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옥(야인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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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혁재'''
'''등장 에피소드'''
'''9, 11~69화'''

'''아따!'''
'''아그야.'''
'''~잉?(혹은 ~잉.)'''

- '''김무옥을 상징하는 대사들'''

'''야, 이 빨갱이 자슥아! 이것은 수류탄[1]

이여! 죽지 않을려먼 까불지들 말더라고! 아야, 날려라!'''

- '''야인시대 64화'''

1. 개요
2. 작중 행적
3. 전투력
4. 최후
5. 애인
6. 명대사


1. 개요


야인시대의 등장인물. 모티브는 실존인물인 김무옥. 배우는 '''이혁재'''.[2][3]
말단 부하인 직속 후배들이 툭하면 서로 싸움박질하는 등 막장 짓을 주고받는 것처럼 이쪽도 상당히 단순무식하고 난폭하기로는 둘째 가라면 서러운 캐릭터로, 작중에서 벌이는 일마다 발암요소가 넘친다. 그리고 '흐허허허~'이라는 웃음소리가 인상적이며 김무옥이 등장하는 장면에서는 나름의 개그 요소이다. 주로 친구 문영철과 세트로 나오는 장면이 상당하며 작중에서는 그가 바보 짓을 할 때마다 절친인 영철이 츳코미거는 역할. 같이 있을 때 이 웃음소리를 낸다. 가끔 어깨동무 노래를 부르는데 삼수와 함께 제창한다.
유도선수 출신이지만 기본적으로 주먹패는 주먹패인지라 타격 기술을 주로 사용하고, 던지기는 거의 끝내기용으로 사용할 때가 많다.
실제 김무옥이라는 이름은 본명이지만 야인시대에서는 개명한 이름인 듯하다. 김무옥의 스승 김후옥이 언급될 때 김무옥의 이름도 그의 이름에서 따왔다고 한다.[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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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으로 '''실존인물과 비교할 때 가장 심하게 너프를 먹은 캐릭터'''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실제 김무옥은 체형때문에 실제 키보다 좀 짜리몽땅해보이는 이혁재와 달리 균형잡힌 몸매에 얼굴은 상당한 미남이었다. 실제 분위기를 잘 재현한 구마적, 신마적이나, 실제 인물보다 외모 상향을 받은 김두한, 시라소니와는 대조적이다. 게다가 성격면에서는 시라소니 가게에서 여식들에게 찝쩍대다가 얻어맞아 쫓겨나는 등, 실제 김무옥의 일화에 비해 상당히 희화화되었다. 실제 역사와는 달리 젊은 나이에 요절해버린건 덤.

