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랑 가문

 

1. 개요
2. 구성원
2.1. 그랑 드자
2.2. 그랑 드사
2.3. 그랑 드리
2.4. 그랑 가문의 막내
3. 관련 문서


1. 개요


네이버 웹툰 신의 탑에 등장하는 가문. 엔류관리자 살해 사건 이후 죽음의 층을 지배하고 있는 두 하이 랭커와 그 후손들을 말한다.
관리자의 부재로 불로가 사라진 죽음의 층의 상태를 어떻게든 수습하기 위해 주술로 영혼의 방을 만들고, 그곳에 거주자들의 영혼을 보관하는 방법으로 죽음의 층 주민들 전원을 불사로 만들었다.[1] 다만 이렇게 리치화된 주민들은 죽음의 층을 벗어날 수 없게 된다. 어찌 보면 욕먹을 법한 방법이지만, 당시에는 이 정도가 최선이었다는 듯.[2]
이후 드넓은 죽음의 층을 노스 시티와 사우스 시티 두 구역으로 나누어 각자 한 곳씩 맡아서 지키고 있었으나, 사우스 시티를 지키고 있던 그랑 드사가 헬 조에게 패배하면서 사우스 시티의 지배권이 헬 조에게 넘어가게 되었고[3], 현재는 영혼의 방을 지키고 있는 그랑 드자만이 남아있는 상황이다.
드자와 드사는 나이가 나이인 만큼 엔류를 직접 본 적이 있으며, 아를렌 그레이스의 예언에 대해서도 알고 있는 듯. 현재 가시의 마지막 조각은 드자가 보관하고 있다.
아래의 틀 이후부터는 본격적인 스포일러이므로 열람 주의.


2. 구성원



2.1. 그랑 드자


<colbgcolor=#cfcfd9><colcolor=black> '''그랑 드자'''
'''해외 이름'''
Grand De Jah
(일본어)
葛朗 · 德扎
'''종족 성별'''
불명, 남성
'''머리, 눈, 피부색'''
백발, 없음[4], 회색 피부
'''포지션'''
불명
'''등장'''
2부 43F 지옥열차 -죽음의 층- 244화
'''가족 관계'''
그랑 드사 (동생)
그랑 드리 (아들)
노스 시티의 전 군주였던 하이 랭커. 외형은 온 몸이 해골로 되어 있고 눈이 없는 거대한 덩치의 노인이다.
처음엔 밤의 정체를 의심했으나, 옆에 서 있던 데이비드 호크니를 보고 '''"나의 눈"'''이라 칭하면서 자신의 눈이 데려온 자라면 믿을 수 있다고 판단하여 가시의 조각을 얻기 위한 시험을 내주기로 한다. 바로 그때 라헬이 자신도 시험을 치룰 자격이 있다며 난입하자 한 눈에 악의로 가득 찬 영혼임을 간파하고 배제하려 하지만, 밤의 중재로 그녀 또한 시험에 참가시키기로 결정한다.

드자가 내준 시험이란 '''그랑 드사의 구출과 헬 조의 처단.''' 하이 랭커라도 수행하기 힘든 과제에 두 사람은 당황했고[5], 오히려 아들인 드리가 두 사람을 별실로 데려가서 송구스럽다며 사과하기까지 한다. 드리의 말에 의하면 드사가 헬 조에게 당한 이후로 정신이 오락가락한 상태라고 한다. 다만 그와 별개로 가시 조각의 주인이라면 조 정도는 해치울 수 있는 놀라운 힘을 지니고 있을 거라고 믿고 있는 듯.
그리고 호크니를 나의 눈이라 부르는 이유는 호크니에게 실제로 자신의 두 눈을 뽑아 이식시켜 주었기 때문이다. 과거 드사와 드자는 엔류를 직접 본 이후 두 눈에 신비한 능력이 깃들게 되었다고 하며, 그 중 드자의 눈은 미래안이라고 해서 미래를 볼 수 있는 능력을 지녔다고 한다.

