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짜 메타몽 몰표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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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11년 경 네이버 카페 포켓몬 매니아에서 벌어진 인기 투표 관련 사건.
보통 인기 투표를 밀어주거나 조작하는 것은 코일 1위 사건, 이나즈마 일레븐 인기투표 사건같이 네티즌들이 재미삼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역관광/이벤트의 대표 격인 파맛 첵스 사건처럼 노이즈 마케팅을 의도하거나, 투니버스 홈페이지 마보이 투표사건, 애니박스 연의 하늘 사건과 같이 기업, 주최측에서 소홀한 이벤트 관리 등으로 사건의 빌미를 제공한 경우도 많았다. 그러나 이 사건은 발생 원인과 사건 경과 등 성격이 전혀 다르다.
2. 상세
2011년 6월 1일 15시부터 두 달 간 포켓몬 코리아를 통해 포켓몬 인기 투표를 진행하며, 이 인기투표에서 1위를 한 포켓몬은 드림월드로 배포를 할 예정이다. 투표할 수 있는 포켓몬은 일부 전설의 포켓몬을 제외한 모든 포켓몬[1] . 유저들이 원하는 드림 특성 포켓몬을 뽑을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이 모였던 투표였다. 이 때 포켓몬 매니아의 매니저 라티신은 투표를 통해 가장 많은 표를 받은 포켓몬을 '''포켓몬 매니아 카페 전체가 몰표하기로 정하고''' 6월 1일 이벤트 당일부터 6월 5일까지 카페 내에서 투표를 시작했다. 당시 후보군은 자기과신 보만다, 자기과신 헤라크로스, 괴짜 메타몽의 3마리.
이후 후보에 관한 논란이 발생하자 라티신은 "모든 포켓몬을 대상으로 투표를 한다면 피카츄가 1등을 할 테지만, 배틀을 많이 하는 카페원들은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해 지인들과 상의해 선정했다"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그것은 '''배틀을 하는 카페원들만 배려하는 것'''에 불과하다. 게다가 정말 카페원 대다수가 메타몽을 원하고 있다면 다른 포켓몬들도 투표에 넣지 않을 이유가 없다. 거기다 기타라는 선택지가 없어 다른 포켓몬을 원하는 카페 회원들의 의견은 아예 반영될 수가 없었다. 정말 카페원들이 메타몽을 원한다면 어차피 메타몽이 1위를 할 것이고 다른 사람들의 불만도 죽일 수 있을 텐데. 애초에 메타몽 말고 다른 후보인 헤라크로스, 보만다가 똑같이 자기과신 특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볼 때 다분히 라티신의 취향이 섞여있을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이 특성은 스토리에서나 쓸 만하지 배틀에서는 쓸 만한 특성이 아니라 배틀을 하는 카페원들을 배려한다고도 보기 힘들다. 결국 일찌감치 피뢰침 썬더와 괴짜 메타몽을 밀던 닌텐도 DS 갤러리에서는 포켓몬 매니아로 찾아가 라티신을 설득해 간신히 후보군에 썬더를 추가시킨다.
'''백 번 양보해서 여기까지는 재량으로 봐줄 수 있다.''' 그러나 카페 자체에서 메타몽을 지지하며 다른 의견도 받아들인다면 모를까, 다른 의견이 나오면 처벌한다는 이야기가 있는 것이 문제였다. 이는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행위로 카페 매니저의 방침이라고는 하나 큰 반감을 사는 일이었다. 매니저의 독재, 스탭의 안일한 대처 능력, 회원을 억압하는 분위기 등 이제까지 쌓여있던 카페의 문제가 이번 사건으로 터져나왔다는 것이 중론이다.
3. 사건 정리
스크린샷의 픽셀이 어긋나고 로그인 동영상마저도 조작 의혹이 제기되는 등의 거짓 해명은 물론, 이 와중에 스탭을 갈아치우는 사건이 발생하고 카페에서 발생한 성폭행 추문 등으로 인해 카페 분위기는 어수선해졌다. 카페와 운영자에 대한 반감으로 인해 메타몽에 이어서 2위를 달리던 레쿠쟈가 몰표를 받아 결국 배포 포켓몬은 레쿠쟈로 결정되었다.
