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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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책
2. 원작자의 지식재산권
2.1. 저작권 법정다툼
3. 애니메이션
3.1. 등장인물
4. 뮤지컬


1. 책


백희나 글 · 그림 · 빛그림[1]
(주)한솔교육에서 나온 아동용 그림책으로, 2004년 6월에 책으로 만들어졌으나 일반 서점에는 2005년 1월에 나왔다. 손으로 일일이 작은 종이 인형들을 만들어 그것들을 사진으로 찍어 실은 것이 특징.
그림책으로는 상당한 성공을 거둔 작품으로, 수출도 되어 40만 권의 판매고를 올렸으며, 2005년에는 볼로냐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선정, 2006년에는 유아그림책 베스트 1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백희나 작가는 2020년 세계 최대의 아동문학 작가상인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기념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을 추모하기 위해 2002년 스웨덴 정부가 제정한 것으로 상금이 무려 500만 스웨덴 크로나(약 6억 465만원)에 달한다.기사
이 책을 기초로 아래 항목의 뮤지컬과 애니메이션이 만들어졌다.

2. 원작자의 지식재산권


그런데 원작자인 백희나에게 이 작품에 대한 권리없다고 한다. 왜냐하면 계약을 할 때 단행본이 아닌 전집 중의 한 권으로 계약했고, '''"저작물 개발 용역"''', 다시 말해 원작자가 저작권 행사가 없는 외주 제작자로서 한 조직의 창작물 제작에 참여하는 일종의 하청 제작 방식[2]으로 계약했기 때문. 때문에 작가는 앞으로 나올 모든 구름빵 관련 상품에 대한 권리가 하나도 없다.
재판에서 밝혀진 바에 의하면 애초에 "'''저작물 개발 용역'''"으로 계약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저작물 개발 용역이란 회사 외부 인원으로 업무상 창작에 참여하는 계약이다.''' (회사 직원인 경우엔 대부분 근로 계약서에 업무상 창작에 관한 내용이 들어가 있다.) 매절 계약과 비슷한 효과를 가지는 것처럼 보이지만 둘은 엄연히 서로 다른 계약이다. 매절 계약은 로열티에 대한 계약이기 때문에 창작자와 저작자가 동일하지만, '''업무상 창작의 경우에는 창작자는 법인격의 대리인으로 법인격의 창작 행위를 대리해준 것에 불과하기 때문에 창작자가 저작자가 아니게 된다.''' 즉, 법인격이 유일 저작자가 되는 것에 애초에 동의하고, 그 법인격의 행위를 대리하는 계약을 했기 때문에 원작자라고 해도 저작자가 아니게 되는 것이다. 가장 비근한 예로는 회사 프로젝트에 프리랜서로 참여하여 그리는 일러스트나 만들어진 캐릭터, 혹은 회사에 제출하는 보고서와 같은 경우라고 할 수 있다. 이 것을 매절 계약이라고 한 것은 기자들이 100% 오보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가장 윗 줄에 말하는 전집 중 한 권으로 계약이라는 부분이 바로 회사가 저작자가 되는 프로젝트의 일부에 프리랜서로 참여한 것이란 뜻이다. 이 경우에는 애초에 원작자라고 해도 원안만 제공할 뿐, 회사가 저작자기 때문에, 얼마든지 저작물의 세부 설정을 변경할 수 있다. 애초에 원작자와 무관하게 창작물을 수정, 배포하기 위해 맺는 계약이 업무상 창작에 관한 계약이기도 하고, 무엇보다도 해당 계약 자체가 하청의 일종이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대법원에서는 애초에 "저작자가 아닌 자가 저작권을 주장하는 것"으로 보아서 심리 불속행 기각을 한 것이다.
