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주엽

 

현주엽의 수상 및 감독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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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농구감독
현주엽
玄周燁 / Ju-Yeop Hyun

출생
1975년 7월 27일 (48세)
서울특별시 강남구
국적

본관
연주 현씨
학교
서울도성초등학교(졸업)
휘문중학교 (졸업)
휘문고등학교 (졸업 / 86회)
고려대학교 (경영학 / 학사)
신체
키 195cm[1], 체중 110kg[2], 발사이즈 330mm[3]
윙스팬 189.5cm
직업
농구선수(파워 포워드, 스몰 포워드/ 은퇴)
농구감독
종교
불교
프로입단
1998년 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 청주 SK)
현역시절 등번호
32, 9[4]
병역
[image] 상무 농구단 (2001~2003)
소속
선수
[image] 청주 SK 나이츠 (1998~1999)
[image] 광주/여수 골드뱅크-여수/부산 코리아텐더-부산 KTF (1999~2005)
[image] 창원 LG 세이커스 (2005~2009)
감독
[image] 창원 LG 세이커스 (2017~2020)
방송해설
(2014~2017/ 농구 해설위원)
가족
아내 박상현 (2007년-현재)
아들 현준희 (2009년생), 현준욱 (2010년생)
SNS

1. 개요
2. 선수 생활
3. 역대 성적
4. 플레이 스타일
5. 은퇴 이후
5.1. 해설위원 활동
5.2. 예능 프로그램 출연
5.3.1. 2017 - 18 시즌
5.3.2. 2018 - 19 시즌
5.3.3. 2019 - 20 시즌
5.3.4. 감독 통산 기록
6. 사퇴 후
7. 논란 및 사건사고
7.1. 음주운전
7.2. 사기 피해 사건
7.3. 꼰대질 논란
8. 여담
9.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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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농구인.
현역 시절에는 2002 부산 아시안 게임 농구 대표팀에 속해서 금메달을 획득하기도 하였으며, 지도자 시절에는 창원 LG 세이커스 감독을 맡았다.
전성기 때는 한국의 찰스 바클리로 불렸고, KBL에서 포인트 포워드라는 포지션을 정립한 사나이. 하지만 한편으로는 부상과 불운으로 인해 제 기량을 다 펴지 못하고 은퇴한 비운의 선수이기도 하다. 별명은 매직 히포.

2. 선수 생활


[image]

"넘을 수 없는 벽이라고 생각했어요"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의 포워드 이승현

어머니는 국가대표로 한 시대를 풍미한 여자 농구선수인 홍성화. 정작 현주엽은 이 사실을 처음 농구에 입문한 중학교 1학년 때 알았다고 한다. 즉, 농구선수의 피를 타고는 났지만 시작은 늦은 편. 거기다 당시에는 살이 많이 쪘던 상태라 휘문중학교 1, 2학년 때는 존재감 없이 팀내에서 연습만 하고 있었다. 이때 현주엽과 같이 구석에서 연습만 하던 1년 선배가 바로 야구를 하다가 농구로 갓 전향한 서장훈이었다. 이 둘은 농구선수로 기본기를 다지고 폭풍성장하면서 동시에 잠재력이 폭발했고 휘문고는 무적이 되었다. 서장훈이 졸업한 후에도 현주엽은 휘문고를 혼자 이끌며 전성기를 이어갔다.
두 사람이 절친한 사이이기는 하지만, 선수로서 서로 간의 라이벌 의식은 정말 대단했다고 한다. 그래서 고려대의 현주엽 영입 과정은 정말 간단했다. "너, 연세대 가면 서장훈 그늘에 가린다." 이 말 한 마디에 현주엽은 고려대 진학을 결정했고,(라고 알려져있지만 이건 과장이고 실제로는 현주엽의 아버지인 현진구대표가 고려대 출신이라 아버지의 영향으로 고려대를 선택했다고 한다. 연고대에서 현주엽 영입하기 위해서 여러 조건들을 맞춰주겠다 했는데 현주엽의 아버지께서 “아들농구로 돈 챙겼다”는 소리는 절대 안듣겠다며 그런 조건들은 차치하자고 농구만 보고 어느 학교에 입학할지 결정하겠다고 하셨다는 풍문이 있다. 스타선수들이 대학 진학 협상과정에서 많은 조건과 혜택을 약속받던 당시 스포츠계 관행에 비추어보았을때 현주엽같은 고교농구 슈퍼스타가 어떤 조건도 미리 약속받거나 협상테이블에 올리거나 하지 않았다는건 정말 대단히 이례적인 일임. 현주엽 아버지 성격 정말 깔끔하신듯. [5] 이후 둘은 대학 시절 내내 치열하게 격돌했다. 그러나 승자는 간발의 차이로 항상 우승을 차지했던 서장훈이었다. 서장훈은 연세대학교 재학 시절 문경은, 우지원, 이상민 등과 호흡을 맞추어서[6] 2차례 농구대잔치 우승에 성공하지만, 현주엽과 전희철, 양희승, 신기성, 김병철이 포진한 고려대는 끝내 농구대잔치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한다.[7]
[image]
문제가 된 것은 1998년. 1997년 한국프로농구가 출범하면서 드래프트 원칙이 세워졌는데, 1993년 입학인 서장훈은 1년 유학이라는 공백기[8]가 있는 관계로 졸업 시기는 같았지만 거액의 계약금을 받고 계약할 수 있었고, 현주엽은 드래프트 제도에 묶여 자기 마음대로 팀 선택을 할 수 없는 상황이 된 것이다. 현주엽은 이에 격렬하게 반발했지만, 결국은 제도에 수긍하고 그를 지명한 청주 SK 나이츠에 입단하여 서장훈과 같은 팀이 되었다. 그러나 드래프트 현장에는 끝내 나타나지 않았다.
어쨌든 대학 무대를 평정한 슈퍼루키 2명을 동시에 보유하게 된 SK 나이츠는 단숨에 우승 후보로까지 거론되었지만, 정작 시즌이 시작되고 보니 두 사람의 시너지 효과는 제로였다. 개인 스탯만 놓고 보면 현주엽이나 서장훈 모두 평균득점 20점을 상회할 정도로 준수했지만, 둘의 호흡 자체는 생각만큼 맞지 않았고 팀 성적은 하위권을 맴돌았다.[9] 휘문고 때 검증되었던 서-현 조합이 왜 실패했을까? 이는 현주엽이 휘문고 시절과 달리 대학 진학 후 빅맨으로 전향했기 때문이다.
휘문중-고시절 현주엽은 고려대 시절에 비해 가벼운 몸이었고 진짜 윤대협의 재림처럼 전천후 스윙맨으로 활동했다. 따라서 센터였던 서장훈과 활동 범위가 겹치지 않았던 것이다. 그러다가 고려대학교 진학 후엔 팀 사정상 몸을 불리고 센터로 전향하게 된다. 당시 현주엽 입학 전까지 고려대에는 연세대서장훈을 막을 빅맨이 아무도 없었기 때문이다. 198cm의 전희철은 원래 현주엽과 비슷한 타입의 전천후 포워드에 몸싸움이 약해서 서장훈과의 매치업이 안됐고, 당시 고려대 최장신이었던 2m의 유학생 박재헌은 부상 등을 이유로 많이 출장을 못했다. 이 때문에 키는 (서장훈에 비해서) 작지만 힘과 투쟁심을 갖췄고, 골밑 플레이가 가능했던 현주엽이 서장훈과 매치업하는 빅맨으로 낙점된 것이다.[10] 때문에 현주엽은 대학 시절 4년 동안 센터가 되었고, 프로에서 재결합했을 땐 이미 둘의 포지션, 레인지가 완전히 겹쳐버렸다.[11]
덕분에 이 둘을 조합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안준호 감독은 중간에 잘렸고, 새로 부임한 최인선 감독은 이 둘을 조화시키겠다는 생각을 포기한다. 평균 20득점 가깝게 올리는 선수지만, 어차피 외국인 선수도 있는 상황에서 역할이 중복된다고 보고, 현주엽을 트레이드 카드로 쓴 것. 당시 단장은 이인표였고, 스타가 필요했던 광주 골드뱅크 클리커스에서 현주엽을 원했고, 그렇게 1999년 12월 24일, 일명 '크리스마스 이브의 빅딜'을 통해 조상현과 현금을 얹어 골드뱅크는 현주엽을 영입했다.[12]
골드뱅크에서 팀의 에이스로 나쁘지 않은 활약을 보였다. 이 때 처음으로 어시스트에 눈을 떠서 평균 어시스트가 거의 포인트 가드에 맞먹는 7.6개, 5.0개를 기록할 정도. 만능 포워드로서의 자질을 유감없이 보여주면서 팀의 에이스로 활약했지만, 그도 신체 강건한 남자로 군대는 피해갈 수 없었다. 당시 신체검사에서 196cm가 넘으면 군면제였지만, 공식 프로필과 달리 실제 신장은 이에 미치지 못했던 것이다.[13] 가면 가는 거라서 수긍하고 갔나 싶었는데, 문제는 2002 부산 아시안 게임에서 한국 남자 농구가 금메달을 딴 것이다! 당시 상무 소속으로 국가대표팀에서 뛰었던 현주엽은 4Q 막판 동점 슛을 성공시키면서 맹활약하며 한국 남자 농구가 20년만의 아시안 게임 우승을 하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그런데 이 당시에는 군 복무중인 선수가 금메달을 땄을 때 바로 병역특례를 적용하여 전역시키는 제도가 없었다. 그래서 계속 상무에 남아 군복무를 마쳐야 했다.
전역 후에는 코리아텐더로 돌아가서 KTF에 인수된 뒤에도 역시 '포인트 포워드'로 활약했다. 그러나 이 때부터 이미 현주엽의 무릎 상태는 좋지 않아 이미 연골이 닳아버린 상황이었고, 외국인 선수들과 부대껴야 하는 4번 자리에서 투쟁할 힘을 잃어가고 있었다. 어시스트에 주력하는 포인트포워드는 좋게 말하면 다재다능함이지만, 나쁘게 말하면 어정쩡함이었다. 그리고 현주엽은 불행히도 점차 어정쩡함에 가까워지고 있었다. FA로 풀리기 직전인 2004-05 시즌 평균 14.2득점, 어시스트 7.8개를 기록하며 맹활약하고, PO에서도 평균 23점을 넣으며 분전했지만, 사람들은 그의 어시스트와 PO 활약에 주목했지 점점 줄어드는 평균 득점에는 주목하지 못했다.
어쨌든 이런 활약으로 현주엽의 FA 가치는 높아졌고, 이를 주목한 것은 포워드에 환장하던 신선우 감독이었다. 즉시 FA로 질러서 현주엽을 영입했는데, 결국 무릎이 끝내 말을 듣지 않았다. 이제 젊은 때처럼 힘과 탄력으로 외국인 선수들과 맞짱을 뜰 수도 없었고, 패스에 주력하기에는 그의 무릎 역시 말을 듣지 않았다. 결국 냉정하게 말해 LG에서 먹튀로 전락했다. 보상 선수로 KTF로 간 송영진알에서 껍질을 깨면서 성장한 것에 비하면 LG의 손해.
그래도 LG의 전력이 나쁘지 않았기 때문에 팀에 있던 첫 해를 빼고 나머지 3년 동안 모두 PO에 올랐다. 가장 전력이 좋았던 것은 2006-07 시즌. 그러나 이 해 KTF와의 4강 PO에서 폭행 사태로 외국인 선수 퍼비스 파스코가 영구제명되면서 졸지에 외국인 선수 한 명만으로 경기를 치른 LG는 결국 패하고 만다. 현주엽의 프로 선수 커리어 동안 가장 챔피언결정전에 가까웠던 순간이 이때였다. 이후 현주엽은 은퇴할 때까지 프로와 아마가 함께 뛰던 시절의 농구대잔치[14]와 KBL을 통틀어서 챔피언결정전 무대를 단 한 번도 밟아보지 못하고 은퇴했다.
무릎이 좋지 않던 현주엽은 2009년 무릎 수술을 받았지만, 재활 도중 결국 선수 생활을 포기한다. 그래서 2009년 6월 24일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현주엽은 2009년 06월 25일 LG스포츠단 본사인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기자회견과 함께 은퇴를 선언했다. 이미 현주엽의 무릎은 2009-2010 시즌이 개막해도 12월에나 나올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었다.
이미 강을준 감독은 엔트리 문제로 인해 냉정해졌으며 귀화혼혈 드래프트 3순위로 문태영을 선발하면서 사실상 이별을 준비했다.
그 과정에서 현주엽은 강을준 감독에게 죄송하다고 말했지만 정작 강을준 감독은 전화를 받지 않았다. 강을준 감독과 현주엽 선수는 대학 동문 스승이자 제자였지만 결국 한 팀에서 물과 기름처럼 비극으로 끝난 것이다.
은퇴 기자회견 당시 현주엽은 평소에도 자존심이 강했는데 구단 관계자들마저 자존심이 매우 상한 상태로 충격을 받았다. 이미 무릎 수술을 받아 목발을 짚으면서 가까스로 은퇴식을 할 정도였으며 팬들에게 이별하기 전 농구를 잘 했던 한 선수로 기억됐으면 좋을 거라며 비극적인 은퇴를 하게 되었다.
화려했던 현주엽의 명성에 걸맞지 않게, 끝맺음이 너무도 허망했다. 그래도 아시안게임에서 국가 대표로 출전해서 금메달을 얻은 게 현주엽에게는 선수로서 누린 최고의 영광이자 그나마 위안거리였다.

