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 노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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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의 정치인. 야마구치현 제2구 중의원. 일본 참의원, 외무부대신, 중의원 외무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방위대신을 맡고 있다.
'''전임 일본 내각총리대신인 기시 노부스케의 외손자이자 양(養) 친손자, 그리고 전임 일본 내각총리대신 아베 신조의 동생'''이다. 본명은 '''아베 노부오'''였으나 외가에 양자로 보내졌기에 법적 성씨가 친형과 다르다.
2. 생애
2.1. 성장기
1959년 4월 1일, 도쿄도에서 아베 신타로와 아내 아베 요코의 사이에서 태어났다. 태어나자마자 외갓집으로 보내져 '기시'라는 성씨를 잇게 되었는데 이는 외조부 기시 노부스케의 아들 노부카즈에게 자녀가 없어 그 대를 잇기 위함이었다. 에스컬레이터식으로 진학한 전형적인 게이오보이로, 게이오기주쿠 소학교[3] , 게이오기주쿠 중학교, 게이오기주쿠 고등학교를 거쳐 게이오기주쿠대학 경제학부에 들어간다.
2.2. 성인 이후
이때까지만 해도 본인이 아베 신조의 동생인 것을 전혀 몰랐었다. 그러나 대학 진학 즈음, 호적 등본을 보니까 자신에게 형이 2명이나 있다는 걸 알게 되었고, 그걸로 충격을 받아 정신 착란 증세를 겪었다고 한다. 1981년 대학 졸업 이후 스미토모 상사에서 근무를 시작했고, 1991년 생부 아베 신타로를 여의었다. 2002년 퇴사했다.
2.3. 정계 입문
2004년 7월 제20회 일본 참의원 의원 통상선거에 야마구치현 선거구에서 자유민주당 공천을 받아 민주당의 전 야마구치현 부지사 오이즈미 히로코를 꺾고 초선했다. 그 후 후쿠다 야스오 개조 내각에서 방위대신 정무관에 임명되어 아소 다로 내각까지 연임한다. 2010년 7월의 제22회 일본 참의원 의원 통상선거에서 재선한다.
그러던 중 2012년, 제46회 일본 중의원 의원 총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참의원을 사직, 야마구치현 제2구에서 민주당의 히라오카 히데오를 물리치고 당선됐다. 2013년 9월 30일, 외무부대신에 취임하며 2014년 제47회 일본 중의원 의원 총선거에서 재선한다. 2016년 중의원 외무위원장, 외무부대신에 임명되고 2018년 중의원 안보위원장, 2019년에는 중의원 의원 운영 위원회 이사로 취임했다.
2.4. 일본의 방위대신
2020년 9월 16일에 발족하는 스가 요시히데 내각의 방위대신으로 내정되었다. 이번이 그의 첫 입각이다. 위의 설명에 나오듯이 방위성에서는 과거 후쿠다 야스오, 아소 다로 내각에서 정무관(차관급)을 역임한 바 있다.
앞서 형 아베가 수상 퇴임을 앞두고 사실상 일본의 독자적인 보복, 타격 능력의 확보를 개인 담화 형식으로 주장하고 나선 바 있다. 기시 본인도 군사 부문에서 형 못지않은 강경파인만큼, 그의 방위대신 임명이 이를 정책화하려는 의향을 반영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는 중이다.
방위상 임명 직후인 9월 26일 주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과의 동맹 발전을 비롯한 정책 방침들에 대해 소견을 밝혔다. 특히 미사일 위협 저지를 위한 역량 구축에 대해서도 '적 기지 타격'을 포함한 포괄적 대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하였다. 이에 따라 기존 전수방위 원칙과의 합치 여부를 놓고 다시금 논란이 예상된다.
3. 소속 정당
4. 선거 이력
5. 기타
- 개헌 찬성, 여성 미야케 창설 반대 등 정치 성향은 형처럼 우파다.
- 2020년 8월에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하였다.#
- 아베 신조의 동생임에도 불구하고 아베의 집권기 동안 내각에서 주요 요직을 차지하지도 못했는데, 이는 불필요한 논란을 피하기 위한 의도적인 것으로 보인다. 아무래도 친 동생을 주요 요직에 발탁할 경우 여론이 안 좋아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 그러다가 스가 요시히데 총리가 집권하면서 방위대신에 내정되는 등 조금씩 빛을 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