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을(뷰티풀 군바리)
1. 개요
네이버 웹툰 뷰티풀 군바리의 등장인물. 2소대 소속. 첫 등장은 89화이며, 등장 시점의 직책은 챙짱이다.[5]
기수는 846K로 1소대의 류다희, 마리아, 임향희, 같은 2소대의 이종혜, 3소대의 홍덕, 본부 소대의 왕비령, 유예리, 차하얀과 동기다.
2. 외모
딱 봐도 청순하고 단정한 외모의 미녀로, 대부분 외모에 부합하는 성격을 가진 뷰티풀 군바리 등장인물 중 예외 케이스 중 하나로, 작중 미형 악역들이 대부분 범접하기 힘든 어둡고 날카로운 인상이거나 맛탱이가 간 죽은 눈빛을 하고 있었던 데 반해, 김가을은 비교적 선해보이는 인상에 똘망똘망한 눈망울 때문인지 악역스러운 느낌이 거의 없다. 144화에서 870기 후임의 '참 잘 때는 이쁜데…'라는 독백으로 작중 공인 미녀인 것이 인증되었다. 다만 후반부로 갈수록 성격에 걸맞게 표독스러운 인상이 되어간다.
몸은 날씬한 슬렌더 체형. 잘 부각되지는 않지만 키도 나름 큰 편으로, 정수아와 비슷한 신장의 오정화보다도 크게 그려졌고, 류다희보다도 크며, 첫 등장 때 받데기들이 다 모인 장면에서도 이종혜보다 약간 크게 그려진다. 독자들의 추측으로는 160cm 중후반 정도로 예상된다.
한소이와 외모가 닮았다는 평이 많다. 차이점이라면 상대적으로 한소이는 기가 죽은 표정의 순해보이는 인상, 김가을은 똘망똘망한 느낌의 고양이상이며, 눈썹 색깔도 김가을이 조금 더 옅다. 한소이는 마리아 이상의 상당한 거유인 반면 김가을은 꽤나 마른 편에 류다희 정도의 빈유인 것이 또다른 차이점.
3. 성격
초반 등장 때까지만 해도 해맑은 표정으로 가혹행위를 시전하는 섬뜩한 면모 때문에 오로라 못지않은 사이코패스 아니냐는 말이 나왔지만, 유예리에게 꼬투리를 잡힌 이후엔 허정인과 마찬가지로 인성도 인성이지만, 머리까지 나쁜 찌질이일 뿐이라는 것이 드러났다.
또한 질 나쁜 선임일 뿐만 아니라 동기들과도 사이가 좋지 않은 질 나쁜 동기, 선임을 이경 때 둘씩이나 누명을 씌워서 보낸 가장 질 나쁜 후임이다. 그동안 평화 2소대에서 맞선임 공승화가 챙짱을 맡아서 온갖 고생을 하며 치이고 피를 보는 동안, 비교적 타 소대에 비해 온건하고 평화로한 2소대의 분위기에 파묻혀 가면서 누릴 거 다 누리다가 공승화가 소대 방침을 바꾸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부조리와 구타를 행하고 후임들 다 있는 데서 동기 이종혜에게 대놓고 욕을 하며 무시한다.
처음에는 명분이라도 있는 양 "2소대가 타 소대에게 나가리 2소대 소릴 듣는다"며 그걸 구실로 폭력을 휘두르는 듯 했지만, 이후의 행적들로 보면 지 동기 같은 소대의 명분이나 부심 따윈 안중에도 없다. 맘 놓고 후임들을 괴롭히고 패기 좋은 환경이 조성되어서 더더욱 날뛰는 것에 가깝다. 공승화를 필두로 군기 잡기 시작한 2소대인지라 그 이전까지는 폭력이나 가혹행위가 없었을 텐데, 최근의 행적들을 보면 챙짱 달기 이전에 그 본성을 어찌 억눌렀을지 신기할 따름. 김소리를 구타하는 김가을을 본 유예리가 "여전히 쓰레기질 하고 있구나" 하고 쏘아붙인 걸 보면, 암암리에 후임들을 구타하며 해소했을 가능성이 크다.
근접기수인 받데기들은 일이경들 다 보는 앞에서 패서 개쪽을 주며, 심지어는 과거 오정화 사건으로 선임 2명이 날아가자 대놓고 오정화를 무시하며 좋아한다. 류다희와 이종혜 등 동기들과의 반응과 대화내용을 보면, 동기들과도 관계가 무척 나쁘다.[6] 동기들도 전부 김가을의 이러한 성격을 잘 아는 모양이다.[7] 오로라처럼 김가을도 협동심이나 대인관계 따위가 개판이 되더라도 별 관심이 없는 캐릭터로 보인다.
