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뷰티풀 군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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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image] 오로라
[image] 歐羅拉[1]
거주지
불명
가족
불명
학력
불명
계급
상경(~119화)
수경(120화~208화)
전역(209화 이후)[2]
직책
3소대 챙(~72화)
3소대 수인 겸 소대 왕고[3](85화~167화)
전역(209화)
소속
289중대 3소대(~167화)
인천지방경찰청 산하 타 방순대(168화~208화)[4]
맞선임
844K 길채현
동기
오덕희(1소대)
이웅란(타 중대->1소대)
공승화(2소대)
맞후임
846K 홍덕[5]
1. 개요
2. 외모
3. 성격
4. 인간 관계
4.1. 길채현, 박소림과의 관계
6. 평가
7. 어록
8. 기타
9. 변천사


1. 개요


네이버 웹툰 뷰티풀 군바리의 등장인물. 대만 명은 박소림하애진이 소속된 구타 3소대의 수인이었다. 시작 시점에서의 계급은 상경이며 119화에서 수경으로 진급했다. 첫 등장 당시 직책은 챙. 길채현이 중대 수인으로 발탁되어 본부소대로 넘어가면서 3소대 수인이 되었다.
기수는 845K로, 1소대의 오덕희, 이웅란, 2소대의 공승화와 동기다. 길채현의 맞후임이자 홍덕의 맞선임. 대신 능력은 다른 소대에서도 인정할 정도로 유능해서, 송미남이 예시로 든 "잘난 년들"에 포함되었다.[6]

2. 외모


오른쪽으로 치우친 비대칭 가르마와 왼쪽 이마를 덮는 앞머리, 꽁지머리에 가까운 묶음머리를 오른쪽으로 향하게끔 살짝 느슨히 묶어 어깨에 걸친 헤어스타일을 하고 있다. 아이라인을 그린 듯 유난히 선명하며, 위로 날카롭게 치켜 올라간 뱀상 눈매에 주로 죽은 눈을 하고 있다.
장신이다. 민지선, 최아랑과 더불어 2층 침상보다 머리높이가 높은 3명 중 하나. 최아랑보단 작고 권정민보다는 클 것으로 보인다. 아무리 박소림이 단신이라지만, 오로라는 박소림보다도 머리 하나 정도 더 크다. 레바의 트위치 방송에 출연한 설이가 밝히길, "오로라가 남자였으면 183cm 장신"이라고. 이후 그림작가 윤성원이 뷰군갤에서 오로라 키에 대한 질문을 받자 최아랑보다 약간 작은 170대 중후반을 상정하고 그렸다고 밝혔다.[7] 체격도 큰데, 군살이 없고 비율이 좋아 착각하기 쉽지만 결코 마른 몸매가 아니다. 라시현[8], 권정민[9]과 비교하면 허벅지 둘레부터 차이가 꽤 난다. 다만, 전출 후 검열 편에서 재등장했을 때에는 전과 다르게 마른 슬렌더 체형이 되었다.

3. 성격


오로라는 박소림길채현에 대한 뒤틀린 감정을 제외하면 '''제대로 된 인간 관계를 구축하겠다는 생각 자체가 아예 없다.''' 설사 존재한다 해도 그건 어디까지나 구타노선하고 통해서다. 오로라에겐 일방적인 상하관계만 있을 뿐 제대로 된 대화조차 없다. '''심지어 후임 괴롭히는 것조차 길채현이나 박소림과 관계되어있는 일이다.'''[10]
오로라가 처음 광기를 드러낸 단체훈련 에피소드를 보면, 이 때는 길채현이 있었다. 훈련 끝나고 나선 박소림에 대한 일이경들의 구타를 유도했고, 공수진 전입 에피소드를 보면 정작 자신에게 더블백 집어던진 공수진에겐 큰 해코지를 하지 않은 대신, '''장지희를 들들 볶아서 박소림을 괴롭혔다.''' 이 둘 빼놓으면 괴롭히는 에피소드가 잘 안 나온다. 육근옥이 구타와 부조리로 얻어지는 특권을 열심히 누리는 것과는 전혀 다르다.
게다가 상대를 굴복시킬 땐 단순한 육체적 제재만 가하는 게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굴복하게 만든다. 박소림에게 개 흉내를 내도록 만드는건 이러한 예시 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예시. 시키는 대로 따르는 건 상당한 굴욕감을 느끼지만, 따르지 않으면 몸을 걸레짝이 되도록 만드는 악랄한 면을 곧잘 보이곤 한다.[11]
자신이 관심을 갖고 있는 이들이 아닌 경우에는 매우 직설적이고 호전적이다. '부숴버린다' 혹은 '뭉개버린다'는 말을 유난히 자주 하고 갈굼폭력을 통해 빠른 결과를 이끌어내려 하며, 시위 진압도 굉장히 살벌하게 임한다.[12] 박소림이 표정관리를 못하고 노려보던 당시에[13] 박소림에겐 손을 대지 않고 '''동기와 선임들이 대신 얻어맞도록 하여''' '나 때문에 모두가 힘들어졌다'는 자괴감을 느끼게 만듦으로써 두 번 다시 반항하지 못하게 만든다.[14]
여기에 상대방이 고통을 받는 것을 즐기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에 상대방의 속을 긁거나 상대방이 괴로워하는 짓을 일삼는다. 예를 들면 박소림의 근신 태도를 트집잡아 장지희가 강제로 박소림을 구타하자 광기서린 표정으로 웃는다던지, 박소림의 표정 관리로 일이경 전체가 맞자 웃는 표정으로 박소림을 협박하는 태도에서 오로라의 광기를 알 수 있다. 여기에 라시현에게 "844기를 잡아먹으려는 년들 중 하나"라고 언급된 것을 볼 때, 이미 밑바닥부터 글러먹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상대의 감정상태를 잘 파악하지만[15] 상대의 감정에 전혀 공감대나 배려심을 가지지 못하며 오로지 자기 관점으로만 생각한다는 점, 그러면서도 웬만하면 빠져나갈 구멍이 있는 곳에서만 일을 저지른다는 점 등을 봤을때, 지능범 + 소시오패스 + 반사회성 성격장애와 품행장애가 합쳐진 유형의 인격파탄자가 아니냐는 분석도 있다.

