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들리 전투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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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의 현용 IFV. 정식 명칭은 M2/M3 Bradley로 오마 브래들리의 이름을 땄다.
개발 과정에서 이런저런 일이 많았던 것으로 유명하다. 브래들리 장갑차의 실제 개발 비화를 각색해서 나온 1998년 TV 영화 <펜타곤 워즈> 덕분에 특히 잘 유명세를 탔는데, 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대통령이 바뀌고, 육군 정복이 바뀌며, 개발 담당 로럴 스미스 육군 중령이 대령이 되며 점차 머리가 벗겨지고 늙어가는 점 이 포인트다. 병력수송장갑차였어야 할 물건이 ROC가 계속 변경되는 과정에서 원래 설계와 딴판으로 개발되는 난맥상으로 관료주의의 경직성을 보여준다. 영상 속 스미스 대령은 마지막에 양산 결정과 동시에 장군이 되었으니 그나마 다행이라고 할 수 있겠다.
영화 내용은 처음에는 M113을 대체할 병력수송장갑차를 요구해서 설계해왔더니, 수색대 쪽에서 수색용으로도 쓸 수 있게 해달라고 한다. 수송용 장갑차라 덩치가 너무 크며 시야확보도 안된다고 말했더니 수색대가 강짜로 우겨서 결국 광학장비가 잔뜩 들어찬 포탑을 올리게 된다. 덤으로 안에서 쏠 수 있도록 총안구를 요구해서 만들어줬더니 우리가 물개냐는 소리가 나왔다. 거기서 즉흥적으로 수륙양용으로 만들라 해서 그렇게 만들었더니 이번에는 알루미늄 합금 장갑은 너무 약해 대전차전은 어쩔거냐는 말이 나오고, 그러니 대전차 미사일을 달아오래서 달아왔다. 그 결과 종전의 병력수송장갑차와는 몇 광년 떨어진 물건이 나왔고, 최초 설계대로라면 11명이 탑승했어야 할 장갑차에 꼴랑 6명밖에 탈 수 없게 됐다. 원래 APC였어야 하는 물건에 본격적인 포탑이 장착된 이유는 BMP-1을 비롯하여 본격적으로 IFV라 부를 수 있는 위협적인 소련제 장갑차에 대항하기 위해서였다. 수륙양용 기능만큼은 그래도 쓸모있다 여겼나 본지 미군은 수륙양용 기능을 대체하기 위한 물건으로 '스트라우슬러식 부항스크린(Straussler-type flotation screen)'을 고르는데, 이는 2차대전 당시 미군이 퍼니전차 가운데에 유일하게 채택했던 셔먼 DD의 부항 장치였다(...). 3~40여 년이라는 세월의 차이만큼 여러모로 발전된 물건이었는데, 셔먼 DD의 경우 한번 달면 반영구적으로 부착해야 했는데, 브래들리의 것은 애초에 탈착 가능한 조립식으로 만들어 운용 편의성을 높였고, 방탄소재의 발달로 셔먼 DD의 경우처럼 수 겹을 겹칠 필요 없이 두세 겹으로만으로도 어느 정도 소총탄 및 폭발물 파편에 대한 방호성을 보유하게 되었다. 스트라우슬러식 부항 스크린을 이용해 도하하는 M2 브래들리. 1983년에 찍힌 사진. 냉전이 끝난 현대에도 운용하는 지에 대한 여부는 알려진 바 없다.
'''다만 이건 어디까지나 영화에서 나온 내용일 뿐 브래들리의 실제 개발사와 다르다'''. 고증을 한다는 각종 다큐멘터리도 오류가 많이 튀어나오는 판에 실화를 각색했다는 영화 내용을 그대로 믿는 짓을 하지는 말자[2] . 이 영화 내용은 작중 등장하는 제임스 버튼이 1992년 출간한 책을 기반으로 한 것인데, 버튼은 저렴한 무기를 대량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3] . 그래서 브래들리의 개발에 있어 본인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은 것에 대해 꽤 편향된 내용을 담고 있으며, 브래들리 자체가 실패한 개념이라고 주장했지만 알다시피 차량 자체는 단점이 좀 있을 뿐 현대 전장에서 잘만 쓰이고 있다.
영화 내용과 달리 브래들리는 처음부터 IFV급을 목표로 삼고 개발되었다. 본격적인 IFV의 등장은 한참 뒤의 일이지만 1950년대부터 이미 비슷한 개념은 나오고 있었다. 독일은 1956년에 20mm 기관포탑과 30mm나 되는 강철 전면장갑을 달고 그 무게 때문에 보병은 5명밖에 못 태우는 보병장갑차 Schützenpanzer Lang HS.30을 양산하였으며, 미군도 1958년에 20mm 기관포와 다수의 총안구가 달린 비슷한 급수의 ICV(Infantry Combat Vehicle)을 구상하고 있었다. 이는 1963년에 MBT-70과 같이 사용되는 것을 목표로 한 MICV-70 프로젝트로 이어졌으며, 1965년에는 20mm 기관포가 장착된 포탑에 4개의 총안구가 달려 있으며 9명의 보병이 탑승하며 도하가 가능하고 14.5mm 기관포탄을 방호할 수 있는 XM701 프로토타입이 나왔다. 여기서 이미 M113 같은 전장의 택시보다는 월등한 성능을 보이고 있었다.
그러나 1967년에 소련이 73mm 주포에 대전차 미사일까지 탑재해 그보다도 월등해 보이는 BMP-1을 선보였고 미국은 이에 대응하기 위해 자국의 장갑차도 화력과 방어력을 더 늘려야 한다는 결론을 내리게 된다. 그러면서도 BMP와 경쟁하기 위해서는 빠른 실전배치가 필요했기에 M113에 대충 25mm 포탑을 올려버리거나[4] , 심지어 독일의 마르더 IFV를 그냥 사오는 것까지 고려했지만 전자는 성능부족, 후자는 비용문제로 거부되었고 결국 IFV로 다시 처음부터 개발하기로 결론이 난 것이다. 1973년에는 20mm 기관포탑에 보병 8명이 탑승하는 XM723 프로토타입이 나왔지만, 동시기 정찰장갑차로 만들어지던 XM800[5] 이 취소되면서 M3 기병전투차로 브래들리 계획에 흡수되며 요구사항이 변경되게 된다. 그래서 기존의 20mm 1인용 포탑이 25mm 기관포가 장착된 2인승 포탑으로 교체되며 중량과 크기가 증가하게 된다.