상황을 이 꼴로 만들었다 보니 사방에 온통 적으로 둘러싸여서, 한번 크게 데일 가능성이 상당한 캐릭터였고, 105화에서 현실이 되었다. 공승화가 2소대의 평화를 깼지만, 공승화의 성격 상 분위기만 잡은 것에 가깝고 폭력을 밥 먹듯이 저지를 인물도 아니다. 2소대장의 개혁 이후 다른 소대에 비해 평화로웠던 분위기 자체를 흐트러뜨린 건 다른 누구도 아닌 바로 김가을이다. 거기다 공승화도 자신에게 개기는 김가을을 아니꼽게 보며, 그동안 구타당한 후임들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같은 소대는 물론 타 소대 동기들도 김가을의 인성이 어떤지를 잘 알고 가까이 하려 하지를 않는다.
깡이 쎈 건 아닌데도 류다희, 차하얀에게 꾸준히 시비를 걸었고 공승화에게도 도발을 해서 멱살까지 잡히는 등 어그로는 잘 끌었다. 류다희와 차하얀 모두 체력적으로 김가을보다 우세라 상대해볼만한 수준이 아님에도 시비를 계속해서 걸어오며 상당한 어그로를 끌고 있었다. 결국 그 개무시하던 동기들의 싸늘한 눈총을 무릎을 꿇은 채 올려다봐야 하는 비참한 결말을 맞이했지만...
4. 인간 관계
5. 작중 행적
6. 평가
'''뭐 이런 쓰레기 같은 년이 다 있냐?'''
참고로 위의 발언들은 전부 846기 동기들이 한 발언이다. 즉, 동기들에게조차 지지를 얻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만큼 여러가지 문제를 크게 드러내는 캐릭터인데, 이로 인해서 많은 팬들에게는 각 소대 최악의 악녀로 1소대 라시현, 3소대 오로라와 함께 2소대 김가을이 꼽힌다.'''걘 그냥 X나 미친 X이야.'''
'''차하얀'''
김가을이 본작에서 저지른 악행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 중대장에게 부탁해 자기보다 7기수 위의 이운정을 전출 보낸 것으로 시작해 오정화에게 누명 씌워 군생활을 파탄냈다.[9]
- 동기인 류다희, 이종혜를 무시하며 동기애 따위 내다버린 태도를 보였다. 유예리가 사건을 알아채자 그 무시하던 동기애를 이제 와서 찾는다. 위의 두 발언도 846기 동기가 한 발언이다!
- 공승화의 어그로를 끌어[10] 2소대의 평화를 파탄내고, 나아가 2소대 막내들에게도 광역 피해를 주었다.
- 자기가 오정화의 다리를 걸어놓고[11] 왜 이러냐고 항명하는 주인공 정수아를 폭행하고 수아를 2소대로 끌고 와 2소대 받데기들을 시켜 수아를 구타함.[12]
- 작중 최초로 그 성녀인 길채현을 대노하게 할 정도로 어그로를 끌었다.[13]
- 2소대 및 본부 막내들을 노예 부려먹듯 했다.
그동안 2소대가 평화노선이라 드러나지 않았으나, 공승화가 소대 운영 방침을 바꾼 직후부터 후임들을 상대로 지독하고 악랄하게 대하고 있다. 첫 등장부터 독자들에게 상당히 강한 임팩트를 남긴 캐릭터로, 작품 내에서 손꼽힐만한 예쁘고 청순한 외모와 함께 최악의 인성이 공존하고 있는, 작중 세 손가락 안에 들 만한 악마다. 2소대 막장화의 원흉은 물론 이 웹툰 줄거리의 상당수를 차지하는 오정화 게이트의 핵심빌런인지라, '''본 세계관 내에서도 압도적인 최악의 빌런들 중 하나이다.''' 오죽하면 각 소대당 빌런이 라시현, 오로라, 김가을이라고 할까.[14]
일이경 때 2소대장이 구축한 평화를 누리다가, '''소대 방침이 바뀌자마자 기다렸다는 듯 즐겁게 후임들을 쥐어짜기''' 시작했다. 김가을이 받데기들을 때렸을 때의 주변 소대원들 반응,[15] 온화한 2소대 간부들, 자기 소대가 늘 훈련에서 밀려도 험한 말 한번 안했던 박상미와 챙이~챙짱 시절 독박을 썼음에도 불구하고 그 동안 인내심으로 2소대를 이끌어 온 공승화[16] 등이 2소대의 분위기를 나름대로 유지하려고 한 것과는 정반대의 행보로 소대 분위기를 험악하게 만들어 버리는 데 일조한 원흉.