3. 역대 성적


역대 기록
시즌
소속팀
경기수
2점슛
3점슛
자유투
득점
리바운드
어시스트
스틸
블록슛
1998-99
SK
34
230/413
(55.69%)
71/192
(36.98%)
141/206
(68.45%)
814
216
158
27
11
시즌
소속팀
경기수
2점슛
3점슛
자유투
득점
리바운드
어시스트
스틸
블록슛
1999-00
골드뱅크
42
311/545
(57.06%)
42/159
(26.42%)
185/247
(74.90%)
933
234
299
51
10
2000-01
27
180/316
(56.96%)
3/17
(17.65%)
82/141
(58.16%)
451
153
134
30
1
2001-02
군복무(상무 농구단)
2002-03
시즌
소속팀
경기수
2점슛
3점슛
자유투
득점
리바운드
어시스트
스틸
블록슛
2003-04
KTF
44
194/421
(46.08%)
25/69
(36.23%)
106/165
(64.24%)
569
151
259
59
2
2004-05
53
218/426
(51.17%)
66/205
(32.20%)
120/167
(71.86%)
754
189
415
65
19
시즌
소속팀
경기수
2점슛
3점슛
자유투
득점
리바운드
어시스트
스틸
블록슛
2005-06
LG
54
200/376
(53.19%)
36/104
(34.62%)
96/151
(63.58%)
604
232
287
54
6
2006-07
46
133/268
(49.63%)
25/70
(35.71%)
85/135
(62.96%)
426
171
158
40
5
2007-08
53
144/282
(51.06%)
19/50
(38.00%)
76/109
(96.72%)
421
195
212
48
6
2008-09
44
98/203
(48.28%)
15/50
(30.00%)
55/82
(67.07%)
296
98
145
34
4
<color=#373a3c> KBL 통산
(9시즌)
397
1708/3250
(52.55%)
302/916
(32.97%)
946/1403
(67.43%)
5268
1639
2067
408
64

4. 플레이 스타일


젊었을 땐 뛰어난 운동 능력을 바탕으로 득점, 리바운드에 영리하게 어시스트를 만들어 내는 능력 또한 일품이었다. 그 덩치에 점프력과 스피드가 좋은 편이라 파워포워드 포지션 내에서도 탑클래스급으로 자기매김했다. 대학에 와서 골밑 플레이어로 자리잡다보니 체중이 많이 늘었고, 운동 능력이 다소 줄긴 했지만, 무릎 부상을 당하기 이전에는 '한국의 찰스 바클리'라는 평가를 듣기도 했다.
현주엽의 주된 공격옵션은 스핀무브에 이은 돌파, 혹은 점프슛이었다. 힘과 드리블을 바탕으로 골밑까지 파고든 뒤, 스핀무브를 통해 수비를 따돌리고 손쉽게 득점을 올리곤 했다. 특히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당시 결승전에서 이런 플레이로 대한민국을 살렸다. 야오밍, 리우유동의 높이를 요리조리 피하며 중국 수비를 완전히 흔들었고, 마침내 역전을 이끌어냈다.
포스트업에 이은 골밑 득점도 큰 무기였다. 서장훈, 김주성을 앞에 두고도 힘으로 뒤지지 않으며 볼을 우겨넣는 장면은 흔히 볼 수 있었다. 대학시절에는 3점슛을 많이 던지지는 않았지만, 워낙 중거리 점프슛이 좋았던 선수라 쉽게 슈팅거리를 넓혀나갔고, 프로 진출 이후에는 주된 공격옵션 중 하나가 되었다.
하지만 현주엽의 진가는 득점이 아닌 게임리딩능력에 있었다. 워낙 드리블이 좋고, 패싱 센스가 좋아 종종 포인트 포워드로 기용되었다. 2004-2005 시즌 KTF시절은 포인트 포워드로서 그의 진가가 제대로 발휘된 순간이었다. 당시 KTF는 무게감 있는 포인트가드가 없이 정락영, 이홍수가 가드 역할을 번갈아 맡고 있었고, 외국인 선수들을 잘 살릴 수 있는 리더가 필요했다. 이 때 현주엽이 중요한 순간에 게임리딩을 주로 맡았다. 이 시즌에 기록한 평균 7.8개의 어시스트는 리그 전체 2위였다. 무릎부상과 포지션 확립이 제대로 이뤄졌다면, 더 오랫동안 자신의 진가를 발휘할 수도 있었다는 점에서 그의 재능이 오래 가지 못한 점은 아쉬운 부분.

5. 은퇴 이후


선수 생활 당시에도 여러 염문이 많았다. 연예인과 염문 자체는 상관없는데, 이게 자기 관리 소홀로 빚어진 것이 아닌가 하는 가설을 제기하는 사람도 많다. 자세한 이름은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관심있는 사람들은 검색창에 현주엽을 치면 알아서 알게 된다. 어쨌든 결혼이 또래보다 좀 늦은 편이었고, 자칫 잘못하다가 은퇴하기 전에도 결혼은 못하는 건 아닌가 걱정하던 팬들도 있었다.
일반인과 2007년에 결혼했다.[15] 슬하에 아들 둘을 두고 있다.
은퇴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당시 내외에도 어수선했던 고려대 농구부 감독 취임설이 돌기도 했으나 일선 지도자에는 딱히 마음을 두지 않은 듯.[16] 2010년 7월 스포츠의학, 재활을 공부하러 미국으로 유학을 떠났다고. 아마도 자신의 부상과 재활 실패가 정말로 마음에 걸렸던 것 같다.
문제는 은퇴하고 모아둔 돈을 펀드 매니저에게 모두 맡겼다가 이걸 다 날려먹는 피해를 본 것. 그리고 이 때 날아간 돈이 무려 17억이다. 결국 주변과 연락도 모두 끊어지고, 대외 활동도 전혀 하지 않았다. 그 사이 열린 OB 연고전이나, KBL 15주년 기념 올스타에 모두 선정되었지만 전부 다 불참했다. 이 일 관련해서 소송이 진행된 바 있는데, 이는 아래 사건사고 항목 참조.