4. 후일담
4.1. 제3회 포매 포켓몬 대회
겨울방학을 맞아 제3회 포매 포켓몬 대회의 공지가 올라왔다.
웃긴 점은 모집대상의 2번째 요강인데 2011년 7월 25일은 라티신에 의한 대대적인 반대세력 탈퇴 작업이 이루어졌던 날이다. 이 날을 기점으로 삼아 프락치일지도 모르는 이들을 배제하고 친 라티신파만으로 카페를 운영하겠다는 의지를 은연 중에 드러내고 있다.모집 기간 : 2012년 1월 11일까지.
대회 기간 : 2012/01/16 부터.
모집 대상 :
- 2011.12.29 00:00 에 트레이너 등급 이상이거나 트레이너 등업 조건을 만족하는 포매 회원 (ID를 이전한 회원의 경우, 이전 ID가 조건을 충족하면 참여 가능)
- '''2011.07.25~2011.12.28 에 포매에 게시글과 덧글을 각 각 1개이상 쓴 사람''' (교환글, 정품인증 게시글은 조건에서 제외됩니다.)
- 정품인증을 한 유저 (아래 내용 참고)
- 겨울방학(주중&주말)동안 시간이 많이 나는 사람! (방학동안 카페에 접속을 자주 못하신다면 신청 자제 부탁드립니다.)
- 블스등 Wi-fi 대전에 문제가 없는 사람! (게임을 하면 자꾸 블스가 난다 하시는 분들 신청 자제 부탁드립니다.)
모집 인원 : 제한없음
4.2. 바츠ㅑ모 사건
4.3. 이후 작품에서의 괴짜 메타몽 습득 방법
포켓몬스터 블랙/화이트 2에서는 매우 희박한 확률(1%)이지만 은혈을 통해 괴짜 메타몽을 게임 내에서 일반적으로 얻을 수 있게 되었다.
포켓몬스터 X·Y에서는 전당등록 후 프렌드 사파리에서 프렌드 코드만 획득했다면 괴짜몽을 비교적 훨씬 높은 확률에 '''양산'''할 수 있게 되었다.
포켓몬스터 오메가루비·알파사파이어에서는 환상의 장소에서 메타몽이 출연하는데 이번에는 '''인터넷 통신'''만 돼도 스쳐간 사람으로 메타몽이 나오는 환상의 장소가 걸리면 그곳으로 가서 괴짜몽을 도감 내비 기능을 이용해 잡을 수 있다. 7번 정도만 메타몽과 계속해서 조우해도 괴짜 특성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을 것이다.
포켓몬스터썬·문과 포켓몬스터 울트라썬·울트라문에서는 인터넷 통신도 필요없이 동료부르기 시스템을 활용해 메타몽을 잡다보면 괴짜 메타몽이 나온다. 노가다가 필요하지만 잘 하면 이로치 괴짜 메타몽도 노릴 수 있다.
이렇듯 블랙/화이트 이후 작품에서 괴짜 메타몽을 평범하게 얻을 수 있게 되면서 이 사건은 추잡한 사건으로 남게 되었다.
4.4. 그 이후
이후 바츠ㅑ모 사건까지 벌어지면서 라티신이라는 이름이 네이버 등지에서 많이 거론되자 닉네임을 몇 번 바꾸어서 2013년 기준으로 '''여우비'''로 되어있다. 다만 몇 번 더 바뀌었을지도 모른다. 2015년 6월 10일 기준으로 여전히 여우비라는 ID를 유지하고 있다. 2019년 최근에도 여우비라는 닉네임을 유지 중.
해당 카페는 현재 신규 회원 가입이 막힌 상태이며 활동하던 유저들은 대부분 지금은 포켓몬 시대! 등 타 카페나 포켓몬스터 갤러리, 루리웹 포켓몬스터 게시판 등으로 이주했다. 매니저는 자취를 감추었는데, 카페 매매를 준비하고 있다는 카더라 통신만 있을 뿐[2] 6세대 이후로 카페는 광고글이 방치되고 있을 정도로 카페는 몰락했다. 해당 카페의 대문에는 아직도 5세대 이미지가 대문에 걸려있는 것을 보면 사실상 확인사살된 셈이다. 이젠 글도 한 달에 두세 개 올라오는 수준이며 그마저도 아이디가 해킹당해 올라오는 광고글이 대다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