결국 1978년에야 M2 보병전투차와 M3 기병전투차로 완성되었다.원래 M2에는 오마 브래들리 장군, M3는 제이콥 디버스 장군의 이름을 쓰기로 되어있으나, 부품이 상당수 호환되는 등 사실상 두 차량의 큰 차이점이 없기에 둘 다 브래들리로 부르게 되었다.
결과적으로 개발 과정에서 여러 잡음이 발생하며 개발이 지연되고 보병수송능력이 줄어드는 등의 문제가 생긴 것은 사실이지만 영화에서 묘사된 것마냥 1968년에도 포탑도 없이 기관총 하나 달린 수준의 장갑차나 만드려고 하고 있다가 알력다툼 등으로 멋대로 스펙 뻥튀기가 된 것은 사실과 거리가 멀다[6] .
이후 1982년에는 포탑에 TOW 2 대전차 미사일과 자동소화장치 등이 장착된 A1 버전이 등장하였다. 이 직후 브래들리는 미 의회에서 방어력 부족 문제를 지적받게 되는데, 경쟁상대인 BMP-2가 30mm 기관포를 달고 나와 이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었다[7] . 이에 A2 버전에서는 추가장갑을 대량으로 장착해 해결하지만, 무게 증가로 인해 도하능력이 없어지며, 수송 인원도 6명으로 줄어들게 된다.
또 이 무게 문제에 대응해 엔진은 기존 500마력에서 600마력으로 증가되고 서스펜션, 트랜스미션 등도 개량된다. 한편 브래들리 초기형에는 BMP 등의 구형 IFV처럼 차체에 총안구가 존재했으며 M231 총안구용 화기까지 있었지만, 좁은 잠망경 시야만 가지고 고작 보병용 소총을 난사하는 정도의 공격력은 별로 효과적이지 않은데다가 해당 부위의 방어력 문제로 결국 M231은 호신화기 수준으로 용도변경되었으며, 총안구는 추가 장갑판으로 가려버리게 된다.
이외에도 비활성 반응장갑 장착, 사격통제장치와 화생방 방호장치 개량, 차장용 전용 조준경(GPS) 장착, 조종수 시야장치 개량 등 수많은 개량작업을 거쳤다. 특히 방어력이 충분해진 현대에는 C4I등 네트워크 장비의 개량이 주로 이루어지고 있다. 사격통제장비도 12배율 열상장비로 교체되어 야간전 능력또한 뛰어나다. 이에 더해, RPG-7 등 개인용 대전차화기 방어를 위해 비활성 반응장갑을 측면에 부착하였다. 덕분에 현재 방어력은 매우 뛰어나 BMP 시리즈의 30mm 기관포를 충분히 방어할 수 있는 수준이며 피격되도 승무원들의 생존성이 매우 뛰어나다고 알려젔다.
그리고 걸프전의 전훈을 반영한 개수사양 M2A2 ODS(Operation Desert Storm) 사항이 있다. 피아식별장치/통신장비 개선, 레이저 거리측정기 및 대전차미사일 교란장치 탑재 등이다. ODS 사양 등장 이후에는 차장조준경을 추가하고 사격통제장치 및 여러가지 부분을 개량한 M2A3가 등장하였다.
하지만 개량을 해도 이것저것 쑤셔넣은 바람에 IFV의 핵심 기능인 보병을 제대로 수송하지 못한다는 단점은 여전해, 원래라면 보병 수송을 담당했어야 하는 장갑차의 최대운송병력이 저러니 미군은 험비를 대량으로 구매, 운용해야했다. 덕분에 일선부대는 험비로 부족한 병력수송량을 메워야 했고 필요한 보급량이 M113 시절보다 갑절이 늘어나고, 빈약한 험비의 장갑 덕분에 병력손실은 배가되는 결과를 가져왔다. 결국 미군은 M113의 후계 차량으로 포탑을 떼버린 AMPV를 만들게 된다.
미국 의회가 진행한 청문회에서 브래들리 생산라인의 유지에 대한 지적이 있었다. 브래들리 생산 라인은 1970~80년대에 정점을 찍었으나 이후 인원 감축 및 생산 수량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조지 W. 부시 때 발생한 이라크 전쟁에서 전차의 시대는 끝났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BAE SYSTEMS가 운영하고 있는 브래들리 생산 라인에 엄청난 규모의 유지비가 들어가고 그 유지비가 연방정부의 지원으로 충당된다는 점이 언급되었다. 2014년 미국 국방장관인 로버트 게이츠에 의하면, 브래들리 생산라인 유지에는 87억 달러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브래들리 장갑차 생산 라인에서 실제로 생산되는 수가 매우 적다는 것이었다. 이것은 브래들리가 미국, 사우디 아라비아, 그리고 레바논 정도에나 배치되고 워낙 견고해서 내구연한이 길다는 점이었다. 청문회의 증인으로 채택된 미군은 브래들리 장갑차의 유효성을 강조하며 해당 생산라인 유지를 위해 지원이 지속되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무장은 LAV-25와 동일한 부시마스터 M242 25mm 체인건이다. 탄종 선택은 페달만 밟으면 철갑탄, 고폭탄으로 탄종 교체가 가능하다. 더군다나 M242 25mm 체인건은 분해가 비교적 쉬운데 포신, 공급기, 제어장치로 크게 3가지로 분해가 가능하다. 그래서 야전에서 승무원이 포신을 뽑아내는 사진이 종종 보인다. 탄약은 APDS-T, APFSDS-T, HEI-T 등을 사용하며 기본적으로 300발 적재되며, 탄약고에 600발 더 적재되어 있다.
30mm 기관포 부시마스터II로 교체하거나 혹은 더 큰 구경의 40mm CTA 기관포로 개조가 가능하다. 25mm도 열화우라늄 탄자를 사용해 25mm급의 파괴력에서 벗어난 강력한 화력을 자랑한다.
