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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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소방공무원 출신 정치인이다. 21대 더불어민주당 초선 국회의원으로 지역구는 경기 의정부 갑이다. '''역대 다섯 번째 최연소 지역구'''[3] 국회의원이다.
2. 생애
1988년 2월 10일, 경기도 동두천시에서 태어났다. 직업 군인이었던 아버지가 사업을 위해 의정부로 이사하여 의정부서초등학교에 입학, 이후 할머니 집이 있는 부산으로 이사하여 부산 백산초등학교, 만덕중학교, 낙동고등학교를 졸업했다. #
고등학교 졸업 후 부산의 소방시설 관리업체에서 근무했다. 부산 해운대소방서, 부산소방본부에서 의무소방으로 병역을 이행해 서울 광진소방서 119구조대에 특채로 임용되었다. 2016년에는 소방공무원 재직자 대상 학과인 서울시립대학교 소방방재학과를 졸업했다. # ##
소방공무원 국가직화를 위한 광화문 1인 시위에 참여하기도 했다. 더불어민주당의 국회의원 공천 제안을 받고 중앙119구조본부 수도권119특수구조대에서 8급 서기에 해당하는 소방교로 2019년 퇴직하였다. 이후 근 30년 만에 유년기에 인연이 있는 의정부로 돌아와 국회의원에 당선되었다.
2.1. 정치 활동
2020년 1월 7일, 더불어민주당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인재영입 5호로 정치에 입문했다. 영입 소식이 알려지자 소방 관련 단체에서는 대체로 환영하는 분위기이나, 소방을 대표하는 불을 끄는 경방 직무 무경력과 소방 정책분야 전문성이 아쉬움으로 꼽힌다.[4] 물론, 구급대도 큰 문제는 없다.
21대 총선에서 경기 의정부시 갑에 중앙당의 전략공천되었고, 3월 9일 예비후보로 등록하면서 본격적으로 선거운동을 시작한다. 예비후보 등록
일부 지역 민심은 반발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장을 비롯한 핵심 당직자 400여명이 "중앙당이 의정부갑 당원들을 배신하고 잘못된 결정을 했다"며 집단 사퇴했다.# 이에 반해 이해찬 당지도부는 탈당한 인원에 대한 엄격한 조치를 경고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에 공천 배제된 장수봉 전 시의원이 선대위원장을 수락하고, 도의원들이 탈당하지 않았다.#
3월 17일, 문희상 국회의장의 아들 문석균씨가 불출마를 번복하고 무소속 출마를 결정하면서 당직자들과 의정부시 갑 지역구의 가,나 선거구 시의원 3명도 동반 탈당했다. 이 덕분에 오영환의 선거 유세는 코로나-19 정국과 맞물려 배우자와 가족만으로, 좀 더 넣는다 해도 소방관 시절 자신의 상관이었던 이윤근 보좌관 정도로만 선거 운동원을 꾸려 유세했을 정도로 매우 조용했다고 하는데, 배우자 김자인 혹은 자신의 아버지와 함께 돌아다니면서 시민들에게 인사하는 비디오는 널려 있어도 연설하는 비디오는 찾기 어렵다.
표 분산이 우려됐으나, 2020년 3월 24~25일에 알앤써치가 실행한 여론조사에서 37.7%로 1위를 기록했으며, 3월 28~29일 여론조사에서는 42.6%, 3월 31일 여론조사에서는 41.8%를 기록했다. 4월 5일 여론조사에서는 45.1%를 기록했고, 60대 제외 전 연령층에서 우세를 점하고 있으나, 60대 이상에서는 우세를 점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 다만 특히 40~49세에서는 61.5%의 지지도를 기록했다.
21대 총선은 민주당의 압승이었고, 마찬가지로 넉넉하게 당선되었다. '''최초 소방 출신 국회의원'''이며 나이는 32살 '''21대 총선 지역구 최연소'''이다. [5][6] 아직 상임위원회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소방공무원 출신인걸 감안하면 행정안전위원회로 갈 가능성이 높았으며, 결국 소방공무원 경력을 인정받아 행정안전위원회에 배정되었다.
한편 문석균의 출마 강행과 당직자, 시의원들의 집단 탈당은 오영환과 민주당에겐 또다른 전화위복이 되었다. 그동안 의정부 지역당은 문희상이 오랫동안 터줏대감으로 자리잡으면서 문희상에게 '줄'을 댄 인사들이 많았다. 즉 이런 상황에서 문석균이 컷오프를 받아들이고 불출마를 했다고 쳐도, 외부 영입인재 출신인 오영환은 기존의 문희상계 지역당 인사들과 마찰을 일으킬 가능성이 존재했다. 그런데 문석균이 이들을 데리고 나가버리면서 결과적으로 민주당은 손 안대고 의정부 지역당의 인재풀을 싹 물갈이한 셈이 되었다.[7] 또 오영환의 지원을 위해 새로 들어온 지역당 인사들은 당연히 오영환과 손발이 잘 맞을 테니 오영환은 의정부 지역구 활동을 더욱 편하게 할 수 있게 되었다.