동기를 대할 때도 동기애라고는 찾아볼 수 없다. 류다희랑 홍덕이 서로 티격태격하는 악우 느낌이고,[17] 심지어 육근옥은 다른 동기들과 후임과 사이가 나쁘지 않고, 민지선과는 '찌선'이라는 애칭을 쓸 정도로 원만한 관계이며, 원칙적으로는 선임이지만 서로 말을 놓은 상태로 사실상 동기나 다름 없었던 김현리가 전역하자 서운해하며 우는 등, 동기애는 있음을 증명했다. 하지만 김가을은 동기 이종혜, 유예리, 차하얀에게 스스럼 없이 욕을 하는 건 물론이고, 자신을 말리는 류다희에게 개다희라며 비아냥대는 등 막말을 서슴치 않는다. 구타나 가혹행위를 행하는데 있어서도 티끌 하나 없이 청순하고 선한 미소인 채로 그런다는 점에서 이질감이 크다.
선임에 대한 예우나 공손한 면모는 찾아볼 수도 없는데, 공승화 앞에서도 대놓고 윗기수인 "고참 둘이 사라져서 좋다" 고 말하거나, 공승화가 "할 말이 있고 그렇지 않은 말이 있다"고 몰아붙이며 윽박지름에도 불구하고 "본인이 가장 혜택보신 거 아니냐"며 비꼬면서 이 사건으로 우리들 중에 가장 혜택을 많이 받으신 미래의 2소대 수인님. 제가 그때까지 잘 모셔다 드리겠습니다.라고 망언을 하지를 않나, 비록 기수열외지만 엄연히 윗기수 선임인 오정화의 다리를 걸어 넘어트리고 비아냥거리며, 심지어는 다른 소대원들이 보는 앞에서 구타하려고 하는 등 악질적인 행동들을 거리낌없이 자행한다. 얼마나 열 받았으면 공승화가 멱살을 잡을 정도. 무서워하는 선임이 없다고는 하지만 라시현은 감당할 수 없는지, 라시현 이름 석자가 나오자 무릎을 꿇고 설유라에게도 빌빌거린다.
102화에서는 정수아가 구타당하는 장면을 보면서 억울해하는 듯한 모습으로 훌쩍이는 시늉을 하다가, 2소대 수인인 공승화가 "당분간 2소대로 오라"는 지시를 정수아에게 내리자 비웃는다. 가증스러운 모습까지 보이면서 독자들의 분노와 어그로를 절정으로 끌어모으고 있다.
103화에서 공승화와 함께 다용도실에서 길채현에게 질책을 당하는 씬에서 "억울하다"며 끝까지 오리발을 내미는 짓으로 다시 한 번 독자들의 분노를 치솟게 만들었지만, 곧바로 길채현에게 "조용히 하라"는 말과 함께 말이 잘리고, "중수가 아니라 정화의 동기로서 너를 지켜보겠다"라는 길채현의 으름장이 나오는 지경에 이른다. 맞후임 오로라가 개길 때도 보살같은 모습을 유지하던 길채현이 이렇게까지 분노를 드러낸걸 보면…
하지만 곧바로 다음화인 104화에서 반성은 커녕 맞후임인 김소리를 다용도실로 끌고 가 "네가 길채현에게 찌른 거 아니냐"는 트집을 잡으며 폭행하여,[18][19] 썩은 본성은 변하지 않는다는 걸 증명하고 있었고, 결국 105화에서 유예리에 의해 정의의 죽창을 제대로 맞고 박살났다.
문제는 남을 모함하고 누명을 씌워서 자신의 군생활을 편하게 만들려는 병사들이 현실 군대, 즉 육해공해병전의경의방공익 막론하고 과거에도 2019년 시점에도 어딘가에서는 불행히도 나타나고 있고 앞으로도 나타날지도 모른다는 거다. 부대원들과 접촉해 모함을 시도하고 소문을 퍼뜨리고 죄를 뒤집어 씌워서 무고한 사람의 군 생활과 인생을 파탄내는 현실의 김가을은 애석하게도 현실군대에서 나오고 있는 게 현실이다. 군대라는 곳은 전국에서 다양한 인간군상들이 모여서 싫어도 함께 해야 하는 곳이기에… 사람 사는 곳에는 꼭 상식을 벗어난 인간이 존재하는 법이고, 괜히 과거 네이버 실검에 '''또라이 질량 보존의 법칙''' 이란 단어가 오른게 아니다.
다시 등장한 126화에서 형편없는 그릇을 드러내며, 권력과 계급이란 갑옷만 벗겨지면 한없이 작아지고 강자에겐 비굴하게 구는 모습 덕분에 밑천이 제대로 드러났다는 평가를 받는다.
