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숙(야인시대)

 


'''소속'''
[image] 남조선공산당
'''담당 배우'''
이상은 → 나경미
'''등장 에피소드'''
44~45, 51~73화
'''인간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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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헌영(당수, 상관)
신불출(동료, 상관)
정진영(직속 상관, 애인)
김천호(동료)
김두한(상관 → 적)
심영(상관 → 반동분자)
우미관 패거리, 백의사(적)

'''반동놈의 새끼들...'''

'''흔들리지 마십시오. 어차피 공산당과 저 우익놈들은 물과 기름입니다.''' (정진영: 그것도 알고 있소.) '''앞으로 김두한의 부하들을 받아들이지 마십시오! 그리고 당 대원들이 보고 있습니다!'''

'''이 김해숙이가,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분이십니다.'''

1. 개요
2. 작중 행적
2.1. 1부
2.2. 2부
3. 명대사
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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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야인시대의 등장인물. 모티브는 실존인물인 김해숙이며, 배우는 1부에는 이상은, 2부에는 나경미.

2. 작중 행적



2.1. 1부


공산주의자로 야인시대에 등장하는 비중있는 공산주의자 중에서 유일한 여성. 처음에는 신불출의 동료로 등장하며 정진영과 만난다. 이후 신불출과 함께 징용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면서 구주(큐슈) 탄광 폭발사고[1]를 말하면서 징용문제에 관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역할을 한다. 그리고 징용문제가 해결 된 후 신불출이 그녀와 정진영을 보고 잘 어울리는 한 쌍이라 말하며 둘을 부끄럽게 하지만 이 때부터 서서히 두 사람의 연애 플래그가 싹트기 시작한다.

2.2. 2부


2부에서는 열렬한 공산주의자로의 면모를 본격적으로 드러낸다. 조선청년전위대#s-2.1의 대장이자 상관인 정진영과는 서로 사랑하는 사이다. 별다른 활약상은 없지만 공산주의자들 중 가장 강경한 성향을 가지며, 우익 앞에서는 그 누구보다도 잔혹해지는 위험한 사상을 지닌 인물로 묘사된다. 수장인 정진영은 오히려 온건한 축에 속한다. 정진영이 사상과 우정에서 흔들릴 때에도 김두한을 열심히 디스하면서 다시 열성 당원으로 돌리려는 역할을 하였으며,[2] 심영이 살기 위해 공산당을 그만두자 죽어 마땅하다고 신랄하게 매도하는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정진영이 화해를 위해 김두한을 만나러 가자 설득하지만 실패하고 결국 김천호의 공작으로 김두한의 부하로 위장한 전위대에게 총격을 당해 죽고 만다. 마지막 유언이 김두한을 믿지 마라는 것이며, 이후 정진영은 흑화하여 그나마 남아있던 우정을 완전히 끊어버리게 된다. 여성 등장인물이라는 한계 때문인지 정진영, 김천호와 함께 김두한에게 잡혔을 때 최후를 처리하기 어중간해서 그런지 이런 식으로 조기퇴장을 시킨 것으로 보인다.
여담으로, 1부와는 성격이 같은 사람 치고는 거의 딴판이 되었는데 1부에서는 극에 나오는 대부분의 다른 여캐들과는 다르게 그냥 활발하고 당찬 여성 이미지였던 것과는[3] 달리 2부는 거칠어지고 입이 험해지는 등 여러모로 많이 바뀌었다. 사실 그 정진영조차 우미관패와 친구들을 버리고 저지른 짓들을 생각해 보면 그렇게까지 말이 안 되는 건 아니긴 하다. 당시 실체가 제대로 드러나지 않았던 공산주의의 이상주의적인 환상이 많은 사람들을 깊게 매료했다고 볼 수 있다.
주먹패 출신이 아닌데다 여자라서 그런지 전위대 멤버임에도 불구하고 싸움은 못한다. 전투능력이 없는 건 심영이나 신불출도 마찬가지이니 딱히 문제 될 부분은 아니지만 말이다. 물론 굉장히 얄미운 점이 바로 이 전투능력이 없는 건데 왜냐 하면 전투능력이 없는 주제에 김천호 수준으로 앙칼지고 과격한 성격이기 때문이다.
내가 고자라니에서는 김천호와 부하들이 시라소니에게 관광을 타고 오자, 정진영에게 좀 더 부하들을 모아서 명동으로 쳐들어 가자고 건의했다.[4]
그리고 사건 후에는 백병원에서 심영이 전향서를 썼다는 사실을 알고는 반동이라고 매도했다. 심영의 입장에서 보면, 굴욕적이겠지만 전위대가 제대로 심영을 보호를 해주지 못했던 것을 생각하면 참 기가 찰 일이다.

3. 명대사


'''반동놈의 새끼들...'''[5]

'''전부 다 반동 김두한 때문입니다! 김천호 동무뿐만 아니라 저 김해숙이도, 김두한 그 반동의 이마에 총구멍을 내고야 말 것입니다!!'''

