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민(농구선수)
[clearfix]
1. 개요
대한민국의 농구선수로, 부산 kt 소닉붐에서 활약하고 있다.
2. 아마 시절
고교시절부터 운동능력이 좋기로는 관계자들에게 소문이 날 정도였으나, 농구를 늦게 시작해 기본기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결국 비주류 대학이라 할 수 있는 단국대학교에 진학했다. 수차례 대학리그 리바운드 1위를 달성하고 유니버시아드 대표팀에도 선발되는 등 활약했다. 엄청난 운동능력을 보여주는 유망주로 입소문을 타면서 오세근에 이은 2순위로 지명을 예상하는 팬들도 있었지만 1라운드 7순위로 kt에 입단한다.
3. 프로 시절
루키시즌 별다른 활약은 없었으나 플레이오프 무대에서 오세근을 상대로 깜짝 기용되어 활약하며 잠시 주목받았다. 2년차 시작전 프로아마 최강전에서 중거리슛이 터지며 기대감을 가지게했지만 정규시즌 활약은 미미했고, 2년차 시즌 이후 상무에 입대했다. 나름대로 골밑의 주축으로 활약하며 전역, 14-15시즌 후반기에 합류했다. 15-16시즌 시작전 대학 시절 수십만원대의 불법 스포츠토토에 연루되어 징계를 받았다.
2016 프로아마최강전에서 SK를 상대로 40득점을 기록하더니 삼성과의 경기에서는 위닝샷까지 꽂아넣는등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다.
16-17시즌 초반 크리스 다니엘스, 박철호등의 부상으로 팀내 유일한 빅맨이 되어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다. 특히 서울 삼성과의 1차전 4쿼터 접전 상황에서 풋백 덩크를 꽃아넣고, 문태영을 파리채블락하는등 16득점 9리바운드로 맹활약, 팀의 첫승리를 이끌었다. 16-17시즌 올스타전에서 국내 선수 덩크왕에 선정되었다.
상당히 뛰어난 시즌을 보냈고 그 공로를 인정받아 계약기간 5년, 첫해 2억 3000만원으로 첫 억대 연봉을 기록했다.
3.1. 2017-18 시즌
억대연봉자가 되고 전성기에 돌입하며 kt의 골밑을 지킬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개막전에서 '''아킬레스건이 파열되는 큰 부상으로 시즌 아웃되고 말았고 이것이 나비효과를 일으켜 그 해 kt는 멸망했다.''' 결국 FA 첫해는 먹튀 확정.
3.2. 2018-19 시즌
시즌 초반 팀의 적은 빅맨 자원상 적지 않은 출전시간을 가져갔으나 잔실수가 많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1월 5일 SK 나이츠전에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인생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김선형도 인생경기를 하며 경기는 패배.[2]
이 경기 이후로 김민욱과 이정제의 부상으로 인해 큰 공백이 생긴 팀의 빅맨 자원 덕분에 많은 기회를 받고 있고 경기마다 10득점 근처를 올려주며 활약하고 있다.
6강 플레이오프에서 LG를 만나며 본인의 역할이 상당히 중요해졌다. 사실상 KT에서 빅맨 수비가 가능한 몇 안 되는 선수이기 때문에 중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1차전에서 선발출전하여 메이스를 막는 역할을 맡아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5반칙 퇴장을 당했고 그가 퇴장당하자 팀은 메이스를 제어하지 못하며 연장 접전 끝에 패배하였다.
2차전에서는 13득점을 기록했고 꽤 먼거리에서의 슈팅도 성공하며 많은 팬들을 놀라게 했다. 하지만 팀은 지며 벼랑 끝에 몰렸다.
3차전에서도 출전했지만 9분만에 5반칙 퇴장당했다.
4차전에서는 좋은 컷인 플레이로 괜찮은 득점을 올려주었다. 팀도 이기며 2승 2패로 동률을 이루었다.
3.3. 2019-20 시즌
9월 3일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석점슛을 성공시켰다는 소식이 들려오며 많은 팬들을 놀라게 했다.
10월 7일 SK 나이츠와의 개막전에서 석점슛 두개를 성공시키며 7득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자유투를 4개중 세개나 흘리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10월 12일 삼성전에서 11득점 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내에서 세번째로 많은 득점을 기록했다.
