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을(뷰티풀 군바리)/인간 관계
1. 개요
네이버 웹툰 뷰티풀 군바리의 등장인물인 김가을의 인간 관계를 정리한 문서.
주도면밀하게 일을 꾸며서 자기 자신에게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도 아니고, 눈에 띄지 않게 교묘하게 행동하는 타입도 아니며, 그렇다고 무슨 특출난 능력이나 카리스마를 가지고 밑의 후임들을 휘어잡는 타입도 아닌, 그저 '''생각 없이 짬과 기수만 믿고 나대는 타입'''이다.
그나마 가까운 사이의 동기나 근접기수들에게도 냅다 막말부터 내뱉기 때문에 289중대 내에 친한 사람이 단 1명도 없는 걸 넘어서 '''작중 그녀와 접점이 있는 거의 모든 인물들과 사이가 나쁘다.'''[1] 물론 본인은 전혀 신경 안 쓰지만.
2. 선임들
2.1. 838K 박상미
접점이 딱히 많지는 않았고 평소에 어떻게 생각하는지도 나오지 않았지만 박상미 본인이 인성이 매우 좋기 때문에 김가을을 좋게 보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특히 '오정화 기수열외의 흑막'이 김가을이라는 것을 알면 증오하는 감정까지 품을 것으로 보인다. 왜냐하면 그 일로 자신은 맞후임과 맞맞후임을 잃은체 꼬인 군생활을 보냈기 때문이다.
2.2. 839K 설유라
설유라를 매우 무서워한다. 왜냐하면 김가을이 날려버린 이운정이 바로 설유라의 동기이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설유라는 마음의 상처를 상당히 입었고 오정화 기수열외의 가해자가 되었으니 진실을 알게 된다면 김가을을 죽이려 들게 뻔하다.
2.3. 839K 이운정
근접기수 선임이지만 김가을 자신의 군생활을 편하게 누리기 위해 소원수리로 날려버린다. 즉, 자신의 편의를 위해 이용해버린 도구였던 셈. 그러나 유예리에게 그 계획이 들통나버린 후에는, 유예리가 김가을을 다룰 목적으로 이운정을 거론할 때마다 언급을 상당히 꺼리는 걸로 봐선 진실을 알게 되면 이운정도 본인을 가만 안 놔둘 거라고 생각하는 듯 하다.
2.4. 844K 라시현
라시현의 이름 석자만 나오면 벌벌 떨어댄다. 그 이유는 라시현이 아무리 오정화를 싫어하더라 해도 1년이 넘게 김가을에게 놀아났다는 것을 알면 가만 안 놔둘거라고 생각하고 있어서인 듯. 김가을과 달리 라시현은 높으신 분의 집안인 것도 한몫할 것이다.[2] 게다가 라시현 또한 김가을에 대한 감정이 좋진 않은 모양이다. 왜냐하면 97화에서 길채현과 함께 '844K를 잡아먹으려는 후임들' 3명에 류다희, 오로라와 함께 김가을 얘를 언급했기 때문이다. 류다희와 오로라가 라시현, 길채현에게 개기는 장면이 많이 나왔지만 김가을은 그런 장면이 많이 안 나왔음에도 그 3인방에 포함시킨 걸 보면 김가을 얘를 '싹수가 글러먹은 인간'이라는걸 일찌감치 알아본 모양이다. 라시현의 경우 김가을과 로비를 하여 2소대에 정수아를 보내는 조건을 하는 등 정치적 교류는 있었지만 인간적으로는 싫어한 듯.
2.5. 844K 오정화
김가을은 이운정이 오정화에게 구타를 사용하면서 엄하게 대한다는 것을 이용해서 중대장에게 "오정화가 이운정 때문에 고통받고 있습니다."라고 고자질해버렸고 결국 이운정은 날아갔다. 그리고 김가을의 계략대로 오정화가 찌른 것으로 오해를 받아서 오정화가 기수열외를 당함으로써 1년동안 소대원 모두에게 질타를 받으며 고통을 받다 전출을 감으로써 오정화에게 씻을 수 없는 죄를 저질렀다. 그렇게 선임 2명이 날아가자 김가을은 기수가 완전히 풀리게 되었고 평화 2소대에서 온갖 평화를 누리며 편한 군 생활을 했다. 문제는 정작 오정화는 김가을이 자신을 찔렀다는 사실도 모르고 있다는 것.
