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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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제뉴인(じぇにゅいん)의 청춘 야구 라이트노벨.사과 향기가 납니다! 왜죠! (역자후기)
여고생 가야사카 린의 몸에 고시엔을 목표로 연습을 거듭하던 야구소년 세노에 가즈히로의 정신이 깃들게 된 후 일어나는 이야기들을 다룬 작품. 1부인 본편, 2부인 완결편, 외전 모음집인 특별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도입부의 모티브는 TS이지만, 주된 내용은 야구를 소재로 고교생들의 러브코미디가 펼쳐지는 식이어서 아다치 미츠루의 야구만화들과 비슷한 노선이라고 할 수 있다.
한국에서는 淸風이 삼천세계에 웹판을 번역 연재한 적이 있고, V노블에서 2015년 2월 정식 출간을 예고했다. 정식 출판본 역자는 권별로 다른데 김성래(1권), 이기선(2권), 김 봄(3권). 일본에 출간된 작품을 계약해온 것이 아니라, 일본 작가가 쓴 원고를 바로 한국에서 출간하는 이례적인 경우. 다행(?)스럽게도 작가의 말에 따르면 샘플로 편집부측에서 일본어로 인쇄된 책을 2권 정도 보냈다고 한다.
아무튼 2015년 3월에 출간이 되긴 했는데 넘버링도 없이 그냥 '나는 린'으로 나왔다. 그후 2권의 출간은 상당히 늦어진 편인데, 2015년 10월에 작가가 올린 글에 의하면 2권 원고가 거의 완성되었고 일러스트 작업도 동시에 착수되었다고. 그리고 2016년 5월 출간 예정작으로 발표되었고 선행 연재 이벤트도 개시 되었으나 연기 되어 6월 24일 배본되었다. 15개월만이다!
2권 후기에 3권도 집필 중이라 밝혔는데 3년이나 지난 2019년 2월 발간 예고, 4월 발간 공지를 내고도 V노블 답게 아무 소식 없이 연기 되었다. 이번에는 선행 연재조차 없었다. [1] 공식 트위터에 4월 25일 포장 중이라는 트윗이 올라오긴 했지만 결국 4월을 넘기고 5월 10일 발매되었다. 이번에는 진짜로 일본어로 인쇄된 판본이 없어서 작가가 읽을 수 없다(...)[2]
3권 출간 보고에 따르면 2019년 5월 당시 4권은 초안 완성, 총 6권 완결 예정이라고 한다. 다만 3권 출간 당시 당초 계약과 달리 캐릭터 카드가 아닌 포스터로 대체된 점, 최근에는 편집부로부터 연락을 받지 못했다고 언급한 점, 박제후 작가에 따르면 2020년 7월 한국 라이트노벨 시장에서 철수하면서 작가를 관리할 인력이 어떻게 될지 불투명한 점 등 때문에 과연 6권까지 출간할 수 있을지는 의문.
정식 출판본 내용은 웹 연재분과 상당히 달라졌다. 편집부의 예고에 따르면 결말도 달라질 것이라고 한다.
선행연재분 표지는 정식발매 후 뒷면에 작게 들어가게 되었다.
1.1. 한국어판 제목
정발판 발간과 함께 한국어판 제목이 '나는 린'으로 확정되었다. 예전 제목 '나, 린'은 중간에 들어간 쉼표 때문에 검색엔진과의 상성이 좋지 않기 때문인 듯. 대신 쉼표 안에 작은 글씨로 '는'을 적는 식으로 센스있게 원제를 살렸다. 그에 따라 예전 '나, 린' 문서는 이곳으로 리다이렉트된다.
2. 등장인물
3. 온라인 연재
3.1. 일본
소설가가 되자에서 연재중. 본편과 완결편은 완결.
3.2. 한국
삼천세계에서 번역 연재중이었으나 V노블에서 공식출판을 하게 되면서 기존 연재분량은 지워지고 대신 선행 연재분량이 공개되었다.
4. 기타
"대쓰요, 대쓰요! 그이 완백칸 챙춘 소오설이~ 그런데 돔구쟝이 말이죠.."
- 번역자의 말에 '야구 용어를 찾아보려고 잠시 XX위키에 들어갔습니다' 라는 얘기가 있다. 대놓고 출처로 표기하기는 뭐해서 XX위키라고 표현한 듯 한데 야구 용어 항목까지 있는 위키라면 나무위키의 전신이 된 리그베다 위키일 가능성이 높다.
- 일본식 야구 용어인 슈트를 그대로 옮겨 작은 논란을 빚었다. 2권에서도 안 고쳐졌다. 다만 이건 출판사 입장에서도 어쩔 수 없는게, 슈트는 분명 일본에서만 쓰이는 용어이지만 MLB의 특정 구종이나 개념에 1대1로 대응하는 용어가 아니다. 스크류볼, 투심, 싱커 등등으로 해석하기도 하지만 그 무엇도 정확하게 대응되지 않는다. 따라서 그냥 그대로 옮긴 것.[8] 어차피 어지간한 야구팬들은 슈트라는 개념에 익숙하지는 않더라도, '일본 야구에서 역회전 걸리는 구질 비스무리한걸 일컫는 용어'라는 식으로 어렴풋이 느끼고 있기도 하고. 참고로 허구연은 스크류볼로 교정했다.
