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입배틀
乱入バトル
S.O.S. Battles
1. 개요
포켓몬스터썬·문 부터 추가된 야생 포켓몬과의 배틀시 발동하는 시스템.
공식 명칭은 '난입배틀'이지만 일반적으로 '동료 부르기'로 알려져 있다.
2. 상세
일부 야생 포켓몬과의 1:1 대결시 일정 확률로 동료를 불러 2:1 상황을 만든다.
서로의 기술이 사용 된 다음에 일정 확률로 야생 포켓몬이 '''턴을 소비하지 않고''' 난입배틀을 발동하는데, 발동하면 포커스가 하늘로 향하면서 "........" 이라는 표시가 뜨고 실패시 "도움은 오지 않았다!" 라는 대사와 함께 아무일도 발생하지 않지만 성공하면 야생 포켓몬의 옆에 같은 종류의 포켓몬이나 그 진화계열의 포켓몬[1] , 혹은 (미리 정해진) 전혀 다른 종류의 포켓몬이 또 등장한다.
- 같은 포켓몬이 계속 동료를 부르게 하는 것으로 연쇄 카운트가 쌓인다. 매번 새로운 동료를 부르게 하는 것 모두 연쇄로 인정된다.[2]
- 동료를 연쇄적으로 부르는 경우 동료로 나온 포켓몬이 숨겨진 특성이나 높은 개체치, 특별한 색으로 나올 확률이 높아진다. 이는 연쇄만 정상적으로 쌓이고 있다면 전혀 다른 포켓몬이 등장해도 그 포켓몬에게도 적용된다.
- 개체치의 경우 10연쇄부터 1V확정, 15연쇄부터 2V확정, 20연쇄부터 3V확정, 31연쇄부터 4V확정이라고 알려져 있다.
- 숨겨진 특성의 경우 10연쇄부터 5%, 20연쇄부터 10%, 30연쇄부터 최대 15% 확률로 출몰한다고 한다.
- 11연쇄부터 색이 다른 포켓몬이 나올 기본 확률이 1/4096에서 5/4096으로 +4/4096 증가한다. 21연쇄는 9/4096, 31연쇄 이상은 13/4096까지 상승한다. 여기에 빛나는 부적 등의 추가 배율(+2/4096)을 더하면 약 15/4096(1/273) 확률로 등장하는 셈이다.
- 난입배틀로 포켓몬이 한 마리 더 등장하면 쓰러트릴 때 노력치를 2배로 쌓는다.
- 이 난입배틀로만 등장하는 포켓몬이 있다.
- 또한 일부의 경우 날씨가 바뀌었을 때에만 낮은 확률로 난입배틀로만 등장하는 포켓몬도 있다.[3]
- 난입하는 확률은 다음 조건에 의해 상승한다.
- 싱크로와 같은 필드에 영향을 주는 특성의 경우, 난입배틀에서 다르게 적용되며, 연쇄할 때 그 특성의 포켓몬이 배틀에 나와 있어야 반영된다. 배틀 중 이 특성을 역할, 스킬스웹과 같이 특성을 변경하는 변화 기술을 사용하여도, 난입배틀에서 필드 특성이 따로 적용된다.[예시]
- 1. 싱크로: 연쇄 시 적용되는 성격은 싱크로 특성을 가진 포켓몬이 아닌, 가장 선두에 위치한 포켓몬의 성격이 반영된다.
- 2. 헤롱헤롱바디: 연쇄 시 적용되는 성별은 위의 싱크로처럼 가장 선두에 위치한 포켓몬의 성별이 반영된다.
- 위에서 언급되는 특성 『위협』, 『프레셔』, 『긴장감』 은 난입배틀 중 역할, 스킬스웹과 같은 변화 기술로 자신의 포켓몬의 특성을 변경하여도 상승된 난입 확률이 그대로 적용된다.
3. 난입배틀로만 등장하는 포켓몬
포켓몬스터 울트라썬·울트라문의 출시로 새롭게 추가된 포켓몬이 있다.
4. 도움 요청을 하지 않는 포켓몬
다음 포켓몬들은 도움 요청을 하지 않는다. 따라서 숨겨진 특성 개체를 목표로 하는 경우 난이도가 더욱 올라가게 되므로 다른 입수경로가 존재한다면 그쪽을 이용하도록 하자.
