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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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성격
3. 작중 행적
4. 평가
5. 기타
6. 관련 문서


1. 개요


네이버 웹툰 뷰티풀 군바리의 등장인물. 대만 명은 朴湘美[1]. 기수는 838K.[2] 동기는 1소대의 육근옥민지선, 3소대의 엄미선이다. 맞선임은 본부소대로 전출간 837K 김미윤이고 맞후임은...[스포일러] 시작시점의 계급은 수경. 86화 전까지 2소대 수인. 86화 이후로는 공승화에게 소대 수인 자리를 인계하고 열외. 여담으로 눈뜬 장면조차도 안나왔음에도 독자들에게 귀엽다는 평가를 많이 받는다. 귀여운 외모와는 달리 키가 크다.[3][4]

2. 성격


본명이 나오기 전까지 팬카페 상의 별명은 해루미. 웃는 얼굴 상이 딱 닮아서일지도. 항상 웃는 얼굴을 하고 있으며 표정 그대로 착한 성품이다. 이름이 공개된 89화 시점에서 꼬인 군생활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보상심리로 엇나가는 일 없이 가혹행위를 근절하려는 2소대장의 뜻에 충실히 따라주었다. 훈련 때 2소대가 밀리더라도 깨스를 거는 대신 괜찮다며 소대원들을 다독거려 주었다. 어느 정도 능력을 갖췄기에 꼬인 군번이라도 수인이 될 수 있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3. 작중 행적



