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휘두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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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의 야구 만화. 작가는 히구치 아사. 코단샤의 만화 잡지『월간 애프터눈』에서 연재 중이다. 2003년 연재를 시작한 이래 알음알음 인기를 얻었고, 2006년에 제 10회 데즈카 오사무 문화상의 신생상을 수상함으로서 작품성으로도 인정 받았다. 단행본 누계는 1,000만을 돌파. 그 기념으로 2010년 8월 발매된 애프터눈에서 표지와 권두를 맡았다.
한국에서는 학산문화사가 꾸준히 정발중. 번역은 설은미(1~21권) → 서현아(22권~)
원제는 おおきく振りかぶって(오오키쿠 후리카붓테)로, 보통 줄여서 '오오후리(おお振り)'라고 부른다. 더 줄여서 '후리'라고도 하는데, 골수팬들은 다 알아듣는다고. 한국어 정발판에선 '''크게 휘두르며'''라고 번역했는데, 타자가 야구배트를 휘두르는 것을 떠올리기 쉬우나, 사실은 '''투수가 공을 던지기 전에 하는 와인드업'''을 뜻한다. 원제인 振りかぶる가 '머리 위로 높이 치켜들다'는 의미이기 때문. 쉽게말해 오역으로, 차라리 '높게 휘두르며'로 했으면 의미를 더 잘살린 번역이었을 건데 아쉬운 부분. 북미 정발판에선 'Big Windup!'이라고 제대로 번역했다.
2. 줄거리
'''일본 고등학교 야구'''를 메인소재로 삼고 있다. 특징적인 부분이라면, 다른 일본 고교야구만화와 달리 경기 자체보다는 선수 하나하나의 심리를 다루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점. 고시엔을 목표로 하며 열심히 연습과 경기를 하는 주인공팀인 니시우라 고등학교 경식 야구부원들이 여러가지 문제를 안고 있으면서도, 인간으로서, 또한 야구부로서의 성장을 다뤄 나간다.
2.1. 미하시 렌
2.1.1. 미호시 시절
주인공인 미하시 렌(三橋廉)은 중학교 시절, 할아버지가 운영하는 군마의 미호시 학원 야구부에서 에이스 투수로 활약했지만, 팀 동료들은 '〈편애〉(할아버지의 권력) 로 에이스를 달고 있다'고 생각했다. 한편 미호시 학원 야구부에는 뛰어난 구속을 가졌고 포크볼을 잘 던지는 미하시의 소꿉친구인 '카노우 슈고(叶 修悟)'가 대타투수로 있었다. 미하시와 배터리를 이루는 하타케 아츠시(畠 篤史)는 미하시보다 카노우를 더 뛰어난 투수로 생각하고 미하시에게 마운드를 양보할 것을 직.간접적으로 요구한다.
그러나, 미하시는, 이 만화 설정 상 투구중독자 수준으로 공 던지는 것을 좋아한다. 더구나 팀원들에게 은근한 따돌림을 받는 상황에 마운드마저 양보해 버리면 자신의 존재는 정말로 없어져 버린다고 생각해서인지 필사적으로 마운드를 지킨다. 이 보잘것없고 힘없는 미하시의 반항에 하타케는 이제 노골적으로 미하시를 이지메하기 시작한다. 하타케의 주동으로 미호시 중학교 야구부 팀원 전체가 미하시를 마치 없는사람처럼 개무시하기 시작한다. 하타케는 포수이면서도 투수인 미하시에게 사인을 보내지도 않고, 던지는 공도 일부러 대충 잡고, 야수들은 수비 플레이를 하지 않는다. 이 때문에 미호시 중학교 야구부는 3년 동안 야구 경기에서 단 한번도 승리하지 못했고, 잔인하고 포악한 팀원들 때문에 결국 미하시는 자신감도 자존감도 잃어버린다. 급기야 미하시는 대인기피증으로 의심될 만한 행동을 하기 시작, 말을 심하게 더듬고 누가 큰 소리만 내도 깜짝 놀라며 주저앉아 우는 등 도저히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할 지경으로 심신이 만신창이가 되어버렸다. 미하시는 야구를 그만 두고 미호시 학원에서 고교진학하는 것을 포기, 인근 사이타마에 있는 니시우라 고등학교로 진학한다.
2.1.2. 니시우라 시절
니시우라 고교는 연식에서 경식으로 바꾼 지 첫 해가 되는 야구부가 있었다. 중학교 때의 충격으로 미하시는 야구를 할 생각이 없었지만 그래도 구경만 할 생각으로 야구장에 갔다가 젊은 여감독 모모에 마리아에게 거의 반강제적으로 끌려가 입부를 하게 된다. 하지만 부원은 고작 1학년 10명 뿐, 인원수가 적은 야구부에서 유일한 투수인 미하시는 과거 어두운 기억 때문에 투수 포지션에 잠깐 망설였지만, 앞으로 이 팀에서 배터리 포수가 될 '아베 타카야(阿部 隆也)' 의 권유로 몇 번의 캐치볼을 하게 되고, 아베는 미하시의 직구가 뭔가 특별하다는 것을 눈치챈다. 그리고 갓 들어왔지만 감독이 여자라는 이유로 곧바로 야구부를 나가려 하는 '하나이 아즈사(花井 梓)' 를 도발하여 3타석 승부를 제안하고, 미하시는 여기서 아베와 사인을 맞춘다. 미하시는 이길 자신이 없었지만, 아베의 '내가 널 진짜 에이스로 만들어 주겠다.'는 말에 용기를 얻어 플레이 끝에 하나이에게 완승을 거둔다. 아베는 미하시가 프로도 하지 못하는 9분할 스트라이크 존을 다룬다는 것을 알게 되고 남들과 차이가 있는 미하시의 직구가 무기가 될 것이라 말하며 미하시에게 자신감을 심어준다.