2. 작중 행적


본래 구마적 산하에 있던 쌍칼의 왼팔이었다. 극중 정진영이 이정목패의 끄나풀이던 털보에게 얻어맞고 온 것을 안 김두한이 분노에 치밀어서 털보를 두들겨패자 등장, 두한과 싸움을 벌였었다.[5] 김두한이 주먹패의 길을 걷는 계기가 된 상대이기도 하다. 김두한의 청년 시절 처음으로 '''1:1''' 매치 했던 장본인 중 하나였다.
두한이와의 격투에서 무려 한나절에서 한밤중까지 싸우는 등[6] 김두한과 막상막하의 접전을 벌인다. 던지기를 몇 번이나 성공시킨데다[7] 막판엔 신마적처럼 목조르기까지 했다. 그러나 결국 힘에 밀려 쓰러지고, 그 상태에서 두한이에게 턱을 걷어차여 완전히 쓰러진다. 결국 갈비뼈가 세 대나 부러지는 중상을 입고 임동호 병원신세를 진다.
두한에게 패한 뒤 영철이라면 지지 않을 거라는 뉘앙스의 말을 한 걸로 봐선 문영철이 김무옥보다는 근소하게 우위인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그 문영철도 역시나 패배하게 된다.[8]
이 후 자신들의 패배를 인정하고 두한, 진영, 개코가 팥죽을 먹던 식당으로 가서 사과도 하고 두한이에게 맥주를 대접하고, 개코와 정진영을 데려가지 못하는 대신 세 사람의 팥죽값을 지불해준다. 장소를 바꿔서 종로회관으로 들어가서 주먹세계가 어떤 것인지 소개를 하는 것은 덤.[9] 결국, 함께 일을 하게 되는 두한과 새식구가 된다.
17화, 일본 주먹패와 가까이 지내는 쌍칼이 구마적에게 패배한 이후 후계자로 미리 낙점했던[10] 김두한이 종로 이정목의 새로운 오야붕이 되면서 다시 한번 그를 따르게 된다. 싸움 전법은 유도를 이용한 잡기 위주의 공격. 실제 유도 4단의 유단자다.[11]
약간 욱하는 성질과 사고를 치는 성격을 가지고 있지만, 의협심이 강하며,[12] 김두한을 형님이자 친구로 평생동안 따르게 된다.[13] 주로 문영철과 세트로 같이 나오는데 둘은 상당히 친형제 마냥 친하다.[14]
해방 이전까지는 일본 주먹패들이나 친일파들을 상대를 하게 되며, 김두한의 곁을 지킨다. 특히나, 1부 막바지 대단원인 하야시패와의 장충단 '''5 vs 40''' 혈투 당시, 두한의 싸움 지원을 하며 승리를 이끈다.
김무옥은 김두한의 왼팔[15]로 통하며, 작중 김두한과 가장 오래 시간 싸운 인물이기도 하다. 김두한이 김무옥과 싸우기 전까지 일본 경찰들과 잠깐 주먹질을 하거나 시비걸던 번개를 한 방에 때려눕힌 것을 제외하고는 네임드 주먹패와 결투를 한 적이 없었으니, 제대로 된 상대와 처음 맞붙게 되면서 다소 밀린 것이라 보는게 가장 타당하다. 직전에 털보를 짓밟아주긴 했지만 털보는 이정목패 말단간부로 말단 중에서만 가장 강하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서...
그렇다 치더라도 김무옥의 실력이 김두한이 무시 못할 정도라는 의견에도 일리는 있다. 만약 문영철과 김무옥이 김두한보다 턱없이 약한 신영균급 정도였다면 둘이 죽을 때까지 직속 오야붕인 김두한에게 말을 놓고 지내기는 어려웠을 것이다. 실존인물 김무옥도 김두한과 비슷한 실력자라는 의견이 있기도 했고.
하지만 야인시대에서 절친인 문영철과 비교했을때, 문영철은 날렵한 주먹과 발로 야인시대 45화에 신영균을 이겼는데, 김무옥은 동작이 좀 커서 1:1 결투에서는 승리한 적이 없다.
하지만 상대를 위협하거나 주눅들게 하는 말투로 일단 상대를 겁먹게 하는 기술은 김무옥만이 가진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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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초기 광복 이후에는 다른 등장인물과 달리 인상이 별로 크게 변하진 않았지만, 얼굴형이 약간 더 통통해졌고 구레나룻이 길어졌다. 혼마찌(명동) 하야시패가 일본으로 도망가고 하야시마저 그곳에 있다 평양으로 돌아가는 바람에 주인 없는 명동을 김두한의 명으로 단짝 문영철과 함께 점령하여 문영철과 함께 그곳의 오야붕 노릇을 한다. 이화룡과 맞짱 뜬 것도 이때 일이다. 이때 2부 핵심 주먹이자 준 김두한급 강자를 상대로 불리했지만 처참히 패배하지 않고 싸웠을 뿐, 더러 되려 이화룡에게 매치기를 먹인다.

하지만 일이 어찌해서 잘 해결되고 김두한이 명동을 공동 관리하라는 말을 하고 그렇게 명동을 이화룡패들과 함께 관리하다 명동을 아예 김두한이 이화룡에게 내어준다. 비슷한 실력인 시바루와의 대결에서 한 방 먹이긴 했지만 가볍게 털린 것과 이화룡이 부하 20명과 휘발유를 작살내고 체력이 약간 빠진 상태에서 이화룡을 엎어치기 한 모습에서 보자면 신마적을 상대로 주먹 한 방의 유효타를 먹인 구마적패의 빡빡이와 비슷한 포지션과 싸움실력을 겸했다고 볼 수 있다. 사실상 이화룡이 풀체력 상태에서 싸웠다면 김무옥 역시 시바루와 싸웠던 때와 비슷한 결말이 나오리라 예상된다.
당시, 좌익 계열인 조선청년전위대에 있었지만, 이 후 우익으로 방향을 돌린 대한민청 별동대에 가입한 김두한의 그 일원으로 그 지시대로 전위대, 좌익들과 맞서게 된다.

또한 조병옥이 아편 관련해서 우미관 패거리를 다 잡아들이는 통에 혼자만 감옥가는 일은 면했는데, 당시 아버지가 위독하다는 전보를 받고 고향으로 내려가있었기 때문. 김두한과 함께 우익에서 공산당원들과 싸우면서 신불출을 붙잡아 다리를 박살내는 등의 활약도 한다. 특히 위에서 '''소개한 대사'''만 봐도 공로가 많다.