여기까지 보면 조금 노망이 났을 뿐 순수한 피해자로 보이지만, 높으신 분들이 그렇듯 '''이 사람들도 뒤가 구린 면이 있던 인물들임이 밝혀졌다'''. 사실 처음 죽음의 층의 시스템을 만들었을 때 영혼의 방은 드자가, 영혼을 뜨는 국자는 드사가 나눠 지키기로 결정하고, 500년이 지나면 밖에 나가길 원하는 자들은 국자를 이용해 영혼을 꺼내주겠다고 약속을 했었다.
그러나 500년이 지나고 죽음의 층을 탈출하려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자, 두 사람은 마음을 바꿔 자신들에게 반항하거나 탈출하려는 자들을 잡아들여 영혼을 작은 인형이나 거충에 집어넣고 '리치 가디언'으로 만들었다. 그리고 리치 가디언 군단에게 죽음의 층과 자신들의 성을 지키게 만들고 죽음의 층을 빠져나가려는 자들을 잡아들이게 했으며, 국자의 존재를 점점 숨기고 은폐해 나갔다. 결국 죽음의 층 주민들을 이곳에서 꺼내줄 유일한 희망이었던 국자는 드사와 드자의 권력을 위한 검이 되어버린 것.[6]
이후 헬 조와 밤 일행의 싸움을 지켜보던 드자는 구세주가 이겼다며 좋아하고 있다가 호아퀸이 영혼의 방에서 영혼을 죄다 뺏어가면서 죽게 된다. 하지만 호아퀸은 영혼을 흡수할 때 죽음의 층의 주술이 덧씌워져서 죽음의 층에서 빠져나갈 수 없었고, 포 비더 구스트앙이 영혼을 회수해 돌려놔서 되살아난다.
그리고 '''죽음의 층의 전반적인 시스템을 만든 사람이 포 비더 구스트앙이고, 그랑 가문의 후계자가 투표에서 이긴 건 죽음의 층의 현실에 안주하려는 주민 태반의 의견'''이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헬 조와 그를 따르는 무리가 이런 여론을 무시하고 강제로 빠져나왔다면 죽음의 층 전체가 자하드에게 토벌당하는 위기를 불러일으킬 뻔했다. 어찌보면 드자와 드사의 이기적인 행동이 죽음의 층을 쭉 생존시키고 있었던 셈(...).

2.2. 그랑 드사


<colbgcolor=#cfcfd9><colcolor=black> '''그랑 드사'''
'''해외 이름'''
Grand De Sah
(일본어)
葛朗 · 德萨
'''종족 성별'''
불명, 남성
'''머리, 눈, 피부색'''
백발, 회안, 회색 피부
'''포지션'''
불명
'''등장'''
2부 43F 지옥열차 -죽음의 층- 254화[7]
'''가족 관계'''
그랑 드자 (형)
그랑 드리 (조카)
사우스 시티의 전 군주였던 하이 랭커. 현재는 헬 조에 의해 감금된 상태이다.
과거에 사우스 시티의 '홀 수리공'이었던 조는 굉장히 오랫동안 홀[8]을 드나들면서 홀의 거의 모든 것을 알게 되었다. 드사는 조를 신임하기 시작했고 그를 자신의 성으로 불러 '홀 최고 담당관'으로 임명하였다. 하지만 홀 최고 담당자가 된 조는 자기 멋대로 홀의 구조를 바꾸기 시작했다. 홀을 지배하는 것은 사우스 시티의 신수와 생명을 지배하는 것. 조는 자신이 홀을 점령한 것을 드사의 부하들에게 알리고 자신의 부하가 되도록 회유했다.
결국 드사의 부하들 중 대부분은 조의 편이 되었고, 조는 이들을 이끌고 성의 핵심부를 공격해 드사를 제압하고 자신이 사우스 시티의 군주가 되었다. 여기까지 보면 아끼는 부하에게 배신당하고 쫓겨난 비운의 지배자로만 보이지만, 진실은 다음과 같다.
과거에 붉은 바리의 힘을 얻은 조는 홀의 힘을 모두에게 공평하게 나눠주는 대신 국자를 이용해 죽음의 층을 나가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드사는 어떤 운명 때문에 계속 이곳에 있어야 한다며 조를 비난했고, 조가 계속해서 같은 주장을 하자 급기야는 조를 감옥에 가두고 영원히 빠져나오지 못하게 하려고 했다. 하지만 드사의 부하들은 조를 잡으러 왔다가 도리어 조의 강한 힘에 압도되었고, 몇몇 부하들은 드사를 배신하고 조 밑으로 들어가게 되었다.
이에 조는 드사가 이제 은퇴하고 자신에게 사우스 시티의 군주 자리를 넘겨야 한다고 주장했고, 다급해진 드사는 조를 역적으로 몰아넣으며 그랑 가문의 막내가 국자를 이어받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다음 지도자를 투표로 평화롭게 결정하자고 했다. 그랑 가문의 혈족들의 조작으로 투표 결과는 어린 그랑 가문의 막내가 이기게 되었고, 결국 이런 답답한 현실에 폭발한 헬 조가 반역을 일으켜 드사를 쫓아내버린다. 하지만 드사가 영혼을 뜨는 국자를 조의 눈앞에서 부러뜨려버렸고, 조는 폭군으로 타락하게 되었다. 즉, 지금까지 일어난 일들은 다 자업자득이었으나, 본인들은 이러한 상황에 적반하장으로 나오고 있던 것.
후에 화련이 그가 갇혀있는 감옥으로 오면서 등장. 과거에 헬 조의 성에 잠입했던 붉은 머리 마녀 종족의 길잡이에게 자신과 그랑 혈족의 막내를 풀어주면 영혼을 뜨는 국자를 넘겨주겠다는 거래를 했었다. 화련이 국자를 넘겨받고 감옥 문을 열어주자, 자신들이 기다리던 구세주님은 오신 거냐며 다급하게 물어보는 것을 보면 저지른 일들과는 별개로 예언의 구세주를 기다린다는 마음가짐은 진심이었던 모양. 그러나 구세주가 우리를 본다면 분명 잘했다고, 우리의 모든 죄를 사하고 영광을 얻게 해주시겠다고 말할 거라고 하는 걸 보면 여전히 정신 못 차린 듯. 이에 화련은 너희들이 기다려온 구세주가 모든 죄를 눈감아 줄 그런 자라면 그런 구세주는 여기 오지 않았다고 냉정하게 대꾸하고, 드사는 계속 기다려야겠다며 체념하는 모습을 보인다.[9]
이후 호아퀸에게 영혼이 흡수당해 사망하고 말았으나, 호아퀸은 영혼을 흡수할 때 죽음의 층의 주술이 덧씌워져서 죽음의 층에서 빠져나갈 수 없었고, 포 비더 구스트앙이 영혼을 회수해 돌려놔서 되살아난다.