이후 미하시가 도망치듯 떠난 미호시 학원과 첫 연습경기를 가지고, 과거 자신에 대한 조직적 따돌림을 주동했던 하타케와 조우한다. 하타케는 여전히 미하시가 야구를 한다는 그 사실 자체에 분개해 하며 미하시의 팔을 부러뜨릴 듯이 무력을 동원한 겁박을 시연한다. 그러나 그것은 때마침 나타난 아베에 의해 무산된다. 아베는 여기서 미하시가 그 동안 얼마나 견디기 힘들었는지, 또 얼마나 피나는 투구 연습을 해 왔는지 알게 되어 포수로서 미하시에게 뭔가를 해 주고 싶다는 마음을 가지게 된다. 아베는 이 경기에서 반드시 이겨야만 미하시가 과거 팀에 대한 미련을 끊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생각 때문에 아베는 다른 팀원들에게 연습경기이지만 진지하게 임해 줄 것을 당부한다.
한편, 미하시가 떠난 미호시 고교팀의 투수는 하타케가 원했던 대로 미하시의 소꿉친구 카노우가 맡고 있다. 하지만 카노우는 과거 중학 시절 유일하게 미하시가 뛰어난 투수임을 알고 있던 팀원이었다. 오히려 미하시가 자신의 앞에 있어 든든함을 느꼈었다. 카노우는 미하시를 무시하며 대충 경기하는 팀원들에게 항상 불만을 품고 있었다.
미호시와 니시우라의 연습시합에서 아베의 뛰어난 볼 배합 덕에 미하시가 완벽한 시합을 이끌어 나가자 이에 미호시 고교는 점차 분열이 일어나고 자멸할 조짐을 보인다. 카노우는 팀원들에게 '너희들이 못했기 때문에 중학교 시절 우리가 졌던 것이다. 미하시는 좋은 투수였다.' 고 울분을 토한다. 하타케는 카노우의 거친 말에 상처를 받지만, 4번타자 오다의 중재로 마무리짓는다.
이 와중에 미하시는 과거 있던 미호시 팀에 대한 미련을 계속해서 무의식중에 나타낸다. 오랜 친구 카노우가 체력적으로 흔들리자 걱정을 하기 시작하고, 낯익은 옛 동료들의 모습과 자신이 펼치는 지금의 플레이를 겹쳐 생각하며 과거 팀으로 돌아가고 싶어하는 모습을 계속 보인다. 그것을 눈치 챈 아베는 기껏 얻은 뛰어난 투수(미하시)를 결코 놓치고 싶지 않다는 생각으로 완벽한 승리를 거둬 미하시의 그런 미련을 없애겠다고 다짐한다. 그러나 퍼펙트 게임을 이끌어가던 니시우라는 좌익수 '미즈타니 후미키(水谷 文貴)'의 초보적인 실수로 퍼펙트가 날아가 버렸고(아베에게 심하게 욕을 먹었다. '쿠소레후토:망할레프트'), 이에 무리해서 아웃을 잡으려던 아베의 사인 때문에 4번타자 오다의 3루타와 하타케의 투런 홈런을 연속으로 맞으며(하타케는 미하시가 직구를 던질 때의 버릇을 보고 홈런을 때렸다. 나쁜놈.) 결국 3-2로 역전을 당한 채 끌려가기 시작한다. 미하시는 '이 모든 것이 자신이 공을 못 던지기 때문'이라는 생각에 벤치로 돌아가지도 못한다. 여전히 소심하고 자신감이 없는 성격을 가진 미하시다. 아베는 아베대로 이런 모습을 보면서 미하시가 현재 니시우라 팀의 플레이에 만족하지 못하고 미호시 고교로 돌아가고 싶어하진 않을까 전전긍긍한다.
그러나 역시 주인공 팀 답게 다시 힘을 내서 전세를 역전해 결국 경기는 4-3으로 니시우라 고교의 승리로 끝난다. 마지막 이닝 니시우라의 수비 때는 타석에 들어서는 미하시의 옛 동료들은 하나같이 '미하시 따위' 에게 지고 싶지 않다는 독백을 한다. 여전히 정신 못차린 못된 놈들이다. 미하시는 이 경기를 끝으로 니시우라의 진짜 에이스가 될 수 있을지 모른다는 자신감을 갖게 된다.
경기가 끝나고 돌아가려는 니시우라 팀 앞에 갑자기 나타는 미호시 고교의 선수들. 미하시는 당황해하며 도망가려 하지만 아베가 붙잡아 앞에 데려다 놓고, 미호시 고교 선수들은 옛 동료에 대해 자신들이 행한 일을 고개숙여 사과한다. 특히 하타케는 "내가 너의 중학 시절을 망치고 말았다." 고 하며, "잘못을 만회할 기회를 달라. 돌아와 달라." 고 한다. 이 말에 니시우라 팀은 당황해 하지만, 미치지 않고서야 저런 지옥으로 돌아갈 일은 없을 것이다. 미하시는 작지만 확실하게 "돌아가지 않겠다" 고 말하자, 이에 카노우가 심하게 동요한다. 착한 미하시는 언제나 이런 식으로 야구를 하고 싶었다고 말한다. 과거 자신과 함께했던 동료들과 야구 경기하길 잘 했다고 털어놓으며, 기회가 되면 또 시합하자고 말한다. 카노우는 미하시의 빈자리에 쓸쓸함을 느끼며 아쉬워하지만 어쩔 수 없이 이제 다른 팀의 에이스가 된 미하시와 작별한다. 미하시가 과거 팀의 미련 때문에 혹여나 돌아갈까 봐 남몰래 속을 끓이던 아베도 이에 안심하게 되었고, 연습시합이 끝난 날 저녁무렵 이 경기 때문에 며칠 간 불면증에 시달린 미하시가 쓰러지듯 잠이 든 모습을 보면서 아베는 '앞으로 3년간 네게 모든 것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한다.