3. 전투력


12화에서 김두한 상대로 거의 한나절을 막상막하로 싸웠고[16] 비록 막판에 큰 부상을 입고 패배하긴 했지만, 김두한에게 유효타를 몇 번 먹이는 등 중간보스급 실력자로는 최강자급이다.[17] 그러나 1부에서 김무옥과 싸운 상대는 혼마찌 하야시의 보디가드 시바루, 구마적을 능가하는 괴력의 마루오까 등 김두한에 버금가는 강자들이어서 승리를 거두진 못했다. 그러고도 부상을 크게 당하진 않은 것을 보면 당시의 김두한이 무시 못할 강자라는 것은 확실하다.
2부 초반 이북의 강자 이화룡과 붙었을 때는 정타를 몇 번 먹이는 등 크게 당하지는 않았다.[18] 2부에서는 김두한이 1부보다 더 강해진 것처럼[19] 김무옥도 1부시절보다 다소간 강해졌다.다만 이화룡과의 결투 외에는 60화 신불출 습격사건에서 전위대원들과 김천호를 때려눕힌 것 말고는 전투씬이 부족하다. 그나마도 잡졸정리 수준이라서 더욱 그렇다. 다만 전투씬은 줄어도 설정상 강해진 것은 맞다. 신영균, 김동진, 오노, 작두보다 한수 위라고 볼 수 있고 문영철과는 동급이거나 아주 근소한 아래이며 동대문으로 따져봐도 김무옥을 확실히 이길 수 있는 인물은 이정재밖에 없다.[20][21]

4. 최후


재수 드럽게 없구만.. 여기서, 여기서 맞을 게 뭐여.. 한참.. 한참 애국을 시작할라고 하는디... (김두한 : 그래.. 넌 대단해.. 넌 잘 싸웠어 임마.. 이렇게 죽어선 안되지.. 응? 넌 정말 대단해 임마.. 잘 싸웠어..! 김영태 : 무옥아, 정신차려..! 문영철 : 무옥아.. 나다, 나다..! 영철이다! 무옥아!!) 그려... 그려, 영철아... 우리 참말로 오랫동안 단짝이었는데... 히히히히히히히... 나가... 나가 먼저 가는갑다... (문영철 : 안 돼... 안 돼 임마, 너 혼자 가면 넌 진짜 나쁜 놈이야! 넌 진짜 나쁜 놈이라고 임마!!)
(김영태 : 정신 차려라! 무옥아.. 넌 살 수 있어! 이미 이 파업은 우리가 이겼다! 김무옥! 정신 차려 김무옥!!!!)아따 성님, 그동안 우리 우미관 식구들... 참으로 재밌게 살았어잉? 나가... 시방 죽어도... 그리 여한은 없소... 잘들 지내시오...
(김두한 : 무옥아... 제발... 제발 살아다오... 무옥아...)'''오야붕... 나가... 참말로 후회없이 살았다는 거... 오야붕 알제? 두한 오야붕이 있어서... 참말로 좋았구먼... 영철아... 부디... 두한 오야붕을 잘 모셔야 한다... 우리 두한 오야붕... 실수하지 않게... 자, 자, 잘... 모셔야 한다...! 영철아...!!'''

