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 옵시디언(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1. 개요
마블 공식 홈페이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등장인물. 타노스의 부하 집단 블랙 오더의 일원.
원작의 블랙 드워프를 베이스로 해서 만든 캐릭터이지만, MCU에선 블랙 드워프가 아닌 원작에서 블랙 오더의 별칭인 '컬 옵시디언'을 이름으로 사용하고 있다.
말도 알아들을 수 없는 외계어로 하고, 에보니 모나 프록시마 미드나이트의 명령에 따라서 움직이는 등 블랙 오더에서 제일 낮은 위치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2] 캐릭터 팜플렛에서는 블랙 오더의 경호원으로 나왔는데, 일본 쪽에서 나온 캐릭터 소개집의 요짐보(用心棒)를 직역한 것으로 보인다. 경호원보다는 단순히 블랙 오더 내에서 '힘쓰는 역할'로 이해하는 게 옳다. 다시 말해 블랙 오더의 헐크 포지션.
2. 작중 행적
2.1.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에보니 모와 동행한 뉴욕 전투에서 아이언맨과 스파이더맨을 상대로[3] 전혀 밀리지 않고 싸우지만, 웡의 게이트로 인해 알래스카로 이동되자 게이트에서 빠져나오려다 되려 왼쪽 손목이 잘려버린다.[4][5]
이후 후반부 와칸다 전투에서 잘려나간 왼손을 대체한 기계 손을 달고 재등장, 프록시마 미드나이트와 함께 아웃라이더 군단을 이끌고 와칸다를 침공한다. 전투 도중에는 공중에서 일방적으로 아웃라이더들을 폭격하는 워 머신에게 무기를 투척해 지상으로 떨어지게 만든 뒤, 지상전에 돌입해 와칸다 병사들을 상대로 괴력을 선보이며 이들을 쓸어버리는 모습을 보여준다.[6] 그리고 콜버스 글레이브와 함께 비전을 추격하던 중[7] 자신과 비슷한 덩치를 가진 헐크버스터에 탑승한 브루스 배너에게 저지당하고는 그를 상대로 일기토를 벌이게 되는데, 헐크버스터 조작에 익숙치 않은 배너를 상대로 헐크버스터의 왼팔을 뜯어버릴 정도의 일방적인 우위를 점하지만 배너가 순간적인 기지를 발휘해 뜯겨나간 헐크버스터의 팔을 컬 옵시디언의 왼팔에 장착한 뒤 곧바로 부스터를 켜서 하늘로 날려버리고, 컬 옵시디언은 그대로 저 높이 날아가다가 하늘에 펼쳐져 있던 와칸다의 방어벽과 충돌해 지져지면서 폭사한다
2.2. 어벤져스: 엔드게임
타노스와 다른 블랙 오더와 같이 2014 세계선에서 지구로 쳐들어온다. 인피니티 워 이전 시간대에서 넘어온만큼 이쪽은 왼손이 정상적으로 달려있다.