오정화의 군생활을 그렇게 조져놓은 걸로도 모자라서 100화에서는 발을 걸어 넘어뜨리곤 101화에서 폭행하려 했으며, 타부대에서 분대장을 단 오정화를 다시 보았을 때도 재수없다고 중얼거렸다. 김가을의 쓰레기같은 인성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장면들.
2.6. 844K 길채현
성격 좋은 길채현마저 후임, 아니 '''289중대 전원 중 김가을을 가장 싫어한다.'''[3] 왜냐하면 김가을은 자신이 아끼는 동기 오정화를 발 걸고 넘어뜨린 것도 모자라 폭행하려 했고 그 불의에 맞선 정수아를 2소대로 불러내 심하게 구타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103화에서 공승화와 김가을을 혼낼 때 김가을이 되도 않는 변명을 대려하자 바로 말을 딱 잘라먹고 조용히 하라고 하고 김가을에게 '''"중수가 아닌 정화 동기로서 지켜보겠다."'''라고 할 정도였다. 그리고 김가을이 기율이 된다고 했을때 류다희, 정수아와 함께 '왜 하필 김가을같은 인간이 기율이 되냐?' 이런 반응을 보일 정도로 싫어한다. 김가을이 기율경이 되고도 따로 불러내서 예의주시할 것이라고 경고한다.
김가을 또한 길채현을 싫어한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길채현의 충고를 하나도 듣지 않고 오히려 그 반대로 행동한다는 점에서 알 수 있다. 또한 길채현 후임들 중 유일하게 길채현을 따로 부를 때 '님'자를 붙히지 않는[4] 걸로 보아 사실상 개무시하는 수준.
2.7. 845K 공승화
공승화와는 처음에는 사이가 상당히 안 좋았다. 김가을이 공승화와 이종혜 앞에서 대놓고 오정화의 흉을 봐서 거기에 빡친 공승화가 멱살을 잡았다. 그러나 김가을이 공승화보고 '미래의 2소대 수인님'이라고 했을때 공승화는 더 이상 김가을을 압박하지 못했다. 왜냐하면 김가을과 아무리 사이가 안 좋아도 말 자체가 틀린 게 아니었기 때문. 어쨌든 공승화는 김가을의 말대로 2소대 수인이 되었지만, 챙짱 당시에 중수인 민지선에게 허구한 날 얻어터지는 등 상당한 고생을 겪고 있다. 김가을만 2인자 포지션을 유지하면서 평화소대 체제 하에 구타당하지 않고 상당한 이득을 본 것.
144화에서 공승화의 모습을 보면, 의외로 공승화는 김가을과 더 친분이 있고, 이종혜보다 김가을을 먼저 챙기려 하고 걱정해주는 모습을 보인다. 서로간에 이해 관계가 맞았는지 모르겠지만[5] 의외로 사이가 그렇게 나쁘기까지 한 건 아닌 모양이다.
그러나 공승화가 하는 말을 잘 보면 '''김가을이 과도한 군기를 안 잡고 누워 잠만 자니 후임들이 좋아한다'''는 것을 공승화 또한 그 상황을 좋게 보고 있는 상황이다. 게다가 김가을은 공승화의 그 말을 듣고 후임들을 향해 "뒤졌다 ㅆㅂ년들"이라고 하는 것을 보면 김가을은 그 말에 기분이 나빴다는 것이다. 즉, 공승화는 김가을이 소대 내에서 비참하게 찌그러져 있는 모습을 '''좋게''' 본다는 것이며 이는 곧 김가을을 안 좋게 보고 있다고 해석될 수도 있다.
김가을이 공승화까지 날려버리지 않은 이유는 고참들에게 자기 대신 짱으로 맞아줄 누군가가 필요했던 것이고 거기에 공승화가 딱 걸렸기 때문이다. 그리고 김가을의 예상대로 공승화는 받데기짱, 챙짱을 거치면서 민지선같은 고참들에게 수도 없이 얻어터졌다.
3. 846K 동기들
가장 든든한 아군이여야 할 동기들과의 관계는 '''선임, 후임들보다 더 최악'''이다. 846기가 중대 최고 대기수라 본래라면 그 덕을 많이 봐야 했는데 오히려 가장 큰 적이 되고 말았다. 동기들 중에서도 친한 사람이 단 1명도 없는 정도를 넘어서 동기들 '''8명 전원'''이 모두 원수지간이다.[6] 846기가 중대 최고 대기수라 본래라면 그 덕을 많이 봐야 했는데 오히려 가장 큰 적이 되고 말았다. 동기들 중에서도 친한 사람이 단 1명도 없다. 동기와 어울리기는 커녕 먼저 시비만 걸면서 적대적으로 나오기 때문.
