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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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네이버 웹툰 신의 탑의 등장인물.
탑의 3세력 중 하나인 FUG의 간부들 중 한 명으로 왕과 지배층을 멸할 '''신'''으로 추대되는 '''최고위 간부 슬레이어 중 No.11'''이다.
경쟁률 수천만 대 1을 뚫고 올라온 10만여 랭커들 중 '''최상위 1% 이하'''인 '''1,000명에 들어가는 하이 랭커'''이기도 하다. 이명은 '''불명.'''
아래의 틀 이후부터는 본격적인 스포일러이므로 열람 주의.
2. 특징
2.1. 외모
카라카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전신에 파충류를 연상시키는 철갑을 두른 기괴한 생김새다. 얼핏 보면 색이 바랜 붕대처럼 보이지만 실은 갑주로 눈 부분마저 기계스러운 옵저버다. 후에 이 철갑 자체가 카라카의 장비임이 밝혀진다.
드레스코드 컬러가 최초로 나온 강경파 FUG답게 온 몸으로 FUG 소속임을 대놓고 보인다. FUG의 대표 색상인 흑색 줄무늬와 붉은색의 포인트 컬러의 가운이 특징으로, 독자들에게 작품 최초로 FUG의 존재를 알렸던 '쥬 비올레 그레이스'의 등장 의복과 의도적으로 흡사한 느낌으로 해당 캐릭터가 어디 소속인지를 적나라하게 나타낸다. 다만, 가운의 흑색은 최초에는 검은색에 가까웠으나 전신갑주와 색을 어울리게끔 만드려는 의도인지 작품이 진행될수록 명암이 낮아져 위의 표처럼 물빠진 남색에 가깝게 탈색되었다. 안쪽은 제대로 밝혀지지 않았지만 평범한 회색 동양의복으로 추측된다.
정확한 모습이 드러나지 않아 상단의 프로필 문단에 종족과 머리, 피부색이 전부 (불명)으로 적혀져있지만, '''<떡밥>'''에 서술된 추측들에 기반하면 금발과 금안에 상아색 피부를 가진 인간 남성으로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2부 35화 작가의 후기'''에 따르면 사실 가면을 벗길 예정이었지만 그냥 신비주의로 가기 위해 씌웠다고 하며 언젠가는 가면을 벗기고 원래 설정 그대로 얼굴을 공개할 것이라고 한다. 그런데 정작 '''2부 221화 작가의 후기'''에서는 투구 그리기가 힘들어서 싫다고 한다.
신체는 넓게 잡아 '''175~180cm''' 사이로 추정된다. '''3부 20화'''에서는 '''3부 시점의 비올레(180cm)'''와 비슷해 보였지만, 이후 '''3부 53화'''에서는 '''하 유리 자하드(180cm)'''와 비슷해 보이는 '''하 천희'''[5] 가 카라카보다 크다는 게 확인되었기 때문.
2.2. 성격 및 인간관계
성격은 '''자왕난과 2부 시점의 쥬 비올레 그레이스의 반대판.''' 공과 사를 확실하게 구분하며 인정 따위에 휘둘리지 않는다.[6] 또한 냉혹하고 잔인하며 사람을 죽이는 일에 거리낌이 없고 동시에 지능적이며 용의주도하다. 단, 이런 점만 빼면 사근사근한 편이라는 듯. 실제로 부하들한테는 꽤 잘해주는 타입인 듯 하다.[7][8] 게다가 앞서 서술했듯 공사가 확실하기 때문에 사악해 보이는 행적, 인상과는 달리 생각 외로 기분에 따라 내키는 대로 사람을 죽이지는 않는다. 실제로 지옥열차편에서 볼 수 있듯 카라카 본인에게 협력만 똑바로 한다면 '''목숨은 살려준다'''고 하며 죽음의 층 편에서는 본인과는 비교 자체를 하지 못할 정도로 약한 라헬과 하유라를 대상으로 '''거래'''를 제안하기도 하는 등 단순히 힘과 기분만을 내세우지 않는 합리적인 구석도 나름 갖추고 있다.[9] 마찬가지로 지옥열차편에서 기분 내키는대로 사람을 죽이고 다닌 호아퀸(화이트)과 대비되는 부분.
과거에 가장 믿었던 누군가에게 배신을 당하고 버려져서 그런 건지 타인을 믿지 않는다.[10] 조금이라도 불신이 생긴 자를 절대로 믿지 않고, 외지에서 누군가가 주는 음식을 먹어본 적도 없으며, 자신을 속이거나 배신하는 행동을 하면 그게 선별인원이라도 절대로 봐주지 않는다. 결론은 그냥 그 누구도 믿지 않는다. 아마도 과거에 있었던 일들로 인해 결국 흑화되어 슬레이어 자리에 오른 듯하다.
공사는 확실한지라 작가 공인 밤의 전반적[11] 으로 가장 큰 적이고 그에 걸맞게 밤을 여러차례 죽이려고 했지만, 지옥열차의 마지막 정거장에서 밤을 직접 구해주기도 한다. 오히려 이때 하는 말은 츤데레 비스무리해보이기 까지 하다. 하진성에 대해서도 카라카가 처음 등장했을 때는 불신이 생겼다며 하진성에게 대놓고 말하고, 대립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후에 보여지는 모습을 보면 하진성을 누구보다 존경한다. 지옥열차의 마지막 정거장에서 하진성이 죽었다는 말을 들었을 때는 확연히 놀라며 칼라반과 정면으로 대치하기 까지 한다. 이때 결국 사부님의 선택은 자신이 아니라 밤이였다고 씁쓸하게 독백하는 것을 보면 내심 하진성에게 인정받고 싶어했는지도 모른다. 이후 하진성의 죽음을 믿지 않고[12] , 어떻게든 하진성을 찾아낸 후 하진성을 그렇게 만든 녀석들에게 죽음을 선사할 거라고 다짐하는 등 하진성에 대해서는 꽤나 각별한 모습을 보인다. 하진성이 밤을 위해 목숨까지 걸자, 전장에서 벗어난 이후에도 잠시동안 밤을 내버려두며 하진성의 역할을 할 정도. '''3부 59화'''를 보면 '''아예 숙원과 자신의 목숨보다 하진성의 구출에 더 신경을 쓸 정도'''니 더 이상 말이 필요없다.
슬레이어 후보 시절에는 그 역시 하진성의 제자였으며, 그렇기에 하진성에게는 '''스승님'''이라고 존칭한다. 사실상 쥬 비올레 그레이스의 사형 되는 인물로 하진성 역시 같이 밥이나 먹자고 제안하는 것을 보면 슬레이어 후보 시절이었을 당시엔 지금의 비올레와 하진성의 관계가 유사했던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작중에서 하진성이 카라카에게 야마에 대한 이야기[13] 를 해준 것이나, '''철갑'''을 선물하며 '''"어린 나이에 슬레이어가 됐으니 앞으로 적이 많아질 거다. 그건 너의 생명을 지켜줄 거야. 그러니까 숙원이니 복수니 하는 거에 목숨을 잃지 말고 어떻게든 살아남아라. 네가 살아남는 게 나의 숙원이다, 카라카."'''라고도 말한 것을 보면 하진성 역시 카라카를 매우 아낀 것이 확실하다.
