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련
'''탑을 올라가자. 우리가 원하는 모든 것은 이 위에 있으니까...'''
'''힘내. 나의 신이시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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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네이버 웹툰 신의 탑의 등장인물.
2층에서 크라운 게임 중 검은 전신 타이즈에 빅 시스터를 연상시키는 푸른 가면 차림으로 처음 등장했다. 그러나 본 모습은 길고 웨이브진 붉은 머리칼과 우유빛의 피부를 가진 미녀이다.
아래의 틀 이후부터는 본격적인 스포일러이므로 열람 주의.
2. 특징
2.1. 외모
작가가 '''2층''' 선별인원들 중 가장 미인이라고 공인했다. 성격까지 쿨데레[7] 에 밤바라기인지라[8] 인기가 아주 많다. 인기투표를 하면 순위는 TOP5 안에는 고정적으로 들어가며 아무리 쿨데레라도 망가지는 장면이 한두장면은 있을법한데 화련은 그런것 하나 보이지 않는다.[9] 굉장한 편애를 받고 있는듯하다.
2.2. 성격 및 인간관계
늘 시크한 무표정이며 기본은 쿨뷰티/쿨데레에 가까우나 전투 시 보여준 포스에 걸맞게 평소 언행과 행동도 상당히 터프한 면이 있다.[10] 작동하지 않는 음료 자판기를 "일해, 인마."라는 시크한 한 마디와 함께 두들겨 패서 고쳐버린다든지. 성격이나 사고방식은 쿤 아게로 아그니스와 비슷하다.
2.3. 실력
서포트 포지션인 길잡이라 전투에서는 취약하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오히려 보통의 선별인원보다도 강인한 전투력을 지녔다. 전투할 때는 특이한 봉을 사용한 봉술을 사용하는데, 이 봉은 어느 정도 제약은 있어 보이지만 화련의 생각대로 조종할 수 있으며, 봉을 가속시켜서 위력을 강화한다거나 공중에서 정지시킨 후 발판으로 삼는 식의 운용 방식이 가능하다. 다만 어검술처럼 완전히 자유자재로 날라다니거나 하지는 못하는 것 같다. 여기에 자신의 길잡이 능력으로 적의 기술을 예측해서 대응하는 전투를 한다.
1부 크라운 게임에서는 다른 선별인원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자하드의 공주인 엔도르시 자하드를 상대하면서 고전하긴 했으나 어느 정도 맞설 수 있었던 걸 보면 전투력이 우수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렇게 처음에 보여준 실력과 위험한 임무를 직접 수행하는 면을 보면 순수 전투력 자체는 쓸만해 보이지만, 본인이 전투 포지션이 아니라서 그런지 이후로는 싸우는 모습이 거의 없고 싸울 기회가 와도 웬만해서는 싸움을 피하는 모습을 보인다. 화련의 진가는 전투력이 아니라 길잡이로서의 능력과 교활하다고 할 수 있는 뛰어난 두뇌에 있기 때문. 작중 여러 차례 등장인물들의 의중을 정확히 간파하는 뛰어난 통찰력을 여러 번 보였으며, 쿤조차 조종해 이용하기도 했다.
2부에 들어서는 등장인물들이 많아지면서 화련이 밀리는 상황이 많이 발생하는데, 대표적으로 리플레조나 라구엘과 싸웠을 때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화련 본인이 약하다는 것이 아니다. 리플레조는 B급 선별인원의 힘을 지녔으며, 라구엘 때는 에밀리의 방해로 화련의 길잡이 능력을 쓸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바니가 괴물이라고 평할 정도인 것으로 보았을 때는 나중을 보아야 할 듯 하다.
또한 화련을 제외하고 비중있게 등장한 길잡이 두명이 모두 하이랭커였기에 상대적으로 화련의 전투력이 약해보이는것도 있다.
공방전에서는 평소에 애용하는 금색 봉이 아닌 유토가 사용했던 양 끝에 커다란 붉은색 칼날이 달린 창을 이용하기도 했다.