- 최종진화형들: 버터플, 팬텀, 나시, 아쿠스타, 잠만보, 망나뇽, 크로뱃, 꼬지모, 에브이/블래키, 야도킹, 대포무노, 보만다, 루카리오, 불카모스, 부란다, 왕큰부리, 짜랑고우거
- 다른 포켓몬의 도움 요청으로만 등장: 핑복/럭키, 깜까미, 시마사리, 자망칼
- 특정 날씨에만 등장: 강챙이/왕구리, 캐스퐁, 한바이트, 바닐프티/바닐리치, 미끄메라/미끄네일
- 섬 스캔 등장 포켓몬 전원
- 전설의 포켓몬 전원
- 그 외: 꼬시레, 메테노, 자말라[7]
5. 비판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포켓몬의 포획 문제로, 4세대부터 이어졌던 고질적인 문제점인 '복수의 몬스터가 필드에 존재할 경우 포획 불가'가 여기까지 와서도 해결되지 않았다. 때문에 상대가 쌩쌩한 새 동료 포켓몬을 부르면 그 녀석을 쓰러뜨리던가, 아니면 빨간피인 포켓몬을 빨리 치고 기절시켜서 2:1 상황을 벗어나거나 어떻게든 1마리인 상태로 만들어야 한다. 그런데 겨우 쓰러뜨리고 빈사 상태에 가까이 만들어 놓으면 또 동료를 부르거나 하는데, 이것이 계속 이어지면 그야말로 사람 혈압 올리기 딱 좋은 상황이 나온다. 특히 악명높은 것이 바로 야생 춤추새.[8]
거기다가 반대로 플레이어 쪽에서는 멀티배틀로 강제 전환시킬 수도 없어서 1:2의 불리한 상황에서 각종 디버프기를 계속 맞고 있거나 반대로 저쪽에서 버프기를 막 쓰거나 회복기를 막 써대면 진짜 답이 안나오는 상황이 발생한다.[9] 이러한 상황의 대표적인 예가 바로 노력치 노가다 시 자주 만날 수 있는 머드나기와 주뱃. 머드나기는 진흙뿌리기로 명중률을 계속 낮춰서 필중기가 아닌 이상 한방에 쓰러트릴 수 있는데도 빗나가기만 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주뱃은 이상한빛으로 혼란을 걸어서 내 포켓몬이 자해만 하다가 기절하는 상황도 자주 발생한다. 결국 긴 싸움 끝에 PP가 다 떨어진다거나, 디버프기로 포켓몬이 너덜너덜해져서 어쩔 수 없이 도망가거나 쓰러뜨리고 나면 굉장히 허탈해진다.
또한 이 난입배틀로만 등장하는 몬스터들이 있어서 도감 채우기에 상당한 방해가 된다. 필드의 날씨까지 영향을 받는 경우가 있어 더욱 곤란하게 한다.
유저들의 대체적인 평가는 스토리 도중에 발생하는 것은 매우 귀찮지만, 스토리를 다 깨고 난 뒤 노력치 육성을 하거나 다른 색 개체를 노리는 헤비유저들에게는 어쩔 수 없이 쓰는 경향이 강하다. 스토리 진행이나 원하는 포켓몬 수집 등에 중점을 두는 라이트 유저들에게는 불만이 심하고, 숨겨진 특성의 고개체 실전이나 이로치몬을 뽑으려는 헤비 유저들에게는 ORAS의 도감서치와 비교하면 더럽게 불편한 건 사실이다. 그나마 포켓트레 연쇄에 비하면 한번 조우만 하면 턴만 질질 끌기만 해도 연쇄를 이을 수 있어서 눈썰미가 좋지 않은 유저들에겐 이쪽이 낫다는 평가는 있다. [10]
무리배틀을 대체해서 나온 시스템이라 그런지, 난입시 포켓몬에게 노력치 2배를 주는 시스템 덕분에 노력치 노가다 수단으로 자주 사용된다. 노력치 1짜리 포켓몬으로 난입배틀 시 252 노력치를 풀로 채우는데 필요한 포켓몬 수는 다음과 같다.
- 준비물 없음 : 126마리, 도핑약 사용시 76마리
- 포켓러스 : 63마리, 도핑약 사용시 38마리
- 파워시리즈 : 14마리, 도핑약 사용시 9마리
- 포켓러스 + 파워시리즈 : 7마리, 도핑약 사용시 3마리
워낙 단점이 심각해서 여러가지 개선안이 나오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동의하는 부분은 바로 '나올 때는 계속 나오게 하고, 안 나오게 할 때는 계속 안나오게 해달라는 것' 이다. 난입확률을 높이는 방법은 있지만 억제하는 방법이 행동제약계열의 상태이상[18] 밖에 없기에, 주눅구슬을 사용했을때만 동료를 부르거나 정반대로 동료를 부를 수 없게 만드는 소모품을 만들어서 난입배틀의 문제점을 최소화 시키자는 것이 유저들의 주장이다.