20화에서 다른 소수들과 함께 첫 등장했다. 중수 후보에 자기 소대 챙짱인 공승화가 거론됐는 데 아무도 긍정적으로 생각하지 않았고, 거기에 본인도 동의한다.[5] 그리고 민지선의 결정에 1소대에서 불만 좀 있겠다며 한마디 거든다.
51화에서는 중대 훈련중 쉬는 시간에 1소대 애들 재우라고 하는 설유라를 착하다고 말하는 장면으로 등장. 동기 엄미선이 뭘 잘했다고 재우냐며 틱틱 거리는 모습과 대조작.
52화에서는 1소대와 3소대가 각자 시위대와 시위 방어조의 역을 맡아 훈련을 하는데 방어조 3소대가 뚫리자 분노에 부들부들 떠는 엄미선을 보고 땀을 흘리며 당황하는 모습을 보인다.
53화에서는 1소대가 방어조, 3소대가 시위대로 역할을 바꿔 다시 붙었는데 3소대가 못 뚫었고 이에 얼굴에 그늘까지 낀 채로 분노에 차 부들부들 떠는 엄미선을 보고 또 한바탕 푸닥거리가 벌어질 것을 짐작하고 길채현이 불쌍하다고 생각한다.
54화에서는 1소대와 3소대와의 피구에서 3소대가 이기자 '다행이야. 채현아!'라고 생각한다. 민지선이 다음(피구 시합)은 본부소대랑 2소대라고 하자 "나도 해야징!"이라 말하고, 본부소대와 2소대와의 시합에서 현봄이가 불꽃 슛을 던지려고 하지만 "내. 놔."라고 웃으며 말하면서 현봄이가 살살 던지게 만든다. "피하면 군 생활 꼬이는 거 알지?"라고 웃으면서 협박을 해 수아를 아웃시키고 좋아하고, 민지선에게 그라운드에서 권력 휘두르지 말라고 한소리 들었다.
83화에서는 한마음체육대회지만 참석하지 않고 수인들끼리 기대마에 숨어있다. 본인과 엄미선은 자고 유라와 지선은 PMP로 영화나 보고 있다.
88화에서는 정수아박소림의 댄스가 끝난 뒤 "와, 요즘 신병들 잘 노..."라고 했다가 공승화의 표정이 썩은 걸 보고 '''"뜨헉!!"''' 이라며 놀란다. 잔뜩 화난 후임에 비해 전혀 감정이 상한 김새가 없는 걸 보면, 성격이 좋기는 좋은 편인 듯 하다.
89화에서 이름이 드디어 나왔다! 일경 시절부터 2소대장을 필두로 한 2소대 간부들의 보살핌 속에서 구타 가혹행위의 마수로부터 피해온 군생활을 해온것으로 추측되며,[6] 착하고 유했기 때문에 훈련에서 2소대가 자주 밀려도 깨스를 걸지 않았다고 한다. 라시현, 오로라가 수인 승계를 받을 때 역시 공승화에게 수인 자리를 넘겼다.
현 시점으로 되돌아와, 공승화로 인해 집합한 자신을 제외한 2소대 전원이 다용도실에 있어 혼자 덩그러니 남은 내무반에서 혼자 시무룩한 표정을 지은 채 앉아 있다.[7] 변질되어 가는 소대 분위기가 내킬 리가 없지만, 수인에서 내려옴과 동시에 '갈참'이 된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기에 속으로만 삭힌다.
사실 이 표정은 많은 것을 의미하는데, 결과적으로 공승화가 챙짱으로서 받아내야 했던 굴욕과 멸시에 박상미 자신도 원인으로 들어갈 수 있기 때문. 훈련 및 소대 생활에서 2소대가 뒤쳐지고 밀려도 항상 좋게 넘어가던 자신의 방침이, 결과적으로 그 평화를 깨버리는 원인이 되었다는 점에서 박상미 본인의 심정은 착잡할 것이다. 거기다가 군 생활 내내 좋게 대해주면서 그 특혜를 충분히 누리고 있었을 후임이 구타까지 서슴없이 하고 있는 것을 알게 되면…
92화에서 기합받는 2소대원들 사이에 침울한 표정으로 앉아 있다가 현봄이육근옥의 지시 사항을 전달하자 "육근옥이 집합을 걸어?" 라며 놀라고 뭔가 심상치 않음을 느끼고 공승화를 따라 가다가 민지선을 만나서 육근옥이 수인 집합 걸었는데 아는거 있냐며 묻고 민지선과 함께 기대마 뒤로 간다. 육근옥의 미친 짓을 보고 '''"수인들 패려고 그런거야? 어머, 미쳤어!!"'''라고 말한다. 민지선이 '''''' '''소대''' '''수인들'''보고 일어나서 돌아가라고 지시하자 자기 뒤에 있던 공승화에게 너도 돌아가라고 지시한다. 그 뒤 민지선과 함께 육근옥을 말로 타이르지만 "이제 우리 사회 나갈 준비하자, 좀. '''너나 나나 쓰레기짓은 그만 하고.'''"는 민지선의 말을 듣고 열받은 육근옥이 멱살을 잡자 옆에서 '''"아, 그만해! 좀!"''' 이라며 화를 내며 욱근옥을 제지한다. '''성격 좋은 박상미가 최초로 화를 내는 장면.'''
93화에서 육근옥에 화가 나 싸대기를 날리려 하는 민지선을 제지한다. 민지선육근옥의 멱살을 떼는 과정에서 육근옥의 다친 허리가 아직 다 낫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민지선육근옥에게 "괜찮냐??"고 물어보지만 육근옥이 결국 울음을 터뜨린다. 할 수 없이 민지선과 단 둘이 소대에 복귀하며 대화를 나눈다. 민지선은 '''"갑자기 변하는게 잘못된 거냐??"'''고 말하며 스스로 걱정하지만, 박상미가 '''"우린 이제 집에 가니까 신경쓰지 말자."''' 말한다. 이 때 공승화가 받은 설움을 얘기하고 2소대에 군기가 생겼다며 자신도 똑같다고 말한다.
97화 회상 장면에서 야간 근무 전 동기 민지선과 함께 대기하고 있는 오정화를 묘한 표정으로 쳐다보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그 사건으로 자신의 후임이 2명이나 날아갔으며 오정화가 그 원인으로 지목되어 소대에 상당히 혼란을 빚었으니.
102화에서 정수아가 2소대 생활관에서 집단 구타를 당하는 모습을 가만히 지켜보고 있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표정은 상당히 어두웠다.
107화에서 이경 시절 모습이 나왔다. 본부소대 시절 육근옥이 쳐맞고 눈물을 흘리는 가운데 긴장한 모습으로 침상에 앉아 있다.

