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1. 개요
대한민국의 최동단에 위치하며, 경상북도의 가장 동쪽이자 동시에 가장 북쪽에 위치한 군. 대한민국에서 인구가 가장 적은 기초자치단체[3] 이자 경북 유일의 섬으로만 이뤄진 지자체다. 동해 한복판에 자리잡고 있다. 위치상으로는 오히려 강원도에 가까워 보이지만, 직선거리로 제일 가까운 곳은 경상북도 울진군 죽변이다(130.3km). 다만 울진은 1962년에 경상북도로 이관되기 전까지는 강원도 산하였고 울릉도 자체도 1906년까지는 강원도 산하였다. 그러다가 1906년 13도 분도 후에 뜬금없이 경상남도로 이관되었다가 1914년에서야 경상북도로 이관되었다. 경북 소속이 된 후로는 오랫동안 포항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해 왔기에 강원도로 환원하자는 주장은 거의 나오지 않고 있다.
울릉도와 관음도, 죽도, 그리고 독도로 이루어져 있다. 면적은 72.87㎢. 중심지는 울릉읍이며 관광객으로 항상 붐빈다. 울릉도의 특산물로는 오징어, 호박엿, 울릉약소(울릉한우고기), 명이나물, 부지깽이 등이 유명하다. 독도도 행정구역 상으로 울릉읍에 속해 있다.
안타깝게도 2016년에 국내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인구 네자리수로 떨어지는 불명예를 얻기도 했다.[4] 그러나 2017년 7월(+), 2017년 11월(-), 2018년 6월(+), 2018년 8월(-) 식으로 2010년대 말에 10,000명 이상과 이하를 넘나들고 있다. 2018년부터는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2.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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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초반까지 사용한 울릉군의 옛 로고
뭍과 떨어진 지역이지만 의외로 청동기 시대 유적이 확인될 정도로 사람이 산 역사가 깊다. 나리분지의 나리마을에는 청동기시대(BC 1000~300년)와 철기시대 전기(BC 300~1년) 고인돌 형태의 흔적(지석묘, 무문토기,갈돌, 갈판)이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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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지증왕 때인 512년 이사부 장군이 '''입에서 연기나는 목각 사자상'''을 섬에 풀어 놓겠다는 를 시전하여 울릉도에 있는 우산국(于山國)을 정벌했다고 한다. 이후 신라에게 꾸준히 조공을 바쳤고, 후삼국시대인 930년에는 고려에게 복속되어 조공을 바치다가 1022년 여진족들의 공격으로 고려로 도망간 사람들이 완전히 정착하면서 우산국은 멸망했다. 이후 1454년 강원도 울진현에 편입되어 1900년 울릉군이 설치되기 전까지 그대로 유지된다.
조선시대 때 왜구가 많이 습격하자 조정에선 주민을 모두 육지로 이주시키고 공도(空島)정책을 하면서 사실상 무인도로 방치된다. 이후 일본인들이 들어와 어업을 하기도 했지만 안용복의 활약으로 1696년에 도쿠가와 막부에서 울릉도를 조선의 땅으로 인정하고 막부는 일본인들의 출입을 금했다(독도 재단 참조). 그 후 1884년 고종 시절에 '''울릉도 개척령'''이 시행되어서 전남, 경남 지역 도서민을 이주시켜 다시 유인도가 되었다.
러일전쟁 때는 울릉도 역사상 드물게 주변국들의 각축장이 되기도 했다. 당시 일본의 함대는 울릉도를 병참기지로 활용하여 러시아 발트 함대를 격파하였다. 물론 대한제국 정부의 승인은 없이, 일본이 자의적으로 울릉도를 사용했었다. 그리고 근해에 침몰한 러시아 제국 해군의 방호순양함인 드미트리 돈스코이함은 군자금으로 실린 막대한 금괴로 유명세를 떨친 적이 있다. 관련기사
광복과 함께 38선 이남에 속하게 되었고, 대한민국령이 되었다. 1952년 1월 18일 이승만이 대통령령으로 “대한민국 인접해양의 주권에 대한 대통령의 선언”을 발표하면서, 일명 이승만 라인(Syngman Rhee Line)이라고도 불리는 평화선(平和線, Peace Line)을 선포하였는데, 울릉도와 독도 등이 대한민국의 영역에 속해있음을 밝힌 바 있다.
6.25 전쟁, 남북 분단에 이르는 격변기에는 매우 드물게 참화를 비껴갔다. 옛부터 주변에서 별로 간섭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잘 지냈기 때문에 이념 대립에도 별 관심이 없었고, 육지와 워낙 거리가 멀리 떨어진지라 6.25 전쟁조차도 바다 건너 불구경이었다.[5] 넓이가 워낙 넓어 사람도 많이 몰린 제주특별자치도, 대한민국보다 북한에 훨씬 가까운 백령도, 연평도의 안습한 역사와 비교해보자(…). 마찬가지로 육지와 꽤 멀리 떨어진 가거도도 역시 바다 건너 불구경...
1979년에 도동과 저동을 포함하고 있는 남면이 울릉읍으로 승격되었으며, 2000년에는 독도가 행정구역상으로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로 편제되기도 하였다.
해방 이후 많은 사람들이 어업(특히 오징어)에 종사하러 울릉도로 이주했고, 한 때는 인구 3만 명을 넘기도 했으나 도로 인구가 줄어들어 지금은 약 1만 명 가량이다.
역사적으로 줄곧 그래왔듯이 한국 본토에서 어떤 급변상황이 터지더라도 일단 멀찍이서 지켜볼 수 있는 최후의 보루이기도 하다. 다만 러시아나 일본과 시비가 붙는다면 가장 위험해질 수도 있는 지정학적 위치에 있기도 하다.
3. 행정
본토에서 멀리 떨어진 섬이지만 규모가 너무 작아서 제주특별자치도처럼 광역자치단체는 되지 못했다. 전 군수인 최수일 군수가 본토와 멀리 떨어져 있고 여러 울릉도 만의 특수성이 있기에 "특별자치군"으로 만들겠다는 공약을 내기는 했다. 물론 실현되지 못했다.
또한 울릉공항 개항으로 항공편이 생긴다면 항공기에게 연료란 돈 폭탄이니 활주로가 완공되어 경비행기가 다닌다면 부산이나 대구, 포항공항으로 갈 것이란 전망이 많다.[6] 게다가 울릉도 경제권이 이미 강원도가 아닌 경상북도로 통합되어 있는 데다가[7] , 주민 대다수가 경상북도 출신이기도 하고 행정구역이 1914년 이래 경상북도가 되었으니 그렇게 흘러가고 있다. 하지만 섬이라는 특성상 마냥 강한 소속감을 가지긴 쉽지 않다.[8] 그래도 일단 행정구역 관할구역 설정상 경북지방경찰청 소속이다. 해경의 경우를 보면, 경북 해역 담당인 포항해양경찰서가 아닌 동해해양경찰서의 관할 구역인데 이건 해경이 애초에 '도' 단위로 관할 구역을 끊을 만큼 조직이 커서 도마다 하나씩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 다른 예로 충청남도 해안의 경우 평택해경과 태안해경이 분할 관리하며, 이 평택해경은 경기도 남부와 충청남도 북부 해안을 아울러 관리하고 있다. 그리고 평택해경이 생기기 전에는 태안해경이 전부 담당했다. 부산의 경우 역시 부산해경이 있는데도 부산신항 일대는 창원해경이 담당한다. 점점 조직이 커지면서 점점 관할 구역을 나눠가지는 구조다.
울릉군 육지 치안은 울릉경찰서가 관장하고 있으며 소방서는 없지만 포항 남구를 관할하는 경북소방본부 포항남부소방서 휘하의 울릉119안전센터가 사실상 울릉도 소방을 책임지고 있다. 보건소의 경우 울릉보건의료원이 관장한다.