'''대장 동무, 쏴야 합니다! 동무가 직접 저 반동가슴에 구멍을 뚫어줘야 합니다! 인민의 심판입니다, 동무!'''[6]

'''이미 대장 동무께선 를 쏘시기로 하셨다. 다 끝났다, 이 반동!'''[7]

'''흔들리지 마십시오. 어차피 공산당과 저 우익놈들은 물과 기름입니다. (정진영 : 그것도 알고 있소.) 앞으로 김두한의 부하들을 받아들이지 마십시오! 그리고 당 대원들이 보고 있습니다!'''[8]


4. 야인시대 합성물에서



'''대장 동무, 심영 동무고자라고 합니다. 조까고 우리 연극 좀 보면 어떨까요?'''

'''조까, 이 반동!'''

얀데레가 된 김해숙

'''무슨 화장실에 변 싸는 인민은 없고 다 스님 피하러 오냐...'''

절 화장실에 간 야인들

합성물에서는 야동에 중독된 심영과 얀데레 김해숙을 제외하면 그냥 정진영의 따까리 1로만 나온다. 그래도 김천호보다는 자주 나온다만 최근에는 그랑 비중이 비슷비슷해졌다.
그렇게 암흑기를 겪다가 이후 절 화장실에 간 야인들[9]에서 비중이 크게 상승했다.

5. 기타


실제로도 김해숙은 정진룡과 연인 사이이었고, 그 뒤에 결혼을 하였다고 전해지고, 최후는 정진룡이 속해있는 민청대에서 비밀리에 단합대회가 열렸는데 김두한이 이 소식을 듣고 습격해 수많은 전위대원들을 죽이고 정진룡, 김천호는 결국 잡히고 그녀는 권총으로 그자리에서 자살 혹은 파업현장에서 사살되었다고 한다. 또한 그들 사이에 자식들이 있었고 김해숙의 위로 오빠가 하나 있어, 이들 부부가 죽고 나서 그가 조카들을 데리고 월북했다는 기록이 남아있다.
한편 야인시대 작가가 쓴 소설에서는 살아남아 김두한을 고소하고 재판에도 방청객으로 나오나, 그 뒤의 행적은 알수 없다.
2부 김해숙의 경우 디시 야인시대 갤러리등 커뮤니티에서 야인시대의 미인들에 대한 글이 올라올때면 항상 빠지지않고 언급되며, 작중 미인 1순위로 보는 사람들도 있고, 또 픽션속 전형적인 여간부나 미인인 여성빌런에 해당하는 인물로 거론되기도 한다. 합성물의 소재가 야인시대 전체로 확대된 이후 그녀의 외모도 재평가 받고 있다. 유튜브에서 야인시대를 다시 보는 사람들이 외모가 박화요비와 비슷하다고 느껴서 '''북'''화요비 또는 '''적'''화요비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다.
전위대 내에서는 박헌영, 신불출, 심영과 더불어 전투원이 아니다. 다만 이후에 여성 주먹 백장미가 등장하는 걸 보면, 여캐인 걸 떠나서 싸움과는 거리가 먼 인물인 듯하다. 대신 잔혹하고 비인도적인 사상으로는 김천호와 더불어 투톱이기 때문에 빌런으로서 어필되기에는 충분했다.
[1] 야인시대에서 그녀가 언급한 사고, 남양 군도에 간 징용자들이 폭발사고로 죽었는데 안전설비도 없었는데다 준비 없이 끌고가서 폭약에 무지한 징용자들이 희생된 안타까운 사고라고 말하면서 마구잡이로 끌고 가게한 일제를 비난하고 있다.[2] 일례로 정진영이 김두한의 김 자만 꺼냈다 하면 '''"또 반동 김두한 이야기입니까!?"''' 하면서 펄쩍 뛰는 모습을 보인다.[3] 그녀와 나미꼬, 애란정도만이 1부에서 그런 모습을 보여주었다.[4] 당연히 택도없는 이야기다. 시라소니는 물론 나름 세력을 갖춘 이화룡또한 공산당의 등쌀에 못이겨 월남한 사람들이다. 공산당을 증오하면서도 본인의 기량도 세력도 강한 인물들을 상대로 일개 전위대가 쳐들어가봤자 그들을 굴복시킬수 있을리가..[5] 61화에서 신불출이 다리병신이 되어 실려온 것을 보고 흐느끼며 중얼거린 말. 다들 '반동노무 시끼들' 정도로 발음하는 판에 유일하게 깔끔하게 발음해 낸다. 그리고 작게 중얼거리지만, 그 흐느낌에 증오심이 잔뜩 묻어난다.[6] 66화에서 김두한이 애기보살의 집 밖으로 나오자.[7] 같은 화에서 김두한이 정진영에게 서로의 오해는 풀어야 한다며 들어와서 한 잔 하며 이야기하자고 하자.[8] 70화에서 개코가 전위대를 방문해 정진영을 만난 것에 대해 정진영이 고심하던 것을 눈치채고.[9] 1편, 2편, 3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