4. 인간 관계


3소대를 넘어서 동기인 이웅란, 오덕희공승화는 물론 '''289중대 내에 친하다고 할 만한 사람이 단 한 명도 없다.'''[16] 85화에서 엄미선과 격의없이 대화를 주고받는 장면이 나와 엄미선과는 친한 걸로 추정되었으나, 엄미선의 전역식 땐 후임들만 보내고 나와보지도 않았다.[17]
홍덕, 장지희, 박가연 등 3소대 중간계급들은 오로라라면 천하의 개쌍놈이자 인간 쓰레기 취급하듯 이를 갈고 치를 떤다.[18][19] 이들은 오로라의 길채현, 박소림을 향한 집착 때문에 본의 아니게 말려들어가 피해자가 되는 경우가 많다. 그 반동으로 구타 3소대라는 악명에 안 어울리게 3소대 중간계급은 1소대 같은 분열 없이 굉장히 끈끈하게 뭉쳐있다. 타 소대에서도 괴팍한 성격으로 악명이 높다. 본부소대의 왕비령유예리가 "우리는 오로라의 성격을 감당할 자신이 없다"고 고개를 젓고, 1소대 류다희가 홍덕 앞에서 대놓고 깔 정도니 말 다 했다.[20]
당연하지만 길채현엄미선을 제외한 선임들과의 관계도 썩 좋지도 않을 가능성이 유력하다. 그나마 엄미선의 전역 때도 없는 것을 보면 단순히 코드만 맞았을 수도 있다. 이를 암시하는 장면이 맞선임 길채현에게 하극상을 하고 135화와 142화에서 안 좋은 일을 당하는 타 소대 대 선임병인 라시현을 비웃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오로라도 김가을과 마찬가지로 인간관계가 뒤틀리거나 그런 거 없다는 식으로 다녀서 동기들 간의 관계도 나오지는 않았지만 상당히 안 좋을 가능성이 높다. 애초에 그녀의 동기인 오덕희, 이웅란, 공승화는 오로라랑 좋게 지낼 만한 성격은 아니기 때문에 289중대 전입 이전 경찰학교 시절부터 최대한 그녀를 피하고 상대하지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아무튼 이런 인간관계 때문에 도를 넘어선 막장짓을 하다가 결국 장지희의 하극상을 유발했고, 그것이 본인의 몰락의 결정타가 되었다. 주변의 대다수의 상대를 적대자로만 만들어놓으면 무슨 사단이 나는지 철저하게 보여준 예시라 할 수도 있겠다.
아이러니하게도 한 번도 가족이나 군대 밖 지인과의 관계는 공개되지 않았다. 덕분에 저 성격을 주변 사람들이나 가족이 알까, 가족이나 주변인들도 안다면 그들은 오로라와 얼마나 사이가 나쁠까(…) 등을 궁금해하는 사람도 있다.[21][22]

4.1. 길채현, 박소림과의 관계


어떻게 해야 '''길채현 상경님께 한대 처맞을 수 있을까나?'''

-길채현에게 기대마 뒤에 불려가 한소리 들은 후

다른 일이경들은 몰라도, '''소림이 데려가면 진짜 본부 다 때려뿌신다.'''

-유예리박소림을 본부로 스카웃하겠다고 했을 때

바로 위 맞선임인 길채현, 까마득한 후임 박소림과의 관계가 상당히 특이하다.
일단 길채현은 둘이 3소대에서 챙짱과 챙으로 있던 시절에는 후임대하는 방식에 차이가 많이 남에도 엄미선처럼 싫어하지 않았다. 길채현과 정반대 노선을 고수하며 길채현의 지적에도 따박따박 말대꾸하며 개기지만, 먹어버리려고 대드는 것은 아니었고 길채현 역시 본인 소신에 따라 말로만 지적할 뿐, 오로라에게 물리적 제재는 가하지 않아서 얼핏 평화롭지만 둘의 대화는 항상 평행선을 달렸다.
57화에서 '''"어떻게 해야 길채현 상경님께 한 대 처 맞을 수 있을까나?"'''라고 독백이 나와, 길채현이 폭력을 행사하게 만듦으로써 '절대 폭력을 쓰지 않겠다'는 길채현의 신념을 꺾어버리려고 한다는 감상이 많았다. 하지만 극이 진행되면서 아니라는 게 드러났다. 소대 수인이 된 뒤에도 길채현의 지시는 이상할 정도로 순순히 들었다. 88화 신병장기자랑 에피소드에서 박소림의 실수를 빌미로 소대 뒤엎으려다가 길채현이 제지하자 다른 말 없이 끝냈다. 결론은 위의 말은 그냥 진짜 맞고 싶어서 저랬다는 점.
91화에서 중수가 된 길채현이 몇 가지 개혁을 추진하자 투덜거리면서도 들었고, 92화에서 육근옥이 수인들을 집합시켜 구타하려 했을 때 뭐라 한 마디 하려다 길채현이 엎드리니 조용히 따라 엎드렸다. 평소에 라시현을 무척 마음에 안 들어했고 가끔씩 속을 긁기도 했는데, 그 이유가 다름아닌 '''길채현 옆에서 앵앵거려서''' 였다.[23]
반대로 박소림은 일거수일투족 자신의 지배를 받는 존재, 굴복시켜야 할 대상이다. 중대훈련 때 "쓸만한 사냥개"라며 눈여겨본 뒤 근신 처분을 내려 괴롭히다 개 흉내내게 시키더니 나중에는 잠잘 때도 꼭 껴안고 자고 자기 손아귀에서 놓으려 하지 않는다. 그러면서도 조금만 자기 말을 안 들으면 바로 손찌검을 한다.[24]
그리고 자신이 이 둘을 바라보는 만큼 두 사람도 자신만을 바라보길 원한다. 문제는 이게 일방적인 애정이라 그 둘은 질색한다.
그나마 길채현은 위치상 함부로 개길 수 없는 선임이기 때문에 그나마 자제하는 편이지만, 박소림은 군대 내에선 자기가 만만히 보고 굴려도 별 상관 없는 까마득한 후임이기 때문에 길채현에게 개긴 것보다 박소림에 가한 괴롭힘의 정도가 훨씬 심했다. 또 박소림이 오로라의 눈에 잘못 띈 것 자체가 선임에게도 어느 정도 기죽지 않는 면모를 지닌 후임이라는 이미지를 지니고 있어서였던 것도 있다.

5. 작중 행적




6. 평가


성자 났네, 성자 났어. 누가 보고 그렇게 살라고 했냐? 그냥 미친X이지 뭐가 불쌍해? 니 말대로 '''아직도 치가 떨리고 끔찍한데!'''

-현봄이

빠따 엄미선에서 SM 오로라로 이어지는 수인 계보는 '''사상 최악의 수인 승계'''라는 평가를 받고 있었다.