이렇게 하진성에 대해서는 상당히 각별하고 극진하며 이는 밤 역시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3부''' 들어서는 밤 또한 카라카에 대해서 아주 조금은 감정을 누그러뜨린다.[14][15]
'''2부 323화 작가의 후기'''에서는 "FUG에서도 가장 활동이 왕성한 슬레이어여서 그런지 몰라도, 연령에 비해서 따르는 나쁜 놈;; 들이 많아보입니다. 뭐, 카라카 본인이 성격이 부하들에게 나쁘게 대하고 그런 것 같진 않네요. 인기가 꽤 있는 스타일일지도?"라고 한다. 자하드와 자왕난이 생각나는 대목.
'''2부 마지막 지옥열차 파트'''에서 '''하진성의 희생을 기점'''으로 '''츤데레 기믹'''으로 바뀌었다. 밤이 무리한 요구를 해도 처음에는 불같이 화내지만 결국에는 들어주고, 절대 돕지 않겠다며 선언까지 해놓고 도청기를 몰래 붙여놔서 밤에게 무슨 일이 생길 시 바로 도울 준비를 하려는 등, 하진성이 밤에게 모든 걸 건 만큼 밤에 대한 신뢰도 어느 정도 생긴 듯하다. 부하들은 다 아는 것 같지만, 카라카는 그럴 때마다 아니라며 부정하고 있다.
어찌되었건, FUG의 가장 대표적인 강경파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온건파에 가장 가까워진 강경파 슬레이어이기도 하다.[16] '''3부'''에 들어서서 하진성이 자하드 왕가에 잡혀가 리타이어하고, 퍼그 원로들은 여전히 밤을 불신하며, 심지어 슬레이어인 야마를 갈아치우려는 개판인 상황에서 그나마 퍼그의 압력을 걷어내 줄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다. 케이지 에피소드가 끝나고 난 뒤에는 베이로드 야마와 연합하게 되었으며, 밤에게 흥미를 갖는 원로도 생겼다.
'''부하'''
- 포켄
"2부 35화"에 카라카와 하진성의 대화 이후 첫 등장한 FUG의 간부다. 카라카가 "믿을 만한 선별인원들을 뽑아서 비올레의 팀을 감시하고 만약에 그들이 조금이라도 수상한 행동을 보일 시에는 전부 죽이라"고 명한다.[17] 이후 "2부 109화"에서 재등장하며 비올레가 리조트에 머무르고 있으며 카라카에게 곧 다시 탑을 오를 것이라고 말한다.
- 적각 & 청각
"2부 109화"에서 등장한 97층 카라카의 비밀거처를 지키는 문지기이자 쌍둥이로 보인다. 적각이라 불리는 거구의 붉은 문지기가 하진성에게 "이름을 대라"며 명령하다 땅에 머리가 박힌다. 이후 청각으로 추정되는 거구의 푸른 문지기도 하진성에게 대들다 성문이 박살날 정도로 멀리 날아간다. 이름의 유래는 서유기의 금각은각형제로 보인다.
- 데스 버드
"2부 322화"에서 첫 등장한 카라카의 부하이며, '카라카의 심장'에 들어오는 침입자를 죽이라는 명령을 받았다. 관리자에 의해 들어온 유한성과 에반켈에게 그 장소와 이후 열린 마지막 정거장으로 향하는 게이트를 설명해준다. "2부 323화"에는 마지막 정거장 내부에서 에반켈, 유한성, 그리고 동료들과 함께 침입하면서 먼저 공격을 시작한다. "2부 332화"에서는 마지막 정거장에서 폰 세칼 이루뢰를 드락과 그의 등대까지 통채로 구출하여 탈출한다. [18]
"3부 59화"에서는 카라카의 심장으로 이동한 하 천희를 상대로 유한성, 그롬과 함께 협공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그 이후로 계속 등장하지 않다가, "3부 66화"에서 유한성과 하 천희가 카라카의 심장에서 다친 곳 없이 나온 걸 보면 본인 역시 생존한 것으로 보인다.
- 데스 카람빗
"2부 322화"에서 마지막 정거장으로 가는 워프게이트에 들어가기 전에 첫 등장한 카라카의 부하이다. "2부 323화"에는 마지막 정거장 내부에서 에반켈, 유한성, 그리고 동료들과 함께 침입한다. "2부 324화"에서 프록을 공격하며 등장한다. 프록과 다른 자하드 군대들을 더러운 자하드의 졸개라 칭한다. 카라카를 신이라 부르면서 내놓으라 말하며, 하이 랭커인 프록과 공방을 주고받는다. 짧은 공방이었어도 하이 랭커와 공방을 주고받는 걸 보면 최소 상위 랭커 이상의 실력자로 보인다.[19] 이후 "2부 336화"에서 카라카가 탈출하는 것을 보고 동료들과 함께 탈출하며, "2부 337화"에서 에반과 카라카가 타고있는 부유선에 도착하여 카라카와 함께 대화를 나눈다.
"3부 52화"에서는 1주일 후[20] 화련의 작전대로 밤과 화련이 둥지 주변에 도착하기 전에 보이지 않는 부유선[21] 을 타서 먼저 잠입한다. 그리고 나중에 도착한 비올레가 랭커 찰리와 싸우고 있을 때를 노려 카라카, 데스 레이디와 함께 자하드군에 기습 공격을 한다. 그렇게 얼마되지 않아 차례대로 에반켈, 케이지(+견족들)가 합류하여 마침내 자하드 vs FUG의 진정한 전쟁이 시작된다.
- 그롬
"2부 322화"에서 마지막 정거장으로 가는 워프게이트에 들어가기 전에 첫 등장한 카라카의 부하이다. "2부 323화"에는 마지막 정거장 내부에서 에반켈, 유한성, 그리고 동료들과 함께 침입한다. 카라카가 갇혀 있는 부유선을 부수려고 하지만 하 천희의 공격에 의해 오른팔이 날아간다.[22] 이후 활약을 거의 못하는 것처럼 보이다가 "2부 336화"에서 동료들과 함께 탈출한다.
"3부 59화"에서는 오른팔이 없는 상태로 등장. 카라카의 심장으로 이동한 하 천희를 상대로 유한성, 데스 버드와 함께 협공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그 이후로 계속 등장하지 않다가, "3부 66화"에서 유한성과 하 천희가 카라카의 심장에서 다친 곳 없이 나온 걸 보면 본인 역시 생존한 것으로 보인다.