5.1. 해설위원 활동


[image]


이후 별다른 소식이 없다가 2014-15 시즌부터 MBC 스포츠플러스의 해설자로 복귀했다. 은퇴 이후로 처음으로 농구계에 발을 내딛게 된 것. 데뷔 무대는 2014년 9월 17일 열린 신인 드래프트 중계였다. 이후 10월 11일 개막전에서 모비스와 LG의 경기에 해설로서 한명재와 호흡을 맞췄는데, 첫 방송경기 해설이라 그런지 몰라도 재앙급의 해설을 쏟아내며 욕을 먹었다. 경기 보는 눈 자체는 나쁘지 않았지만 해설자임에도 도무지 말을 하려 하지 않았다! 오죽했으면 한명재 캐스터가 중계 도중 "현주엽 위원님, 말씀이 너무 없으신 거 아니에요?"[17]라고 토로할 정도. 그러나 이후 몇 경기를 치르면서 점차 입이 터지기 시작했고 날이 갈수록 부정적인 평가는 자연스레 사라지기 시작했다. 정용검 캐스터와 주로 호흡을 맞추고 있으며, "현역 해설자 중 현주엽이 최고다."라는 여론도 많이 생길 정도로 호평을 받고 있다.
중계 도중 포인트 포워드(?)로 전향한 일화도 이야기를 해 줬는데 기량저하로 인해 팀을 캐리할 능력이 떨어져서 살아남기 위해 그렇게 했다고 밝혔다.
그 탄력으로 서장훈과 함께 무한도전에도 출연하였고 석주일과 함께 2015년 설날 특집 아육대 농구 해설로도 출연하였다. 2015년 2월 20일 SKKT의 경기를 서장훈[18], 정용검 캐스터와 3명이서 중계하며 다채로운 썰들을 풀었다.[19]
2014-15 시즌 당시에는 샤킬 오닐이 진행하는 인기 프로인 Shaqtin' A Fool의 KBL판으로 보이는 현주엽의 보너스원샷의 진행을 맡기도 했다. [20]
2015-16 시즌에도 MBC스포츠플러스 프로농구 해설위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정용검-현주엽 콤비는 해설 내용면으로나 예능감으로나 호평을 받고 있는데, 특히 오심이나 플라핑에 있어서 속시원한 해설을 많이 해주는 편. 중계석 바로 정면에서 본 장면에 대해 멀리서 있던 심판이 어처구니없는 콜을 주자 "그게 보이나 봐요... 전 안 보이는데"라며 극딜을 놓았다. 선수의 세세한 습관 등을 잡아내는 눈썰미도 보여주는 중.
2015년 12월 2일 동부 홈경기에서 정용검이 댄스타임에 피자를 따내기 위해 춤을 추면서, 현주엽에게도 춤을 추라고 강요하자 몸을 움찔움찔하더니 정용검을 혼내려 들었다. 결국 따낸 피자를 현주엽이 가져가자 정용검이 자기가 딴 피잔데 왜 현주엽 해설이 먹냐고 궁시렁. 그리고 그 피자는 이어진 작전타임 시간에 현주엽이 먹었다(…). 피자용검
그 뒤에 KCC 홈경기에서는 치킨도 받았다. 동영상
LG 감독으로 선임된 후인 2017년 4월 26일 챔피언결정전 3차전 중계방송 하프타임 때 [[http://sports.news.naver.com/basketball/news/read.nhn?oid=529&aid=0000009975|작별 인사를 했다.

5.2. 예능 프로그램 출연


2015년 2월 21일, 무한도전 설특집 무도큰잔치에도 서장훈과 함께 출연. 처음에는 서장훈에게 댄스 신고식 안 하는 방법 좀 알려달라는 등, 영 어색한 모습을 보였으나 이내 베개 싸움에서 얻을 수 있는 것으로 슈퍼 파워라고 답하며 슈퍼 파워란 별명을 얻었다.[21] 그 뒤부터 배우 박혁권과 함께 예능 늦둥이로 맹활약하며 큰 웃음을 자아냈다.
2015년 4월 14일과 4월 21일에 우리동네 예체능에 출연했으며, 동년 5월 tvN 예능 프로그램 '촉촉한 오빠들'에도 출연. 이후 7월 26일 런닝맨 영웅전에 출연했다. 동년 9월부터 10월까지 정글의 법칙 니카라과 편에도 출연했고, KBS의 추석특집 예능 프로그램 '네 멋대로 해라'에도 출연. 동년 11월부터는 자녀들과 함께 MBC 예능 위대한 유산#s-6에 출연 중이었다. 12월부터는 채널A의 예능 프로그램 부르면 갑니다, 머슴아들개밥 주는 남자에 출연했다. 머슴아들은 16화를 끝으로 폐지되었고, 개밥 주는 남자는 15화에서 하차. 또한 위대한 유산도 2016년 초봄에 없어졌다. 이 외에도 MBN 엄지의 제왕에도 패널로 출연했으며, tvN 수요미식회에도 간간이 출연했다.
2016년 5월 14일에 KBS 배틀 트립에 출연해서 하하, 김승현과 함께 슬램덩크 성지순례를 콘셉트으로 여행했는데, 여행 내내 슬램덩크 번역본 완전판을 손에 들고 다니면서 실제 배경과 비교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걸 보고 다들 능력자들에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2016년 6월과 7월에 마이 리틀 텔레비전 MLT-30MLT-31에서 김구라 방의 게스트로 출연했다.
2016년 10월~12월 XTM 리바운드라는 프로그램에서 코칭스태프로 출연했다.
2017년 4월~5월 원나잇 푸드트립- 먹방레이스에 출연하여 매회 신기록을 수립했다. 최종 도장 51개, 여권 2개.
2019년 4월 28일에 KBS2의 설 파일럿으로 방송되었던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가 정규편성됨에 따라 패널로 출연하고 있다. 첫 회에는 본인 대신 김종규, 강병현이 출연했다.
그래도 해당 프로에서 현재 그가 가장 인기가 많고, 반응도 좋기에 시즌 전까지 방송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을 듯하다. 하지만 시즌 중에는 잠정 하차했고, 감독에서 사임하면서 영영 못 나올 줄 알았지만, 다시 녹화를 했다고 한다.

5.3. 창원 LG 세이커스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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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4월 24일 서울 잠실 야구장[22]에서의 감독 취임식에서 김종규, 조성민, 기승호와 함께.
KBL 프로농구의 명장이었던 김진 감독과 구단 역대 최장수인 6년 이후 인연을 포기한 은퇴했던 친정팀인 LG에서 창원 LG 세이커스의 7대 감독으로 부임했다. 08-09 시즌 은퇴 이후 8년만의 복귀였다. 기사
1990년대 농구대잔치 스타 출신 감독의 시대를 환영하기도 했으나 프로와 대학에서 감독은 커녕 코치 경험조차 없는 왕초보에 대해 경기력이 더 떨어질 것을 우려하는 시선도 있었다.
코치 경험이 전혀 없이 감독을 맡은 터라 LG팬만 아니라 KBL팬 대다수가 반신반의하는 중.
2017년 4월 27일 원주 동부 프로미에서 재계약에 실패한 전 동부 프로미 감독이었던 김영만을 수석코치로 불렀고, LG가 충분히 선임할 수 있는 후보군인 서동철 감독을 보좌했던 전 KB 스타즈 코치 출신이자 팀의 창단멤버 겸 이충희 초대 감독 시절의 주장 출신 센터인 박재헌을 코치로 부르더니, 전자 라이벌인 서울 삼성 썬더스 출신의 2005-06 KBL 파이널 MVP였던 1년 후배인 강혁을 코치진으로 합류시켰다. 실제로 강혁 코치를 제외하면 자신보다 선배인 2명을 밑의 코치로 둔 파격인사였다. 기사