그 외에도 세무서는 포항세무서가 2009년 울릉도에 세정 업무를 돕기 위해 개설한 포항세무서 울릉지서가 울릉군을 관장하나, 일반적인 세정 사무는 포항까지 나가야 한다. 관세 부문은 포항세관이 울릉도를 책임지고 있다. 법원·검찰청 또한 각각 대구지법 포항지원·대구지검 포항지청 관할. 심지어는 이 곳에서 주고받는 우편물도 포항우편집중국을 통해 수·발신된다. 케이블TV는 현대HCN 경북방송이 울릉군도 관할한다. 울릉도에 들어오는 육지 물자도 포항에서 반입되는 경우가 많고, 이 동네에서 수능을 치려면 무조건 포항으로 나가야 한다.[9] 이 정도면 그냥 포항시와 거의 같이 움직인다고 볼 수 있다.
울릉군 울릉읍에서 제일 큰 마을은 인구 약 5천명의 저동리이며 도동리가 그 뒤를 따르고 있다. 도동의 인구는 약 2천 명으로서 포항시와 묵호항에서 오는 배가 정박하는 곳이다. 그래서 관광객을 상대로 한 숙박업이나 음식점은 대부분 도동에 자리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 저동리는 도동에서 약간 떨어진 마을로서 주로 어업에 종사하는 주민들이 많다. 강릉과 후포에서 출항하는 배는 이쪽에 정박하며, 포항에서 출항하는 배의 일부도 저동항에 정박한다. 이쪽은 보통 울릉도민들이 사는 마을로서 옆에 항구가 있으며 주민을 상대로 한 상점과 편의시설들이 있다.
재미있는 점은 일제강점기 때 도동이 일본인 마을로 통했다면 저동은 조선인 마을로 통했다는 점. 실제로 도동에는 아직도 일본식 건축물이 약간 남아있다. 박정희가 국가재건최고회의 의장으로 재직하던 1962년에 처음으로 울릉도를 방문했을때 묵고 갔다던 당시 울릉군수 관사도 일본식 건물이다.
이 밖에 사동이나 남양, 현포, 태하, 천부 등의 조그만 마을들이 있다. 사동은 신항만이 들어선다고. 사동 옆에 울릉도민들의 숙원이라고 하는 울릉공항 건설이 진행중이다. 대부분이 가파른 산인 울릉도에는 1,500m 이상의 활주로를 지을 수 있는 땅이 없지만 바다에 두꺼운 방파제를 만들어 이 곳을 활주로로 쓰자는 안이다. 울릉도에 공항이 생기면 서울특별시나 광주광역시, 부산광역시 같이 먼 거리에 사는 관광객들이 1시간 만에 울릉도에 도착할 수 있다는 점은 매력적이긴 하다. 현재는 버스+배로 서울에서 울릉도까지 7시간 가량 걸린다.[10] 허나, 깊은 동해 위에 활주로를 세운다는 건 돈이 많이 들고 날씨가 변덕스러운 울릉도에서 기항이 가능한 일수가 적을 것이라는 회의론도 있다. 최종적으로 2025년에 50인승 규모 항공기가 오갈 수 있는 공항 개항을 목표로 사업 발주 예정이라고 국토부가 2019년 5월 1일 발표했고, 2020년 11월 15일부터 실착공에 들어갔다.
앞으로 울릉도에는 2020년까지 울릉소방서를 신설할 계획이라고 하지만, 인구가 적다보니 정치적 파워도 그만큼 떨어지므로 우선순위에서 밀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울릉소방서가 신설된다면 그만큼 상근하는 소방공무원의 수도 늘어남에 따라서 화재, 구조, 구급 활동, 재난대비 및 방재 등에 대처하기가 용이해질 뿐만 아니라 울릉도에 거주, 근무하는 소방공무원의 증가로 인구가 적은 울릉도의 지역경기에 도움이 될 것이다. 2011년에 울릉경찰서장이 경정에서 총경(4급 상당)으로 격상되었고, 동해해양경비안전서 울릉해양경비안전센터장도 경감(6급 갑 상당)이 맡고 있다.
울릉군의 전화번호는 관용이나 공공기관 등은 790국번을, 일반용은 791 국번을 주로 쓴다. 다만 특이하게도 해경 울릉파출소는 033-741 국번을 사용중이다.이전에는 국번 없이 무국번 형태로 구성되어 있어 네자릿수 일련번호(보기:☎1234 등)가 1987년까지 지속된 것으로 보이며, 시외전화를 지자체 단위로 쓰던 시절에는 0566으로 배정되었다가 지금은 054가 되었다.
3.1. 하위 행정구역
4. 기후
온난 습윤 기후를 보이는 지역 답게 엄청난 양의 눈이 온다.
남쪽의 대한해협을 지나 올라오는 쓰시마 난류와 시베리아 기단으로부터 불어오는 차가운 북서풍으로 인해 해기차가 발생한다. 해기차 현상으로 인해 발생한 대류운은 따뜻한 동해를 지나며 더욱 발달하여 울릉도를 지나 일본 북서해안과 북해도에 이른다. 서해에도 해기차 현상이 발생하지만 동해와는 전혀 비교가 안 되게 적은 눈을 뿌린다.
겨울철에 시베리아 기단으로부터 불어오는 북서풍의 영향으로 한파가 찾아왔을 때 우리나라 대부분 지역이 쨍쨍 맑거나 눈이 날리는 정도일 때, 울릉도에는 '''구름많음 또는 폭설'''이 기본이다. 한파가 며칠 씩 지속될 때는 20cm 이상의 눈은 기본이고 가끔씩 1m 이상의 엄청난 양의 눈을 뿌린다. 이런 대형 폭설이 찾아왔을 때는 배편 결항은 당연한 일이고 골목길이 눈에 대부분 파묻히며, 바다에 떠 있는 배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눈에 덮이고, 자동차는 아예 눈에 잠겨버리며, 도로에서 눈썰매를 탈 수도 있다(...).
이마저도 습기를 잔뜩 머금어 무거운 '''습설'''으로, 눈이 그치면 도시 전체가 난장판이 되어 주민들이 모두 다 나와 눈삽, 넉가래 등 제설도구를 들고 제설작업을 하며, 제설차가 중간중간 눈을 쓸고 지나가는 진풍경을 볼 수 있다.
2018년 2월 4일~7일 사이에는 1977년 이후 '''40년만에''' 159cm의 대폭설이 쏟아졌다. 나리분지에서는 총 적설량이 2m를 넘기도 했다.
5. 군사
군부대 역시 주둔 중인데, 1982년 도서 방어 임무가 대한민국 육군에서 대한민국 해군으로 이관되면서 해군 제1함대사령부 예하의 전탐감시부대인 제118조기경보전대가 들어와 있다. 이 부대에는 제1해병사단에서 전속된 해병대원들도 같이 근무한다. 상시 주둔하진 않으나, 독도나 울릉도 유사시 1함대와 1사단에서 함정 및 해병대 전력을 지원받을 수 있다. 자세한 것은 해당 문서를 참조.
울릉도에서 상근예비역으로 선발되면 100% 해군 소속이 되며, 예비군 관리대에 배속된다. 예비군 관리대대장은 해병소령이다.
또한 대한민국 공군의 제319방공관제대대가 있다.
군은 아니지만, 경찰의 전투경찰 부대인 울릉경비대도 118전대와 함께 주둔하고 있다. 이들은 울릉경찰서가 아닌 경북지방경찰청 소속이며, 이 부대 소속 직원과 의무경찰들이 교대해가며 독도경비대에 투입된다. 현재 대한민국 해양경찰청 경비함을 위한 항만 시설이 건설 중이며, 완료시 해경 중형함정 1척+소형 경비정 몇척이 교대로 상시 입항해 있게 된다.