2.3. 실력
FUG의 슬레이어로서 가장 신참임에도 불구하고 그 10가문 중에서도 특히나 강한 세 가문(아리에 가문, 쿤 가문, 하 가문) 중 하나인 '하 가문', 그것도 '''하 가문 직계혈통의 자하드의 공주인 중상위권 하이 랭커 하 유리 자하드'''[25] 를 상대로 어느정도 공방을 다투는 모습을 보이며, '''암흑 세계의 응용 기술'''로 꽤 고전시킨다. 다만, 이때 유리는 선별인원들이 휘말릴까봐 힘을 조절하면서 싸운 것도 있었지만, 선천적으로 신수 저항력이 엄청 높기 때문에 카라카의 신수 응용 기술인 '''암흑 세계 데미지 카운터 - 어둠 비'''를 맞고도 전혀 생채기 하나 나지 않았다.[26] 그래도 카라카는 쥬 비올레 그레이스를 열차에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 과정에서 하이 랭커들도 버티지 못한다는 최강의 보구 크라노스의 무시무시한 공격을 정면으로 뚫어버리는데 성공한다. 물론 꽤 치명상을 입었고 이어서 하유리식 신수제어술 살인기 로즈샤워도 정통으로 맞아버려서 결국엔 당한다.[27] 하지만 유리로 하여금 "'''최강의 적이 될 것 같다.'''"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을 정도로 꽤 잘싸웠다.'''밤의 직감과는 다른, 아주 훈련되고 단련된 육체적, 정신적 결과물.'''[23]
'''정말 강한 캐릭터.'''[24]
'''- 신의 탑 작가 SIU -'''
'''2부 263화 작가의 후기'''에서 "실력으로 본다면 당연히 현재 유리의 승리입니다만, 카라카의 주술은 특이한 면이 있고 카라카가 숨기고 있는 비밀들도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매칭이 되고 있다. 그렇게 보시면 될 것 같네요."라고 언급된 것을 보면 아직까지는 순수한 실력만으론 유리에게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500위권에 들어가는 하이 랭커와 비등비등하게 싸울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어마어마한 수준'''이다.[28]
유리와의 비교를 떠나서, 슬레이어로서 다른 FUG의 슬레이어들과 비교하면 아무래도 몇수 쳐지기는 하는 듯. 마지막 정거장 전투에서 힘을 내보인 화이트[29] 는 물론이고, 베이로드 야마에게도 한수 접어주는 투의 말을 한 것을 보면 카라카 본인은 슬레이어 전체를 봤을 때 가장 약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물론, 카라카는 슬레이어로서 가장 신참인데다가 앞서 둘은 수 천년 전부터 활동한 2세대 슬레이어들이니, 카라카가 이들에 비해서 아득히 약할 수 밖에 없는 건 당연하겠지만.
작중에서는 오랫동안 언급되지 않았었지만, 카라카는 일반 랭커가 아닌 '''하이 랭커'''다.[30] 참고로 작중에서 하이 랭커라는 근거는 차고 넘친다. 우선 하진성을 만나기 위해서 21층에 간 것 뿐인데 관리자가 직접 경고까지 했다.[31][32] 그리고 카라카 본인의 부하인 페드로는 유리에게 아무것도 해보지 못하고 죽었지만, 카라카는 유리를 상대로 상당히 잘 싸웠다.[33] 또한 마지막 정거장의 전투에서 자하드 왕가 소속의 일반 랭커를 손쉽게 죽였으며, 화이트와 함께 '''대 하이 랭커 전용 감옥'''에 갇혔다가 풀려나 중위권 하이 랭커인 아리 브라이트 샤론의 공격을 막아내고, 최상위권 하이 랭커인 칼라반의 강력한 공격도 막아냈다. 애시당초 오래전부터 작가가 후기에서 하이 랭커라고 여러차례 못을 박아왔기 때문에 무조건 '''하이 랭커'''가 맞다.[34] 하지만 '''3부 17화 작가의 말'''[35] 을 보지 않고 아직도 카라카가 일반 랭커라고 우기는 독자들 때문인지 마침내 작중[36] 에서도 '''하이 랭커'''라는 게 밝혀진다.[37]
'''냉철하고 빠른 판단이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으로 적용되고 있다.'''[38] 죽음의 층에서는 헬 조가 가시를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것을 대화를 통해서 바로 간파했고, 우렉 마지노에게는 엄청난 굴욕을 당하고도 그와의 역량차를 바로 인정하고 탈출을 위한 루트를 짧은 시간 내에 계획하여 탈출하는데 성공한다. 마지막 장거장에서는 적대 관계인 비올레를 구해주면서 비올레가 도망쳐야 싸움에서 승리한다는 것을 명확하게 알고 있었고, 자신의 스승이자 온건파인 하진성이 죽었다는 얘기를 듣자마자 칼라반에게 앞뒤 모르고 달려드는 비올레와는 다르게 매우 냉철하게 상황을 판단한다. 그렇게 이성을 잃은 비올레를 한 번 더 구해주면서 결국 자신의 숙원보다 하진성의 역할을 대신하려고 하는 등 독자들에게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똑같은 강경파 슬레이어인 야마, 화이트가 카라카와는 다르게 그닥 냉철하고 똑똑하다고 보기 힘들기 때문에 더더욱 비교된다.[39]
종합적으로 유리와 어느정도 대등하게 싸웠으나, 결국 역량은 유리쪽이 위였으며, 이후 '''2부 클라이막스인 마지막 정거장에서의 모습'''도 그냥 '''슬레이어'''로서의 명분으로 주목을 받았던 것이다. 하 천희를 압살한 '''하 유리 자하드''', 전성기에 비해 턱 없이 부족한 수준임에도 청 도리안 프록과 아리 브라이트 샤론과 같은 하이 랭커를 상대로 충분히 강함을 보여준 '''화이트''', 명실상부 압도적인 강함을 보여준 '''에반켈'''과 '''칼라반''', 그리고 이들과 비슷한 수준인 '''하진성'''에 비해 보여준 거라곤 자하드 왕가의 랭커인 유류를 죽이고 아리 브라이트 샤론의 공격과 칼라반의 공격을 막은 것이 전부였다.
따라서 현재 실력으로 봤을 땐 하이 랭커들 중에서 상위권에 속하기에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청 도리안 프록, 쿨 니삼 케이를 포함한 자하드 군 부사단장급은 명백히 카라카보다 약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하위권 수준의 하이 랭커들보단 단연 위이다.[40]
사실 카라카를 안습하게 하는 건 그가 '''슬레이어'''라는 직책에 있기 때문이다. 유리와 같은 초강자들을 상대로 버틸 수 있는 등 분명 저력은 있지만 기본적으로 '''중위권 하이 랭커'''인데, 이러면 야마의 부하인 가도, 베이로드 가의 막내인 베이로드 폴, 자하드 군의 사단장과 비슷한 수준이라는 것이다. 실제로 케이지에서는 폴과의 전투, 둥지에서는 하 천희와 칼라반과의 전투에서 '''최소 자하드 군 사단장급'''이라는 게 밝혀졌다. 이것만 보면 '''엄청나게 대단한 실력자'''지만, 문제는 카라카가 FUG의 최강 전력인 슬레이어라는 것이다. 다른 슬레이어들이라면 기본적으로 중위권 수준의 하이 랭커를 일격에 죽여버릴 수 있는데, 기껏해야 같은 중위권 수준인 폴이나 하 천희와 비슷한 레벨에 속하니 안습해 보일 수밖에 없다.[vs폴][vs하천희][vs칼라반]
다만, 최소 10가주 정도의 강자가 아닌 이상,[41] 카라카보다 얼만큼 강하던 계속 부활하는 카라카를 완전히 죽일 순 없다. 오히려 10가주나 자하드 왕가 입장에선 그레이스 미르치아 루슬렉을 제외하면 슬레이어들 중에서 카라카가 가장 성가신 존재일 가능성이 높다.
