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부양 망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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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코믹스의 공중부양 망토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공중부양 망토
1. 개요
2. 능력
3. 작중 행적
3.1. 닥터 스트레인지 프렐류드
4. 기타


1. 개요


'''Cloak of Levitation'''
닥터 스트레인지가 착용하는 망토. 담당 배우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 컬 옵시디언을 연기했던 모션캡처 전문 배우 테리 노터리.[1] 박지훈은 그대로 '레비테이션 망토'라 음차했고 더빙판에서는 공중부양 망토라고 번역되었다.
칼 모르도가 스트레인지에게 아티팩트를 설명할 때 사람이 아티팩트를 고르는 게 아닌 아티팩트가 사람을 고르는 것이라고 말했듯이, 스트레인지가 위험에 빠지자 스스로 날아와 구해주며, 그 후로는 스트레인지를 따르게 된다. 스승 에인션트 원의 말에 의하면 '자아가 매우 강해 사용하기가 굉장히 까다로운 아티팩트'라고 한다.

2. 능력


  • 비행
닥터 스트레인지의 비행 능력은 이 망토의 힘으로, 바꿔 말하면 망토 없이는 닥터 스트레인지도 스스로 날지는 못한다. 대표적으로 타이탄에서 피터 일행에게 기습당할 때 망토가 드렉스를 덮치자 날지 못해 뛰는 장면이 있다.
  • 자아
말은 못하지만, 자아가 있어서 스스로 날아와서 닥터 스트레인지를 구해주거나 더 유용한 물건이 뭔지 가르쳐주고, 닥터 스트레인지의 눈물을 닦아주는 등 실제 사람처럼 행동한다. 전투에서도 뒤에서 기습하는 적들의 공격을 막아주기도 하고 도르마무와의 전투에서 닥터 스트레인지와 함께 셀 수 없이 같이 죽으며 주인에게 충성을 보이는 등 사실상 사이드킥이나 마찬가지인 존재. 스스로 자아를 가지고 움직일 수 있는 능력의 연장선으로, 자기가 알아서 착용자를 공격으로부터 방어하는 능동방어시스템처럼 동작한다. 옷감을 뻗어 직접 무기를 막아내기도 하고, 공격자의 얼굴을 덮어서 시야를 차단하기도 한다.
  • 내구력
경탄할 내구도를 가지고 있다. 꽤 상당해서 마스터 수준의 마법사인 케실리우스의 공간 파편을 막아냈고, 케실리우스의 가장 강한 부하인 루시안도 망토에 머리를 구속 당하자 풀어내지 못했다. 다만 그렇다고 착용자가 무적이 되지는 않아서 신적 존재의 공격엔 버티지 못하고, 상황에 따라 날아오는 공격을 막아내는 데에 실패하기도 한다.[2] 또한 악력으로 비전의 머리를 부술 수 있는 타노스가 한번에 찢어내지 못하고 어느 정도 시간을 들여 찢었을 정도. 그마저도 완전히 찢지 못했다. 신체 능력은 보통의 인간 수준인 스트레인지의 약점을 보완해주는 아이템이기도 하다.

3. 작중 행적




3.1. 닥터 스트레인지 프렐류드


마스터 오브 미스틱 아츠들이 도둑으로부터 다크 셉터를 회수해서 뉴욕 생텀에 보관할 때 잠깐 등장한다.

3.2. 닥터 스트레인지


케실리우스의 습격으로 인해 뉴욕 생텀으로 나가 떨어진 닥터 스트레인지는 생텀에 보관되어 있는 망토를 발견한다. 이후 케실리우스가 스트레인지를 집어던지며 발라버리는 동안 망토가 보관되어 있던 진열대가 깨져버리고, 빠져나온 망토는 스트레인지를 마무리 지으려는 케실리우스를 방해했고, 이후로도 케실리우스의 공격을 막아주거나, 계단 아래로 떨어지는 스트레인지를 구해주는 등 활약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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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케실리우스와 싸우던 중 급한 나머지 벽에 걸려있던 도끼[3]로 달려가는 스트레인지를 질질 끌고 그것보다 더 유용한 사이토락의 진홍색 끈을 쓰라고 가르쳐줘서 케실리우스를 잠시 제압하는데 도움을 준다. 이후 루시안이 닥터 스트레인지를 기습하여서 죽이려들자 루시안을 붙잡아서 바닥에 마구 패대기 치며 닥터 스트레인지가 도망갈 틈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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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이막스 전투를 앞두고 스트레인지가 망토를 걸치며 원작처럼 깃을 세우자, 깃으로 눈물까지 닦아준다.
마지막 장면에서 스트레인지가 아가모토의 눈을 벗으려다 멈칫하자 벗으라며 재촉하듯 알아서 분리되는 센스를 보여준다.