자유투 성공율이 너무 낮다. 11월 6일 LG전을 앞두고의 자유투 성공률은 40프로에 불과하다.
11월 6일 LG전에서 석점 슛 세개를 성공시키며 13득점 2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11월 10일 전자랜드전에서 야투율 100퍼센트를 보여주며 12득점 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11월 24일 오리온전에서 중요한 순간마다 중장거리 슛을 통해 득점하며 10득점 2블록을 기록했다.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많은 기여를 하면서 팀의 승리에 크게 공헌했다.
12월 3일 삼성전에서 15득점 6리바운드로 승리에 일조했다.
12월 6일 삼성전에서는 3쿼터에 발목이 접질리는 부상을 당했음에도 4쿼터에 출전해 부상투혼을 보여주며 13득점 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12월 20일 KCC전에서 멋진 덩크를 꽂는 등 10득점 2리바운드로 활약했지만 팀은 패했다.
12월 31일 LG전에서도 속공 상황에서 멋진 덩크를 꽂으며 팀의 활력소로 활약해 10득점 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2019-20시즌 올스타전 덩크 콘테스트에 나서 눈가리고 덩크를 성공시켜 덩크왕에 선정되었다.
1월 24일 모비스전에서 11득점 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활약했다.
1월 29일 삼성전에서 19득점 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시즌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2월 1일 전자랜드전에서 10득점 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2월 9일 인삼공사전에서 적극적으로 리바운드에 가담하며 10득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시즌 최종 기록은 43경기, 6.8득점, 3리바운드, 0.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3.4. 2020-21 시즌
오프시즌, 서동철 감독의 지시로 김영환으로부터 주장직을 물려받았다.
시즌 초반, 명백히 말해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열심히 하는 건 좋은데 전반적으로 BQ가 떨어져 팀파울 상황에서 쓸데없는 파울을 범하거나 리바운드 상황에서도 가끔 욕심을 부리다 리바운드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문제는 경쟁자 김민욱도 전반적으로 좋지 못한 활약을 하고 있고, 이그부누가 부상이기에 울며 겨자먹기로 적지 않은 시간을 출전시켜야 하는 상황이다.
10월 27일 전자랜드전에서 11득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11월 2일 KCC전에서 데릭슨의 결장 속 국내선수만으로 구성된 골밑에서 분전하며 14득점 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11월 7일 오리온전에서 12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11월 8일 SK전에서 11득점 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11월 14일 LG전에서 출전시간이 적은 탓에 2득점 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반칙도 3개나 곁들인 건 덤.
11월 15일 삼성전 역시 브라운의 백업으로 잠깐 기용했으나 2득점에 그쳤다.
현재 박준영이 대오각성하면서 점차 출전시간이 5분~10분 내외로 꽤나 줄었다.대신 벤치에서라도 파이팅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는중.
1월 2일 삼성전에서 모처럼 선발 출전해 11득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1월 3일 오리온전에서 24분을 출장해 수비에서 상대의 높이에 밀리지 않으며 좋은 활약을 해 6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1월 23일 전자랜드전에서는 좋은 수비를 보여주었고 8득점 5어시를 기록했다.
1월 26일 모비스전에서 4쿼터 억울한 판정으로 5반칙 퇴장당했다.
2월 11일 오리온전에서 2쿼터 브라운의 원맨쇼 속 추격 흐름에서 골밑 이지 레이업을 놓쳐 이어지는 상대 공격에서 앤드원을 허용했고, 앤드원 이후 이어진 공격에서 또 턴오버를 범해 한점차까지 좁힐 수 있던 점수를 아홉점차까지 벌려버렸다. 최근 그래도 수비에서 기여도가 높았고, 공격에서도 넣을 거 넣어주면서 팬들 사이에서 여론을 어느정도 반전시켰는데, 이 중요한 경기[3] 에서 이런 대 활약을 해 게임을 터트리며 팬들에게 욕을 많이 먹고 있다.
4. 플레이 스타일
국내선수 중 최고의 운동능력을 자랑하는 것이 장점이지만 그에 반비례하는 BQ와 기본기 탓에 '''KBL판 강백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장점과 단점이 극명한 선수다.