거기다가 126화 ~ 128화에 걸쳐 계속 허둥대는 모습을 보여주고 도둑이 제발 저린 듯 안절부절 못하는 걸 자꾸 타인에게 보여주어서, 타인으로 하여금 '아, 저X 왜 저래? 수상한데?' 라는 생각을 심어줄 여지까지 만들어주고 있다. 여러모로 오로라 처럼 타고난 악당이 아닌 약한 자한테만 센척하는 그릇작은 쫄보임을 제대로 보여준다. 가만히만 있으면 아무도 눈치를 못 챌 텐데도 조급함과 초조함 그리고 특권을 누릴 기회가 날아간다는 생각에 상대에게 수상한 점을 노출시킨다. 벌써 라시현과 차하얀이 그 모습을 봤고, 라시현은 오정화 사건의 중심, 차하얀은 이운정이 타 중대로 날라갈 때 운전을 해준 사람이다. 당장 작가들이 표지모델로 등장도 시켜주고 하는 걸 보면, 조기 퇴장시키지 않고 이야기에 활용할 카드로 쓰려는 의도겠지만, 언젠가는 분명히 이운정 - 오정화 사건의 진범으로 밝혀질 가능성이 높다는 평. 더불어 128화에서 유예리를 향한 구차한 추태는 871K 신병인 김세이가 비웃음을 터뜨릴 정도였으니, 얼마나 남이 보기에 형편없는 인간인지 단적으로 보여준다.
그러면서도 비굴하게 계속 통하지 않을 것이 뻔한데도 유예리에게 읍소를 하는 심리는 결국 위험을 무릎쓰고 이운정과 오정화를 팔아먹고 기수는 풀려서 누릴 거 다 누릴 줄 알았는데 뜻밖의 상황으로 그게 다 날아가게 생기고 이런 기회를 어떻게든 놓치기 싫어서 발버둥치는 것이라고 볼수 있다. 코너에 몰린 인간이 이성을 잃고 온갖 추태와 자충수를 보여주는건 현실에서도 있는일이다. 하지만 분명히 해야 할 것은 김가을이 스스로 족쇄가 채워진 현 상황은 '''오정화에게 쓸데없는 시비만 안털었어도 절대로 일어나지 않았을 상황이었다는 것이다.''' 괜한 짓 해서 일을 크게 벌린 것은 다름아닌 김가을 본인.
이렇게 권력이 없으면 추태를 부리지만, 권력이 돌아오면 바로 태도를 뒤집고 날뛰기 시작하는 게 또 김가을이다.[20] 이는 170화 이후 류다희가 중수가 되고 기율이라는 새 직책을 김가을이 맡게 되는 사건 이후로 잘 드러난다. 새 보직을 맡게 되면서 조금이라도 책임감을 느끼긴 커녕 그 권한(내무감시)을 이용해서 소대원들을 굴리고 자기 맘대로 판칠 생각밖에 하지 않는다. 심지어는 소대 전체를 '''지옥'''으로 만들어 주겠다(...)는 궁리나 한다. 간부들이 원하는 기율의 역할은 중수와 함께 적당히 군기를 잡아주는 것이고 김가을이 이에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하여 임명된 것이긴 하지만, 김가을이 생각하는 건 누가 봐도 과한 군기잡기 + 가혹행위를 중대 단위로 하며 똥군기를 부리겠다는 심보밖에 더 안 된다. 사실 본부로 가서 자기 입장이 편해졌으니 그냥 자기 혼자 편하게 지내고 애꿎은 사람들을 갈구기까지 하진 않아도 될텐데, 자기 몸이 편해도 딴 사람들도 완장질로 족쳐야겠다는 어이없는 심보의 소유자인 셈.
그리고 김가을이 얼마나 이기적이고 인내심이 약한지 알 수 있는데 1소대의 동기인 류다희, 마리아, 임향희 얘네 셋만 봐도 1소대 수인인 라시현 때문에 열외를 한참 늦게 탔고 3소대 동기인 홍덕은 기수가 상당히 풀린 편이지만 맞선임이자 소대수인이 '''289중대 최고 핵폭탄'''이라 열외도 1소대 동기 3명보다 늦는 것도 있지만 그 전에 '''구타 3소대''' 소속이라 평화 2소대 소속인 김가을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굉장히 힘든 군 생활을 보냈고 본부소대 동기인 왕비령 또한 취사반이라 휴일 없이 매일같이 그 힘든 취사장에서 일 해야 하는둥 김가을보다 몇배는 더 고생을 많이 했다. 그런데 김가을은 선임 2명을 날려버리고 기수를 자기 마음대로 피게 했으면서 그 아래 후임들을 노예부리듯이 부려먹는 등 열외타기 이전부터 짬질을 해왔다. 근데 유예리에게 겨우 몇 달 잡혀산 것 가지고 그 누구보다도 군 생활 힘들게 한 태도를 취한다. 다른 동기들이 이 사실을 알면 김가을에게 어떤 말을 할지는 뻔하다.