- 정수아

그건 니가 같은 수인일 때고, 한낱 성추행범이 말 놓으면 아가리 찢어버리고 싶지.

-라시현

아. 그리고 오로라는 무서웠다 진짜. 진짜 미친X이 고참으로 있으니까 감당 안 되대, 그거.[25]

-장채원

오로라의 악행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 길채현이 갈굼을 하지 못한다는 약점을 이용한 상습적인 하극상 [26]

* 갓 전입한 신병을 마구잡이로 구타할 정도의 부조리 조성

* 박소림에 대한 지속적인 성추행 및 정신적 괴롭힘[27]

* 전출 후에도 반성의 기미 없이 박소림에 대한 성희롱 재시도

작품 내에 수많은 악역들이 출연하였지만, 오로라는 그들 중에서도 독보적으로 뒤틀린 정신 세계를 가졌으며 그만큼 악랄한 행동을 일삼았다.[28] 상대적으로 머리가 덜 돌아가는 허정인, 김가을과 다르게 머리가 좋고 영악하며, 큰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임향희와 다르게 3소대 수인으로서 소대 내 끼친 영향력 역시 뛰어나고, 입체적인 면모를 보여주는 라시현과 다르게 끝까지 사이코패스적인 모습을 유지하였다. 그나마 제지할 수 있었던 선임들도 전역하거나 중수로 빠지면서 3소대 최대의 대재앙인 동시에 289 중대 전체를 통틀어서 가장 악질적인 고참이 되었다.
엄미선이 3소대 간부들과 고참들의 오랜 부조리로 인해 가해자가 된 피해자라면, 오로라는 처음부터 그런 방향으로 타고난 캐릭터다. 타인과 관계를 맺고 어울려 생활해야 한다는 자각 자체가 없다. 길채현박소림에게 보이는 맹목적인 집착을 제외하면 사람 자체에 관심을 가지지 않으며 전부 착취의 대상으로 여긴다. 길채현과 박소림은 자기 멋대로 정한 기준에 맞춰 자신만을 바라보며 행동하길 원하며 다른 후임들은 아예 하인 내지 노예 취급하며 쥐어짜는데, 자신의 근접기수인 챙이조차도 예외가 아니다. 오로라가 3소수가 된다고 했을 때 박소림, 하애진, 송우리 등 일이경층은 물론 상경층, 맞후임인 홍덕도 무서워하고 걱정할 정도면 이미 말 다한 셈이다.
김가을이 없어진 내무부조리를 부활시킨 쪽이면, 오로라의 경우는 그나마 조금씩 줄어가고 있던 3소대의 내무부조리를 더욱 심화시켜 무간지옥에 가깝게 만든 유형에 해당된다. 구타 3소대의 면을 보면 근접기수고 나발이고 닥치는대로 패고 다닌다는 점과 길채현의 행적을 보면 내무부조리를 그나마 줄여갔다는 것인데 이걸 보면 오로라는 구타 3소대치고 그렇게 심하게 털리지 않았다는 소리다. 일이경 때는 윗기수들에게 구타당했지만 상경 이후에는 그리 심하게 맞지 않았다는 추론이 가능하다. 이 부분이 김가을과 비슷하다.
하지만 김가을과도 차원이 다른 것이, 위에서도 말했지만 오로라는 두뇌가 굉장히 비상하다. 2소대 김가을은 선임 오정화이운정을 팔아서 얻은 불안정한 권력을 가졌음에도 챙짱이 되자마자 주변 시선 신경 안 쓰고 활개치다 너무 많은 적을 만들고, 짧은 생각으로 스스로 자신의 약점을 드러내 금세 무너져내렸다. 하지만 오로라는 광기어린 행보를 보이면서도 치밀하게 리스크를 계산해서 움직인다. 풀린 기수지만 처음부터 그거 믿고 날뛴 게 아니라, 챙 - 수인 - 수경으로 한 계단씩 올라가면서 점차 악행의 수위를 더해갔다.[29] 여기에 굉장히 잔혹하고 집요해서 일반인들은 차마 생각도 못할 행동도 태연히 하기 때문에 굉장히 위험하다. 요약하면 광기로 얼룩진 행동을 하면서 그런 행동을 은밀하고 교활하게 하는 악당이다.
폭행, 깨스, 금전갈취에 기수열외, 부조리 부활, 내리갈굼까지 오만가지 부조리가 다 나오던 뷰군에서 유독 묘사가 없던 병영 내 성추행을 자행한 캐릭터이기도 하다. 박소림을 강제로 끌어안거나 특정 신체부위(엉덩이, 입술 등)를 만지고 볼에 강제로 뽀뽀까지 하게 만드는데 심지어 144화에선 '''박소림에게 강제결식까지 시키는 초유의 또라이짓까지 한다.''' 타 군에서 후임한테 이 짓하면, 구타가 만연하던 90년대 후반~2000년대 초반 기준이어도 그 고참은 박살난다. 하물며 간부라도 병사한테 그런 짓 하면 안 된다. 전투력 손실을 초래할 수 있는 명백한 군율위반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2000년대 전의경 부대의 막장성이야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였고 그야말로 2011년 이전 구 일본군 수준의 막장복무 환경을 보여준 전의경 부대에서 나올수 있는 최악의 부조리는 오로라가 다 만들고 있다. 어찌 보면 이런 환경을 십 분 활용해서 그런 짓 해도 안 걸릴 거 아니까 한 거겠지만.
종합적으로 흉폭함 & 악독함 & 집요함을 비롯한 모든 부분에서 작품 내의 모든 악역을 뛰어넘는 악당이다. 김가을라시현이라는 이름 석 자를 듣자마자 얼굴이 굳으며 얼어붙고, 점호때도 라시현의 얼굴을 쳐다보지도 못했다. 그러나 오로라는 라시현 앞에서도 당당하게 설전을 벌였다. 김가을은 완장이 있을 땐 열심히 날뛰지만 완장이 없으면 금방 꼬리를 마는 강약약강 패턴의 찌질이고, 라시현은 인간적으론 비판받을 만한 부분이 꽤 많긴 해도 오로라처럼 도를 넘어선 수준의 미친 가혹행위를 하진 않으며 이용가치가 있는 상대는 잘 해줘서 마음을 붙드는 수준의 처세술은 한다. 이같이 악역이라도 어느 정도는 인간적인 모습을 보유하는 데 비해 오로라는 그 둘 중 어느 유형도 아니고, 오로지 욕망에만 기반을 두고 부조리를 행사하는 기계나 다름없는 사이코패스. 어떤 면에서도 정이나 약점 같은 인간적인 모습을 찾아볼 수 없다.
한편으로는 오로라는 중기 방순대의 3소대, 더 나아가서 그 당시 횡행하던 의경 조직 내무부조리의 화신이라 보는 사람들도 있다. 일단 군대 자체가 폐쇄성을 지닌 닫힌 사회이긴 해도 병사보다도 더 위의 체제가 병사들을 통제하고 지배하는 선진병영화 군대에선 저런 미친 수준의 짓을 함부로 할 수 없겠지만, 뷰군의 배경이 되는 시대의 군대는 병사가 병사를 통제하고 지배하는 구조였다. 폐쇄성을 지닌 작은 사회 + 내리갈굼으로 부하들을 통제하며 이로 얻은 권력을 놓지 않으려는 주제에 정작 내무부조리 개선에 대해선 아무 생각 없는 쓰레기 간부들이 구축한 체제 내에서 이루어지는 내리갈굼 + 이런 환경 속에서 병사들 스스로가 만들어낸 보안 문화가 합쳐져,[30] 오로라같은 개노답 쓰레기 선임도 '''들키지만 않으면''' 얼마든지 활개치고 돌아다닐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던 것이다.
게다가 오로라는 그걸 잘 알고 적극적으로 활용했기에 전출로 안 끝날 짓을 몇 번이나 했는데도 용케 안 걸릴 수 있었다.[31] 게다가 오로라 사건이 커지면 진급에 해가 될까 걱정하는 간부들 때문에 최소 영창, 최대 교도소 가도 모자랄 짓을 하고도 그녀는 겨우 전출당한다는 취급에서 처벌이 그쳤다.
종합하자면 어그러진 규율과 그 규율이 낳은 내무부조리 속에서 돌아가는 작은 사회에서만 오랫동안 날뛸 수 있는 악마가 바로 오로라이며, 그 악마가 날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 건 그 당시의 군대 환경이라는 것.

