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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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명칭 Nano Muscle Suit'''(NMS).
크라이텍의 FPS 게임 크라이시스 시리즈와 파생된 각종 미디어 믹스에 등장하는 강화복. 1편에서도 주인공이 입고 나오는 만큼 게임 내내 볼 수 있고, 2편과 3편에서는 게임의 중요 소재다.
Nano 'Muscle' Suit라는 이름답게, 전체적 외형은 인체의 근골격계를 쏙 빼닮아 있다. 타격 시 치명적인 부상을 입을 수 있는 주요 급소 부위에는 티타늄 재질의 강화 방탄 플레이트가 장착되어 있으며, 인체의 근육 배치와 거의 동일하게 나노 인공근육이 구현되어 있어 사용자에게 작용하는 물리적인 행동의 제약이 거의 없다. 반응속도를 8 마이크로 초대의 극한으로 이끌어낸다. 알카트라즈의 표현에 따르면 슈트가 자기를 움직이고 있다고 할 정도라고 한다. 몸이 반응하기 전에 움직이는걸 전혀 기다려주지 않는다고.
타박상이나 골절, 내부 출혈 등의 부상을 자동으로 치료하며[1] 또한 방사능으로부터 착용자를 보호할 수 있다.[2] 즉 NBC 기능도 있고, 방사능 등등에서 에너지도 끌어다 쓴다. 또한, 마스크에 내장된 산소 합성기로 전원만 있으면 물속에서도 끊임없이 산소를 공급받을 수 있다. 내장된 동력 생성원을 이용해 주 전원을 자가 충전하며, 내장된 컴퓨터를 통한 망막[3] 상 HUD 출력을 지원한다.[4]
뼈가 으스러지는 등의 중상은 치료할 수 없지만, 증상을 무시한 채 활동할 수 있게 해 준다. 심장이 멈추고 신경이 손상되는 등 생물학적으로 사망 판정을 받아도 아예 되살릴 수 있다. 크라이시스 2의 주인공인 알카트라즈는 스토리 시작 5분 만에 외계인 건쉽의 기관포 연사를 직빵으로 맞아 거의 걸어 다니는 시체가 되지만,[5] 나노슈트 덕에 활동할 수 있고, 소설 에스컬레이션에서는 아크 엔젤에 맞고 사망한 데인이 나노슈트 1에 의해 부활했다 사망했다를 반복하기도 한다.[6] 더구나 이 슈트의 본래 목적은 제이콥 하그리브가 직접 입으려던 것이었으므로, 이 생명 유지 기능이 수십년이나 활동을 멈춘 미라나 다름없는 시체마저 입는 즉시 작중에 나온 모든 활약을 해낼 수 있는 수준임을 알 수 있다. 만약 현실에서 실용화, 양산화되면 수많은 장애인들을 위해 나노슈트가 힘써줄 수 있을지도?[7]
사실 슈트를 입는다긴 보다는 인공 근육을 '''피부에 흡착시킨다고 보는 게 맞다.'''[8] 작중에 나노슈트를 착용한 사이코가 슈트 박피수술을 받을 때 극심한 고통을 호소한 이유가 바로 이 때문. 실제 피부를 뜯어내는 것과 똑같은 통증을 느끼는 듯한데 다른 나노슈트 착용자는 수술을 받는 도중에 심장이 견디지 못해 쇼크로 사망했다고 한다. 신체에 인공 근육을 더해서 능력을 강화시킨다는 점이 다른 SF 장르의 강화 외골격과 비교해서 특이하다.
크라이시스 1편의 나노슈트는 확인 불가능이지만 2편의 나노슈트 2는 '자아'가 있어 스스로 진화한다.[9] 이것은 2편의 스토리 작가인 리처드 모건의 성향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의 작품에서 인간의 영혼과 같은 무언가가 물건을 매개체로 하여 죽지 않고 이어지는 내용이 나온다. 이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하단의 크라이시스 2 나노슈트 문서 참조.
전파 송수신 기능도 초월적이라 아무리 깊은 동굴 속에 있더라도 몇십 킬로미터 밖에 있는 아군 병력에게 전파를 송신하는 것은 물론 '''위성과 연결해서''' 현재 보고 있는 장면을 녹화해서 즉석으로 보낼 수도 있다. 1편에서 그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주인공이 산 속의 동굴 속에서 산 주위에 있는 미군 소속 수직 이착륙기[10] 와 연결이 안 되는 상황에서 자기가 보고 있는 장면을 위성과 연결해서 보내줬다. 정작 미군 벌쳐 수직이착륙기는 주인공에게 어떤 말도 보낼 수 없었는데 주인공이 입고 있는 나노슈트는 "전파방해? 그게 뭐죠? 우걱우걱" 하며 잘도 연결해서 보냈다.
2, 3탄에서는 바이저 기능이 향상되었는데 적이 벽 뒤에 있더라도 위치를 정확히 잡아내 추적할 수 있는 기술을 가지고 있다. 3탄 튜토리얼에 의하면 대상이 내는 소리, 온도 등등 수집할 수 있는 모든 자료를 나노슈트가 수집해서 적이 어디에 숨어있든 반드시 찾아낼 수 있다고 설명해준다. 설정상 실제로 수집할 수 있는 거리가 얼마나 될지 몰라도 게임상에선 대략 100m~ 150m 안까지의 적은 건물 안에 있건 엄폐하고 있건 싹 무시하고 모두 마킹하는 능력을 가졌다.
한국 게임 개발사인 레드덕이 개발하는 메트로 컨플릭트의 캐릭터들을 보면, 병사들이 입은 강화복 디자인이 나노슈트와 다소 흡사하다.
같은 만능 슈트라는 느낌에선지 사람들이 여타 게임의 다른 슈트들과 비교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델타포스 대원들이 착용하는 미군 사양 1.0 버전.
작중 주인공 노매드가 속한 랩터 팀 전원이 착용하고 나온다. 크라이시스에서의 나노슈트는 테스트 타입 단계인 물건으로, 왜 이 나노슈트 팀이 링샨 섬에 투입되었는지는 크라이시스 2에서 밝혀진다. 주된 기능으로는 투명화, 근력 강화, 이동력 상승, 각종 방호기능과 체력 회복 등이 있으며, 화씨 영하 200도 이하에서도 착용자의 안전을 보장해주는 만능 아이템이다.
약간의 열만 있어도 자동적으로 배터리가 충전되는데, 태양빛 정도의 열만 있다면 사실상 동력은 무한대라는 이야기가 된다. 나노슈트가 충격으로 고장 나 불붙은 차량 등을 찾아서 에너지를 충전해가며 진행하는 부분도 있다. 이 나노슈트 덕분에 플레이어는 몰려오는 적들을 프레데터 같은 은폐 기능으로 은밀히 사냥하거나 전차, 전투 헬기, 심지어 외계인에게도 꿀리지 않는 전투 능력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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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 나노슈트. 북한군이 사용하는 나노 슈트는 무광 검은색의 미군용과는 다르게 녹갈색 계열에 방탄복을 입힌듯한 디자인이다. 게임 중 후반부에 나노슈트를 장비한 북한군을 상대하게 되는데, 미국산과 동일한 성능을 가지고 있다.[11] 사령부와의 교신 도중 노매드 왈, '''"수백만 달러짜리 짝퉁으로 보이는군요."''' 하지만 코믹스에서 나오길, 표절이 아니고 북한군이 Ceph의 기술을 본떠서 만든 것이라고 한다.[12] 즉 모티브만 같고 표절은 아니라는 것. 그래도 북한 기술 문제로 미제보다 후달리는건 어쩔 수 없나 보다. 하지만 밸런스 문제로 이를 착용한 이찬경 장군과 1:1로 대결하게 되는 전투만 보자면 보스 보정이지만 오히려 미국산보다 성능이 더 뛰어나 보이기도 한다.
크라이시스 3에서는 나노슈트의 핵심 개발자 중 하그리브는 사망하고 라쉬 또한 반군쪽에 붙어서 CELL이 소실된 나노슈트 기술을 얻기 위해 미군과 북한군 출신의 나노슈트 착용자를 사냥하는 만큼 북한군의 나노슈트 기술이 무시할 수준은 아니라고 볼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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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으로부터 3년 후 등장한 신형 나노슈트 2.0이 메인으로 등장하며 싱글 캠페인 'Masks Off'의 하그리브의 방에서 프로토타입 나노슈트와 테스트 타입인 나노슈트 1.0 그리고, 나노슈트 1.5a C.E.L.L. 모델/1.5b USMC 모델(멀티플레이 등장)을 볼 수 있다.
당연히 1편의 슈트보다 모든 면에서 개량되었다. 외형적으로도 변화가 큰데 전편과 비교할 시 2.0이 인간의 실제 근육계를 더 닮은 모습이다. 또한 1편보다 좀 더 벌크업이 되어 있는 외형임에도 설정상 중량이 이전 타입보다 절반 정도로 줄어들었고, 각 모드와 그에 따른 운용 방법도 약간 달라졌다.
주 소재는 초고속 자가 재생능력을 가진 반유기적 나노 섬유인, 'Cryfibril'이라는 나노 섬유로 외관의 은색 금속 부위는 콜탄 티타늄제 외골격이다. 나노슈트 1.0 및 1.5보다 훨씬 강화된 바이오 피드백 기능을 지니고 있다. 모드는 1편보다 간략하게 아머 모드(기본), 스텔스 모드, 파워모드(스피드+힘)로 나뉘었다.
로렌스 "프로핏" 반즈의 시체를 보면 나노슈트와의 연결을 보조해주는 등의 기능성이 있어 보이는 시신경 그물 회로가 내장되어 보이는 내의를 입고 있는데, 이것을 보면 맨몸으로 이것을 입고 그다음 나노슈트를 입는 것이 FM 착용법으로 보인다.[13]
나노슈트 2.0부터 슈트에 인공지능이 있음이 확실시되었다. 자세한 것은 아래의 인공지능 항목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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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2의 나노슈트를 거의 그대로 가지고 왔으나, 알카트라즈의 신체가 어느 정도 회복되면서 달리기(스프린트), 파워 킥에서 에너지 소모가 없어졌다. 또한 전작에서는 총 12개의 슈트 모듈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4개가 늘어난 16개의 모듈이 있으며, 각 모듈마다 도전과제를 달성하면 모듈의 성능도 증가된다.[14][15] 엔딩을 보면 슈트 모습이 아닌 일상복 모습도 가능한 듯.[16]
멀티플레이에서는 나노슈트 2.0a C.E.L.L.과 2.0b USMC 모델[17] 이 등장한다.[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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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회사의 게임이라 언젠가 추가될 것이라 예상되었고, 결국 추가되었다. 단순 스킨이기 때문에 위에 서술된 능력은 전혀 없는, 단순한 팬 서비스 정도의 아이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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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트에 저장된 인격이 업로드된 것이 크라이시스 3[21] 의 프로핏이다보니 따지고보면 슈트가 본체고 착용자(알카트라즈의 몸)를 보조기관이라 할 수도 있는데, 이런 관점에서 보면 프로핏을 살인기계라 하는 것은 비유가 아니라 담백한 사실적시이기도 하다.[22]
1. 수소전지
2. 운동감지
3. 열/태양열
4. 극초단파
5. 군용/민간용 전원 케이블로부터 직접 연결
6. 방사선/자연 방사선과 방사능에 오염된 물질
7. CryNet Necro-Organic Metabolites plug-in("NOM")
7번의 NOM은 죽은 자의 사체에서 동력원으로 사용될 무언가를 섭취한다는 걸 말한다.[23] 실제로 게임 내에선 못 보지만 소설에선 등장한다. 정확히는 2편의 메인이벤트인 맨해튼 사태 생존자 중 한 명의 인터뷰로 등장하는데 손가락 끝에서 바늘 같은 흡수장치가 나오고 그걸 꽂자 유기물이 빨려 들어간 건지 시체가 '''쭈그러들었다'''고 한다.