2.2. 아베 타카야의 과거
한편 아베에게도 미하시만큼은 아니지만 상처받은 과거의 기억이 있다. 애니메이션 1화에서 하나이와의 3타석 승부 때 미하시에게 "나는 내 사인에 고개를 젓는 투수가 싫다." 고 말한 부분에서 복선을 떠올려보면 그것은 중학교 시절 시니어 팀에서의 경험 때문이었다.[1] 작품 전체에서 가장 히로인다운 캐릭터, '하루나 모토키(榛名 元希)' 라는 인물이 여기서 등장한다. 하루나는 현재 고2로, 미하시나 아베보다 한 살이 더 많다. 하루나는 만화에서 현재 무사시노 제1고교 야구부의 에이스 투수로 있다. 체격이며 풍모는 그야말로 진짜 주인공이 아닐까 싶을 정도의 모습이며, 특히 고등학생으로는 어울리지 않을 정도로 엄청나게 빠른 공을 던진다. 다만, '노콘[2] '이라는 별명답게 하루나의 컨트롤은 영 아니올시다이다. 뒤로 갈수록 나아지지만, 등장하는 초반부 모습은 성격도 더럽다.
아베는 바로 이 하루나와 배터리를 맞추었던 시니어 시절이 있었다. 아직 여기까지 전개에선 알 수 없지만, 뒤에 나오는 설명을 소개하자면, 하루나는 중학교 야구부에서 부상을 당했었다.[3] 그 때문에 트라우마가 생겨 그 시절 성격이 굉장히 나빠졌고, 마침 그 때 시니어 팀에서 아베와 만난 것이다. 하루나는 자기 관리가 히스테리할 정도로 철저하며, 선발로 나오지 않고 무조건 중간계투로 나와 딱 80구만 던지고 내려온다. 심지어 그 80구 던진 결과가 만루인 상황이건 뭐건 상관없이 말이다. 게다가 "투수에겐 고개를 저을 권리가 있다" 는 말을 하며, 아베의 사인을 철저히 무시한다. 뿐만 아니라, 빠른 공을 던질 수 있으면서도 자신이 내키지 않을 땐 전력투구도 하지 않는다. 시니어 시절 마지막 대회였던 관동대회 16강에서 팀의 패색이 짙어지자 아베는 거의 울먹이면서 하루나에게 '제발 전력투구를 해달라, 그 공을 보고 상대방이 위압감을 느끼게 해 달라.' 고 하지만 하루나는 '어차피 진 경기나 다름없는데 무리하기 싫다.' 며 냉정하게 그 말을 무시해 버린다. 그렇게 그 대회는 패배로 끝이 난다. 아베는 여기서 큰 상처를 받고 하루나에게 '너는 최악의 투수이다.' 라는 말을 해버린다. 아베는 하루나가 진학한 무사시노 제1고교를 버리고 거의 무명에 가까웠던 니시우라를 선택한 것이다. 한마디로, 주인공 미하시와 하루나는 극과 극을 달리는 정 반대의 인물이다.
그랬기 때문에 아베는 미하시에게 '내 말대로만 해라. 다른 짓은 생각도 말라.' 는 태도를 보이게 되었다. 어차피 미하시는 중학교 시절엔 사인조차 받지 못한 왕따였기 때문에 바라던 바였다. 그래서 처음 몇 경기는 아주 잘 흘러간다. 그러나 끝내 그 부작용이 대참사를 불러오게 되는데, 고교야구선수권 여름대회 16강에서 만난 비죠다이사야마 고교는 미하시와 아베의 이런 비대칭적인 관계를 간파하고 자신들이 해 온 방식과 정 반대로 공을 공략한다. 원래 철저한 데이터에 근거를 둔 아베의 전략은 이 노림수 앞에 1회부터 무너졌고, 분투했지만 결국 니시우라의 첫 공식전 패배라는 결과를 불러온다.
이 경기 때문에 아베는 투수를 자신의 생각에 묶어둔 행동이 잘못되었단 것을 깨달았고, 미하시 또한 '내가 할 일을 전부 다 아베에게 떠넘길 순 없다.' 고 자신을 반성한다. 비록 패배한 경기이지만 이런 식으로 두 사람은 또 한번 성장을 하게 된다.
뒤에 나오는 이야기지만, 이 여름 대회에서 니시우라는 16강에서 고배를 마시고 탈락하지만 하루나의 무사시노고교는 4강까지 올라간다. 하루나는 그 나름대로의 성장을 통해 4강전에서 80구를 넘긴 투구수를 보여주며 호투하지만 결국 무사시노제1고교는 탈락하고 만다. 이 경기를 니시우라 팀은 경기장에서 관람하였다. 경기가 끝나고 미하시의 제안으로 아베는 미하시와 같이 하루나를 만나러 간다. 여기서 마음에 담고 담아 온 과거 이야기를 쏟아낸다. 시니어 시절 하루나의 잘못된 행동과, 그로 인해 상처를 받은 당시의 멤버들에 대해 하루나는 아베에게 사과한다.
