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만의 정글의 법칙/비판

 



1. 조작 논란
2. 안전 문제
3. 자막 문제
4. 생존지의 획일성
4.1. 자연 환경적 획일성
4.2. 지역적 획일성
5. 릴레이 생존과 짧아진 생존기간


1. 조작 논란


와오라니편도[1], 야수르편도[2], 밀레니엄 케이브도, 시베리아도 전부 관광 상품을 이용한 조작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해당 관광지로 여행을 간 해외 여행객들의 블로그를 통해 정글의 법칙 방송에 나온 것과 같은 동굴이며 산악지 사진이 발굴되면서 정체가 밝혀진 것.
심지어 패밀리가 떴다에서 써먹었던 참돔 낚시 조작을 피라냐낚시에서 또 써먹은 듯 하다고 의심받고 있으며, "마을이 생긴이래 처음으로 외부인이 왔다"고 밝혔던 바누아투의 원시 부족, 말말족에 대해서도 조작의심을 받고 있다.
아예 작중에 나온 원시 부족중 하나인 힘바족은 아예 MBC의 한 다큐멘터리에서 '''돈 받고 원시 부족을 연기해주는 일종의 관광 요소로 생업을 유지하는 부족'''이라고 나온 적도 있으며(관련 내용) 드문 사례이긴 하지만 해당 부족에서 '''일본 AV'''에 출연한 부족원도 있을 정도로 사회 생활과 단절된 원시부족이라 보긴 힘들다. 심지어 바누아투에서 촬영 협조를 구할 때는 '''바누아투 관광 홍보 방송'''으로 협의 하에 촬영을 하였으며, 김병만은 '''감사패'''까지 받았다는 것이 바누아투 뉴스에 의해 밝혀졌다. 관련내용
실제로 바누아투가 세계적으로 큰 지명도를 가진건 아니지만 서바이버(TV시리즈)/시즌09 바누아투편이 나올 정도로 마니아들 사이에선 알아볼 정도로 나름의 지명도는 있는 장소지만, 해당 프로그램에서도 야생의 리얼리티를 볼 수 있다 강조했지 사람의 발길이 '''아예''' 닿은 적 없는 미개척지라고 한적은 없다. 덤으로 해당 방송에서도 안전거리에서 찍긴 했지만 화산이 폭발하는 언저리에 서서 하기도 했고 방송중에 지진을 겪기도 하는등 '''운이 좋지 않아 겪을수 있는 수준'''이긴 해도 '''지독히도 운이 없어서 하필 지진이 났다.'''라고 할 정도로 재해가 드문 편도 아니었다.

리얼 버라이어티를 표방하는 예능 프로그램이 대부분 각본대로 짜고 치는건 널리 알려지긴 했지만 정글의 법칙의 경우 도심 한복판이나 적어도 안전이 보장된 환경에서 찍는 리얼 버라이어티 예능과 달리 '사람들의 발길이 드문 미답지에서의 생활'을 찍음으로서 흥미를 끌고 있던만큼 '사실 알고보니 그냥 돈주면 누구나 갈 수 있는 관광지였다'라는 사실이 밝혀지자 그만큼 팬들의 충격이 컸기 때문이다. 실제로 냉정히 말하면 정글의 법칙같은 서바이벌 예능은 재밌으라고 보는게 아니라 사람들이 겪지 못할 체험을 함으로서 대리만족을 시켜주고 동시에 동정과 흥미를 이끌어내는 쪽인데, 다른 예능이야 그냥 웃기니까 넘어간다 식으로 할 수 있어도 웃기지도 않은 방송을 보는데, 그 방송을 보는 유일한 이유마저 그냥 돈내면 누구나 가능하다고 알려진다면 방송의 가치가 떨어질수 밖에 없다.
심지어 제작진들의 대응실패까지 비판여론을 키우는데 한 몫했다. 문제가 벌어진 초기에 순순히 인정하고 개선하는 모습을 보였으면 한동안은 어쩔수 없다해도 이후 하기에 따라 다시 팬덤을 회복시킬수 있었겠지만 초기에 정확한 해명도 없이 '''조작이 아니다'''라며 무조건적인 부정만 하다가 증거가 계속 나오자 "기획의도에 맞춰서 찍은 방송이며 일부 네티즌들이 이를 왜곡하여 잘못된 정보를 퍼트리는 것 뿐이다."라며 남탓을 시전하다가 빼도박도 못할 증거들이 나올때서야 결국 '''과장한 부분이 있긴 하지만 조작은 없다.'''라는 망언까지 하게 된 것이다.[3] 심지어 그 이후 "그럼 조작이랑 과장이랑 차이가 뭐냐?"라는 핵심을 찌르는 질문에도 실제로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애초에 상술했던 대로 21세기 지구에선 사람들이 부족민들하면 흔히 생각하는 '호전적이고 미개하며 문명사회와는 단절된 원시 부족'은 '''거의 없다.''' 애초에 진짜 저정도면 '''한낱 예능'''에서 저런 위험한 부족을 찾아간다는 것 부터가 자금이든 안전 문제든 비용이든 뭐든간에 제대로 될리가 없다. 시청자들을 만족시키기 위한 과장광고때문에 오히려 시청자들에게 잘못된 인상만 주입한 셈.
결국 관광코스 건의 논란이 겉잡을 수 없이 터지자 이후엔 진짜로 사회외 사실상 격리된 무인도나 사막같은 극지를 주로 가는 편.
다만 저것들도 심지어 야외취침에 관한 논란까지 터졌다(...).#1 #2