그 외의 동력원은 메인 동력원인 수소전지를 제외하면 사실상 유사시에도 충전 못할 상황이 없다고 봐도 과언이 아닌데 그냥 사용자가 많이 움직이거나 불이 난 곳에 가까이 가거나 하면 그만이고 태양열은 사실상 전투 시에 실컷 태양빛을 쬐게 되니 논외, 비상시에는 전원 케이블을 사용해 충전할 수도 있다. 핵이 사용된 전장의 경우에는 그냥 투발지 인근에 가만히 서있기만 해도 충전이 가능하다.
여담으로, 기능을 쓸 때마다 필요로 하는 동력의 양이 장난이 아닌 듯하다. 알카트라즈가 투덜대면서 지나가듯 말했던 내용 중에 일반적인 전력망을 나노슈트로 끌어와 충전했던 경험이 있는데 사방 '''10블록 구역 안의 모든 것'''에 과부하를 안겨줬고, 그러고도 제대로 충전이 될동말동...고갈된 전력을 충전하는 데 그 정도나 되는 전력이 들어가니 위에 나열된 저것들만으로 나노슈트가 필요로 하는 동력을 생산하는 건 열역학을 무시하는 건가 싶어 질 정도로 어처구니없는 효율을 자랑하는 것이다. 알카트라즈의 성격 상 어느 정도 과장이 들어갔을 가능성도 부정할 순 없겠지만.
5번의 전원 케이블로부터 직접 연결의 경우 말 그대로 통상 전력에 직접 연결할 수도 있지만 접촉할 필요 없이 1편에 나온 세프들처럼 무선으로 흡수할 수도 있다. 이전에는 단순히 에너지를 받아들이는 모습만 보여줬지만 3편 중 챕터 4 이후의 안전장치가 해제된 나노슈트는 점차 개방되면서 말 그대로 '''세프'''처럼 에너지를 그 형태 그대로 조작, 공격용으로도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주게 된다.(세프 구조물들과 마스터마인드, 알파 세프와 싸울 때만 간간이 이벤트성으로 묘사된다.)
전투 상황에 따라 나노 근육의 작동원리를 조절해 사용할 수 있는데, 크게 4가지의 모드가 있다. 이 모드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쓸 수 있냐에 따라 게임이 얼마나 수월한지 바뀐다.
2편에서는 아예 모드 자체를 설정하지 않을 수도 있다. 이 기본 상태라도 초인적인 힘을 내고[24] 일반적인 방탄/방검복을 능가하는 방어력을 보여주긴 하나[25] 인게임 플레이에선 기본 모드만으로 등장하는 적들을 상대하는 건 자살 행위에 가까우니 큰 의미는 없다.
게임 작중에선 알파 세프의 공격을 제외한 모든 공격을 흡수할 수 있지만, 반면에 어느 정도 얻어맞더라도 다른 모드로 전원을 사용해서 빠르게 회피하는 게 더 이득인 상황이라면 오히려 이 모드를 사용해서 맞다가 전원은 전원대로 나가고, 전원이 없어서 다른 모드로 전환해도 아무 이득도 못 보면서 사망할 수도 있다. 무작정 적이 공격한다고 장갑 모드로 바꾸지 말고, 장갑 모드로 버틸 수 없는 상황이라면 다른 모드를 사용해서 재빨리 빠져나가자.
1편에서는 설정이나 시네마틱에서 나오는 것과는 달리 그 기능이 처참하게 나빠서 사실상 노리고 쓸 일이 없는 모드다. 보통 난이도 기준으로도 중화기가 아니더라도 몇 발의 총탄에 에너지가 바닥나버린다. 장갑 모드로 적과 정면으로 싸우느니 차라리 속도 모드로 빠르게 이동해 공격을 피하면서 싸우거나 은폐 모드로 싸우는 편이 훨씬 편하고 안전하다. 후속작 워헤드에서도 이 단점은 달라지지 않아 여전히 적의 총탄 몇 발에 에너지 고갈이 된다. 이 때문에 홍보 영상들을 접하고 터프하게 맞아가면서 싸우던 것을 생각했던 유저들은 거하게 엿먹였고, 결국 다른 FPS 게임과 별반 차이도 없는 쫄보 플레이를 하게 됐다. 재밌는 점은, 장갑 모드의 성능은 북한군의 나노슈트의 것이 훨씬 뛰어나다는 것. 미군의 것보다 열화된 성능이라고 작중에서 언급하는 것과는 달리 북한군 나노슈트의 장갑 모드가 훨씬 더 단단하다.
2편에서는 나노슈트가 mk.2로 바뀌어서 아머 모드의 생김새가 1편과 다르다.
1편에서의 아머 모드는 총탄 등의 대미지를 슈트가 흡수해서 최대한의 피해를 줄이는 식이었다면, 2편에선 총탄 자체를 아예 '''튕겨낸다.'''[26] Q를 눌러 빠르게 전환 가능하다. 장갑 모드를 발동하면 그 시간 동안 전력이 고속으로 줄어들지만 그동안만은 거의 공격을 튕겨낸다. 총알 따위론 대미지도 안 들어오고, 심지어 수류탄의 폭발은 물론 '''로켓을 맞아도 대미지가 안 들어온다!'''[27] 1편에 비해서 성능은 말할 것도 없고, 에너지 소모비 효율이 상당히 좋아졌으나 여전히 람보 놀이는 불가능하다. 컨트롤 정도에 따라 비슷하게 구는 게 한계. 그러나 아머 모드를 활용하는데 익숙하면 생존력 증가 하나만으로 게임이 지나치게 쉽다. 차세대 전사 모드를 해도 헤비와 핑거를 제외하면 적들의 HP가 고만고만하기 때문에 아머 모드를 잘 활용해서 생존력이 조금만 증가해도 무쌍 난무를 할 수 있기 때문.
백병전을 할 때나 무기 교체 시에도 딜레이를 최소화할 수 있다. 슈트의 주 전원이 넉넉하다면 전장을 전속력으로 이탈하는 데에 유용하다. 에너지가 바닥나도 모드를 켜둔것 만으로도 에너지 소모 없이 다른 모드 달리기 속도로 걷는다. 피격 시 충격을 흡수하지 못하므로 이 모드 설정 시 적 공격을 주의해야 한다. 1편과 워헤드에서의 장갑 모드의 처참한 성능 때문에 은폐 다음으로 자주 쓰는 모드로써 질주 외에도 기본적인 이동속도 증가가 유용하다.
1편의 인트로 무비에서 초고속으로 뛰어 폭풍간지로 등장했으나 곧 조루[31] 라는 게 밝혀져 수많은 사람들을 낚았다. 후속작 워헤드에서도 조루인건 크게 다를바 없다.
2편에서는 Shift 키를 누른 상태에서 이동할 때 적용되는 것으로 변했다. 1편에 비해 이동속도가 '확' 줄어들었다. 대신 좀 더 오래 달릴 수 있게 되었는데, 덕분에 더 써먹기는 좋아졌다.
1편에선 진행 도중에 높은 지형으로 올라가는 것 외에는 크게 쓸 일이 없는 모드. 기본적으로 은폐 모드를 이용하는 플레이가 매우 편하고 가장 효율적이라 일반적인 교전에서 힘 모드를 쓸 일이 없다. 그나마 저격을 할 때는 좀 써먹을 일이 생기는 편.
2편에서는 모드가 사라져서 힘 모드가 따로 갈리지는 않고 필요할 때 자동적으로 사용한다. 예를 들면 점프키를 짧게 누르면 보통 점프, 길게 누르면 파워 점프로 높게 점프한다. 모드를 변환할 필요가 없는 점에서는 편해졌지만 보통 점프를 하고 싶었는데 파워 점프가 써진다거나 하는 경우도 있다. 낼 수 있는 힘은 이전 작보다 더 구체적으로 나타났는데, 수 톤의 중량(차량)을 감당해낼 수 있고 거대한 화물 열차('''79.2톤''')까지 밀어붙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32] 반동 제어 기능도 크게 상향을 먹어 이전 작처럼 사격 반동을 0에 가깝게 제거할 수 있다.(조준 후 Shift 키) 자동차나 드럼통 앞에서 V키를 누르면 발로 걷어찰 수 있고, V를 길게 누르면 주먹을 휘두른다. 주먹질은 에너지를 모두 소모하지만, 버그인지 이걸로 에너지를 소모하면 재충전이 상당히 빠르다. 상당히 강해서 에너지를 모두 소모하는 대신 잡몹은 한 방에 잡으며 차량도 두들기면 폭발할 정도로 주먹질이 강해진다. 거치시키고 사용하는 HMG를 힘으로 떼어내고 들고 다니는 것도 가능.
여담으로, 게임 플레이에선 음성을 들을 수 없으나 인트로 무비에선 1편과 달리 Maximum 'Power'라고 말한다.
1편에서 등장하는 모드 중에서 제일 효과적으로 쓰인다. 또한 장갑 모드의 처참한 성능 덕분에 플레이의 주가 되는 모드이기도 하다. 적들에게 들켜도 보이지 않는 곳으로 가서 은폐하면 적들이 플레이어를 인식하지 못할 정도로 상당히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 유일한 단점인 에너지 소모가 너무 심해서 시원시원하게 뛰어다니며 써먹을 수는 없으나 은폐물 뒤에서 에너지를 회복하면서 써먹는 방식을 쓰면 공격 받지도 않고 일방적으로 적을 학살할 수 있다. 물론 공격하는 순간 에너지가 고갈 되므로 조심해서 써야 하는데, 이 부분은 위에 서술된 쏘는 순간 모드 변경을 하는 컨트롤을 사용하면 그나마 있던 단점 조차도 없어진다.
2편에서는 E키로 바로 은폐 모드로 전환이 가능하며, 작동 중에 적의 뒤를 노리면 일반 보병류의 적을 한 번에 죽일 수 있는 스텔스 킬이 가능하다. 또한 소음기를 장착하고 작동 중에 사격하면 에너지가 줄어들긴 하지만 1편처럼 완전히 방전되지 않는다. 특히 소음기를 장착한 권총은 은폐 중에 사격을 해도 한 발당 에너지 10을 소모하기 때문에 대여섯 발 정도는 거뜬히 쏠 수 있어서 C.E.L.L. 을 상대할 때 유리하다. 세프를 잡아 나노 촉매제로 업그레이드하면 유지 시간이 상당히 길어진다. 주의할 점은 공격적인 모든 행동이 은폐장을 해제시킨다는 것으로, 언급한 사격만이 아니라 수류탄을 던져도 에너지가 한번에 고갈되고, 근접공격을 해도 일시적으로 은폐장이 해제된다.