아직 최신참 슬레이어이며, 작가의 말로는 '''떠오르는 악의 샛별'''로 '''굉장히 높은 잠재력을 가진 거물급 유망주'''라서 더욱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또한 다른 하이 랭커와 차별화된 능력들[42] 로 유리와 호각을 이루었기 때문에, 슬레이어 기준에선 제일 약체일 뿐 '''FUG의 실세인 원로들이 선발한 슬레이어'''인 만큼 차후엔 자신의 스승처럼 '''강력한 하이 랭커'''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2.3.1. 작중 인물들의 평가
'''요즘 열심히 하는가 보더구나. 랭킹도 많이 올라갔던데. 축하한다.'''[43]
'''벌써 원로원까지 건드릴 힘을 갖추다니. 무섭도록 성장해나가는구나. 넌.'''[44]
[45]
'''- 100위 이내의 최상위권 하이 랭커 하진성 -'''
'''정말 짧은 공방 뿐이었지만 분명하게 느껴진다. 지금 눈 앞에 이 자를 살려두면 언젠가 최강의 적이 되어 돌아올 것이라는 것을.'''[46]
'''- 500위 이내의 중상위권 하이 랭커 하 유리 자하드 -'''
'''슬레이어 '카라카'. 생각보다 훨씬 위험한 녀석일지도...!'''[47]
'''역시 소문대로 엄청난 독종이다.'''[48]
'''-'''
'''유리 자하드와 겨룰 정도면 슬레이어? 저 정도 거물이 도대체 어디서 튀어나온 거야..?'''[50]
'''- C급 선별인원 쿤 아게로 아그니스 -'''
'''도대체 어떻게 저 괴물에게서 틈을 만들건데?'''[51]
'''- C급 선별인원 엔도르시 자하드 -'''
'''걷기만 하는데도 굉장히 강한 신수의 파동이 느껴져.'''[52]
'''-'''
'''흠, 아쉬운 걸. 쓸만해보이는데.'''[54]
'''- 4위 최상위권 하이 랭커이자 탑의 최강자 중 1명 우렉 마지노 -'''
'''흐음, 넌 조심스런 성격이구나. 다른 슬레이어들과는 조금 다르군.'''[55]
'''- 슬레이어 No.10 화이트 -'''
'''짜.. 짜증나게 강해보여..!!'''[56]
'''- D급 선별인원 '콩' -'''
'''카라카..!! 몇 번을 봐도 무서워..'''[57]
'''- C급 선별인원 십이수 -'''
'''쓸데없는 도발하지 마라. 내가 아무리 강한 하이 랭커였다고 하더라도 슬레이어를 얕보지는 않아.'''[58]
'''- 중세 시대 200위 이내의 상위권 하이 랭커 베이로드 둠 -'''
'''좋은 공파술이다.'''[59]
[60]
'''- 100위 이내의 최상위권 하이 랭커 칼라반 -'''
2.3.2. 포지션
포지션은 '''탐색꾼''', '''낚시꾼'''이다. '''옵저버 기능이 있는 철갑 투구'''와 '''옵저버에 가까운 탐색 능력을 가진 안구'''도 가지고 있어 특히 탐색꾼으로서의 능력이 매우 출중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61]
'''작중 2부'''에서는 '''탐색꾼의 능력'''을 이용하여 하 유리 자하드에게 죽임을 당한 페드로의 기억에 사후 접촉해 대화하였고, 비올레의 위치를 숨긴 하 유라의 생각도 읽으려고 했다. 또한 '''3부'''에서는 비올레의 포켓을 몰래 해킹하여 도청할 정도니, 탐색꾼 중에서도 '''실력 있는 탐색꾼'''으로 추정된다. 그리고 탐색꾼의 필수 덕목 중 하나인 생존 능력은 '''더 이상 언급할 필요도 없다.'''
그리고 많은 독자들이 카라카가 주술사라고 오해하고 있는데, '''카라카는 절대 주술사가 아니다.''' 작중에서 주술을 쓸 수 있었던 건 모두 '''철갑에 걸려 있는 주술 덕분'''이다.[62] 즉 죽었다 살아날 수 있었던 것도, 우렉 마지노와의 전투에서 훼손된 신체를 바로 복구했던 것도, 심장을 다른 공간에 숨겨 놓을 수 있었던 것도 전부 '''철갑의 주술 능력'''이라는 것이다. 아마도 '''철갑'''이라는 강력한 아이템을 얻은 뒤 그걸 연마하면서 주력기로 삼은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카라카의 힘의 원천은 '''철갑'''이기도 하다.
2.3.3. 장비, 기술
'''장비'''
- 철갑 투구(鐵甲鬪具)[63]
카라카의 철갑 투구에는 옵저버 기능이 있다.[64] 2부 224화 작가의 후기에 따르면 카라카 정도의 하이 랭커는 옵저버에 가까운 탐색 능력을 가진 안구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게다가 카라카는 탐색꾼, 낚시꾼 포지션 출신에 옵저버 투구를 갖추고 있다고 한다.
- 아머 인벤토리 - 철갑(鐵甲)[65]
카라카의 전신을 감싸고 있는 갑옷으로, 매우 뛰어난 방어력을 지닌 것에 더해 촉수처럼 철갑을 자유자재로 움직여서 상대를 구속하거나 공격과 방어에 쓸 수도 있다. 거기에 주술이 걸린 갑주[66] 라 그런지 우렉 마지노에 의해 파손되었음에도 일정시간 후 원상복귀 되었다. 또한 3부 60화에서 칼라반에게 두 번이나 정통으로 공격당했음에도 멀쩡하게 싸우는 걸 보면 자신의 신체 또한 매우 단단한 것으로 보인다.[67]
3부 59화에서 밝혀지길, 이 갑주의 원래 주인은 하진성으로, 한참 어린 나이에 슬레이어가 된 카라카를 걱정해서 막 슬레이어가 되었을 당시 부디 살아남으라는 마음으로 선물해 준 물건이었다고 한다. 아마도 고대의 하이 랭커가 선물해 준 물건인 만큼 최소 A급 이상의 초 레어 아이템인 것으로 추정된다.
그리고 대표적인 예로 원로의 대신자 뮬이 켈 헬람에게 하사받은 골격갑주가 있었는데, 이 골격갑주가 속도에 특화된 갑주[68] 라면 카라카의 철갑은 방어에 특화된 갑주라는 걸 작중에서 잘 확인할 수 있다.
- 아머 인벤토리 - 철갑나무(鐵甲木)[69]
쇠로 둘러씌운 나무라는 뜻이다. 카라카의 전신을 감싸고 있는 철갑과 똑같은 재질로 보이며, 방어력이 굉장히 뛰어나서 층수에 상관없이 하루에 단 한 번, 시동이 가능한 최강의 보구 크라노스[70] 를 팔 하나 내줬지만 방어해 냈다. 2부 224화에 카라카는 "이쪽은 이 층에서 저것을 막을 만한 아이템을 가지고 있지는 않다."라는 발언을 했다. 즉 높은 층에서는 크라노스를 막을 수 있는 아이템을 소유하고 있음을 추측할 수 있다.