동축기관총으로는 M240C를 사용하며, 대전차무장으로 TOW 대전차미사일 계열을 사용한다. TOW 미사일 발사대는 보통때는 접힌상태로 포탑옆에 붙어있으나 발사시에는 90도 회전하면서 펼쳐지며 발사되며,TOW1을 발사하도록 만들어젔지만 TOW2B 미사일또한 호환이 된다. 사정거리는 약 4km 미만이고 즉응탄은 2발, 예비탄으로 차내에 5발이 수납된다.
장갑은 여러 겹의 알루미늄 장갑판을 덧대어 만든 형태로 중량을 크게 줄였다. 덕분에 방어력은 나락으로 떨어젔는데 이 때문에 초기부터 미 육군에서 온갖 문제를 지적했다고 한다. 결국 BMP-2의 주포인 30mm 2A72을 정상 교전거리에서 방어하지 못하면서 증가장갑이 장착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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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1 에이브람스의 TUSK 키트와 동일하게 브래들리 전투차에도 BUSK 키트가 존재한다. 해당 사진은 BUSK iii.
미국 입장에서 가장 현대적인 IFV이다보니 MLRS를 시작으로 브래들리의 차대를 활용한 계열차량들이 여럿 고려되고 있으며, M113의 노후화와 GCV 사업의 불발, 영국 기업 BAE 시스템즈의 UD사 인수 등으로 인해서 온갖 변형판이 나오고 있다(...) 사실 유럽 내에서 비용 절감을 위해 IFV의 차대로 온갖 차량이 나오는 현상은 흔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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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3 기갑전투차량('''M3 Cavalry Fighting Vehicle''', CFV(M3 Bradley))은 M2에 비해서 탑승 가능 인원을 대폭 줄이고 대신 더 많은 TOW대전차미사일과 기관포 탄약을 적재하여 화력이 더욱 증강시키고 장기간 작전이 가능하여 주로 정찰용으로 운용한다. 외관으로 보기에는 M2와 구별하기 매우 힘드나 탑승 병력은 승무원을 제외하고 2명의 정찰병이 끝이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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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mm 기관포를 사용하기로 예정되었던 실험장갑차. 페이퍼플랜으로 끝났으나, 여전히 미군 내에선 경장갑 차량이나 구조물을 타격할 용도로 대구경 기관포의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그 때문에 30mm, 40mm CTA[9] 등이 고려되었고 현재 XM913 부시마스터3 50mm 슈퍼샷도 연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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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113 기반의 지휘통제차 M577을 대체하기 위해 개발된 차량. MLRS의 운반차대를 사용하였으나 113의 무식한 가성비와 유틸성덕에 결국 25대정도 만들고 정식채택되지는 않았다.
M2A2 ODS를 기반으로 만든 프로토타입으로 TOW 미사일 대신 FGM-148 재블린을 사용하여 파이어 앤 포겟(발사 후 망각, 조준 및 발사 후에 놔두면 알아서 맞는 미사일) 미사일이 부여되었다.
라인배커가 등장하기 전에 고려된 파생형으로 스팅어 운용병들이 적의 공습에 노출되는걸 막기 위해 적기가 공습할 때만 '''탑승칸의 상부 해치를 열고 발사를 하는''' 단순하고 기묘한 방식의 운용을 전제했으나 그 미군조차도 낭비라는걸 인지했는지 라인베커로 대체되었다.
M113과 브래들리 차대에 Air Defense Anti-Tank System(대공 대전차 체계)를 올려놓은 버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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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가로 도입해 쓰는 방공무기 어벤저와 함께 쓸 수있는 위 스팅어전투차의 교전능력이 허접할 것으로 예상되자 아예 접이식 TOW 발사대를 스팅어사양으로 변경한 방공화기. LAV-25-AD와 비슷한 개념. 그런데 이라크나 아프간 등지에서는 스팅어를 쓸 일이 없고 미공군 또는 미해군항공대의 지원이 좋다보니 그냥 스팅어 떼고 대전차용 토우미사일 달아서 그냥 일반 브래들리로 만들어져 운용되고 있다. 결국 최종적으로 미군은 05-06년 보유한 라인배커 전 차량에서 스팅어를 탈거하고 브래들리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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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M113 기반의 M981 FIST-V를 대체하기 위해 만든 차량. 물론 완전대체는 못했다. TOW 무장창이 전용 관측장비로 대체된 것이 식별포인트.
화력지원 차량이라고 한다면 보통 자주곡사포나 자주박격포 등의 자주포를 의미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 차량의 경우는 그러한 자주포가 아니라 관측반(FO, Foward Observer)에서 운용하는 관측차량이다. 자주포들에게 사격제원을 제공해주기 위해서 관측을 실시하는 차량이라는 것.
쉽게 말해 LOS나 M1131 FSV 내지는 페넥 TACP 같은 차량이라 볼 수 있다.
브래들리 전투차 차체 기반 수송&운반 차량. 밑의 M270 MLRS도 이 차량에 M269 런쳐 모듈을 결합한 차량이다. 이 M269 이외에도 여러가지 군용 장비들의 플랫폼이 된 사진들이 구글에서 돌아다닌다. 그 이전에 동 형번의 50구경 탄약이 먼저 반겨준다. M993 vehicle(차량)이라고 쳐야 제대로 나온다. 그만큼 정보가 없는 것이 현실.
브래들리 전투차의 차체를 기반으로 하여 만들어진 M993 수송차량에 M269 다연장로켓 런쳐 모듈을 단 궤도식 다연장로켓 차량 시스템. 자세한 것은 M270 MLRS 문서를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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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BAE Systems가 브래들리 전투차를 기반으로 하여 개발한 UGCV. 엄밀히 말하면 브래들리의 직계 파생형은 아니지만, 브래들리를 통제차 및 후방지원차량으로 사용하면서 이 차량이 적의 총탄을 받아가며 전투를 치른다는 개념으로 개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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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mored Multi-Purpose Vehicle. M113의 후계차량으로 채택된, 브래들리의 차체를 활용하여 만들어진 신형 APC이다. 개발은 영국의 BAE Systems가 맡았다.