- 한편 2권에서는 남성 1인칭인 오레를 '이 오빠'로 번역해서 위화감을 주었는데, "이 오빠"라는 번역이 쓰이는 상황이 주인공이 무심결에 1인칭을 오레로 쓰고 우연히 들은 주변 사람이 그것에 대해 반응을 보이는 장면이라 한국어로 옮기기엔 참으로 난감한 부분이긴 해서,[9] 역자가 머리를 쥐어짠 흔적이라고 할 수 있겠다. 사실 이것보단 "오네사마"를 "언니 님"으로 번역한 게 좀 더 위화감 있다. 이것도 언니 님(오네사마)이라고 하다니! 라며 호칭 자체에 반응하는 내용이 있어서.[10]
- 2015년 3월에 1권이 발매된 이후 오랜기간동안 2권이 발매되지 않아 독자들의 원성과 걱정을 사고 있었는데, 작가가 블랙기업에 근무하고 있어 집필이 어려웠다고 한다. 월화수목금금금은 물론, 매일 막차 끊긴 뒤에야 퇴근했다고. 출판사에 이 상황을 호소했더니, 마감 연장 대신 홍삼액을 보내줬다고 한다. 다행히 2016년 6월에 2권이 발매되었다. 그리고 12월에 3권 원고마감 완료 이야기가 떴는데, 1년이 다 되도록 소식이 없다...한편 작가는 일 때려치우고 전업작가가 될 생각도 해보았지만, 17년 8월에 다행히 블랙기업에서는 벗어나서 새로운 일을 하게 되었다고. 3권은 최종 일러스트 작업 중이란 소식이 올라왔다. 2019년 4월이 돼서야 3권이 나왔다.
- 2권 발매 후 2주 뒤 책갈피 바인더를 포함한 굿즈 동봉 한정판을 발매하는 통수를 시전했다. 책을 제외한 굿즈 단독 패키지도 발매하긴 했지만 구성물이 한정판과는 달랐음에도 이를 지적하는 사람들에겐 책 먼저 샀어도 굿즈 패키지 사면 똑같아요라고 댓글을 다는 건 덤.
- 이상하리만치 말줄임표가 많이 나온다. 그것도 꼬박꼬박 '……'로 점 6개를 다 쓰다보니 엄청나게 늘어지는 느낌. 하지만 말줄임표 자체가 개성으로 나오는 다른 작품에 비하면 준수할지도?
[1] 이 사이 팬들은 분통을 터트렸다. 출판 문의 때마다 "곧 나와요." "최종 검수 중이에요." 따위로 답변하여 길찾기라는 출판사의 신뢰도를 최악으로 말아먹는 서적 중 하나라는 반응이 나왔을 정도. 더구나 직원이 인터넷 커뮤니티를 돌며 곧 발매될 것이라 홍보해놓고 연기되었음에도 커뮤니티는 물론 공식 매체에서조차 아무런 대응 없이 넘어가는 짓거리를 몇 년씩이나 반복 했다. 연기 사유는 커녕 '''연기 발표조차 없었다'''.[2] 작가의 3권 출간 보고[3] 위의 스탠딩 일러스트는 '가야사카 린'의 모습이다. 가즈히로의 남학생 모습은 아직 공개된 적이 없다.[4] 자르지도 못했다. 린의 기억을 뒤져보니 돌아가신 아버지가 린의 머리카락이 예쁘다고 하셔서 린이 기르고 있었기에 말이다.[5] 덕분에 삽화로 수영복 린이나 테니스웨어 린을 감상할 수 있다.[6] 가즈히로 본인은 운동선수였던 만큼 어느 정도 수영이 가능한데, 린의 몸이 되자 전혀 헤엄칠 수가 없었다.[7] 작 내용을 보면 린과 바뀌기 전 가즈히로를 알고 있는 듯한 묘사가 등장하기에 가즈히로처럼 이 세계의 인물이 아닐 가능성도 있다.[8] 같은 이유로 크게 휘두르며에도 그냥 슈트라고 나온다.[9] 한국어는 1인칭을 남녀 구별없이 '나'로 퉁치지만, 일본은 남자 1인칭과 여자 1인칭이 완전히 달라서, 이것을 어찌 쓰냐에 따라 쓰는 사람의 인상이 정해진다. 이때, 주인공이 '오레'라고 하자 왠지 멋지다고 반응하는 부분을 한국어로 옮기자니 그냥 나라고 했을 뿐인데 왠지 멋지다는 애매한 상황이 돼버린다. 이럴 땐 1인칭 대명사는 놔두고 문장 자체를 조금 거칠게 옮긴 뒤, 말투가 남자같다는 언급을 빼고 살짝 불량하게 들리지만 멋지다는 식의 반응으로 바꾸면 좋았을 것 같다.[10] 이건 그냥 '언니님'으로 붙여 썼으면 됐을 것 같다. 어차피 린도 이 호칭을 부담스러워 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