결국 234화에서 전역하고 집에 가면서 오정화 기수열외의 흑막이 김가을이라는게 밝혀지자마자 6명(류다희는 현장에 없어서 제외) 모두 '''증오하는 표정'''을 김가을에게 지었으며 특히 같은 쓰레기였던 '''임향희'''조차도 "'''뭐 이런 쓰레기 같은 년이 다 있냐?'''"라면서 디스할 정도였다. 물론 그래봤자 그녀가 저지른 악행에 비하면 이건 벌이라고도 할 수도 없는 수준에 불과하지만.
3.1. 류다희
류다희를 벌레취급한다. 자신이 오정화의 발을 걸어놓고 그걸 항의하는 후임 정수아의 얼굴을 발로 차버리고 오정화를 폭행하려 하는걸 류다희가 막았는데 거기다가 대놓고 개다희라며 욕을 날린다. 거기다가 류다희와 친하지도 않으면서 엉덩이를 발로 차지 않나, 류다희가 차기 중수로 발탁되었을때는 '''중대가 개판으로 돌아가는구만? 저딴 ㅄ이 중수라니?"'''라고 폭언을 날린다.
류다희는 김가을에게 특별히 잘못한 행동도 없는데 왜 이렇게 류다희를 싫어하는지 의문이다. 굳이 하나 꼽자면 오정화 태클 사건 당시 류다희가 나서서 김가을의 잘못을 지적한 것도 있고, 자기가 싫어하는 정수아가 류다희 라인이라고 생각해서인 듯 하다.
이 때문인지 류다희 또한 동기들 중 김가을을 가장 극혐하며 다른 동기들과 싸울 때는 그렇게 심해보이지 않거나 개그 분위기가 많이 드러나지만 김가을에게는 진심으로 분노해서 눈을 부라릴 정도다.[7] 그리고 가능한 한 김가을을 상대 안 한다.
마지막에 전역하고 집에 갈 때 유예리가 오정화 기수열외 사건의 범인이 김가을이라는 사실을 동기들한테 털어놓았을 때, 본인은 정수호의 번호를 받으로 정수아에게 가 있던 상태라 유일하게 듣지 못했지만, 나중에 동기들(특히 마리아)로부터 분명히 그 사실을 전해들었을 테니 절대 김가을을 가만히 놔두지 않으려고 했을 것으로 보인다.
3.2. 마리아
마리아가 유일하게 불여우라는 말까지 써가면서 싸운 상대가 김가을이다. 마리아는 유약하고 적을 만들지 않는 성격인데, 그런 마리아를 화나게 할 정도면 김가을 이 인간이 인성이 얼마나 썩어빠졌는지 잘 알 수 있다.어휴! 불여우! 못돼쳐먹어가지고![8]
177화 중
177화에서 중수가 된 류다희를 찾아 본부로 들어온 마리아를 보자마자 김가을은 쌍욕을 날렸고, 마리아는 분노하여 김가을과 한딱가리한다. 물론 김가을이 손을 들어올리자 바로 류다희 뒤에 숨지만....마지막에 오정화 기수열외의 진정한 흑막이 김가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마리아는 김가을을 향해 당황+썩은 표정을 지을 정도다.
3.3. 홍덕
접점이 그렇게 많진 않았지만 사이가 매우 안 좋다고 할 수 있다. 102화에서 정수아가 김가을때문에 처벌받는 것을 홍덕과 박가연이 보는데 보통은 후임이 자신의 동기한테 개기면 그 동기가 100% 잘못했다고 해도 자신에게 개기는 것으로 여겨서 후임을 안 좋게 본다. 그러나 홍덕은 오히려 이 상황에서 '''정수아의 편을 들어주었다.''' 이 외에도 본부소대 소속인 차하얀이 뜬금없이 3소대에서 자고 가겠다고 하니 "'''김가을 걔 때문이지?'''"라고 단박에 알아맞추는 등 김가을의 인간성을 매우 안 좋게 보고 있다. 그리고 234화에서는 김가을이 오정화 기수열외 사건의 진정한 흑막이라는 것을 알고 매우 분노한 표정을 짓는다.