한편, '''4400억원 대박쳐서 저작권료 1850만원 밖에 못 건졌다.''' 라는 소문이 기정사실마냥 떠돌았지만 4400억원이라는 숫자는 거짓으로 드러났다. 한솔수북 조은희 대표는 구름빵 관련 수익을 합하면 약 20여억의 매출이 발생했고 투자비용을 빼면 회사가 가져간 수익은 2억여원이라고 밝혔다. 4400억이라는 숫자는 2014년 문화융성위원회 회의에서 나온 발언 중 불법 복제 시장 규모를 언급하면서 나온 숫자인데 사실관계 확인 없이 지금껏 떠돌고 있다는 것이다.기사 상식적으로 생각해봐도 '4400억'은 국내 도서시장 규모, 특히 단행본 시장은 물론이거니와 2차 창작물까지 포함해도 상상하기 힘든 숫자다[3]. 그 정도 매출이 발생할 정도면 적어도 상당수의 국민이 '구름빵'의 의미를 알아야 하지만 대부분 무슨 내용인지도 모른다. 20억이라는 매출에 대해 작가 측은 매출규모를 축소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4]
최근에는 원작의 사진 소스를 출판사 자체적으로 재가공해서 만든 조악한 속편들도 횡행하고 있다. 물론 원작자의 이름조차 빠진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GIMC, DPS 글, 그림'으로 나오는 경우도 많다. 당연히 원작의 퀄리티에 비할 바가 못 되는 포토샵질...
당시 새파란 신인 작가였던 백희나의 작품이 이렇게 대박날 줄 누가 알았겠는가? 그래서 작가는 이러한 문제를 통감하고 스스로 회사를 차렸다고 한다. 그런데 거기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이 작가가 속앓이를 하고 있는 문제가 하나 더 생겼는데, 그것은 달 샤베트 항목을 참고.
사실 작가에 대한 동정 여론이 강하나, 계약 자유의 원칙에 의거하면 도리어 작가의 행동이 적절치 못한 측면이 있다. 캐릭터에 대한 저작권을 포기한 대신 일시불로 금원을 받은 셈이 되어 작가는 리스크를 짊어지지 않는 이익을 얻었다. 작품이 잘 됐을 시의 이익을 포기하고 작품이 잘 되지 아니하였을 시의 러닝 게런티 방식의 미약한 수입의 위험 또한 함께 포기한 셈이다. 그런데 작품이 잘 되었다고 자기 몫을 내놓으라 하는 것은 불합리한 것이다. 작품이 잘 안 되었다고 수령한 금원을 출판사에게 줄 것이 아니기 때문에 수익은 자신의 것으로, 위험은 출판사에게 넘기겠다는 것이기 때문이다.
물론 업계 내에서 관행으로 인해 실질적으로 매절계약 이외의 계약 형태를 맺는 것이 불가능 했을 수도 있음을 입증한다면 다른 얘기가 될 수도 있다. 이 경우 민법 103 조 내지 104조에 의해 계약의 부당함을 판단해볼 수 있겠다.
2014년 말에 박근혜 대통령의 창조경제 발언과 여론을 등에 업고 출판사로부터 저작권을 돌려받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한다. 출판사 측에서 작가와 맺은 계약서를 수정하고 저작권, 출판권, 2차 저작권에 대한 포기 의사를 밝혀 구름빵은 작가의 품으로 돌아오게 되었다.기사 그러나 상황에 변동이 생겼다. 자세한 것은 하단 참조.
이후 2015년 4월에는 일명 '구름빵 보호법'이라고 불리는 저작권법 개정안이 발의되었다. 매절계약의 폐해를 없애기 위해 저작권법의 일부를 개정하고 창작자가 유통업자 등에게 공정한 보상을 법적 권리가 신설된다고 한다. 기사
그러나 문체부가 저작권은 개별 민간관계라는 입장을 고수하며 법안에 대한 반대 입장을 고수중이고 사건이 대중들 속에서 잊혀져 감에 따라 무관심 속에서 19대 국회 임기 내에 법안이 통과하지 못하고 폐기됐다. 20대 국회에서도 발의한다고 하지만 발의와 국회 통과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렇게 '구름빵 사건'은 마무리되나 했는데...