쉽게 말해 다섯 손가락에 꼽히는 인간 말종이면서 머리도 나쁜 찌질이다. 구타 · 내무부조리의 옹호자임과 동시에 그걸로 단단히 득을 취한 캐릭터[21] 지만 괜히 정수아를 발로 차고 일을 벌려놓았으며, 조용히 살라는 유예리의 경고에도 쓸데없이 동기들에게 시비 걸면서 스스로 사이를 나쁘게 만들고 정수아에게 사소한 일로 벌점을 때리는데[22] 이러다가 유예리에게 역관광당해서 무릎꿇고 비는 게 한두번이 아니다. 결국 솜방망이조차 못되는 수준의 처벌이었으나, 동기들 앞에서 전역 당일날 쓸데없이 유예리의 머리를 때리지만 않았어도 그냥 넘어갔을 일을 쓸데없는 돌발행동으로 유예리의 화를 돋궈 스스로 진상을 까발려지게 한 셈. 거기다 이후 잘못했다며 무릎꿇고 비는 것도 사실 쓸데없는 짓인데, 어차피 전역 후이니 처벌도 거의 불가능하고 동기들과 다시 볼 사이도 아니니 경멸어린 눈초리나 한번 받는게 전부일텐데 고작 그게 두려워서 유예리한테 비는 것도 부자연스럽다.
아주 예전에 이 문서에서 "김가을이 중대장과 거래해서 이운정을 찌른 것 같다"는 추측이 서술된적 있다. 이유는 오정화는 누구도 찌르지 않았는데 받데기, 챙이 다 놔두고 일경이 다이렉트로 날아가는 과정이 석연치 않은 면이 있으며 소대에서 가장 기수가 잘 풀린 오정화와 그 맞선임이 없어지면서 득을 크게 본 사람이 김가을이기 때문이다. 물론 추측에 불과해 얼마 뒤 삭제되었지만, 그게 진짜로 드러난 것이다. 김가을 문서 107번째 수정 버전에서 볼수 있다. 105회를 계기로 김가을은 물론이고, 그와 덩달아 바닥을 계속 치고 있는 중대장의 평가는 아주 지구 내핵까지 추락하는 중.
초반에 사이코패스 같은 모습에서 개그캐가 되어 캐붕 논란이 있는데다, 결국 녹음기는 전역 후에나 밝혀져 처벌도 불가능하게 되었고 마지막에 진달래에는 참여하고 전역빵은 안 맞았으며 남친까지 생긴 등, 악행에 대한 대가는 커녕 오히려 좋은 결말을 맞은지라 '이게 부조리 비판인지 옹호인지 헷갈린다.'라며 작가를 비판하는 의견이 많다.[23]
7. 어록
'''"솔직히 오정화 일경님, 아니 뭐 이제 오정화, 걔 때문에 얼마나 피해를 봤는데 차라리 우리 소대 떠나 주는게 훨씬 낫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기수도 두 명이나 줄었고, 그래서 저는 정말 좋습니다."'''
'''오정화처럼 여기 살기 힘들어서 떠나게 해줄게 이 X발년아!'''
104화, 맞후임 김소리를 심하게 구타하면서 한 말
'''나도 마음 아팠어!'''
105화, 유예리에게 녹음기로 약점 잡히게 생겨서 둘러댄 변명
'''중대가 아주 개판으로 돌아가는구만? 저 딴 병신이 중수라니.'''
173화, 차기 중수로 류다희가 선택되었을 때 보인 반응
'''아, 재수없어.'''
175화, 타 중대에서 분대장을 단 오정화를 보며
어휴, 좋다. 피로가 쫙 풀리네
'''X발, 결국 이년 때문에 말년 내내 개고생만 하고, 도저히 억울해서 못 참겠다!'''[25]
234화, 전역하고 동기들끼리 나가면서[26]
8. 기타
2차 창작에서는 뷰티풀 군바리 마이너 갤러리에서는 주로 김소리, 유예리와 엮인다. 전자는 주로 커플링으로, 후자는 126화에서 유예리에게 꼼짝 못 하는 모습을 보여준 후로 유예리에게 조교 당하는 식(…)으로 엮인다. 그 외에 다른 곳에서는 커플링이 거의 없고 범죄에 당하거나, 범죄자가 되는 등 좋은 취급을 받지 못한다. 그녀의 악행과 추한 행보를 생각해 보면 당연한 것.