5.3.1. 2017 - 18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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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의 최고 인기구단이자 최고 명가인 LA 레이커스에서 우승을 했던 포워드인 조쉬 파월을 용병으로 영입하는 등 파격적인 모습으로 17-18 시즌을 준비하게 된다.
일단 개막전은 자신의 상무 시절 스승이었던 추일승 감독의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면서 데뷔 첫 승을 하게 되었다.
그 뒤 처음 5경기에서는 3승 2패로 괜찮게 출발했지만 이내 연전연패를 당하면서 큰 비판을 받았다. 사실 단순히 지는 것도 문제지만 경기력 면에서도 LG 팬이 아닌 다른 팀 팬들이 의아할 정도로 자기 색깔이 없다는 게 문제.
사실 아무리 초보라지만 잘하면 최소 6강이자 기본 4강급 국가대표 라인업인 조성민-김시래-김종규 트리오를 보유하고도 이들을 살리는 모습과 전술과 전략은 전혀 찾아볼 수 없었고 외국인 또한 이상한 유형을 데리고 왔다.
2017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2순위 픽을 얻었지만 지난 시즌 조성민김영환 트레이드 당시 kt에 넘겨준 1라운드 지명권 양도로 인해 kt가 1, 2번픽을 모두 먹으면서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는 제스처를 보여줘 팬들에게 조롱거리를 주었다. LG 현주엽 감독 '먼저 가야겠다' [23]
그것도 모자라 외국인들이 말썽을 일으키기 시작했다.
결국 조쉬 파월은 준수한 리바운드에 비해 나이에 따른 약한 체력과 빈약한 공격력으로 인해 퇴출의 비극을 맞이하게 되었다. [24]
그러다가 10월 29일 전자랜드 전 이후 부진한 조쉬 파월을 제임스 켈리로 결국 교체하기로 했다.[25]
그리고 전반전 20득점을 기록했던 조성민을 승부처에 전혀 투입하지 않는다든가, 부상에서 일찍 돌아온 김종규를 37분 기용하는 등 여러 가지로 초보 감독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경기 중 선수에 대한 지시도 지나치게 많다는 느낌도 주는 등 초보 감독으로 프로농구의 높은 벽을 실감하면서 혹독한 프로감독으로서의 한 시즌을 보내고있다. 정성우, 정창영, 박인태 등의 식스맨을 키워서 활용하려는 시도를 했으나 넣었다가 빼기를 반복하는 등 전임 감독보다 더 못한 혹평만 가득하다. [26]
이후 본격적인 순위 싸움이 시작되는 2라운드에 접어들면서 DTD 테크를 타는 등 여러 문제점들이 속출하고 있다. 이로 인해 현주엽 감독의 지도력에 대한 비판도 전보다 훨씬 많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더욱이 한창 순위 싸움하는 와중에 연패를 거듭하며 일찌감치 하위권으로 쳐지면서 플레이오프 가시권인 6위 싸움에서도 점점 멀어지자 LG 팬들에게 돌주엽이라며 신나게 까이고 있는 것은 덤.
첫해부터 농구 미디어와 팬들에게 아무리 초보 사령탑이지만 이해도가 낮은 팀 운영으로 인해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대표적으로 김종규의 대표팀 차출 뒤 부상 이후 바로 투입된 유령출전(좋게 말하면 조기출전인데 문경은 SK 감독이 지적)이었다.
2017년 11월 11일 SK 나이츠전에서 팀 성적이 처지게 되니 현주엽 감독은 김종규의 무리한 출전을 강행했고 결국 탈이 났다. 문경은 감독은 아픈 선수가 저렇게 뛰는데 대표팀은 가야하는거 아니냐며 의아함을 표시했다.
김종규는 몸 상태가 정상적이지 않은 상태라 저돌적이고 적극적인 모습이 사라졌다. 부상에서 회복된 후 출전이 아닌 휴식을 선택했다면 국가대표팀 논란도 없었을 것이다. 한 경기 한 경기가 모두 중요한 정규리그지만 큰 그림을 못 그리면서 조급증만 도진 현주엽 감독의 혹사와 LG 프런트의 성적욕심 탓이었다.
결국 그 여파는 2017년 11월 27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렸던 중국과의 경기에서 일명 비행기 사건으로 이어졌다.
중국팀은 만리장성이라는 별명을 가질 정도로 거대한 선수들이 많아 부상 위험이 이란과 함께 가장 높은 팀이다. 결국 김종규는 현주엽 감독과 LG 구단 관계자가 보는 앞에서 큰 부상을 당했다. 결과는 6주 진단... #
연패과정에서 김시래마저 다친 현주엽호는 날개를 잃고 추락하는 상황. 주축 선수 둘이 없으니 성적이 나오면 그게
더 이상하다.
이것도 모자라 약점인 스몰 포워드에서 더불어서 무한 고려대 사랑을 보여준다. 특히 정창영에 대한 사랑이 매우 심한데, 정창영조성민의 역할이 바뀌는 이상한 운영까지 나왔다.
이유야 어찌됐건 최고 인기구단인 LG 프런트가 조성민이라는 카드를 남겨 놓고 나갔음에도 불구하고 본인 스스로 정창영만 자꾸 쓰면서 꼬이게 만들고 있다.
여기서 현주엽은 현무능에 이어 개주엽이라는 굴욕스런 별명을 얻게 되었고 잦은 연패로 인해 그렇게 좋아하던 먹방도 하지 못했다.
이 결과는 12월에도 좋지 못했던 경기력 속에 결국 창원 홈 경기의 열광적인 관중은 순식간에 크리스마스를 기점으로 썰물처럼 빠져나갔다.
옆동네 농구팀 감독이 무명 출신의 주장으로 명성마저 허약한 탓에 워낙에 까이고 있기에 묻히는 감이 없잖아 있지만, 현주엽의 1년차는 사실상 실패로 굳어가고 있다.[27][28]
kt와의 시즌 마지막 낙동강 더비에서는 91:59로 32점차 대패를 하는 굴욕을 남겼다. 이쯤 되면 조동현보다도 더 문제가 많은 듯.[29]
그렇게 지고 또 졌지만 친정 방송사였던 MBC SPORTS+에서는 굴욕처럼 LG 선수단에 대해 인터뷰를 했고 선수들이 스스로 13년전 역대 최저성적을 알고 있었던 후문도 있었다.
선수단의 눈물나는 노력과 응원단의 마지막 노력과 함께 구단 창단 역대 최저성적의 경신 대신 동률이었던 17승으로 굴욕스러웠던 2017-2018 시즌을 마감하게 되었다.
이 시절 창원 홈 경기 마지막 승리는 김주성의 은퇴와 두경민의 급성장으로 대표되었던 2017-18 시즌 정규리그 우승팀인 원주 DB 프로미였다.
총평을 하자면 2017-2018 시즌 LG는 심하면 모 금지어 감독이 감독하던 시절이던 17승 37패보다도 더 최악의 상황이 연출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이 때문에 일부 LG 팬들 중에서는 전임 감독재평가하자는 의견도 조금씩 있다.
결국 LG는 그나마 간간히 지키던 전임감독 시절의 8위 마저도 최하위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었던 추일승 감독의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에 내주면서 끝끝내 지키지 못하고 9위로 당해 시즌을 마치고 말았다.[30] LG 역대 최악의 감독인 박종천17승 37패 타이 기록을 세운 것은 덤. 몇 년 전부터 꾸준히 바닥을 깔아주고 있는 역대 최저 10승의 kt를 제외하면 이 순위는 사실상 꼴찌라고 봐도 무방하다.
나아가 꾸준히 중상위권을 유지했던 LG였기에 농구의 인기가 드높은 창원시도 스포츠로서 가장 썰렁했고 농구도시라는 창원에서 2001년 54라운드제 이후 최소관중까지 찍고 말았다. 그러니까 박종천 시절의 심하게 부진하던 때랑 전임 감독의 영리했던 탱킹 시절 보다 더 관중들이 안 왔다는 것이다.(…)[31][32]
거기다 현주엽은 팬 서비스에서도 좋지 못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다른 코치나 선수들은 경기에 져도 팬 서비스는 잘 해준다는 얘기가 나오는 반면, 현주엽은 MBC SPORTS + 해설위원 시절에도 팬들이 지적했던 싸인이나 사진 찍는 것도 피하려고 한다는 얘기가 간간히 나오고 있다. 이는 비단 LG 팬들 뿐만 아니라 타 팀 팬들에게도 이런 말이 나온다. 하지만 이 때의 시행착오가 약이 된 것인지, 다음 시즌에는 그래도 조금이나마 나아진 모습을 보이는데...[33][34]

5.3.2. 2018 - 19 시즌


시즌 전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 게임 MBC 남자 농구 해설위원으로 해설을 맡았으나 대한민국 농구 대표팀의 경기가 중계로 잡히지 못하면서 방송해설을 하지는 못했다.
2017-18 시즌 구단 역대 최저성적이었던 17승 37패 승률 0.315의 9위라는 초대형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봄 농구 특히 최소 6강을 목표로 그 이상을 가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결국 실패를 빠르게 인정하면서 전임이었던 김진 감독이 임기만료 때 함께했던 올어라운드 센터인 제임스 메이스를 2017-18 서울 SK 나이츠의 KBL 파이널 경기를 보고 재영입을 결정했고 단신 또한 NBA 출신 포인트 가드인 조쉬 그레이를 영입하면서 비장한 각오를 드러냈다. [35]
전년도 플레이오프 우승을 했던 문경은 SK 나이츠 감독은 LG 세이커스를 의외로 경계하기 시작했다.
시즌 개막 후 KCC와 DB에게 패했지만 전자랜드전 홈 개막을 시작으로 1라운드에 5승을 찍으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절대 1강 현대모비스에게도 2점차 패배로 선방하는 등 지난 시즌보다는 그래도 좀 나아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무엇보다도 지난 시즌 외국인 농사의 실패를 답습하지 않겠다는 것인지, 확실하게 KBL에서 검증이 된 제임스 메이스를 장신 외국인으로 발빠르게 재영입하면서 팀의 중심을 잡았고 단신 외국인 선수로 새로 뽑은 조쉬 그레이가 성공적으로 팀에 자리를 잡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지난 시즌의 실패를 통해 배운 모습을 조금이나마 보이고 있다. 2라운드까지 진행된 11월 15일 현재는 9승 6패를 기록하면서 공동 2위로 그럴대로 선방하는 중. 특히 제임스 메이스는 경기당 평균 득점 1위를 기록하면서 현주엽의 결정이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하고 있다. 이제 포스트시즌만 간다면 금지어에서 해제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아쉬운 점이라면 2015-16 시즌의 서울 삼성 썬더스와 마찬가지로 외국인 선수와 토종 빅맨의 트윈 타워가 골밑을 거의 파괴하는 수준인데도 외곽슛을 전담해 줄 수 있는 선수의 비율이 상당히 떨어져서 외곽슛 시도 자체를 거의 못 가져가고 있다. 어쩌다가 많은 수를 시도해도 성공률이 떨어질 정도. 그 때문에 2라운드 부산 kt 소닉붐과의 경기에서는 40분 동안 단 9개 시도에 머무르는 사이 상대에게 외곽슛을 크게 헌납하는 것으로 치명적인 역전패를 당하면서 이것만큼은 확실히 보완해야 할 숙제를 남기기도 했다.
그러다가 대학 선배인 서동철 감독이 이끄는 부산 kt 소닉붐과의 농구영신 창원 홈 경기에서의 여러 조건에서도 유리했는데 정작 무전술과 무전략으로 인한 충격적인 패배를 전후로 2019년부터 점차 연패가 늘어나고 또 다시 플레이오프에 가지 못할 위기에 처해있다. 특히 몇 년간 고질적으로 문제가 되었던 팀 3점슛 성공률 문제가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건 덤. 여기에 제임스 메이스의 탐욕도 제어를 못하면서 커리어 최대의 위기를 맞이하고 말았다. [36]
그런데 올스타 브레이크를 전후로 연승을 쓰면서 다시 5할 승률을 회복하고 순위를 다시 5위까지 끌어올렸고, 이후 3위까지 상승하면서 위기를 딛고 점점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큰 실수만 안하면 포스트시즌은 무난하게 진출시킬 수 있을 듯. 결국 3월 10일에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를 상대로 완승을 거두면서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었다. 지난 시즌의 실패를 답습하지 않고 위기도 분명히 있었지만 6강이라는 목표를 달성하는 데에 성공한 것, 그리고 본인의 손으로 결정한 외국인 선수 농사까지도 단 한 번의 교체없이 결국 모두 성공하면서 적어도 지난 시즌의 실패는 어느 정도 만회했다고 봐도 무방할 듯하다. 지난 시즌의 실패를 딛고 정규시즌 3위를 확정지으며 단일 시즌 홈 최다승을 기록한 것은 덤. 감독으로서 첫 플레이오프를 맞이하는 시험대에 오르게 되었다.
6강에서 모기업이 LG 유플러스와 KT가 같은 통신업계로 경남 통신 라이벌인 부산 kt 소닉붐과 2013-14 시즌 4강 플레이오프 이후 5년만에 리턴 매치를 5차전까지 간 명승부 끝에 3승 2패로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으나, 전자랜드에 0승 3패로 무기력하게 패하면서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실패, 4강에 만족해야 했다. 그래도 어쨌건 시즌 전 목표로 삼았던 6강 이상의 성적을 어떻게든 이루었기 때문에 기자들과 팬들도 현주엽 감독이 결코 실패한 것이 아니라는 평을 했다.
그러나, 차기 시즌 큰 위기가 터져 나오게 된다.