포켓몬스터 울트라썬, 울트라문 버전에서는 주눅구슬을 쓰지 않는 한 야생 포켓몬이 동료를 한 마리밖에 부를 수 없도록 바뀌었다. 스토리 진행 중 난입배틀로 골머리를 썩을 일이 적어졌다는 건 확실한 개선점이다. 그러나 기본적인 매커니즘은 변하지 않았다.
천만다행으로 소드/실드에서는 난입배틀이 삭제되었다. 노력치 쌓는 것은 도핑약으로 최대치를 찍을 수 있게 되었고, 고개체 포켓몬과 경험치 노가다, 숨겨지 특성은 맥스 레이드배틀이라는 더 편한 수단이 생겼다.
6. 여담
- 시마사리는 코산호의 동료 부르기로 밖에 나오지 않는데, 나오면 내 포켓몬을 공격하는게 아니라 코산호를 공격한다. 설정 상 시마사리가 코산호를 잡아먹기 때문. 게임에서도 그와 관련해 몇몇 NPC가 힌트를 주고있다.
- 깜까미 또한 멜리시의 동료부르기로 등장하는데, 멜리시 몸의 보석을 노리고 계속 따라다니며 기회를 노린다는 도감설명처럼 멜리시를 공격한다.
- 비슷한 닌텐도의 턴제 RPG인 MOTHER 시리즈에서 이미 있던 시스템이기도 하다. 다른 점이라면 도움을 부르는 데 턴을 잡아먹고 소리가 난다.
- 울트라썬문에서 트레이너스쿨 풀숲에 출현하는 조로아가 동료를 호출할 때 불러들인 동료의 성별로 성전환되는 버그가 있다.[19] [20]
[1] 레벨 10 짜리 아공이가 동료로 동 레벨의 보만다를 부르거나 짜랑꼬가 짜랑고우거를 부르는 경우도 있다. 글에서는 1%확률로 보만다를 부른다고 했지만, 정확히는 3번 도로 아래 풀숲에서 1% 확률로 아공이가 나오고 그 아공이가 부르는 동료가 아공이와 보만다가 있는 것이다. 참고로 아공이는 이곳과 칼라에만 두 군데에서 나오는데, 칼라에만에서는 동료로 아공이와 쉘곤을 부른다.[2] 예를 들면 a라는 포켓몬을 상대로 연쇄 작업을 하고 있었을 때 같은 포켓몬 a가 불려나온 상황이라면 불려나온 a 대신 원래 있었던 a를 쓰러뜨려도 연쇄는 끊기지 않는다. 단, 진화체인 A나 완전히 다른 포켓몬 b가 난입한 상태에서 a가 쓰러져버리면 연쇄가 종료된다. 이 경우 a를 살려두고 A와 b를 처리해야 연쇄가 끊이지 않는다.[3] 필드에서 날씨가 바뀌어 배틀에 영향을 주는 경우에 나오며, 그곳에서 배틀할 때 포켓몬의 기술로 날씨를 바꿔도 등장한다.[4] 하지만 프레셔 특성을 쓰면 야생 포켓몬의 PP, 즉 동료를 부를 수 있는 턴 수가 반토막나는 거나 다름없으니 권장하지 않는다.[예시] 포곰곰(특성: 헤롱헤롱바디)으로 난입배틀을 진행하다 변화 기술 역할을 사용해, 포곰곰의 특성이 야생의 포켓몬과 동일한 특성으로 변경되어도, 포곰곰의 헤롱헤롱바디의 필드 효과는 반영된다. 다만, 반대로 다른 포켓몬에게 헤롱헤롱바디와 같은 특성을 넘겨준다해도 적용되는 특성은 '상대방에게 직접공격을 받았을 때, 상대를 30%의 확률로 헤롱헤롱 상태로 만든다'는 배틀 효과 뿐. 필드 효과는 적용되지 않는다.[5] 포켓몬스터 울트라썬·울트라문에서 추가[6] 라나키라마운틴에선 자체 등장[7] 꼬시레는 피가 절반 이하로 깎이는 순간 도망가버리고, 메테노는 껍질이 깨져버린다. 그리고 자말라는 항상 잠을 자고 있으므로 동료를 부르지 않는다.[8] 미진화 포켓몬이라 능력치 자체가 높은데다 타입도 전기/비행 이라는 극상급 타입이라 약점 찌르기도 힘들고 상태이상 마비를 걸 수 없는데다 지속적으로 디버프기인 울음소리를 사용해대는 통에 자신의 포켓몬이 계속 공격이 깎여나가는데 낮아진 공격력으로 겨우 체력 깎아놓으면 또 불러내고 이러면 3DS를 던지고 싶은 충동이 일어날 정도. 