최후의 전투에서 타노스의 병력들의 선봉장으로 나섰으며, 기세좋게 덤볐지만 그 기세가 무색하게도 캡틴의 묠니르에 맞고 쓰러진다. 이후 다시 일어서지만 드랙스가 등에 올라타서 칼로 수차례 찍어버리고, 그 뒤 코르그의 총에 맞고 나가떨어지는 등 안습한 굴욕을 당한다. 이후 격전 중 아이언맨을 급습해 밀쳐내고 칼날 달린 손으로 찍어버리려는 순간, 아이언맨의 빔을 여러 번 맞고[8][9] 스파이더맨의 거미줄에 의해 뒤로 나자빠진 뒤, 곧바로 거대화한 앤트맨에게 즈려밟히면서 압사.[10]
전편의 나름 위용있었던 모습과는 달리 블랙 오더 멤버들 중 제일 먼저 퇴장하는 것을 보면 전작보다는 확실히 약하게 나온 것으로 보인다. 이후 아이언맨과 스파이더맨이 그 장소에서 그대로 대화하는 씬이 있음에도 다시 일어나기는 커녕 미동도 없었던 것을 보면 밟혀서 그대로 즉사한 것으로 추정된다. 설령 사망한 게 아니라 기절했을 뿐이라고 해도 아이언맨의 핑거스냅으로 소멸당했을 것이다.[11]
3. 능력
- 괴력
거대한 체구에 걸맞는 괴력과 자유자재로 변형되는 무기를 이용한 근접전 능력은 블랙 오더 중에서 가장 뛰어나다.[12] 혼자서 다수의 와칸다 병사들을 쓸어버리고 무기를 기습으로 워 머신을 격추시킨데다 데미지를 심각하게 입었긴 했어도 비전조차 한방에 날아갔다. 사실상 블랙 오더의 헐크 역할이며 괴력도 헐크버스터의 기본 출력을 앞지른다. 아이언맨과 스파이더맨이 동시에 덤벼도 근접전에서 호각 이상으로 싸웠으며, 와칸다 전투 때에는 배너가 조종하는 헐크버스터와는 힘에서 비슷하게 싸웠으나[13] 헐크버스터의 어깨에 갈고리를 걸고 등을 맞댄 후 한바퀴 돌아서 팔을 뜯어버리는 헐크와는 다른 체계적인 격투술을 보여주며 결국 배너는 격투력에서 밀려서 힘이 아닌 꼼수로 겨우 이겼다.[14] 만약 배너가 헐크로 변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해도 결과가 어땠을지는 불명.[15]
- 무기
기본적으로 곡괭이와 비슷한 둔기 형상을 하고 있지만, 철퇴, 집게, 방패, 갈고리로 변형하거나, 무기 일부를 떼어낸 뒤 손목에 장착하여 리스트블레이드[16] 로 사용하는 등 자유로운 변형이 가능하다. 한마디로 근접전, 원거리 전투, 방어, 포박 모두 가능한 만능 무기인 셈. 또한 웡에 의해 왼손이 잘려나간 이후 왼손 자리에 새로 장착한 기계 의수는 굵직한 가시처럼 변형해 찌르는 무기로 사용할 수 있다.
- 방어력
몸의 방어력도 대단한데, 아이언맨의 보조 리펄서 건 기계와 리펄서 건의 총공격을 당하고도 날라가기만 했을 뿐 딱히 큰 부상은 입지 않았고, 스파이더맨이 날린 택시에 완전히 깔아뭉개졌는데 생체기 하나 없으며 절벽에서 떨어져도 부상은 입지 않았다. 아이언맨과의 교전에서도 아이언맨의 일반적인 공격은 그냥 (갑옷이 포함돼있긴 하나) 무시하며 막강한 공격을 해댄다. 다만 웡이 포털을 닫자 손이 잘리고,[17] 배너의 꼼수로 와칸다의 비브라늄 방어막에 지져지면서 비명을 지르다 폭사한 걸 봐선 어느 정도 한계가 있는 듯. 엔드게임에서는 아이언맨을 급습하는데 그 장면에서 아이언맨이 초대형 에너지 캐논을 연사해도 무게중심만 살짝 무너진채로 공격하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아이언맨이 쏴댔던 초대형 에너지 캐논은 그 드랙스조차 맞으면 확실히 죽는다고 직감해서 떨게 만든 물건이다.[18] 단 앞에서 말한 내구력이 무색하게도 거대화한 앤트맨에게 밟혀서 한방에 무력화당했다.
4. 기타
- 덩치는 인피니티 워에 등장한 모든 캐릭터 중 압도적으로 크다. 블랙 오더 멤버들은 물론이고, 이들보다 훨씬 큰 타노스와 비교해도 확연히 컸는데, 타노스가 헐크보다 근소하게 작았음을 감안하면 헐크보다도 훨씬 큰 덩치를 가졌음을 알 수 있다. 다만 헐크버스터보다는 약간 작았다. 그리고 거대화한 앤트맨 앞에서는 다른 캐릭터들과 별반 다를게 없었으며[19] , 앤트맨에게 한 방에 밟혀죽는 수모를 당했다.