3. 발매 현황
3.1. 연재 이력
2011년 2월호(구랍 25일 발매)에 휴재 공지가 실렸다. 연재 재개는 2012년 1월호(2011년 11월 25일 발매분)로 예정되어 있으며 휴재의 사유는 재충전의 시간을 갖기 위함. 연재 중단과는 별개로 단행본의 발매는 기존 페이스대로 계속된다고 했기에 단행본과 연재분의 간격이 줄어드는 것을 기대해보았으나 현실은... 야 신난다.
휴재 공지에 실린 작가의 변에는 "봄~가을 동안 고교야구는 물론이고 프로야구도 좀 실컷 보고 야구 시즌 끝나면 돌아올게~!"라고 써놨는데 알고보니 임신이었다. 득녀했다고 한다. 연재를 쉬는 1년 동안 1페이지 짜리 번외편이 4개 나왔다. 이름은 '''작게 휘두르며(ちいさく振りかぶって)'''(!). 순서대로 스야마, 니시히로, 사카에구치와 미하시 엄마의 이야기이다. 스야마와 니시히로 편은 단행본 21권 표지에 실렸으며, 사카에구치는 22권 끝에, 미하시 엄마는 22권부터 24권 표지에 나뉘어서 실렸다.
13년 12월호에서는 휴재했다. 22권 단행본 작업 때문이라고. 다시 임신으로 장기 휴재를 하다가 2017년 말부터 연재를 재개했다.
20년 03월 기준으로 국내에는 32권까지 나왔다.
4. 특징
주인공 미하시가 과거를 극복하고 한 명의 어엿한 투수로서 성장해 가는 이야기와 함께 갓 경식으로 바뀌어서 부원 전원이 1학년인 무명의 야구부가 갑자원을 향해 분투한다는 전형적인 내용을 그리고 있지만 기존의 야구 만화와는 다르다는 평을 얻고 있다.
먼저 가장 큰 특징은 현실적인 내용이다. 강속구를 가진 재능 있는 투수 등을 앞세우고 여기저기서 과장이 도드라지는 대부분의 고교야구 만화와 달리[4] 『크게 휘두르며』는 주인공 미하시의 9분할 제구력[5][6] 을 제외하면[7] 거의 다 실제 고등학생 레벨의 현실적인 내용으로 그려지고 있다. 실제로 속구파 투수와 시원한 홈런을 날리는 대형 타자로 압축되어 특정 선수의 능력에 의존해 진행되는 대부분의 야구 만화와는 달리 '''혼자 팀의 축이 될만한 선수는 거의 없고''' 선수 한 명 한 명에 대해 선수 심리와 작전 전개 등이 공들여 묘사된다.
작중 감독의 카운슬링 솜씨와 경기 중의 치밀한 심리묘사도 일품이다. 이것은 작가 히구치 아사가 대학에서 전공한 스포츠 심리학이 아낌없이 발휘된 부분으로 보다 섬세하게 내용을 그리는 데에 도움이 된다.
또 주인공과 4번 타자 등 거물만이 아니라 팀 내의 다른 부원들은 물론 상대팀 선수들에 대해서 그리고 야구뿐만 아니라 다른 학생 스포츠 만화에서도 무시되기 십상인 응원단이나 학부모들에 대해서도 자세히 묘사하고 있다. 이것은 작가가 고교야구 취재시 학부모들을 따로 취재하는 노력을 했기에 가능한 것인데, 좀 더 리얼리티를 부여함으로서 야구만화 팬들에게 강한 지지를 받고 있는 부분이다(히구치 아사는 오래 전부터 야구만화를 그리고 싶어해서 장기간 구상 및 준비해 왔다고 한다.).
그리고 부원 전원이 같은 1학년이라 선배가 존재하지 않고, 감독이 실력 있는 젊은 여자라는 것도 기존과는 차별화된 부분이라 할 수 있다. 전체적으로 경기와 함께 부원들 간의 신뢰와 성장에 큰 중점을 둠으로서 비교적 온화한 내용이라 남녀 구분 없이 부담 없이 읽고, 스포츠를 좋아하지 않더라도 성장의 연장선에서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만화라는 매체의 특성상 시합진행에 어느 정도의 생략이 있기 마련인데, 이 작품은 주요 시합에서는 대부분의 타석을 묘사함으로서 시합의 자세한 흐름을 볼 수 있게 해 놓았다. 다만 덕분에 진행 속도가 느리다는 단점이 있다. 8권까지 작중에서 제대로 그려진 시합은 고작 2경기이고, 10년이 넘어가는 동안 작품 내의 시간은 아직 1년도 채 안 됐다.
권말에 야구룰에 대한 해설을 담고 비교적 부드러운 내용으로 진행함으로서 야구룰을 잘 모르는 독자도 접근하기 쉽게 만들어 남녀를 불문하고 폭넓은 인기를 얻고 있다.
참고로 아베의 동생 이름이 '슌'에서 '슈운'이 된 것은 오역이 아니라 완성형에 없는 글자의 인쇄가 쉽지 않은 한국 출판계 사정상 어쩔 수 없는 것.[8] 참고로 스즈미야 하루히에서의 쿈도 비슷한 경우라 이 경우는 '쿈'을 그림으로 그려서 인쇄하는 고육지책을 취해야 할 정도였다.
그밖에 간단한 단어들도 한자가 아닌 가타카나로 표기가 되는 이유는 각 선수들의 국어 실력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추측도 있다.
여담이지만 애니메이션 XXX HOLiC 繼에서 '''미하시 표지의 월간 애프터눈'''이나 '''오오후리 애니가 TV와 멀티비전에 방영되는 모습'''이 슬쩍 나와 오오후리 팬들을 설레게 했다. 이것은 이즈미의 성우인 후쿠야마 쥰이 홀릭의 주인공 와타누키 키미히로 역을 맡은 데다 두 애니메이션의 감독이 같아서 가능했던 일로 보인다.