다시 현시점으로 돌아와 점호가 끝난 뒤 전역 소감을 이야기하라는 길채현의 말에 과 함께 앞에 나와 기쁨을 감추지 못한다. 전역 소감으로 "마지막이라니 뭔가 시원섭섭하네! 누누이 말하지만 다들 몸 건강히만 지내. 다들 보고 싶을거야."라고 하자 김가을을 제외한 2소대 후임들( "사랑합니다! 상미 언니!"라고 소리치는 공승화 포함)은 다들 좋아한다. 본인 다음 차례로 나온 육근옥개소리를 20분이나 늘어놓자, 엄미선과 함께 그만하라며 육근옥을 말린다.
108화에서 마지막 날 아침에 기쁜 표정으로 일어난 다음[8]세면장에서 본인은 화장을 하는 가운데 다른 과 함께 세면을 하며 전역 준비를 한다.
이후 방순대장 앞에서 전역 신고를 한다. 다음 홍덕이 준비 다 됐다고 하자 동기들과 함께 1층으로 내려간다. 후임들이 전역 축가(祝歌)로 불러주는 <진달래> 노래를 들으며 기뻐한다.
838기중 유일한 천사표 고참이라서 그런지, 노래가 끝난 뒤 46기부터 68기까지의 인원 대다수에게 둘러싸여 얼굴이 떡이 되고 쌍코피가 터지도록 얻어 터지는 1소대 동기3소대 챙들에게 빠따로 열라게 쳐맞는 3소대 동기와는 달리 '''오히려 헹가래를 받고 끝난다.'''[9]
다음 289 중대원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한 뒤 중기경찰서 정문을 빠져나간다.
125화에서는 설유라보다 먼저 전역한 선임들 중 한 명으로 언급되며 오랜만에 등장한다.

4. 평가


성격이 착한 것과 중대 전체에 만연해 있는 부조리를 거의 뿌리 뽑으려고 노력한 점에서 길채현과 유사하다고 볼 수 있다.
다만 길채현과 다른 점은 소대의 상황에 있다. 3소대는 간부부터가 부조리를 옹호하고 '''심지어는 직접 부조리를 시전했다.''' 이런 분위기에서 만약 길채현이 소수가 되었어도 부조리를 없애려는 자신의 신념과 상관없이 쓰레기 같은 간부들에게 갈굼 받아 제대로 평화를 이룩하지는 못했을 수도 있다.
반면 2소대는 간부인 소대장부터 부조리를 절대 용납하지 않았고 그런 덕에 부조리는 점차 사라져갔다. 박상미가 소수를 하고 있던 시절에는 이미 부조리가 거의 사라진 상태였다. 박상미는 간부에 의해 구축된 평화분위기에 호응을 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럼에도 박상미의 노력 및 성과는 부조리 옹호자 내지는 방관자인 오로라, 라시현 등에 의해 막혀서, 중대 내 부조리를 완전히 뿌리 뽑지 못하고 박소림과 같은 피해자가 속속들이 등장하는 길채현의 개혁 정책과는 달리, 똑같은 부조리 옹호자인 김가을과 부조리 방관자인 공승화, 그리고 육근옥 스타일의 쓰레기 강경옥을 찍어 눌렀건, 구워 삶았건, 능력으로 찍소리 못하게 만들었건, 적어도 2소대 내에서는 외견상 부조리 및 구타를 근절시켜 평화 2소대를 확실히 정착시켰다는 데에 있다. [10] 또한 158화에서 보인 2부관의 모습은 부조리 방관자의 모습으로 보이기에, 평화 2소대를 정착시키기 위해 간부인 2부관과도 잘 조율해 가는 등의 노력도 필요했을 것이다.
특히나 박상미 이전의 2소대의 상황은, 1소대나 3소대 상황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는 작중 설명에서 볼때, 그러한 '평화'를 정착시킨 것은 '''무'''에서 '''유'''를 창조한 것이나 다름없으므로, 그러한 부분은 길채현의 가시적인 성과보다 나았으면 나았지 부족함이 없다고 본다.
그리고 2006년이라는 시대 배경에서의 의경의 병영 생활을 간과하지 말아야 한다. 당시 '''폭력과 구타, 폭언이 당연시되고, 그것을 안 하면 고참이라도 바보되는 분위기''' 상으로 간부들과 단순히 소대 수인 1명만으로 다른 소대원들의 호응없이 그러한 개혁 성과를 내기는 어렵다. 아무리 군생활을 잘해도 그저 잘웃는 바보 고참 하나로 전락해버릴 수도 있었던 것이 당시 분위기임을 생각할 때, 그 웃음 속에 가려져 있으면서 소대원들의 신망을 얻고, 간부의 신뢰를 잃지 않았을 박상미의 보이지 않는 노력이 어떠했을지는 결코 간과되어서는 안된다.
특히나 개혁을 주도할 즈음에 같이 챙 생활을 했을 공승화나, 김가을은 100% 평화 옹호자도 아니었다. 즉 그러한 소대원들의 호응을 이끌어낸 것만으로도 대단한 것이다.
박상미의 유일한 단점은 '''유한 성격'''. 선임인 김미윤과 마찬가지로 동기들에 비해 포스가 없어서 그런지 2소대가 다른 소대들에게 뒤쳐져도 험한 소리 대신 오히려 격려를 했고, 이는 공승화가 화를 내고 군기를 다시 잡는 등 사건이 좀 크게 벌어졌다. 민지선과의 대화 중 본인 때문에 공승화에게 상처가 되었을 것이라는 자책을 하기도 했다. 그래도 쓰레기짓하는 육근옥, 폭력을 자주 쓰는 엄미선보다야 당연히 낫고, 또 누구와는 달리 필요할 때 반드시 나서서 폭력을 막는 등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오정화 건 당시 오정화를 좋지 못한 표정으로 보는 모습도 보였지만 송미남 등 다른 천사고참들도 반응이 똑같은 걸 보면 내막을 전혀 몰랐을 것이라는 의견.
비중이 적어서 그런지 썸네일에 등장이 유일하게 없었고, 투표 당시에는 엄미선에게도 투표가 밀렸다. '''그래도 평가는 838기 중에서는 제일 좋다.'''