5.3.3. 2019 - 20 시즌


팀의 주축이었던 김종규 선수가 구단과의 갈등[37]이 계속되었는데 끝내 쌓이고 쌓였던 게 터졌다.
결국, 올스타이자 현 대표팀 센터이자 스타플레이어인 김종규는 원주 DB 프로미로 전격 이적하는 것을 선택했다. 여기에 협상 과정을 구단 관계자가 녹취를 한 기사가 터지면서 현주엽과 LG 프런트 최고위층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그리고 이로 인해 2019 - 20 시즌이 벌써부터 불안할 수밖에 없다.
비시즌에 타 구단에서 웨이버 공시된 준척급 FA인 정희재, 박병우, 김동량 등을 영입했고, 김종규의 보상 선수로 서민수까지 데려오면서 잇몸농구 선언을 했는데, 과연 이번 시즌에 버논 맥클린캐디 라렌과 국내 선수들의 조화가 잘 이루어질지는 미지수다. 그만큼 국내 골밑 득점원들과 가드 및 포워드들의 활약이 중요해졌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를 통해서 시즌을 준비하는 모습이 나오고 있었다. 한데 그 시기 하승진이 유튜브에서 농구계 내부 문제에 대해 얘기한 영상이 올라오고 일주일 후의 방영분에서 현주엽 본인이 그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어서 농구팬들 사이에서 비난을 받고 있다.[38][39]
그리고 시즌 초반부터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개막전인 서울 삼성 썬더스와의 홈 경기부터 연장전 끝에 석패하더니 이내 5연패를 했다.
2019년 10월 16일 창원실내체육관 고양 오리온스전 시즌 6번째 경기 외국인 선수 한명이 빠진 가운데 74:61로 승리해 드디어 시즌 첫 승을 했다. 다만 맥클린의 과제를 떠남기게 되었다. 이후 부산 kt 소닉붐과의 홈 경기에서는 허훈 선수의 32득점 활약을 막지 못했지만 가까스로 2연승을 했다.
결국 2019년 10월 27일 경기를 끝으로 맥클린을 퇴출시키고 마이크 해리스를 영입했다.
2019년 10월 28일 직전 시즌 3위를 차지해 지명 확률이 5%였지만 신인 드래프트 추첨식에서 1순위 지명을 할 수 있는 기적이 만들어졌다.
이후 탈꼴찌에 성공했지만 여전히 9위에 머물고 있었으며, 2020년 1월 15일에 마이크 해리스 대신 라킴 샌더스를 영입했지만 득점한 경기와 무득점 경기가 거의 비슷했고, 마이크 해리스가 그리울 정도로 공격과 수비 모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다. 그래도 서민수의 합류, 라렌과 국내 선수들의 분전으로 4승 5패로 그나마 성적은 좋아졌다.
이후 결국 연맹에서 코로나19 때문에 2020년 3월 24일, 시즌 종료를 공식 선언하면서 LG의 시즌 최종 성적은 9위가 확정되었다. 시즌 종료와 동시에 3년 계약이 종료되어 재계약 검토 단계에 돌입하던 도중 4월 9일 현주엽 감독 본인이 사의[40]를 표명하면서 창원 LG 세이커스 팀에서 물러났다. 후임은 세이커스 창단 최초 MVP이자 명지대학교 감독을 역임한 조성원. 그래도, LG는 여전히 전통적으로 고려대 농구부 라인의 팀이다. 박재헌 코치는 조성원 신임 감독과 1년(00-01 시즌)을 함께했지만 적응 문제로 인해 수석코치로 승진했다. 이미 서동철 감독과 함께 KB 스타즈 시절 빅맨 코치에서 사정상 수석코치를 맡으면서 보좌를 잘했던 만큼 큰 문제는 없는 상태다. 사실 조성원은 비주류에 해당되는 명지대 농구부의 슈퍼스타 출신이다. 하지만, 조 신임 감독은 겸손함과 강단이 함께 있는 편이다. 명지대의 김진 감독으로 보면 이해하기 쉽다. 결론적으로 LG는 고려대와 명지대 라인의 팀이고 그 두 대학 사이에 주류인 고려대의 비주류지만 비주류인 명지대의 주류로 조성원도 못해낸 우승학개론을 쓴 강을준 5대 감독이었다. 2010-2011 시즌 LG 감독 계약만료로 퇴임 이후 자리추천에서 당시 허병진 단장에게 김진 감독을 추천했다. 이 부분은 향후 LG에는 신의 한수였다. 그러나, 현주엽은 두 전임 감독 정신을 계승하는데 처참하게 실패했고 심지어 김진과 강을준의 대학과 실업 후배인 서동철에게 밀리는 굴욕 중의 굴욕을 당했다. 추가로 강을준 감독은 2010-2011 시즌 이후 9년이자 사실상 10년만에 오리온 8대 감독으로 깜짝 선임되었다. 사실 김진 6대 감독도 김병철 수석코치를 생각하면 대구 동양에서 고양 오리온 감독이 가능한 편이다.
LG 감독 재임 시절 강을준 감독이 뽑고 김진 감독이 지도한 정창영 선수와 김진 감독이 직접 트레이드를 했던 양우섭 선수를 신뢰하지 않은 점에서 LG 팬들의 비판을 받았고 두 선수는 이적 이후 새로운 농구 인생을 펼치는 걸 보면 모교 출신 후배도 지도를 못한 혹평에 시달렸다. 오히려 김영환 선수를 kt 재복귀 이후 버저비터로 애정을 드러냈지만 이미 연골부상이 있는 선수가 왔으면 그 결과는 끔찍했을지도 모른다. 정희재 선수가 혹독한 갈굼을 받는 걸 보면...
사퇴 소식이 들리자마자 커뮤니티의 반응은 풍악을 울려라. LG 팬들은 자신들에게 큰 상처를 주었던 팀 출신의 슈퍼스타 감독이 일부 극성 팬들은 경질까지 주장했는데 계약만료지만 해방감을 가졌다. 보통 (어느 종목이고) 감독이 사퇴하거나 짤리면 성적에 관계없이 안타까워하는 것이 팬들의 반응인데, 현주엽의 경우에는 그 반대였다. 이건 비단 자팀 팬들뿐만 아니라 KBL 팬 중 현주엽의 꼰대 버릇을 지적했던 팬들은 당연한 일임을 인증했다. 현주엽의 개인 팬들만 사퇴 소식에 안타까워 했을 뿐이다.
LG에서 거둔 성적은 3시즌 간 정규리그 150경기 63승 87패 0.420로 50경기로 치면 21승 29패의 전적이다. 라운드 평균 3.5승 4.8패를 기록한 셈이다. 구단 역대 7명의 감독 중 박종천 이후 2번째로 안 좋은 성적이고, 3년 이상 재임했던 감독 중에서는 최저승률을 기록했다. 무엇보다도 3년 내내 방향성이나 전술과 전략 없이 외국인 선수에게만 의존한, 무색무취의 농구만 보여줬다. 다만 팬들 사이에서는 반응이 엇갈리기도 한데 '전술도 없고 성적도 하위권이니 나가는 게 맞다.' 는 의견과 '애초에 LG 선수층이 좋지 못했는데 다른 감독이 와도 한계가 있다.' 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흥행 일으킨 현주엽, 성적 때문에…
재임 중 굴욕스런 별명이 두 개 있었는데, 하마보다 못한 개를 비꼬는 개주엽도 모자라, 농구인 출신이 농구 지도자로서 무능을 드러내면서 예능을 한 걸 비꼬는 현무능이라는 별명이 말해주듯이 지도자로서는 낙제점과 같다.
이 때문인지 팬들 사이에서는 내부 분열이 가득했고, 결국 6월 1일부로 구단 홈페이지 게시판이 임시 차단되는 일까지 벌어졌다. 구단 또한 버저비터 논란의 김영환과 FA DB런 사태의 김종규의 기록까지 삭제하는 추태를 보였고 개인정보까지 마치 LG 유플러스의 2017년 부산경남 지역의 고객정보 누락으로 인한 충격적인 구단 회원의 개인정보 노출사태를 하는 등 최악의 모습만 보이고 있다. 이게 다 하마 라인 탓.
팬들은 유튜버로 전향하거나 다시 예능에 출연하라고 요구를 하고 있다. 어쨌건 예능 출연을 통해 죽어가던 농구인기를 어느 정도 살렸던 게 컸기 때문. 사실 그 예능에서도 선수들에게 갑질을 하는 등 여러가지 민폐 짓으로 논란을 만들었다. 사실 이런 요소 때문에 시청자들이 흥미를 느낀 거지만. ‘원정 경기 맞아?’ 인기는 LG가 최고…성적은 9위
결론은 경험이 없고, 준비가 되지 않은 사람에게 리더를 맡기면 문제가 생긴다는 것을 전형적으로 보인 사례.[41] 이와 반대되는 예시로 최태웅인데, 최태웅은 선수 은퇴 후 처음부터 팀의 감독으로 출발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스피드배구를 도입하여 2번의 우승을 이끌었는데, 이것이 최태웅과 현주엽의 차이다.
전임 감독의 농구관을 인정하기는커녕 심한 말로 하면 무시였고, 옆동네최악 감독이 물러난 이후 전임 감독 학력 및 실업 출신의 지도자가 농구가 비슷하면서도 약간 다르기도 하지만 그래도 괜찮았는데 여농에서 우승을 못했지만 재임기간 중 결승까지 올리면서 은행장의 신뢰를 받았는데 그것도 구단이 걸렀으며 당연한 댓가였다.
팀의 MVP 출신이었던 후임 감독 또한 선수들이 벤치의 눈치를 보면서 슈팅시도를 꺼렸는데 보란듯이 바꾼 걸 보면 절대로 쉴드 불가다. LG의 오래된 팬들마저 단호박이었고 KBL 팬 대다수도 잘나간 느낌이다
결과론으로 가장 중요한 본업은 지독하게 못하면서 딴 걸 잘한 역함수형 농구인이었다.