7. 어록


'''어때? 기분이? 가 성깔 못 죽여서 소대 전체가 고통 받는게? 여기서 니까짓 X 그 얄량한 자존심 뭉게주는 거 일도 아니다. 알겠냐? 이 X같은 X아. 앞으로 각오해라.'''

55화, 박소림이 표정관리를 못하자 3소대 막내들이 얻어 맞는 장면들을 보여주면서 조롱한 말.[32]

'''군대는 이래서 좋아. 너무나 다양한 것들이 있고, 다양한 사랑이 존재하거든. 그리고 어떠한 방법으로든 굴복시키는 그 맛이 너무 좋아. 굴복시켜서 만든 사랑도 사랑이니깐. 서로 좋아하는 것 보다 더 짜릿해. 더 특별하고.'''

167화, 박소림을 제외한 3소대 막내들이 간미효한테 얻어맞자 괴로워하는 박소림을 보고 즐기면서 속으로 생각한 말

'''그러니깐 내 말은 니년 하나 부셔도 나한텐 아무런 감정 변화가 없단 소리라고. 그러니까 죽어, 그냥.'''

168화, 장지희와 싸우면서 이 말을 하고 장지희의 눈을 주먹으로 가격한다.

'''멍멍이였어? 벌벌 떨면서. 근데 놔, 이 년 죽이고 너랑 재미나게 시간 보낼 테니깐 기다리고 있어.'''

168화, 박소림이 자신의 구타를 저지하지 방긋 웃으며 한 말

'''군 생활 아까 X됐는데, 지금 내가 무서울게 있는 거 같아? 지금 조심해야 할 거 같지 않아?'''

169화, 1소대로 옮겨진 오로라가 라시현 상대로 반말 쓰면서 하극상한 말.[33]

'''박소림! 이제 마지막인데 나 이렇게 보낼거야?! 우리 그렇게 붙어서 같은 시간 즐겁게 보냈는데! 너도 좋았던 거 아니었어?! 너도 좋으니깐 마지막까지 가만히 있었던 거 아냐?! 방범 때 나랑 손 꼭 잡고! 잘 때도 서로 꼭 껴안고! 너도 즐겼잖아?! 우리 X나 좋았잖아! 너도 사실은 X나 좋았지? 그러니깐 가만히 있었던거였잖아!'''[34]

170화, 버스에 타기 전 3소대에 있는 박소림에게

'''이유가 왜 필요해? 내가 좋으면 된 거 아니야? 그래, 이건 색달라서 너무 좋다니까.'''

'''난 이런 X이고 이런 비틀어진 관계가 너무 좋거든. 바꿀 생각도 없고, 아마 계속 이렇게 살겠지. 너만 보면 괴롭히고, 어떻게든 가지고 싶다니까.'''

203화, 검열 편에서 다시 만난 박소림을 폭행하면서.[35]


8. 기타


  • 처음부터 만들어놓은 캐릭터는 아니고, 3소대 에피소드에 긴장을 더하기 위해 중간에 급조하고 차차 살을 붙인 캐릭터일 가능성이 높다. 장지희가 22화, 홍덕이 30화에서 일찌감치 등장한데 반해 오로라는 54화에서야 처음 등장했다. 30화 집합편에서 등장하지 않고 길채현이 홍덕에게 지시를 내리는 장면과 35화 자대 뒷 이야기편에서 홍덕이 류다희에게 "내가 차기 중수가 되는 거 아니냐" 운운하는 장면이 그 증거. 로라가 진작부터 만들어져 있었다면 홍덕이 아무리 농담이라도 언감생심 중수를 입에 담을 수가 없었다.[36] 능력은 확실한 엘리트라는 설정이 등장한 건 71화 중수후보 에피소드로 54화에서 박상미가 1소대 라시현-류다희-권정민 엘리트 트리오에 비길 3소대 자원으로 길채현만 거론한 걸 보면, 첫 등장 때는 엘리트란 설정이 없었을 가능성이 높다.