5. 기타


여담으로 민지선보다 나이가 많다. 공승화가 민지선에게 전역빵을 할 당시 '지선아'하고 그냥 부른 반면, 상미가 전역 전 소감을 얘기할 때에는 '상미언니'라는 호칭으로 불렀기 때문이다. 길채현, 설유라, 이운정이 민지선을 언니라고 칭한 걸 감안하면 박상미의 나이는 25세 전후로 추정된다.
뷰티풀 군바리 인기투표에서는 총 15표를 얻어 45위를 차지했다.

6. 관련 문서


[1] 성 박, 물 이름 상, 아름다울 미.[2] 자세한 기수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89화에서 839K인 설유라민지선이 전역하면 중대 전체에서 수경은 자기 혼자 남는다고 하였고, 837K(김현리, 성상정 기수)는 말년휴가 복귀가 하루 남은 시점이므로 역시 아니다. 결과적으로 838K일 수밖에 없는데.. 역시나 91화에서 드디어 민지선, 육근옥, 엄미선과 함께 838기임이 밝혀졌다.[스포일러] 원래는 839K 이운정이었으나 이 생명체의 계략으로 맞후임인 이운정과 맞맞후임인 844K 오정화가 날아가면서 '''845K''' 공승화가 맞후임이 되었다.[3] 설유라, 엄미선과 비슷하다. 167~168cm 정도로 추정.[4] 초기에는 설유라보다 훨씬 작게 그려졌으나 중간에 설정이 변경되었는지 키와 덩치가 갑자기 커졌다.[5] 포스가 없다는 이유 때문에 제외됐다.[6] 다만 일경 때까지는 고생 좀 했을 듯. 기수도 꼬인데다 2소대장이 "요즘 군생활 어떠니?" 라고 물을때 땀을 삐질흘리면서 "괜찮습니다"라고 대답하는거 보면…[7] 2소대의 내무실은 2소대장의 제안으로 1, 3소대와 다른 건물 본서의 4층을 이용한다. 그래서 유일하게 2층 침상을 쓰지 않고 구막사 같은 외형을 보이고 있다.[8] [9] 심지어 민지선은 뷰군 3대 성녀 중 한사람인 길채현(前 3소대 챙짱, 당시 시점에서 중대 수인)에게도 두들겨 맞았다.[10] 다만 개혁 초창기 몰래 폭력을 행하다가 중대 전체가 발칵 뒤집히게 한 이운정 같은 경우도 있었고, 박상미가 열외로 빠진지 얼마 되지 않아 김가을에 의해 구타가 부활하는 상황도 벌어진다. 이는 2000년대 중반 의경의 병영생활에서 그만큼 완전히 부조리를 근절하기 힘들었다는 것을 나타내는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