쌍안경으로 보는 것처럼 먼 거리를 볼 수 있는 기능으로 목표 태그가 가능하고[37][38] , 미니맵에서 발견되지 않은 상태로 적들의 움직임을 감지할 수 있고, 싱글 플레이에는 폭격 목표 지정을 할 수 있다.
1편과 워헤드에서는 4단계 줌 기능과 시야에 보이는 적과 목표물만 수동으로 태그 가능했다. 초반에 적들을 멀리서 관찰하기가 쉬운 레벨에서는 유용하게 쓰이지만 이후에는 그다지 쓰이지 않는 편. 중후반 이후에 등장하는 북한군 나노슈트 병사를 상대로는 꽤 유용하다.
2편과 3편의 나노슈트 2의 전술 바이저는 뛰어난 열 감지 시스템인 나노 비전 기능을 탑재하고 있고. 착용자의 시신경에 나노 컴퓨터를 직접 부착함으로써 망막 내 HUD를 출력하며 이 기능은 거리 측정과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깊이 인식을 제공하는 단안식 입체영상 렌즈와 테라헤르츠 대역을 포함하는 60 배율 가시 파장 광학 장비와 100 배율 디지털 보간 장비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39] 고해상도 전술 디스플레이에는 지리적 위치, 디지털 통신 및 아날로그 음성 등의 음향, GPS 추적, 3D 메르카토르 지도, 상대의 무장 상태는 물론, 신체 상태(DNA 구조, 조직 형태 등)와 감정 상태, 약점 등의 각종 정보들을 아이콘 형태로 간결하게 요약하고 압축해서 착용자가 가장 필요로 하는 정보만 추려서 비친다. 바이저에 비치는 것과 동시에 착용자의 머리로 정보가 직접 전달되므로 착용자는 나노슈트가 정보를 정리하자마자 그 정보를 원래 알고 있던 것처럼 빠르고, 빈틈없이 완벽하게 받아들이게 된다. 바이저만의 독립 기능은 아니고 슈트의 처리 능력과 연동되는 것.
인게임에서는 줌이 2단계로 바뀌는 대신에 바이저 탐색 범위 내의 모든 적은 시야 유무 없이 확인 가능하다. 무기와 탄환의 위치를 알아내는 데도 유용하게 쓰인다.
3편에서는 2편의 기능에 해킹 기능도 추가되어 있다. 또한 태그의 색이 밝은 노랑으로 바뀌어 더 알아보기 쉽다.
2편에서는 N키를 눌러 나노비전으로 전환할 수 있다. 이게 뭔가 하면 열감지 모드.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어두울 때도 유용하다. 작동 중에 나노슈트의 전력을 소모한다. 멀티에서 은폐 중인 적을 찾아낼 때 가끔 쓰인다.
3편에서도 2편과 동일하나 싱글모드에서는 쓸 일이 없...지는 않다. 초반 야생 세프를 잡을 때 나노비전만큼 더 선명한 시야를 제공하는 것도 없다. 또한 후반부 알파 세프의 본거지에서도 어두울 때 가끔 쓰인다.
나노슈트엔 사용자의 수중활동[40] 을 돕기 재호흡기(Rebreather)가 장착되어있다. 이 리브리더가 가동되는 동안 에너지는 점점 줄고, 사용자는 에너지가 바닥날 때까지 산소를 공급받을 수 있다. 또한 나노슈트 2.0은 수중에서 주변의 물을 산소와 수소로 분해하여 산소는 착용자에게 공급하고 수소는 에너지원으로 쓰기 때문에 물속에서 '''무한정''' 대기할 수 있다.
나노슈트의 곳곳엔 대기 중의 물질을 모아 가속시킨 후 분사하는 스러스터가 있는데, 이 스러스터는 수중 또는 무중력 상태[41] 에서의 자세 제어 및 지상에서의 속도 증가를 가능하게 한다.
대기 중의 물질을 모아 가속하는 원리이기 때문에, 진공상태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나노슈트의 속도 모드에서 가속할 경우 에너지를 소비하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나노슈트는 착용자가 받을 수 있는 모든 위협으로부터 확실한 보호를 보장한다.
나노슈트를 입은 사람은 나노슈트가 착용자의 육체를 극도로 미세한 단위에서부터 조정하기 때문에 나노슈트의 흡기 필터와 외피가 미처 거르지 못해 착용자의 육체에 침투한 모든 독, 질병, 알려진 것과 알려지지 않은 모든 종류의 생물학적/인위적인 위협으로부터 착용자를 보호한다. 심지어 '''세포의 텔로미어 단축까지도 막기 때문에 착용자는 노화하지도 않는다.'''
상술했듯 착용자가 입는 모든 부상을 나노슈트가 치유하거나, 증상을 무시하도록 하는 조치를 시작으로 착용자의 심장이 멈추거나, 뇌 또는 신경이 손상되어 아예 생물학적으로 '''사망'''하게 되더라도 나노슈트는 착용자의 멈춘 심장을 다시 뛰게 하고(혹은 심장의 기능을 나노슈트가 수행하고) 손상된 신경을 마비시키고 나노슈트의 나노 신경망으로 대체하며 필요에 따라선 나노슈트에 착용자가 사망하기 전의 자아를 저장해뒀다 로드하여 '''부활'''시킨다.
작중에서는 이미 생물학적으론 사망 판정을 받아야 할 알카트라즈의 육체를 살려둔 경우와, 이미 죽은 프로핏의 인격(기억 포함)을 완벽히 복사해서 구현한 경우, 아크엔젤에 맞고 불타올라 쇼크사한 데인을 되살리고 재생한 사례들을 보여주었고, 수십년동안 활동을 멈춘 미라나 다름없는 제이콥 하그리브를 산 사람처럼 활동할 수 있도록 한단 것도 공인되어있어 단적으로 '''살아만 있다면''' 슈트를 입고 살아날 수 있고, 이미 슈트를 입었다면 '''죽을 수 없다.'''는 것이 확실해졌다.
나노슈트는 일반적으로[42] 적의 손에 넘어가지 않게 하기 위하여 지휘관의 판단하에 기화될 수 있도록 설계되어있다.
이때 슈트가 분해되면서 사용자의 육체도 같이 붕괴되므로, 이론적으로는 '''어떤 이유에서든지 병사를 즉결처분할 수 있는 수단'''이 될 수도 있다.
Semiautonomous Enhanced Combat Ops: Neuro-integration Delivery AI
반자동적 증강 전투 시스템: 신경적 통합 전달 AI. 통칭 '''"SECOND'''"
이것은 나노슈트에 탑재된 초 고용량 데이터 저장, 전달 및 전송을 맡는 장치로 초고속으로 학습하는 AI가 스스로의 기능을 발전시킨다.[43] 나노슈트의 기능[44] 으로 받아들인 관측 정보와 착용자의 개인적인 입력 정보들을 간결하고 요약정리된 전술 데이터로 변환시켜 착용자의 뇌로 거의 즉시 데이터를 저장하고 전달한다. 바로 윗 항목의 바이저에서 언급한 정보 습득 내용이 바로 이 인공지능이 조정하는 것.
그리고 착용자의 개인적인 입력이 아니더라도 SECOND는 착용자의 육체적, 정신적 상태를 자동으로 모니터링하여 착용자의 도파민, 젖산,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아드레날린, 감마아미노낙산(GABA), 3환계 항우울제 수치를 적절하게 조절해서 전투 도중 착용자가 보여줄 수 있는 극심한 신경쇠약, 피로 증세, 근력과 지구력 손실을 사전에 예방하고 착용자의 정신, 육체 능력을 완벽하게 유지함으로써 끝까지 지치지 않고 임무를 완수할 수 있도록 조절한다.[45]
이러한 과정에서 나노슈트의 착용자는 SECOND의 나노 뉴런과 뇌가 직접 연결되어 기억력/연산력을 비롯한 각종 뇌의 기능을 나노 신경망에 의존하게 된다. 즉 '''나노슈트가 착용자의 뇌가 된다.''' 이것은 착용자가 슈퍼 컴퓨터의 보조를 두뇌에 직접적으로 집어넣다시피 받을 수 있는 것과 비슷한 효과를 가져오게 된다. 이렇기 때문에 착용자는 완벽한 기억력을 가져 순간 스쳐 본 것도 똑똑히 기억할 수 있고 자신의 행동을 실시간으로 판단하고 재해석하기 때문에 부분 적으로라면 '''스스로의 인격까지 바꿀 수 있어''' 심문 전문가의 유도 신문에 넘어가지 않고, 오히려 역으로 심문을 걸어버릴 정도의 어휘력까지 보여줄 수 있다. 또한, SECOND는 위에서 언급했듯 스스로 발전하기 때문에 착용자와 SECOND가 신경 네트워크 공유를 장기간에 걸쳐 진행할수록 훨씬 더 지능적이고 교활하게 변하게 된다. 리전에선 심문자들이 감정적 반응을 초래하는 서브리미널 이미지를 20ms로 투사해 알카트라즈의 감정적 반응을 끌어내 대화의 방향을 통제하려고 했고, 성공적으로 하고 있다 여겼지만 마지막에 그들은 '얻어진 정보 중 어느 것이 '흘려진' 것이고 어느 것이 의도적으로 알려준 것인지를 판단할 수 없다.' 할 정도로 농락당했다.
다만, SECOND의 기능은 착용자의 편의만을 위해서 돌아가지 않는다. 인간에 뒤지지 않는 인공지능이지만 기본 행동 방침이 작전 중심이기 때문에 착용자가 작전 명령에 불복종하는 행동을 하려 할 경우 착용자의 움직임을 통제하고[46] , 극한의 환경에서, 슈트의 상태가 정상적이지 않을 때. 즉 작전 수행에 지장이 갈 만한 상황이 오면 SECOND는 나노슈트의 기능 수행과 착용자의 생명 유지를 더 오래 지속할 수 있게끔 '''착용자의 신체 기능을 임의로 정지시킬 수 있다.''' 이쯤 되면 착용자가 임무를 위해 나노슈트를 입는 것이 아니라 나노슈트가 임무를 위해 착용자를 숙주로 삼는 것이 아닐까 생각될 정도다.[47]
나노슈트가 착용자와 융합하는 과정에서 나노슈트는 착용자의 기억, 인격을 비롯한 모든 정보를 슈트 메모리에 저장하게 되는데, 이게 단순히 데이터로만 저장하는 것으로 끝내지 않아 착용자가 정신을 잃거나, 뇌 손상 등으로 임무 수행 기능을 잃거나, '''아예 사망하더라도''' 자율 신경계와 순환계, 운동 기능을 위임받아 알아서 움직일 수 있다. 이 과정에서 나노슈트의 메모리에 저장된 착용자의 자아를 불러오기까지 한다.[스포일러][48]
1.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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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명칭 Nano Muscle Suit'''(NMS).
크라이텍의 FPS 게임 크라이시스 시리즈와 파생된 각종 미디어 믹스에 등장하는 강화복. 1편에서도 주인공이 입고 나오는 만큼 게임 내내 볼 수 있고, 2편과 3편에서는 게임의 중요 소재다.