3부에서는 화련의 길잡이로서 둥지 전투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얻어내면서 전략, 전술 능력이 월등히 상승하였다. 둥지 전투에 참가한 적군들의 강점 및 약점을 샅샅이 알아내고 쿤 아게로 아그니스, 십이수와 보다 더 나은 책략을 모색하는 등 협력을 하였다. 그 결과 전투의 승리로 이끌어낸 1등 책사가 되었다.[11]
2.4. 그 외 설정
72화 후기에 따르면 화련은 예쁜 게 복선이라고 한다. 때문에 신의 탑 공식 미남인 엔류와 연관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작가 공식 '화련은 예쁜 게 복선'이라는 점, 붉은 머리칼을 가진 엔류도 작가 공인 탑 최고의 미남이라는 점이 첫번째 이유이다. 결정적인 이유는 붉은 머리 마녀 길잡이의 본거지가 죽음의 층인데, 이 층은 엔류가 탑 내에서 '유일하게 활동을 한 층'이다. 엔류는 또한 전해지기로 신수로 생명을 창조했다고도 하는 소문이 탑에서 도는 것을 보아, 엔류의 '알려진 모든 활동'이 죽음의 층에서 이루어졌다는 것을 고려하면 화련을 비롯한 붉은 머리 마녀는 '엔류가 신수로 창조한 생명'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추가로 붉은 머리 마녀 길잡이에는 남성이 없이 모두 '여자'로 구성된 집단 혹은 종족인 것으로 추정되기에, 종족 번식에 필수조건인 남성이 필요가 없다는 점에서 엔류가 신수로 창조한 생명체들일 가능성이 더욱 높다.
왜인지 모르겠지만 슬레이어인 카라카에게 반말을 쓴다. FUG의 수장인 루슬렉이나 간부인 하진성, 2세대 슬레이어인 화이트에겐 존대를 하던걸 생각하면 카라카가 슬레이어이긴 해도 나이도 어린편이고 경력이 짧아서 그렇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창세기의 하이랭커이자 원로인 켈헬람조차도 훨씬 어린 카라카에게 슬레이어라는 이유만으로 정중한 자세로 대했던 걸 생각하면 의문이 드는 부분이긴 하다.
3. 작중 행적
4. 명대사
그 녀석은 분명히 조만간 일을 저지를 거야. 믿어도 좋아. 나는 꽤 감이 좋은 여자거든.
축하해. 라헬. 이 이야기의 주인공이 된 것을.
'''따라와라. 내가 알려주지. 탑을 올라가자. 우리가 원하는 모든 것은 이 위에 있으니까.'''
''' '''
오래 전부터 그를 기다려 왔어. 스스로 탑의 문을 연 자. 탑의 모든 계약에서 자유로운 자. 왕의 심장을 꿰뚫고 탑을 피로 물들일 자... '''비선별인원. 그가 탑 정상에 서는 순간 탑의 모든 게 바뀌게 될 거야.'''
얄팍한 연민과 정의로 모든 게 해결되진 않아. 애송이. '정의로운 생각'은 누구나 할 수 있다구. 신이 그에게 그런 운명을 준 것을 우리도 '옳다'고 생각하진 않아.
내가 너라면 그렇게 누워있기 보다는 어떻게 하면 가문의 잘못을 바로 잡을까를 생각하겠어. 그런 게 바로 '엘리트'가 해야 할 일 아니었나?
이 길을 걸으려는 이유는 비올레에 대한 연민 때문인가? 아니면..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함인가? 홍등가의 왕자여. 뭐, 좋아. 어느 쪽이든 상관없겠지. 길을 알려주지.
F.U.G에는 10가문과 자하드에 원한이 있는 자들, 그들이 가진 것을 시기하는 자들, 탑을 바꾸고 싶어하는 자들이 모여 있지. 슬레이어는 그런 자들의 소원을 이뤄주는 신이야. 절대 죽일 수 없는 자들을 죽일 수 있는 넌 그런 존재가 되어야 해. 비올레... '''힘내, 나의 신이시여.'''
이제 조금은 내 신이 되기에 어울릴 만한 남자가 된 것 같네.
자신의 모든 것이었던 여자를 자신의 가장 친한 친구가 죽이려 한다... 만약 비올레가 그 사실을 알았을 때 너에게 어떤 식으로 나올까...?
이건 다 네가 라헬을 쫓아가다가 생겨버린 일이잖아. 안 그래 비올레? 네 욕심으로 라헬을 쫓다가 동료들을 위험에 처하게 만들었고, 애써 빠저나온 FUG에도 다시 붙잡힐 형국이지. 넌 네가 남들과는 다른 목적으로 탑을 오른다고 생각할 지 모르겠지만 내가 보기엔 주변을 둘러보지 못하고 허황된 곳만 쳐다보고 있는건 바로 너야. '''이제 조금 더 네 주변을 둘러볼 때라고 생각하지 않아?''' 어떻게든 네 힘으로 한달 후에 호아퀸을 이겨야 해. 다른 무엇도 아닌, 네 주변 사람들에 대한 '최소한의 책임'이 있다면 말야.
