정신나간 기사도 여전히 있다. 또한 기사마다 X발을 안 말하고 다니는 기사가 손에 꼽힌다. 이는 옆동네 세종교통도 마찬가지.
과거 eB구형방송이 나올 때에는 방송이 정류장에 거의 근접하거나 아예 정류장 위치에서(통과하면서) 해당 정류장 방송이 나오기 때문에 그런 것으로 보였다. 그냥 애초에 기사들이 오지게 밟는게 문제. 현재는 BIS 도입이 되면서 안내방송이 제대로 나온다.
구터미널 부근에서 보면, 노인분들 자리 앉기도 전에 기어는 이미 3단이다. 시간표보다 과도하게 일찍 혹은 늦게 움직이던 것은 그나마 꽤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차량 관리 및 청결정도도 그렇고, 전형적인 농촌 시내버스업체 마인드를 가지고 있다.
차량의 활대, 즉 스태빌라이져 바를 때고 다녀 옆동네와 같이 뉴스에 나왔는데 그 일로 말미암아 노조지부장[4] 이 해고되고 사내 분위기도 뒤숭숭했다고 한다. 운행코스는 빡빡한데 급여도 200~240만원 사이로 주는 모양.
BIS 구축이 되어있지 않을 당시에는 공주시 500번과 공배하는 세종교통의 550번에서 조회되는 공주시 지역의 정류장 번호는 시스템상에서 임의로 부여한 것이었다.
2015년 9월을 기점으로 시내권 버스 시간표가 조정되었다. 각 조정 사항은 공주시 시내버스 내 시내권 항목 참고.
8. 사진
[1] 하술되어 있지만 주력은 자일대우버스다. 대형버스는 자일대우버스만 뽑고 있다. 돌아다니다보면 십중팔구는 대우버스...[2] 실제로 일부 차량은 오래되어 변색된 부산 관련 광고가 차량 중문 유리에 부착된 경우도 있다. 심지어는 T Wi-Fi 로고가 부착된 차량도 있다. 그리고 경기도 버스 안내문이 붙어있기도 하다. [3] 참고로 세종교통(구 성일버스)도 12번(현재의 500)을 운행할 당시 공동으로 도색을 사용한 바 있다.[4] 노조에선 활대 부착을 요구했던 모양이다. 사측의 대응이 해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