양덕후들 사이에서는 '''목없는 브래들리'''로 유명하다(…). 도입 사업 당시 이 차량의 경쟁자로서 하필이면 제너럴 다이나믹스의 '''궤도 스트라이커'''라는 물건이 나온 것이 더 유명하지만….
자세한 것은 AMPV 문서를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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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BAE Systems가 마개조를 담당했다(…). 사통시스템 자체는 팔라딘과 큰 변화는 없지만, 차대에 한정해서 봤을 때 이미 노후화된 M109의 차대를 브래들리로 변경한 것. 자세한 내용은 M109 문서를 참조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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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개발중인 미군 신형 차세대 브래들리로써 25mm 부쉬마스터 기관포를 30mm XM813 기관포로 교체한 개량형이다.
포탑은 Kongsberg사의 무인포탑을 탑재한 것으로 추측되는데, 이는 Kongsberg사의 무인포탑을 탑재하면 차체 내의 공간이 늘어나서 미군이 요구하는 9명 탑승이 가능해질 것으로 추측되기에 다른 회사의 포탑[10] 보다 유리하게 작용한 것으로 추측된다. 50mm 부쉬마스터III 기관포를 탑재하는 방안에 대해 고려중이라 한다.관련글1 관련글2
애초에 전차는 TOW로 잡으라고 만들어진 장갑차지만, 25mm 기관포로 T-72 전차를 잡은 적이 있다. 이라크는 종종 사막의 모래바람으로 인해 시야가 극히 안 좋을 때가 많았고, 이 때문에 걸프전 당시 전진하던 브래들리가 바로 옆에 땅파놓고 매복해 있던 T-72를 뒤늦게 보고는 기관포를 발사해 잡은 일이 있다.(...) 이후 2대의 브래들리가 TOW로 4대를 더 잡아서 총 5대를 잡았다. 물론 정상적인 상황에서 25mm 기관포로 T-72 상대하는 것을 생각하기는 힘들다. 기껏해야 기동불능으로 만들거나 외부에 노출된 전자, 광학 장치를 고장내는 정도? 전차 포탑 위의 얇은 상부 장갑을 기관포로 때릴 수 있는 아주 운 좋은 상황이 펼쳐졌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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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군의 현용 IFV. 정식 명칭은 M2/M3 Bradley로 오마 브래들리의 이름을 땄다.
2. 역사
2.1. "펜타곤 워즈"
개발 과정에서 이런저런 일이 많았던 것으로 유명하다. 브래들리 장갑차의 실제 개발 비화를 각색해서 나온 1998년 TV 영화 <펜타곤 워즈> 덕분에 특히 잘 유명세를 탔는데, 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대통령이 바뀌고, 육군 정복이 바뀌며, 개발 담당 로럴 스미스 육군 중령이 대령이 되며 점차 머리가 벗겨지고 늙어가는 점 이 포인트다. 병력수송장갑차였어야 할 물건이 ROC가 계속 변경되는 과정에서 원래 설계와 딴판으로 개발되는 난맥상으로 관료주의의 경직성을 보여준다. 영상 속 스미스 대령은 마지막에 양산 결정과 동시에 장군이 되었으니 그나마 다행이라고 할 수 있겠다.
영화 내용은 처음에는 M113을 대체할 병력수송장갑차를 요구해서 설계해왔더니, 수색대 쪽에서 수색용으로도 쓸 수 있게 해달라고 한다. 수송용 장갑차라 덩치가 너무 크며 시야확보도 안된다고 말했더니 수색대가 강짜로 우겨서 결국 광학장비가 잔뜩 들어찬 포탑을 올리게 된다. 덤으로 안에서 쏠 수 있도록 총안구를 요구해서 만들어줬더니 우리가 물개냐는 소리가 나왔다. 거기서 즉흥적으로 수륙양용으로 만들라 해서 그렇게 만들었더니 이번에는 알루미늄 합금 장갑은 너무 약해 대전차전은 어쩔거냐는 말이 나오고, 그러니 대전차 미사일을 달아오래서 달아왔다. 그 결과 종전의 병력수송장갑차와는 몇 광년 떨어진 물건이 나왔고, 최초 설계대로라면 11명이 탑승했어야 할 장갑차에 꼴랑 6명밖에 탈 수 없게 됐다. 원래 APC였어야 하는 물건에 본격적인 포탑이 장착된 이유는 BMP-1을 비롯하여 본격적으로 IFV라 부를 수 있는 위협적인 소련제 장갑차에 대항하기 위해서였다. 수륙양용 기능만큼은 그래도 쓸모있다 여겼나 본지 미군은 수륙양용 기능을 대체하기 위한 물건으로 '스트라우슬러식 부항스크린(Straussler-type flotation screen)'을 고르는데, 이는 2차대전 당시 미군이 퍼니전차 가운데에 유일하게 채택했던 셔먼 DD의 부항 장치였다(...). 3~40여 년이라는 세월의 차이만큼 여러모로 발전된 물건이었는데, 셔먼 DD의 경우 한번 달면 반영구적으로 부착해야 했는데, 브래들리의 것은 애초에 탈착 가능한 조립식으로 만들어 운용 편의성을 높였고, 방탄소재의 발달로 셔먼 DD의 경우처럼 수 겹을 겹칠 필요 없이 두세 겹으로만으로도 어느 정도 소총탄 및 폭발물 파편에 대한 방호성을 보유하게 되었다. 스트라우슬러식 부항 스크린을 이용해 도하하는 M2 브래들리. 1983년에 찍힌 사진. 냉전이 끝난 현대에도 운용하는 지에 대한 여부는 알려진 바 없다.
2.2. 개발사
'''다만 이건 어디까지나 영화에서 나온 내용일 뿐 브래들리의 실제 개발사와 다르다'''. 고증을 한다는 각종 다큐멘터리도 오류가 많이 튀어나오는 판에 실화를 각색했다는 영화 내용을 그대로 믿는 짓을 하지는 말자[2] . 이 영화 내용은 작중 등장하는 제임스 버튼이 1992년 출간한 책을 기반으로 한 것인데, 버튼은 저렴한 무기를 대량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3] . 그래서 브래들리의 개발에 있어 본인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은 것에 대해 꽤 편향된 내용을 담고 있으며, 브래들리 자체가 실패한 개념이라고 주장했지만 알다시피 차량 자체는 단점이 좀 있을 뿐 현대 전장에서 잘만 쓰이고 있다.
