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기트 발티스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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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영어: Gilgit-Baltistan
우르두어, 신나어, 부루샤스키어: گلگت بلتستان
발티어: གིལྒིཏ་བལྟིསྟན
1. 개요
길기트발티스탄은 파키스탄령 카슈미르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지역이다. 다른 하나는 아자드 카슈미르이다. 인도가 길기트 발티스탄과 아자드 카슈미르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다. 예전 이름은 북부 연방 통치 구역이었다. 주도는 길기트, 면적은 72,971㎢이고 인구는 약 1,800,000명이다[1] .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산인 K2와 낭가파르바트, 가셔브룸 1봉, 브로드피크, 무즈타그 타월, 가셔브룸 2봉이 이 지역에 속해 있다.
2. 주민
길기트 발티스탄을 대표하는 민족은 다르드어군에 속하는 여러 언어를 쓰는 민족들(쉬나인, 코와르인, 와키인, 코히스탄인, 아슈쿤인), 훈자 마을 주민으로 유명한 부루쇼인[2] , 티베트계 무슬림 발티인이 있다. 언어도 마찬가지로 파키스탄 공용어인 영어와 우르두어, 지역 언어인 발티어, 신나어, 부루샤스키어 등을 쓴다. 주도의 이름이기도 한 이름은 길기트는 옆을 흐르는 길기트 강에서 따왔으며, 발티스탄은 발티족과 땅을 의미하는 산스크리트어 접미사인 -스탄을 합친 것으로 발티족의 땅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
파키스탄 내에서 가장 시아파 인구 비중이 많은 곳으로 시아 12이맘파는 39.85%,(주로 티베트계 발티인들이 믿는다.) 수니 이슬람은 30.05%, 특이하게도 소수 종파 이스마일파가 무려 24%나 된다. 인구 밀도가 희박한 지역이다보니 소수 종파에 대한 박해가 거의 없어서 가능한 현상이다.
3. 여담
당나라의 고구려 유민 장수 고선지가 토번과 맞서 싸워 정복한 소발률국과 대발률국은 바로 길기트-발티스탄 산악지대에 위치한 나라들이었으며, 현재 이 지역을 대표하는 거주민인 발티족은 당시 이 지역에 쳐들어간 토번인과 이란계 원주민 민족의 혼혈들의 후손이다.
카슈미르에서 동북쪽으로 산을 사이에 두고 15일을 가면 곧 대발률국과 양동국과 사파자국이다. 이 세 나라는 모두 토번의 관할 아래 있는데, 의복과 언어와 풍속이 다르다. 가죽 외투와 모직물 상의, 가죽신, 바지 등을 입는다. 땅이 협소하고 산천이 험하다. 절도 있고 승려도 있다. 이 지역 사람들은 소그드인과 비슷하며 불교를 믿고 있다.
소발률국은 당나라의 관할 하에 있다. 의복과 풍속, 음식과 언어는 (토번보다는) 대발률국과 비슷하다. 가난한 이는 많고 부유한 이는 적으며, 산천이 협소하여 농사를 많이 짓지 못한다.
혜초 왕오천축국전
4. 행정구역
지역은 스카르두와 장체, 카르망, 시갈이 속해 있는 발티스탄 지역과 디아메르와 아스토르, 길저르, 헌자 그리고 길기트 및 나가르로 이루어진 길기트 지역으로 나뉜다. 총 2개의 지역에 10개의 구역으로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