5.3.4. 감독 통산 기록


연도
소속팀
경기수


정규시즌
플레이오프
2017-18
창원 LG 세이커스
54
17
37
9위
-
2018-19
54
30
24
3위
4강 PO
2019-20
42[코로나-19]
16
26
9위
-
<rowcolor=#c30452> 통산
150
63
87
0.420
-

6. 사퇴 후


사퇴 후 2020년 5월 10일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재출연했다. 오랜만에 돌아온 현주엽 전 감독은 “현재 15~20kg 정도 살이 빠진 상태다. 농구를 그만두고 난 후 머리가 나고 있다더라”라며 근황을 밝혔다.
이후 ‘걸리버 3형제’로 불린 박도경 LG 홍보책임 차장[42]과 채성우 통역[43]과 함께 식사하는 장면까지 나오면서 또 한 번의 ‘먹방’을 예고하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 40kg이 넘는 소고기를 직접 정형하는 모습을 보인 현주엽 감독은 “기술부터 배울 생각이다. 아직 고깃집을 차릴 계획은 없지만 기술을 배워 준비해둬야 할 것 같다”라며 진지하게 이야기하기도 했다. 기사.
2020년 6월부터는 JTBC에서 방송 중인 위대한 베태랑이라는 프로에도 출연 중이다. 출연 목적은 체중감량이긴 했으나 첫화 최후의 만찬에서도 먹성이 어디 가지 않은것도 그렇고[* 당시 멤버는 현주엽을 포함 김용만, 안정환, 정형돈, 정호영(셰프), 김호중이 있었는데, 이 중 정형돈과 정호영도 먹성으로만 놓고봐도 어디에 꿀리지 않기로 유명하지만 그래도 현주엽 앞에서는 이 들도 소식하는 수준.
2021년 2월 7일부터 허재와 같이 뭉쳐야 쏜다를 하면서 코칭스태프를 하게 되는데 이게 어쩌면 현주엽의 마지막 기회일지도 모른다.[44] 해설도 겸해서 코치보다는 해설위주의 활약을 기대하는게 좋을듯 하다.
2021년 2월 1일 먹보스 쭈엽이라는 채널명으로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서 본격적인 유튜브 활동을 시작했다. 캐릭터가 캐릭터인 만큼 이미 먹방이 주류를 이룰 것으로 보이며 2021년 2월 21일 기준 구독자수 20.6만명을 기록했다. 처음 올린 영상에서 사칭채널들 접으라는 썸네일 업로드로 봐서는 이미 사칭채널들이 있다는 것을 어느정도 의식한 듯. MCN소속은 MCCOI(메코이)
이후 10만명 이상을 돌파하면서 꾸준히 상승세중이다. 또한 조회수 역시 100만회를 넘긴 영상이 대다수일 만큼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7. 논란 및 사건사고



7.1. 음주운전



7.2. 사기 피해 사건


  • 은퇴하고 모아둔 돈을 중·고교 및 대학 동창인 황 모 씨로부터 소개받은 삼성선물의 펀드 매니저 이 모 씨에게 모두 맡겼다가 날려먹었다. 지인 박 모 씨 소개로 돈을 투자했는데, 박씨와 이씨가 짜고 다른데 다른 고객들 손해난 돈을 메꾸는데 현주엽의 돈을 이용했다.
  • 2012년 5월 12일 삼성선물을 상대로 한 17억 손해배상 소송에서 일부 승소판결을 받았다고 한다. 이로 인해 삼성선물에서 8억 7천만원을 돌려받았다고 하나, 그 전에 돌려받은 돈도 있어서 총 손해금액은 8억여원 가까이 된다.

7.3. 꼰대질 논란


2020년 7월 19일,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보여준 태도가 논란이 되었다. 해당 방영분을 보면 초반부터 갓 25살 된 어린 PD에게 시종일관 거만한 태도로 반말을 하며 "군대는 나왔냐?", "인상이 좀 그렇다", "고문관 같다" "한 달 안에 그만두실 분"이라며 약을 올리며 비아냥대고, 도티나 다른 관계자들의 질문이나 대화는 안중에도 없이 오로지 먹는 것에만 집중하고 계속 딴 소리만 하는 등 무례한 모습을 보여줬다. 처음부터 관계자의 자기소개 요청에 "했다 치고"라며 간단한 격식조차 차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더군다나 다짜고짜 도티의 수익부터 묻거나, 도티가 계산하는 자리임에도 무려 14인분[45]을 멋대로 주문하고, 회사에 가서도 도티를 대놓고 무시하며 도티에게 과자를 가져오라며 심부름을 시키고 과자를 가져오자 자신이 원하는 과자가 없다며 역정을 내는 등의 행동만을 보여줬다. 도티는 샌드박스 창업자이자 국내 최초 게임 유튜버 구독자 200만 돌파자이자 현주엽의 유튜버 선배이다. 출연진인 전현무김숙도 대놓고 그를 깠을 정도. 결국 시청자 게시판은 현주엽의 사과와 하차를 요구하는 반응으로 주 지분을 다 차지하였고, 네이버에는 현주엽을 치면 자동완성으로 '현주엽 ㅈ같다', '현주엽 꼰대'가 뜰 정도가 되었다.
그러나 이후 샌드박스 네트워크/비판 및 사건사고 뒷광고, 침펄토론 논란이 터지자 농담반 진담반으로 "맞는 말이었네"라는 재평가를 받기 시작했다. 방송 기타 항목에 자세한 내용이 나와있다.

8. 여담


  • 1997년 FIBA ASIA 올스타전 당시 덩크 콘테스트에 출전했는데, 백덩크를 한 순간 백보드가 깨져버렸다... 이 위력적인 덩크 덕분에 우승을 차지했고, 심사위원이었던 조지 거빈은 벌떡 일어나서 환호할 정도였다. 상금 500달러를 받았지만, 정작 본인은 당시 기준으로 1,500만원 가량이었던 백보드 가격을 물어내야 하는 것인지 염려되어 기쁘지 않았다고 한다. 다행히 대한농구협회에서 백보드 수리 비용을 내 주었다.
  • 역대 KBL 포워드들 중 가장 높은 수치의 평균 어시스트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평균 7개가 넘는 어시스트를 두 번이나 기록하였고 커리어 평균 어시스트 개수는 5.21개로 이는 웬만한 포인트 가드들 보다도 높은 기록이다. 현주엽보다 높은 평균 어시스트를 가진 선수들은 김승현(6.90), 강...(6.55), 크리스 윌리엄스(6.28), 이상민(6.17), 제럴드 워커(5.85), 주희정(5.57), 신기성(5.33), 김태술(5.39) 뿐이다.[46]
  • 예능에서 먹방 찍을 때랑 감독 2년차 때 모습이랑 비교해보면 급속한 노화가 온 것을 알 수 있다. 아무래도 프로팀 감독이 되면 온갖 스트레스를 많이 받기 때문에 힘들 수밖에 없다.
  • 4.3kg의 우량아로 태어났다고 한다. 그런데 사촌 형들이 본인보다 더 큰 4.7kg, 4.9kg으로 태어나서 크다고 느낀 적이 없는 듯하다.영상

  • 위의 영상처럼 요즘의 농구를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혼자서 고기 50인분 먹는 사람"(…)으로 언급되기도 했지만 그래도 허재 등과 같이 옛날 유명 농구선수 명단에는 낀다.
  • 어느 예능 프로에서 밝히기를, TV에서 축구선수 출신 노망주가 나오면 안 본다고 우스개소리로 밝혔다. 현역 시절엔 자신이 더 인기 있었는데, 지금은 뒤집힌 거 같아서 배가 아프다고... 실제로 안정환은 현역 때 나이트에 농구선수들이 왔다고 하면 들어가지 않았다고 할 정도로 90년대에서 2000년대 초에 농구의 인기는 절정에 달해 있었다.
  • 한국의 찰스 바클리라는 별명에 걸맞게 바클리와 공통점이 많다. 주 포지션이 파워 포워드에, 포스트플레이가 주요 플레이 스타일이고, 은퇴 전에 우승을 한 번도 못 했으며, 은퇴 후 방송 위주의 활동을 한 것, 과식으로 인해 체중이 과도하게 늘어난 것까지도 공통적이다. 여기에 팀 계보를 잇는 것을 하나로 본다면 현역 시절 몸담았던 팀도 3팀으로 동일하다.