영화 내용과 달리 브래들리는 처음부터 IFV급을 목표로 삼고 개발되었다. 본격적인 IFV의 등장은 한참 뒤의 일이지만 1950년대부터 이미 비슷한 개념은 나오고 있었다. 독일은 1956년에 20mm 기관포탑과 30mm나 되는 강철 전면장갑을 달고 그 무게 때문에 보병은 5명밖에 못 태우는 보병장갑차 Schützenpanzer Lang HS.30을 양산하였으며, 미군도 1958년에 20mm 기관포와 다수의 총안구가 달린 비슷한 급수의 ICV(Infantry Combat Vehicle)을 구상하고 있었다. 이는 1963년에 MBT-70과 같이 사용되는 것을 목표로 한 MICV-70 프로젝트로 이어졌으며, 1965년에는 20mm 기관포가 장착된 포탑에 4개의 총안구가 달려 있으며 9명의 보병이 탑승하며 도하가 가능하고 14.5mm 기관포탄을 방호할 수 있는 XM701 프로토타입이 나왔다. 여기서 이미 M113 같은 전장의 택시보다는 월등한 성능을 보이고 있었다.
그러나 1967년에 소련이 73mm 주포에 대전차 미사일까지 탑재해 그보다도 월등해 보이는 BMP-1을 선보였고 미국은 이에 대응하기 위해 자국의 장갑차도 화력과 방어력을 더 늘려야 한다는 결론을 내리게 된다. 그러면서도 BMP와 경쟁하기 위해서는 빠른 실전배치가 필요했기에 M113에 대충 25mm 포탑을 올려버리거나[4] , 심지어 독일의 마르더 IFV를 그냥 사오는 것까지 고려했지만 전자는 성능부족, 후자는 비용문제로 거부되었고 결국 IFV로 다시 처음부터 개발하기로 결론이 난 것이다. 1973년에는 20mm 기관포탑에 보병 8명이 탑승하는 XM723 프로토타입이 나왔지만, 동시기 정찰장갑차로 만들어지던 XM800[5] 이 취소되면서 M3 기병전투차로 브래들리 계획에 흡수되며 요구사항이 변경되게 된다. 그래서 기존의 20mm 1인용 포탑이 25mm 기관포가 장착된 2인승 포탑으로 교체되며 중량과 크기가 증가하게 된다.
결국 1978년에야 M2 보병전투차와 M3 기병전투차로 완성되었다.원래 M2에는 오마 브래들리 장군, M3는 제이콥 디버스 장군의 이름을 쓰기로 되어있으나, 부품이 상당수 호환되는 등 사실상 두 차량의 큰 차이점이 없기에 둘 다 브래들리로 부르게 되었다.
결과적으로 개발 과정에서 여러 잡음이 발생하며 개발이 지연되고 보병수송능력이 줄어드는 등의 문제가 생긴 것은 사실이지만 영화에서 묘사된 것마냥 1968년에도 포탑도 없이 기관총 하나 달린 수준의 장갑차나 만드려고 하고 있다가 알력다툼 등으로 멋대로 스펙 뻥튀기가 된 것은 사실과 거리가 멀다[6] .
2.3. 개량
이후 1982년에는 포탑에 TOW 2 대전차 미사일과 자동소화장치 등이 장착된 A1 버전이 등장하였다. 이 직후 브래들리는 미 의회에서 방어력 부족 문제를 지적받게 되는데, 경쟁상대인 BMP-2가 30mm 기관포를 달고 나와 이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었다[7] . 이에 A2 버전에서는 추가장갑을 대량으로 장착해 해결하지만, 무게 증가로 인해 도하능력이 없어지며, 수송 인원도 6명으로 줄어들게 된다.
또 이 무게 문제에 대응해 엔진은 기존 500마력에서 600마력으로 증가되고 서스펜션, 트랜스미션 등도 개량된다. 한편 브래들리 초기형에는 BMP 등의 구형 IFV처럼 차체에 총안구가 존재했으며 M231 총안구용 화기까지 있었지만, 좁은 잠망경 시야만 가지고 고작 보병용 소총을 난사하는 정도의 공격력은 별로 효과적이지 않은데다가 해당 부위의 방어력 문제로 결국 M231은 호신화기 수준으로 용도변경되었으며, 총안구는 추가 장갑판으로 가려버리게 된다.
이외에도 비활성 반응장갑 장착, 사격통제장치와 화생방 방호장치 개량, 차장용 전용 조준경(GPS) 장착, 조종수 시야장치 개량 등 수많은 개량작업을 거쳤다. 특히 방어력이 충분해진 현대에는 C4I등 네트워크 장비의 개량이 주로 이루어지고 있다. 사격통제장비도 12배율 열상장비로 교체되어 야간전 능력또한 뛰어나다. 이에 더해, RPG-7 등 개인용 대전차화기 방어를 위해 비활성 반응장갑을 측면에 부착하였다. 덕분에 현재 방어력은 매우 뛰어나 BMP 시리즈의 30mm 기관포를 충분히 방어할 수 있는 수준이며 피격되도 승무원들의 생존성이 매우 뛰어나다고 알려젔다.
그리고 걸프전의 전훈을 반영한 개수사양 M2A2 ODS(Operation Desert Storm) 사항이 있다. 피아식별장치/통신장비 개선, 레이저 거리측정기 및 대전차미사일 교란장치 탑재 등이다. ODS 사양 등장 이후에는 차장조준경을 추가하고 사격통제장치 및 여러가지 부분을 개량한 M2A3가 등장하였다.
하지만 개량을 해도 이것저것 쑤셔넣은 바람에 IFV의 핵심 기능인 보병을 제대로 수송하지 못한다는 단점은 여전해, 원래라면 보병 수송을 담당했어야 하는 장갑차의 최대운송병력이 저러니 미군은 험비를 대량으로 구매, 운용해야했다. 덕분에 일선부대는 험비로 부족한 병력수송량을 메워야 했고 필요한 보급량이 M113 시절보다 갑절이 늘어나고, 빈약한 험비의 장갑 덕분에 병력손실은 배가되는 결과를 가져왔다. 결국 미군은 M113의 후계 차량으로 포탑을 떼버린 AMPV를 만들게 된다.