2018년부터 울릉도에 1개 중대 규모의 해병대 전투병력이 순환배치될 예정이라 한다. 2017년 7월 6일, 울릉도에 거주하는 주민에 의하면 폐교된 모 초등학교에 해병대원 20여 명이 6월에 며칠 동안 깨끗이 청소하고 갔다며 주둔지로 쓸 것 같다고 한다. #
2017년 8월 20일, 해병대가 최초로 중대급 병력 전개 훈련을 한 것이 확인되었다. 영상 중후반부에 초등학교가 나오고 운동장에 군용차량들이 정차된 것으로 보아 그곳을 주둔지로 사용할 계획인 것 같다.# 그리고 8월 22일 국방TV 보도에 따르면 당초 언론보도에 알려진 중대급이 아니라 대대급의 해병대 병력이 울릉도에 배치된다고 한다.#
2019년 10월 28일. 일본의 독도 도발에 대비하기 위해 사동항·울릉공항의 군사기지를 건설하여 2025년에 완공될 예정이라고 한다.# 2020년 11월 15일부터 실착공에 들어갔다.
6. 정치
국민의힘의 텃밭인 경북 및 다수의 영남 지역의 특성상 이 곳에서도 예외없이 국민의힘의 텃밭에 포함되어 있다. 경북 본토도 그렇지만, 이 지역도 경북 지역에 속하는 영향 때문에 국회의원은 물론 군수[18] , 도/군의원들 다수의 출신 정당이 대부분 국민의힘 소속이다. 선거구가 포항 남구와 묶여서 포항 남, 울릉 선거구에 속하기 때문에 포항 남구 지역과 함께 국민의힘의 텃밭으로 불리고 있다. 단지 인구 수가 마우 적다는 게 유일하면서 치명적인 흠이라 당 입장에서는 별 영향력이 없는 지역으로 불린다.
국회의원 선거구는 포항시 남구와 묶여있는데, 정작 포항에서 울릉도로 들어가는 관문인 포항 구항은 북구에 있어서 월경지 신세가 되었다. 이는, 지금과 달리 예전에는 포항 남구에서 울릉도로 들어가는 여객선이 있었으며, 무엇보다 보다 포항시 남구보다 북구의 인구가 미묘하게[19] 많아서 그렇게 묶은 것으로 추정된다. 인구 비례를 생각하면, 경상북도의 농촌 선거구에 옮기는게 맞겠지만, 선거운동 하기가 힘들어지는 문제가 있다. 배 편이 있는 울진군에 엮으면 될 것 같지만, 이미 다들 벽지인 영양군·영덕군·봉화군·울진군 선거구만으로도 벅차고, 심지어 울릉도와 교류도 별로 없다.[20] 다시, 강원도로 옮기기에도 지방자치가 본격화된 1990년대 이후로는 행정구역을 옮기는 것 자체가 어려워졌기 때문에 쉽진 않다.[21] 게다가 울릉군 주민들은 이제 경북 출신들이 대다수이며, 당연히 말투도 경상도 사투리인 등 사실상 경북 쪽 문화에 동화된 상태다. 보통 경계가 애매한 지역들은 양쪽 사이에서 소속감이 애매한 사례가 비일비재한데, 면적도 좁은데다 고립된 섬이라는 특수성, 그리고 동해안 도시 중 포항이 제일 크고 교류도 제일 활발한 곳이니 상대적으로 경북 쪽 정서에 더 가까울 수밖에 없다. 그런 연고로 행정[22] 분야에서는 늘 포항시의 관할을 그대로 따라간다.
포항시-영일군 통합 전에는 영일군과 같은 선거구에 소속하였다. 꽤 오랫동안 이상득 의원이 의원직을 6번이나 했다가 불출마했는데, 후임 김형태 의원은 성추행 논란을 일으키며 그 당에서 쫓겨나더니 결국 선거법 위반으로 의원직을 상실했다. 물론, 재보궐선거 결과 새누리당 소속의 박명재 후보가 당선되었으며, 이후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재선에 성공했다. 다만, 20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박명재 의원을 제외한 나머지 야당 후보[23] 와 무소속 후보는 '''울릉도를 한 번도 방문하지 않았기 때문에''' 아무리 새누리당 텃밭이라 하지만, 다른 후보들은 울릉도에 대해서는 무관심이었다. 처음으로 박명재[24] 당시 후보가 배를 타고 울릉도에 장정 3시간 30분에 걸쳐 도착해 선거 유세를 했는데, 그 후보 등이 배 안에서 피곤한 나머지 잠을 잔 적도 있다고 한다. 결국, 그 선거 유세가 먹혔는지 울릉군에서 89%의 득표율을 보였고 결국 당선되었다.
한편, 독도에는 선거 당일에 별도의 투표소가 설치되지 않고, 주민인 김성도 씨 부부[25] 와 독도 경비대원, 독도 등대지기들을 위한 거소투표용 임시 투표소가 매 선거마다 개설되고 있다. 이렇게 해서 선거에 참여하는 인원은 40명 안팎. 김성도 씨 부부 말고는 대부분의 투표자들이 (타 시군구민일 가능성이 높은) 독도경비대원들이라, 울릉군에서 집계되는 위의 개표 결과와는 사실 별 상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기사(19대 대선)
6.1. 관련 문서
7. 주민
농어촌 지역이 으레 그렇듯 주민의 대부분이 노인층이 많고 청년층 인구는 거의 드물거나 없는 편이다. 그나마 있는 청년층 인구도 울릉읍에 주로 집중되어 있다. 주민 대부분 평균 연령이 최고령 수준으로 주로 70대나 80대 이상이 많이 사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3년 기준 울릉군 산업별 비중은 기타 서비스업이 86.3%, 농림어업 10.9%, 광업제조업 2.9%으로 울릉군의 산업은 서비스업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기타서비스업의 사업체 중 관광업과 연관된 사업체 수는 685개로 서비스업체수의 71.7%를 차지하며, 종사자수는 49.9%를 차지한다. 즉, 주민의 대부분은 관광업에 종사한다고 볼 수 있다.[26]
기독교에 대한 인식이 약한 제주특별자치도 같은 사례를 제외하면 해안, 섬 지역은 선교사의 포교가 용이한 관계로 기독교의 비율이 높은 편인데, 이 곳 역시 불교가 초강세인 영남권의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유일하게 개신교의 교세가 상당히 강한 곳이기도 하다. 포항이나 거제 역시 영남권에서는 개신교의 교세가 강한 편들이지만, 울릉군의 개신교 강세를 따라잡을 수준은 아직 안 된다. 2005년 인구주택총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주민의 47%가 크리스천으로, 33%인 불자의 비율을 상회한다. 물론 아무리 경상도라도 대도시는 천주교 및 개신교 교세가 꽤 큰 편이라 이상할 건 없다. 당장 부산광역시에는 초대형 교회도 여럿 있고, 대구광역시를 관할하는 가톨릭 교구는 무려 대교구(천주교 대구대교구)이며, 부산에서 WCC총회도 열린 것을 생각해 보면 된다.
섬 중에서 기독교 교세가 강한 점은 역시 섬이면서 천주교가 강세인 백령도와 비슷하다. 이 백령도는 실제로 지역 유지에 대한민국 해병대의 해병대 제6여단 소속 대한민국 해군 군종 신부가 들어갈 정도이다. 단, 울릉도의 천주교 교세는 개신교와 불교에 많이 밀린다. 본당도 도동에 있는 도동성당과 북쪽 북면소재지에 있는 천부성당 2개밖에 없다. 신자는 1천여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제주도처럼 육지와 상당히 떨어진 섬으로, 흔히 제주도처럼 울릉도만의 독자적인 사투리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울릉도는 조선시대 공도 정책으로 사람들을 육지로 강제 이주시켜 오랜 세월 무인도에 가까웠다. 오늘날 울릉도 주민들은 아무리 오래잡아봐야, 1884년 고종황제의 '''울릉도 개척령''' 반포 이후 울릉도에 들어온 이주민들의 후손이라 수 백년, 수 천년에 걸쳐 울릉도에서 살아 온 '울릉도 원주민'은 아니라서 울릉도만의 사투리는 없다. 다만, 이주민들 대부분이 경북 출신, 특히 경주시 아니면 영일(포항시) 출신이 많아서 경북 사투리가 많이 남아있다.