논란이 가중되자 SBS 제작진은 11일 정식으로 입장을 표명했다.# 간단히 요약하자면 논란이 되는 촬영분은 어차피 완전한 원주민 촬영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니까 일단 촬영 가능한 부족을 상대로 찍어놓고 (원주민들이) 문명을 접한 부분을 감춘 것은 프로그램 기획 의도와 달랐기 때문에 보여주지 않은 것뿐이다. 프로그램의 목적은 어디까지나 현대 문명인의 시각으로 원시 자연을 보고 배우고 느끼는 것이고 우리는 목적에 충실하게 촬영했다.
결국은 '''조작이 아니라 일부러 안 보여준 것'''이라는 말. 핵심은 지금까지 은근슬쩍 끼워 놓았던 '다큐멘터리' 단어를 쏙 빼먹고 '''리얼 버라이어티'''라고 프로그램 성격을 규정해 놓은 것이다. 마치 소설이나 애니메이션에서 쓰일 법한 '거짓말은 하지 않는다'는 클리셰가 떠오르는 대목으로 저 말만 따지면 사실 틀린 말은 아니다. '''어차피 처음부터 '쇼'였단 것을 제작진 스스로가 인정한 셈이다.'''
그러나 이런 제작진의 입장표명에 의혹을 제기한 네티즌들은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아마 MBC 다큐에서 현대적으로 사는 모습이 보인 힘바족이나 관광코스를 운영하는 와오라니족을 염두에 둔 듯 '''같은 부족이래도 현대적으로 사는 사람들도 있고 전통을 고수하며 사는 사람들도 있다'''면서 자신들은 전통을 고수하는 측들에게 사전조사와 접촉을 통해서 촬영을 했다고 밝혔지만 과연 '''페이스북까지 운영하는''' 와오라니족이 정녕 전통을 고수하는 측일지? 게다가 바누아투 정부를 속이고 감사패까지 받았음에도 방송에서 일언반구도 하지 않은 것 등에 대해서는 침묵하고 있어서 제대로 된 해명이 아닌 언 발에 오줌누기식 변명이라는 비판이 많다.
이런 가운데 비와 김태희의 열애사실 폭로로 유명한 디스패치가 네티즌의 의혹을 '''사실로 확인한 기사'''를 내보내 일은 일파만파로 커지는 중이다. '정글', 투어상품 실체 확인…현지 측 "돈만 주면 OK"
그리고 드디어 주요 논란 촬영분을 연출한 이지원 PD의 공식 해명이 올라왔다.# 기존에 발표했던 '관광코스가 있었으나 일부러 우회했다'라는 부분을 최대한 상세히 풀어쓴 해명이고 '과장된 연출과 자막이 있었음을 시인, 시청자들에게 사과드린다'라는 내용이다. 다만 김병만이 바누아투 정부에게 감사패를 받은 사건에 대해서는 그저 '홍보 감사차원에서 받았다'라며 논란의 핵심인 '촬영허가를 받은 과정에서 바누아투 정부를 기만한 점'[4]에 대해서는 전혀 해명하지 못했다. 또한 말말족 족장의 '마을에 처음 온 외지인'은 통역사의 말을 그대로 옮긴 것이라며 면피를 주장했다. 정작 말말족 족장의 발언의 실제 의미는 '한국에서 처음 온 외지인'이라는 의미라고 한다. 통역에서 이 정도 실수는 있을 수 있기야 하지만…
아울러 와오라니족을 연출한 유윤재 PD는 '사전답사를 통해 문명화된 도시 근처에서 관광상품화 된 와오라니족의 존재를 알았으나 우리는 그들과 접촉하지 않고 전통적 생활을 유지하는 부락에서 촬영을 하였다. 하지만 촬영된 '''원주민 중 일부가''' 도시 근처에서 생계를 유지하는 사람도 있었다'라고 해명하였고, 때마침 병만족이 방문했을 때 결혼한 원주민 페드로가 관광 가이드라는 논란에 대해선 '관광 가이드는 맞지만 유부남 여부는 확인이 안됐다'라며 '만약 유부남이란 게 사실이라면 그것은 제작진의 불찰이며 이 부분은 사과를 드린다'(…)라는 그야말로 '''치졸한 변명'''을 하였다.
한편 시베리아편을 연출한 정준기 PD는 '사전답사를 통해 어렵게 네네츠족과 만났고 네네츠족이 툰드라에서 계속 이동하는 유목민이라 실제 촬영 때도 겨우겨우 만나서 촬영한 것'이라며 '인위적으로 보인 사냥 장면은 20여일 동안 시도한 사냥 중에 그나마 겨우 건진 진실된 촬영분'이라며 연출상의 과장이 있었으나 조작은 결코 없었다고 해명하였다. 실제로 시베리아에도 관광상품이 있지만 적어도 정글의 법칙 촬영분과는 관광상품 목록에 '순록 피 시식'부분을 제외하고는 연관성을 찾을 수 없었기에 시청자들도 대체로 시베리아편은 인정하는 분위기.