그밖에 연재본 비축분과 단행본 수록분 사이의 간격이 심해 원성 아닌 원성을 사고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지금까지 최고로 벌어졌던 당시의 간격이 대략 단행본 4권 분량은 가량... 월간지 연재작들의 경우 보통 길어야 단행본 1권 분량 정도밖에 진도 차이가 나질 않는다는 점을 감안하면(그나마도 단행본 최신간이 발행되면 이 차이는 제로로 줄어드는 경우가 많다.) 확실히 느리다.
게다가 같은 '여러권 분량'이라도 주간지 연재작이라면 '이번에 나온 단행본 최신간의 내용은 몇 주 전에 연재되었던 것'이 되는 반면에 이쪽은 '이번에 새로 나온 단행본에 실린 내용은 몇 년 전에 연재되었던 것'이 되어버리니... 흠좀무. 그나마 2010년 4월 방영되는 애니메이션과 관련하여 여러모로 바빴는지 한동안 휴재되는 동안 과거 분량 중 일부를 추스려 신간 단행본이 나와 다소 간격이 줄어들긴 했지만 여전히 갈 길이 멀다.
5. 등장인물
크게 휘두르며/등장인물 및 학교 문서 참고.
6. 크게 휘두르며/일정 및 경기기록
문서 참고.
7. 인기
8. 수상
9. 논란
9.1. 오역 정리
크게 휘두르며 라이센스판의 또 다른 묘미(?)라고 할 수 있는 오역을 약간이나마 정리해 보았다. 야구를 잘 몰라서 생기는 오역은 그렇다쳐도 야구랑 상관 없는 부분에서도 오역이 많다. 그나마 눈에 띄는 오역이 별로 없는 11권의 번역기간이 약 2달이었으니 다음 단행본도 기대되는 바... 였지만 변한 건 없었다(...). 22권부터 역자가 바뀌어 그나마 나아졌다.
- 전체적으로 고시엔을 갑자원으로 번역하는데, 웃긴건 도쿄나 오사카는 그대로 발음상으로 표기한다. 단순하게 대회를 뜻하는 고시엔만 갑자원으로 부르면 모르겠는데, 지명으로 부를때까지 갑자원으로 써서 지명을 나열할때 같이 나열되어 있으면 이상하게 보인다.[9]
- 1권 p27에서 미하시가 자신의 구종을 설명할 때 슈트가 스크류볼로 잘못 표기되었다.[10]
- 1권 p28 보이즈 출신인 타지마의 보이즈 팀 이름은 아라카와 시니어가 아니라 아라카와(지역의) 시브림즈(sea breams), 줄여서 아라카와 시가 맞다. 시니어는 주로 지역이름을 따서 한문이 많고 보이즈는 영어 등 외국어가 많다고 한다. 이 부분은 역자에게 면죄부를 주자. 원작에서도 원래는 시니어였다.
- 1권 p45 에서 3타석 승부중. '직구에서 스크루볼' → '가운데에서 슈트로 빠지는 공' 이외에도 '가운데'가 '직구'라고 번역된 부분이 종종 있다.
- 1권 p170에서 니시우라 고교 대 미호시 학원 경기에서 니시우라 고교가 초 공격인데 '2회말'이라고 오역. '2회초'가 맞다.
- 1권 p67. '나머지는 차 유지와 보완' → '나머지는 차 유지와 보충제'
- 1권 p44에서 3타석 승부중. 선구안을 좀 더 키워야겠어 → 보아하니 아직 긴가민가한 상태야
- 1권 p45에서 3타석 승부중. 인 하이를 골라냈지만 하나이라면 직구 정도는 따라올 수 있을 거다. → 인하이를 노리고 있지만 하나이는 가운데 정도라면 휘두르겠지
- 1권 p54 . '직구는 아름다운 백스핀이죠' → '직구는 깔끔한 백스핀이죠'. 'キレイ'라는 단어가 아름답다는 뜻도 포함하고 있기는 하지만, 미하시가 직구를 던질 때 팔을 비트는지라 백스핀 외에 다른 스핀이 걸린다는 설명 중의 대사이므로 깔끔한 쪽이 더 적절하다.
- 2권 p126, 177, 178에 멘탈 트레이닝 설명에 망상이라고 되어있지만 사실은 명상.
- 1권 p204 미호시와의 연습시합에서 미하시의 대사 "하타케가 대수냐?" 하타케이어도 괜찮아
- 2권 p129 미호시와의 연습시합에서 미호시의 코치의 대사. "방금 '눈을 감고'란 말이 들린 것 같아" → "방금 '눈을 감고'라고 했지". 역자가 'よな'와 'ような'를 헷갈린 듯.
- 3권 하루나와 아키마루 프로필이 라이센스 판에서 1학년으로 써있지만 사실은 2학년이었다. 단지 카구야마가 2학년으로 표기되어 있기 때문에 기본의 기본 설정을 그대로 썼을 가능성도 있다.
- 3권 하루나가 기다리라고했는데 아베가 먼저 가버리는 부분에서 아키마루와 하루나가 대화할 때 "그 이야기를 듣고 우리부에 남은건 다행이라고 말했다구"는 애니에서의 번역대로 "우리부에 남은애들은 다행이라고 했다고"가 올바른 번역이다.
- 3권 오역은 아니지만 리오가 카즈키와 쥰타한테 "속이 불편하니까 그만해요"라고 했던 말의 원문은 "부부만담은 역겨우니까 그만둬요(메오토만자이)"다. 한국에서 사용하지 않는 말이라서 의역한듯.