2.3. 그랑 드리


<colbgcolor=#343e4a><colcolor=white> '''그랑 드리'''
'''해외 이름'''
Grand De Lee
(일본어)
葛朗 · 德里
'''종족 성별'''
불명, 남성
'''머리, 눈, 피부색'''
흑발, 흑안[10], 회색 피부
'''포지션'''
불명
'''등장'''
2부 43F 지옥열차 -죽음의 층- 243화
'''가족 관계'''
그랑 드자 (아버지)
그랑 드사 (숙부)
노스 시티의 현 군주인 랭커. 드자에게 구원자라 명명받은 라헬에게 깍듯이 대한다. 사실 그랑 가문의 혈족인 만큼 드사와 드자가 죽음의 층의 지배를 위해 벌인 일을 알고 있었으며, 오히려 그에 일조하고 있는 공범이다.
249화에서는 라헬의 등대를 통해 영혼을 뜨는 국자를 탈취하러 온 화련의 대화를 듣고 쿤 일행 앞에 나타나 우리의 보물인 국자를 누구에게도 넘겨줄 수 없다며 공격한다. 하지만 화련이 국자는 원래 죽음의 층 주민 모두의 것이었다며 그랑 가문이 숨겨온 진실을 모두 까발리고, 쿤이 엔나코어로 드리를 가둔 뒤 국자가 있는 곳을 향한다.
그러나 쿤의 등대가 특별하기 때문에 엔나코어를 쓸 수 있다는 것을 간파하고 인비저블 옵저버로 쿤의 엔나코어를 깨버린다. 그리고 쿤을 죽이려는 순간, 라헬이 나타나 밤의 동료들을 해치면 밤이 용서하지 않을 거라며 그를 제지한다. 이어서 라헬이 솔직히 당신들이 그 국자를 가질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으며, 차라리 국자를 헬 조에게 넘겨버리고 이곳을 나가라고 말하라며 그의 운명론을 비판하자, 라헬을 가짜 구원자라 부르며 라헬까지 죽여버리겠다며 날뛴다. 즉, 구원이고 뭐고 '''자신들의 권력 유지가 우선이었던 것.'''[11]
후에 라헬에게 독침을 쏴서 빈사 상태로 만들고 다른 일행들에게도 달려들려는 순간, 붉은 바리의 신수 장악으로 모두가 꼼짝 못하는 상황이 된다. 다행히 시동무기라는 특수성 때문에 혼자서 멀쩡하게 움직일 수 있던 베타가 일행 전원을 데리고 탈출하면서 닭 쫓던 개 꼴이 되었다. 게다가 성을 비워 경계가 느슨해진 사이 '''호아퀸카라카영혼의 방에 접근하는 것을 눈치채지 못하고 있었다.'''