역시 조작이 매우 어렵거나 불가능했을 것으로 보인 사막편의 경우 자료화면으로 송출된 지도에서 사막 영역을 포토샵으로 과장되게 표현한 정황이 포착되었으나 이 부분에 대한 해명은 없었다. 하지만 해당 지역에 사막이 존재한 건 사실이므로 이것은 그냥 지도상으로 부풀린 연출이라고 볼 수 있겠다.
지금까지 발표된 제작진과 출연진들의 해명을 정리하면, 정글의 법칙은 '''프로레슬링처럼 쇼이지만 그 피와 땀은 진짜'''라는 의미에서의 리얼 버라이어티라는 주장이다. 하지만 문제는 시청자들은 그게 '''UFC인 줄 알고 시청'''했다는 점으로 이것은 분명히 제작진이 시청자로 하여금 오해하도록 한 것으로 이러한 비난을 들어도 할 말이 없는 것이다.
이런 조작논란에 대해서 제작진의 시청률에 대한 욕심이 과했던 것 아니냐는 의견이 제기되기도 했다. 정법은 어느 에피소드든 간에, 출연진이 위기상황에 빠졌을때 시청률이 높게 나오곤 했다. 프로그램의 화제성을 위해 점점더 과장하고, 생명의 위기를 맞이하는 듯한 연출을 점점더 늘려나가도 보니 자연스레 선을 넘게 되었고, 이게 마침내 터져서 끝내 '조작의 법칙'이라는 프로그램 전체의 진정성 논란으로 이어진것이라는 의견이 많다. 결국 제작진들 본인도 자신들이 욕심을 부린것이 맞다며 스스로의 과욕을 인정했다.
한편, 뉴질랜드편의 출연자인 정석원은 트위터에서 시청자와의 트윗중 "과격한 발언"을 한것이 논란이 되고있다. 트위터에 정글의 법칙이 전달하려는건 인간의 삶이지 개뻥구라가 아니라고 글을 올렸다가 시청자는 바보가 아니라고한 네티즌과 설전이 붙었고, '''전화번호 까라는 발언'''을 한 것. 이에 해당 네티즌은 전화번호 묻기 전에 무엇 때문에 시청자가 분노한 지를 알라고 트윗을 날렸고 이에 정석원은 "그러니까 전화번호 좀 달라고요"라고 리트윗. 다른 트위터리안이 번호까서 뭐하려 그러냐는 트윗을 날리자 현피뜨자는 소리가 아니라 대화를 하자는 뜻이었다고 해명했다. 대체적으로 넷상에서는 트윗을 날린 네티즌 역시 반말을 사용하는등 무례했고 정석원 역시 반박을 하거나 무시를 했으면 됐을텐데 "닥치고 현피뜨자"식으로 오인될 소지가 다분한 유치하고 경솔한 발언을 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그리고 캐러비안 편에서 또다시 조작논란이 터졌다. 나머지 출연진들이 을 피우려고 낑낑거리며 불을 피우는게 너무 어렵다고 말하는 장면에서 출연자 '''오종혁담배를 피우다가 카메라에 찍히자 급하게 숨기는 장면'''이 포착된 것. 한쪽에선 불피우려고 몇 시간씩 낑낑거리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다른 한 쪽은 버젓이 담배를 피우는 촌극이 눈에 띄였으니 그야말로 딱 걸린 셈. 일부 팬들은 담배가 아닌 볼펜이라고 쉴드를 치기도 했으나 SBS제작진 측에 의해 담배라고 확인되었다.
그런데 정작 제작진은 매우 당당하게 "담배 피운 장면을 내보내면 안되는데 편집자의 실수였다. 앞으로는 잘 편집하겠다(…)" 라는 황당한 해명을 내놓았다. 또한 불을 달라면 줄 수도 있겠지만 출연진들이 자발적으로 나서서 고생하여 직접 불을 피우는 것이라고 추가 해명했다. 한마디로 오종혁이 담배를 피우기 위한 불은 자기들이 제공한 게 맞는데 출연진들은 배가 고파 죽겠다면서도 몇 시간씩 자기들 힘으로 고생해서 불을 피웠다는 이야기. 그러나 바로 해당 장면에서 '''"이 '없어서' 우리가 지금 먹을 수가 없는 상태니까ㅠㅠ"'''라고 리얼함과 긴박한 상황을 강조하려는 멘트를 쳤기 때문에 꼴이 우습게 되었다. 아무튼 누구는 불을 피워야 음식을 먹을 수 있으니 살기 위해 불을 피워야한다고 난리를 피울 동안, 누구는 옆에서 유유자적하며 담뱃불을 태우는 참으로 아이러니한 대비에다 제작진의 어설픈 해명까지 겹쳐져 미칠 듯이 까이고 있다.
먹거리같은 생필품도 전부 빼앗아갔다고 주장하면서 기호식품인 담배는 허용해준 것이 앞뒤가 맞지 않고 뒤에선 이런 저런 물품들도 다 이용하고 있을 것이란 이야기도 많이 나오고 있으며, 흡연 장면을 편집하겠단 해명 말고 분명 생존에 필요한 최소 물품만 남기고 다 압수라고 했는데 어째서 살아남는데 필수적인 물건도 아닌 담배가 오종혁의 손에 들려있었는지에 대한 해명은 없어 논란이 되고 있다. 이외에도 남의 나라의 자연에 머무르면서 쓰레기나 담배꽁초는 제대로 처리하는지 모르겠다는 우려까지 터져나오는 등 진실성 여부에 또다시 치명타를 맞고 말았다.