8.1. 대식가


예능에 출연하면서 새로운 먹방 요정 타이틀을 얻었다. 특히나 화제가 되었던 건 그가 쌈 싸먹는 모습. 일반 사람들은 보통 손바닥에 쌈거리(상추, 깻잎)를 놓고 고기나 다른 것을 놓아 돌돌 말아먹는데 반해, 현주엽은 쌈거리를 입에 반쯤 물고 그 안으로 바로 고기를 집어넣는다. 본인 말로는 훨씬 빠르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고. 나중에는 여러 방송에서 몇몇 걸그룹 멤버들이 이 방법이 간편하다고 따라하기도 했다(!). 감독으로서 데뷔 시즌인 17-18 시즌에는 감독 때려치우고 먹방이나 찍으라는 비아냥을 들었다가 18-19 시즌에 평가를 뒤바꿔서 이런 비아냥은 줄어들었다. 19-20 시즌 다시 부진해지며 후술할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보여진 먹방의 여파도 컸는지 지금은 아예 재능 낭비하고 있다는 비아냥도 나오고 있다.
원나잇 푸드트립에서도 1박 2일 동안 40인분이 넘는(!) 음식을 먹고 거의 끝판왕급 기록을 세우며 우승.[47] 햄버거는 최소 8개는 먹는다고 한다. 이 방송 이후로 맛있는 녀석들어벤져스라면 현주엽은 타노스라는 평가까지 나오기도 했다.
이 속성 때문인지 18-19 시즌에서는 중간 광고시간에[48] 나가는 썸네일이 KBL 먹방이라며 LG 외의 KBL 나머지 팀들의 로고를 먹는 장면이 나온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도 엄청난 먹방을 보여주고 있다. 김종규 이적 전 갔던 회전초밥집에서 50접시를 먹는가 하면, 용병을 구하러 유럽에 갔는데, 말 그대로 먹고만 왔다... 반나절 만에 만 칼로리 섭취는 기본에 먹는데 돈 쓸려고 기사 안 쓰고 자신이 직접 장거리 운전까지 했다. 같이 간 채성우 통역도 무시무시한 먹방을 보여줬다. 여기에 마카롱은 무려 3개를 한 입에 먹는 저력을 보여줬다. 19-20 시즌에 합류한 신입 선수 정희재, 김동량, 박병우가 프로그램에서 신입 선수와의 첫 식사자리를 가졌을 당시 선수들은 고문에 가까운 정도로 먹는데도 혼자 태평한 모습을 보였으며 선물로 가져온 마카롱을 그 자리에서 전부 먹어치우는 저력을 보여줬다(…). 또한 선수단 산악훈련 후 막국수 역시 네 젓가락 만에 한 그릇을 뚝딱 해치우는 모습까지 등장하여 시청자들을 충공깽에 빠뜨리기도 했다.
미국에 외국인 스카우트를 간 모습이 그려졌을 당시에는 그나마 아이들에게서 게걸스럽게 먹는 모습을 보이는 게 싫어한다는 말을 듣고 작은 스테이크도 한 접시만, 햄버거나 핫도그 등등을 한 개씩만 먹는 소식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얼마 못 가 채성우 통역사가 숙소에서 몰래 라면을 먹던 걸 적발하곤 다시 라면을 입에 대곤 과자까지도 뺏어먹었다. 당일 녹화가 끝난 이후 회식 자리를 갔는데 현주엽의 생일 회식인데 원희룡 지사가 제주에서 공수해온 흑우와 제작진이 준비한 마카롱 케이크도 가감없이 먹는 모습을 보였다.
유독 프로에서 마카롱이 자주 등장하기도 하는데, 1개를 한 입에 먹지 않으면 못 배워먹은 짓을 한다며 비아냥을 하기도 하며 선수단 회식에서는 본인은 먹지는 않았으나 그걸 선수단에게 하나씩 돌려 한 입에 파도타기를 시키기도 했다(…).
건강 정보 프로그램에 출연해서 당뇨 전 단계 판정을 받고 식사량을 조절하고 있다고 밝힌 적이 있다. 그 말이 사실이었다면 목숨 걸고 먹방을 하는 셈이다. 그 나이에 고기와 단 음식만 주야장천 먹어대는 식습관으로 병이 안 생기는 게 이상한 일이다.
감량을 위해 위대한 배태랑에 출연하였으나, 결국 본인과 김호중 때문에 전체 인원의 목표 감량은 실패했다. 먹방을 하면서 감량을 한다고 나섰으니 실패하지 않는 것이 더 이상한 일. 첫화에서 치러진 최후의 만찬에서도 나머지 멤버들은 배불러서라도 자리를 떠버렸는데 가장 마지막까지 먹은것이 현주엽이었다.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 당시 배정남의 집에 초대를 받고 안정환과 함께 갔는데 둘은 모르는 사이에 치킨 2마리를 배달시켜놓고 도착하자마자 일단 치킨무의 국물부터 마셔 1통을 차지했으며[49] 치킨도 1마리를 독식했다. 이걸 지켜본 MC 서장훈은 이 정도는 에피타이저에 불과할거라고 했는데 예상대로 치킨을 다 먹어갈 쯤 평양냉면 곱배기 3인분과 불고기 10인분을 주문한게 왔으며 나머지 둘은 버겁게 먹어가던 반면 현주엽은 다 먹을때까지 태연하게 먹었다(...).
사실 현주엽에 가려져서 그렇지 현주엽의 부인도 만만찮은 대식가다#