2.1. 저작권 법정다툼


백희나 작가가 구름빵에 공저자로 표기되어 있는 김향수 씨에게 저자 표기 제외를 일방적으로 요구했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구름빵 저작권 문제는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게 된다. 기사
이 논란의 쟁점은 백희나 작가는 도의적인 차원에서 출판사로부터 저작권을 돌려받았는데 공저자인 김향수 씨의 저작권은 법적으로 효력이 없으니 인정해 주지 못하겠다는 것이다.
공저자인 김향수 씨는 출판사에 재직 당시 업무의 일환으로 구름빵 제작에 참여한 것이라 법적으로 저작권이 없기 때문에 백희나 작가의 주장이 옳다는 의견과, 법대로 하면 백 작가에게도 저작권이 없는건 마찬가지라며 출판사에서 도의적으로 저작권을 돌려주는 것이지 법적으로는 출판사가 저작권을 가지고 있어도 아무런 문제가 없는 상황이라는 의견이 맞섰다.
결국 소송이 진행되었고, 그에 대해 서울남부지방법원은 '구름빵'에 삽입된 36장의 사진은 사진 작업의 전 과정을 기획하고 실제 담당한 백희나 작가가 저작자이지, 그 과정 중 본촬영 작업에서 사진촬영을 담당한 것에 불과한 한솔교육 직원 김씨는 창작에 대한 재량권 없이 작업에 보조자로 참여한 것이므로 일련의 창작적 노력의 결정체인 사진의 저작권은 백희나 작가에게만 인정된다고 판단, 백희나 작가를 단독저작자로 인정하는 판결을 내렸다. #
그러나 2019년 8월달에 올라온 백희나 작가의 트윗에 따르면 출판사는 아직도 백희나 작가에게 저작권과 저작권비를 돌려주지 않았다고 하며, 백희나 작가는 2차 재판까지 준비중이라고 한다. #
2020년 1월 28일자로 작가가 2차 항소심에서 패소했다는 결과가 나왔다. #
2020년 6월 대법원에서도 최종 패소했다. (심리불속행 기각) #
백희나 작가는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심리도 못하다니 충격"이라며 심경을 전했다. 인터뷰 말미에는 “심각한 타격을 받았지만 이걸로 끝이 아니었으면 한다”며 “저야 무참히 깨졌지만 후배들은 (저작권 관련 문제에서) 당당할 수 있도록, 그 발판을 마련하는데 징검다리 역할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3. 애니메이션


KBS 1TV 토요일 애니메이션
(2010년 ~ 2011년)
13:00 ~ 13:30
쿵푸 공룡 수호대[5]

'''구름빵'''

우당탕탕 캐릭터 극장
13:30 ~ 14:00
엘리먼트 헌터

볼츠와 블립

마법전사 라이너
KBS 1TV 토요일 애니메이션(2012년)
14:00 ~ 14:30
마법전사 라이너

'''구름빵 2'''

상상친구 꾸메푸메
KBS 1TV 금요일 애니메이션(2011년)
13:30 ~ 14:00
내 친구 우비소년 2

'''구름빵'''[6]

오후의 초록가방[7]
KBS 2TV 평일 애니메이션(2013년)
16:00 ~ 16:30
최강 합체 믹스마스터

'''구름빵 시즌 1~2'''[8]

꼬마 신선 타오
KBS 1TV 토요일 애니메이션(2016년)
14:00 ~ 14:30
생일왕국의 프린세스 프링

'''구름빵 3'''

타오르지마 버스터
(주)DPS에서 제작했고 강원정보문화진흥원[9]에서 기술을 제공한 아동용 애니메이션. 78부작이며, 2010년 9월부터 2011년 3월까지 KBS 1TV에서 매주 토요일 오후 1시에 방영되었다. 2011년 6월 24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1시 30분에 재방영되었고, 마법전사 라이너의 종영에 따라 2011년 9월 16일부터 2011년 11월 5일까지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1시 30분에 재방영되었다. 이 밖에도 KBS Kids대교어린이TV, Sky3D, 키즈톡톡 플러스, 채널A에서도 방영되었다. 2011년 11월 12일부터 2012년 5월 26일까지 2기분을 방영하였다. 제작진은 1기와 일부 동일하고 외국인들이 제작에 참여하였다. 2016년 7월 23일부터 동년 12월 31일까지 3기분이 방영했으며 등 캐릭터 상품들도 팔고 있다.
강원도 춘천시는 구름빵 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타지역에서는 실사판 타요 버스를 운행중인데, 이를 거절한 최초의 지방도시이기도 하다. 등장 캐릭터들은 모두 동물을 의인화했다.