Nano 'Muscle' Suit라는 이름답게, 전체적 외형은 인체의 근골격계를 쏙 빼닮아 있다. 타격 시 치명적인 부상을 입을 수 있는 주요 급소 부위에는 티타늄 재질의 강화 방탄 플레이트가 장착되어 있으며, 인체의 근육 배치와 거의 동일하게 나노 인공근육이 구현되어 있어 사용자에게 작용하는 물리적인 행동의 제약이 거의 없다. 반응속도를 8 마이크로 초대의 극한으로 이끌어낸다. 알카트라즈의 표현에 따르면 슈트가 자기를 움직이고 있다고 할 정도라고 한다. 몸이 반응하기 전에 움직이는걸 전혀 기다려주지 않는다고.
타박상이나 골절, 내부 출혈 등의 부상을 자동으로 치료하며[1] 또한 방사능으로부터 착용자를 보호할 수 있다.[2] 즉 NBC 기능도 있고, 방사능 등등에서 에너지도 끌어다 쓴다. 또한, 마스크에 내장된 산소 합성기로 전원만 있으면 물속에서도 끊임없이 산소를 공급받을 수 있다. 내장된 동력 생성원을 이용해 주 전원을 자가 충전하며, 내장된 컴퓨터를 통한 망막[3] 상 HUD 출력을 지원한다.[4]
뼈가 으스러지는 등의 중상은 치료할 수 없지만, 증상을 무시한 채 활동할 수 있게 해 준다. 심장이 멈추고 신경이 손상되는 등 생물학적으로 사망 판정을 받아도 아예 되살릴 수 있다. 크라이시스 2의 주인공인 알카트라즈는 스토리 시작 5분 만에 외계인 건쉽의 기관포 연사를 직빵으로 맞아 거의 걸어 다니는 시체가 되지만,[5] 나노슈트 덕에 활동할 수 있고, 소설 에스컬레이션에서는 아크 엔젤에 맞고 사망한 데인이 나노슈트 1에 의해 부활했다 사망했다를 반복하기도 한다.[6] 더구나 이 슈트의 본래 목적은 제이콥 하그리브가 직접 입으려던 것이었으므로, 이 생명 유지 기능이 수십년이나 활동을 멈춘 미라나 다름없는 시체마저 입는 즉시 작중에 나온 모든 활약을 해낼 수 있는 수준임을 알 수 있다. 만약 현실에서 실용화, 양산화되면 수많은 장애인들을 위해 나노슈트가 힘써줄 수 있을지도?[7]
사실 슈트를 입는다긴 보다는 인공 근육을 '''피부에 흡착시킨다고 보는 게 맞다.'''[8] 작중에 나노슈트를 착용한 사이코가 슈트 박피수술을 받을 때 극심한 고통을 호소한 이유가 바로 이 때문. 실제 피부를 뜯어내는 것과 똑같은 통증을 느끼는 듯한데 다른 나노슈트 착용자는 수술을 받는 도중에 심장이 견디지 못해 쇼크로 사망했다고 한다. 신체에 인공 근육을 더해서 능력을 강화시킨다는 점이 다른 SF 장르의 강화 외골격과 비교해서 특이하다.
크라이시스 1편의 나노슈트는 확인 불가능이지만 2편의 나노슈트 2는 '자아'가 있어 스스로 진화한다.[9] 이것은 2편의 스토리 작가인 리처드 모건의 성향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의 작품에서 인간의 영혼과 같은 무언가가 물건을 매개체로 하여 죽지 않고 이어지는 내용이 나온다. 이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하단의 크라이시스 2 나노슈트 문서 참조.
전파 송수신 기능도 초월적이라 아무리 깊은 동굴 속에 있더라도 몇십 킬로미터 밖에 있는 아군 병력에게 전파를 송신하는 것은 물론 '''위성과 연결해서''' 현재 보고 있는 장면을 녹화해서 즉석으로 보낼 수도 있다. 1편에서 그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주인공이 산 속의 동굴 속에서 산 주위에 있는 미군 소속 수직 이착륙기[10] 와 연결이 안 되는 상황에서 자기가 보고 있는 장면을 위성과 연결해서 보내줬다. 정작 미군 벌쳐 수직이착륙기는 주인공에게 어떤 말도 보낼 수 없었는데 주인공이 입고 있는 나노슈트는 "전파방해? 그게 뭐죠? 우걱우걱" 하며 잘도 연결해서 보냈다.
2, 3탄에서는 바이저 기능이 향상되었는데 적이 벽 뒤에 있더라도 위치를 정확히 잡아내 추적할 수 있는 기술을 가지고 있다. 3탄 튜토리얼에 의하면 대상이 내는 소리, 온도 등등 수집할 수 있는 모든 자료를 나노슈트가 수집해서 적이 어디에 숨어있든 반드시 찾아낼 수 있다고 설명해준다. 설정상 실제로 수집할 수 있는 거리가 얼마나 될지 몰라도 게임상에선 대략 100m~ 150m 안까지의 적은 건물 안에 있건 엄폐하고 있건 싹 무시하고 모두 마킹하는 능력을 가졌다.
한국 게임 개발사인 레드덕이 개발하는 메트로 컨플릭트의 캐릭터들을 보면, 병사들이 입은 강화복 디자인이 나노슈트와 다소 흡사하다.
같은 만능 슈트라는 느낌에선지 사람들이 여타 게임의 다른 슈트들과 비교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2. 각 작품별 모습
2.1. 크라이시스 1
델타포스 대원들이 착용하는 미군 사양 1.0 버전.
작중 주인공 노매드가 속한 랩터 팀 전원이 착용하고 나온다. 크라이시스에서의 나노슈트는 테스트 타입 단계인 물건으로, 왜 이 나노슈트 팀이 링샨 섬에 투입되었는지는 크라이시스 2에서 밝혀진다. 주된 기능으로는 투명화, 근력 강화, 이동력 상승, 각종 방호기능과 체력 회복 등이 있으며, 화씨 영하 200도 이하에서도 착용자의 안전을 보장해주는 만능 아이템이다.
약간의 열만 있어도 자동적으로 배터리가 충전되는데, 태양빛 정도의 열만 있다면 사실상 동력은 무한대라는 이야기가 된다. 나노슈트가 충격으로 고장 나 불붙은 차량 등을 찾아서 에너지를 충전해가며 진행하는 부분도 있다. 이 나노슈트 덕분에 플레이어는 몰려오는 적들을 프레데터 같은 은폐 기능으로 은밀히 사냥하거나 전차, 전투 헬기, 심지어 외계인에게도 꿀리지 않는 전투 능력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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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 나노슈트. 북한군이 사용하는 나노 슈트는 무광 검은색의 미군용과는 다르게 녹갈색 계열에 방탄복을 입힌듯한 디자인이다. 게임 중 후반부에 나노슈트를 장비한 북한군을 상대하게 되는데, 미국산과 동일한 성능을 가지고 있다.[11] 사령부와의 교신 도중 노매드 왈, '''"수백만 달러짜리 짝퉁으로 보이는군요."''' 하지만 코믹스에서 나오길, 표절이 아니고 북한군이 Ceph의 기술을 본떠서 만든 것이라고 한다.[12] 즉 모티브만 같고 표절은 아니라는 것. 그래도 북한 기술 문제로 미제보다 후달리는건 어쩔 수 없나 보다. 하지만 밸런스 문제로 이를 착용한 이찬경 장군과 1:1로 대결하게 되는 전투만 보자면 보스 보정이지만 오히려 미국산보다 성능이 더 뛰어나 보이기도 한다.
크라이시스 3에서는 나노슈트의 핵심 개발자 중 하그리브는 사망하고 라쉬 또한 반군쪽에 붙어서 CELL이 소실된 나노슈트 기술을 얻기 위해 미군과 북한군 출신의 나노슈트 착용자를 사냥하는 만큼 북한군의 나노슈트 기술이 무시할 수준은 아니라고 볼수있다.
2.2. 크라이시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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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으로부터 3년 후 등장한 신형 나노슈트 2.0이 메인으로 등장하며 싱글 캠페인 'Masks Off'의 하그리브의 방에서 프로토타입 나노슈트와 테스트 타입인 나노슈트 1.0 그리고, 나노슈트 1.5a C.E.L.L. 모델/1.5b USMC 모델(멀티플레이 등장)을 볼 수 있다.
당연히 1편의 슈트보다 모든 면에서 개량되었다. 외형적으로도 변화가 큰데 전편과 비교할 시 2.0이 인간의 실제 근육계를 더 닮은 모습이다. 또한 1편보다 좀 더 벌크업이 되어 있는 외형임에도 설정상 중량이 이전 타입보다 절반 정도로 줄어들었고, 각 모드와 그에 따른 운용 방법도 약간 달라졌다.
주 소재는 초고속 자가 재생능력을 가진 반유기적 나노 섬유인, 'Cryfibril'이라는 나노 섬유로 외관의 은색 금속 부위는 콜탄 티타늄제 외골격이다. 나노슈트 1.0 및 1.5보다 훨씬 강화된 바이오 피드백 기능을 지니고 있다. 모드는 1편보다 간략하게 아머 모드(기본), 스텔스 모드, 파워모드(스피드+힘)로 나뉘었다.
로렌스 "프로핏" 반즈의 시체를 보면 나노슈트와의 연결을 보조해주는 등의 기능성이 있어 보이는 시신경 그물 회로가 내장되어 보이는 내의를 입고 있는데, 이것을 보면 맨몸으로 이것을 입고 그다음 나노슈트를 입는 것이 FM 착용법으로 보인다.[13]
나노슈트 2.0부터 슈트에 인공지능이 있음이 확실시되었다. 자세한 것은 아래의 인공지능 항목 참조.
2.3. 크라이시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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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2의 나노슈트를 거의 그대로 가지고 왔으나, 알카트라즈의 신체가 어느 정도 회복되면서 달리기(스프린트), 파워 킥에서 에너지 소모가 없어졌다. 또한 전작에서는 총 12개의 슈트 모듈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4개가 늘어난 16개의 모듈이 있으며, 각 모듈마다 도전과제를 달성하면 모듈의 성능도 증가된다.[14][15] 엔딩을 보면 슈트 모습이 아닌 일상복 모습도 가능한 듯.[16]
멀티플레이에서는 나노슈트 2.0a C.E.L.L.과 2.0b USMC 모델[17] 이 등장한다.[18]
2.4. 워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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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회사의 게임이라 언젠가 추가될 것이라 예상되었고, 결국 추가되었다. 단순 스킨이기 때문에 위에 서술된 능력은 전혀 없는, 단순한 팬 서비스 정도의 아이템이다.
3. 스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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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마이크로초 반응속도.
- 콜탄-티타늄 합금 재질의 금속 플레이트 구성.
- 방사능 차단 가능 세라믹 표피, 15TB/s 정보 수신 가능 패러데이 망사
- 500nm 미립자 구성 생화학 물질 차단 및 이중 흡기 UV/HEPA 필터 탑재.
- 전술 핵폭탄 직격 이하의 모든 물리적 공격 방호.
- 1300N 인공 근육, 10,000G 이상의 수축성.
- 망막 내 HUD 출력, 60x 광학 확대 및 100x 디지털 전술 바이저.
- 치명적 부상으로 심박 정지 시, 제세동기 가동
- - 260℉(섭씨 약 -162℃정도) 이상의 환경 속 활동가능.
- 수중/무중력 공간에서의 원활한 활동을 위한 추력 발생기(스러스터).
- 신경적 통합 전달 S.E.C.O.N.D AI 구동.