8. 출신 인물
농어촌 지역이 으레 그렇듯 울릉군 출신 인물이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위치에 오르면 지역신문은 물론이고 중앙 일간지에서도 실어주기도 한다.
- 김성도 : 독도 거주민으로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 이장이었다.
- 남한권: 예비역 준장(대한민국 육군 인사행정처장)
- 박현동 블라시오 아빠스: 천주교 베네딕토회 왜관수도원장 겸 덕원자치수도원장 서리
- 서원섭 : 제10대 경북대학교 총장
- 윤부근 : 삼성전자 사장(CE부문 대표이사. 원래는 고2때까지 울릉수산고등학교를 다녔는데, 더 큰 꿈을 이루겠다는 생각으로 대구에 있는 대륜고등학교에 1학년으로 입학해 총 5년이나 고등학교를 다녔다고 한다.)
- 정윤열
- 진달래[27] : 트로트 가수
- 최수일
9. 관광
울릉군 관광자원은 푸른 바다와 섬, 독특한 모양의 바위와 지질 구조, 사람의 손을 타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산과 숲 등 수려한 자연 경관이 주를 이룬다. 육지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군 단위 지자체인 까닭에, 울릉군 외부로 통하는 교통과 울릉군 내 대중교통이 비교적 불편하고, 배값에 따른 여행 경비가 많이 들기 때문에, 장년층이나 노년층의 패키지 관광이 많은 편이다. 자유여행을 생각한다면 울릉군/교통 문서 또한 참고하면 좋다. 또한, 섬의 특성상 강풍이 불거나 풍랑이 거센 경우 통제되는 여행지가 여럿 있는데, 울릉군청 홈페이지에서 간편하게 확인이 가능하다. 이하는 행정구역에 따라 정리한 울릉군의 관광지들이다.
2020년 코로나19 사태로 전 세계적으로 하늘길이 막히면서, 울릉도가 신혼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고 한다.[28] 찾아가기 힘든 특성상 관광객도 많이 없어 한적하니 편하고, 육지와는 다른 여러 음식과 관광 포인트가 존재하기 때문이라고.#
9.1. 울릉읍
- 도동-저동 해안산책길
[29] 라서 밑에 시퍼런 바다가 보이고, 중간에 60m 가량의 나선형 계단도 올라가야 한다. 중간에 동굴도 있고, 등대도 있고, 기기괴괴한 암석 및 절벽들과, 바로 옆에는 아름답고 어떨 때는 두려움도 느낄 수 있는 거친 바다도 있기 때문에 관광객들에게 제일 인기 있는 관광코스라고 한다. 늦은 걸음으로 90분 가량 걸린다고. 참고로 위의 사진에서 마을이 살짝 보이는데 그 마을이 바로 저동.
2015년 9월 현재 행남등대~저동 구간은 태풍 고니가 박살내서 지날 수 없다. 2020년 9월에는 태풍 마이삭으로 산책로 시설이 결딴나는 바람에 또 폐쇄. 2022년 3월 1일(예정)까지 복구할 예정이다. 해안산책로를 이용하지 않고 등대가 있는 행남 옛마을로 걸어가려면 흔히 "군청뒷길"이라고도 부르는 도동-행남-저동 옛길을 이용하면 된다. 옛길 도동-행남 구간에는 "울릉읍 행남길"이라는 도로명주소가 부여되어 있으나 행남-저동 구간에는 도로명주소가 없다.[30]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도동과 저동을 잇는 해안 산책길이며, 사동 방향으로도 일부 이어져 있다. '산책길' 치고는 상당히 험악한 길인데, 바로 옆에 강한 파도가 산책길을 강습하고, 많은 다리들은 투명다리2015년 9월 현재 행남등대~저동 구간은 태풍 고니가 박살내서 지날 수 없다. 2020년 9월에는 태풍 마이삭으로 산책로 시설이 결딴나는 바람에 또 폐쇄. 2022년 3월 1일(예정)까지 복구할 예정이다. 해안산책로를 이용하지 않고 등대가 있는 행남 옛마을로 걸어가려면 흔히 "군청뒷길"이라고도 부르는 도동-행남-저동 옛길을 이용하면 된다. 옛길 도동-행남 구간에는 "울릉읍 행남길"이라는 도로명주소가 부여되어 있으나 행남-저동 구간에는 도로명주소가 없다.[30]
- 봉래폭포-성인봉에서 내려오는 폭포. 바로 저동 위에 있다. 가는 길에 유일한 찜질방이 있다고. 올라가는 길에 풍혈이라고 부르는 천연 에어컨이 있으며 위에는 사방댐과 봉래폭포가 있다. 이 물은 5천명의 저동사람들이 식수로 쓴다고 한다.
- 내수전-저동에서 조금더 올라가면 있는 400m 높이의 해안절벽. 그 위로 올라가는 길과 전망대가 있으며 이곳에서 저동과 죽도, 관음도가 보이고 멀리 끝없는 수평선의 바다가 보인다.
- B 코스-울릉도 관광업계에서 보통 B 코스라고 부르는 게 있는데, 도동에서 출발해서 봉래폭포와 내수전을 돌아보는 코스이다. 대중교통으로 접근하면 바닥에서부터 올라가야 하는 내수전을 전망대 조금 전까지 차로 올려주는 점이 장점.
- 도동약수공원 일원-도동 위로 올라가다가 약수공원 방향으로 올라가면 독도 박물관과 독도 전망대가 있다. 특히, 독도 전망대는 경치가 좋기에 인기가 많은 관광지. 박물관에서 케이블카 타고 전망대로 올라가면 왕복 15분 거리의 도동 방향 전망대와 30분 거리의 해안 전망대로 길이 나뉘는데, 어느 쪽이든 생각보다 가까우니 겁먹지 말고 가보도록 하자. 참고로 케이블카는 바람이 거세면 통제되므로 미리 확인하고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독도 박물관 반대편 갈림길에 있는 도동 약수는 쇠맛이 날 정도로 철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 옛 일본인 가옥(이영관가옥)-등록문화재 235호. 도동항 골목을 거슬러올라가다 보면 발견할 수 있다. 일본인 벌목업자가 지은 집이라고 하고, 입구에서는 카페라떼(...)와 쿠키 등을 판다. 일제강점기의 일본 건축양식을 바로 구경할 수 있다. 관람 시간은 오래 걸리지 않으니, 배편을 기다리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면 살짝 들러볼 법하다.
- 옛 울릉군수 관사-울릉읍사무소 옆에 위치해 있으며, 도동항 골목을 더 거슬러올라가다 보면 발견할 수 있다. 이영관가옥과 마찬가지로 일제강점기의 일본 건축양식으로 지어져 있으며, 울릉도 발전사에 대해 전시되어 있다.
- 죽도-울릉도 주변 부속 도서 중 가장 큰 섬으로, 도동항에서 죽도로 가는 관광용 유람선이 있다. 울릉도에서 매우 가까워서 멀미를 걱정할 정도의 거리는 아니지만, 개인차가 있을 수도 있다. 섬에 도착해서 1시간 정도 섬을 돌아보며 트래킹하고 다시 도동으로 돌아오는 코스.
- 울릉자생식물원-사동항 주변에 위치한, 울릉도에서 자생하는 식물들을 모아놓은 식물원으로 무료입장이다.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사동항으로 출입하는데 배 시간이 많이 남아있으면 잠깐 들를 만한 곳이다.