그렇게, 좌익/우익 대립이 심하던 찰나 파업 현장으로 와서 69화에 정진영 측이 보낸 북쪽의 주먹패 금강과 남측 최고의 주먹 김두한 결투 도중 금강이 패배한 뒤 약속을 어긴 좌익들의 테러로 교전 중 기관단총 한 자루 들고 단신으로 총격전을 벌이다가 총에 맞고 '''장렬히 사망한다.'''[22]
시신은 전투가 끝난 후 아침에 부하들이 들것에 실어 수습해 갔으며,[23] 현장 해산 후 우미관 일행들은 무옥의 복수를 한답시고 남아있던 공산당 조무래기들을 '''죽창으로 무참하게 학살한 뒤 매장해 버린다.'''[24][25]
그로 인해 김두한과 정진영 간의 갈등은 한층 치열한 양상을 띠게 되었고, 또한 파업 현장을 조사하던 워태커 소령에 의해 죽창에 살해당한 파업 주동자들의 시신이 발견되어[26] 워태커가 김두한을 체포할 빌미를 제공하기도 했다.
이후 서울에서 무옥이의 장례를 치른 후 시신은 그의 고향인 광주에 묻기로 한다.[27] 차에 그의 영정과 시신이 든 관이 실리고 차가 광주로 떠나며[28] 극에서 완전히 퇴장한다.[29]
한동안 조용하다가 81화 6.25 전쟁 당시, 우미관패 식구들은 부산으로 피난을 갔다. 문영철이 김무옥 사망 이후 많이 외로워한다는 김영태의 언급이 나온 적도 있었다. 친구로 신영균홍만길도 있는데도 김무옥이 죽었단 이유로 외로움을 탈 정도였으니 둘이 얼마나 친한 사이인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30] 혼자서 활약하는 경우는 많지 않은 편이지만, 우미관 패거리 중에서 영향력과 비중이 높은 인물 중 하나. 드라마에서 김무옥의 죽음은 이념전쟁 중 처음으로 주인공 파티의 사망자가 나온 사건이다.[31][32]
안타깝게도 김무옥을 연기한 개그맨 이혁재는 이후 룸살롱 사건 등 여러 물의를 빚다가 결국 방송인으로서 완전히 몰락했으며, 현재는 생활고에 시달리며 매우 어렵게 살고 있다고 한다. 드라마나 합성물 속의 익살스러운 모습 뒤에 이러한 어두운 면이 감춰져 있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왠지 모를 씁쓸함에 얼굴이 굳어지며, 만약 그런 불미스러운 일만 저지르지 않았어도 그는 많은 사람들의 추억 한켠에 무옥이라는 이름으로 영원히 기억될 수 있었을 것이다.[33] 참고로 파트너 문영철을 연기한 장세진도 비록 이혁재처럼 물의를 빚은 것은 아니지만,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2010년대 들어서 배우계를 완전히 떠나 버렸다.[34]

5. 애인


초기에는 김두한이나 문영철과 다르게 애인이 없었다.[35] 그러다 1부 후반에 순이[36]라는 동향 살던 아랫동네 여자가 김무옥의 아버지와 함께 찾아오더니[37][38] 그의 아버지가 순이랑 결혼하라 하자 김무옥이 난색을 표한다.
그의 아버지는 광주로 내려갔어도 순이가 남아있어 난처해진 김무옥은 아무리 이래봤자 소용이 없으니까 너도 그만 내려가라고 말렸지만, 광주로 내려가기는 커넝 카페에서 울어 김무옥이 카페 마담에게 오해를 받고 40회대 초반 내내 기분과 안색이 좋지 않았다. 그러나 김두한이 헌병대에 쫓겼다 자수하고 그 사이 고문받았던 우미관패 부하들이 고문당해 죽은 번개 빼곤 다 살아 돌아오자 순이도 어찌된 일인지 그에 대한 마음을 접고 김무옥과 잘 이야기 한 후 광주로 돌아간다. 2부 해방기 때도 무옥의 부친 병세 때문에 집안에 잠시 내려가야 한다는 말이 살짝 언급된다.
다만, 담당 배우인 이혁재 꼬릿말에 나와있지만, 김무옥은 일찍 죽지 않고 천수를 누렸으며, 실제로 슬하에 딸이 있으니 순이던 다른 여자이던 간에 어떻게든 장가를 갔을 가능성이 높다.

6. 명대사


아그야, 그만 놔줘라. 그러다 숨통 막혀 죽것다.
너 한가닥 한다잉?
그만 놔주라고 안 허냐?
너 오늘 나 좀 쪼까 봐야 쓰것다. 겁나게 재미있는 놈을 오늘 만나부렸구먼~?

이 나는 김무옥이란 사람이여. 잉? 종로가 거진 반 내 것이여.[39]

아그야, 니 이름이 뭐다냐?

김! 두한이다! 한이다? 하하핫, 쪼깐한 놈 말하는 싸가지 좀 보소, 잉? 어쨌든 내 동상들 일도 있고, 넌 나한테 쪼까 맞아야 쓰것다.

어여 가 앉그라잉. 형님 말씀이라고 하지 않는가벼!

'''그려. 까짓 것 혀 보자고잉. 사내로 태어나서 한 번 죽지 두 번 죽는 건 아니니께, 싸워보드라고. 죽을 때 죽더라도 나가 원없이 한 번 싸우다 죽을랑께. 안 그러냐, 영철아?'''

워메, 무셔버라잉... 아가야, 쪼깐한 건 사과나 깎아 먹으면 딱 좋것다~잉?