3소대가 엄미선 전역 이후에도 구타 3소대로 남고, 3소대 에피소드의 주역인 박소림의 시련을 강조하려면 홍덕이나 장지희의 캐릭터가 바뀌던가 간미효 같이 중간계층 혹은 공수진 같은 후임들의 비중을 늘리던가 그것도 아니면 열심히 하는데 이래저래 꼬이는 식으로 스토리를 보다 복잡하게 만들어야 하는데 그냥 비상한 악역 하나 등장시켜 해결 봤다.
  • 설정이 정리되기 전 라시현이 정수아가 막 전입와서 본부소대에 있을 때의 연재분에서, 지금의 나긋나긋한 것처럼 보이면서도 사람 피말리게 하는 성격 대신에 과격한 말투와 침을 아무데나 뱉고 소원수리 적은 걸 잡아내려고 "부탁할 테니 자수하지 말라, 직접 찾아내서 죽여주겠다"고 할 때 표정이 가학성을 띄었는데, 이 때의 자세가 지금의 오로라와 흡사하다. 그러나 정수아의 1소대 전입 이후 라시현의 캐릭터가 확 바뀌어버린 걸 볼 때, 오로라는 초기의 라시현을 토대로 만들어진 캐릭터일 확률이 상당히 높다.
  • 초점 없는 흑안과 뚜렷한 아이라인 때문인지 가뜩이나 표정에 임팩트가 상당한데, 표정 변화가 작중 캐릭터 중에서 손 꼽힐 정도로 유연하기까지 한(...) 캐릭터. 다른 캐릭터들 문서와 비교해봤을 때 작중 행적 문단에 표정 짤이 괜히 많은 게 아닐 정도로 임팩트 있는 표정을 자주 선보인다.
  • 2소대 김가을과 투톱으로 손꼽히는 진성 악마지만, 김가을과 오로라 사이에는 차이점이 있다. 김가을은 '평화 2소대' 소속으로 평탄대로 걷듯이 군생활을 해왔다. 그러나 오로라는 그 험한 구타 3소대 소속으로서 온갖 고생 끝에 수인 자리까지 꿰찬 인물이다. 바꿔 말하자면, 오로라는 그만큼 엘리트이고 능력만큼은 확실한 인물이라는 이야기. 맞고참 길채현이 천사이고 김가을보다 더 풀린 기수이긴 하지만, 길채현이 할 수 있는 건 자신이 내리갈굼하지 않는 것 뿐이었다. 엄미선이나 그 윗기수들이 직접 터치하는 건 막을 길이 없고, 구타 3소대인만큼 그런 일이 잦았을 것임에도, 오로라는 오래도록 살아남아 소대 수인에까지 올랐다. 즉 군대 내에서의 일만큼은 잘 한다는 이야기이다. 반면 김가을은 평화 2소대에서 많은 평화를 누렸고, 받데기 시절에는 공승화가 다 맞아주었고, 그 공승화가 개혁정책을 펼칠 때는 챙짱으로 가장 큰 수혜자가 되었다. 그러니 사실 오로라와 김가을의 비교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살아남은 자와 J리그에서 살아남은 자의 수준 차이라고 할 만하다. 그리고 이후, 김가을이 그저 찌질이일 뿐이었다는 것이 드러나면서 오로라와 김가을의 차이는 더더욱 크게 벌어졌다. 게다가 김가을은 평소에 자기보다 약한사람들만 괴롭히다가 권력이 사라지면 찌질해지는 강약약강 캐릭터인데 반해 오로라는 라시현이나 직원인 김길연한테까지 맞짱뜨는 모습을 보여주며 강렬한 인상을 보였다.
  • 55화에서의 강렬한 썅년 포스, 56화에서 욕하면서 보여준 표정도 참 강렬했으며(…) 57화에서도 길채현에게 맞고 싶다는 투의 말을 하는 등(…) 단기간에 독자들에게 강한 파급력을 남긴 캐릭터이다.
  • 73화에서 길채현이 중수로 정해지면서 오로라가 소수가 되는 것이 확실해짐에 따라, 지금보다 더 막 나갈 것이라는 게 뻔해졌다. 지금도 맞고참인 길채현의 말을 듣지 않고 지시 사항마저 무시하는데, 길채현이 중수가 돼서 본부소대로 가버리면 소수가 된 오로라가 더 미쳐 날뛸 테니, 3소대의 미래는 암울할 수밖에… 거기에 대놓고 독자노선을 선언한 라시현과 함께 이런저런 이유를 대면서 길채현이 행할 개혁에 반대하는 측에 설 것이 자명해지면서, 민지선의 결정이 명분과 실리에서 모두 떨어진다는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다.
  • 라시현은 근접기수들과 터놓고 친하게 지내진 않지만 어느 정도 존중은 해줘서[37], 수시로 툴툴거리는 류다희조차 최소한의 전우애는 갖고 있다. 하지만 오로라는 근접기수들에게조차 폭압적으로 대해서[38] 3소대 상경들은 모두 오로라를 꺼린다.[39] 라시현과 오로라의 결정적인 차이는, 라시현은 극단적인 개인주의자로 자신에게 피해가 오는 상황만 아니면 사적으로 권력을 쓰며 누군가를 괴롭히진 않지만 , 오로라는 그런다는 것. 라시현 + 육근옥이라는 최악의 조합이 오로라 한 사람을 통해 실체화된 것.
  • 의외로 선량한 표정을 지을 때만큼은 꽤나 훈훈해보이는 미소를 보여준다.[40] 진면목이 드러나기 전에는 진심이 담겨 있지 않은 가식적인 미소로 여겨졌지만 드러나면 드러날수록 선량하고 훈훈한 표정을 지을 때도 진심이라는 게 드러난다. 문제는 그게 아주 무서운 이유라는 점. 후임들 때문에 고민하는 정수아의 말에 길채현이 "나도 이해가 간다"면서 상상 속에 해맑은 미소를 띤 오로라가 '길채현 상경님♥'을 외치는 걸 보면 알 수 있다.