뷰티풀 군바리 마이너 갤러리에선 한소이와 닮았다는 이유로 이 둘을 동일인물 취급하는 밈이 있다. 그래서 팬들 사이에선 "흑화한 한소이"라는 감상이 자주 나온다. 물론 한소이 입장에선 모욕 그 자체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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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화에서 표지를 장식했는데 설이, 윤성원 콤비가 뷰티풀 군바리 마이너 갤러리와 뷰군 카페에서 이 밈을 대놓고 노린 표지라는 평가. 머리를 한손으로 올린 모습은 영락없는 한소이 닮은 꼴이다.[27] 표지그림이 좋은 평가를 받아서 뷰군 팬들은 김가을을 외모 원툴 플레이어로 부른다.
왼손잡이에 왼발잡이다. 뺨을 때릴 때, 김소리를 때린 손, 까만콩 눈과 오정화를 때리려다 말리기 위해 잡힌 손도 왼손이다. 정수아의 얼굴에 왼발로 사커 킥을 날렸다.
작중에서 손꼽히는 쓰레기임에도 캐릭터가 워낙 예쁘게 뽑혀서 퀸가을이라고 불리는데, 그래선지 이런 김가을의 외모와 매력에 반한 사람들이 있다. 126화 이후에는 얼빵한 모습을 보여줘 찐가을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현봄이에 이어 4계절 이름 중에 2개가 나왔다. 특히 김가을이 첫 등장한 화는 무료 연재분 기준으로 11월 7일에 연재된 89화이다. 2019년 무료분 기준 신병 이름으로 한겨울도 등장해 봄, 가을, 겨울이 다 나온 상황.
뷰티풀 군바리 인기투표에서 125표를 얻었다. 순위는 19위.
200회 인기투표에서는 114표를 얻어 전번 인기투표보다 득표는 줄었지만 순위는 똑같은 19위를 기록하였다. [▼11표 / -0위]
그 어떤 사이트에서도 김가을을 좋아하는 사이트를 찾기가 힘들다. 네이버 뷰티풀 군바리 팬카페나 네이버 웹툰 댓글층은 원래부터 김가을을 모두 싫어하며, 뷰군갤은 단순히 얼굴이 예쁘다는 이유 하나로 김가을 빠가 많았지만 2부 후반부에서는 그녀의 추해지는 행태로 인해서 여론이 안 좋아졌고 현재는 거의 언급조차 없다.
일각에서는 뷰티풀 군바리에서 설이, 윤성원 콤비의 설정 정리와 스토리라인 짜는 과정에서 라시현, 오정화 이벤트의 어그로를 몰아주기 위해 오정화의 설정을 2소대 출신으로 하고 이 김가을이라는 캐릭터를 급조한 거 아니냐는 예상을 하고 있기도 하다. 일부 팬들은 김가을이 지금까지 벌였던 쓰레기짓에 분노하는 것과는 별개로 저렇게 끝내기에는 아까운 캐릭터라는 평을 내리거나, 사실상 오정화의 기수열외에 대한 책임을 김가을 한 명한테만 다 뒤집어 씌우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는 중. 물론 스토리가 더 전개돼서 김가을이 재등장하면 또 모르지만.
6월 19일 레바의 트위치 방송에 설이 작가가 출연했을때 시청자들이 "김가을 녹음기는요!" 하고 끈질기게 질문했지만 설이 작가는 웃으면서 "글쎄요… ㅎㅎ" 하며 즉답을 회피했다. 아무래도 킬각을 잡을지 어찌어찌 무사 전역 시킬지 고민한 듯. 이 방송에서 현 방순대장 한 경감조차도 참교육 시나리오 드립을 친 걸 생각해볼 때, 팬들의 끈질긴 질문에도 김가을에 대해 말을 아끼고 회피한 걸 보면 끝내 녹음기 안 터뜨리고 무사 전역 시킬 가능성도 아예 없지는 않았고, 결국 유예리는 전역 후에나 녹음기를 까발린 탓에 이 우려는 현실이 되었다.
귀 얇은 중대장과 간부들의 신중하지 못한 일처리 때문에 어부지리를 취한 인물이기도 하다. 중대장이 다른 중대장한테 기율이라는 직책을 듣고 별 생각 없이 그게 좋아보여서 기율직을 만들었고, 김가을의 진상을 잘 몰랐던 2소대장이 김가을을 기율직에 추천해버린 덕에[28] 권력을 잡아선 절대 안 될 존재가 권력을 잡고 중대 분위기를 악화시킬 기회를 낳은 것이기 때문. 그러나 유예리와의 갈등소재와 약점인 녹음파일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을 때에는 이 와중에 중도에 사고라도 치고 물러날 경우 김가을의 몰락과 함께 기율직 자체도 없어지지 않겠냐는 추측도 있었다.[29] 사실상 정수아 전역 시점까지 완료되어야 할 부대 개혁이 제대로 이루어지려면 본부소대의 썩은 직원 간부들과 함께 반드시 치워져야 할 존재들 중 하나가 다름아닌 김가을이기에, 김가을 역시 스토리 전개상 어떤 식으로든 치워질 가능성이 있어 보였으나,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뷰티풀 군바리의 대부분의 쎈캐들이 흡연자인데, 흡연하는 장면은 단 한장면도 나오지 않았다. 비흡연자일 가능성이 높은듯.