현재 다음 키즈짱 서비스의 종료 이후 관람이 불가능 해졌다.
다만 유튜브에서 통일교육용 애니메이션으로 나온 에피소드들이 몇 편 올라와 있다. 1 2 아무래도 제작을 지원한 춘천시, 나아가 '''강원도'''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TV에서 1, 2, 3기 모두 전편이 올려져 있다. 중국에서는 云彩面包라는 이름으로 정발되었다. 구글에 관련 검색어가 많이 있는 것으로 보아 평가는 전체적으로 좋은 듯하다.

3.1. 등장인물


  • 홍비: 성우는 양정화. 이 작품의 주인공.
  • 홍시: 성우는 김지혜. 홍비의 남동생.[10]
  • 엄마: 성우는 함수정(1기 ~ 2기), 이용순(3기).[11]
  • 아빠: 성우는 최정호.
  • 할아버지: 성우는 최정호.
  • 할머니: 성우는 이미향.
  • 루이: 성우는 이미향.
  • 울리: 성우는 박희은.
  • 쿠쿠 삼촌: 성우는 홍진욱.
  • 에드: 성우는 안영아.
  • 리아: 성우는 양유진.
  • 녹음: GG Sound
  • 사운드 디자인: 장효영
  • 사운드 편집: 정윤미

4. 뮤지컬


주크박스 플라잉 뮤지컬 구름빵이라는 제목으로 했던 아동용 뮤지컬. 등장 배우들이 몸에 줄을 묶고 날아다니면서 연기한다.
JTBC 정치부 회의에 출연중인 임소라 반장은 2016년 연말공연 예매를 한달전에 미리 했다고 한다. 그럴 정도로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다.

[1] 사진의 순우리말.[2] 비슷한 사례로는 '토세'라는 일본 게임 회사가 있다. 이 회사도 역시 외주 제작 전문 회사로 백희나와 비슷한 처지이기 때문에, 예외 하나을 제외하고 저작권 행사을 거의 하지 못한다. 그럼에도 회사의 규모가 제법 큰 편이다.[3] 저 4400억원이 말이 되려면, 계산의 편의성을 위해 구름빵 한권의 가격이 1만원이라 칠경우 4400만부 정도가 팔려야한다. 우리나라에서 4천만부 넘게 팔린걸로 알려진 책은 수학의 정석이 있다. 그런데 구름빵은 수학의 정석만큼 사람들 사이에 널리 읽히고 알려진 작품이라 보기 힘들다.[4] 거기다 애니메이션, 굿즈 등 각종 2차창작물까지 합치면 창출된 가치가 20억보다 높을 것이라고 짐작할 수 있다.[5] 23회까지 목요일 오후에 방영되었으나, 개편에 따라 24화부터 마지막회까지 토요일 오후에 방영됨.[6] 단, 13회 이후 방송분은 주 2회로 재방영하였다.[7] 6화까지 토요일 오후 1시에 방영되었으나, 개편과 함께 금요일 오후 1시 30분으로 옮겨서 방영하였다.[8] 시즌 1 종영후 시즌 2 연속 방송, 10월 21일 부터 3시 25분으로 변경 되었으며 11월 11일 부터 금요일 편성 추가. [9] 강원도에서 기술을 제공한 덕분인지 이 애니메이션이 나온 이후 춘천 애니메이션 박물관 내에서 구름빵을 다루는 공간의 비중이 커졌다. 구름빵카페라든가...구름빵 버스(!)도 있다. 춘천시 시내버스 항목 참고.[10] 여담으로 생일이란 뜻을 잘 모르는 듯 하다 매일매일 내 생일 편에서도 홍비의 생일때 자기는 선물 못 받았다고 생일 초대장을 썼다. 참고로 홍시가 홍비보다 생일이 빠르다[11] 여담으로 한 번 잠들면 깊게 자는 것 같다. '내동생' 편에서 아기가 오줌을 지리고 울었지만 너무 깊이 잠들어서 듣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