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음
1. 觀音
불교용어 관세음보살을 줄인 관음보살에서 유래된 단어이다.
2. 觀淫
Voyeurism
음란한 것을 본다는 뜻. 성도착증의 일종인 관음증의 관음도 이런 뜻이다.
2.1. 인터넷 용어
넓은 의미로는 오지랖, 훔쳐보기, 엿듣기, 남의 사생활을 알려고 하기 등을 모두 관음이라 일컫게 되었고, 조금 더 좁은 의미로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 (혹은 싫어하는) 대상의 이야기를 몰래 엿듣는 행위. 같은 말로 '''염탐(廉探)'''이 있다.
혐오하는 대상에 대해 관심을 주는 행위도 이에 해당된다. 거의 사이코패스 마냥 남의 행동 하나하나에 관심을 주는 경우가 있다.
흔히 일본에서 한국에 대해 다룰 때 한국에서는 아무도 신경 쓰지 않는 작은 사건에 대해 자기들끼리 대토론을 하고 있다든지, 혹은 자기네 국회에서 날치기[1] 가 일어나고 있는데 일본 방송국에서는 대한민국 국회의 탄핵 표결을 '''생중계'''한다든지, 전혀 상관없는 주제에서 뜬금없이 한국 소식을 끌고온다든지, 국내의 해외 반응 사이트는 현재 가생이닷컴 한 곳만 남은 데 비해 일본에서는 한국 반응만 전문적으로 번역하는 사이트가 수십 곳이 넘는다든지 하는, '''한국 소식에 비이성적으로 집착하는 일'''을 가리킬 때 쓴다.
이들에게 "한국한테 관심이 많구나." 하고 말하면 기겁하며 "우리는 '''한국을 감시'''하는 것뿐이다!" 하는 정신승리 반응이 돌아오는 것이 특징.
대표적인 예시로는 제19대 대통령 선거 당시 NHK에서 출구조사 결과가 나오자 정규 방송을 끊고 속보로 전했으며 이후 개표가 진행되자 정규 방송 하단에 문재인, 홍준표, 안철수 후보의 득표상황을 생중계했었다. 문재인의 당선이 확정되자 대부분의 방송사에서는 혐한 방송인들(...)을 모아다가 토론을 하기도 했다. 게다가 2019년에는 조국의 청문회를 생중계를 가지는 등 그야말로 관음의 절정을 다했는 점에서 일본 내에서도 비난의 목소리가 많다.# 시청률도 한국만 나오면 높다는 것이다.#
혹자들은 한국도 일본을 관음한다며 양비론을 펼치는데, 201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가생이 닷컴, 개소문 닷컴 등 해외 반응을 퍼나르는 사이트가 많았으나 최근들어 일본도 한국에 대한 생중계를 하는 상황이 늘어났다.
2010년대에 들어서는 한국은 일본에 감정적으로 공격하는 경우가 예전에 비하면 어느정도 줄기는 했으며, 오히려 일본 문화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질 뿐더러 일본을 알고 제대로 된 비판도 등장하고 있다. 이와 반대로 일본에서는 국수주의가 성장하며, 2000년대 한국에 버금갈 정도로 한국을 의식하고 공격하려는 목소리가 높아졌다.[2]
그러나 2020년 5월 현재 최근 트래블튜브, 쓸모왕, 퍼플튜브 등 혐일/혐중 국뽕 성향의 유튜브 채널들이 상당한 인기를 끄는 경우가 생겨나고 있다. 다만 순수한 일본 네티즌들의 반응을 가져오는 경우는 줄었고 일본 관련 뉴스 기사들을 악의적으로 왜곡하는 방식이 많아진 편이다.
그외에도 나무위키에서 다른사람들이나 단체들이 하는짓을 일일이 써놓고 뭔짓을 했는지 비판글을 써놓는것도 많이한다.
정작 나무위키에서 하는것을 사관질이라 써놓고 관음질이라고 자기합리화를 하지만.
이와 별개로 게임 플레이중 상대해야 할 적을 주시했음에도 무시하거나 보고만 있는 상황일 때도 쓰인다.
남의 SNS를 몰래 엿보는 것도 뜻하는 듯. 게시물의 범위 설정은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인데도 일부 이용자들은 다 보라고 게시물을 올려놓고는 염탐한다고 기분 나빠한다.
3. 관음도
관음도는 죽도, 독도와 함께 울릉도의 3대 부속 도서이며 관할을 받는 지역은 울릉군이다.
죽도나 독도와는 달리 무인도이지만 관광 명소가 되었다. 2012년 울릉도의 숙원사업이었던 일주도로와[3] 연관하여 보행 전용 현수교가 개설되었다. 근처 주차장에 주차한 뒤 걸어갈 수 있다. 울릉도-관음도간 140m 현수교 준공(연합뉴스 기사), [울릉도 vs 울릉도] ① 일주도로 따라 한 바퀴(연합뉴스 기사), [아무튼, 주말] 55년만에 완전 개통된 울릉도 일주도로… 가까이 온 원시의 풍경(조선일보 기사),
[1] 한국 국회 탄핵안 표결일에 일본 자민당이 카지노법을 통과시켰다.[2] 대표적으로 K-POP이나 한국 영화가 정부의 국책사업 덕분에 성공했다는 폄하나, 영화 기생충을 다루는 프로그램에서 한국 사람들은 다 반지하에서 산다는 사실 왜곡 등[3] 75㎞ '소화불량' 해결···車로 섬 일주 가능해진 울릉도(중앙일보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