아따... 이런 쳐죽일 놈들... 짐승들도 그렇게 다루지는 않을 것이여, 잉?[40]

느그들 오늘 나 좀 쪼까 봐야핬스것다잉~ (개성 건달 1 : 지금 우리한테 한 소리냐?) 이 잡놈아, 이 안에 느그들 말고 또 누가 있것냐 잉~? (개성 건달 2 : 하하하하하하하하하, 뭐? 잡놈? 하하, 이 새끼가 돌았나! ) 뭐여? 너 시방 뭐 한것이여? 아야? 그것도 주먹이라고 달고 다니냐? 주먹이라는 것이 말이여 잉~ 요런 것이 바로! 주먹이여~ 다음은 누구여? 잉? 너여?

긍께 이 쓱을 놈들의 오야붕이시구마~ 잉~ (개성 건달 두목 : 뭐야?) 아따~ 오야붕이니까 말이 쪼까 통하겠구마~잉? 나는 종로의 김무옥이라는 사람이여. (개성 두목: 종로? 김무옥?) 잉~ 그러제 그 당신 아그들이 쪼까 실수를 하길래 나가 그러면 안된다고 잉? 버릇을 쪼까 고쳐줬지~ 근디? (개성 두목: 닥쳐! 이자식아! 니가 뭔데 우리 애들 버릇을 고쳐!) 옴마! 아따 환장하것네. 잉? (이 때 기차소리가 들려온다) 자식이라니? 나가 당신 자식이여? 잉? 하는 꼴들을 봉께 우리들한테 쪼까 볼일이 있는가본디 기차가 와버려서. 잉? 우리들도 쪼까 아쉽게 됐구만. 가자 영철아. (문영철: 그래, 가자.) (개성 건달 두목: 그렇겐 안된다고 했지. 좋은 말로 할 때 따라 나와.) 아따~ 이러면 안되지.[41]

아따, 제법이다잉? 하지만 이 정도로 쓰러질 김무옥이가 아녀!![42]

'''아따, 하늘이 참말로 파랗구먼... 쿨럭! 두한아...! 쿨럭! 여기가 저승은 아니제?'''[43]

그만들 혀라!!
어이, 겁도 없이 종로에서 주먹 자랑을 혀? 헷, 보아항께 주먹께나 쓰는 모양인디, 이런 아그들한테 그러면 안 되제! 인제부터 나가 직접 상대해 줄 랑께, 어디 한 번 징하게 해보드라고~!![44]

아무래도 그냥은 안 되겠구만. 어이, 시라소니! 나랑 한판 붙어 보잔께??[45]

'''개소리 집어쳐라잉~?''' (전위대원 몇 명을 때려눕힌 뒤) '''느그들 시방 뭐 하는 지랄들이여, 이 빨갱이 자슥들아!! 쳐라!!'''[46]

신불출이~, 오랜마이구마~잉. 겁나게 우리 오야붕 속깨나 썩였던 놈인데 말이여. 삼수야, (삼수 : 네, 무옥이 형님.) 끌고 가라잉? (신불출 : 네 이놈! 이게 무슨 짓이냐?!) 아니 근데 이 자슥이 어따 대고 큰소리여, 이런 싸가지 없는!! (퍽!) 내 이름이 김무옥이여. 잉? 좋은 말로 할 때 순순히 따라오더라고! 아야, 끌고 가라! (신불출 : 네 이놈... 이 반동노무 새끼...) 뭐? 반동이라고라? 반동?(퍽!) 이런(퍽!) 빨갱이 새끼(퍽!) (퍽!)빨갱이노무 새끼![47]

이에는 이 눈에는 눈으로 말이여. 긍께 더 이상 나를 원망하지는 말더라고.[48]

'''야, 이 빨갱이 자슥들아!!! 이거슨 수류탄이여! 죽지 않을라믄 까불지들 말더라고! 아야! 날려라!!'''[49]

'''이 자식들, 약속위반 아녀??? 쏴라!!!'''

두한아, 위험해!!! 피해라!!! 어서 오야붕을 엄호해라!!!!

야 이 새끼들아, 수류탄 맛 좀 봐라!!! 던져라!!![50]

'''오야붕... 나가... 참말로 후회없이 살았다는 거... 오야붕 알제? 두한 오야붕이 있어서... 참말로 좋았구먼... 영철아... 부디... 두한 오야붕을 잘 모셔야 한다... 우리 두한 오야붕... 실수하지 않게... 자, 자, 잘... 모셔야 한다...! 영철아...!!'''[51]


7. 야인시대 합성물에서



'''"야 이 새끼야! 오지말라고! 김두한, 수류탄 맛 좀 봐라!"'''