  • 뷰군의 대부분의 센 캐릭터들과 마찬가지로 흡연자이며[41] 위치는 2층 침상 창가에 있다.
  • 깨알같은 사실이지만, 고참들 전역식에 한 차례도 모습을 비치지 않았다. 이 인간이 집단의식과 동료의식 따윈 밥 말아먹은 인간임을 잘 보여주는 대목.
  • 뷰티풀 군바리 마이너 갤러리 한정으로 여신으로 받드는 팬들이 많다. 일단 외모, 몸매가 등장인물 통틀어 최상위권이고, 김가을처럼 쩌리가 되지도 않으면서 캐릭터 붕괴 논란, 선악 논란이 자주 생기는 다른 주역 캐릭터들들에 비해 한결같이 악역, 중간 보스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는데다 하는 짓이 워낙 대놓고 막장이라 개드립치기 좋아하는 디시 성향에 맞는 조건은 다 갖췄기 때문. 열성 오로라 팬덤, 통칭 오폭도는 라폭도다음으로 뷰군갤에서 제일 극성맞은 팬덤으로 분류된다. 2부에선 뱀녀 기믹을 밀고 있는데 뷰군갤에선 큰 덩치에 모티브를 얻어 아나콘다에 자주 비유된다.
  • 2018년 6월 19일 레바트위치 방송에 설이 작가가 출연해서 "향후 오로라라는 캐릭터를 재활용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는데, 의미는 불명. 추가로 "내가 군 생활하면서 보고 들은 바에 비춰보면, 오로라 같은 인물은 여기저기 존재할 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42] 한편으론 "캐릭터 성격이 나와 너무 안 맞아서, 오로라가 나오는 스토리 쓸 때마다 가슴이 먹먹해지면서 힘들다"고. 그리고 실제로 201화에 재등장하게 되었다!
  • 굉장히 싸움에 능하다. 덩치에 걸맞게 완력도 굉장해서 자기 덩치 2배에 달하는 김길연을 힘으로 제압한다.[43] 장지희를 일방적으로 묵사발내고 그 상태에서 한 손으로 박소림을 간단하게 제압할 정도이다.[44] 우월한 체격과 완력을 바탕으로 상당한 싸움실력을 보유한 오로라에게 호각을 이루며 싸울 인물은 현재로써는 거의 없어보인다. 민지선, 최아랑, 이웅란 정도 되어야 오로라를 제압하는 게 그나마 가능할 것이라고 평가받는 중.[45][46]
  • 진심으로 열받았을 때나 경멸하는 상대에게는 촛점이 없는 커다란 검은색 동공을 보여주는데, 이것은 헌터×헌터이르미 조르딕의 패러디로 보인다.
  • 18년 6월 뷰군갤 인기투표에서 46표를 얻어 한소이와 함께 공동1위를 차지했다
  • 한편 오로라가 몰락하는 상황이 작중 군대 내 인간관계가 최악이고 전출을 간 유이한 인물이라는 점에서 어찌보면 오정화와 상황이 비슷하나, 다른 면에서는 모든 면에서 대조된다. 오정화는 작중 최고의 성녀이자 대인배 중 하나인 반면 오로라는 최악의 사이코이자 범죄자라는 점, 오정화는 단절된 인간관계를 무척 괴로워했고 기수열외로 인해 큰 고통을 겪은 반면 오로라는 인간관계를 전혀 신경쓰지 않고 오히려 마음껏 권력을 휘두르는 이득을 보았다는 점, 오정화는 주인공 정수아와 매우 깊은 인연을 맺고 헤어졌지만 오로라는 정수아와의 접점을 전혀 남기지 않고 퇴장했다.[47] 거기다 애초에 오정화는 자기 잘못은 전혀 없는데 철저하게 누명을 써서 이렇게 된 반면 오로라는 모든 것이 철저하게 자업자득이였다는 차이가 있다.
  • 역설적으로 만약 오로라가 범죄수준의 쓰레기짓을 조금만이라도 완급조절을 하며 즐기고 전역 때까지 안들켰다면 김가을이 기율을 달일도 없었을 가능성이 크고 달았더라도 김가을이 함부로 설치지는 못했을거라고 보는 의견도 있다. 애시당초 보통사람과는 근본이 다른 멘탈의 소유자인데다 현피실력도 독보적이라 김가을이 완장을 찼어도 오로라는 절대로 못건드렸을 확률이 높다. 라시현 이름이 나오자마자 흙빚이 된 김가을과 그런 라시현에게 대놓고 현피 뜰 생각까지 한 오로라를 보더라도 답은 뻔하다.
  • 성군기 위반으로 리타이어하여 더이상 볼 일이 없을 거란 예상과 달리, 그림작가가 뷰갤에 오로라를 그린 그림을 올렸다.# 오로라가 뷰갤에서 높은 인기를 얻는 점을 고려한 듯 하다.
  • 100화 기념 인기투표에서 112표를 얻었으며, 순위는 21위.
  • 200화 기념 인기투표에서는 266표를 얻으며 무려 10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일반 독자들도 오로라의 외모와 매력에 빠져들고 있다는 증거