- 3권 부록 부분에 부원들이 미하시가 아이쨩을 만지게 도와주는 장면이 개 고백(고쿠하쿠) 계획이라고 되어있지만 사실은 개 극복(고쿠후쿠) 계획.
- 4권 추첨회에서 ARC가 나오는 장면에서 갈색머리 남자아이가 '시오는 얌전히 보고있다'는 대사를 두 번 말한다. 사실은 처음 한 번은 오타가와('센다가 밉다~'라고 말했던 약간 음침한 아이)를 말했던 것이다.
- 4권 추첨회에서 이즈미가 초 고교급 투수에 대해서 말하는 장면에 '통로쪽에 있다'라는 대사를 보고 오인했는지 시오(안경 낀 아이)라고 써있지만 사실 이즈미가 말한 녀석은 위에서 언급 되었던 오타가와. 그러므로 그 대단한 초 고교급 투수는 시오가 아닌 오타가와이다. 자세히 보면 단행본의 톤 연출 또한 오타가와를 부각시켜주고 있다.
- 4권 하마다가 응원단을 만들고 같이 명상한 뒤에 만화책에서는 '방금 그게 메인 트레이닝이죠?'라고 하지만 애니에서 나온대로 '방금 그게 멘탈 트레이닝이죠?'가 올바른 번역이다. 그게 메인트레이닝이면 야구는 언제할건데?
- 이즈미가 "이크라 맛있어!"라고 하는 것은 연어알이 맛있다는 의미. 주먹밥 속에 연어알이 있었다. 번역하지 않고 일본어 그래도 쓴 케이스.
- 몰수게임이란 말은 역자의 야구지식이 부족해서 나온 오역. 그 상황에서 맞는 말은 콜드게임이었다.
- 토세이전 중에서 공수교체할때, 뒤에 배경에서 이즈미가 타지마한테 "타지마! 홍차!" 라고 외치는 부분이 있다. 코쳐스 박스의 준말인 코-챠-를 홍차로 번역한듯.
- 한국어의 특성상 별수 없는 일이긴 하지만 미하시가 하루나를 하루나상이라고 부르는 대신 한국어판에서는 하루나 선배라고 부른다. 하루나가 미하시의 선배였던 적은 없지만. 그래도 한 학년 위니까 부르자면 선배라고 부르는게 맞다. 오역이라고 하기 미묘한 번역.
- 8권 리오가 "쥰타선배, 기합이 잔뜩 들어갔어"라고 한 부분은 원문이 "タケさん気合入りすぎ(타케 씨, 기합이 너무 들어갔어)……"로, 쥰타(타카세)가 아니라 타케다.
- 8권 토세이전 이후 미하시 집 방문편에서 하나이가 휘젓고 있는 카레가 헉헉거리는데 다들 알다시피 카레는 헉헉거리지 않는다. ほあほあ(따끈따끈)를 はあはあ(헉헉)로 잘못 읽은 것. 현재는 휙휙과 보글보글로 수정되어 나와있다.
- 8권 구기대회때 아베가 이즈미 부르고, 이즈미가 다시 타지마 부르면서 "타지마 위험해" 라고 하는데 원문이 "타지마, 아베다조"기 때문에 아베야, 라고 번역되는 것이 옳다.
- 9권 니시우라가 사키타마 시합 보러갔을 때 아베의 어머니가 찾아와서 모모에 감독이 잠시 어머님들이랑 얘기하러 자리 비우는 부분에서 감독님이 아베 엄마한테 하나이 동생 시합을 보러 가셨다죠? 라고 말하는 걸로 적어놨지만 사실은 아베의 동생인 슌의 시합이었다. 하나이에게는 여동생밖에 없다. 현재는 아베동생으로 수정되어 나온 상태.
- 9권 미하시가 숨 몰아쉬는데 아베가 티내도 괜찮다고 말하는 부분에서 "그리고 네 체력을 생각하면 지금 얼마나 힘든진 뻔하잖아? 1500 타임이 다지마 다음이니까."라는 건 본래 "하지만 네 원래 체력을 생각하면 지금 얼마나 힘들어하고 있는 건지 알고 있지? 1500m 달리기 기록이 타지마 다음으로 좋으니까 말야."로 반대로 번역되어있다. 전설의 타지마님 다음으로 기록이 좋은데 힘들어 하는게 당연하다니 무슨소리냐.
- 14권 마지막에 나오는 니시우라의 스코어보드에서 볼넷을 송구로, 자책점을 실책으로 오기하였다.
- 15권 미하시가 아베 집에 병문안 가서 팀에서 정하는 목표에 대해 말할 때 아베가 "록온도 재생도 불안하군-"라며 투덜거리는데, 록온이 아니라 녹음이다(녹음의 일본식 발음이 ろくおん이다).
- 18권 미하시의 어린시절 회상에서 하마다와 같은 나이인 쇼짱이라는 아이가 나오는데 역자가 카노우로 오인한 듯하다. 카노우는 미하시와 동갑이므로 당연히 동일인물이 아니다.
- 20권 토우리와의 경기에서, 미즈타니에게 던진 토우리 투수의 초구에서 심판이 투 스트라이크를 외쳤다. 이 무슨 8타점 적시타도 아니고... 이 후, 미즈타니는 스트라이크 선언을 두 번 더 받은 후 4진 아웃을 받았다.
- 21권 185쪽 하루나의 대사 "아무리 원한을 샀어도 고의 사구를 던질까."에서 고의사구가 아니라 빈볼이 맞는 표현이다. 아마도 고의사구를 고의로 사구(死球)를 던지는 것이라고 착각한 듯.