'''"두한아, 나랑 한 판 붙어보장께~"'''

'''좀 ㅅㅂ 작작 쏴라! 함께 폭사하자! 날려라!'''

합성물에서의 비중이 완전히 공기나 다름없는 우미관패들 중 신영균과 함께 '''그나마''' 비중 있게 나오는 인물로, '''"야 이 빨갱이 자슥들아, 이것은 수류탄이여. 죽지 않을라면 까불지들 말더라고! 아야, 날려라!!"'''라고 외치며 수류탄을 던져대는 폭탄마로 등장한다. 드라마상에서는 말로만 수류탄이라고 하고 실제로는 연막탄을 던졌지만, 합성물에서는 진짜로 수류탄을 던져서 폭☆8이 나게 만든다. 그래도 합필갤시절에는 중조연이었고 요즘도 꾸준히 나온다. 주로 상대방에게 시비거는 걸로 많이 나오거나 신영균처럼 행동대장인 경우가 많다.
김두한을 습격한 심영에서는 심영에게 습격당한 김두한이 전위대들을 끌고오자(...) '''자기가 위험하니까''' 꺼지라고 말하면서 김두한에게 수류탄을 던진다.[스포일러2]
무옥이를 빨리 읽으면 '''모기'''처럼 들린다. 그래서 '모기를 죽이라'는 김두한의 명령을 '무옥이를 죽이라'는 명령으로 오해하고 우미관패 전체가 김무옥을 죽이기 위해 다굴하자 빡친 무옥이가 수류탄으로 우미관패를 전부 폭사하는 영상.도 나왔다(...).
[1] 실제로는 연막탄[2] 야인시대가 방영할 당시에 '''김을동'''의 주선으로 김무옥의 딸이 부천 세트장에 방문해 이혁재와 만나기도 했다. 이때 이혁재를 본 김무옥 딸도 아버지와 닮았다고 인정하기도.[3] 눈물의 곡절 역할을 맡은 손헌수와는 MBC 희극인실 1년 선후배 관계다.[4] 부모님이 김후옥의 팬이라서 그리 지었을 가능성도 크지만 김후옥과 김무옥의 나이 차는 그렇게 크지 않다. 실존인물 김후옥은 1908년생인게 확인이 되고 김무옥은 1915년생으로 추정... 드라마에서는 김후옥이 자기 입으로 김무옥보다 열 살이 많다고 이야기했었다. 두 사람이 같은 고향 형동생지간이라는 상황을 본다면 실제로는 돌림자를 쓰던 혈연관계라 이름이 저랬을 가능성이 더 크다.[5] 두한과의 싸움 후 나중에 털보 본인의 자백을 듣고 오해를 풀었다.[6] 해가 지는 순간, 김두한의 미스트 트랩에 맞는 장면이 있다.[7] 배대뒤치기도 시전하는 모습이 나온다.[8] 문영철이 김무옥보다 더 빠르게 패배했는데, 일단 김무옥과의 대결이 김두한으로서는 제대로 된 상대와 처음 겨루는 거였다. 김두한은 김무옥, 문영철, 신마찌, 뭉치 패거리를 이기면서 신마적, 구마적을 능가하는 실력을 갖추게 된다.[9] 이 때 김두한과 구마적의 첫 대면이였다.[10] 구마적과 결투 전 날 김영태와 맥주 한잔 하면서 생각을 미리 점 찍은 듯.[11] 이 드라마 한정으로 2부에서 김무옥의 유도 스승이 나온다. 이름은 김후옥, 백의사 단원이다. 그리고 실존 인물 김후옥이 광주 출신이고, 1920년대 후반이나 1930년대에 광주에서 유일한 조선인 유도 관장을 했던 적도 있어서 실제로도 김무옥이 김후옥에게 유도를 배웠을 가능성이 없지는 않다. 아니, 제법 개연성 있는 추측이다.[12] 일례로 마루오까가 개코를 패대기쳤을 때 그가 욱해서 마루오까한테 덤비려들자 와싱턴과 문영철이 말렸었다.[13] 초반에는 김두한이 나이도 어리고 말단 부하였기에 영철과 무옥에게 형님이라고 한다.[14] 약간 짧막한 에피소드가 있긴 한데, 21화 후반 부분 뭉치, 왕발, 제비 우미관 일행들에게 습격 당한 뒤 22화에 잠시 개성으로 잠적한다. 휴식을 갖는 도중 불쌍한 상인들에게 행폐와 난동을 부리는 그 곳 양아치들을 참교육하는 에피소드가 있다. 23화 경성부로 가는 새벽표를 구매했는데 역시나 이에 복수하고자 하던 놈들이 덤볐으나 기차로 튄다. 