- 아머 인벤토리(갑주) - 철갑폭풍(鐵甲暴風)[71]
카라카의 전신을 감싸고 있는 철갑과 똑같은 재질로 보이는 강력한 폭풍을 만들어서 대상에게 돌진하는 기술. 첫 등장은 3부 59화로 칼라반에게 사용했으나, 하필이면 상대가 최상급 하이 랭커인지라 전혀 데미지를 주지 못했다.[72]
- 결전병기 고대 옵저버 - 퍼플 디멘터[73]
왠만한 하이 랭커들 조차 두려워한다는 무지막지한 근력과 육체의 강도, 내구력, 민첩성, 신수능력을 지닌 괴물같은 옵저버. 원래는 카라카 본인이 가지고 있었지만, 자신이 아끼는 부하인 페드로에게 하사했다. 페드로가 하 유리 자하드와 싸울 때 쓰게 되는데, 처음에는 선전하는 듯 했으나 사용자인 페드로가 쫄보였기 때문에 결국 대파 당한다. 2부 191화 작가의 후기에 따르면 원래는 페드로의 능력으로 사용이 불가능한 결전병기였고, 만약에 사용자가 카라카였다면 제아무리 하 유리 자하드라도 위험했을 수 있다고 한다. 즉 카라카 본인이 이 결전병기를 가지고 있는 상태로 하 유리 자하드와 싸웠다면 진작에 이겼을 수도 있다는 말이 된다.
'''기술'''
- 기억 & 생각 읽기(가칭)[74]
탐색꾼의 능력으로, 손을 머리에 접촉함으로써 죽은 시신의 기억을 읽고 사후에 접촉해 대화가 가능하다. 그리고 살아 있는 사람의 생각을 읽을 수도 있다. 2부 221화에서 하 유리 자하드에게 죽임을 당한 페드로의 기억에 사후 접촉 후, 그와 대화를 나누면서 지금까지 있었던 모든 일들을 알게 된다. 또한 2부 245화에서 하 유라가 비올레의 위치를 숨기자, 카라카가 머리를 조사해 보면 되는 일이라고 하면서 하 유라의 생각을 읽으려고 했다.
- 역흐름제어[75]
상대 몸 안에 신수의 흐름을 강제적으로 바꾸어 그 상대의 움직임을 일시적으로 멈추거나 조종하는 기술로 고난이도의 응용력이 필요한 기술이다.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하 유라가 비올레의 위치를 숨겨 생각을 읽기 위해 움직임을 억제한 것으로 보인다. 화접공파술은 기본적으로 역흐름제어를 운용할 수 있어야 사용이 가능한데, 카라카가 화접공파술을 쓰는 모습이 작중에서 2번[76] 이나 나왔기 때문에 역흐름제어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게 확정되었다.
- 황금색 신수탄(가칭)[77]
비올레가 지옥열차에 타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 네임헌트 장거장과 지옥열차에 연결된 길을 부술 때 쓴 기술. 길이 부서진 범위를 보면 얼마나 거대하고 강력한 기술인지 알 수 있다.[78] 비올레를 잡기 위해서 인질극을 벌일 때도 이 기술을 썼는데, 그 때는 크기를 작게 유지시킨 것으로 봤을 때 본인이 원하는대로 크기를 조절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제법 임펙트가 있는 기술인지 네임헌트 장거장 이후로 이 기술을 한 번도 쓰지 않아서 아쉬워하는 독자들이 많다.
- 검은색 신수포(가칭)[79]
비올레 일행들이 하 유라와 딜을 할 때 카라카가 갑자기 나타나서 쓴 기술. 하 유리 자하드에 의해 기술이 막히지만, 그 여파는 막지 못해 선별인원들이 크게 휘청거리는 모습을 보였다. 아마 하 유리 자하드가 막지 못했다면 선별인원들은 진작에 작렬했을 것이다.
- 카라카류 신수제어술 - 암흑 세계(暗黑世界)[80]
하진성에게 사사받은 기술. 하진성의 고유 신수제어술 붉은 세계를 카라카 본인의 기술로 체득한 결과물. 암흑 구를 광범위하게 많이 소환해서 방어와 공격을 같이 하며, 위치를 마음대로 조종할 수도 있다. 이 암흑 구는 블랙홀처럼 빨아들이는 특성이 있어 평범한 자는 닿기만 해도 다시는 나오지 못한다.[81][82] 그리고 카라카 본인은 이 암흑 구 안에 들어가 방어와 이동수단으로 사용이 가능하며, 암흑 구들이 있는 곳으로 공간이동도 가능하다. 선별인원 같은 경우에는 암흑 구에 닿으면 다시는 나오지 못하겠지만, 하 유라와 자왕난을 암흑 구에 들어가게 하고 빠져나오게 했다.[83] 또한 암흑 구를 적 주변에 많이 소환해서 적을 제압하는데 쓰이기도 한다.[84]
- 암흑 세계 - 어둠 땅거미[85]
암흑 구를 이용한 기술로, 밝은 섬광이 퍼지면서 폭발한다. 유리의 돌진을 멈춰 세울 정도의 강력한 폭발이었고, 유리가 제법이라고 말한 것으로 보아 꽤 강력한 힘이 깃든 기술이라 생각된다. 무엇보다 이 한 번의 기술로 유리는 카라카를 지금 죽이지 않으면 언젠가 최강의 적이 되어 돌아올 것이라 판단했으니 상당히 강한 기술이라고 볼 수 있다. 기술명이 어둠 땅거미인 이유는 땅거미가 해가 지는 순간을 의미하며, 이 때는 밝은 빛을 내기 때문인 것으로 추측된다.
- 암흑 세계 - 데미지 카운터 "어둠 비"[86]
[image]
암흑 구의 성질을 이용한 기술. 암흑 구는 적의 공격을 흡수하는 기능이 있는데, 그 흡수한 공격의 데미지를 계속 누적시킨다. 그래서 그 누적된 데미지를 이 기술로 그대로 돌려주는 게 가능하다. 이 기술은 굉장히 사기적인 것이 카라카의 말로 내 암흑 세계는 적의 모든 공격을 무효화시킨다고 하면서 실제로 유리의 강력한 공격을 진로에 따라 암흑 구를 배치해 모두 방어해냈다. 그리고 받은 데미지는 모두 누적시키고 말이다. 도망치면서 암흑 구로 방어만 해도 힘이 누적되므로 장시간 싸움에 엄청나게 유리하다. 2부 224화에서는 하 유리 자하드에게 이 기술을 사용하였지만, 하필이면 유리가 100위 이내의 최상위권 하이 랭커 못지않은 어마무시한 신체능력 전반과 신수저항력을 선천적으로 지녔기 때문에 전혀 데미지를 입지 않았다.[87]
- 암흑 세계 - 멸계(滅係)[88]
암흑 구 여러개를 합쳐 커다란 암흑 구를 만들어 상대방을 흡수하는 기술. 3부 60화에서 칼라반에게 사용해 움직임을 묶고 밤의 공격을 명중시키게 도왔다. 하지만 상대가 최상급의 내구력을 지닌 칼라반인지라 유의미한 데미지는 주지 못했다.[89]
- 암흑 세계 - 검은 산양의 뿔 채찍[90]
흑색 산양의 뿔 형태의 긴 채찍이 여러 갈래로 공격하는 기술. 이 기술은 기독교의 등장하는 악마 중 하나 바포메트를 모티브로 삼은 거 같다. 작중에서 이 기술은 우렉 마지노에게 사용되었는데, 공격받은 우렉의 말로는 자신의 힘 5%가 아니라 1%만 사용해도 되겠다는 평가였다. 그리고 실제로 1%의 가락이에게 패배한다. 2부 246화 작가의 후기에 따르면 카라카가 약한 게 아니라 우렉이 말도 안 되게 강해서 패배했다고 보는 게 맞다.