상위 문서의 기타 부분에 후술하겠지만 홍덕과 김가을은 완전한 안티테제 관계로 하나부터 열까지 죄다 정반대에 위치해 있는 관계이다. 이런 관계는 '''아무리 2년 같이 붙어있는 동기라 해도 안 친해지는 경우가 다반사다.'''
3.4. 유예리
같은 2소대 소속이었다가 본부 소대로 옮겨간 유예리와는 그 짧은 기간 동안 대체 무슨 일이 있었는지 엄청나게 사이가 안 좋다. 104화에서 유예리가 김가을 앞에 나타나니 김가을이 엄청나게 심한 욕설+폭언을 날릴 정도로 사이가 안 좋다. 유예리 또한 김가을에게 '''"니 더러운 아가리에서 나오는 쓰레기 더 이상 못들어주겠다."'''라고 할 정도... 결국 그 다음화에서 유예리에게 녹음기로 약점을 완전히 잡혀버려서 찌그러졌다.
하지만 유예리는 녹음기를 바로 풀지 않고 김가을에게 유예기간을 주었다. 김가을을 바로 박살낼 수 있었지만 유예기간을 준 이유도 군생활 동안 조용히 지내며 그동안의 일을 반성할 기회를 주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김가을이 예상 외로 자기에게 더욱 숙이고 오자, 설유라를 이용해 속임수를 써 김가을을 놀리거나 그녀를 이용하여 행정반 및 자신의 권력을 강화시킬 계획만 세운다. 사실상 김가을의 악행을 까발릴 생각은 없는 듯.
그래도 전역 후 군생활 동안 유예리에게 놀아났다는 사실에 짜증이 나 뒤통수를 후려친 김가을에게 열받아서 결국 전역한 날 동기들 앞에서 진실을 다 까발려서 동기들이 김가을을 증오하게 만들었다.
3.5. 차하얀
다른 동기들과 마찬가지로 차하얀 역시 상당히 무시하는데, 특히 지속적으로 피부색을 갖고 시비를 거는 경우가 많다.[9] 본부로 온 후 차햐안에게 욕을 하며 어그로를 끌며, 자신이 본부 소대에서 후임들을 불러서 안마를 시키는 부조리를 하고 있었는데 그걸 말리는 차하얀의 뺨싸대기를 때려서 매우 분노하게 만든다.
3.6. 기타 동기들
역시 사이가 매우 안 좋다. 왕비령 같은 경우에는 워낙 침착한 성미 때문에 겉으로 표출하진 않았지만, 김가을이 기율로 발탁되어서 본부소대로 오자마자 자신을 후임 대하듯이 명령질이나 해서 싫어할 가능성이 크다.
임향희와는 접점이 딱히 없었다가 검열이 끝나고 846K 9명이 모였는데 거기서 눈이 마주치자마자 여기서만큼은 아무런 잘못이 없었던 임향희에게 "아, X나 못생겼어! 짜증나! 여기 보지마!"라고 쓸데없이 시비를 걸고, 당연히 임향희도 화를 낸다. 전역 후 악행이 까발려진 김가을에게 "뭐 이런 쓰레기 같은 X이 다 있냐?"고 디스까지 했다.
그리고 이종혜는 같은 소대지만 전혀 존중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ㅄ이라고 욕지거리부터 내뱉는다. 이종혜가 성격이 원만한 편이라서 트러블이 크지 않았을 뿐이지 다른 동기였으면 가만히 있을 수 없는 사안이었다. 전역 전에도 마찬가지로 막장드라마에 빠진 이종혜를 아줌마라고 비하한다.
4. 후임들
4.1. 847K 맞후임들
김소리와는 사이가 매우 안 좋다. 공승화가 2소대의 평화를 깨자마자 김가을은 공승화 몰래 구타를 시작하는데 그 때 가장 먼저 맞은 사람이 김소리였다. 이 외에도 김소리가 자신이 싫어하는 사람들인 오정화, 정수아에게 매우 잘 해주는 모습을 보고 썩은 표정을 짓고 그 다음에 다용도실로 불러서 매우 심하게 구타한다. 이 때 김소리의 눈빛은 극도로 증오하고 혐오하는 표정이였다.