미국 의회가 진행한 청문회에서 브래들리 생산라인의 유지에 대한 지적이 있었다. 브래들리 생산 라인은 1970~80년대에 정점을 찍었으나 이후 인원 감축 및 생산 수량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조지 W. 부시 때 발생한 이라크 전쟁에서 전차의 시대는 끝났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BAE SYSTEMS가 운영하고 있는 브래들리 생산 라인에 엄청난 규모의 유지비가 들어가고 그 유지비가 연방정부의 지원으로 충당된다는 점이 언급되었다. 2014년 미국 국방장관인 로버트 게이츠에 의하면, 브래들리 생산라인 유지에는 87억 달러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브래들리 장갑차 생산 라인에서 실제로 생산되는 수가 매우 적다는 것이었다. 이것은 브래들리가 미국, 사우디 아라비아, 그리고 레바논 정도에나 배치되고 워낙 견고해서 내구연한이 길다는 점이었다. 청문회의 증인으로 채택된 미군은 브래들리 장갑차의 유효성을 강조하며 해당 생산라인 유지를 위해 지원이 지속되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3. 무장
무장은 LAV-25와 동일한 부시마스터 M242 25mm 체인건이다. 탄종 선택은 페달만 밟으면 철갑탄, 고폭탄으로 탄종 교체가 가능하다. 더군다나 M242 25mm 체인건은 분해가 비교적 쉬운데 포신, 공급기, 제어장치로 크게 3가지로 분해가 가능하다. 그래서 야전에서 승무원이 포신을 뽑아내는 사진이 종종 보인다. 탄약은 APDS-T, APFSDS-T, HEI-T 등을 사용하며 기본적으로 300발 적재되며, 탄약고에 600발 더 적재되어 있다.
30mm 기관포 부시마스터II로 교체하거나 혹은 더 큰 구경의 40mm CTA 기관포로 개조가 가능하다. 25mm도 열화우라늄 탄자를 사용해 25mm급의 파괴력에서 벗어난 강력한 화력을 자랑한다.
동축기관총으로는 M240C를 사용하며, 대전차무장으로 TOW 대전차미사일 계열을 사용한다. TOW 미사일 발사대는 보통때는 접힌상태로 포탑옆에 붙어있으나 발사시에는 90도 회전하면서 펼쳐지며 발사되며,TOW1을 발사하도록 만들어젔지만 TOW2B 미사일또한 호환이 된다. 사정거리는 약 4km 미만이고 즉응탄은 2발, 예비탄으로 차내에 5발이 수납된다.
4. 방어력
장갑은 여러 겹의 알루미늄 장갑판을 덧대어 만든 형태로 중량을 크게 줄였다. 덕분에 방어력은 나락으로 떨어젔는데 이 때문에 초기부터 미 육군에서 온갖 문제를 지적했다고 한다. 결국 BMP-2의 주포인 30mm 2A72을 정상 교전거리에서 방어하지 못하면서 증가장갑이 장착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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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1 에이브람스의 TUSK 키트와 동일하게 브래들리 전투차에도 BUSK 키트가 존재한다. 해당 사진은 BUSK iii.
5. 파생형
미국 입장에서 가장 현대적인 IFV이다보니 MLRS를 시작으로 브래들리의 차대를 활용한 계열차량들이 여럿 고려되고 있으며, M113의 노후화와 GCV 사업의 불발, 영국 기업 BAE 시스템즈의 UD사 인수 등으로 인해서 온갖 변형판이 나오고 있다(...) 사실 유럽 내에서 비용 절감을 위해 IFV의 차대로 온갖 차량이 나오는 현상은 흔했지만...
5.1. M3 기갑전투차량(CF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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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3 기갑전투차량('''M3 Cavalry Fighting Vehicle''', CFV(M3 Bradley))은 M2에 비해서 탑승 가능 인원을 대폭 줄이고 대신 더 많은 TOW대전차미사일과 기관포 탄약을 적재하여 화력이 더욱 증강시키고 장기간 작전이 가능하여 주로 정찰용으로 운용한다. 외관으로 보기에는 M2와 구별하기 매우 힘드나 탑승 병력은 승무원을 제외하고 2명의 정찰병이 끝이다.[8]
5.2. COMV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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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mm 기관포를 사용하기로 예정되었던 실험장갑차. 페이퍼플랜으로 끝났으나, 여전히 미군 내에선 경장갑 차량이나 구조물을 타격할 용도로 대구경 기관포의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그 때문에 30mm, 40mm CTA[9] 등이 고려되었고 현재 XM913 부시마스터3 50mm 슈퍼샷도 연구되고 있다.
5.3. M4 지휘통제차(C2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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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113 기반의 지휘통제차 M577을 대체하기 위해 개발된 차량. MLRS의 운반차대를 사용하였으나 113의 무식한 가성비와 유틸성덕에 결국 25대정도 만들고 정식채택되지는 않았다.
5.4. 워해머 브래들리
M2A2 ODS를 기반으로 만든 프로토타입으로 TOW 미사일 대신 FGM-148 재블린을 사용하여 파이어 앤 포겟(발사 후 망각, 조준 및 발사 후에 놔두면 알아서 맞는 미사일) 미사일이 부여되었다.
5.5. 브래들리 스팅어 전투차
라인배커가 등장하기 전에 고려된 파생형으로 스팅어 운용병들이 적의 공습에 노출되는걸 막기 위해 적기가 공습할 때만 '''탑승칸의 상부 해치를 열고 발사를 하는''' 단순하고 기묘한 방식의 운용을 전제했으나 그 미군조차도 낭비라는걸 인지했는지 라인베커로 대체되었다.
5.6. ADATS
M113과 브래들리 차대에 Air Defense Anti-Tank System(대공 대전차 체계)를 올려놓은 버젼이다.