9. 변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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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 시기
일경 시기[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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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경 시기
수경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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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락 후 표지
말년 시기[49]

[1] 한자를 한국어 그대로 읽으면 "구라납"이란 전혀 생뚱맞은 이름이 되지만, 중국어 병음으로 읽으면 Ōu luólā. 우리가 아는 그 오로라가 된다. 마리아처럼 원래 이름의 모티브가 되는 고유명사를 음차해 작명된 사례.[2] 중간에 전출을 가 전역하는 장면이 나오지 않았지만 오덕희를 비롯한 동기들과 같은 시점에 전역했을 것이다.[3] 비슷한 시기에 엄미선은 전역하고 길채현은 중수가 되어 본부로 전출되었다.[4] 검열 에피소드에서 홍덕에 의해 "인천 전 중대가 모이는 건데 (오로라가 박소림을 찾을거란걸) 왜 몰랐나"라고 언급된다.[5] 원래는 왕비령과 차하얀도 있었으나 본부에 차출되었다.[6] 체격이 중대 전체에서도 다섯 손가락 안에 들고, 실제 전투력도 장지희박소림을 동시에 제압할 정도로 강하다. 심지어 박소림은 몸이 작긴 하지만, 집안이 농사일을 하기에 본인의 부모를 도와서 그런지 어느 정도 신체 단련도 되어 있고 심지어 경찰 시험 준비생이다. 이런 훌륭한 신체능력을 기반으로 구타 3소대에서 후임들을 통솔했다. 물론 3소대에서의 후임 통솔이란 '''폭언 및 구타 가혹행위'''겠지만 말이다.[7] 이 작품이 스토리 작가 쪽이 등장인물의 외형에 대한 정보를 자세하게 주는 편이 아닌지라 설이가 생각한 정보와 윤성원 쪽이 생각한 디자인 쪽에 차이가 종종 생기기 때문에 발생한 충돌인듯 하다.[8] 라시현은 비율이 좋아 커보이는 거지 의외로 단신이다. 정수아보다도 작다.[9] 권정민은 키는 크지만 체격은 라시현처럼 날씬하다.[10] 길채현은 그나마 오로라의 행위의 원인으로 다른 소대원들에게 지목당하진 않았으나 박소림의 경우 소대원들에게 오로라가 괴상한 행위를 하게 만드는 원인이라고 찍힌 상태.[11] 맨발바닥을 걷지 못할 정도로 다시 때리겠다고 했다.[12] 방패로 시위대 얼굴을 찍는 것은 예사이며 맨얼굴을 전투화 신은 발로 막 짓밟기도 한다.[13] 이 때는 아직 박소림에게 관심을 갖기 전이었다. 박소림에게 관심을 갖게 된 건 1소대 방어를 뚫고 나가는 모습을 본 이후부터다.[14] 이 때 박소림은 정수아에게 "여기서 내가 나인 채로 있으면 모두가 힘들어지는 것이 싫고, 너를 도와준 걸 후회하는 나 자신이 싫다"고 토로한다. 워낙 충격을 크게 받아 트라우마가 생긴 듯.[15] 실재로 오로라는 본인의 행위를 박소림이 전혀 달가워하지 않는다는걸 잘 알고 있었으며 박소림이 쉽게 기죽지 않으리라는 것도 다 캐치했다. 그러면서도 군대라는 체제 아래에서 자신의 권력을 이용함과 동시에 같은 소대원들(특히 선임들)을 인질 삼아 괴롭힐 경우 박소림이 어쩔 수 없이 자기 아래로 꺾고 들어올 걸 알았기에 더욱 박소림을 괴롭혔다. 길채현의 경우도 자기가 아무리 약을 올리며 기어올라도 길채현이 폭력을 쓰지 않고 꾹 참으리라 예측했기에 이러고 다닌 것.[16] 소대가 다르더라도 대게 동기의 경우 서로 친하게 챙겨주는 편이다. 기수열외였던 오정화조차도 정수아와 민지선과의 관계는 좋았고 전출간 부대에서는 친하게 지낸 사람이 있었다고 나온다. 오로라처럼 작중 중대 내에 친한 사람이 단 한 명도 안 나온 인물은 김가을, 간미효, 임향희 정도로 손에 꼽을 정도다.[17] 작중 나온 전역식에서 얼굴을 비춘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설유라의 전역 때도 2, 3소대 인원까지 거의 다 나왔는데 오로라는 없다. 이는 간미효도 마찬가지다.[18] 길채현이 중수가 되어 오로라가 소수에 등극하자 홍덕을 비롯한 3소대 중간층들은 다들 X됐다는 반응이다. 길채현이 중수가 되기 전 현봄이의 차기중수에 대한 보안누설로 1소대와 3소대의 분위기가 무거웠고 홍덕과 장지희가 절망에 빠진 표정을 지을 정도였다. 그 외에도 홍덕이 박가연에게 "오로라와 라시현 둘 중 누굴 택하겠냐"고 하자 박가연은 "그걸 꼭 골라야 됩니까"라고 반문한다. 정기외박에서 막 복귀한 박소림을 편지 안 써왔다고 오로라가 싸대기를 날리자, 이를 본 장지희의 감상은 단 한 마디, "미친년". 그것도 까마득한 후임인 박소림 앞에서 대놓고 말한다.[19] 물론 다른 소대원들도 오로라를 좋게 보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20] 원래 어지간해서는 타 소대 인원이 자기 소대 누구를 욕하면 싫어하게 돼 있다. 근데 홍덕은 오히려 수긍하는 눈치.[21] 상관에게도 슬금슬금 개기고 후임들에겐 무차별 폭력과 사디스트 성향으로 일관하는데다 한 번 광기를 발산하면 왠만해선 상대를 안 가리는데다 애초에 정상적인 관계를 만들거나 유지하려들지도 않는 그녀의 특성상, 군 밖의 관계도 파탄이 나있을 확률이 높다. 오로라가 영민해서 왠만하면 자기 입지를 무너뜨리는 수준의 짓은 하지 않긴 해도 태도를 극과 극으로 바꾸는 기민한 이중적 면모는 나온 바가 없기 때문. [22] 단순히 저런 성정을 타고나 대인관계가 파탄났다 보는 사람도 있지만, 가족환경이 막장이어서 저런 막장인간으로 자라났다 보는 사람도 있다. 실재로 막장부모에게 정서적·육체적으로 학대를 당하던 사람들 중엔 그 학대를 본인이 학습해서 다른 사람들에게 (그 중에서도 만만한 사람들에게) 재현하기도 하기 때문. 또 가족은 가장 1차적인 대인관계인데 그런 가족과의 관계마저도 정상이 아닐 경우, 제대로 된 대인관게기법을 학습하지도, 내재화시키지도 못해서 비정상적인 관계만을 구축할 수도 있다. 아니면 '''선천적인 성정 문제와 후천적인 가정환경 문제가 동시에 합쳐져서 태어난 문제아 끝판왕(…)'''일수도 있다.[23] 물론 라시현과 길채현은 서로 동기이니 친하게 지내며 챙겨주는 것이 지극히 정상이다. 그런데 그런 말같지도 않은 이유를 들며 마음에 안 든다니 하는 것은 어처구니가 없다.