9. 변천사
[1] 성 김, 아름다울 가, 새 을. 현봄이와 달리 음차로 작명했다.[2] 동기 류다희와 함께 진급했음을 고려한 추정[3] 100화에서 오정화에게 하극상을 할 당시 2소대 챙짱이었다. 적어도 104화까지는 2소대 챙짱을 역임하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4] 중대수인이 겸하던 시절까지 합하면 전임자는 길채현이며, 후임은 연두.[5] 다만 106화 시점부터는 류다희와 마찬가지로 근신 중. 이 때문에 챙짱은 사실상 소대 동기 이종혜가 맡게 되었다.[6] 라시현과 가장 비교되는 부분이다. 라시현이 기본적으로 차가운 성격을 가졌으며 동기인 길채현과 마찰이 있더라도, 의견을 어떻게든 조율하려고 든다. 그러나 김가을은 동기라도 마음에 안 들면 바로 욕부터 하고, 상대를 무시하며 깔아뭉개려고 든다.[7] 일반적으로 군대에서 공감대가 많이 형성되는 사이가 동기간이라, 웬만하면 동기간에는 트러블이 거의 없다.[8] 임향희도 쓰레기인데 그런 임향희가 봐도 김가을의 악행이 도를 넘었단 것을 잘 보여주는 대사이다. 물론 애초에 김가을의 악행은 임향희와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심한 것도 있지만.[9] 작중에서 이런 짓을 한 건 김가을이 유일하다. 일단 오정화의 대우에서 볼 수 있듯 위 선임을 찔러서 전출시키는 것 자체가 기수열외당할 대죄인데 그것을 심지어 오정화에게 떠넘겨 고참 두명을 날렸으므로 죄질은 두배다. 사실상 이 짓 하나만으로 오로라와 동급 수준의 악녀로 평가받는다.[10] 작중에서 그 점잖은 공승화에게 멱살까지 잡힌 것도 김가을이 유일하다.[11] 작중에서 오정화에게 (기수열외가 결정된 이후에) 직접적으로 폭력을 행사한 것도 김가을이 유일하다. 심지어 오정화는 김가을 때문에 누명까지 썼는데도 불평 한마디 안했다. 근데 그런 오정화에게 이런 짓을 저지른 것.[12] 작중에서 타 소대 후임을 잡아와서 팬 것도 김가을이 유일하다. 싸이코패스인 오로라도 이런 개짓거리는 하지 않았다. 심지어 라시현과 로비를 해서 이걸 실행했다는 점에서 라시현과 함께 악녀 본좌에 올랐다.[13] 허나, 나중에 오로라가 길채현이 폭력을 쓰기 직전까지 갈 정도로 김가을을 능가하는 어그로를 끌어버린 바람에 빛이 바랬다.[14] 이중에서도 라시현은 원리원칙주의적인 모습을 보여준지라 악인형 주인공으로써의 면모도 있었다. 반면 김가을과 오로라는 그냥 빌런 그 자체인데, 오로라는 그나마 원래 폭력적인 3소대라 참작이 가능 하지만 김가을은 혼자서 2소대를 막장화시켰기 때문에 더욱 노답이다. 심지어 라시현, 오로라처럼 주도면밀하지도 않다.[15] 3소대, 아니 1소대만 해도 저렇게까지 놀라지 않는다. 라시현이 근접기수 후임들에게 손찌검했을 때의 반응도 저렇게까지 나오지 않았다. 평소 2소대에서 그만큼 구타를 보기 무척 힘들었단 단적인 예시.[16] 소대 수인의 방침이 평화노선이라 해도 챙짱 짬밥 정도면 충분히 부조리나 내리갈굼을 시전할 수 있는 위치임에도 김가을의 구타에 챙이며 받데기며 할 거 없이 당황한 것을 보면, 챙짱 시절까지 구타나 내리갈굼을 한 적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챙짱의 권한은 첫 시위 후에 라시현이 수인 지시를 어기고 집합을 걸었던 것으로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다.[17] 김가을 말고도 류다희와 사이가 안 좋은 다른 동기로는 임향희가 있긴 하지만, 임향희는 애초에 류다희에 비하면 소대 내에서의 영향력도 적고, 딱히 다른 고참들처럼 후임들에게 신뢰를 받지 못하는 편이며, 구타나 가혹행위는커녕 끽해봐야 후임들에게 짬밥이 앞서는 것만 내세워서 꼬장을 부리는 수준 정도에 지나지 않아 류다희에겐 한참 밀리는 편이다.