- 성인봉-울릉도에서 제일 높은 산이며 해발 984m에 달한다. 울릉읍, 북면, 서면에 걸쳐 있으며, 여러 등산로가 있지만 아무래도 제일 유명한 길은 도동에서 올라가는 루트와 반대쪽에서 나리분지를 통해 올라가는 루트로 나뉜다. 도동 쪽은 3시간이면 주파하고 흙산이라서 올라가기가 그리 어렵지 않지만, 나리분지쪽은 나무계단이라서 생각보다 어렵고 6시간 가까이 걸린다고도 한다. 올라가는 길에 아름다운 원시림이 있다. 특히 구름이 껴있으면 원시림과 고사리들이 펼치는 몽환적인 분위기는 장관. 허나, 정상에 올라가면 아무것도 안 보일 가능성이 매우 크다.(...) 정상에서는 바다와 울릉도 전체가 스펙터클하게 보인다고 한다. 매우 날씨 좋은 날이면 독도도 보인다고. 허나, 매의 눈 같은 시력과 운이 따라야 한다. 보통 일년에 50일 정도 독도를 볼수 있는 날씨가 된다고 한다. 정상이 맑은 날을 노리려면 겨울이 좋다고. 하지만 겨울엔 눈이 퍼부어대는 울릉도 특성 상 쉽지 않을 것이다.
- 독도-울릉도 도동항에서 독도로 가는 배가 있다. 포항에서 울릉도까지 가는 썬플라워호는 배수량이 2,000톤이 넘지만 독도행 배는 600톤에 불과하다. 배멀미에 약하다면 왕복하는 내내 파도 2m에 고문을 당한다! 이렇게 멀미를 하면서 왕복 6시간 걸려서 가게 되지만. 독도 부두 안에서만 15분 내지 30분 구경하는 게 다이기 때문에 내심 실망하는 사람도 꽤 있을 듯. 기상 상황이 대부분 접안 불가일 정도로 파도가 거세다. 현지 사람들은 '3대가 덕을 쌓은 사람들이 많이 놀러 와야 접안 가능하다'고까지 한다. 확률적으로 따지면 대략 1/6 정도 된다고 한다. 1년중 겨우 61일.
9.2. 서면
- 거북바위-거북이처럼 생긴 바위가 아니라, 거북이가 바위를 오르고 있는 형상의 바위여서 거북바위이다. 통구미에 위치해 있고, 거북이를 9마리까지도 찾을 수 있다고 한다.
- 태하향목모노레일-태하리에 위치해 있는 관광모노레일. 절경으로 유명한 울릉도 대표 관광지 "향목전망대"와 연결되어 있다. 기상악화로 모노레일이 통제되는 날이 많으니 실시간 운영 여부는 군청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20명 정도가 되어야 출발하기 때문에, 일행이 적다면 대기시간이 최대 20~30분까지 길어질 수도 있다. 모노레일은 2020년 태풍 마이삭으로 시설이 크게 망가져 2021년 4월을 목표로 복구가 진행 중이다.
모노레일을 이용하지 않고 걸어서 전망대가 있는 울릉도등대까지 가려면 태하-향목-현포 옛길을 이용하면 된다. 태하-향목 구간은 "서면 태하등대길"이라는 도로명주소가 부여돼 있어 지도에서 쉽게 검색할 수 있다.[31] 섬의 북서쪽 꼭짓점에 있어 일몰을 보기에 특히 좋은 전망대. 태하마을에서 모노레일방향으로 계속 직진하면 황토굴이라는 깊지는 않은 해식동굴이 있다.
- 성하신당-태하마을에 있는 신당으로 동남동녀, 즉 어린 소년과 소녀를 해신으로 모신 신당이다. 여기에 대해 전해져 내려오는 전설이 하나 있다. 조선 태종 시대에 김인우란 사람이 안무사 일을 맡아서 공도 정책의 일환으로 울릉도 주민들을 본토로 데려오려 했는데 떠나기 전날 밤 김인우의 꿈에서 신이 나타나 동남동녀를 울릉도에 두고 떠나야 한다는 계시를 받았다. 김인우는 처음엔 꿈 내용을 크게 중요하지 않게 여기고 그냥 떠나려 했는데 풍랑이 심해서 도저히 울릉도를 떠날 수 없었다. 그래서 김인우는 자신의 붓을 두고 왔다며 가져오라고 거짓말로 속여서 두 소년 소녀를 섬에 남겨 두고 울릉도를 떠났다. 수년 후 김인우가 울릉도에 와보니 두 사람은 이미 죽어서 뼈만 남아 있었고 김인우는 이를 수습해서 신당을 세우고 제사를 지내서 추모했다는 이야기이다. 이후 매년 2월 28일에 주민들이 이 신당에서 제사를 지내며 바닷길이 잔잔하고 농사와 어업이 잘 되기를 기원한다고.
9.3. 북면
- 나리분지-울릉도에서 유일한 평지로, 나리꽃이 많은 데에서 유래한 이름이라고 한다. 투막집과 너와집과 같은 울릉도 전통가옥을 볼 수 있는데, 2017년 9월 현재 너와집은 공사중이어서 볼 수 없다. 주변의 알봉 둘레길도 가볼만한 장소.
- 천부해중전망대-바다 한가운데에 있는 전망대로, 이름에서처럼 수심 6m 정도로 내려가서 바다속 풍경을 볼 수 있는 전망대. 아쿠아리움과는 다르게 자연 그대로의 동해 바다 속 물고기를 볼 수 있는 곳으로, 복섬과 돌돔이 특히 많이 보인다. 물고기가 몰려오도록 유인하기 위하여 먹이가 설치되어 있다. 단점이라면 바다 속에 유리가 있기 때문에 녹조가 살짝 덮고 있어서 약간 뿌옇게 보이는 편이다. 바다 한가운데에 있기 때문에 날씨가 나쁘면 통제된다.
- 안용복기념관-석포 정류장에 위치한 안용복 기념관. 2017년 9월 현재 울릉도에서 대중교통으로 갈 수 있는 곳 중 가장 외진 곳에 있다. 안용복의 생애와 업적 위주로 전시되어 있고, 옥상에는 전망대가 있어서 독도를 볼 수 있다. 기념관 주변에는 사당, 안용복 동상, 영해기점 등이 있고, 기념관과 동상은 독도 방향을 향해 있는데, 이는 안용복의 독도 수호 의지를 상징한다고 한다. 주변에는 석포 둘레길과 러일전쟁 유적지가 있다.
- 울릉SEC연구소-안용복기념관 근처에 있으며 말이 연구소지 실제로는 777사령부의 지부이다.
- 관음도-울릉도의 북동쪽에 있는 섬으로, 울릉도와 가까이에 있어서 다리로 연결되어 있다. 다리는 2010년 이후 즈음에 지어졌다. 적당히 불어오는 바닷바람과 자연 그대로의 평온한 분위기의 섬. 섬 자체가 약간 높이 있어서, 오르막과 내리막이 번갈아가며 나오는 길이다. 다리가 섬과 섬을 연결하고 있기 때문에 날씨가 나쁘면 통제된다. 참고로, 통제되기 직전 즈음에 해당하는 흐리고 바람이 센 날씨에 방문하면, 거센 바닷바람과 흐린 분위기에 북해 바다와 같은 느낌을 받을 수도 있다.
9.4. 섬 일주
- A 코스-울릉도 관광업계에서 보통 A 코스라고 부르는 게 있다. 관광객들이 버스나 택시 대절로 울릉도를 한바퀴 도는 건데, 해안도로에서 경치를 구경하는게 메인. 가는 길마다 곰바위나 거북바위 같은 거 구경하고, 태하항에서 바다 구경하고 태하 등대까지 모노레일 타고 올라가서 구경을 하고, 추산에서 역시 경치 구경하고 울릉도에서 유일한 평지인 나리분지와 전통 투막집 구경하고 왔던 길을 그대로 돌아나오는 4시간짜리 코스. 만약 해안도로가 끝나는 섬목 선착장에서 배까지 타고 오면 울릉도를 완전히 한 바퀴 돌 수 있다.
- 섬일주 유람선-울릉도를 시계방향으로 한바퀴 도는 유람선으로 유명하다. 소요 시간은 약 2시간. 유람선을 타다가 새우깡 손에 쥐고 있으면 갈매기들이 와서 새우깡을 낚아채 간다. 유람선에서 보이는 울릉도의 모습도 굉장히 아름답다. 유람선은 3층까지 있고, 1층은 드러누울 수 있는 곳이고, 2층은 좌석, 3층은 입석이다. 섬 주변만 항해하기 때문에 배멀미를 걱정할 정도의 흔들림은 적은 편이지만, 개인차가 있을 수 있다. 오른쪽이 명당이므로 참고하면 좋다.