차라리 다른 섬에서 연쇄하는 게 더 편하다.[9] 그나마 대다수의 디버프기는 대타출동으로 씹을 수 있지만 버프기나 대타를 뚫는 디버프기나 자신 또는 동료에게도 영향을 주는 기술을 가지고 있을 경우 연쇄 난이도가 확 올라가는 경우도 있다. 그 예가 바로 라프라스와 어둠대신.[10] 또 하나의 장점이 있다면 난입배틀은 '''지역에 상관없이''' 연쇄를 쉽게(?) 이을 수 있다는 점. 포켓트레의 경우 물이나 동굴에서는 연쇄가 '''아예''' 불가능하고, 도감내비는 물이나 동굴 지역에서 진행할 경우 연쇄 난이도가 '''미친 듯이 올라간다.''' 그에 반해 난입배틀은 도움을 부를 수 있으면 야생 포켓몬이 어디서 나오건 중간에 그만두지 않는 한 연쇄를 이을 수 있다.[11] 사실 불편함이 유난히 잘 느껴지는 것은 이전 세대인 ORAS에서 노력치 분배가 역대급으로 편한 덕택도 있다. 특정 노력치를 주는 포켓몬이 한곳에 몰려있었는데다, 무리배틀 특유의 장점이 시너지를 더했기 때문. 그래도 객관적으로 봐도 난입배틀을 이용한 노력치 노가다가 문제가 많고 불편한 것은 맞다.[12] (포켓몬 노력치 1 + 파워시리즈 4) * 포케러스 2 * 무리배틀 5 = 한판에 50. 여기에 5번 배틀하면 250이고 6번이면 초과는 버려지기에 252가 찬다.[13] 체감상 성공할 확률은 60~70%정도.[14] 대표적으로 주눅구슬 재사용이 있다. 이미 사용했다면 "그러나 효과가 없었다!"라는 메세지와 함께 주눅구슬의 추가 '''소비없이''' 턴을 넘길 수 있기 때문.[15] 그래서 이런 부담을 안 주는 노력치 노가다 포켓몬으로 공격은 영구스/가디, 스피드는 꼬렛/깨비참/루브도 등을 고를 수도 있기는 하다. [16] 따라서 그냥 난입 확률을 높일 수 있는 특성을 지닌 포켓몬 중에 칼등치기를 배울 수 있는 녀석을 골라 먹밥을 장착하고 대타출동을 가르치는걸 추천한다. 대타출동을 써 놓으면 자신의 능력치 하락이나 상태이상을 전부 무효화 할 수 있고, 기본적으로 노력치작을 위해 잡아내는 포켓몬들은 이런 노가다용 포켓몬에 비해 레벨이 현저히 낮기 때문에 대타가 부서지는데까지 꽤 버텨주며 난입 실패시 턴 소비에도 대타출동을 써먹을 수 있다.[17] 7세대 기준으로 여기에 해당하는 포켓몬은 포푸니라, 입치트, 앱솔, 액스라이즈, 절각참이 전부이며, 썬문에서 포획이 가능한 포켓몬은 포푸니라와 앱솔이다. (긴장감 액스라이즈는 썬문에서는 얻을 수 없는 숨특이므로 제외) 여기에 고스트 타입을 치기 위해 꿰뚫어보기를 배울 수 있는 건 '''오직 포푸니라뿐이다.''' 울트라썬문에서는 입치트, 절각참을 추가로 잡을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대부분의 포켓몬들은 보통 상황에서도 동료를 잘 부르므로 해당 특성은 필수가 아니며, 특정 포켓몬들은 다른 포켓몬으로 하는 게 훨씬 편하다.[18] 잠듦, '''마비,''' 얼음. 특히 마비는 턴을 끌기에 아주 좋은 상태이상이지만 동료를 부를 확률이 낮아지므로 노가다할 때 주의.[19] 아마 성비 시스템이 꼬인 것으로 추측된다. 유사한 예로 6세대에 고쳐졌던 루리리가 마릴로 진화할 때 성전환되는 버그가 있다.[20] 확실하진 않지만,성별이 바뀐 조로아를 공격할때 일루전이 풀리는걸로 보아 동료로 변신하는(...) 것일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