슈트에 저장된 인격이 업로드된 것이 크라이시스 3[21] 의 프로핏이다보니 따지고보면 슈트가 본체고 착용자(알카트라즈의 몸)를 보조기관이라 할 수도 있는데, 이런 관점에서 보면 프로핏을 살인기계라 하는 것은 비유가 아니라 담백한 사실적시이기도 하다.[22]
3.1. 동력원
1. 수소전지
2. 운동감지
3. 열/태양열
4. 극초단파
5. 군용/민간용 전원 케이블로부터 직접 연결
6. 방사선/자연 방사선과 방사능에 오염된 물질
7. CryNet Necro-Organic Metabolites plug-in("NOM")
7번의 NOM은 죽은 자의 사체에서 동력원으로 사용될 무언가를 섭취한다는 걸 말한다.[23] 실제로 게임 내에선 못 보지만 소설에선 등장한다. 정확히는 2편의 메인이벤트인 맨해튼 사태 생존자 중 한 명의 인터뷰로 등장하는데 손가락 끝에서 바늘 같은 흡수장치가 나오고 그걸 꽂자 유기물이 빨려 들어간 건지 시체가 '''쭈그러들었다'''고 한다.
그 외의 동력원은 메인 동력원인 수소전지를 제외하면 사실상 유사시에도 충전 못할 상황이 없다고 봐도 과언이 아닌데 그냥 사용자가 많이 움직이거나 불이 난 곳에 가까이 가거나 하면 그만이고 태양열은 사실상 전투 시에 실컷 태양빛을 쬐게 되니 논외, 비상시에는 전원 케이블을 사용해 충전할 수도 있다. 핵이 사용된 전장의 경우에는 그냥 투발지 인근에 가만히 서있기만 해도 충전이 가능하다.
여담으로, 기능을 쓸 때마다 필요로 하는 동력의 양이 장난이 아닌 듯하다. 알카트라즈가 투덜대면서 지나가듯 말했던 내용 중에 일반적인 전력망을 나노슈트로 끌어와 충전했던 경험이 있는데 사방 '''10블록 구역 안의 모든 것'''에 과부하를 안겨줬고, 그러고도 제대로 충전이 될동말동...고갈된 전력을 충전하는 데 그 정도나 되는 전력이 들어가니 위에 나열된 저것들만으로 나노슈트가 필요로 하는 동력을 생산하는 건 열역학을 무시하는 건가 싶어 질 정도로 어처구니없는 효율을 자랑하는 것이다. 알카트라즈의 성격 상 어느 정도 과장이 들어갔을 가능성도 부정할 순 없겠지만.
5번의 전원 케이블로부터 직접 연결의 경우 말 그대로 통상 전력에 직접 연결할 수도 있지만 접촉할 필요 없이 1편에 나온 세프들처럼 무선으로 흡수할 수도 있다. 이전에는 단순히 에너지를 받아들이는 모습만 보여줬지만 3편 중 챕터 4 이후의 안전장치가 해제된 나노슈트는 점차 개방되면서 말 그대로 '''세프'''처럼 에너지를 그 형태 그대로 조작, 공격용으로도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주게 된다.(세프 구조물들과 마스터마인드, 알파 세프와 싸울 때만 간간이 이벤트성으로 묘사된다.)
4. 모드
전투 상황에 따라 나노 근육의 작동원리를 조절해 사용할 수 있는데, 크게 4가지의 모드가 있다. 이 모드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쓸 수 있냐에 따라 게임이 얼마나 수월한지 바뀐다.
2편에서는 아예 모드 자체를 설정하지 않을 수도 있다. 이 기본 상태라도 초인적인 힘을 내고[24] 일반적인 방탄/방검복을 능가하는 방어력을 보여주긴 하나[25] 인게임 플레이에선 기본 모드만으로 등장하는 적들을 상대하는 건 자살 행위에 가까우니 큰 의미는 없다.
4.1. 장갑 모드(Armor Mode)
총탄이나 여타 물체로 인해 착용자가 타격을 입을 경우, 착용자에게 직접적인 물리적 충격이 가해지기 전에 나노 근육이 총탄이나 물체의 운동 에너지를 흡수해 주는 기능이다. 슈트의 주 전원을 소모하여 대미지를 흡수하는 방식으로 작동되며, 지나치게 강력한 공격(포탄)이나 충격파(폭탄)에 노출될 경우 전달된 충격에 착용자가 통증을 느낄 수는 있지만 일단 전원이 켜져 있는 한 '''무적'''이라 할 정도의 방어력을 보장한다. 반면 주 전원이 모두 소모되면 슈트가 관통되어 착용자가 직접 타격을 받을 수 있다. 은폐 모드를 제외한 3개 모드 중 주 전원의 충전 속도가 가장 빠르다."Maximum armor."
-전환 시 컴퓨터 음성
게임 작중에선 알파 세프의 공격을 제외한 모든 공격을 흡수할 수 있지만, 반면에 어느 정도 얻어맞더라도 다른 모드로 전원을 사용해서 빠르게 회피하는 게 더 이득인 상황이라면 오히려 이 모드를 사용해서 맞다가 전원은 전원대로 나가고, 전원이 없어서 다른 모드로 전환해도 아무 이득도 못 보면서 사망할 수도 있다. 무작정 적이 공격한다고 장갑 모드로 바꾸지 말고, 장갑 모드로 버틸 수 없는 상황이라면 다른 모드를 사용해서 재빨리 빠져나가자.
1편에서는 설정이나 시네마틱에서 나오는 것과는 달리 그 기능이 처참하게 나빠서 사실상 노리고 쓸 일이 없는 모드다. 보통 난이도 기준으로도 중화기가 아니더라도 몇 발의 총탄에 에너지가 바닥나버린다. 장갑 모드로 적과 정면으로 싸우느니 차라리 속도 모드로 빠르게 이동해 공격을 피하면서 싸우거나 은폐 모드로 싸우는 편이 훨씬 편하고 안전하다. 후속작 워헤드에서도 이 단점은 달라지지 않아 여전히 적의 총탄 몇 발에 에너지 고갈이 된다. 이 때문에 홍보 영상들을 접하고 터프하게 맞아가면서 싸우던 것을 생각했던 유저들은 거하게 엿먹였고, 결국 다른 FPS 게임과 별반 차이도 없는 쫄보 플레이를 하게 됐다. 재밌는 점은, 장갑 모드의 성능은 북한군의 나노슈트의 것이 훨씬 뛰어나다는 것. 미군의 것보다 열화된 성능이라고 작중에서 언급하는 것과는 달리 북한군 나노슈트의 장갑 모드가 훨씬 더 단단하다.
2편에서는 나노슈트가 mk.2로 바뀌어서 아머 모드의 생김새가 1편과 다르다.
1편에서의 아머 모드는 총탄 등의 대미지를 슈트가 흡수해서 최대한의 피해를 줄이는 식이었다면, 2편에선 총탄 자체를 아예 '''튕겨낸다.'''[26] Q를 눌러 빠르게 전환 가능하다. 장갑 모드를 발동하면 그 시간 동안 전력이 고속으로 줄어들지만 그동안만은 거의 공격을 튕겨낸다. 총알 따위론 대미지도 안 들어오고, 심지어 수류탄의 폭발은 물론 '''로켓을 맞아도 대미지가 안 들어온다!'''[27] 1편에 비해서 성능은 말할 것도 없고, 에너지 소모비 효율이 상당히 좋아졌으나 여전히 람보 놀이는 불가능하다. 컨트롤 정도에 따라 비슷하게 구는 게 한계. 그러나 아머 모드를 활용하는데 익숙하면 생존력 증가 하나만으로 게임이 지나치게 쉽다. 차세대 전사 모드를 해도 헤비와 핑거를 제외하면 적들의 HP가 고만고만하기 때문에 아머 모드를 잘 활용해서 생존력이 조금만 증가해도 무쌍 난무를 할 수 있기 때문.
4.2. 속도 모드(Speed Mode)
착용자의 체내에 나노머신을 투여해서 혈류, 신경을 포함한 육체 전반을 모두 가속시키고 육체 외적으로는 나노슈트의 나노 근육을 이용하여 착용자의 움직임을 증폭하여 극도로 가속시키는 기능으로, 달리기를 포함한 모든 동작이 통상 속도와는 비교도 되지 않는 스피드를 자랑한다.[28][29] 펀치 같은 짧은 동작은 더 빨라서 아예 '''수천g'''[30] 에 달해 알카트라즈 왈 자신이 의식적으로 반응하기도 전에 움직인다고 하는데, 나노슈트의 집중된 반사신경은 '''중기관총의 예광탄조차 느린 불꽃놀이'''라고 할 정도다."Maximum speed."
- 전환 시 컴퓨터 음성
백병전을 할 때나 무기 교체 시에도 딜레이를 최소화할 수 있다. 슈트의 주 전원이 넉넉하다면 전장을 전속력으로 이탈하는 데에 유용하다. 에너지가 바닥나도 모드를 켜둔것 만으로도 에너지 소모 없이 다른 모드 달리기 속도로 걷는다. 피격 시 충격을 흡수하지 못하므로 이 모드 설정 시 적 공격을 주의해야 한다. 1편과 워헤드에서의 장갑 모드의 처참한 성능 때문에 은폐 다음으로 자주 쓰는 모드로써 질주 외에도 기본적인 이동속도 증가가 유용하다.
1편의 인트로 무비에서 초고속으로 뛰어 폭풍간지로 등장했으나 곧 조루[31] 라는 게 밝혀져 수많은 사람들을 낚았다. 후속작 워헤드에서도 조루인건 크게 다를바 없다.
2편에서는 Shift 키를 누른 상태에서 이동할 때 적용되는 것으로 변했다. 1편에 비해 이동속도가 '확' 줄어들었다. 대신 좀 더 오래 달릴 수 있게 되었는데, 덕분에 더 써먹기는 좋아졌다.
4.3. 힘 모드(Strength Mode)
착용자의 근육에 나노머신이 달라붙어 육체 자체를 강화시키는것에 더해 나노 근육의 수축/이완 작용을 극대화시켜 근력을 극도로 끌어올린다. 근력 모드에서는 백병전에서의 파괴력이 '''통상의 9~10배'''에 달하며 점프력도 더욱 높아진다. 반동이 강한 자동화기를 사용할 때 근력 모드를 활용하면 반동 제어가 쉬워지나, 이 반동 제어 기능으로 인해 무기를 발사할 때마다 슈트의 주 전원을 소모하므로 소총 사격보다는 저격소총으로 장거리에 있는 적을 제거할 때 적합하다. 심지어 주먹을 휘두르거나 점프를 해도 주 전원이 빠져나간다. 심심하다고 근력 모드로 물체를 집어던지다가 자신에게 돌아오면 끔살 당하니 주의할 것. 마찬가지로 피해를 흡수할 수 없으며, 주 전원이 소모되어도 모드는 유지되지만 효과는 없어진다."Maximum strength."
-전환 시 컴퓨터 음성
1편에선 진행 도중에 높은 지형으로 올라가는 것 외에는 크게 쓸 일이 없는 모드. 기본적으로 은폐 모드를 이용하는 플레이가 매우 편하고 가장 효율적이라 일반적인 교전에서 힘 모드를 쓸 일이 없다. 그나마 저격을 할 때는 좀 써먹을 일이 생기는 편.