- 어둠의 꽃 - 흑련(黑蓮)[91]
카라카의 전신을 감싸고 있는 철갑이 카라카를 중심으로 흑색 꽃 형태로 감싸 사방을 방어한다. 그리고 갑주가 촉수처럼 길게 늘어나 적을 향해 공격한다. 방어와 공격이 동시에 가능한 기술이다. 작중에서는 자하드 군 랭커인 유류가 이 기술에 당해 사망했다.
- 살인기 - 철갑나무 연참(殺人技 - 鐵甲木 連斬)[92]
[image]
카라카가 작중 최초로 썼던 살인기이며, 평소보다 더욱 많은 철갑을 전개하여 적을 묶고 찔러버리는 기술. 3부 60화에서 칼라반에게 사용하였으나, 상대가 내구력의 끝판왕인지라 데미지를 주지 못했다.[93]
- 카라카류 공파술(孔破術) - 백오[94]
[image]
하진성에게 사사받은 기술. 상대방과 자신의 몸을 밀착시킨 후에 자신의 몸 안의 신수의 흐름을 가속시켜 상대방의 몸의 흐름을 강제적으로 역흐름제어하고, 돌아오는 충격을 다시 자신의 몸 안에서 흐름제어하여 자신의 몸은 지키고 자신과 맞닿아있는 모든 것을 파괴시키는 위험한 기술이다.[95] 근접한 상대의 몸의 신수를 조작해 공격하는 근접 조작에는 여러 종류가 있지만, 그중에서 가장 파괴력이 강한 기술은 공파술이다. 상대방과 접촉해야 하고 방어가 취약해진다는 단점이 있기는 하지만, 그만큼 강한 파괴력을 얻을 수 있는 기술이다. 위험한 기술이기 때문에 수십 년간 수련을 거쳐야만 배울 수 있다.
본인의 전투성향이 방어형[96] 인데다가, 작중 대전 상대로 붙었던 이들이 낚시꾼으로서의 역량 또는 신체능력에서 자신보다 우위에 있는 상대였기 때문에, 이 기술을 제대로 사용할 기회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97][98]
하지만 3부 19화에서 폭주하는 베이로드 야마를 깨우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하게 되는데, 비올레의 공파술과 합쳐져 엄청난 파괴력을 자랑했다. "중요한 건 파워가 아니라 흐름이니까"라고 말한 것으로 보아 힘을 조절했을 가능성이 크며, 일반 랭커가 이 기술에 당했다면 뼈도 못 추렸을 것이다.
- 카라카류 2단 공파술(孔破術) - 백오쌍격[99]
백오를 명중시킨 상태에서 손을 떼지 않고 다시 한 번 공파술을 사용해 더 강한 충격을 주는 기술. 기술명으로 봤을 땐 하진성의 공파술 초월기 - 용호쌍문 극의화접공파술과 비슷한 원류로 추정된다. 첫 등장은 3부 59화로 칼라반에게 백오를 맞춘 뒤 곧바로 사용했다. 일반 공파술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아주 강력한 파괴력을 자랑했으나, 하필이면 상대가 경이로울 정도로 단단한 칼라반인지라 전혀 데미지를 주지 못했다. 그래도 칼라반이 사부에 비해 한참 모자라지만 좋은 공파술이라고 평했다.
2.3.4. 기타 능력
- 철갑의 주술[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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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카의 갑주인 철갑이 만들어낸 가상 주술의 공간이다. 10가주나 관리자가 아니면 카라카가 스스로 게이트를 열지 않는 한 누구든 침입이 불가능하다고 한다. 지금까지 작중에서 전투로 인해 훼손된 신체를 원래대로 되돌릴 수 있었던 건 이 철갑의 주술 덕분에 가능했던 것이며, 심장만 안전하다면 불사신이나 마찬가지인 듯하다. 2부 322화 작가의 후기에 따르면 카라카의 심장은 웬만한 랭커들이 찾을 수 없기 때문에 거의 불사의 존재라고 한다. 2부 247화를 보면 육체는 자폭해서 버리고 영혼 형태가 되어도 생존하는 게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즉 최소한 10가주와 비슷한 수준의 실력자이거나, 특수한 상황이 아닌 이상 카라카를 전투불능으로 만들 수는 있어도 완전히 죽일 수는 없다.
반대로 생각하면, 카라카의 진짜 육체는 이미 손실되었고, 그 때문에 갑옷으로 육신을 대체하고 있을 가능성도 있다.
3부 59화에서 밝혀지길, 카라카가 슬레이어가 된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자신의 스승인 하진성에게 철갑을 선물로 받기 전부터 갑주를 애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따라서 이미 스타워즈의 다스베이더처럼 육체가 정상이 아닐 수도 있겠지만, 2부 35화에서 하진성이 오랜만에 만났는데 같이 밥이나 먹자고 제안한 것이나, 원래 가면을 씌우지 않으려고 했다는 2부 35화 작가의 후기[101] 로 봤을 땐 적어도 기본적인 생명활동은 하는 것으로 보인다.
- 카라카류 신수제어술 - 어둠 세계 "무한전생"(暗黑世界 "無限轉生")[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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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가 훼손되어도 원상태로 복구 가능하다. 2부 225화 작가의 후기에 따르면 어느 시점에서 다시 태어나는 능력이 있다고 한다. 또한 암흑 구를 통해 공간이동도 가능해 보인다.[103] 안전한 장소에 암흑 구를 미리 설치하고 신체의 일부나 큰 위험한 상황이 오면 암흑 구를 통해 안전한 장소로 이동하면서 처음 상태로 신체를 복구하는 방식으로 사용되는 거 같다. 2부 247화를 보면 무한전생을 하지 않아도 약 30% 정도 훼손된 신체를 주술로 바로 복구했다.
2부 322화 작가의 후기에 따르면 카라카의 전신을 감싸고 있는 철갑은 주술이 걸린 갑주다. 따라서 지금까지 작중에서 무한전생으로 신체를 복구한 것도, 우렉 마지노와의 전투에서 30% 정도 훼손된 신체를 바로 복구한 것도 전부 철갑의 주술 덕분에 가능했던 것이다.
- 암흑 세계 - 삼천회귀(三遷回歸)[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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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의 초록색 물방울 공격으로 산화될 때 시전한 기술이다. 하지만 에반의 제지로 중지한다. 한자 표기가 안 되어 있어 삼천의 뜻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삼천회귀(三遷回歸)로 해석한다면 몸을 이사해서 돌아오게 하는 기술로 무한전생과 비슷한 기술로 보인다. 차이점은 카라카의 대사에 이 몸은 버린다라고 했으니 무한전생은 육체만 다시 태어나는 기술이고, 삼천회귀는 정신만 다른 몸으로 이사가 원래 상태로 돌아가는 기술로 해석된다.
2부 320화에 따르면 이 기술도 무한전생과 동일하게 카라카의 전신을 감싸고 있는 철갑의 주술 덕분에 쓸 수 있는 것이다.