2. 안전 문제


정글의 법칙에서 반복적으로 노출되는 출연진과 연출진의 안전불감증 문제는 상당히 심각한 수준으로, 시즌 1부터 꾸준히 출연자들의 안전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다. 예컨대 김병만이 높은 나무에 안전장치 없이 오르는 장면이나 강우로 인해 유량이 급격히 증가한 하천 또는 계곡에서 안전줄이 아예 없거나 있다고 하더라도 딱 한 줄 정도 있는 상황, 그리고 이마저도 미리 안전요원에 의해 설치된 것이 아니라 비전문가인 김병만이 직접 설치하러 도강하는 장면이 유난히 자주 연출된다. 여기에 최근 떨어진 시청률 만회를 위함인지 생존수단/도구를 의도적으로 제한하는 미션을 자주 하는 편인데, 기본적인 의복이나 신발, 장갑까지도 강제로 빼앗는 모습이 자주 보인다.[5] 여기에 김병만을 신격화하는 자막이 항상 따라붙는 것은 이 프로그램의 대표적인 연출적 클리셰이다.
출연진과 연출진의 안전 문제는 그 무엇보다도 중요한 문제이나, 이는 후술하는 조작 논란으로 인해 큰 관심을 받지 못하고 후순위로 밀려버렸다. 그렇다고 해서 시청자 모두가 이 프로그램의 안전불감증에 대해 잊은 것은 아니라서, 대략 2018년경부터는 출연자 중 누구 하나가 사망하거나 불구가 되는 사고로 인해 종영될 것이라는 예언이 공공연하게 떠돌고 있는 수준이다.[6]