9. 관련 문서


[1] 실제 키로 원래 신검 받을 당시 191cm였지만 실제로 은퇴 후에 키가 더 자랐다고 한다.# 키가 180중후반 하는 다니엘 헤니와 나란히 섰을 때를 보면 확실히 195cm다. 지금이야 맨발로 키를 잰 것을 프로필 키로 기재하지만 현주엽이 활동하던 때는 신발 신은 키를 프로필 키로 기재하였다. 물론 그때 신발을 신고 키를 잰 농구선수들의 활동하던 나이를 보면 키가 더 자랐을 수도 있다.[2] 신입생 시절, 그리고 다이어트에 성공했던 2004-2005 시즌에는 90kg 초반이었고 보통은 105kg 정도 나갔다고 한다. 현재의 110kg은 JTBC 위대한 배태랑 13회에서 측정한 체중이다. 위 상단의 사진도 본인 언급에는 약 150kg이 넘어갔을 것이라고 증언했다. 저 당시의 정확한 체중을 모르는 이유는 맞는 체중계가 없었기 때문.[3] JTBC 뭉쳐야 찬다 - 전설들의 조기축구 74회에서 언급하였다.[4] 현역 마지막 시즌인 08-09 시즌 LG에서 달았던 등번호이다.[5] 여기에는 박한 감독의 정성도 한 몫을 했는데, 현주엽의 집에 찾아가서 자고 가기까지 하면서 부모님을 설득했다고 한다.[6] 이 시절 식스맨으로 뛰었던 게 김훈석주일이다.[7] 그나마 아쉬웠던 게 1995-96 농구대잔치에서 리그 전승우승을 달성하고 준결승에서 기아자동차에게 패해서 4강으로 만족해야 했다. 연세대도 4강이었지만 8승 5패에 우승 후보들 중에선 가장 약한 전력이었다. 일각에선 연세대최희암고려대박한 감독, 둘의 작전 능력 차이가 이런 결과로 나타났다고 주장한다.[8] 엄밀히 말해서는 실업팀 삼성전자와의 경기에서 당한 테러에 가까운 수비 때문에 다친 부상과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한 휴식기에 더 가깝다.[9] 물론 여기에는 외국인 선수였던 토니 러틀랜드와 숀 재미슨(당초 선발했던 마이크 무어가 시즌 전 부상을 당해 교체로 온 선수)의 부진도 크게 작용했다.[10] 그 때문에 휘문고 시절보다 체중이 불어나면서 커리어 내내 고질적인 무릎 부상에 시달리게 된다.[11] 더구나 한국 프로농구에서 빅맨의 역할은 주로 용병이 맡는다. 당시 SK에도 숀 재미슨이라는 빅맨이 있었다. 한 팀에 주전급 빅맨이 3명이나 되었던 것.[12] 이 트레이드로 청주 SK 나이츠는 2000년 KBL 챔피언결정전에서 팀의 첫 우승에 성공했다. 다만 이후에 서장훈, 조상현과는 결국 헤어지게 된다.[13] 현주엽의 실제 키는 192~193cm 사이이다. 위에도 언급했지만, 농구선수의 공식 프로필 신장은 대부분 농구화를 신고 측정한 것이다. 이 때문에 당시 프로필로는 196cm가 넘던 상당수 농구선수들이 줄줄이 국군체육부대로 입대했다. 가장 압권인 것은 공식 프로필로는 198cm인데 신체검사에서 195.8cm가 나와서 입대하게 된 전희철이다.[14] 엄밀한 의미의 농구대잔치 대회로는 2001-02 대회에서 상무의 우승으로 정상을 밟기는 했다.[15] 현주엽이 겪은 사기 사건 등으로 자신이 이혼한 줄 아는 사람이 많았다고 한다. 고생을 많이 시켜서 그저 아내에게 미안할 뿐이라고.[16] 2014년 10월 이영미 기자와 회견에서 밝힌 바로는 고려대 농구부 관계자가 집으로 찾아왔으나 아직은 지도자로 나설 때가 아니라고 생각해 만나지 않았다고 한다.[17] 이때 현주엽의 대답이 압권이었다 : "제가 원래 말수가 없어서요.." 그리고 이어지는 한명재 캐스터의 침묵... [18] 무도큰잔치 녹화를 하며 함께 해설하자고 제의해 일일해설로 불렀다.[19] 이날 경기에서 어이없는 턴 오버가 여러 차례 속출하는 등 경기퀄리티(?) 자체에 문제가 많았기 때문에 많은 팬들은 경기는 크게 신경 안쓰고 해설진 3명이서 풀어내는 썰을 즐기는데 집중했다. 해당 경기[20] 일명 감독들이 가장 싫어하는 턴오버 장면 위주의 자극적인 에러들이었다. 현주엽은 해설 때 비웃기도 했다.[21] 사실은 말하기 전에 하하가 먼저 언질을 했다. 슈퍼파워라 이야기 하라고... 참고로 서장훈은 인내심, 협동심이라 답하다 유재석에게 퇴짜만 맞았다.[22]창원이 아닌 서울에서였냐면, 잠실 야구장에 LG 스포츠의 사무실이 있기 때문이다. LG 트윈스LG 세이커스 두 팀이 입주해 있다.[23] LG 팬들은 2순위의 구슬에 분노를 했고 반대로 kt 팬들은 매번 깨지는데 행운이라며 허훈과 양홍석을 모두 얻으니 키우는 재미에 푹 빠졌다. kt에서는 1순위 당첨 이후 스타성 상 무조건 허훈을 1순위로 생각했는데 당초 원했던 양홍석까 2순위로 얻으면서 쾌재를 불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kt 소닉붐은 전신 KTF 매직윙스 시절이었던 2008-09 시즌의 12승 이후 역대 최저성적인 10승의 10위라는 양궁 성적으로 이어졌다. (이것도 인기가 없었으니 묻히고 말았는데 LG는 최고 인기 구단이니 계속해서 압박을 받았다.)[24] LG 팬들은 이 시기부터 현주엽 감독의 선택에 비판의 날을 세우기 시작했다. 진작에 제임스 메이스라는 후회를 하기도 했다. 여기에 김종규의 국가대표 논란까지 겹쳐 분노하기 시작했다.[25] 여담으로, 트라이아웃 당시 파월에 대한 평가는 '신인 감독이면 뽑겠다'였다고 한다.[26] 전임 감독은 혹독한 지도자 수업을 인터뷰에서 말했는데 그게 설마 이 사람일 줄은 LG 팬들도 가히 몰랐다.[27] 외국인 교체를 늦게 한다거나, 부상인 선수를 조기 복귀 시킨다거나... 기타 등등.[28] 근데 어떤 경우에는 조동현이 엄청 까여서 현주엽이 묻혔지, 조동현이 성적 잘 나오거나 아예 감독을 하지 않았더라면 조동현보다 더 까였을 거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29] 농구 갤러리들의 증언에 의하면 전술 공부도 많이 하는 등 조동현을 무작정 졸장으로 몰고 가기엔 무리라는 의견이 많은 편이란다. 이쯤되면 조동현은 농구판 이 분에 해당될지도... [30] 시즌 막판에 같이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 오리온에게 101:74로 대패를 하면서 결국 9위로 추락했다. [31] 2017~18 시즌 누적 관중이 8만 5천명에 달했는데 이는 박종천 시절에도 겨우 10만을 넘겼었고 김진이 탱킹했을 때 역시 10만을 넘겼다. 전 시즌 9만 6천명이나 오면서 거의 10만에 가까웠는데 현주엽호 첫 해의 관중은 팀의 최저관중 2위이다.[32] 사실 LG의 최근 관중 감소 요인이 내적으로는 LG의 경기력 문제나 마케팅 문제도 있지만 외적으로도 문제가 되는 게 박종천 시절이나 그 이전의 이충희 시절과 김태환 시절에 이어 박종천의 후임자 신선우때는 부산시 인근의 창원시에 마땅히 놀 만한 곳이 없었고 프로 스포츠도 2006년에 경남 FC가 창단하기 전까지는 창원시의 유일한 프로 스포츠단이었다. 사실 경남 FC 또한 LG 치타스의 후계자인 범 LG가인 GS의 FC 서울과 먼 울산이지만 명가인 울산 현대로 인해 이 팀들을 응원하는 창원시민도 있어서 경남 FC는 창원시민들에게 인기가 많지는 않고 경남도민들에게도 많은 관심을 보이지는 않고 있다. 이런 영향으로 인해 LG 전자 창원공장과 함께 서울 잠실의 형제사 야구팀을 응원하는 현상도 나왔다. 이래서 LG 세이커스가 당시에는 창원시민들의 유일한 위안거리였다. 그러나, 2010년대에 들어올 쯤 창원시가 예전의 마산(특히 야구)과 진해(해안가)와 통합하고 SNS 서비스가 발달되자 창원시의 다른 휴양지가 각광을 받게 되었다. 거기다 2013년에는 NC 다이노스가 창단했고 창단 2년차에 가을 야구에 오르면서 형제사 야구팀과 맞대결을 하면서 그해 패했지만 2016년에는 형제사 야구팀을 상대로 승리하고 창단 첫 한국시리즈까지 진출했다. 거기에 2020년에는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달성했고, 항상 그 시기 농구는 개막을 하는데 LG 농구단 입장으로서는 계속 부진한 것이 아쉬울 것이다. 거기에 LG 트윈스도 2017년과 2018년 모두 2년 연속 가을야구에 실패하며 LG 스포츠의 팬들은 고통을 더 받았다. 실제로 현주엽은 서울시민으로서 LG 세이커스 감독 취임 이후 선수단 정식 유니폼인 데상트 어센틱 유니폼을 입고 시구를 했던 LG 트윈스의 팬이다. 시구장면 그나마 2019년과 2020년에는 가을야구에 성공했다.[33] 그러나 2018~19 시즌 때도 팬서비스가 좋지 못한 모습은 여전히 보이고 있다. 다만 누구랑은 다르게 희소성 드립을 치지는 않는 편. 하지만 그런 인터뷰 안 한 류현진, 이대호가 현주엽보다도 더 욕 먹는 걸 보면 관심, 종목의 차이라고 봐야 한다. 그나마 최근에 KCC 팬서비스 논란이 있었지 그 이전엔 농구 팬서비스에 대한 관심조차 없었다. 이상민이나 서장훈도 현역 시절엔 좋지 못했지만 크게 이슈는 안 된다. 설령 현주엽이 희소성 발언을 했어도 크게 이슈는 되지 않았을 것이다. 인지도에서 이승엽이 현주엽보다도 훨씬 높기 때문이다. 이승엽은 방송에 안 나와도 현역 시절엔 인기가 대단했던 인물이고, 현주엽에 대한 관심도는 선수 시절보다 방송을 하는 지금이 더 크다. 현주엽을 방송을 통해 아는 사람들이 훨씬 많은 게 현실. 거기에 이승엽이 비판받는 것은 희소성 탓도 있지만 이미지 메이킹 역풍도 있다. 대중들에게 인성 좋은 모습만 보여주다 사인을 안 해주는 모습이 보이니 이때다 싶어서 까이는 것. 일종의 배신감이다. 현주엽이야 뭐 선수 시절 이미지를 잘 모르는 사람들이 대다수고, 지금이야 현주엽이 반 연예인이니 조심하겠지만...[34] 참고로 감독 부임한 이후로 선수들과 버스를 같이 타고 가지 않고 본인 혼자 따로 나와서 밴을 타고 간다. 그러나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이 따로 움직이는건 모비스, SK 등에서도 있는 일이기 때문에 이례적인 일은 아니다.[35] 그래도 LG 팬들은 진작에 영입했으면 봄농구 탈락을 넘어 역대 최저성적은 없으리라 생각하면서 한숨을 내쉬었지만 기대를 가지고는 있었다.[36] 지도자 경력이 전무한 상태에서 전임 감독도 모자라 새로 부임한 대학 선배 감독에게도 혹독한 프로 감독의 매를 맞는 스타 출신 감독의 흑역사였다.[37] 2017-18 시즌 중 대표팀 차출 이후 유령출전과 총액 2000만원 다툼 등.[38] 사실 이것은 대다수 대한민국 스포츠계 전체의 문제이기도 하다. 농구뿐만 아니라 야구, 축구, 배구 등등 모두 그렇다. 지나친 혹사, 아파도 뛰라는 지시, 감독과 선수와의 지나친 상하관계 및 인격모독 등등. 다만 한국 농구계의 특성상 선수 풀이 넓지 않아서 에이스 선수들의 출전시간 조정 문제는 고쳐지기가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혹사 문제가 그나마 덜했던 이상범 감독만 해도 디온테 버튼의 출전 시간 조정에선 자유롭지 못했고, 그 유재학도 혹사 문제에서는 자유롭지 못할 정도이니.[39] 다만 세간의 인식과는 다르게 산악훈련 그 자체가 문제가 많다는 선입견은 엄밀히 말하면 틀렸다고 봐도 무방하다. 대한민국에서만 유독 산악 훈련이 문제점으로 많이 지적되는데, 산악 훈련, 정확히는 힐 러닝도 정해진 트레이닝 파트와 프로그램을 짜서 정해진 포장 코스에서 시행을 하면 하체 근력과 지구력에 상당히 큰 도움이 되기 때문. NBA 선수들이 코트만 줄곧 뛰어다닌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꽤 다수인데 그 르브론 제임스도 근지구력 향상을 위해 비시즌에 정해진 코스에서 정해진 프로그램에 따라 힐 러닝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즉 국내에서는 힐 러닝에 대한 노하우가 거의 전무하다시피하면서 무식하게 비포장이 된 산길을 뛰어다니는 것이 문제이지, 힐 러닝 자체를 문제점으로 짚는 것은 틀렸다는 이야기. 타 종목의 사례지만, 정 이해가 되지 않으면 축구의 윤정환 감독이 사간 도스 감독 시절에 체력 훈련을 어떻게 시켰는지 참고하도록 하자. 이런 형태로 체계화가 된 산악 훈련이 대한민국 농구계에 존재하지 않는 것이 진짜 문제라고 할 수 있다. 비포장된 산악길만 정해진 프로그램 없이 마구잡이로 뛰어다니는데 무릎이 남아날 리가... 대한민국 농구계뿐만 아니라 대다수 체육업계 현장에 체계화된 프로그램의 트레이닝이 필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이다. 단 앞에서 얘기한 산악훈련의 문제점은 현재는 많이 고쳐졌고 좀더 체계적으로 진행한다는 구단이 많다니까 인식을 바꿀 필요도 있다. 정작 그 산악 힐러닝, 크로스 컨트리 훈련의 선구자(....) 역할을 했던 전창진도 초창기 김주성을 빼고는 선수들을 강훈으로 무지막지하게 혹사시켰다는 얘기는 단 한 번도 없으니.[40] 정확히는 계약 만료 및 재계약 실패.[41] 발렌시아 CF게리 네빌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사태로 인한 시즌 조기종료[42] 선수 출신의 프런트다. 현주엽과 동갑으로, 1998-99 시즌 SK 나이츠에서 한솥밥을 먹었고, 자신은 1999-2000 SK 나이츠의 우승 멤버로, 최인선 감독과 서장훈, 조상현 등과 영광을 같이 누렸다. 이후 2000-2001 시즌부터 김태환 감독의 부름을 받고 LG 세이커스에서 선수와 매니저를 거쳤다. 현주엽의 사퇴 당시 보도자료를 쓴 것도 그였다.[43] 부산 kt 소닉붐에서 조동현이 감독을 하던 시절 통역으로 이적했다. 별명이 채팔계로 알려졌다.[44] 물론 이쪽은 애초에 농구와는 거리가 먼 타종목 선수들을 끌어다 하는데다 예능요소가 다른 지도자로 나왔던 프로들에 비해 강할것을 감안하면 너무 진지하게 보기도 어려울듯 하다.[45] 연매출 600억 회사인데 뭐가 문제냐고 했다. 그러나 샌드박스는 매출보다 쓰는 비용이 더 많아 적자를 겪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니까 적자로 어려움을 겪는 회사에 돈 많이 버는데 뭐가 문제냐고 한 것.[46] 제럴드 워커는 표본이 너무 적은 관계로 빼도 무방하긴 하다.[47] 도장갯수는 51개였지만 사실은 60몇개 였는데 보기 좀 그렇다고 줄여서 내보내달라고 했다고 한다. 이미 첫날 밤에 PD가 와서 예산이 떨어졌다고 그만 먹으면 안되냐고 사정했다고.. 결국 다른 팀 촬영지에서 예산이 남아서 그 예산으로 먹었다고 한다. 그리고, 심지어 촬영 끝나고도 회식해서 더 먹었다고 한다.[48] 엠스플 중계 한정[49] 치킨무의 국물은 항목을 보면 알테지만 식초 베이스이다보니 맛 자체가 셔서라도 마시기 버거워서 버리는게 일반적이지만 현주엽은 그 시간도 귀찮다며 마셔버린것이다(...). 그리고 타액이 섞여들어갔을테니 자연스럽게 현주엽 독차지가 되는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