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만(농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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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前 프로농구 선수. 현재 서울 SK 나이츠의 코치로 재직 중이다. 현역 시절에는 식스맨으로 악착같은 수비와 근성있는 플레이를 선보였다. 근성있는 플레이로 언론에서 붙인 별명은 로드만 이지만, 팬들은 양동근의 뺨을 후려갈긴 비매너성 플레이로 '''킬기만''' 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2. 선수 경력
명지고등학교 시절에는 끈끈한 수비와 작은 신장에도[1] 골밑을 장악하는 강력한 공격 플레이를 선보이면서 포워드 랭킹에도 오를 정도로 잘했다.[2] 이후 고려대학교로 진학해서도 근성있는 플레이와 수비를 보이면서 공격보다는 수비에 중점을 두는 플레이를 보였다. 수비뿐만 아니라 간간히 터트리는 3점포도 괜찮은 명중률을 보여주며 현주엽등과 함께 고려대를 이끌었다.
이후 광주 골드뱅크 클리커스에 3순위로 지명되었다. 여수 코리아텐더 푸르미 시절에는 괜찮은 활약을 보인 변청운이 군 문제로 상무에 입대한뒤 그 자리를 메워줄것을 기대했는데, 3순위 기대치에 비해선 아쉬운 활약으로 그 자리를 메우지는 못했지만 식스맨으로선 괜찮은 활약을 선보이고, 2002-2003시즌에 돌풍을 일으킬때 비록 무릎부상으로 시즌아웃되기는 했지만 괜찮은 식스맨이자 에이스 스토퍼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정락영, 방성윤과 묶여서 조상현, 황진원, 이한권과 3:3 트레이드를 통해 서울 SK 나이츠로 팀을 옮겼다. 이후 식스맨이자 수비 스페셜리스트로 활약했고, 특히 2007-2008년에는 수비에서 뿐만 아니라 공격에서도 쏠쏠함을 보이며 팀의 6강을 견인하는데 도왔고, 자신도 수비 5걸상을 수상했다.
아무래도 수비 스페셜리스트답게 거칠고 악착같은 플레이가 트레이드 마크인데다 얼굴도 험상궂어 이미지가 크게 좋은 편은 아니었지만, SK 이적 이후 울산 모비스 피버스와의 경기에서 대패하던 중 교체되어 들어와 양동근의 뺨을 싸다구로 후려갈기는 플레이를 보여 퇴장을 당한 적이 있기 때문에 킬기만이라는 이미지가 강하게 남아있다.
3. 은퇴 이후
2009-10년 시즌 후 은퇴를 선언하여 전력분석원으로 활동하다 2012년 2군 감독으로 자리를 옮기다 2015년 1군 코치로 선임되었다. 2015-16시즌을 앞두고 가드 최원혁을 김선형의 준수한 백업으로 키운 공로가 농구팬들에게 인정받고 있다. 팀에서는 선수들의 수비력 코칭을 전문적으로 담당하고 있다. 2018~19시즌 최원혁, 2019~20시즌 최성원 두 시즌 연속 팀의 가드들을 수비 5걸에 들게 만들면서 공헌을 인정받고 있다.
[1] 사실 당시 고교 기준으로 190cm 조금 넘는 키가 파워포워드를 보기에 그렇게까지 작은 키는 딱히 아니었다. 당장 동료인 이정래는 180후반대의 키로 스몰포워드로 다재다능한 모습을 보여줬으니...역시 고교 탑급 유망주였던 윤훈원은 195cm의 키로 센터까지 소화해야 했다.[2] 고대 진학이 결정된 즈음에 당시 막 창간한 월간 농구잡지 루키에서 대학 신입생이 될 7명을 꼽을 때 그 안에 들어가기도 했다. 다른 6명은 이규섭(고려대,1라운드 1번 삼성행), 임재현(중앙대, 1라운드 2번 SK행), 은희석(연세대, 1라운드 5번 SBS행), 이정래(고려대, 1라운드 7번 LG행), 윤훈원(경희대, 2라운드 18번 골드뱅크행), 김성모(한양대, 2라운드 22번 SK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