3. 자막 문제


이전엔 그렇게 큰 문제로 부각되진 못했었다. 그러나 조작문제로 인해 덩달아 다시 부각되면서, SBS예능 특유의 과장되고 오글거리는 자막도 문제거리로 삼았다.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표방한 정글의 법칙에서는 조작방송의 큰 이유가 되고 말았던 것이, 탐험 프로그램답게 "탈출", "위기", "최초", "비밀", "신비" 등의 자극적인 자막을 자주 채용하지만 조작 논란이 일어나고 이런 자막을 썼던 장면이나 장소가 실은 관광객이나 여행객들도 쉽사리 드나드는 장소인 것을 알아차리고 나서는[7] 자막에 대해서 엄청난 비난과 함께 조작 논란의 근본적 이유를 자막에서 찾는 사람들도 많은 편. 거기다 '게'를 먹을때는 "크레이피시는 최고에요"→"크레이피시 따위와는 비교할 수 없는 게가 나왔군요" 라는 내용이 자주 나오는데 크레이피시는 정글의 법칙에서 자주 나오는 '게'이다. 결국 크레이피시→다른 게→크레이피시→다른 게→크레이피시 패턴으로 게가 나오는데 이 때마다 최고의 '게' 타이틀이 바뀐다.
2013년 4월 26일자 뉴질랜드 방송에서는 웨타를 진화가 멈춰버린(...) 꼽등이로 소개해서 내보내는 등[8] 생물에 대한 잘못된 정보들도 간간히 보낸다.
더불어민주당의 당이름이 변경된 얼마후 '더불어 민주적으로 행복하게'라는 자막이 나왔지만 논란으로 불거지진 않았다.

4. 생존지의 획일성



4.1. 자연 환경적 획일성


생존지의 자연환경이 너무 바닷가 일색이다. 그러다보니 사냥도 매번 바다사냥 일색. 바다에 작살들고 들어가서 어패류 잡아서 구워먹는 장면만 계속 반복. '집 짓기 → 바다들어가서 사냥 → 수면 → 거처 옮기기 → 집 짓기 → 바다들어가서 사냥 ..'의 무한 반복. 그러니 재방송 보는 느낌이 들기 일쑤다.
물론 바다가 식량을 구하기 쉽기 때문에 바다를 선호하는 것일테지만, 내륙을 포함해서 다양한 자연환경에서의 생존에 도전하는 모습을 보고 싶은 시청자도 많다. 정법 초창기 때는 새, 닭, 토끼, 쥐, 박쥐, 뱀 등도 잡아먹고, 사냥에 실패했을 경우에는 벌레도 잡아먹는 등 육지사냥도 자주 했었는데, 요즘엔 그런 모습은 보기 힘들고, 상대적으로 쉬운 바다사냥에 너무 집중되어 있다. 더욱이 병만 족장은 이제 바다사냥의 달인이 되어버려서[9] 너무 쉽게 바다사냥에 성공하니 예전만한 재미도 덜한게 사실.
시청자들은 병만족이 매번 바다에 들어가서 쉽게 사냥에 성공해서, 매 끼니 꼬박 꼬박 풍족하게 챙겨먹는 모습만을 보고 싶지는 않을 것이다. 정글의 법칙이 삼시세끼는 아니니 말이다. (출연자들에겐 미안한 얘기지만) 가끔씩은 사냥에 실패해서 쫄쫄 굶고, 고생하는 상황이 펼쳐지더라도 그것도 그 나름대로의 리얼한 재미가 있을 것이다. 따라서 사냥터든, 거주지든 바닷가에만 너무 매달리지 말고 다양한 그림에 도전할 필요가 있다.

4.2. 지역적 획일성


지역적으로 남태평양 섬나라(및 동남 아시아)에 너무 집중되어 있다. 정법 초창기에는 아프리카사바나, 마다가스카르의 사막, 히말라야, 시베리아, 남미 아마조니아 등 다양한 지역을 돌아다녔는데, 최근엔 남태평양의 섬나라에 너무 집중되어 있다. 바로 위에서 지적했듯이 자연환경적으로 바닷가인 곳만 찾다보니 그렇게 된건 아닌가 싶을 정도다. 특히 아프리카는 사바나편 이후로 3년 넘게 한번도 안 갔다. 지구 상에는 남태평양 외에도 아프리카, 중국 서부 내륙지역, 인도, 중앙아시아, 알라스카, 남미 안데스 산맥, 북미 로키산맥, 캐나다 타이가 지대, 남유럽 알프스, 동유럽의 수림지역, 그린란드 등 가볼만한 곳이 많은데, 너무 남태평양 일색이다. 그리고 사실 굳이 오지를 택할 필요도 없다. 가령 스코틀랜드아이슬란드, 아니면 미국 외딴 곳에서도 충분히 자급자족의 생존 시나리오를 만들 수도 있다. 이러한 지적을 받아들인 것인지 칠레 파타고니아편과 남극편, 멕시코편으로 갔었으나 이후 다시 사바편으로 갔었고, 이후에 인도양을 갔었다. 지금은 미국 북태평양에 있는 북마리아나 제도편으로 방영중에 있다.