- 웡에게 포탈로 잘린 팔뚝이 에이전트 오브 쉴드에서 다뤄진다는 이야기가 돌았었는데 인피니티 워의 뉴욕사태가 언급되는 것 말고는 아무런 접점이 없었다.
- 에보니 모를 제외한 다른 블랙 오더 멤버들과 마찬가지로 영화 내에서는 이름이 언급되지 않는다.
- 원작에서는 블랙 팬서와 1:1에서 패배하고 이 때문에 타노스에게 얻어맞는 등 가장 안습했지만, 영화에서는 헐크버스터나 아이언맨 같은 강력한 히어로들보다 전투력에서 우위인 모습을 보여서[20] 원작보다는 취급이 좋은 편이며, 자유자재로 변화하는 무기를 이용하며 히어로들과 벌이는 전투씬은 블랙 오더의 멤버들 중 가장 파워풀하다. 사실 에보니 모보다도 취급이 더 좋아졌다고도 볼 수 있는데 에보니 모의 경우 MCU에서 전투력이 상승되는 버프를 얻었지만 마블 코믹스에서도 지력으로 부족한 전투력을 커버하고도 남는 캐릭터였다. 블랙 드워프는 전투력도 지력도 영 꽝인 캐릭터였다보니 영상화 되면서 조금 나아진 편. 게다가 단순히 힘만 강한 것이 아니라 전투 센스 역시 굉장한 수준이라 겉모습만 보고 '힘만 센 멍청이'라고 생각했던 관객들을 놀라게 했다.
- 작중 등장한 블랙 오더들 중 유일하게 영어로 된 대사가 한 마디도 없다. 다만 에보니 모의 말을 알아듣기도 하고, 에보니 모가 "지치게 하는군"이라는 말에 동조하듯 한 말과 곧바로 "스톤을 가져와"라는 말에 대답하는 듯 한 말, 비전을 날려버리고 중얼거리는 말 등이 전혀 다르다는 점을 봤을때 블랙 오더가 알아들을 수 있는지는 알 수 없으나 나름대로 대사라고 할 만한 수준의 의사 표현 방법은 있긴 한 듯 하다. 때문에 전투씬은 제법 섭섭치 않게 배분받았지만 캐릭터성은 넷 중에서 가장 심심한 편이라 뭔가 아쉬운 캐릭터.[21] 또한 블랙 오더 내에서 리더격으로 보이는 에보니 모와 함께 등장해서 그런지 모가 "스톤 가져오너라"라고 명령하자 "크릉" 하면서 순순히 따르고, 아이언맨의 공격에 당해 모에게 날아오자 모가 귀찮다는 듯이 손짓으로 옆으로 치워버리고 신경도 쓰지 않는 등, 뭔가 힘만 센 마당쇠같은 역할만 했다. 물론 이는 그가 페어를 이룬 자가 타노스 진영의 2인자로 추정되는 모이기 때문에 명령에 따랐을 뿐, 다른 블랙 오더 멤버들보다 딱히 입지가 떨어지는 것처럼 보이진 않는다. 그러나 프록시마 미드나이트와 함께 히어로와 대치하는 장면에서도 작전은 프록시마가 실행하는지라 4명 중에서는 확실히 가장 입지가 작은 듯하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무기를 자유자재로 응용하며 싸우거나 다른 멤버들과 별 차이 없이 감정을 표현하는 모습을 보면 딱히 멍청하기 때문이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으며, 괴력으로 밀어 붙이는 타입이기 때문에 작전에 있어서 입안에는 크게 관심이 없는 것일수도 있다.
