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자인

 

[image]
'''이름'''
김자인(金慈仁, Kim Jain)
'''국적'''
대한민국 [image]
'''출생'''
1988년 9월 11일(35세)
'''학력'''
일산동고등학교 (졸업)
고려대학교 (체육교육 / 학사)
고려대학교 (스포츠심리학 / 석사)
'''종목'''
암벽등반
'''주종목'''
리드[1]
'''소속'''
더 자스, 올댓스포츠
'''신체'''
152cm
'''코치'''
김자하
'''후원사'''
레드불, 디스커버리 클라이밍시스템,
스파이더
'''종교'''
천주교 (세례명: 베르나디나)
'''별명'''
클라이밍 여제, 암벽 위의 발레리나[2]
'''가족'''
아버지 김학은, 어머니 이승형,
큰오빠 김자하, 작은오빠 김자비,
배우자 오영환, 조카 김락, 조카 김온,
(2021년 출산예정)
'''링크'''

1. 소개
2. 선수 경력
3. 스타일
4. 수상 기록
5. 기타


1. 소개


대한민국암벽등반 선수이다.

2. 선수 경력


암벽등반을 즐기시는 부모 사이에서 2남 1녀 중 막내딸로 태어났다. 위로 있는 두 명의 오빠도 모두 산악인이다. '자인' 이란 이름은 아버지가 지어줬는데, 자일(클라이밍 로프)에서 '자'를 따오고 인수봉에서 '인'을 따왔다고 한다.
초등학교 2학년 때 스포츠 클라이밍을 처음 접하게 되었으나, 관심을 두게 된 것은 청소년 클라이밍 캠프에 참가한 초등학교 6학년 때였다. 이후 곧바로 정식 클라이밍 선수에 입문하게 된 김자인은 빠른 성장 속도를 보이며 중학교 1학년 때 청소년 대회에서 첫 우승을 거머쥐었다.

2.1. 2002년


일반부에 출전할 실력을 갖추게 되어 일반부로 참가하기 시작했으며, 1, 2위를 놓치지 않았다. 국제 대회 참가 최소 연령인 16세에 프랑스 샤모니에서 열린 UIAA 월드컵에 처음으로 도전했으나 41등으로 예선에서 탈락하였다.

2.2. 2004년


그 후 악착같이 훈련에 매달려 같은 전라남도에서 열린 UIAA 아시아선수권에서 1위를 차지하며 16살의 나이로 아시아 최고 선수의 자리에 올랐다.
아시아선수권을 5연패 할 정도로 월등한 실력을 보여주던 김자인은 2009년 일본 가조(Kazo)에서 열린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월드컵대회 볼더링 경기에서 첫 준우승을 거두며 아시아를 벗어나 세계 무대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첫 준우승을 거둔 후, 4번의 준우승을 추가하며 각종 국제 대회에서 상위권 진입에 성공하였다.

2.3. 2009년


2009년 6월 중국 칭하이에서 열린 IFSC 세계선수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11월 6일, 체코 브르노에서 열린 IFSC 클라이밍 월드컵에서 자신의 첫 국제대회 우승을 거두었다.

2.4. 2010년


2009년부터 세계적인 선수로 발돋움하기 시작한 김자인은 2010년 출전한 12개의 대회에서 10번을 3위 안에 진입하고 그중 7번을 우승하는 놀라운 성적을 거두며 리드 부문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같은 해 7월 이탈리아 아르코에서 열린 록 마스터 대회에서도 우승을 거두며 명실상부 2010년 최고의 선수임을 입증했다.

2.5. 2011년


출전한 15개 대회에서 6번의 우승과 2번의 준우승이라는 좋은 성적을 거두었고, 2010년 8월 중국 시닝 월드컵부터 2011년 7월 프랑스 샤모니 월드컵까지 IFSC 리드 월드컵 6개 대회에서 연속으로 우승하는 진기록을 세우는 등 최고의 시즌을 보냈으나, 안타깝게도 간발의 차이로 세계 랭킹 1위 자리를 내주었다. 그러나 같은 해 김자인은 밀라노에서 열린 IFSC 클라이밍 월드컵 대회에 출전하여 자신의 주 종목이 아닌 볼더링 종목에서도 우승을 거두었다.
또한 2007년 고려대학교 체육교육과에 입학하여 선수 생활을 하면서도 학업을 소홀히 하지 않았다. 2012년 체육교육과를 졸업한 후, 고려대학교 대학원에 진학하여 스포츠 심리학을 '클라이밍 몰입의 구조적 접근'이라는 논문으로 졸업하였다. 스포츠 클라이밍 전도사 역할을 자처하고 있는 김자인은 스포츠 클라이밍에 대한 관심을 고취하기 위해 논현동 두산 빌딩 및 대학로 환타지움 빌딩, 부산 KNN 타워, 소공동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빌딩을 등반하는 등, 스포츠 클라이밍의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2.6. 2012년


9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대한민국 최초로 스포츠클라이밍 세계선수권 대회 금메달을 차지했으며, 이어진 벨기에 퓌르스 월드컵, 미국 애틀랜타 월드컵을 2연패, 잠시 내주었던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되찾았다.

2.7. 2015년


중국 우장 월드컵에서 우승하며 월드컵 최다 우승 기록인 25회 우승으로 앙갤라아이터 선수의 기록과 동률을 달성했다.