5. 릴레이 생존과 짧아진 생존기간


예전에는 한 시즌 동안에는 출연진 교체없이 계속 같이 있었다. 그래서 예전에는 한 시즌동안 계속 같은 멤버로 촬영하다보니, '진짜 고생하는구나'라는 느낌도 들었고, 또 촬영기간 동안 멤버들 간에 케미도 형성되고 좋았는데, 요즘엔 길어야 4박 5일 짧으면 2박 3일 정도만 촬영하고, 바로 다른 멤버로 교체되니까 그런 재미를 기대하기 힘들고, 잠깐 캠핑하러 온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한다. 연예인 게스트나 아이돌을 돌려막기하다보니 짧은 기간동안 고난 및 극복 과정을 뽑아내기도 어렵고 대충 불피우고 집짓고 사냥하느리 진땀 조금 빼는 수준에서 고만고만한 컨텐츠가 반복된다. 위에 나온 반복적인 컨텐츠 역시 생존을 빙자한 이 대량생산식 캠프 시스템 탓이다. 이렇게 짧게짧게 많은 인원들을 찍어 내보내야 하니 고작 2박3일정도 하는 개개인 에게 대단한 각오를 요구하기도 어렵고, 긴장이 떨어지니 리스크도 적은 안전한 컨텐츠 위주로 가게 된다.
그리고 게스트가 너무 많아서 혼란스럽기도 하다. 게스트 숫자를 예전수준으로 줄이고, 한 시즌 동안만큼은 교체없이 촬영이 이루어져서, 예전처럼 긴 시간 같이 고생하면서 멤버들간의 케미가 형성될 수 있는 그림이 나오면 좋을 것이다.


[1] 해당 사이트에 가보면 관광 상품의 가격부터 코스까지 상세하게 나와 있다.[2] 해발고도를 알려주는 시계에선 산 정상도 아닌 위치에 400m라고 찍혀있으나 실제 야수르 산은 '''361m다.''' 아예 다른 산을 갔던가 아니면 좀 힘든척 할려고 해발고도 마저 대놓고 주작했다는 소리. 심지어 야수르 산은 유명 관광지중 하나로 수많은 사람들이 관광겸 등산을 오며 그런만큼 길도 잘 닦여있고 아예 보드나 자전거등 익스트림 스포츠도 즐길수 있을 정도로 도로가 제대로 형성된 곳인데, 작중에선 등산에 '''7시간'''걸렸다고 나온다. 산기슭의 고도를 고려하지 않고도 1분간 1미터도 올라가지 못했다는 얘긴데, 배를 땅에 비비면서 포복으로 기어올라가는 거라면 모를까 앞뒤가 전혀 맞지 않는다. 400m면 한국에서도 그리 드물지도 않은 고도이며 길까지 잘 닦인 산을 그정도나 걸리는게 더 어렵다.[3] 애초에 과장되었다는것 자체가 사실과 다른 부분을 만들기 위해 표현이나 연출을 부풀려 썼다는 건데 '''그게 바로 '조작'이다.'''[4] 바누아투 원문 뉴스에는 분명히 제작진의 촬영 목적이 '''왜 바누아투가 행복한 나라인가'''라고 나와 있다. 물론 한국 방송분에는 일언반구의 언급도 없었다.[5] 단, 이런 생존도구의 제한은 보통 24시간을 제한시간으로 두는 편이며, 가혹하게 진행하는 경우 매 24시간마다 한 가지씩 생존도구를 추가로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한다.[6]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서 나오는 비판여론이지만, 그런 비판이 생각보다 많이 보이는 편.[7] 밀레니엄 케이브에서 지하 수로를 나갈 때 "탈출의 기쁨" 이라는 자막을 채용했지만 그곳도 그저 신기해보이는 관광코스일 뿐이다…[8] 웨타와 꼽등이를 같은 곤충으로 보기에는 많은 차이가 있다. 항목 참조.[9] 얼마전에는 바다사냥 전문 프로그램인 주먹쥐고 뱃고동까지 출연했던터라 더욱 바다사냥의 달인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