[1] 혹성탈출 시리즈에서 로켓을, 몬스터버스에서 킹콩 등을 맡은 모션캡쳐 전문 배우이다. 그리고 닥터 스트레인지 망토와 그루트의 모션캡쳐도 담당했다.[2] 진짜 지위상으로 낮아서일 수도 있지만, 단순무식하게 전투만 하는, 그냥 시키는 대로 하는 것 외 별다른 자기주장 같은 것이 없는 캐릭터라서 그런 것일 수 있다. 어벤져스 멤버들이 헐크를 대하는 모습에서 헐크가 단순하지만 화를 내기도 한다는 점에서 오는 정도의 차이가 있다고 생각하면 될 듯 하다.[3] 그러나 스파이더맨은 닥터 스트레인지를 구조하러 가야 하는 바람에 짧은 시간 동안만 싸웠고 사실상 아이언맨과의 일대일 대결이었다.[4] 웡이 차분한 표정으로 바라보다가 기다렸다는 듯이 게이트를 닫아 버린 걸 봐서 분명히 의도한 것이다.[5] 초반에는 아이언맨의 공격을 맞아 밀려나다 에보니 모의 염력에 의해 한쪽으로 치워지면서 일시적으로 밀렸지만, 본격적인 전투가 시작된 직후 아이언맨을 상대로 우위를 점하는 모습을 보이고 스파이더맨이 토니를 도와 참전하면서 1대 2라는 불리한 상황이 되었음에도 전혀 밀리지 않았다. 거기다 닥터가 모에게 제압당하면서 스파이더맨이 그를 구출하러 가지만 되려 같이 끌려가버리는 바람에 웡이 토니를 구해주지 않았다면 브루스를 포함해 세 명이 죽을 수도 있었다.[6] 물론 이후 블랙 팬서의 충격파 공격에 의해 땅바닥에 쓰러진다.[7] 콜버스의 옆에서 비전을 자신의 무기로 날려버리며 합류한다.[8] 이때 아이언맨의 리펄서 건을 2~3발 정도 맞음에도 뒤로 밀쳐지지도 않고 데미지도 거의 입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9] 타노스가 아이언맨 마크 50의 공격을 맞고 밀려났었는데, 컬 옵시디언은 마크 85의 더욱 발전한 공격에도 별로 밀려나지 않았다. 타노스와의 전투 때 입은 타격이 커서 위력이 많이 떨어졌을 가능성이 높다. [10] 잠깐 밟고 끝내는 게 아니라 확인사살을 하듯 밟고서 한번 더 힘을 줘서 눌렀다.[11] 아이언맨의 핑거스냅 이후 자세히 보면 레비아탄의 시체와 생추어리 II의 잔해가 소멸되는 걸 볼 수 있다.[12] 다만 파워와 내구력이 굉장히 강한 대신, 비록 거구에 비해 꽤나 화려한 전투 기술과 빠른 스피드도 가지고 있지만 어디까지나 거대한 덩치로 인한 한계는 있어서 민첩함은 (특히 자신보다 훨씬 강한 괴력과 내구력까지 갖춘데다 대단한 전투 기술과 스피드까지 갖춘 타노스와 비교하면) 동료인 프록시마 미드나이트 등과 비교하면 많이 느리다. 테크닉과 스피드(일반 히어로와 비교하면 힘도 매우 강한 편이다.) 위주로 싸우는 프록시마 미드나이트와 비교하면 옵시디언은 아이언맨이나 스파이더맨 등 빠른 캐릭터와 싸우면 상대적으로 자신이 느려서 상대방이 자신의 공격을 어느 정도 피할 수 있으나 자신은 막강한 내구력으로 상대의 공격을 무시하다시피하며 계속 공격을 시도하고 결국 한 대라도 맞추면 매우 크게 타격을 입히는 방식. 물론 전반적으로 봤을때 근접전에서 가장 강한 블랙 오더인건 사실이다.