그렇게 건달들을 여차저차 따돌렸지만 알고보니 그 기차가 '''신의주'''로 가는 기차였다. 경성은 반대편.[15] 김두한의 오른팔은 문영철[16] 철권 리 차오랑의 기술 미스트 트랩에 당했다.[17] 다만 이때 김두한은 주먹을 실전에서 처음 써 본 단계여서 김무옥을 잡는데 고전했다. 이후 김두한은 폭풍성장하게 된다. 김무옥을 잡고나서 김무옥보다 약하다고 볼 수 없는 문영철을 가볍게 제압하는 등 경험이 빠르게 붙는 모습을 보인다. 그래서 이때 김두한과 장기전을 펼친 것은 너무 고평가될 필요는 없다.[18] 싸움이 더 길어졌다면 김무옥이 이기긴 힘들었겠으나 시바루에 털리던 시절보다 확실히 강해진 모습을 보인다. 2부로 넘어오면서 문영철과 함께 중간보스 최강 티어로 올라선 모습을 보여준다.[19] 1부 김두한은 비록 뭉치 패거리에게 당한 부상이 다 낫진 않았어도 일반 상태에서 구마적에게 패배할 뻔했다. 그러나 2부에서는 국회의원 시절에 그런 구마적과 실력이 엇비슷한 이정재를 상대로 우세를 점하는 것을 보면 1부보다 더 강해진 것을 알 수 있다.[20] 이런 건 문영철도 동일[21] 비록 이정재가 이긴다 해도 고전승일 가능성이 높다. 당연히 쌍칼에 버금가는 실력이된 둘이니 어쩔수가 없다.[22] 어이없게도 원래 금강이 두한과의 결투를 할 때 총을 쓰지 말고 둘만의 결투로 끝내자고 했는데, 금강이 패배하자 같이 있던 김천호와 허성탁의 명령으로 총을 쏴버린다. 정진영은 극구히 반대하지만, 이미 당원들은 미쳐버린지라 막을 틈도 없었다. 대본에 보면 김천호가 사살한 것으로 나온다.[23] 이 때 최동열이정재가 와서 김무옥의 일을 언급하며 두한을 위로해주고 떠난다.[24] 김영태와 개코는 경찰에게 인계하자고 했지만 영균과 영철, 그리고 보스인 두한은 인정사정 볼 것 없이 처리했다. 그러면서 개코를 제외한 우미관 식구들 모두가 김무옥이 죽은 이후 본격적으로 정진영에 대한 적개심과 분노가 치밀어졌다.[25] 그리고 이 뒤부터 개코는 우익 활동에 소극적으로 변하고 정진영의 미련을 계속 버리지 못해 술만 마시면서 우미관 식구들의 반감을 사게 된다.[26] 근데 우미관패들이 분노에 가득 찬 나머지 대충 파면 금방 발견될 거란 생각을 미처 못해 시신을 대충 묻었는지, 시신을 발견하는 모습을 보면 손가락이 흙더미 속에서 대놓고 드러나 있다.[27] 개코, 김삼수, 홍만길, 김관철 등등은 관을 들며 울음을 터트린다.[28] 차가 떠난 뒤 얼마 후 김두한의 회상에 그가 청년기 시절부터 해온 행적들이 나온다. 이는 이전에 죽었던 번개와 차후 죽게 되는 개코, 정진영, 문영철도 마찬가지.[29] 실제 역사에서는 1950년에 있던 6.25 전쟁 당시 교전 중에 사망했다고 언급되어 있으며, 원래는 원작 소설의 노선을 따라 6.25 전쟁 중 파트너인 문영철과 함께 전사하는 스토리로 갈 예정이었고 실제로도 그 시기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캐스팅 배우 이혁재 씨의 스케줄 문제로 이 시점에서 퇴장하는 것으로 변경되었다고 한다.[30] 그러나, 영철도 전쟁 교전 중 사망한다.[31] 이념전쟁 이전에 죽은 자이자 순수 첫 번째 사망자는 번개다. 일본 헌병대의 전기고문에 의해 죽었고 시신은 화장되어 우미관패들이 강에 뿌려줬다. 참고로 번개를 포함한 당시 우미관패는 정진영을 제외하고는 이념과 관계가 없었다.[32] 이념 전쟁으로 인한 두 번째 사망자는 개코, 세 번째이자 마지막이 문영철이다. 배신한 정진영을 세 번째로 치면 문영철은 네 번째가 된다. 