5. 떡밥
FUG의 희망인 쥬 비올레 그레이스의 길잡이인데다가, FUG의 최고참인 하진성과 친분이 있고 심지어 수장인 루슬렉과 직접 통화를 할 정도이다. 길잡이인 것을 감안해도 특별한 위치에 있으며, FUG에 길잡이가 화련만 있는것도 아닌데 FUG가 도대체 화련의 무엇을 보고 이런 대우를 해주는 것인지 의문이다.
1부 마지막 화에 밤에게 다시 탑을 올라가자고 제안할 때 한 말이 "우리가 원하는 모든 것"이라고 말하는데, 밤 개인이 아닌 자신을 포함시켜 원하는 것이 위에 있다고 발언하였다. 외전-슬레이어에서 밤과 자신이 닮았다고 하는 등 여러 모로 의미심장한 말을 많이 하고 있다.
2부 20화에 비올레의 회상에서도 비올레에게 무언가 말을 한 거 같은데 그것이 무슨 말인지는 불명. 그런데 이 회상 장면 당시가 2년간 비올레에게 정신적 성장을 하게 만들었던 왕난과 비올레가 동행하게 될지 안될지를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에 나온 것이라, 이 때 화련이 한 말이 쥬 비올레 그레이스가 자왕난과 함께 하기를 선택하는데 영향을 줬다면 화련은 왕난이 비올레를 정신적으로 성장시키는데 기여하는 것을 예측한 게 된다.[12]
FUG 치고는 욕심을 부린다거나 하는 것도 없고, 여러 모로 비밀이 많아보이는 아가씨. FUG가 비올레의 친구들을 약점으로 잡고 슬레이어로 살게 만들 일이 옳은 일이냐며 분노하는 자왕난에게 '그럼 누가 우리의 숙원을 이루어주냐'고 반박하며 '정의로운 생각'이나 연민은 누구나 품을 수 있는 것이라고 한 뒤 신이 그에게 가혹한 운명을 지게 한 것을 옳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한다. 다만 이건 FUG 전체의 입장을 대변한 것이라 화련 자체가 밤을 개인적으로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것은 아직까진 불명. 하지만 이 대사를 말할 때 퍼그 전체를 "그들"이라고 표현하지만, 자하드를 죽이는 것에 관해서는 "우리"라고 표현한다.
그 외에도 이상하게도 비올레와 대화가 한 번조차 제대로 나오지 않았다. 누군가가 말을 가로막거나, 화련 본인이 말을 돌리거나 하는 등 의도적일 정도로 화련과 비올레의 대화가 성립되지 않았었다.
비올레가 화련을 대하는 태도도 매우 혼란스러운데, 공방전에서 작중 처음 대화를 나눌 때에는 누구에게나 존칭을 사용하는 밤이 화련에게는 '화련', '당신' 등으로 부르면서 노골적으로 적의를 품는 장면이 많았다.[13] 그런데 나중에 밤이 동료들과 재회했을 때는 화련을 '화련씨'라고 부르고, 동료들에게 화련을 구해야 한다고 말할 때에는 화련을 '그녀'라고 칭한다. 화련한테 하는 호칭이 매번 변하는 중. 밤이 화련에게 호의를 가졌는지 적의를 가졌는지도 혼란스러운 레벨이다. 그런데 리플레조한테 화련이 잡히자 화련 앞에서 보였던 적의가 사라지고 화련에 대해 매우 걱정하는 모습을 보여주거나 조급해 하는 모습을 보인다.
6.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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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세히 보면 몸매가 꽤나 우월한 편이다. 전신 타이즈 차림일 때도 흉부 쪽이 제법 부각됐고, 애니화 일러스트 짤에서도 알 수 있듯이 가슴이 은근 큰 편. 패션의 경우 무채색 계열이나 어두운 계열 옷을 사복으로 자주 입지만,[16] 희귀하게 사복으로 연한 홍미색 계열의 웜톤 옷을 입기도 한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아예 타이즈를 입었을 때 부담스러울 정도로 몸매가 부각돼서 이 정도였나?고 생각한 시청자들이 많았을 정도.[17]
- 메이저나 마이너 어느 쪽으로 말하기 애매한 정도로 독자들 사이에선 비올레와의 커플링이 존재한다. 허나 공방전 후반에서 붙잡힌 히로인 포지션이 되면서 히로인 후보까지 올라갔다.[18]
- 그녀의 포지션인 길잡이 때문에 탑 내에서 위치가 애매하다. 승탑시험을 치르고 있지 않은 것은 확실해 보이지만, 선별인원으로서 행동이 가능하다. E급 공방전도 유토로 변장해서 참여했고, D급 지옥열차도 무리없이 탑승이 가능했다.