- 26권에서 병살을 일본식 표기인 겟투로 직역하였다. 겟투라는 표기를 한국야구에서 전혀 쓰지 않음을 고려했을 때 번역자의 야구지식이 살짝 아쉬운 부분이다. 또한 몸에 맞는 공을 일본식 표기인 데드볼로 표현한 것도 아쉬운 부분. 참고로 영어식 표기로 몸에 맞는 공의 올바른 표기는 힛 바이 피치다. 데드볼은 우리나라에서도 익숙한 표현이기는 하나, 최근에는 '힛 바이 피치'나 '몸에 맞는 공'으로 고치는 추세다.
10. 미디어 믹스
10.1. 애니메이션
10.1.1. TVA 1기: 크게 휘두르며
미즈시마 츠토무 감독, 쿠로다 요스케 각본으로 A-1 Pictures에서 총 25화짜리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됨과 동시에 닌텐도 DS 게임도 발매되었다.
1기 애니메이션은 원작 스토리가 많이 진행되지 않은 시점에서 제작되었기 때문에 토세이 고교와의 여름대회 1회전(원작1~8권)까지만 다루었다.
야구를 리얼하게 그리기 위해서 미즈시마 츠토무 감독이 야구 경험자 타니구치 준이치로에게 야구 액션 작화감독을 시켜서 움직임이 리얼하고 야구의 흐름이 잘 묘사된 것이 특징이다. 원작이 주로 여성팬에게 인기있는 작품인데 애니메이션은 리얼한 야구 묘사로 남성 야구 팬 사이에서도 인기를 끌었다.
처음 1기 땐 등장인물 캐스팅에 무명이나 신인급 성우를 썼음에도 상당한 인기를 끌었다. 그리고 이때의 신인 성우 중 상당 수가 인기 성우로 자리잡았다. 특히 아베 역의 나카무라 유이치는 이 작품의 가장 큰 수혜자로 거론되며 미하시 역의 요나가 츠바사는 2008년 신인상도 받았다.
10.1.1.1. 주제가
10.1.1.2. OST
10.1.1.3. 회차 목록
10.1.2. TVA 2기: 크게 휘두르며 ~여름 대회 편~
추후에 원작 내용이 진행됨에 따라 크게 휘두르며 ~여름대회편~이란 이름으로 2010년 4월부터 2기를 방영하였다.
2기 오프닝 영상은 단행본의 표지를 참고한 듯하다. #
10.1.2.1. 주제가
10.1.2.2. OST
10.1.2.3. 회차 목록
10.1.3. 한국 방영
애니맥스에서 정식으로 수입해 한국어 더빙버전으로 1기 2008년 / 2기 2011년에 방영했다.
실력파 성우들을 다수 기용했기 때문에 더빙 퀄리티가 상당하다. 당장 등장인물 항목들만 봐도 '''주연끼리 중복이 보이지 않는다'''! 주역들 외에 단역/타팀 선수들은 중복배역이 좀 있지만 크게 티나지는 않는다는 평. 또한 주제가도 수준급으로 한국어 번안을 해줬다! 당시 주제가를 담당하셨던 분의 블로그.
2010년대 초반에 재방송을 몇번 해줬지만, 그 이후론 판권이 만료되었는지 더빙판은 정식 서비스하고 있는 곳이 없다. 1기는 하이라이트 식으로 짧게 편집한 버전이 간간히 돌아다니지만, 2기는 아예 그 모습이 보이지 않는중. 참고로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더빙판 편집본은 대부분 불법 녹화 버전인데 클럽박스라는 워터마크가 들어가 있는 걸 보면 아마도 클럽박스가 서비스 종료되는 과정에서 업로드했던 사람이 따로 백업을 안해 다 날아간 것으로 추정된다.
자막판은 마이씨앗TV 및 Laftel에서 정식 서비스하고 있다. 이중 마이씨앗TV은 2기만 서비스 되었다가 2018년이 되어서야 1기도 목록에 들어갔으며, 현재 왓챠에는 1기,2기 모두 올라와있다. 넷플릭스는 1기가 올라왔다가 없어졌다.
2021년 1월 24일부터 애니원에서 매주 일요일 02:30분에 1~2기를 여려편씩 묶어서 재방송하고 있다.
10.2. 웹 라디오
크게 휘두르며 ~여름대회편~ 의 방영을 맞아, 공식 웹사이트에서 진행되는 웹 라디오이다.
11. 관련 상품
관련상품 전반이 총체적 난국이다. 팬들은 후리굿즈에는 슬픈 전설이 있다며 말만 나와도 외면하는 경우가 많다. 그나마 매년 발매하는 달력은 괜찮은듯. 단지 계절감 없이 겨울에도 애들이 야구하느라 헉헉댄다고 까이는 경우도 종종 있다. 찢어야 하는 타입의 달력도 있어서(09년) 팬들이 눈물을 머금는다고도.
팬북이나 설정집도 조금 나오는 편인데, 설정집 중 비교적 유명한 것중에 PASH ANIMATION FILE 06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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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중론은 팬이 아니라면 돈아까워할 가능성이 높다고. 투수들의 투구폼을 보여주는 것은 좋지만 한사람당 몇십프레임을 나열하는 등 1초에 약 30프레임인데 본격 페이지 낭비의 장이라고 까인다. 특히 일어를 못하는 사람들은 그림이 많은 쪽을 골라서 샀다가 '''일러스트'''가 많은게 아니라 '''프레임'''이 많다는 것에 어이를 상실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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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굿즈가 있다는 것이 이제는 기적으로 느껴질 지경.