10. 한국지리 관련
고등학교 과목 사회탐구 한국지리에서는 유독 독특하게 취급하는 지역으로 몇가지 필수 암기사항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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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평균 1,236mm에 달하는 울릉도의 강수량은 보다시피 봄 15%, 여름 25%, 가을 30%, 겨울 30%라는 매우 독특한 그래프를 그리며 강원도를 능가하는 전국 최다설지다. 최심적설기록이 무려 3m. 따라서 기후는 온난 습윤 기후(Cfa)이다.[32]
- 우데기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울릉도에서만 보이는 가옥 형태로, 마치 유목민의 천막집처럼 가옥 사방에 짚을 엮은 거적으로 된 벽을 둘러친다. 바다 한복판에 있어 겨울에 눈이 엄청나게 내리는[33] 울릉도 환경에 특화되어 있다. 그런데 지금은 울릉도에서도 과거의 유산이 되어 이 형태가 딱 2채만 문화재로 남아있다.
[image]
- 울릉도는 화산으로 이루어진 화산섬이다. 그 안에는 화구가 함몰된 나리 분지(위의 사진)와 알봉 분지라는 2개의 거대 칼데라 분지가 있다[34] 알봉은 칼데라 이후 화산활동에 의해 만들어진 용암돔이다. 지도에서 나리 분지나 알봉이라는 지명이 보이면 일단 울릉도부터 떠올릴 것이다.[35]
- 화산암 특성상 토질이 배수성이 좋아서 주로 밭농사 위주다. 이건 제주도도 마찬가지.
- 대한민국 영토 중 태평양에 가장 가까운 위치에 있다.
11. 교육
경상북도교육청 소속의 울릉교육지원청이 관할하고, 초등학교[36] , 중학교, 고등학교까지는 있다. 중학교는 도동의 울릉중학교, 천부의 울릉북중학교, 남양의 울릉서중학교, 저동의 우산중학교가 있었지만, 학생 수의 감소로 인해 2020년 신설 울릉중학교로 통폐합을 한 후, 도심지에서 떨어진 사동리로 이전하여 새로 개교하였고, 고등학교는 울릉고등학교밖에 없으며 한 학년에 40여 명 정도가 있다. 울릉고등학교는 전문계와 일반계가 통합된 종합고등학교로 보통과, 경영회계과, 해양레저과로 나뉘어져 있다.
울릉도 내의 중학교를 졸업하더라도 울릉고등학교에 진학하지 않고, 포항이나 대구 소재 고등학교로 진학하는 경우가 많아 울릉고의 학생 수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며, 따라서 울릉도에 남아있는 학생들은 매우 적기 때문에 수능도 당연히 울릉도에서는 치지 않아 수능 며칠 전부터 포항으로 나가 있어야 한다.[37] 울릉도에 사는 토익커들도 관내에 토익 시험장이 없어 시험을 보기 위해 포항 등 외지로 나가야 한다. 이미 위에서도 계속 나왔지만 울릉군민들의 삶은 정치/경제/문화 뿐 아니라 교육에서도 포항에 강하게 엮여 있다.
당연히 대학교는 없다. 땅도 좁고 인구도 얼마 안 되는 곳에 대학교를 만들 사람이 있을 리가 없다. 따라서 여기서 대학으로 진학하려면 무조건 고향을 떠나 본토로 나와야만 한다. 방송통신대[38] 나 사이버대학교로 진학하는 게 아니라면... 우스갯소리로 울릉대 오징어심리학과가 있다는 말은 있지만, 이것도 그저 말 그대로 '''우스갯소리'''일 뿐이다.
2012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울릉고 역사상 첫 서울대 합격자를 배출하였다. 관련 기사
유치원은 1974년에야 겨우 들어왔다.
12. 문화
독도리에 2009년 국회도서관 독도분관이 설치되었다.
관내에 결혼식장이랑 뷔페식당이 없어서 울릉도 주민들은 포항 등 외지로 나가서 결혼식이나 돌잔치를 치러야 한다.
13. 경제
물가가 싼 편은 아니다. 1970년대에는 어업이 울릉도 경제의 중심이었지만 요즘은 관광업에 종사하는 사람들과 공무원들이 많다고 한다. 따라서, 공산품을 싸게 사려면 편의점을 가야 한다. 울릉도에는 이마트나 홈플러스가 없고, 울릉도의 기본 물가가 높기 때문에 울릉도 주민들도 공산품(농수산물 제외) 구매는 CU와 GS25를 애용하는 편.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등의 편의점은 없다. 콜택시를 부를 경우 콜비로 2천원이 추가되나 기본 요금은 경상북도와 동일하고[39] 단란주점[40] 의 경우 기본이 7만원. 보통 포항-울릉도 배삯은 약 6만원 가량 하지만, '''울릉군에 실 주소를 두고 거주하는 울릉주민이라면 7000원 대로 저렴한 가격에 배를 탈 수 있다.'''[41][42] 허나, 울릉주민이 표를 사서 울릉도에 거주하지 않는 비울릉주민에게 양도하다가 적발되면 평생 6만원씩 내면서 타야한다고 한다.
다만 그렇다고 바가지로 받는 것도 아니라고 한다. 예전에는 아이스크림을 시가보다 비싸게(천원이 정가라면 천삼백~오백정도) 받았다고 하지만, 현재는 그냥 정가로 판다. 관광업이 주 수입원이다 보니 식당의 가격이 비싼 건 맞지만, 일반 생필품 등의 가격이 육지랑 크게 차이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울릉도가 물가가 비싸다라는 말이 유행해, MT나 친목도모회를 오는 사람들은 대부분 주류/안주류를 사들고 오는데, 울릉도에서 구매하지는 않고 빈 병들만 투척하고 가는 바람에 입도비를 따로 받지 아니하는 울릉도는 벌이가 시원찮은 편.
도서지역이니만큼 택배 비용이 추가로 들어간다. 제주 지역보다 조금 더 비쌀 정도다. 하지만 우체국택배는 추가요금이 없어서 울릉도로 보낼 경우는 웬만하면 우체국택배로 보내는 것이 가장 좋다.[43]
저동에 삼성전자대리점이 있다. 그래서 울릉주민의 가전은 거의 다 메이드 인 삼성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만약 LG 가전제품을 사려한다면 배를 타고 멀리 동해시 또는 포항시까지 나가야 하는 불편함을 감수해야 할 것이다.
시중은행은 NH농협은행이 도동과 군청에 하나씩 있다. 다른 시중은행들은 들어와있지 않고 우체국이나 농축협, 수협 등을 이용해야 한다.
그 외에도 LPG 공급을 안정화하기 위해 LPG 배관망이 오는 2020년까지 구축 완료될 예정에 있다. 저 멀리 끝자락 남쪽 섬인 이 섬은 LNG 저장 탱크를 대림산업이 2019년 완공을 목표로 건설하고 있어 제주도의 LNG 도입, 울릉도의 LPG 구축을 연계하려는 의도가 있다. 울릉군에 LPG 배관망이 설치될 경우, 기존에는 지금과 같이 석유와 LPG 가스 용기를 구매해서 난방 및 취사를 해야 하는 현재와 같은 번거로움도 줄어들고 도시가스 공급을 원활하게 편성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13.1. 금융
14. 자연
흔히 3무(無) 5다(多)라고 불린다. 여기서 3무는 도둑, 공해, 뱀이며 5다는 물, 미인, 돌, 바람, 향나무이다. 제주도의 3다와 비교하면 여자가 좀 더 업그레이드되었다. 물과 향나무를 빼면 같다. 역시 바다 한복판의 섬인데도 뱀(그것도 독사)이 많은 오키나와와 대조되는 점이 흥미롭다.