2편에서는 모드가 사라져서 힘 모드가 따로 갈리지는 않고 필요할 때 자동적으로 사용한다. 예를 들면 점프키를 짧게 누르면 보통 점프, 길게 누르면 파워 점프로 높게 점프한다. 모드를 변환할 필요가 없는 점에서는 편해졌지만 보통 점프를 하고 싶었는데 파워 점프가 써진다거나 하는 경우도 있다. 낼 수 있는 힘은 이전 작보다 더 구체적으로 나타났는데, 수 톤의 중량(차량)을 감당해낼 수 있고 거대한 화물 열차('''79.2톤''')까지 밀어붙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32] 반동 제어 기능도 크게 상향을 먹어 이전 작처럼 사격 반동을 0에 가깝게 제거할 수 있다.(조준 후 Shift 키) 자동차나 드럼통 앞에서 V키를 누르면 발로 걷어찰 수 있고, V를 길게 누르면 주먹을 휘두른다. 주먹질은 에너지를 모두 소모하지만, 버그인지 이걸로 에너지를 소모하면 재충전이 상당히 빠르다. 상당히 강해서 에너지를 모두 소모하는 대신 잡몹은 한 방에 잡으며 차량도 두들기면 폭발할 정도로 주먹질이 강해진다. 거치시키고 사용하는 HMG를 힘으로 떼어내고 들고 다니는 것도 가능.
여담으로, 게임 플레이에선 음성을 들을 수 없으나 인트로 무비에선 1편과 달리 Maximum 'Power'라고 말한다.
4.4. 은폐 모드(Cloak Mode)
착용자를 투명하게 만드는 모드. 슈트 자체에서 빛을 굴절/산란시키는 클로킹 필드를 형성하는 방식으로, 나노슈트와 나노슈트가 잡은 물건까지 모두 투명해진다. 방출되는 체온까지 조정하기 때문에 클로킹 하고 나노비전을 켠 채 스스로를 돌아보면 차가운 청색 실루엣만 슬쩍 드러나고 대부분은 투명한 모습을 볼 수 있다.[33] 모드가 지속되는 동안 주 전원을 계속 소모하게 되며, 특히 움직일 때 전력의 소모가 극심하다. 은폐 중에는 극도로 가까이 다가가지 않는 이상 적이 착용자를 알아채지 못하며, 설정으로도 '그곳에 있는 걸 모른다면' 코 앞에 있어도 있는 줄 모를 정도로 높은 은폐율을 자랑한다.[34] 착용자가 총을 발사하는 등의 공격적인 행동을 하면 주 전원이 모두 소모되며 장갑 모드로 전환된다[35] . 당연히 '''전원이 다 나간 상태'''니까 장갑 모드 믿지 말고 닥치고 튀는 게 낫다. 일반적으로 몰래 공격을 하려면 발사 직전에 모드로 바꾸고 쏘면 된다. 저격을 할 때 은신 - 다른 모드 - 발포 - 은신 순서로 거의 들키지 않고 유령처럼 플레이할 수 있다.[36] 또한 사용 도중 탄막이 스치기라도 하면 에너지가 쭉쭉 빠져나간다."Cloak engaged."
-전환 시 컴퓨터 음성
1편에서 등장하는 모드 중에서 제일 효과적으로 쓰인다. 또한 장갑 모드의 처참한 성능 덕분에 플레이의 주가 되는 모드이기도 하다. 적들에게 들켜도 보이지 않는 곳으로 가서 은폐하면 적들이 플레이어를 인식하지 못할 정도로 상당히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 유일한 단점인 에너지 소모가 너무 심해서 시원시원하게 뛰어다니며 써먹을 수는 없으나 은폐물 뒤에서 에너지를 회복하면서 써먹는 방식을 쓰면 공격 받지도 않고 일방적으로 적을 학살할 수 있다. 물론 공격하는 순간 에너지가 고갈 되므로 조심해서 써야 하는데, 이 부분은 위에 서술된 쏘는 순간 모드 변경을 하는 컨트롤을 사용하면 그나마 있던 단점 조차도 없어진다.
2편에서는 E키로 바로 은폐 모드로 전환이 가능하며, 작동 중에 적의 뒤를 노리면 일반 보병류의 적을 한 번에 죽일 수 있는 스텔스 킬이 가능하다. 또한 소음기를 장착하고 작동 중에 사격하면 에너지가 줄어들긴 하지만 1편처럼 완전히 방전되지 않는다. 특히 소음기를 장착한 권총은 은폐 중에 사격을 해도 한 발당 에너지 10을 소모하기 때문에 대여섯 발 정도는 거뜬히 쏠 수 있어서 C.E.L.L. 을 상대할 때 유리하다. 세프를 잡아 나노 촉매제로 업그레이드하면 유지 시간이 상당히 길어진다. 주의할 점은 공격적인 모든 행동이 은폐장을 해제시킨다는 것으로, 언급한 사격만이 아니라 수류탄을 던져도 에너지가 한번에 고갈되고, 근접공격을 해도 일시적으로 은폐장이 해제된다.
5. 보조기능
5.1. 바이저
쌍안경으로 보는 것처럼 먼 거리를 볼 수 있는 기능으로 목표 태그가 가능하고[37][38] , 미니맵에서 발견되지 않은 상태로 적들의 움직임을 감지할 수 있고, 싱글 플레이에는 폭격 목표 지정을 할 수 있다.
1편과 워헤드에서는 4단계 줌 기능과 시야에 보이는 적과 목표물만 수동으로 태그 가능했다. 초반에 적들을 멀리서 관찰하기가 쉬운 레벨에서는 유용하게 쓰이지만 이후에는 그다지 쓰이지 않는 편. 중후반 이후에 등장하는 북한군 나노슈트 병사를 상대로는 꽤 유용하다.
2편과 3편의 나노슈트 2의 전술 바이저는 뛰어난 열 감지 시스템인 나노 비전 기능을 탑재하고 있고. 착용자의 시신경에 나노 컴퓨터를 직접 부착함으로써 망막 내 HUD를 출력하며 이 기능은 거리 측정과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깊이 인식을 제공하는 단안식 입체영상 렌즈와 테라헤르츠 대역을 포함하는 60 배율 가시 파장 광학 장비와 100 배율 디지털 보간 장비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39] 고해상도 전술 디스플레이에는 지리적 위치, 디지털 통신 및 아날로그 음성 등의 음향, GPS 추적, 3D 메르카토르 지도, 상대의 무장 상태는 물론, 신체 상태(DNA 구조, 조직 형태 등)와 감정 상태, 약점 등의 각종 정보들을 아이콘 형태로 간결하게 요약하고 압축해서 착용자가 가장 필요로 하는 정보만 추려서 비친다. 바이저에 비치는 것과 동시에 착용자의 머리로 정보가 직접 전달되므로 착용자는 나노슈트가 정보를 정리하자마자 그 정보를 원래 알고 있던 것처럼 빠르고, 빈틈없이 완벽하게 받아들이게 된다. 바이저만의 독립 기능은 아니고 슈트의 처리 능력과 연동되는 것.
인게임에서는 줌이 2단계로 바뀌는 대신에 바이저 탐색 범위 내의 모든 적은 시야 유무 없이 확인 가능하다. 무기와 탄환의 위치를 알아내는 데도 유용하게 쓰인다.
3편에서는 2편의 기능에 해킹 기능도 추가되어 있다. 또한 태그의 색이 밝은 노랑으로 바뀌어 더 알아보기 쉽다.
5.2. 나이트 비전, 나노비전
1편에서는 i키를 눌러 나이트 비전으로 전환할 수 있다. 별도의 전력을 소모한다."Nano vision enabled."
-활성화 시 컴퓨터 음성
2편에서는 N키를 눌러 나노비전으로 전환할 수 있다. 이게 뭔가 하면 열감지 모드.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어두울 때도 유용하다. 작동 중에 나노슈트의 전력을 소모한다. 멀티에서 은폐 중인 적을 찾아낼 때 가끔 쓰인다.
3편에서도 2편과 동일하나 싱글모드에서는 쓸 일이 없...지는 않다. 초반 야생 세프를 잡을 때 나노비전만큼 더 선명한 시야를 제공하는 것도 없다. 또한 후반부 알파 세프의 본거지에서도 어두울 때 가끔 쓰인다.
5.3. 재호흡기(Rebreather)
나노슈트엔 사용자의 수중활동[40] 을 돕기 재호흡기(Rebreather)가 장착되어있다. 이 리브리더가 가동되는 동안 에너지는 점점 줄고, 사용자는 에너지가 바닥날 때까지 산소를 공급받을 수 있다. 또한 나노슈트 2.0은 수중에서 주변의 물을 산소와 수소로 분해하여 산소는 착용자에게 공급하고 수소는 에너지원으로 쓰기 때문에 물속에서 '''무한정''' 대기할 수 있다.
5.4. 하이드로 - 스러스터
나노슈트의 곳곳엔 대기 중의 물질을 모아 가속시킨 후 분사하는 스러스터가 있는데, 이 스러스터는 수중 또는 무중력 상태[41] 에서의 자세 제어 및 지상에서의 속도 증가를 가능하게 한다.
대기 중의 물질을 모아 가속하는 원리이기 때문에, 진공상태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나노슈트의 속도 모드에서 가속할 경우 에너지를 소비하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5.5. 방호, 생명 유지
나노슈트는 착용자가 받을 수 있는 모든 위협으로부터 확실한 보호를 보장한다.
나노슈트를 입은 사람은 나노슈트가 착용자의 육체를 극도로 미세한 단위에서부터 조정하기 때문에 나노슈트의 흡기 필터와 외피가 미처 거르지 못해 착용자의 육체에 침투한 모든 독, 질병, 알려진 것과 알려지지 않은 모든 종류의 생물학적/인위적인 위협으로부터 착용자를 보호한다. 심지어 '''세포의 텔로미어 단축까지도 막기 때문에 착용자는 노화하지도 않는다.'''
상술했듯 착용자가 입는 모든 부상을 나노슈트가 치유하거나, 증상을 무시하도록 하는 조치를 시작으로 착용자의 심장이 멈추거나, 뇌 또는 신경이 손상되어 아예 생물학적으로 '''사망'''하게 되더라도 나노슈트는 착용자의 멈춘 심장을 다시 뛰게 하고(혹은 심장의 기능을 나노슈트가 수행하고) 손상된 신경을 마비시키고 나노슈트의 나노 신경망으로 대체하며 필요에 따라선 나노슈트에 착용자가 사망하기 전의 자아를 저장해뒀다 로드하여 '''부활'''시킨다.
작중에서는 이미 생물학적으론 사망 판정을 받아야 할 알카트라즈의 육체를 살려둔 경우와, 이미 죽은 프로핏의 인격(기억 포함)을 완벽히 복사해서 구현한 경우, 아크엔젤에 맞고 불타올라 쇼크사한 데인을 되살리고 재생한 사례들을 보여주었고, 수십년동안 활동을 멈춘 미라나 다름없는 제이콥 하그리브를 산 사람처럼 활동할 수 있도록 한단 것도 공인되어있어 단적으로 '''살아만 있다면''' 슈트를 입고 살아날 수 있고, 이미 슈트를 입었다면 '''죽을 수 없다.'''는 것이 확실해졌다.