- 아군 주조연들 중 사실상 유일하게 사적으로 비올레에게 호의를 보이지 않은 것 같은 캐릭터이지만 한편으론 밤에게 가장 많은 도움을 준 인물이다. 유토일때도 여러가지 것들을 도와주었고 이후 지옥열차나 숨겨진 층에서도 오로지 밤을 위해 길을 보거나 움직이는등[19] 사실 쿤 못지 않게 밤에게 헌신하는 인물이다. 물론 쿤을 비롯한 다른 일행들 밤을 위해서라면 헌신을 마다하지 않지만 화련은 밤에게 현실적인 조언이나 쓴소리도 해줄때가 많다. 이러한 발언들은 밤을 그냥 자하드를 죽이기 위한 도구가 아닌 밤을 하나의 인격체로써 존중해주는 가장 큰 증거이며 동시에 쿤 조차 밤에게는 그냥 YES맨인지라(...) 이러한 화련의 조언들은 비올레의 인격적인 성장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또한 그녀가 비올레를 굳이 "나의 신"이라고 칭하거나 "이제 좀 내 신에 어울리는 남자가 된것 같네" "우리 닮은것 같지 않아?"라고 말할때 보면 되려 연심도 있어보인다(...) 사실 화련을 계속 지켜본 독자들은 알겠지만 화련의 말투만 놓고보면 오히려 무뚝뚝한 "남자"로 보일 정도로 무미건조하고 딱딱한데 저런 발언들은 굉장히 화련답지 않은 편. 어찌 됐든 화련에겐 비올레는 "모셔야되는 신"이다 보니 사실 다른 사람들과는 특별한 감정이 있을수밖에 없다. 그게 연심이든 어느쪽이든…
- 하진성과 친밀한 관계인듯한데 하진성은 퍼그의 실세중 한명이다. 어째서 실세급의 인물이랑 접점이 있는지는 불명. 정황상 화련 역시 고위급 간부인것으로 보이는데 어쩌면 붉은 마녀 일족과 FUG가 동맹 관계를 맺고 화련에게 한 자리 내준게 아닐까 싶기도 하다.[20] 실제로 몇몇 대사들중에 FUG와 자신을 구분하는듯한 발언들을 하기도 했다.
- 화련의 이름은 성과 이름의 구분 없이 전체가 하나의 이름으로 되어 있다. 작중에서 화련을 칭할 때 몇몇은 그녀를 '련'이라고 줄여 부르는데, 이것은 애칭으로 친한 사람 정도만 부른다고 한다. 원래 서부권에서는 상대의 이름을 줄여서 애칭으로 부르는 일이 많아서 그냥 넘어가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그런 일이 없다 보니까 독자들 중 몇몇은 화련의 이름이 련이고 성이 화라고 생각하는 불상사가 벌어지기도 한다. 일본어판에서는 성과 이름을 구분짓는 가운뎃점을 쓰지 않고, 공식 영어판에서는 Hwa와 Ryun 사이를 띄우지 않고 표기함으로써[21] 원어인 한국어판과는 달리 따로 설명할 필요 없이 분명하게 표현하였다. 한국어에서는 한국식 이름을 표기할 때 성과 이름을 띄우지 않기 때문에 생긴 어쩔 수 없는 현상.
- 작중 엔류와 은근 유사한 점이 있다. 곱슬진 머리칼, 우유빛의 흰 피부, 공식 미인 설정 등. 화련을 포함한 붉은 머리 마녀 일족이 엔류의 창조물이라는 가설까지 있어서[22] 외모의 연관성이 괜히 붙은게 아닐지도 모른다는 추측도 있다.
- 매우 교활하면서도 아군과 적군 사이의 미묘한 포지션에 있다는 점에서 베르무트와 비슷하다.
- 연 이화나 엔도르시 , 라헬과는 달리 어느 한쪽이 연심이나 특별한 감정을 가진 묘사가 없다. 때문에 연애적인 부분에서 히로인이 될 가능성은 거의 없지만 쿤과 함께 밤에게 가장 헌신적이고 믿음직한 동료라는 점에선, 주인공과 함께 작품을 이끌어가는 히로인일 가능성이 높은 인물이다.[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