배가 언제 뜰지 불확실하기 때문에 육지와 왕래할 때는 '''들어올 때는 마음대로였겠지만 나갈 때는 아니란다''' 그 자체. 심지어 전직원 휴가를 울릉도로 정한 대기업 납품 중소기업이 '''기상악화로 발이 묶여''' 납품 실패, 돈은 돈대로 나가고 아예 회사가 망했다는 이야기가 전설같이 전한다. 사설 헬기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기는 한데, 높은 파도로 인해 배가 뜨지 않을 때 사설 헬기를 이용할 시 비용은 약 500~700만원정도 든다. 죽음에 이르는 상황에 도달해 어떻게든 나가야할 시 유일한 병원인 보건의료원에서 응급 후송 헬기를 이용할 수 있으나, 그조차 의학적 증거가 명백해야 한다.
민물고기가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 화산섬인데다가 동해바다 한가운데에 뚝 떨어져 있다 보니 민물고기가 유입될 수도 없었던 것. 80년대에 "울릉도 아이들에게도 민물고기를 보게 하자!"라는 취지에서 민물고기를 대량으로 울릉도 시내 등에 풀어준 적이 있었지만, 그중 대부분이 사라졌다. 지금도 한참 낚시질해야 겨우 한두 마리 잡히는 수준으로 존재하는데, 80년대에 방사했던 물고기들 중 일부가 겨우 살아남은 것으로 추정된다. 그럼 그 때 방사했던 물고기 대다수는? 울릉도에 비가 내릴 때 불어난 물에 떠내려가 바다로 쓸려간 것으로 추정한다. 강수량도 강수량이지만 울릉도에 있는 물줄기가 길이가 너무 짧아서 정착하기 힘들었다고 한다.
제주특별자치도와 마찬가지로 내륙지방과 고립되어 있는 탓에 특산식물이 많이 분포한다. 우리나라만의 특산식물이 328종 정도 인데, 울릉도에만 존재하는 특산식물이 36종으로 전체 특산식물 종의 1/10 이상인 셈. 넓이에 비하면 상당히 많은 편으로 제주도는 2배 정도인 75종이다. 대표적으로는 섬잣나무와 고추냉이, 명이나물 등. 식용은 아니지만 피부미용에 이용하거나 말려서 차로 끓여먹기도 하는 어성초도 있다. 명이나물은 요즘 뭍에서도 유명해지고 있다. 참고로 명이나물은 깊고 기묘한 맛으로 유명한데, 수가 적어져서 현재 울릉도산은 반출이 금지되어있다.
15. 특산물
울릉군의 대표적인 특산물로는 오징어와 호박엿이 있다. 그런데 원래 호박엿은 울릉도의 명물이 아니었다. 원래 시작은 울릉군의 군목인 후박나무로 만든 엿이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울릉도는 호박엿이라는 말이 널리 퍼져서 주민들이 고심끝에 후박엿 대신 호박엿을 팔게 되었다. 일설에는 육지에 딸 시집 보내고 사위 온다고 해서 호박죽을 해놨는데, 하도 기상이 변덕스러워 계속 도착하는 날이 늦어지다보니 계속 끓이다가 엿이 되었다는 속설이 전해지는데, 실제 엿 만드는 법을 생각해 보면 그냥 우스갯소리. 호박 항목(2번)을 참조하자.
그리고 울릉도 명이나물도 유명하다. 명이나물의 정식이름은 산마늘인데 울릉도에서는 춘궁기에 목숨을 이어준다 하여 명이나물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울릉도의 해발 800m 이상 지역에서 자생하는 명이나물은 1994년 울릉도에서 반출돼 강원도 일부 지역에서 재배되고 있기도 한다. 근에는 구이류와 함께 섭취하는 수요가 크게 늘어나 육지에서도 울릉도 명이나물이 제법 알려져 있는 편이다. 찾는 사람들이 많다보니 울릉도에서도 꽤 귀하며, 육지에서는 귀만큼 중국산을 울릉도산으로 속여 파는 일도 있다고 한다.
울릉도 명이나물과 함께 부지깽이도 유명하며 지리적 표시제(8호)에 등록되어 있다. 울릉도에 이주해서 살고 있는 가수 이장희가 과거 라디오스타에 출연해서 울릉도 부지깽이에 대해서 호평한 적이 있었다.
특별한 식당 먹거리로는 약초해장국, 호박막걸리, 약소 고기가 있다. 횟감은 어차피 포항에서 실어오는 것이고, 오징어와 전복 등은 현지 산물이라고 한다.
지리적 표시제의 적용을 받는 임산물에 울릉도 삼나물(눈개승마)(5호), 미역취(6호), 참고비(7호), 고로쇠물(40호)이 등록되어 있다. 쌀이 적게 나오는 제주도와 다르게 쌀이 전혀 나오지 않아 대구,경북 시군으로부터 전량 들여온다고 한다.
16. 교통
17. 편의시설
워낙 평지가 드문 곳이라 2012년에서야 대형 공설운동장이 생겼다. 그 이전까지는 학교에서 군민체육대회를 열었다고 한다. 기사
영화관도 존재하지 않아서, 군민회관에서 상영해 주는 약간 철지난 영화나 연극을 보거나 비디오 대여점 등을 통하는 것이 전부였다. 2014년에 군민회관에 118전대가 관리하는 디지털 상영관을 개관, 매월 첫째 및 셋째 주말에 최신 영화 등을 민간인도 볼 수 있도록 개방한다고 한다.##[44]
울릉읍의 중심지인 도동과 저동에는 편의점이 있는데[ 24시간 운영하는 CU와 GS25가 각각 한 곳씩 있다. 다른 슈퍼나 마트보다 비교적 저렴하므로 관광객들은 가능하면 편의점에서 구매하는 것이 이득이다. 하지만 운송 문제 때문에 편의점 도시락, 삼각김밥, 샌드위치같은 신선식품은 들어오지 않는다고 한다.
2017년 7월 28일, 패스트푸드점으로 롯데리아가 문을 열었다. 맥도날드는 존재하지 않는다.
브랜드치킨으로 BHC 치킨집이 있는데, 브랜드 제과점은 없다. 도동 소재한 울릉호텔 옆에 양식 레스토랑 '에띠앙' 이 자리잡고 있다.
PC방도 몇 군데 위치해있고 게임도 나름 잘 돌아간다. 울릉도에 PC방이 있다는 사실에 놀라는 사람들도 있는데, 저동에 PC방이 들어온 게 벌써 15년 전 일이다. 한때는 PC방 한시간당 가격이 5000원이나 한다는 헛소문이 돌았으나 당연히 아니다. 물론 좀 비싼 곳도 있기야 하지만 그래봐야 1000원 중후반대다. 절대 2000원은 넘어가지 않는다.
놀랍게도 상주하는 '''변호사'''가 있어 변호사의 조력을 받을 수 있다! # 사법연수원 45기를 수료한 백승빈 변호사로, 무변촌에 법률 봉사를 다니다가 무변촌이던 울릉도에 자리잡기로 마음먹고 울릉도에 개업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울릉군 유일의 변호사이므로 매년 울릉군 고문변호사로 선임되고 있으며, 주민들에게는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존재로 인정받고 있다고 한다. 사람들의 걱정과는 달리 사무실을 유지할 정도의 수입은 유지된다고.