2.8. 2016년


스위스 빌라즈 월드컵 이후 2015년 미나마르코비치 선수에게 내주었던 세계 랭킹 1위를 되찾았다.

2.9. 2018년


2018 자카르타·팔렘방에 참가하여 복합 부문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2.10. 2019년


손가락 부상으로 인해 제대로 경기를 할 수가 없었으며, 시즌 막바지 월드컵 6차 대회 리드 종목에서 깜짝 금메달을 수상하면서 역대 최다인 29번째 메달을 획득했지만 여전히 올림픽 대표가 되기엔 포인트가 부족한 상황이었다.

2.11. 2020년


코로나 19 여파로 2020 아시아선수권의 최종 예선이 취소되었다. 한편 2019 세계선수권에서 가장 성적이 좋았던 서채현[3]에게 올림픽 출전권이 돌아가게 되었다. 이로써 은퇴 이전 최종 목표로 삼았던 올림픽 출전은 실패하는 듯 싶었으나, 2020 도쿄 올림픽이 코로나로 인해 연기되면서 다시 국가대표 도전이 가능하게 되었다. 다만 2021년 출산 예정이라 그로 인한 훈련 공백과 후유증을 빨리 극복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3. 스타일


스포츠 클라이밍에는 리드, 볼더링, 스피드 세 부문이 있는데 김자인은 이 중 리드 부문에서 세계 최정상에 올랐으며 오스트리아의 앙겔라 아이터 선수가 은퇴한 이후 슬로베니아의 미나 마르코비치 선수와 매년 1~2위를 다투는 라이벌 관계다. 볼더링 종목은 부상의 우려로 몇 년간 쉬었지만 2017년에 다시 시작해 월드컵 결승과 준결승에 차례로 진출하고 있다.
김자인은 클라이밍 선수 중 키가 작은 편(152cm)이다. 근육의 힘과 점프력을 이용해 역동적으로 암벽을 뛰어 올라가는 '다이내믹' 스타일이 아니라, 안정적이고 에너지 소모가 작은 자세를 차근차근 찾아가면서 흔들림 없이 암벽을 타는 '스태틱' 스타일의 플레이어다. 그래서 볼더링과 스피드보다는 안정감과 자세, 창조적 루트파인딩이 중요한 리드 종목에서 특히 뛰어난 활약을 펼쳐왔다.[4] 김자인의 경기를 담은 유튜브 동영상은 클라이밍의 교과서처럼 쓰인다. 신장과 근력이 프로 선수만큼 좋지 않은 아마추어 동호인들도 충분히 따라 할 수 있는 모범적인 움직임을 많이 보여주기 때문이다.

4. 수상 기록


월드 게임
은메달
2009 가오슝
리드
은메달
2013 칼리
리드
세계선수권
금메달
2012 파리
복합
금메달
2014 히혼
리드
은메달
2009 시닝
리드
은메달
2011 아르코
리드
은메달
2012 파리
리드
동메달
2018 인스브루크
리드
아시안 게임
동메달
2018 자카르타·팔렘방
복합
아시아선수권
금메달
2004
리드
금메달
2005
리드
금메달
2006
리드
금메달
2008
리드
금메달
2008
볼더링
금메달
2009
리드
금메달
2010
리드
은메달
2006
볼더링
은메달
2009
볼더링
은메달
2010
볼더링
록 마스터
금메달
2010 아르코
리드
은메달
2013 아르코
리드
동메달
2009 아르코
리드
동메달
2013 아르코
듀엘

5. 기타


  • 2015년 12월 오영환과 결혼했다. 오영환은 결혼 당시에 소방공무원이었으나, 2020년 1월에 더불어민주당에 영입되어 정치에 입문했다. 그리고,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경기도 의정부시 갑에 출마하여 당선되었다.[5]
  • 2017년 5월 20일 높이 555m의 롯데월드타워 123층을 기본 안전장치(로프)만 착용한 채 기구 없이 맨손으로 등반하였다.[6] '김자인챌린지 555'라는 이름으로 방송에도 생중계가 되었으며 2시간 29분 38초의 기록으로 등반에 성공했다. 이 등반 성공으로 김자인은 여성 최고 빌더링 기록을 보유하게 되었다.[7]
[1] 몸에 로프를 걸고 높이 15m에 경사 90~180도의 인공암벽을 제한된 시간에 더 높이 오르는 선수가 이기는 종목이다.[2] 인터뷰에서 한 말을 보면 과거에는 여제라는 말을 좋아하는 뉘앙스였는데 몇 년 후에는 '발레리나'란 별명이 더 맘에 들어 하는 것 같다.[3] 리드 종목 월드컵 랭킹 1위였다.[4] 물론 상대적으로 리드를 더 잘한다는 것이고, 볼더링 종목도 여전히 세계 정상급이다.[5] 현재 김자인도 남편과 함께 의정부시에 거주하고 있다.[6] 엄밀히 따지자면 암벽등반할 때처럼 정확히 맨손은 아니고, 최소한의 안전을 위해 손가락 테이핑과 오픈핑거글러브를 착용한 상태였다.[7] 빌더링 최고 기록은 프랑스의 알랭 로베르가 2011년 완등한 828m 높이의 부르즈 칼리파다. 원래 안전장치 없이 빌더링하는 것으로 유명한 인물이지만 이 경우엔 건물 측에서 안전장치를 요구했다. 참고로 이 건물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라 더 높은 건물이 완공되기 전까지는 이 기록은 깨질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