4.1. 장점
흔히 운동능력이 좋다하는 한국 선수들의 서전트 점프가 60~70cm인데, 김현민은 90cm로 알려져 있다. 어지간한 흑인 농구선수 수준의 탄력을 자랑한다. 비단 점프력 뿐만 아니라 주력이 좋아 가드 포지션까지 종종 막을 수 있는 정도. 운동능력을 바탕으로 한 온볼 수비가 좋고 리바운드가 매우 뛰어나다.
17-18시즌에 아킬레스건 부상을 입은 이후에는 본인의 장점인 운동능력을 저하시키지 않으면서 팀에 부족한 세로 수비수로서의 역할을 잘 수행해주고 있다. 대학시절엔 가끔 3점슛도 넣었을 정도로 슈팅 레인지가 길었었는데, 19-20 시즌을 기점으로 그동안 봉인해왔던 3점슛을 다시 던지고 있는데 성공률도 나쁘지는 않다. 운동능력 대비 골격이 큰 편은 아니라 힘은 그렇게 좋지 못하고 윙스팬 또한 평범한지라, 주 임무인 로우 포스트 수비에 있어서는 생각보단 평범한 수준이다. 그래도 점프력과 탄력이 워낙 좋기 때문에 세로수비에서는 강점을 보이는 편이다.
4.2. 단점
단점은 기본기 부족이었는데 구력이 짧아 조직적인 움직임에서 약점을 보였고, 중거리슛의 부재로 공격에서 공헌도가 낮은 편이다. 하지만 19-20시즌부터는 석점슛을 장착하며 슛거리도 나름 길어졌지만 현재 자유투 성공률이 30퍼센트대라서 개선이 시급해보인다.
그리고 제일 큰 문제는 누가 KBL판 강백호 아니랄까봐 '''BQ가 바닥을 긴다는 것'''이다. 이러다보니 클러치 상황만 되면 공수마진이 마이너스를 찍다 못해 수직낙하를 한다. 하다못해 BQ가 없기로 소문난 장재석마저 16-17시즌 들어서 꾸준하게 발전하면서 공수마진을 점차 플러스로 만드는데 반하여, 괜히 의욕만 앞선 플레이를 하다 스크린 파울 때문에 득점을 날린다던지, 상대 슛모션에 속아 3점 플레이를 내준다던지 등 이길 만한 경기를 김현민의 삽질로 날려버리는 경우가 많아 KT팬들의 복창을 터지게 만들고 있었다.
아킬레스건 부상 이후 유리몸화 되었는지 2라운드에 또부상을 당하는 바람에 팀내 장신자원이 부족해져 변준형을 거르고 박지훈마저 KGC에게 넘기는 상황이 벌어지게 된 점은 아쉽다.
5. 기타
- 이목구비가 괜찮아서 인물은 잘생긴 편이나 꽤 젊었을 시절부터 탈모를 겪고 있다. 눈에 보이는 수준. [4]
- 본인도 KBL판 강백호라는 별명을 어디선가 들은 모양인지 아킬레스건 부상 직후 인스타에 이런 글을 올리기도 했다.
6. 관련 문서
[1] 실측 신장은 198.8cm.[2] 참고로 이 경기에서 굉장히 웃기는 장면이 나왔는데 SK의 아이반 아스카의 3점슛 불발로 인해 최부경이 리바운드를 따려는 과정에서, 공은 김현민의 머리 맞고 코트로 굴러간 상태에서 최부경이 '''김현민의 머리가 공인줄 알고'''(...) 김현민의 머리를 휘젓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팬들은 그야말로 웃음의 도가니가 되었다. 경기 이후 인터뷰에서 김현민은 '농구공의 심정이 어떨지 알 것 같다. 공한테 잘해줘야 겠다'라는 인터뷰를 남겼고, 팬들은 김현민의 리바운드를 '머리바운드'라 부르며 경기 이후 한동안 이슈가 되었다.[3] 이 경기 이후 허훈이 국가대표로 차출되어, 국가대표 브레이크가 끝난 이후 1주일 동안 결장하기에 이날 승리가 중요했으며, 더불어 이날 이겼다면 3위 오리온과의 게임차를 반 경기차로 줄일 수 있었다.[4] 원래 KBL에서 탈모신이란 별명은 김영환이 갖고 있었으나 김영환이 빠지지 않고 유지 되는 동안 김현민이 확 벗겨지면서 별명을 빼앗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