3.3.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초반에 토니 스타크가 닥터 스트레인지의 생텀에서 '우주의 솥'에[4] 기대 서자, 떨어지라는 듯 그의 팔을 찰싹 하고 한 대 친다.[5] 이후 닥터 스트레인지와 에보니 모의 결투 중에서 스트레인지가 기절하자, 그의 몸을 감싸고 이리저리 날아다니며 에보니 모에게서 도망쳤다. 하지만 결국 스트레인지가 끌려가게 되면서 따로 떨어지게 된다.
우주선 안에서 토니가 스트레인지를 구할 방법을 궁리하는 중에 갑자기 토니의 뒤에 나타나 토니의 어깨를 툭툭 건드려 불렀는데, 하마터면 토니에게 리펄서건 공격을 당할 뻔했다.[6] 망토가 혼자 생각하고 움직인다는 걸 알자 토니는 충성스러운 망토라며 경탄한다. 참고로 스파이더맨이 등장해 토니에게 자신이 여깄는 건 토니 탓(…)이라며 책임전가를 시전하자 흠칫하며 피터를 쳐다보는 개그씬이 있다. 직후에 토니에게 '애 말버릇 안 잡냐?'라고 말하듯 칼라로 피터를 가리키며 토니를 쳐다보는 건 덤.
이후 스파이더맨의 계획으로 스트레인지의 구출에 성공하게 되고 피터가 악수를 청하자 그냥 가버린다. 이후 가오갤과 오해로 싸우게 됐을 때 닥스에게 나이프를 던진 드랙스의 머리를 감싸서 제압하려 하지만 드랙스도 꽤 강한 실력자인지라 완전히 제압하진 못하고 서로 멱살잡이를 한다. "죽어라, 죽음의 담요!"라며 저주를 퍼붓는 드랙스가 백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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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노스와 격돌할 때 스트레인지의 지시로 타노스의 왼팔을 감아서 인피니티 건틀릿을 잠시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활약을 하였다. 히어로들이 망토보다 못 버틴다는 우스갯소리도 있을 정도. 다만 타노스의 완력탓에 조금 찢어졌다.[그러나] 이후 주인과 함께 먼지가 되어서 소멸. 이는 닥터가 망토를 입고 있어서 같이 사라진 것인지, 아니면 망토 자체도 지적 생명체라 타노스의 핑거스냅의 영향을 받은 것인지는 알 수 없다. 닥터와 거의 동시에 소멸한 것을 보면 전자가 맞는 듯.

4. 기타


이 망토를 보면서 알라딘에 등장하는 마법의 양탄자가 떠오른 사람도 있는 듯하다. 솔직한 예고편에서는 한 술 더 떠서 양탄자랑 크로스오버 한 것도 보고싶다는 드립까지 쳤다.
아이템이 사용자를 직접 선택하는 만큼, 닥터 스트레인지가 무척이나 마음에 든 모양이다. 여러모로 본작의 개그와 귀여움을 책임지는 캐릭터. 얼굴이 없는데도 보다보면 왠지 표정이 읽어진다. 강풀은 리뷰에서 "일종의 사이드킥 역할"이라고까지 말할 정도. 급한 전투 상황에서도 깨알 같이 유머를 챙기던 기존 작품들과 달리 닥터 스트레인지 영화는 유머 요소가 상당히 적었는데, 이 망토가 하는 행동들이 재밌어서 얘한테 개그 지분을 상당 부분 몰아준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1] 망토의 몸짓들을 연기했고, 인피니티 워에서 타노스 역의 조쉬 브롤린을 포함한 배우들의 각종 모션캡쳐를 지도했다.[2] 루시안이 던진 검에 스트레인지가 찔린 것이 그 예. 뒤에서 날아온 공격이라 원래 같으면 망토가 막아낼 수 있었을지도 모르나 하필 그 순간 스트레인지가 뒤를 돌아보는 바람에 제때 막아내지 못한 듯 하다.[3] 리부트 이후 마블 코믹스에서 닥터가 사용하는 도끼와 유사하게 생겼다.[4] Cauldron of the Cosmos. 닥터의 반응을 보면 마법계에선 이름깨나 하는 솥인 듯.[5] 토니는 스트레인지가 때린 줄 알고 그를 노려보며, 이번만 넘어가주겠다며 경고를 했다.[6] 총을 겨누었을 때 양손을 번쩍 들 듯이 양쪽 끝자락을 들어올리는 장면이 압권. 토니가 리펄서건을 내리자 놀랐다는 듯 힘 없이 끝자락을 축 늘어뜨린다.[그러나] 어떤 이유에서인지 다시 재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