[18] 102화에서 김소리가 오정화와 정수아에게 다정하게 대하는 모습을 주시하는 김가을의 모습이 보이는데, 아마 이를 트집 잡았을 가능성이 크다.[19] 길채현에게 누군가 말했다고 하면 그 자리에 있던 오정화와 정수아도 있지만, 오정화는 타 부대로 가버렸고, 정수아는 "타 소대 건드리지 말라"는 길채현의 말 때문에 손댈 수 없어서 결국 만만한 김소리를 건드린 것으로 보인다.[20] 당연하다면 당연하달게 김가을은 권력을 쥐면 강해지고 권력이 자기 곁에 없으면 약해지는, 소위 말하는 '''강약약강''' 타입이기 때문.[21] 김가을이 괜히 저것들을 옹호한 게 아니다. 부조리를 수단 삼아 득을 많이 봤기에 계속 득을 보고자 옹호하는 것이다. 만약 중기 방순대에 선진병영화가 이루어질 경우, 병사가 병사를 통제하는 시스템 구조로부터 중대 자체가 벗어나게 되므로 자연스레 선임들의 권력은 약화, 김가을 같은 폭력 선임들이 함부로 활개치지 못하게 된다. 그럼 김가을 역시 자연스럽게 구타 · 내무부조리의 수혜자가 아니게 되므로 중대 내 개혁에는 당연히 부정적으로 반응할 가능성이 높다.[22] 대표적으로 손톱이 살 밖으로 나오지도 않았는데 "너무 길어서 찔리겠다"면서 벌점을 때렸다. 오죽하면 그 신 이후 장수아가 본인 손톱을 쳐다보며 "이게 뭐가 길어?" 할 정도.[23] 애초에 워낙 캐붕 및 편애 논란이 많은 게 설이 작가이다. 자세한 건 설이/문제점 항목 참조.[24] 차하얀 曰 "이제까지 본부에서 그딴 짓은 아무도 안했었다."[25] 이 말과 함께 유예리의 뒷통수를 때리는데, 얼마나 세게 쳤는지 퍽소리가 나고 유예리의 안경이 비뚤어졌다.[26] 846K 중에서 가장 힘든 군 생활을 보낸 홍덕이 이 말을 들으면 어떻게 생각할까? 당장 홍덕의 맞선임이자 전임 소수는 289 역대 최악의 인물이다.[27] 사실 설이, 윤성원 콤비가 공공연하게 뷰군 갤러리와 뷰군 관련 블로그를 눈팅하기도 하니 김가을 = 한소이 라는 공식도 알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28] 물론 2소대장이 훌륭한 인성을 가졌고, 경찰로써 마음가짐 자체는 좋다. 하지만 전의경뿐만이 아니라 육해공해병 이런데서도 간부진이 인성이 좋지만 일부 서열 풀리고 개떼기수인 병사들이 쓰레기짓 하는 경우가 많은데, 사람이 좋아도 병사들의 자세한 점까지 일일이 살피지 않거나 적극적으로 조치하는데 소극적이거나 말을 해도 서로 잘 지내보라는 식으로 나오는 경우도 있어서, 오히려 이런 간부들의 특성을 역이용하는 쓰레기 병사들이 얼마든지 있다.(특히 연대급 이상 비전투 상급부대에서 이런 현상이 두드러진다.)[29] 김가을이 기율이 된 건 1소대와 3소대 내에선 뽑을 만한 인원이 마땅히 없었고, 2소대 내에서도 후보군 중 하나였던 이종혜가 너무 순하다는 이유로 탈락(…) 먹으니까 '''남는 게 김가을밖에 없어서''' 였기 때문이다. 즉 김가을이 쫓겨나서 기율직에 공백이 만들어질 경우 당장 끌어다 쓸 인원이 있다 하기가 뭣한 상황. 게다가 기율직 자체가 중대장이 다른 중대장의 말에 혹해서 급조하듯 만들어진 직책이었기에 꼭 필수적으로 있어야 할 직책도 아니어서 (기율직이 없어도 중기 방순대가 아예 못 돌아간 것도 아니다) 김가을의 사건의 터지고 여기에 현 방순대장 한 경감 참교육 시나리오로 이어진 뒤 연대책임으로 한 경감 체제 때의 간부진들까지 싹 다 갈린 후 새로운 중대장이나 간부들 선에서 필요하지 않다 느끼면 다시 없애버려도 그만인 상황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