그 결과 호아퀸에게 영혼이 흡수당해 사망하고 말았으나, 호아퀸은 영혼을 흡수할 때 죽음의 층의 주술이 덧씌워져서 죽음의 층에서 빠져나갈 수 없었고, 포 비더 구스트앙이 영혼을 회수해 돌려놔서 되살아난다.
  • 사용 기술
    • 명중의 눈
눈 관련 능력을 가진 아버지와 같은 계통의 능력. 쿤의 엔나코어를 파괴할 때 눈이 빛나는 것을 보면 본 상대의 약점이나 움직임, 위치를 단번에 파악하는 계통의 능력으로 추정된다.
  • 사용 장비
    • 인비저블 옵저버 - 리틀 비
쿤의 엔나코어를 부술 때 사용한 옵저버. 구세주를 기다려온 운명을 부정하는 라헬의 목을 독침으로 찌르기도 했다.

2.4. 그랑 가문의 막내


<colbgcolor=#cfcfd9><colcolor=black> '''그랑 가문의 막내'''
'''해외 이름'''
The Youngest Member of The Grand Family
(일본어)
葛朗家族的老幺
'''종족 성별'''
불명
'''머리, 눈, 피부색'''
없음, 회안, 회색 피부
'''포지션'''
불명
'''등장'''
2부 43F 지옥열차 -죽음의 층- 254화[12]
그랑 가문의 막내. 어렸을 때 주술에 걸려 성장이 멈췄다고 한다.

3. 관련 문서


[1] 영혼의 방에 있는 영혼들은 각각 다른 '불사의 육체'에 귀속되며, 영혼을 뜨는 국자를 이용하면 영혼이 귀속되는 육체를 바꿀 수 있다고 한다.[2] 자하드 왕가에서 엔류에 대한 증거를 인멸하기 위해 죽음의 층 바깥으로 나오는 이들을 보이는 족족 사살하고 있었다.[3] 다만 죽음의 층의 불사의 주술을 유지해야 하기에 그랑 드사를 죽이지는 않고 어딘가에 가둬 두었다고 한다.[4] 호크니에게 두 눈을 주었다.[5] 헬 조가 지배하는 영역인 사우스 시티에서는 100등 이내의 하이 랭커 가람 자하드마저 헬 조에게 제대로 된 공격을 가하지 못했을 정도. 때마침 헬 조의 성에서 13월의 망령에게 빙의되어 폭주하고 있는 하 유리 자하드를 지켜보면서 누님 힘내라는 등 주책을 떤다.[6] 조금 변명을 해주자면, 죽음의 층에서 탈출한 사람들의 입을 통해 자하드 왕가가시의 존재와 예언이 밝혀지면 자신들은 물론이고 가시 또한 무사하지 못할 것이라 판단했기 때문이었다.[7] 2부 251화에서 모습이 처음으로 등장하긴 하지만, 본인이 직접 말하거나 움직이는 과거 회상이 아니라 헬 조가 과거를 회상하는 장면이므로 등장으로 취급하지 않는다.[8] 외부의 신수를 끌어오기 위한 죽음의 층의 특수한 기관이다.[9] 실제로 밤이 그랑 가문이 한 짓을 알게 되면 그랑 가문을 용서해 줄 가능성은 거의 없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전에도 밤은 네임 헌트 경기장에서 카이저가 만들어낸 악랄한 노예 제도에 대해 분노하는 모습을 보여준 적이 있다.[10] 2부 251화에서 눈 뜬 모습이 나온다.[11] 그러나 그랑 드사, 드자, 드리의 말을 들어보면 이들은 헬 조와 그 무리들이 국자를 이용해 죽음의 층을 벗어난다면 자하드군이 쳐들어올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었고, 그렇게 되면 예언을 실현할 수 없기에 이러한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12] 2부 251화에서 모습이 처음으로 등장하긴 하지만, 본인이 직접 말하거나 움직이는 과거 회상이 아니라 헬 조가 과거를 회상하는 장면이므로 등장으로 취급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