[13] 사실 힘에서도 교전이 시작되자마자 헐크버스터는 컬 옵시디언이 끌어당기고 미는대로 휘둘리고 맞기만 할 만큼 밀린 듯한 인상이 크다. (배너가 조종한다는 차이가 있을 수 있는데다가 한쪽 팔을 잃은 상태이긴 하지만)헐크버스터가 잠시 선전하며 주먹으로 컬 옵시디언의 얼굴에 강력한 스윙으로 훅, 백피스트, 어퍼컷 3번 연타를 입히는데 성공하나 콜 옵시디언이 각각의 공격에 좀 밀려나고 가볍게 넘어지는 정도로 크게는 타격을 받지는 않는다. 반면 옵시디언이 3번째의 공격 직후 4번째 펀치를 막아내고 반대팔에 힘을 실어 헐크버스터의 얼굴을 가격하자 헐크버스터는 내부의 배너까지 고통스러운 표정을 지을 만큼 매우 묵직하게 날아가서 쓰러지며, 마무리를 하려 다가오는 컬 옵시디언을 상대로 직후 일어나는 등의 대처가 어려울 정도로 큰 타격을 받았다. 팔을 잃기 전 싸움에서도 컬 옵시디어언 괴력에 밀린 듯한 인상이며 특히 저 펀치 교전에서는 그것이 더욱 대비되었다.[14] 단, 이 때 헐크버스터에는 능숙한 파일럿인 토니가 아닌 처음으로 슈트를 조종해본 배너가 타고 있던 것을 감안해야겠지만, 헐크 버스터의 기본 스펙을 앞지르는 힘을 가진 건 분명하다.[15] 최근 공개된 인피니티 워의 삭제영상에서 스마트 헐크로 변하는데 성공한 배너가 한팔로 컬 옵시디언의 공격을 막아냈다. 완력은 애초에 헐크가 더 강한걸로 설정되어 있던 모양이다. 거기에 펀치한방으로 날려지고 다리에 부품을 장착할때까지 정신을 못차린걸 보면 헐크였다면 충분했을 가능성이 높다.[16] 뉴욕 전투에서 아이언맨을 상대로 교전을 벌이던 중 무기를 집게 형태로 변형한 다음 아이언맨을 집게로 붙잡아 구속한 채 던져버리고, 아이언맨을 구속한 상태의 집게가 떨어져 나감으로서 남은 무기의 일부분은 오른손 손목에 장착해 리스트블레이드로 변형한 뒤 집게에 구속되어 꼼짝 못하는 아이언맨을 마무리하려 했다. 이는 웡이 포탈을 이용해 컬 옵시디언을 극지방으로 보내버리면서 실패했지만.[17] 참고로 타노스는 게이트 웨이에 신체를 넣고 닫아도 신체가 절단되지 않는다고 한다.[18] 인피니티 워에서 아이언맨과의 싸움에서 아이언맨의 공격을 몸으로 받아내면서도 완전히 무시하고 무기를 휘둘러대는 장면은 몇 번 나온다. 다만 이 장면 이후 바로 스파이더맨에게 넘어지는 걸 보면 무게중심은 무너진 듯 하다.[19] 그래도 이 시점의 앤트맨은 시빌워때보다도 더 커져서 로드, 로켓, 그리고 헐크를 한 손에 들고 나타날 정도로 거대했다. 대충 어림잡아 50~60미터 퍼시픽 림의 초기형 예거인 브롤러 유콘 수준[20] 둘 다 전체적으로는 꽤나 밀리는 양상이었고 결국 무력화되다시피 한 상태에서 컬 옵시디언에게 마무리 일격을 당할 뻔 했다. 배너는 마침 옆에 있던 헐크버스터 파츠를 이용하는 기지를 보였고 아이언맨은 스파이더맨, 웡에게 2차례 결정적인 구원을 받았다.[21] 위에 언급된 것처럼 원작에서도 취급이 영 좋지 못해서 무식하게 싸우는 육탄전사라는 점을 빼면 그다지 눈에 띄는 특징이 없는 캐릭터이기는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