5.6. 기화
나노슈트는 일반적으로[42] 적의 손에 넘어가지 않게 하기 위하여 지휘관의 판단하에 기화될 수 있도록 설계되어있다.
이때 슈트가 분해되면서 사용자의 육체도 같이 붕괴되므로, 이론적으로는 '''어떤 이유에서든지 병사를 즉결처분할 수 있는 수단'''이 될 수도 있다.
5.7. 인공지능
Semiautonomous Enhanced Combat Ops: Neuro-integration Delivery AI
반자동적 증강 전투 시스템: 신경적 통합 전달 AI. 통칭 '''"SECOND'''"
이것은 나노슈트에 탑재된 초 고용량 데이터 저장, 전달 및 전송을 맡는 장치로 초고속으로 학습하는 AI가 스스로의 기능을 발전시킨다.[43] 나노슈트의 기능[44] 으로 받아들인 관측 정보와 착용자의 개인적인 입력 정보들을 간결하고 요약정리된 전술 데이터로 변환시켜 착용자의 뇌로 거의 즉시 데이터를 저장하고 전달한다. 바로 윗 항목의 바이저에서 언급한 정보 습득 내용이 바로 이 인공지능이 조정하는 것.
그리고 착용자의 개인적인 입력이 아니더라도 SECOND는 착용자의 육체적, 정신적 상태를 자동으로 모니터링하여 착용자의 도파민, 젖산,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아드레날린, 감마아미노낙산(GABA), 3환계 항우울제 수치를 적절하게 조절해서 전투 도중 착용자가 보여줄 수 있는 극심한 신경쇠약, 피로 증세, 근력과 지구력 손실을 사전에 예방하고 착용자의 정신, 육체 능력을 완벽하게 유지함으로써 끝까지 지치지 않고 임무를 완수할 수 있도록 조절한다.[45]
이러한 과정에서 나노슈트의 착용자는 SECOND의 나노 뉴런과 뇌가 직접 연결되어 기억력/연산력을 비롯한 각종 뇌의 기능을 나노 신경망에 의존하게 된다. 즉 '''나노슈트가 착용자의 뇌가 된다.''' 이것은 착용자가 슈퍼 컴퓨터의 보조를 두뇌에 직접적으로 집어넣다시피 받을 수 있는 것과 비슷한 효과를 가져오게 된다. 이렇기 때문에 착용자는 완벽한 기억력을 가져 순간 스쳐 본 것도 똑똑히 기억할 수 있고 자신의 행동을 실시간으로 판단하고 재해석하기 때문에 부분 적으로라면 '''스스로의 인격까지 바꿀 수 있어''' 심문 전문가의 유도 신문에 넘어가지 않고, 오히려 역으로 심문을 걸어버릴 정도의 어휘력까지 보여줄 수 있다. 또한, SECOND는 위에서 언급했듯 스스로 발전하기 때문에 착용자와 SECOND가 신경 네트워크 공유를 장기간에 걸쳐 진행할수록 훨씬 더 지능적이고 교활하게 변하게 된다. 리전에선 심문자들이 감정적 반응을 초래하는 서브리미널 이미지를 20ms로 투사해 알카트라즈의 감정적 반응을 끌어내 대화의 방향을 통제하려고 했고, 성공적으로 하고 있다 여겼지만 마지막에 그들은 '얻어진 정보 중 어느 것이 '흘려진' 것이고 어느 것이 의도적으로 알려준 것인지를 판단할 수 없다.' 할 정도로 농락당했다.
다만, SECOND의 기능은 착용자의 편의만을 위해서 돌아가지 않는다. 인간에 뒤지지 않는 인공지능이지만 기본 행동 방침이 작전 중심이기 때문에 착용자가 작전 명령에 불복종하는 행동을 하려 할 경우 착용자의 움직임을 통제하고[46] , 극한의 환경에서, 슈트의 상태가 정상적이지 않을 때. 즉 작전 수행에 지장이 갈 만한 상황이 오면 SECOND는 나노슈트의 기능 수행과 착용자의 생명 유지를 더 오래 지속할 수 있게끔 '''착용자의 신체 기능을 임의로 정지시킬 수 있다.''' 이쯤 되면 착용자가 임무를 위해 나노슈트를 입는 것이 아니라 나노슈트가 임무를 위해 착용자를 숙주로 삼는 것이 아닐까 생각될 정도다.[47]
나노슈트가 착용자와 융합하는 과정에서 나노슈트는 착용자의 기억, 인격을 비롯한 모든 정보를 슈트 메모리에 저장하게 되는데, 이게 단순히 데이터로만 저장하는 것으로 끝내지 않아 착용자가 정신을 잃거나, 뇌 손상 등으로 임무 수행 기능을 잃거나, '''아예 사망하더라도''' 자율 신경계와 순환계, 운동 기능을 위임받아 알아서 움직일 수 있다. 이 과정에서 나노슈트의 메모리에 저장된 착용자의 자아를 불러오기까지 한다.[스포일러][48]
[1] 정확히는 몸을 원상태로 치료하고 회복시키는 개념이 아닌, 신체의 손상을 나노슈트의 나노물질로 땜질하는 '''수리'''에 가깝다. 예를 들어 척추가 부러지면 척추를 회복시키는 게 아니라 척추는 그대로 부러진 상태로 두고 슈트가 외부에서 직접 부러진 척추 사이의 신경을 연결하고, 폐와 심장이 손상되면 그 장기들을 회복시키는 게 아니라 슈트가 혈액에 직접 산소를 공급하고 혈액을 순환시키는 것. 이쯤 되면 테크노 좀비 수준에 가깝다.(...) 실제로 2편에서 이 슈트를 통해 몸이 '''수리'''된 알카트라즈는 슈트를 입기 전 늑골 6개 골절, 척추 파손, 우심실 상실, 왼쪽 폐 상실 등 말로만 들어도 열 번은 죽었을만한 부상을 입었으나 슈트를 입고 있으면 멀쩡하게 돌아다니는 수준을 넘어서 초인적인 신체능력을 보여준다. 대신 슈트를 벗거나 슈트가 꺼지면 죽는다(...). 실제로 게임상에서도 슈트의 전원이 꺼질 때마다 그 즉시 사망 일보직전 상태가 된다.[2] 소설에서 나노슈트가 에너지를 얻는 방법을 나열한 항목을 보면 오히려 외부 방사능을 이용하여 에너지를 생산한다(...).[3] 시신경에 나노 컴퓨터가 달라붙는다.[4] 크라이시스 2를 베이스로 한 소설에서는 BUD, 즉 Brain Up Display라고 표현한다. 뇌에 직접 연결되어 표시된다는 뜻.[5] 우심실 손상, 양쪽 폐 기흉, 복수의 늑골 골절, 심각한 척추손상(거의 두 동강...), 후두 손상, 대퇴동맥 파열, 성대 파열 등등.(그래서 말할 수 없다.) 사실상 멀쩡한 게 없다. 데드 맨 워킹 소리가 괜히 나오는 게 아니다.[6] 신경계통이 끊임없이 전달하는 고통에 대한 정보를 나노슈트가 1차로 걸러내어 대뇌부에 전달하는 방식. 필요에 따라서는 통증을 느끼는 말단 신경부 자체를 마비시킬 수도 있다. 이런 특성 때문인지, 나노슈트의 특성인지는 알 수 없으나 알카트라즈의 뇌신경은 나노슈트의 나노 뉴런과 '''직접''' 연결되어 나노슈트의 연산능력은 곧 알카트라즈의 연산능력과도 같다.[7] 다만 중요한 신체기관을 수복하는데 필요한 생체물질은 '''다른 장기에서 공수한다'''. 그리고 나노슈트에게 중요한 신체기관이란 자신과 사용자를 연결해주는 CNS(Central Nervous System : 뇌와 척수 등을 포함한 주요 신경계)뿐이다. 알카트라즈의 경우, 슈트가 직접 산소를 대동맥계에 전달하면 된다는 논리로 반밖에 안 남은 심장마저 녹여 다른 신체기관의 수복에 사용하였다(...). 성대도 나노슈트의 음성 합성 기능을 쓰면 된다는 이유로 복구해주지 않았다(...).[8] 소설 Legion에서 알카트라즈가 말하길, 나노슈트는 입는 게 아니라 짝을 짓는 거라 한다. 즉 강식장갑 가이버의 유닛G처럼 융합이 된다고 한다.[9] 이전에는 추정일 뿐이었지만 슈트에 저장되는 이전 착용자의 자아에, 슈트만의 독자적인 자아, 정확히는 시스템의 본능도 있음이 확실시되었다.[10] MV-24H 벌쳐 VTOL.[11] 엄밀히 말하자면 자체 성능은 미국산보다 조금 떨어진다. 일단 겉보기로는 비슷한 성능이지만, 방어력을 올리기 위해 방탄복 비슷한 것들이 붙어있고, 은폐 중에도 잘 들어보면 소리가 난다. 즉, 미제만 못하다는 것.[12] 이 과정에서 하그리브가 나노슈트 관련 데이터를 북한군에게 일부러 유출시킨다.[13] 하지만 이 은색 내의는 오히려 나노슈트가 인체와 직접 접촉하여 인체를 변형시키지 못하게 하는 보호구(나노슈트 입장에서는 구속구)에 가까운 물건이었다(...). 이 내의 없이 슈트를 입은 알카트라즈의 육체는 슈트가 직접 치료를 빙자한 마개조를 벌여서 시체를 수리시킨 좀비에 가까운 끔찍한 존재로 바뀌었다(...). 묘사나 설명을 들어보면 절로 프랑켄슈타인의 괴물이 떠오를 정도.[14] 몇몇 모듈은 도전 과제가 겹친다. 아머 모듈들은 죄다 많이 피격당하는 것이고...은폐 모듈은 적근처에서 100초 동안 은폐 상태 유지 등.[15] 응급처치 모듈의 경우 체력도 회복해야 하지만, 빈사 상태가 될 때까지도 맞아야 한다.[16] 이는 사실 슈트 그 자체가 프로핏의 피부를 구성해버리는 것이 되어버린 것이다. 나노슈트를 이루고 있는 나노머신은 그 어떤 모습으로든, 본질 자체가 변화할 수 있는 거의 무한한 가능성의 능력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 기능은 착용자 본인마저 변화시켜버릴 큰 위험 또한 내포하고 있기 때문에 안전장치가 걸려 있던 것이다. 크라이시스 3 막바지에 프로핏은 알파 세프를 막기 위해 이 안전장치를 해제하고 나노슈트의 모든 기능을 100% 활용하기 시작하는데, 이때 세프의 의식, 마인드 넥서스에 접속해가면서 나온 위험성은 '''프로핏이 세프가 되는 것'''이었다. 즉 엔딩의 나노슈트는 "메인 자아" 프로핏의 의식에 따라 "인간" 프로핏, 로렌스 번즈의 모습으로 변화한 것이다.[17] 그런데 탄창 파우치에는 U.S. Army Specops라고 적혀있다.[18] 크라이시스 본래 세계관에서는 고안만 되고 실현되진 못한 나노슈트 2.0 양산 계획이 실현되었을 때의 산물인 듯.(실현되지 못한 원인은 나노슈트의 제작자들의 실종(칼 에른스트 라쉬)과 사망(제이콥 하그리브) 때문에 결과물인 나노슈트 2.0만 남기고 모든 기술이 소실되었기 때문. C.E.L.L.