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도서관
1. 개요
한 나라를 대표하는 도서관. 자료의 대출보다는 수집과 보존에 주안점을 두고 운영된다.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의회도서관이 국가대표도서관의 역할을 하고 있으며, 한국은 국립중앙도서관과 국회도서관의 더블 시스템을 운용하고 있다. 더블 시스템이라기보다는, 국립중앙도서관이 대표도서관이고 국회도서관은 세계 각국 의회도서관과 교류를 위해 추가적으로 지정한 것, 즉 '''1.5개 체제'''에 가깝다.
다만 전문학술자료의 경우 대학 도서관이 국가대표도서관을 양적으로나 질적으로나 앞서는 경우도 많은데, 일례로 한국에서 학술 서양서를 가장 많이 소장하고 있는 도서관은 국립중앙도서관이나 국회도서관이 아니라 서울대학교 중앙도서관이다[1] . 이는 국가대표도서관의 경우 전문학술분야 이외에도 모든 분야에 걸쳐 그 국가에서 출판된 자료를 수집/보존해야 하는 의무가 우선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