강경옥과도 사이가 좋은 편이 아니다. 웃긴건 서로가 서로의 태도가지고 갈군다. 김가을은 강경옥이 홍주예를 갈구는 것을 보고 "설유라 수경님이 조용히 하라잖아? 조용히 해" 라고 했는데 강경옥은 들은체도 안했다. 이 외에도 강경옥은 이종혜, 김소리와 붙어다닐지언정 김가을과 붙어다니는 모습을 보여준 적이 없다.
4.2. 851K 신솔
의외로 신솔과는 무난한 관계다. 그러나 신솔이 김가을에게 "미팅때 입만 다물고 있으면 성공한다"고 묵직한 일침을 날리는 걸로 보아서는 신솔도 김가을이 어떤 인간인지 아주 잘 아는 듯. 그리고 김가을이 전역식 때 남친과 통화하는데만 정신팔려있자 황당하다는 표정으로 쳐다본다.
4.3. 867K 정수아 (주인공)
서로 그냥 싫어하는 수준도 아니고 매우 증오하는 수준이다. 김가을이 오정화의 다리를 걸어 넘어뜨린 것을 수아가 보고 "왜 그냥 길 가는 사람에게 발을 거십니까? 너무 하신 거 아닙니까?" 라고 대놓고 항의한다. 빡친 김가을은 날잡자며 정수아의 얼굴을 딱딱한 구두신은 발로 걷어차버린다. 그것도 모자라 공승화와 라시현을 통해 2소대로 불러내서 받데기들에게 얻어터지게 하고 본인은 상당히 쌤통이라 여기며 좋아한다.
물론 길채현에게 근신을 먹고 유예리에게도 약점잡히면서 한동안 접점은 없는 걸로 보였지만... 기율경으로 발탁되면서 다시 정수아에게 시련을 줄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리고 190화에서는 그 일에 아직도 뒤끝이 남아있는지 정수아를 핍박하는 3명 중 한 명으로 등장한다.[10] 참고로 나머지 2명은 우지영과 임향희인데 임향희야 워낙 무개념에다가 정수아 1명만 괴롭히는게 아니고 전부 괴롭히니 그러려니 하고 우지영 또한 옛날부터 정수아에게 되도 않은 열등감을 가지고 있었으니 괴롭히는 걸 그러려니 해도 김가을 이 인간은 최근에 일어난 그 한 사건 가지고 임향희, 우지영 못지않게 정수아를 갈궈댄다.
정수아 또한 김가을을 매우 탐탁치 않게 여긴다. 자신과 사이가 좋던 오정화한테 시비를 걸어놓고 뻔뻔하게 행동하면서 자신을 괴롭히니 나쁘게 보는 게 정상이다. 김가을이 기율경으로 선택되었을 때 길채현, 류다희와 함께 ''''왜 하필 저런 인간이 기율경이 되나?''''라고 생각할 정도로 싫어한다.
5. 결론
결국 중대 전체에 적만 남은 김가을에게 믿을 거라곤 이운정과 오정화가 날아가면서 얻게 된 불안정한 권력뿐이었고, 그마저도 유예리에 의해 묶여버리게 되자 몰락해 버렸다.'''가을이 그 ㄴ도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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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나 의외로 전역이 다가올 때 쯤 후임들이 딱히 김가을에게 척을 지거나 하는 모습을 보이지는 않았다. 유예리의 효과로 인해 얌전히 생활하게 되면서 후임들과 자연스럽게 감정, 갈등이 없어진 건지는 모르겠지만, 군생활을 아무리 잘해도 육근옥이나 임향희처럼 개진상을 부린 선임들은 말년이 되면 후임들이 보통 무시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런 점에서 미루어보면 제법 놀라울 따름. 다만 신솔이 뼈있는 독설을 날리거나 전역 인사 때 김소리가 보인 반응으로 볼 때 안좋은 쪽으로 유별난 스타일의 선임으로 보는 건 맞다.
전역한 234화에서 그녀의 중대 내 인간관계가 간접적으로 드러나는데 다른 동기들은 전부 소대원들과 껴안거나 번호를 교환하고 살갑게 작별인사를 나누며, 임향희도 전역빵이라도 맞은 걸로 봐선 그래도 안좋은 의미로나마 조금이라도 관심은 있었다는 것을 의미한 반면, 김가을은 그 누구도 작별인사나 형식적인 의미의 스킨십조차 해주는 이도 없이 사실상 없는 사람 취급했으며 본인도 개의치 않는건지 핸드폰으로 즐겁단 듯 웃으며 전화만 붙들고 있다. 유일하게 그녀 뒤의 2소대 수인만이 안쓰럽단 듯 미소를 지어 보일 뿐 그 누구도 그녀에게 무관심한 태도를 보였다. 그녀의 성품과 악행을 익히 알 소대원들도 전역빵을 하며 쌓인 악감정이라도 털어낼 법 한데[12] 사랑의 반대가 미움이 아닌 무관심이란 걸 상기하면 그 임향희보다도 소대 내 인망이 나빴다는 걸 의미하는 듯.