참고로 야인시대에서 우미관패는 8명이 죽는데, 첫 번째가 번개, 두 번째가 김무옥, 세 번째가 개코, 네 번째가 정진영, 다섯 번째가 문영철, 여섯 번째가 신영균, 일곱 번째가 갈치, 마지막이 김두한이다.[33] 사실 2000년대만 해도 굉장히 잘 나가는 방송인이었기에 김무옥보다는 개그맨 이혁재로서 훨씬 유명한 편이었다. 당시 야인시대 내에서 이혁재보다 잘 나가는 연예인은 안재모, 이창훈, '''김영철''', 이상인 정도를 제외하면 사실상 없었을 정도. 게다가 다른 배우들은 대부분 전문 배우이거나 배우 경력이 있는 사람들인데 이혁재는 순수 개그맨이다보니 더더욱 화제가 되었다. 지금도 그렇지만 개그맨이 드라마에서 엑스트라나 조연도 아니고 주연급을 맡는 경우는 정말 드물기 때문. 그러나 2010년대 들어오자마자 몰락해 버려서 2020년 현재는 합성물을 즐기는 10~20대 사이에서는 오히려 캐릭터 김무옥이 더 유명할 정도가 되었다.[34] 이혁재의 리즈 시절이 실감 안 날 수도 있겠지만 성대모사로 뜬 정성호도 무명 시절에는 자기보다 후배인 이혁재가 훨씬 더 잘 나간다는 자학개그를 선보였던 때도 있다.[35] 특히 16회에서는 문영철과 애란, 김두한과 설향이 각각 얘기하는 걸 보면서 은근히 부러워 하는 눈치를 보였다.[36] 배우 정정아 씨가 맡았다.[37] 우미관 앞에서 순이와 김무옥이 부하들 보고 있는 상황에서 만났는데, 김무옥과 순이가 가고 삼수가 "여자 맞냐?" 라고 한다.[38] 사실 배우의 얼굴도 있고 그렇게 못 생긴건 아닌데 상당히 꾀죄죄한데다가 시골 처녀라는 이미지가 그대로 드러나서 김무옥도 굉장히 난처해한다.[39] 당연히 이빨을 깐거다. 현실은 종로 변방 2정목의 쌍칼 똘마니였으니...[40] 야인시대 종영 이후 담당 배우가 때문에 몰락했는지 생각하면 굉장히 의미심장한 대사다.[41] 23회에서 기차 타기 전 개성 건달 두목과 신경전을 벌이며 등장한 대사.[42] 31회에서 시바루와 1대 1로 싸울 때 시바루에게 밀리다가 한 말.[43] 39회에서 벌어진 장충단 결투에서 승리한 뒤 다친 몸을 이끌고 종로로 돌아와서는 동료들과 함께 길바닥에 쓰러진 뒤.[44] 50회에서 의문의 남자가 화신 뒷골목에서 우미관 패와 싸우는 걸 동료들과 함께 달려와서 보고.[45] 60회에서 시라소니가 김두한에게 싸우자고 하자. 김두한이 무릎 꿇고 인사하는 선에서 끝냈기에 망정이지, 진짜로 붙었으면 무옥은 주먹 한 대 때리긴 커녕 쳐 맞고도 남았을 것이다. 다만, 무옥이보다 아래인 영균이가 1분 정도 버텼으니 그보다 조금 더 잘 싸웠을 가능성은 있다.[46] 같은 회에서 신불출이 공연을 진행하고 있던 좌익 극장에 난입하며.[47] 같은 회에서 열리지 않는 문 쪽으로 도망치려던 신불출을 몰아붙이고.[48] 같은 회에서 삼수를 시켜 신불출의 다리뼈를 부러뜨리기 전에.[49] 실제로 던진 것은 연막탄인데, 당시 김두한 일당의 목표는 심영 한 명인데다가 소설판에서는 수류탄을 던지면 일반 관객들도 폭발에 의해 피해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연막탄같이 직접적인 피해가 거의 없는 것으로 대체하였다고 나온다.[50] 69회에서 김두한 VS 금강 1:1 결투에서 진 쪽이 승복하기로 한 약속을 어긴 공산당과 다시 교전하던 중에 위 대사와 이 대사가 나왔다.[51] 같은 회에서 총에 맞아 아래로 떨어진 뒤 죽어가면서 남긴 유언. [스포일러2] 사실은 심영의 꿈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