2020년 9월 15일, 지난 8월 서울 구로에서 있었던 오토바이 전복 사건을 발견하고 직접 피해자를 구조 및 응급처치 등 초기 대응을 했다는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인터뷰에서는 "이동하던 중에 오토바이와 화물차 사고가 난 걸 목격했고, 제 차에는 항상 응급처치 장비가 실려 있어서 환자가 괜찮은지 환자 평가를 우선적으로 했다"며 "당연한 일이라 생각해서 한 조치"라고 말했다.#
3. 논란
3.1. 조국 옹호 관련
조국 전 법무부장관 자녀 교육 관련 논란 관련해 즉 조국 사태에 대해 “당시 학부모들이 하던 관행을 언론이 부풀렸다”고 주장해 논란을 일으켰다. #
오영환의 이같은 발언 논란으로 온라인에선 비판혹은 공격여론이 쏟아졌으며 오영환을 인재 영입했던 더불어민주당에선 오영환이 구설에 오르자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
오영환은 YTN 라디오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에 나와 "정치를 시작한 첫 날임에도 발언 한 마디, 정치인의 말 한 마디가 얼마나 무서운지 깨달았다"고 하면서도 "저 역시 그 시대, 동시대에 공부해온 학생이었고 다만 그 당시 대학 진학 방식이 지금과는 많이 달랐다. 지금의 기준으로 그 당시 기준을 판단하는 건 문제가 있다는 말씀을 드리려고 했을 뿐" 이라고 발언했다. #
4. 저서
- 2015년: 어느 소방관의 기도
5. 여담
- 암벽등반 국가대표 선수인 김자인의 남편이다. 김자인 선수는 금메달만 29개를 따낸, 두말 할 것 없는 클라이밍계의 교과서로 유명. 롯데월드 타워를 맨손으로 등반했던 이벤트도 화제가 되었었다.
- 현역 소방관 시절 때 오토바이 구급대에서 활동하기도 했으며, 일반 차량들의 주의를 환기시키기 위해 출동 영상을 유튜브에 올리기도 했다.
- 독도 헬기 추락 사고 당시 사망한 소방관들이 그의 동료들이라고 한다. 오영환 본인도 사고 당시 구조 작업에 참여했었다. 이 사고가 오영환이 정치 입문을 결심한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고, 21대 총선에 당선된 직후의 첫 일정도 배우자와 함께 국립대전현충원의 해당 소방관 묘역을 참배하는 일이었다.# 묘역 앞에서 오열하는 모습이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1주기 추모식 때도 배우자와 함께 참가했다. 영상
- 돌아가신 배우 김자옥과 가수 오승근의 아들로 구글에 잘못 기재가 되어있는데 부부의 아들이 그와 동명이인이라서 잘못 기재 된 것으로 보인다. 구글 측에서 빠른 수정이 필요해 보인다.
-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 사이에서 미는 외모패권 시즌2 멤버 중 하나다. 나머지는 김한규와 한준호, 이탄희가 꼽힌다. 본인도 자신이 잘생긴 걸 아는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써야할 때 일반 마스크가 아닌 얼굴이 다 보이는 투명 마스크를 쓰고 유세를 했다. #
- 2020년 7월 3일 코로나19 확진자로 확인된 의정부 시민과 악수한 것이 밝혀져 검사 및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다행히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고 21대 국회 개원식 전날인 7월 15일 자가격리가 해제되면서 7월 16일 개원식에 참석할 수 있었다.
- 2020년 8월 17일, 이동 중에 교통사고 현장을 목격했는데, 수행비서와 함께 주변 교통상황을 정리하고 피해자 상태 확인 등 초기 조치를 취한 뒤 구급대원에게 안전하게 인계한 미담사례가 알려졌다. 그의 차량에는 현역 구급대원 비슷하게 구급 장비를 항상 싣고 다닌다고 한다. 영상[8]
- 그의 소방 및 구급분야 관련 의정활동은 소방방재신문에서 "오영환"이라고 검색하면 자세히 볼 수 있다. 애초 소방방재신문이 소방 및 구급 분야를 전문적으로 다루며, 소방관 처우 개선을 논조로 하고 있기 때문에 오 의원의 의정활동에 대해 자세히 다룬다.
- 2020년 11월 6일, 아내 김자인이 임신 소식을 알리면서 드디어 예비 아빠가 됐다.#
6. 소속 정당
7. 선거 이력
8. 둘러보기
[1] 서울시 소방방재분야 직무자 대상 계약학과, 2016년 졸업.[2] 전역 후 육군 예비역 병장으로 편입되어 예비군훈련을 받지만 현역 당시의 계급을 존중하면 수방으로 표기하는 것이 더 정확하다. 또한 2018년 7월 1일부터 본인이 원할 시 병적증명서에 본인이 복무한 전환복무의 복무분야와 계급의 기재가 가능해졌다.# 이는 의무경찰도 같다.[3] 김영삼 전 대한민국 대통령(만 26세 5개월), 전휴상 전 의원(만 26세 7개월), 김종회 전 의원(만 27세), 김민석 의원(만 31세 11개월), 오영환 의원 순이다.[4] 이 때문에 소방준감으로 퇴직한 이윤근을 보좌관으로 선임한 게 아니냐는 추측도 있다. 그가 소방청 화재예방과장으로 말년을 보냈기 때문. 반대로 경방 출신이 국회의원이 된다 해도 구조, 구급분야 전문성 부재로 인해 같은 문제가 정반대로 생긴다. 이 경우 오 의원과는 반대로 구조, 구급 분야를 보좌관으로 선임하면 해결할 수 있는 문제지만.[5] 더불어민주당 내 최연소는 전용기이다.[6] 비례대표 포함 전체 최연소는 류호정이다.[7] 전국적으로도 문석균의 행동은 지역구 세습에 대해 안 좋은 영향을 끼쳤다. 안그래도 일본 정치의 후진성과 시민들의 반일 감정으로 인해 일본에서의 지역구 세습에 대한 학습 효과에 따라 지역구 세습에 대해 안 좋게 보이기도 했다. 결국 한국에서는 정치인 가문은 있을 수 있어도 지역구 세습은 있을 수 없다는 결과만 나왔다.[8] 영상 댓글에는 오 의원의 행동에 대해 평가하는 시민들의 댓글이 있는데, 순직 소방관 영결식에 항상 나타나고 장지까지 따라가 준다고 한다는 시민의 증언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