여기서 문제는 김가을 성격상 무시를 당해도 본인은 전혀 관심도 없었고,[13] 당연하지만 전역하는 입장에서 전역빵 안 맞으면 오히려 이득이면 이득이였지 손해 볼 건 없다. 이미 전역해서 다시 볼 일 없는 사람들한테 무시받는다 한들 딱히 타격 입을 건 없으니까. 다만 나중에 사회에서 동기들이 진실을 밝혀서 소문이 퍼져 망하게 될 가능성도 없지는 않다. 동기들 중에서도 선후임들하고 안친한 사람이 있을 리 없으니.
[1] 아래 내용을 보면 알 수 있겠지만 김가을의 성격은 '''어그로를 끄는 데 특화되어 있다.'''[2] 그러나 이는 어디까지나 김가을 본인이 그렇게 느끼고 있는 것으로 보일 뿐, 실제로 라시현이 진실을 알게 된다고 한들 김가을을 응징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 애초에 라시현이 오정화를 배척한 이유는 그저 자신에게 피해가 오는게 싫어서 그랬을 뿐 딱히 진실을 궁금해하지는 않았던데다, 무엇보다 라시현도 오정화 기수열외 사건의 가해자였으니 이건 라시현 세탁 + 같은 가해자가 가해자를 응징하는 되도않는 전개일 뿐이다.[3] 오로라와 간미효도 싫어하는 묘사를 보이긴 했지만 김가을만큼 심하게 드러내진 않은 편이다.[4] 김소리에게 "니가 길채현에게 다 일러바친거지?"라고 했다.[5] 김가을의 '미래의 2소대 수인님'이라는 말을 헛소리로 치부하지 않고 말을 잇지 못한 걸 보면 알 수 있다. 김가을이 대놓고 선임 둘이 날아갔다고 좋아라하자 반감을 가지긴 했으나, 본인도 선임의 전출로 인해 이익이 떨어진 것에 대해 거부할 생각은 없는 걸로 보인다. 선임들의 전출 및 기수열외가 김가을의 짓인지 공승화로선 알길이 없거니와 어찌됐든 가장 이익을 본건 이 둘이기 때문에 한배를 탄것이나 다름 없을 듯.[6] 이게 임향희보다도 더 관계가 최악이라는 걸 보여줬는데, 임향희는 동기들 중 류다희, 김가을을 제외하고 딱히 사이 나쁘다는 묘사가 안 나온 반면(아예 접점 자체가 없었다.), 김가을은 한명 한명 다 사이가 나쁘다는 묘사를 보여줬다.[7] 동기 중 김가을 다음으로 사이가 나쁜 임향희와도 서로 투닥거리고 무시하는 정도지 김가을한테처럼 진심으로 분노하는 장면은 안 나왔다.[8] 작중 마리아가 한 최대의 디스다...[9] 128화: 닥쳐 X발 검둥아! (인터넷 검열에서 테클 먹고 "닥쳐 X발년아!"로 수정되었다.), 177화: 까만거 빨갛게 만들어줘?, 180화: 꺄아 검둥이가 미쳤나?[10] 손톱이 길다고 벌점을 때리는데 옆에서 현봄이 曰, "저게 뭐가 길어?"[11] 그것도 '''동기애를 중시하는 민지선 앞에서''' 대놓고 한 말이다. 거기다가 민지선이 그 말을 듣고 수긍할 정도면 김가을의 인성 및 대인관계가 얼마나 개판인지를 보여주는 것이다.[12] 특히 김소리.[13] 남들이 어쩌든 안중에도 없이 남친이랑 전화나 하고 있다. 저 성격에 남자를 사귄 건 당연 외모 덕이며, 외모만 보고 접근한 남자도 외모만 멀쩡한 남자판 김가을이거나, 사람을 잘못 본 실수라면 오래 못 버틸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