5.7. M6 라인배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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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가로 도입해 쓰는 방공무기 어벤저와 함께 쓸 수있는 위 스팅어전투차의 교전능력이 허접할 것으로 예상되자 아예 접이식 TOW 발사대를 스팅어사양으로 변경한 방공화기. LAV-25-AD와 비슷한 개념. 그런데 이라크나 아프간 등지에서는 스팅어를 쓸 일이 없고 미공군 또는 미해군항공대의 지원이 좋다보니 그냥 스팅어 떼고 대전차용 토우미사일 달아서 그냥 일반 브래들리로 만들어져 운용되고 있다. 결국 최종적으로 미군은 05-06년 보유한 라인배커 전 차량에서 스팅어를 탈거하고 브래들리로 전환했다.
5.8. M7 화력지원차(FI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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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M113 기반의 M981 FIST-V를 대체하기 위해 만든 차량. 물론 완전대체는 못했다. TOW 무장창이 전용 관측장비로 대체된 것이 식별포인트.
화력지원 차량이라고 한다면 보통 자주곡사포나 자주박격포 등의 자주포를 의미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 차량의 경우는 그러한 자주포가 아니라 관측반(FO, Foward Observer)에서 운용하는 관측차량이다. 자주포들에게 사격제원을 제공해주기 위해서 관측을 실시하는 차량이라는 것.
쉽게 말해 LOS나 M1131 FSV 내지는 페넥 TACP 같은 차량이라 볼 수 있다.
5.9. M993
브래들리 전투차 차체 기반 수송&운반 차량. 밑의 M270 MLRS도 이 차량에 M269 런쳐 모듈을 결합한 차량이다. 이 M269 이외에도 여러가지 군용 장비들의 플랫폼이 된 사진들이 구글에서 돌아다닌다. 그 이전에 동 형번의 50구경 탄약이 먼저 반겨준다. M993 vehicle(차량)이라고 쳐야 제대로 나온다. 그만큼 정보가 없는 것이 현실.
5.9.1. M270 MLRS
브래들리 전투차의 차체를 기반으로 하여 만들어진 M993 수송차량에 M269 다연장로켓 런쳐 모듈을 단 궤도식 다연장로켓 차량 시스템. 자세한 것은 M270 MLRS 문서를 참조.
5.10. 블랙 나이트 UGC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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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BAE Systems가 브래들리 전투차를 기반으로 하여 개발한 UGCV. 엄밀히 말하면 브래들리의 직계 파생형은 아니지만, 브래들리를 통제차 및 후방지원차량으로 사용하면서 이 차량이 적의 총탄을 받아가며 전투를 치른다는 개념으로 개발되었다.
5.11. AMP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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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mored Multi-Purpose Vehicle. M113의 후계차량으로 채택된, 브래들리의 차체를 활용하여 만들어진 신형 APC이다. 개발은 영국의 BAE Systems가 맡았다.
양덕후들 사이에서는 '''목없는 브래들리'''로 유명하다(…). 도입 사업 당시 이 차량의 경쟁자로서 하필이면 제너럴 다이나믹스의 '''궤도 스트라이커'''라는 물건이 나온 것이 더 유명하지만….
자세한 것은 AMPV 문서를 참조.
5.12. M109A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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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BAE Systems가 마개조를 담당했다(…). 사통시스템 자체는 팔라딘과 큰 변화는 없지만, 차대에 한정해서 봤을 때 이미 노후화된 M109의 차대를 브래들리로 변경한 것. 자세한 내용은 M109 문서를 참조할 것.
5.13. 30mm 기관포 신형포탑 탑재 브래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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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개발중인 미군 신형 차세대 브래들리로써 25mm 부쉬마스터 기관포를 30mm XM813 기관포로 교체한 개량형이다.
포탑은 Kongsberg사의 무인포탑을 탑재한 것으로 추측되는데, 이는 Kongsberg사의 무인포탑을 탑재하면 차체 내의 공간이 늘어나서 미군이 요구하는 9명 탑승이 가능해질 것으로 추측되기에 다른 회사의 포탑[10] 보다 유리하게 작용한 것으로 추측된다. 50mm 부쉬마스터III 기관포를 탑재하는 방안에 대해 고려중이라 한다.관련글1 관련글2
6. 기타
애초에 전차는 TOW로 잡으라고 만들어진 장갑차지만, 25mm 기관포로 T-72 전차를 잡은 적이 있다. 이라크는 종종 사막의 모래바람으로 인해 시야가 극히 안 좋을 때가 많았고, 이 때문에 걸프전 당시 전진하던 브래들리가 바로 옆에 땅파놓고 매복해 있던 T-72를 뒤늦게 보고는 기관포를 발사해 잡은 일이 있다.(...) 이후 2대의 브래들리가 TOW로 4대를 더 잡아서 총 5대를 잡았다. 물론 정상적인 상황에서 25mm 기관포로 T-72 상대하는 것을 생각하기는 힘들다. 기껏해야 기동불능으로 만들거나 외부에 노출된 전자, 광학 장치를 고장내는 정도? 전차 포탑 위의 얇은 상부 장갑을 기관포로 때릴 수 있는 아주 운 좋은 상황이 펼쳐졌던 것.
7. 등장 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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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에서 폴른을 저지하기 위해 파견한 미군부대 소속으로 등장하며 몇대가 디셉티콘의 공격을 받는 장면이 나온다.
- 아머드 워페어에서 8티어 AFV로 등장한다.
- 워썬더에서 미국 지상군 경전차트리 6티어 IFV로 등장한다. 25mm 체인건과 TOW 2발을 장착한다. 그리고 1.89 패치로 브래들리 차대에 ADATS 미사일 시스템을 올린 자주대공포도 등장한다. Ixwa Strike 패치때는 드디어 M3A3 브래들리가 등장할 예정이다!
- 액트 오브 워에서 미군의 장갑차로 등장하며 하이트리즌의 경우 업그레이드를 통해 TOW 미사일을 운용 가능.
- 배틀필드 2에서 대공차량으로 등장한다.
- ARMA 2에서 미 육군 진영으로 브래들리와 방공용 라인배커가 등장한다.
- 워게임: 레드 드래곤에서 등장. M2부터 시작해서 M2A1, M2A2와 M3 기병전투차도 나오고 대중매체에서는 정말 보기힘든 45mm 기관포 실험 파생형 COMVAT까지도 나온다. 전작과는 다르게 타고 나올 수 있는 병과가 한정된 게 흠이다.