이 나노슈트 2.0을 역 해석하려고 노력했지만 프로핏이 풀려나고 세프의 재침공으로 다 망했어요가 되어버렸다.)[19] 2편에서 슈트를 개발한 크라이넷이 청문회에 참석했을 때도 나노슈트를 지상 보병용으로 설명한다. 그렇다고 우주에 나갈 일도 없고...[20] 다만 수중활동을 염두하고 저 기능을 넣었다고 하면 어느 정도는 말이 될 수 있다. 아니면 대기권 내, 즉 항공기에서 뛰어내려서 착륙할 때 스러스터를 활용해서 낙하 충격을 어느 정도 완화시키는 방법도 있기 때문에(스러스터로 낙하 충격을 완화한다면 무거운 낙하산 자체가 필요 없어져서 데드 웨이트 자체를 원천봉쇄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단순히 우주공간에서의 전투 외에도 수중활동과 공수작전을 염두에 두지 않았다면 저 기능을 넣었을 리가 없다. [21] 소설 에스컬레이션[22] 이런 위험성은 나노슈트 2가 실전투입이 아니라 개발 프로젝트일 때부터 지적되어왔음을 크라이시스 리전 소설에서 알 수 있다.[23] 재미있게도 이 NOM이라는 단어는 "쩝쩝" 등에 대응되는, 뭔가를 먹을 때에 내는 의성어이다. 노린 걸 지도?[24] 수백kg인 세프 유닛을 한 손으로 잡아던질 수 있다. 크라이시스 1 코믹스에선 다운된 나노슈트를 입은 프로핏이 주먹으로 사람을 관통해 죽이는 모습도 보여주었다.[25] 인게임 연출에선 전신에 바이오스틸 방탄 플레이트를 두른 CELL 병사를 찔러 죽일 수 있는 틱의 바늘이 전원이 다운된 나노슈트를 뚫지 못하고, 소설판에선 아머가 아닌 상태에서 지근거리에서 소총탄, 산탄을 맞아도 아무렇지도 않으며 아예 세프 그런트의 사격도 그냥 받아내는 모습을 보여준다. 슈트의 진화가 작중에서 묘사된 최고점에 달하는 크라이시스 3 엔딩 시점에선 아머 모드 없이 대기권을 돌파해 떨어지고도 멀쩡할 수 있었다.[26] 실제 인게임에서 아머 모드를 켜고 총탄을 맞으면, 팅! 팅! 하면서 튕겨내는 소리가 난다.[27] 설정상 '''전술 핵폭탄 직격 미만'''의 모든 공격을 막아낼 수 있다고 한다. 즉 핵 폭심지의 화구만 피하면 나머지 피해(열, 후폭풍, 방사능, EMP)를 다 커버할 정도의 방어력을 보여준다는 말. 못해도 전차 수준이다. 작중에서 핵폭탄에 견디는 모습을 보여주지는 않았지만 열, 후폭풍, 방사능, EMP 전부 못해도 한 번씩은 상대해본 전력이 존재하며 나노슈트 1.0은 구축함과 이스트리버를 증발시키고 강바닥까지 유리화시키는 포격에 휘말리고도 착용자를 생존시켰다.[28] 크라이시스 시리즈 전체에서 연출되는 모습을 보면 속도를 내는 자동차 수준, 사람이 눈으로 쫒기 어려울 정도의 속도를 낼 수 있다는 걸 알 수 있다.[29] Ceph 스토커는 그 특유의 기동 방식과 더불어 사람이 눈으로 쫒기 어려울 정도로 빠르게 움직인다고 하지만 나노슈트 2.0이 전력으로 달리는 속도는 그보다 더 빠르다. 크라이시스 리전에서 언급하길, 에너지가 떨어졌을 때 한참을 뒤지지만 에너지를 써서 스피드를 내면 순식간에 따라붙는다고 하며 이 속도가 20미터나 떨어진 거리를 당장 때려눕힐 정도로 가깝다 할 정도.[30] 현실의 헤비급 권투선수 프랭크 브루노의 펀치 속도가 53g였다고 한다. 이보다 수십배나 빠른 것.[31] 인게임에선 길게 잡아도 5초 정도밖에 못 뛰어서 제대로 가속이 붙기도 전에 에너지가 바닥난다. 가속 점프를 사용할 수 있지만 그래도 짧긴 하다.[32] 설정 상 '''수백kg을 한 손'''으로 던질 수 있는 데다 험비와 비슷한 장갑차량을 한 손으로 굴려대고 브래들리 전투차를 집어던질 수 있다고 한다. 크라이시스 3 트레일러에서는 주먹 내리찍기로 '''대형 화물선을 반토막내 무너뜨리는 모습'''도 보여주었다. 크라이시스 리전의 작가는 탄소나노튜브에 빗대며 인간 근육보다 250배 큰 탄성 에너지를 저장해 8mm만으로 인간의 양 팔의 힘을 내는 케이블, 그 케이블의 묶음 다발을 상상해보란 말로 나노슈트를 설명했다. 공식 설정 상 나노슈트의 인공근육은 '''인간 근육의 286배에 달하는 에너지 밀도'''를 가진다.[33] 때문에 일반적인 탐지 장비로는 나노슈트를 감지할 수 없다. 하지만 이 미세한 체온까지 강조되는 환경(탁 트인 야간 개활지 등)에서의 항공 열상 관측에는 걸린다.[34] 소설에서는 이 클로킹 기술이 적용된 군함이 등장하는데, 허드슨 강을 고속으로 순항하면서 강에 떠 있는 다른 배들이 눈치채지도 못하고, 위성으로도 관측할 수 없어 종합적으로 '''잠수함 수준'''의 은밀성을 보인다고 한다.[35] 수류탄은 예외.[36] 플레이어를 인식한 적 앞에서 대놓고 은폐하면 인식당해 공격받지만 은페 상태에서 적의 시야를 벗어나는 순간, 플레이어를 인식하지 못하게 된다. 때문에 모드를 빠르게 변경해주는 컨트롤을 이용하여 적을 코앞에서 쏴죽이고 도망쳐 은페하는 것을 반복하면 수많은 적들을 몰살하기가 엄청나게 쉬워진다.[37] 1편, 워헤드, 그리고 3편은 시야의 중심에 두면 자동으로 태그가 되고, 2편은 시야 중심에 두고 F를 눌러서 수동으로 태그한다. 태그하지 않아도 적군이 눈에 뜨이면 자동으로 지도에 표시된다.[38] 1편과 워헤드는 태그해도 적들이 미니맵에만 표시되고, 2편부터는 시야에 직접 적들의 위치를 보여준다. 하지만 2편의 마킹은 3편의 마킹에 비해 가시성이 매우 떨어지는 편이다.[39] 적외선과 자외선 같은, 인간이 못 보는 것들까지 볼 수 있다.[40] 3편 후반부의 프로핏을 보면 우주에서도 사용 가능한 것으로 추정된다.[41] 1편의 무중력 상태인 세프 모함 내부에서 기동할때 잘 들어보면 무언가를 분사하는듯한 소리가 난다![42] 나노슈트 2.0의 경우에도 해당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는데, 나노슈트 2.0은 프로토타입이었던 1과는 달리 완성된 최종병기이자 제이콥 하그리브가 직접 입으려던 물건인 만큼 자가파괴 장치는 없을 가능성이 높다.[43] 이 '기능을 발전시킨다'는 부분이 작중에 상당히 공포스럽게 다가오는데, 단순한 슈트의 기능 개량에서 그치지 않고 착용자의 신체마저 조정해버린다. 알카트라즈가 그 어떤 상황이 닥쳐서 죽을 고비를 넘긴 것이, 아니 '''죽었는데 계속 일어나는''' 이유가 나노슈트가 악착같이 살려냈기 때문인데 살려내는 방법이 신체 상태가 어떻든 심장과 뇌를 작동시켜 강제로 깨우는 방식이다. 필요한 장기가 손상된 상태라면 기타 장기들의 기능을 슈트로 대체해버린 다음 '''불필요해진''' 장기들을 녹여서 만든 생체 물질로 복구하는 등, 땜빵에 가까운 수리를 해서 죽은 몸을 움직이게 만드는 것. 이 과정에서 되살아난 착용자가 통증에 의해 다시 쇼크사하거나 하면 아예 신경 말단부를 자가적으로 마비시키는 등, 몸을 복구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일단 기동 가능 상태로 만들어서 업그레이드를 통해 기능을 유지하는, 정말로 업그레이드를 위해 살려놓는 부품 수준으로 사용자를 취급한다.[44] 초당 15억 회가 넘는 명령을 수행할 수 있는 반-지각성(Non-sentient) 칩은 6,000개가 넘는 채널(전자기 스펙트럼, 음향, 기상 상황, 페로몬 등의 각각 다른 수많은 정보 습득 매체)로부터 즉각 정보를 수집하는 동시에 해석, 처리할 수 있다.[45] 즉 착용자는 PTSD를 느끼지 않으며 언제나 침착할 수 있고 지치지 않는 초인이 된다. 다만 '''정신/육체적 부작용은 염두에 두고 있지 않다.''' 나노슈트는 이마저도 조정할 수 있기 때문에 결함으로 취급하지 않는 것이다.[46] 알카트라즈는 크라이넷 시설에서 나노슈트를 점검하려 할 때 그곳에 있던 크라이넷 연구원을 쏴 죽이려 하지만 이미 이전에 입력된 상위 명령권자(네이선 굴드)의 '''아무도 죽이지 마'''라는 명령에 따라 나노슈트는 알카트라즈의 손을 굳혀버린다.[47] 임무 수행에 집착하는 슈트 인공지능의 위험성과 착용자의 생각(의식과 무의식을 통틀은 모든 방향성)에 따라 무엇으로든 변할 수 있는 나노머신(세프)의 적응력을 알고 있었던 하그리브와 라쉬는 슈트에 도파민 수용체 안전장치를 달았지만, 그것을 제거하자 슈트는 프로핏을 즉각 개조하고 변화시키게 된다.[스포일러] 이 존재가 바로 크라이시스 2 엔딩에 등장한 나노슈트 안의 프로핏이고, 크라이시스 3의 프로핏이다. 알카트라즈의 몸이지만 프로핏의 자아가 있는 것이 이것 때문으로, 프로핏을 잃어버린 슈트에게 필요한것은 프로핏이였기 때문에 알카트라즈의 인격에 프로핏의 인격을 덮어씌워 대체품으로 만들어버린 것이다. 그리고 이 점을 알고있음에도 본인은 물론 사이코를 비롯한 랩터팀들은 프로핏으로 대한다.[48] 이때 불러와지는 자아와 기억은 단순히 그 사람의 성향과 인격의 겉모습만을 씌우는 것이 아닌, 아예 근본부터 결합된다. 때문에 프로핏은 알카트라즈의 인격 위에 씌워지면서 알카트라즈의 기억과 생각에 노출되지만 로드가 완료되었을 때 프로핏으로서의 인격과 기억을 멀쩡히 갖고 활동할 수 있었고, 기억이 보존되어야 할 육체, 뇌같은 건 이미 어디에도 없는 '''사이버 유령'''이면서 과거의 기억들 또한 기억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