12. 기타
- 매력적인 남성 캐릭터들에 스토리 진행에 심리적인 요소를 많이 강조하다보니 여성층들에게 상당히 인기가 있으며, 동인 BL 계열 2차 창작에서도 꽤 인기 있는 편이다. 다만 작품 자체는 어디까지나 건전한 우정을 중시하는 야구 만화이기 때문에 너무 건전해서 연애 플래그가 그다지 느껴지지 않을 정도이다.[13]
- 이 작품에 등장하는 남고딩들은 도저히 남고딩이라고는 믿기 힘들 정도로 서로에게 배려가 깊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현실의 남고딩들이 어떤지 잘 알고 있는 사람이 이 작품을 보면 그야말로 이 얼마나 전국의 모든 교사들이 꿈꾸는 아름답고 순박한 이상적인 판타지가 펼쳐지고 있는가를 깨달을 수 있다.
- 물론 사람의 성격이란 제각각이고 교우관계는 나름 끼리끼리 모인다는 점을 감안하면 완전히 환상이라고만은 단정할 수 없고, 실제로도 아직 순진한 마인드의 학생이 절멸한 건 아니니 섣부른 판단오류는 금물이다. 픽션은 픽션이니까 설정이라 생각하고 넘어가면 된다. 나름 현실적인 부분도 많이 반영되어 있으니. 그래도 야구부 자체가 나름 과격한 걸로 유명한 스포츠라는 것을 감안한다면 이상하게 보일 수밖에 없긴 하다.
[1] 참고로 일본에선 중학교 야구부는 연식야구를 한다. 하지만 고등학교 때부터 쓰는 경식야구를 익히기 위해 각 지역마다 시니어 팀을 운영한다.[2] '노 콘트롤'의 줄임말.[3] 하루나는 이것에 대해 자신의 능력이 뛰어난 것을 알고 감독이 너무 뺑이를 돌렸기 때문이다- 라고 얘기를 한다.[4] 대표적인 예로 메이저가 있다.[5] 미하시 항목에 자세히 서술되어 있지만, 스트라이크 존을 9분할 해 마음대로 던져 넣는 컨트롤은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MLB에서도 나온적 없는 판타지 같은 기술이다. 게다가 미하시가 중학교 시절 '''마지막 1년째에는 데드볼 제로에 포볼이 단 한번 뿐이었다'''고 나오는데, 이것도 현실성 제로에 가깝다.[6] 다른 야구 만화 ONE OUTS에서 타자의 심리를 읽는 능력과 제구력만으로 프로 리그를 평정한 토쿠치 토아 도 5분할이 한계. H2의 쿠니미 히로는 9분할 종이판을 12구안에 한번씩 맞추는 게임을 가지고 감독과 라멘 내기를 했다. 이 때 감독의 말로도 TV에서 프로 야구 선수도 전부 실패했다고 나온다. ~~물론 히로는 주인공 보정으로 성공~ ~ [7] 다만 이건 강점이 아니라 교정해야 할 점인게 애시당초 미하시는 전력투구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가능했던 재주다. 프로선수가 9분할 스트라이크를 던지지 못한다는 말은 어디까지나 전력투구에서 얘기지 힘을 빼고 던지면 크게 어렵지는 않을 것이다.[8] 무조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완성형으로 폰트를 만들 때 한글로 모든 글자를 만들려면 11172자를 만들어야 한다. 디자이너 입장에선 돈과 시간이 너무 드는 일이니 작정하고 만드는 거 아니면 과거의 관습대로 2350자의 핵심 글자만 선별해서 만든다. 즉 식자가 맘에 드는 폰트가 해당 글자를 지원하지 않는단 소리, 무슨 말인지 이해가 안 가면 윤고딕이나 대다수의 무료 폰트로 '찦차를 타고 온 펲시맨과 쑛다리 똠방각하'라고 쳐보자.[9] 다만 한국어권에서 도쿄(동경)나 홋카이도(북해도) 정도를 제외하고는 지명을 한자의 독음으로 부르는 경우는 많지 않으며, 고시엔을 일반적으로 갑자원으로 부르는 경우가 많이 있으므로 오역은 아니라고 판단된다. 오사카를 '대판'으로 부르지 않듯.[10] 다만 이는 슈트가 주로 일본에서만 쓰이는 표현인데, 슈트 자체가 (KBO나 MLB에서 주로 쓰이는) 특정 구종과 1대1로 대응되는 표현이 아니라 역회전 공들을 통칭하는 표현이라는 점을 감안해야한다. 그래서 슈트가 우리나라로 건너올 때 스크류볼로 나오기도 하고 투심으로 나오기도 하고 심지어 싱커로 나오기도 한다. 하지만 저 셋 중에 정확히 슈트에 대응되는 표현은 없다. 대표적으로 나는 린을 허구연이 감수하면서 슈트를 스크류볼로 번역하는 것을 추천했는데, 이는 허구연이 "슈트=스크류볼"이라고 알고 있는게 아니라 국내에서 슈트라는 표현을 잘 쓰지않으니 의역을 한 것이라고 봐야한다. 스크류볼보다는 보통 슈트가 빠르기 때문에 앞에서 말한 것 처럼 둘을 같은 구종이라고 볼 순 없다.[11] 국내 번역 제목은 정식 방영사인 애니맥스 코리아 방영판을 기준으로 한다.[12] 국내 번역 제목은 정식 방영사인 애니맥스 코리아 방영판을 기준으로 한다.[13] 물론 아예 없는건 아니다. 이를 테면 '미즈타니 → 치요 → 아베'일 경우. 하지만 이 작품의 분위기상 연애 이야기가 나오면 찬물을 끼얹는 격이라... 긴장감을 놓치는 일 없이 연애 이야기를 그려내려면 미즈타니와 치요를 엮어주는게 괜찮다고 보는 것이 팬들의 주류 의견이라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