- 감기(영화)에서 국군의 장갑차로 나온다.
- 러스트에선 맵에 둘밖에없는 레이드형 보스로 등장한다. 주무장으로는 주포를 쏘고 부무장으로는 M249를 단발로 끊어 점사한다. 무식한 딜이 관건.
- Squad에서 미군의 장갑차로 나온다. 인게임 장갑차 중 최상의 성능을 가지고 있다.
-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에서 등장한다. 캠페인에서는 총 2번 등장하는데, 나올 때마다 박살난다.(...) 멀티플레이와 협동전에서 '보병 돌격 차량'이라는 명칭으로 디자인과 포가 조금 어레인지된 형태로 등장한다.
- 프로토타입에서는 APC란 이름으로 등장한다. 1편에서는 전차와 마찬가지로 블랙워치 소속의 보병전투차가 해병대 소속 보병전투차보다 체력이 많다. 초중반에 주력으로 쓰다 에이브람스 전차로 교체되지만 이벤트로 극소수를 볼수 있다. 무장은 기관포와 토우 대전차 미사일이다. 고증오류인 것이 미 해병대는 브래들리를 운용하지 않는다. 전차보다 체력이 딸려서 쉽게 부서진다. 전차와 마찬가지로 초중반에 군기지 방어나 다리에 배치해 경계근무시키고 있다. 초중반에 시시때때로 감염체 필드와 필드에 있는 하이브로 쳐들어가 감염체들을 학살하고 하이브에 공격을 가하지만 헌터의 공격과 감염체의 물량공세로 전차보다 맷집이 약한 브래들리는 금방 파괴되는 경우가 흔하다. 2편에서는 블랙워치 소속이며 토우 대전차 미사일이 4발씩 나간다.
- 하프라이프에선 람다 연구소로 가는 길에 3대가 나온다. 일단 절벽을 기어다니며 위쪽 수로로 올라가면 군인들과 M1 에이브람스 전차가 있는데, 이들의 방해를 뚫고 건너편 문으로 넘어가면 첫번째 장갑차가 도로를 가로막고 주인공을 향해 토우 미사일을 연발한다. 게다가 중간중간 나무 상자들이 폭발물과 함께 있어서 둔한 사람들은 계속 죽어나가기도 했다.[11] 이후 레이저 감지식 트립 마인들을 피해 내려가면 공격준비사격 후 두번째 장갑차가 군인 둘을 대동하고 나오는데, 이번엔 기관포를 연발해 토우 때의 악몽을 되새기게 한다. 그 뒤 창고 부분에서 세번째 장갑차가 벽을 뚫고 군인 두명을 내려놓지만 공격은 하지 않는다. 블랙메사에서는 LAV-25로 대체되었다.
- 하프라이프: 어포징 포스에서도 주차장으로 가기 전 블랙옵스에 의해 반파된 한대가 나오는데, 계속 피해를 주면 크게 폭발한다.
8. 둘러보기
[1] 현재는 BAE 시스템즈 육상사업부에 인수되었다.[2] 당장 영화에서도 20mm 기관포가 달려있다고 하면서 누가 봐도 M1919 브라우닝 기관총인 물건을 보여준다.[3] 버튼의 책 제목이 The Pentagon Wars: Reformers Challenge the Old Guard인데 여기서 Reformers가 1980년대에 미 공군 내에서 기술적으로 더 단순한 무기를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을 하던 세력이었다. # 청년학파와 비슷하다고 할 수 있는데 극단적으로는 같은 돈으로 살 수 있는 1천 대의 F-5가 250대의 F-15보다 낫다는 식의 주장까지 하곤 했으며, 당연히 기존 장갑차보다 이것저것 들어가는 게 많은 브래들리를 싫어할 수밖에 없었다. 자서전에서는 자기가 옳은 소리 해서 프로젝트에서 잘린 거라고 주장했지만 이런 주장 하는 사람을 군에서 오래 남겨둘 리는 없다. 언뜻 합리적인 것 같지만 결국은 '''병력을 많이 밀어넣으면 이긴다.'''는 오직 세계대전 급 전면전에서나 먹힐 소리다. --[4] 이때 나온 25mm 장착형 M113은 결국 AIFV로 개발되며 이는 국군의 K200 장갑차에 영향을 준다.[5] 사진은 궤도형 버전 XM800T, 6륜구동에 중간 부분이 꺾이도록 설계된 XM800W 장륜형 모델도 같이 개발되었다.[6] 영화에서는 결과물이 영 못쓸 물건이 된 것처럼 말하지만, 진짜 영화의 초안처럼 만들어졌다면 미군은 결국 제대로 된 IFV를 새로 개발했을 것이다. 아직도 M113을 계속 쓰고 있으니 굳이 필요한 것도 아니다. 그렇다고 갑작스런 중량 및 스펙 증가로 인해 브래들리가 신뢰성이나 내구성 등의 결함을 가지게 된 것도 아니다.[7] 펜타곤 워즈 영화에서도 방어력 문제가 지적받는데 이 시기의 일이다. 말 자체는 맞는 말이지만 RPG 처맞고 멀쩡할 수 있는 장갑차량은 이 시기에는 전차뿐이었고, 실제로 버튼이 제안한 것은 M1 에이브럼스처럼 탄약을 차량 외부 버슬에 장착하고 블로우아웃 패널을 다는 황당한 방법이었다.[8] 이 2명의 정찰병은 FGM-148 재블린을 화기로 지급받는다[9] cased telescoped ammunition. 탄피가 탄두를 감싸는 형태의 신형 탄약으로 기존의 포탄보다 위력이 상당히 증대되었다.[10] [image] 위의 이미지의 Phasir사의 포탑이 있다.[11] 다만 나무 상자들 뒤로 잘 숨어다니며 도로 중간의 개구멍으로 넘어가 체력을 보충할 수 있다. 또한 게임 시스템적으로 토우가 아니라 RPG 로켓을 날리기에 일단 RPG 발사기를 꺼내 레이저 켜 궤도상의 다른 곳으로 조준하면 로켓이 그쪽으로 날아가기에 이를 잘만 활용하면 쉽게 접근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