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사슴
1. 사슴의 한 종류
사슴의 종류인 매화록(梅花鹿)을 말하는 것. 학명은 ''Cervus nippon''으로 주로 동아시아에 서식하며 수렵용으로 유럽과 북아메리카, 호주와 뉴질랜드에 많이 도입되었다. 10개 아종이 있는데 한반도에 살던 아종은 '''대륙사슴'''으로 이 아종은 국내에 전국적으로 서식하였지만 조선시대와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남획으로 인해 남한에선 멸종되었고[3] 북한에서는 야생 서식지 일부를 천연기념물로 지정 보호하고 있지만 북한과 중국에 분포하는 대륙사슴 야생개체는 사실상 거의 멸종된 상태라고 보는 경향도 있다.[4] 우리나라에서도 2012년 7월 27일 대한민국 환경부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Ⅰ급'''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으며, 복원 사업이 진행중이다. 뿐만 아니라 농가 사육도 가능하게 하여 현재는 전국 여러 지역에서 사육되고 있으며, 제주도 한라산 등지에는 인위적으로 도입되어 서식하고 있다.[5]
다른 아종인 타이완꽃사슴은 순혈은 현지에선 멸종 위기종이지만 흔히 농장에서 키우는 대만꽃사슴들은 대개 잡종으로 이 쪽은 개체수가 많다. 잡종 개체들은 한국과 일본에서 많이 사육되고 있으며 녹용을 한약재로 사용하는데 녹용 품질은 소위 B급. 이 농장에서 탈출한 사슴들이 야생화 되어 외래종이 되는 바람에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로 TV 동물농장에 이런 에피소드가 몇 번 나온 적 있다.
서울특별시에 위치한 서울숲의 생태숲 구역에서 고라니와 함께 방사되어 사육 중인 꽃사슴을 구경할 수 있다. 먹이 체험도 가능하다. 이 꽃사슴들은 야생이 아니라 농장 출신 꽃사슴들이다.
일본사슴은 일본에서 오사카 근처에 있는 관광도시 나라에 가면 발에 채이게 많은 꽃사슴들이 유적 사이에서 돌아다니는 것을 볼 수 있다. 공식적으로 1,200마리가 넘으며, 도다이지 입구 쪽에 가장 많고 사람을 전혀 피하지 않아서 만져도 별로 신경쓰지 않는다. 그렇다고 계속 귀찮게 하면 뿔로 받으려고 하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
영국, 미국, 호주, 뉴질랜드에서도 과거 사냥용으로 도입된 종들이 현재 야생에서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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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1에서 유래한 애칭
남성이 자신의 연인, 아니면 사모하는 여성을 부르는 애칭. 옛날 영화에서 자주 "오, 내 꽃사슴이여!" 이런 식으로. 주로 이 대사 나오면 상대방 여성은 정색하고 도망가거나, 아니면 뺨을 후려갈기던가(...) 하는 것이 클리셰. 대한민국의 여자배구 선수 황연주의 별명이기도 하다.
3. 변우민의 타이틀곡
아내의 유혹 정교빈으로 유명한 변우민이 1990년에 '잠깐' 가수로써 발표한 유일한 앨범인 1집 앨범 타이틀곡 제목이다. 당시 매니저가 만든 곡이라고 한다. 당시 나름 히트쳤고 지금도 가끔 노래방에서 부르는 사람이 있고 토크쇼에 변우민이 나올 때마다 근근히 언급되곤 하는데 본인은 흑역사라고 생각하는 듯. 그래도 부르라 그러면 부르는 거 같다. 주로 출발 드림팀에서 홍보를 했었는데, MC였던 이창명이 변우민을 놀려먹는데 더 잘 쓰였다. 참고로 드림팀 방송 내에서는 절대 1절을 다 내보내지 않았다.
[1] 한반도 북부에 서식하고 있는 아종으로서 우수리사슴의 동물이명으로 취급하는 경우가 있으나 소수이다.[2] 1967년 문교부가 출간한 '''『한국동식물도감 포유류편』'''의 사슴과 사슴아과 1/4에서 대륙사슴과 함께 한반도 서식 꽃사슴 아종으로 거론된 바 있는 아종이나 정확한 유전자를 알 수 없어 별도의 아종으로 취급하지 않거나 대륙사슴의 동물이명으로 취급되는 경우가 잦다.[3] 이상오의 한국야생동물기(수렵비화)에서도 멸종상태에 있어 보기 드물다고 한다. 이 책은 1959년에 발행되었다.[4] 출처 European Ungulates and Their Management in the 21st Century 2010 p. 248[5] 농가에서 탈출한 개체들도 있고, 종교적 방생 및 관광용으로 풀어넣은 개체들이 기원이다. 이런 개체들은 일단 국내 아종들도 아닐 뿐더러 일본이나 대만 출신 아종들이 마구잡이로 교배되거나 와피티사슴 같은 다른 사슴 종과 교잡된 개체들도 많기에 복원용으로는 부적절하여 현재 제주도에서는 제주도 내 야생 꽃사슴들을 생태계 교란종으로 지정한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