[24] 박소림을 괴롭히며 놀고 있다가, 신병이 들어와 소림이가 고개를 돌리자, 자기가 눈앞에 있는데 한눈 팔았다고 걷어찬다거나, 정기외박갔다온 소림이를 반갑게 맞이하다가 편지 안 써왔다고 싸대기를 날려 쓰러뜨린 뒤 밟고 지나간다거나…[25] 더불어 미친듯이 때리는 X이라는 언급으로 봐서 완전히 굴복시킬 때까지 수단방법 안가리는 잔혹함을 다시 확인할 수 있다. 문제는 장채원이 체대라 강인한 사람인데 그런 강인한 사람도 무섭다고 말할 정도면 박소림의 고통은 말할 수 없었을 것이다.[26] 단순한 말대꾸가 아닌 박소림의 본부행을 망쳤다. 이게 가장 큰 하극상인 이유는 인사명령을 무시했다는 것이기 때문이다.[27] 키스 강요, 강제로 껴안기, 동물조련(!!!)까지 가는 수위의 성추행이었다. 게다가 청소년 관람불가 딱지가 안 붙는 선에서 저렇게 수위조절을 넣은 지라 저것보다 더한 성폭행도 있을 가능성이 극히 높다.[28] 애정을 표출하는 방식 자체가 정상적인 표현과 한참 거리가 멀다.[29] 3소대는 1,2소대와 달리 병영문화 개선의 여지가 없어서 그나마 인성이 좋은 차하얀, 왕비령, 길채현 등이 본부로 빠져나가 오로라가 절대 권력을 휘두르는 체제가 쉽게 정착되었다. 2소대는 간부들이 처음부터 브레이크를 걸고 있고 1소대는 수경계층이 많고 간부들의 인성이 그리 나쁘지 않고 철권통치를 하려 했던 라시현 본인도 설유라가 잘 대해준 것을 기억하고 재벌이라고 마구잡이로 하면 단체고발 걸리면 권력으로 무마해도 개망신을 당하는 거라 선을 안 넘으려고 했다.[30] 길채현이 오로라의 전횡을 파악하지 못한 이유가 보안 때문이다.[31] 당장 장지희와 박소림이 오로라에게 제압당하는 가혹행위의 장면이 중대장 눈에 들지만 않았어도 오로라는 (자기가 쫓겨날만한 다른 사정이 생기기 전까지) 계속 3소대 위에서 군림하며 이전과 똑같은 몰골로 날뛰었을 것이다.[32] 이게 무서운 이유는 박소림에게 그 광경을 보게 하면서 선임들과 동기를 구호를 외치면서 구타당하게 하는 방식으로 죄책감과 내리갈굼의 공포를 조성하는 방식으로 했기 때문이다. 오로라의 치밀함을 알 수 있는 장면.[33] 실제로 잃을것 없는 사람들은 상당히 무섭다. 교도소에서 무기수나 장기수들은 교도관이 잘 터치하지 않는 이유가 바로 그것[34] 피해자에게 너도 즐긴거 아니냐는 '''전형적인 성범죄자의 논리이다.'''[35] 오로라가 기율대에 전출까지 갔지만 그녀의 본성은 단 1%도 변하지 않았다는 걸 보여주는 대사이다.[36] 3소대 소수 인계 과정을 설명할 때, 홍덕은 '애초에 나는 기회가 없음'이라고 써 있다.[37] 빈틈 없이 쥐어짜긴 하지만, 그 동안 고생한 만큼 합당한 보상을 해줘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울고 있는 정수아를 보고도 의외로 별 말 없이 면회 보내주라는 의외의 면도 있다. 물론 기본적으로는 일이경들의 희생을 전제해서 문제지만.[38] 87화에서 장지희의 머리채를 잡아당긴다. 56화에서는 상경들에게 "네들 다시 걸레 처 잡을래?"라고 말하며 위협한다. 이는 받데기들의 보직을 다시 막내로 내리겠다는 말이다.[39] 오로라가 57화에서 길채현과 대화하면서 "상경들이 언제 저를 잘 따랐냐"고 말한다. 71화에서는 현봄이의 중수 누설 건이 터지자 상경들이 모여서 골치 아파한다. 그리고 길채현이 중수가 되면서 오로라가 소수로 확정되자, 오로라의 맞후임인 홍덕이 속으로 'X 됐네…'라고 생각한다. 이런 장면들을 보면, 근접기수들도 오로라를 매우 꺼린다. 계급빨에 억눌려 있긴 하나, 3소대의 내부갈등 조짐은 1소대보다 훨씬 더 크다.[40] 그 외에도 초롱초롱한 눈빛을 할 경우도 있다. [41] 87화를 근거로 흡연자가 아니라는 주장이 있었지만… 56화 참조. 이후에도 딱히 금연했다는 묘사는 없다.[42] 이런 맥락의 내용은 마지막 휴가 라는 웹툰에도 나온 바 있는데, 이른바 또라이 질량 보존의 법칙이라는 단어. 실제로 네이버 인기 검색어이기도 했다. "육, 해, 공, 해병, 의경 어디를 가도 어느 부대를 가도 꼭 또라이는 존재하고, 또라이가 없으면 그럴 경우 또라이는 너님"이라는 법칙이 만화에 나온바 있다. 실제로 각 인터넷 커뮤니티나 유튜브에 군대썰을 보면 상식밖의 또라이들은 늘 존재해왔고 윤일병 사건으로 유명한 제28보병사단 의무병 살인사건도 그 병영 선진화가 이뤄졌다고 자부하는 즉 뷰티풀 군바리 시점보다 8년 뒤인 2014년에 터진 일이다. 하물며 저 사건이 일어난 부대는 대대급 전투부대도 아니고 연대급 & 사단급 상급부대였다. 군대가 어떤 병종이건 병과건 간에 전국에서 수 많은 사람들이 모이고 섞이니만큼 세월이 지나도 그 집단에서 상식을 뛰어넘는 인간은 얼마든지 나올수 있다. 군대에는 다양한 부류의 사람들이 있다는 말은 당장 작중에서 오로라가 내뱉은 말이다.[43] 이 때 오로라는 그 덩치를 한 손으로 막아내면서도 여유롭게 웃고 있었지만, 김길연은 손길을 뿌리치려고 힘을 잔뜩 주는데 요지부동이라 팔을 부들부들 떤다. 그렇지만 덩치가 커도 근력훈련이 잘 안 되어있어서 덩치에 비해 힘을 못 쓰는 사람도 어딜가든 있으니, 오로라가 힘 쌘 것 외에도 김길연이 보기보다 약한 케이스라는 가능성도 있긴 하지만.[44] 체급차이를 감안해도 사람을 한꺼번에 제압하는건 보통쉬운게 아니다.[45] 애초에 전문 운동선수 민지선과 최아랑은 말할 것도 없고, 이웅란의 경우 방순대보다도 더 훈련 강도가 높고 시위 전열에 나서는 기동대 전출자이기 때문에 (즉 방순대 사람들보다 기본적으로 더 육체스펙이 높을 가능성이 있는 부대 출신이기에) 오로라가 이기기 힘들다. 물론 단셋을 상대로도 전혀 밀리지 않은 류다희를 생각해보면 꼭 그렇다는 법도 없긴 하지만, 이웅란은 단순히 기동대 출신인 것을 넘어 선임을 3명이나 한꺼번에 때려눕히고 전출온 케이스라 무력은 정말 확실하다고 볼 수 있다.[46] 싸움실력도 좋지만 그보다도 위험한 건 그녀의 모든 주변인이 질려버릴 정도로 정신나간 성격이다. 장지희의 눈을 죽인다는 말과 함께 진심으로 패는 부분에서 필요에 따라 살인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47] 840기대 주요 인물중에 정수아와 단 한마디도 섞지 않은 유일한 인물. 애초에 오로라는 자기가 관심있는 대상이 아니면 아예 눈길조차 주지 않는다.[48] 과거 문서에는 안에 보이는 보라색 카라 때문에 이경 때라고 되어 있었으나, 동기 공승화가 같은 시점에 일경 활동복인 빨간 티를 입고 있었다는 점, 5월 군번인 845기의 일경 진급이 오정화 사건 직전인 11월 초인 점을 고려하면 일경 때가 맞다.[49] 여기서는 이전에 비해 날씬한 체격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