2.4. 그 외 설정
- 대표적인 FUG 강경파이다. 뮬 러브의 말에 따르면 카라카는 시험에 참가할 때 FUG에서 특별한 과제를 받았는데, 특정 선별인원을 시험 중에 살해하거나, 특정 선별인원을 도와 시험을 통과하게 만들거나, 모든 선별인원을 탈락시키고 혼자 합격하는 것 등등이었다고 한다. 이를 보면 카라카가 가장 최근에 슬레이어가 되었다는 건 유명한 듯하며, 선별인원 시절에도 엄청난 실력자였다는 게 증명된 셈이다.
- 2부 257화 작가의 후기에 따르면 대부분의 슬레이어들은 각각 목표로 하는 자하드, 10가주들이 있다고 하는데, 카라카는 다름 아닌 자하드라고 한다. 초반에는 겁도 없는 애송이라는 독자들에게 비웃음을 받았지만, <떡밥> 문단에서 나온 이야기처럼 배경 설정 관련임이 드러났다.
- 비올레가 본인에게 누구냐고 물어봤을 때의 반응도 그렇고 뭔가 개그스러운 모습이 드문드문 나온다. 2부 239화에서 밝혀지길, TV는 뉴스밖에 안 본다고 한다(...). 더군다나 그게 제일 재밌지 않냐고 당당하게 말하기까지 한다.[105] 그리고 최근에 마도라코가 츤데레라고 하니까 아니라고 일갈하는 것도.
- 2부 322화 작가의 후기에 따르면 휘하에 군세가 꽤 있다고 한다. 하지만 대놓고 활동하진 않기 때문에 작중 상황에서 동원하기엔 곤란한 듯하다.
3. 작중 행적
4. 떡밥
- 자왕난과 똑같은 적색 삼안 반지를 가지고 있는데, 2부 225화에서 자왕난과 같은 홍등가의 왕자로 밝혀졌다. FUG의 슬레이어인 그가 불구대천의 원수의 반지를 낀 것도 그렇고 하진성에게 "원하는 곳은 좀 더 높은 곳에 있다"라고 말하며 반지를 내보이는데, 2부 257화 작가의 후기에 의하면 목표로 한 대상은 자하드라고 하며, 이는 카라카의 출신과 연관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 2부 228화 작가의 후기에 따르면 자왕난은 나이가 굉장히 많다고 하는데, 카라카도 자왕난과 같은 형제인 만큼 나이가 많을 것으로 추측된다. 2부 27화에서 화련이 "홍등가의 왕자는 10가주와 자하드의 치부요. 아는 사람도 극소수."라고 말한 것을 보면 FUG의 수장인 그레이스 미르치아 루슬렉, FUG의 일부 원로, 자신의 무술 스승인 하진성, 비올레의 길잡이인 화련 등을 제외하고 본인의 정체는 아무도 모를 것으로 보인다.[106]
- 2부 322화에서 카라카의 또 다른 비밀이 드러나는데, 관리자에 의해 워프된 에반켈과 유한성이 재등장할 때 그 워프된 위치가 바로 카라카의 심장이 있는 곳이었다. 카라카의 부하인 데스 버드가 자신들은 그곳에 침입하는 자들을 모두 죽이라는 명을 받은 그림자들이라고 소개한다. 카라카의 심장이 있는 곳은 카라카의 갑주가 만들어낸 주술의 공간으로, 외부와 완전히 단절되어 카라카 본인이 직접 게이트를 열지 않으면 침입하지 못한다. 단, 관리자나 10가주급의 인물들은 충분히 열 수 있다.[107] 또한 카라카의 신변에 문제가 생기면 이곳에 자동으로 워프 게이트가 생성되는데, 에반켈과 유한성 앞에 이 워프 게이트가 열린다. 그렇게 에반켈과 유한성은 그곳에 있는 카라카의 부하들과 함께 워프 게이트로 향한다.[108] 2부 322화 작가의 후기에 따르면 "이번 화는 카라카의 비밀이 드러난 화이기도 한데 카라카는 심장 자체가 왠만한 랭커들이 찾을 수 없기 때문에 거의 불사의 존재라고 보셔도 됩니다. 저 주술이 걸린 갑옷을 입게 된 연유는 아마 나중에라도 등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만"라고 언급했으니 카라카가 입은 철갑이 정확히 무엇인지, 왜 입게 되었는지 등 언젠가 밝혀지지 않을까 싶다.[109]
- 2부 319화 작가의 후기에 따르면 카라카가 슬레이어가 된 건 실력도 실력이지만 다른 이유가 더 많이 작용해서라고 한다. 아무래도 홍등가의 왕자라는 태생에서 나온 반골 기질이 엮여있는 듯하다.
- 카라카가 자하드를 죽일 대상으로 점 찍어둔 것도 사실 떡밥이다.
5. 평가
사실 '''3부'''에 '''거의 선역화로 전환'''했지만 기본적으로 '''굉장히 잔혹한 인물'''이며, '''자신이 원하는 걸 얻기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실제로 '''밤을 용해액에 녹여 무기로 만드는 것에 가장 앞장섰던 슬레이어'''이며, 동시에 하진성이 밤에 대해 상당히 지극 정성을 들이는 모습에 상당히 못마땅해 여기는 등 '''같은 FUG임에도 불구하고 밤에게 적대할만한 요소들이 제일 많았던 인물'''이었다.
그러나 회차가 진행되고 그의 내면이 상당 부분 공개되면서 평가가 달라졌다. 우선 카라카가 마지막 정거장에서 밤을 구해주면서 '''"결국 사부님의 선택은 내가 아니라 너였다."'''라며 독백했는데, '''그가 유난스럽게 밤에게 집착했던 건 하진성에 대한 존경심과 그로 인한 밤에 대한 질투'''였으며 그런 '''하진성이 밤보다 자신을 좀 더 바라봐줬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제일 컸다.
하지만 하진성은 끝까지 밤을 우선시 했기 때문에, 결국 밤을 인정하고 자신보다 강한 군단장을 상대로 맞서는 등 밤을 구하기 위해 몸을 던졌다. 그러면서 하진성의 바람대로 밤의 사형으로서의 역할을 자처하게 된다. 케이지에서는 자신의 계획을 크게 틀어버린 밤을 상대로 분노하면서도 '''밤이 위기에 처하자 제일 먼저 나서는 등 그의 든든한 아군으로 변모'''했다.
거기에 하진성에 대한 존경심도 그렇지만 '''부하들을 지극히 아낀다'''는 것 또한 주목할만한데, 기본적으로 카라카는 '''굉장히 이성적이고 실리를 중요시 여기는 성격'''이다. 자신이 아끼는 부하인 페드로를 죽였다는 이유로 에반 말만 떠나 '''풋내기 슬레이어''' 주제에 하이 랭커 2명을 상대로 격전을 치렀다.
이 부분에서 '''애초에 밤이 목적이었고 그것은 말뿐인 명분이지 않나'''라고 생각할 수도 있으나, 아무리 그래도 자신보다 더 강한 하 유리 자하드와 에반 에드록 그것도 1명이 아닌 2명을 상대로 결투를 치렀다는 건 카라카의 성격상 납득하기 힘들며 페드로를 죽인 것에 대한 분노 역시 상당 부분 포함되어 있어야 앞뒤가 맞는다. 실제로 '''카라카'''는 '''침착하고 지능적인 캐릭터'''인데, 2명의 중상위권 하이 랭커를 상대로 격전을 치르는 것보다 가능성 높은 방법을 고르는 게 그에게 더 많은 실리를 안겨주었을 것이다. 실제로 이후에 유리가 밤을 더 신경 써주는 모습을 보여주며 그가 기습을 할 때마다 늘 유리에게 발목을 잡히게 되었다.