[1] 2020년 12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2] 울진군 후포가 가장 가깝다.[3] 반대로 대한민국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기초자치단체는 경기도 수원시이다.[4] 2005년엔 9,538명을 기록하기도 했는데, 1만 명 넘어섰다고 마냥 좋아하기도 그런 게 지역주민들에게 배값을 정부에서 지원해주는 걸 노리고, 유령주민이 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주민등록을 옮겨놓으면 10분의 1 가격에 배를 타니 꽤나 혹하는 듯 하다.[5] 어떤 위키 이용자가 들은 게스트하우스 주인의 말에 따르면, 어느 날부터 갑자기 물자를 실은 배가 들어오지 않아 수소문했더니 육지에서 전쟁이 났었다는(...) 전설적인 이야기가 있다고 한다.[6] 다만 1시간 내외의 단거리 항공노선은 이륙시 드는 연료비가 전체 연료비에 거의 40%에 육박할만큼 비중이 크기 때문에 포항, 대구보다는 김포노선이 추가될 가능성도 크다. 또한 착륙시 활주로 진입과정이 길기 때문에 실제로는 김포노선이든 대구, 포항노선이든 소요시간이라든지 요금 차이는 그다지 크지 않을(10~20분 차이)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김포 제주간 운항시간이 약 1시간 인데 광주나 여수에서도 제주까지 40분은 걸린다. 그런데 포항공항행 노선들은 울릉군과 포항시의 교류로 인해 필요하고, 대구행 노선도 마찬가지다. 부산행 노선은 부산시, 창원시,진해시, 울산시, 김해시, 거제시와 같은 경상남도와 교류를 위해 필요하지만 중국, 홍콩, 마카오, 중화민국 일본, 몽골, 동남아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유럽, 러시아, 중동, 남아시아, 중앙아시아, 호주, 뉴질랜드, 미국, 캐나다, 중남미, 아프리카 행 노선으로 환승하는 수요가 있기 때문에 건설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7] 울릉도는 천주교 교구도 대구대교구 소속이다. 교구 소속은 만약 행정구역이 개편되어 강원 쪽으로 옮겨지면 따라서 춘천교구나 원주교구 쪽으로 이동할 수도 있겠지만...[8] 2013년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김순견 새누리당 예비후보가 울릉특별자치군 설치법률을 제정하겠다는 주장을 한 적도 있다. 2017년에는 강원도에서 고성특별자치군 주장도 등장했다.[9] 2017년 포항 지진 당시 포항에 수능 응시 차 원정 나온 울릉도 고등학생들이 갑작스런 수능 연기로 인해 애를 먹었지만 포항 사람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수능을 치렀던 전적이 있다.[10] KTX 묵호역을 이용하면 빠르면 6시간정도 걸린다.[11] 울릉군 재외투표자는 1명에 불과했다.[12] 13.7.25 의원직 상실(선거법 위반)[13] 13.10.30 재보궐선거[14] 01.7.31 군수직 사퇴(뇌물수수로 구속)[15] 11.6.9 군수직 상실(선거법 위반)[16] 잔여 임기 1년 미만으로 재보궐선거 미실시[17] 11.10.26 재보궐선거[18] 심지어 역대 군수들 모두 도중에 탈당이나 이적 없이 말이다. 물론, 선거법 위반으로 중도 하차한 사람들은 있지만 말이다.[19] 2020년 12월 기준으로 포항 남구의 인구는 약 23만명, 포항 북구의 인구는 약 27.2만명이다. 울릉군의 인구가 약 9천명 선인데, 만약, 생활권대로 포항시 북구와 선거구를 형성하면 상한선(27.8만명)을 넘게 된다.[20] 이를 증명하는게 21대 총선으 앞두고, 선거구 획정을 할 당시에 위 영양군·영덕군·봉화군·울진군의 인구 감소로 인해 하한선 밑으로 떨어지면서 이 선거구에 울릉군을 편입하자는 주장이 있었지만, 울릉군 주민들의 반대로 무산되었다. 자세한 건 해당 선거구 문서의 3번 문단 참조.[21] 1995년에 인천과 대구, 부산이 광역시로 승격되면서 인접한 강화군, 옹진군, 달성군, 양산군 일부(현, 기장군)이 옮겨진 이후로는 광역자치단체간 경계 조정은 있어도, 시나 군이 다른 광역자치단체로 옮겨진 경우는 없었다.[22] 우편, 사법행정(법원·검찰), 소방, 세무 행정 등. 경찰 행정은 울릉경찰서가 있으므로 논외.[23] 당시 민중연합당 후보가 출마했다.[24] 행정고시를 합격한 관료 출신으로 노무현 정권기에 행정자치부 장관을 하다가 2013년 새누리당에서 국회의원 출마하였다.[25] 김성도 씨가 2018년 지병으로 별세한 이후에는 부인 김신열 씨가 유일한 주민이다.[26] 출처 : 2013년 경상북도 시군단위 지역내총생산(GRDP) 추계결과 및 분석자료[27] 출생은 울릉도에서 했지만 강원도 정선군에서 유년시절을 보냈다.[28] 제주도 바로 다음이라고 한다.[29] 길가 하수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쇠살 뚜껑을 얹어놓았다! 물론 난간은 제대로 설치되어 있지만.[30] 행남-저동 옛길에는 일명 "뽈뚜 리지(Ridge)"라고 불리는 해발 261.6미터 행남봉 암릉지대로 통하는 샛길이 드문드문 나 있다. 뽈뚜는 보리똥나무(표준어 보리밥나무; Elaeagnus macrophylla)의 울릉도 방언. 정상에 서면 울릉도 동해안이 모두 내려다보이는 등 경관이 수려하여 여러 언론매체에 소개된 바 있다. 하지만 정해진 길을 따라 올라가면 되는 탐방로 등산과 달리 암릉지대 등반은 마치 다람쥐처럼 다음에 손발을 내딛을 곳을 그때그때 물색하면서 길을 만들어서 올라가야 하기 때문에 현지 산악회 등을 통해 안내자를 섭외하는 것이 안전하다.[31] 향목-현포 구간은 도로명주소 미부여.[32] 사실 강수량이 일반적인 온난 습윤 기후보단 서안 해양성 기후에 가까워서 서안 해양성 기후가 될 뻔 했다. 하지만 최난월 평균기온이 22°c를 넘어 온난 습윤 기후가 됐다.[33] 강수량의 2/5가 눈이다![34] 맨 위 지도에서 안쪽에 허옇게 보이는 두 분지다.[35] 그런데 알봉이라는 지명이 다른 지역에도 있어서 가끔 낚이기도 한다.[36] 울릉읍의 울릉초등학교와 [37] 여담으로 2017년 포항 지진의 여파로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일주일 연기되자 본의 아니게 포항에서 일주일간 숙박을 해야만 했다는 일이 있었다. 다행히 해병대 제1사단에서 청룡회관을 숙소로 계속 내주는 등 시험 준비를 원활히 할 수 있도록 배려해줬다.[38] 방송대의 경우, 출석수업은 포항이나 대구까지 가서 들어야 되니 현실적으로 불가능하지만, 출석 대체시험과 기말시험을 울릉고등학교에서 실시하므로 출석수업 전 과목을 대체시험으로 신청하면 외지로 나가지 않더라도 학점을 취득할 수 있다.[39] 울릉도는 콜센터를 이용하기보다 특정 콜 기사의 명함으로 개인적으로 만나는 경우가 많다. 택시의 숫자가 그리 많지 않기 때문이다.[40] 술을 마시는 노래방. 울릉도에는 그냥 노래방이 없고, 기본으로 술을 시켜야 한다. 당연히 19세 출입금지다.[41] 승선권 구매 전 신분증을 제시하면 할인받을 수 있다. 그 이전에 울릉군 거주민이면 배를 여러 번 타 봤을 테니 이미 해운 측에서도 얼굴을 다 알고 있기에 신분증을 보여주지 않더라도 할인받을 수 있다.[42] 이는 인천광역시 영종도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는 영종도 거주민들에게 영종대교 통행료 할인시켜주는 제도와 동일하다.[43] 다만 우체국택배는 기본 요금이 비싸다. 허나 울릉군인 특성상 우체국택배를 이용하는 것이 훨씬 이득이다.[괄호] A B C 안의 숫자는 지점수를 뜻함[44] 118전대에서 한달에 두차례 틀어주는 영화는 군에서 해주는 대민봉사의 일환이다. 자신이 원하는 영화를 보려면 포항까지 나가야 되는 게 현재 실정. 영화만을 위해 육지에 다녀오는 경우는 없고, 육지에 나간 김에 겸사겸사 보고 오는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