부하들과의 대면 장면에서도 티는 안내지만 굉장히 신경써주는 모습을 많이 보여준다. 은근슬쩍 데스 레이디를 걱정해주는 모습이나 앞서 유리에게 죽임을 당한 페드로에게 '''수고했다'''며 격려해주는 등 한없이 너그럽고 정 많은 모습들을 보여주는데 잔혹한 모습과는 별개로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이 자 역시 퍼그의 일원인 이상 결코 선인은 아니다. 특히 자신과 관련된 인물들에게만 너그러운 것이지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는 남의 목숨따윈 신경쓰지 않는 굉장히 잔인한 인물인 건 변함이 없다. 단 이러한 과정은 그저 자하드를 죽이기 위한 수단이고 실제로 마지막 정거장에서 자신과 마주친 선별인원들을 상대로는 그다지 신경쓰지 않고 말을 거는 모습을 보건데 화이트처럼 막 나가는 싸이코는 아니며, 그저 탑의 시스템과 자하드와의 원한이 그를 이렇게 만들었다고 볼 수 있다.
6. 기타
- 적색 삼안 반지와 작가가 채팅방에서 카라카의 머리카락은 금색이라고 말한 것 때문에 자왕난과 형제설이 돌고 있었으며, 결국 225화에서 카라카의 입을 통해 그가 왕난의 형제라는 것이 확정되었다.
- 2부 165화 작가의 후기에 따르면, 카라카는 신의 탑 전반적으로 비올레의 가장 큰 적이며, 화련과 하진성이 비올레에게 충고했던 것처럼 2부 시점의 비올레로서는 도저히 감당이 안 될 정도로 너무 강하다고 한다.
- 2부 221화 작가의 후기에 따르면 슬레이어 중에서는 아직 어린애 정도라고 한다. 하지만 성장가능성도 높고 활동도 왕성하며 현재 실력도 출중한, 말하자면 떠오르는 악의 샛별같은 느낌이며 유리랑 비슷한 포지션이라고.
- 등장 후부터 지옥열차 에피소드까지 어찌어찌 하다보니 스물다섯번째 밤(쥬 비올레 그레이스)에게 엄청난 버프를 주고 있는 꼴이다. 지옥열차 에피소드 시점에서 밤이 가지고 있는 가장 큰 힘은 비선별인원 특유의 미친 재능, 신에 필적할 정도의 강대한 힘을 지닌 악마, 엔류의 가시, 지옥열차의 레볼루션 이렇게 총 네가지인데 이중에서도 엔류의 가시, 지옥열차의 레볼루션 이 2가지는 결과만 놓고 보자면 카라카가 가져다 바친 것과 다를 것이 없다. 이 때문에 카라카가 큰 그림을 그린다는 우스갯소리도 나오고 있다.
- 작중의 전투에서는 유독 무지막지한 방어력[110] 과 비정상적인 회복 능력[111] 이 강조되었는데, 공교롭게도 자왕난도 작중에서 이러한 능력을 가졌다는 암시가 여러 차례 드러난 바 있다.[112] 때문에 이 능력들이야말로 홍등가의 왕자들이 자하드로부터 물려받는 힘으로 보인다. 또한 본인의 독백을 보건데[113] , 몸이 여러 개인 것 같다.[114]
- 대전운이 극도로 안 좋다. 본인보다 강한 캐릭터를 나열해보면 하 유리 자하드, 우렉 마지노, 칼라반이 있다. 가히 공포스러운 라인업. 이 부분을 보면 아직까지는 역량이 상위권 하이 랭커에게는 확실히 미치지 못한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는 대목. 하지만 본편에서 출연한 자하드 왕가의 랭커들 중 카라카를 상대할 수 있는 건 칼라반, 에반 에드록, 하 유리 자하드 뿐이니 약한 캐릭터는 절대 아니다.
- 첫 등장 시점인 2부 초반부터 숨겨진 층 에피소드 시점까지는 비올레를 죽여 가시에 녹이는 것, 또는 비올레를 저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비올레 일행을 끈질기게 방해했던 악역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비올레가 자하드에게 정체를 들켰고, 자하드가 4군단을 보내 비올레 일행을 모두 몰살하려고 하자 비올레를 죽이는 것에서 비올레를 지키는 역할로 급격하게 바뀌었다. 이는 같은 FUG 소속이며 본래 FUG의 목적[115] 을 위해서이기도 하지만, 자신의 무술 스승인 하진성의 영향이 가장 큰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칼라반이 하진성이 죽었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하자마자 카라카는 위기에 처한 비올레를 구해주고 칼라반과 대치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에반켈과 하 유리 자하드와 같이 3명이서 동시에 끈질기게 비올레를 쫓는 칼라반을 필사적으로 막아섰다.
- 2부 221화 작가의 후기에 따르면 카라카는 신의 탑 전체 스토리의 메인 이벤터 중 한명이라고 한다. 즉 이 말은 카라카가 신의 탑에서 비올레 못지않게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작중에서 꾸준히 나올 것으로 보인다.
- 3부 16화 작가의 후기에 따르면 카라카는 갈수록 츤데레 캐릭터가 되어간다고 하면서 초반부에 비하면 좀 부드러워진 느낌이 있다고 한다.[116] 또한 카라카에 대한 이야기는 꼭 나와야 된다고 작가가 직접 언급한 것으로 보아 카라카가 어떻게 슬레이어가 되었는지, 홍등가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작중에서 반드시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 마지막 정거장부터 철갑을 날리는 공격만 사용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작가가 카라카의 능력의 원천이 철갑이라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서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네임헌트 정거장 때에 비해 전투신이 굉장히 단조로워진데다 암흑 세계보다 임펙트도 떨어져 펑가는 좋지 않다. 하지만 둥지 전투에서 철갑과 암흑 세계를 활용하는 전투신이 나오면서 다시 평가가 좋아지고 있다.
- 초반에는 엄청난 포스를 드러내는 흑막, 밤을 계속 죽이려고 하는 악역 정도의 역할이었지만 선역화된 뒤엔 개그 캐릭터로서의 모습도 보여준다. 3부 이후로는 작중에서 중간중간 카라카의 드립을 볼 수가 있다.[118]
- 좋아하는 음식은 라면으로 추정된다. 3부 1화에서 '영혼을 뜨는 국자'를 가지고 마도라코를 협박할 때 "그럼 이 국자는 못 가지겠군. 아쉽지만 내가 라면 먹을 때 쓰도록 하지."라고 말한다.
- 둥지 전투에서 하진성이 과거 본인에게 "네가 살아남는게 나의 숙원이다."라고 말하며 갑주를 선물한 것을 회상하는데, 스승님의 숙원을 이뤄드리기 힘들 것 같다고 독백하며 사망 플래그를 세우지만 자신의 심장을 다른 곳에 숨겨주는 철갑의 주술 덕분에 목숨을 잃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