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의 쉐프

 

'''남극의 쉐프''' (2009)
''The Chef of South Polar, 南極料理人''

[image]
'''감독'''
오키타 슈이치
'''각본'''
오키타 슈이치
'''원작'''
니시무라 준의 에세이 '재미있는 남극요리인(面白南極料理人)'
'재미있는 남극 요리인 웃는 식탁 (面白南極料理人 笑う食卓)'
'''제작'''
니시가야 토시카즈
'''촬영'''
아시자와 아키코
'''편집'''
사토 타카시
'''조명'''
토미야마 메이쵸
'''음악'''
아베 요시하루, 유니콘
'''음향'''
나가구치 야스시
'''미술'''
아타카 노리후미
'''출연'''
사카이 마사토
'''장르'''
드라마
'''제작사'''

'''배급사'''
[image] 도쿄 시어터
[image] ㈜스폰지이엔티
'''수입사'''
[image] ㈜스폰지이엔티
'''개봉일'''
[image] 2009년 8월 8일
[image] 2010년 2월 11일
'''상영 시간'''
125분
'''총 관객수'''
[image] 3,709명 (최종)
'''국내 등급 '''
'''전체 관람가'''
1. 개요
2. 상세
3. 시놉시스
4. 등장인물
5. 평가


1. 개요


'''우리 뭐 먹으러 남극에 온 거 아니거든?!'''


실제 남극 관측 대원으로서 조리를 담당했던 니시무라 준의 유쾌한 에세이 “재미있는 남극요리인”을 영화화한 작품.

2. 상세


각본과 감독은 그동안 독립영화와 TV 드라마를 통해 출중한 솜씨를 인정 받아 온 신예감독 오키타 슈이치와 함께 드라마 <아츠히메>와 영화 <제너럴 루즈의 개선>으로 큰 인기를 얻은 사카이 마사토가 주인공 니시무라 역을 맡아, 요리강습과 체중조절 등의 철저한 준비로 혼신의 힘을 다해 “남극의 쉐프”로 변신했다. 보는 것만으로도 포만감이 느껴지는 <남극의 쉐프> 속 음식들은 <카모메 식당><안경> 등의 푸드 스타일리스트 이이지마 나미의 손끝에서 탄생됐다. 극한의 남극을 무대로 하고 있지만 마음이 따뜻해지는 매력적인 작품으로 완성된 <남극의 쉐프>. 맛있는 요리로 이어지는 휴먼 코미디 <남극의 쉐프>는 웃음과 사랑이 풍성한 식탁을 선보인다. 국내 커뮤티니티에서는 닭새우를 튀김으로 요리해서 먹는 장면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1]
눈이 끝없이 펼쳐져 있어 진짜로 남극에서 촬영한 것 같지만 전혀 아니다. 홋카이도 북동부의 시레토코에서 촬영한 것이다.

3. 시놉시스


'''펭귄도, 바다표범도 없는 이곳에...외로운 아저씨들이 있다..!!'''
해발 3,810m, 평균 기온 -54도의 극한지인 남극 돔 후지 기지. 귀여운 펭귄도 늠름한 바다표범도 심지어 바이러스조차 생존할 수 없는 이곳에서 8명의 남극관측 대원들은 1년 반 동안 함께 생활해야 한다. 기상학자 카네다, 빙하학자 모토야마, 빙하팀원 키와무라, 대기학자 히라바야시, 통신담당 니시하라, 의료담당 후쿠다 그리고 니시무라는 매일매일 대원들에게 맛있는 음식을 선사하는 조리담당이다. 평범한 일본 가정식에서부터 때로는 호화로운 만찬까지 언제나 대원들을 위해 정성을 다해 요리하는 남극의 쉐프 니시무라는 전 대원이 함께 모인 맛있는 식사시간에 그들의 얼굴에 번지는 미소를 볼 때가 가장 기쁘다. 대원들 역시 니시무라의 음식을 먹는 것이 유일한 낙. 하지만 무려 14,000km나 떨어진 일본에 있는 보고 싶어도 볼 수 없는 사랑하는 아내와 딸 그리고 아들에 대한 그리움으로 남극 기러기 아빠 생활은 힘들기만 한데...

4. 등장인물



본작의 주인공. 나레이션의 목소리 역시 이 사람이다. 역시 해상보안청[2] 소속의 조리담당이였지만, 남극 돔 후지 기지의 조리 담당으로 발령 되었다. 슬하에 딸과 아들을 하나씩 둔 기혼자로, 뭔가 하나씩 빠져있는 듯한 등장인물 중 가장 평범한 인물. 요리 하는 걸 보면 중국 요리, 일본 요리, 서양 요리 못 하는 게 없는 만능 요리사. 목에는 항상 남극으로 전근 오기 전날 밤에 빠진 유카의 아랫니가 들어있는 작은 주머니를 부적처럼 메고 다닌다.
본래는 남극에 올 일이 없는 인물이었으나, 남극 탐사팀 대원으로 선발된 선임인 스즈키 지로가 교통 사고로 부상당하면서 땜빵으로 선택되었다. (...) 극 중 내용을 보면 선임인 스즈키가 어릴 적부터 남극에 가는 게 꿈이라며, 이번 남극 기지에 자원한 것으로 보이지만, 사고가 나자 보낼 사람이 필요했던 해안보안청에서 거의 강제 전출시키다시피 된 것으로 나온다. 전출 소식을 듣고 함장에게 가족과 상담하게 해달라고 부탁하지만, 가족들이 바로 쿨하게 오케이 하는 바람에 결국 남극으로 가게 된다. 딸이나, 아내나 너무 쿨하게 전출을 허락해서 사이가 안 좋을 것 같지만, 전개를 보면 아내는 약간 츤데레끼가 있는것 같고[3], 딸하고도 사이가 좋은 것으로 보인다.[4] 딸 외에도 어린 아들이 한 명 더 있다.
원체 쓴 소리를 못 하는지 닭새우를 가지고 새우튀김을 만들어달라고 찡찡대는 대원들의 등쌀에 못 이겨 결국 그걸 통째로 튀겨버리고, 대장이 밤에 몰래 라면을 먹는 걸 적발했지만 별 말 없이 문을 닫아 버리는 유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대원들 때문에 부적 주머니 안에 들어있던 딸 유카의 유치(아랫니)를 잃어버리게 되자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폭발한다. 한참을 방에 처박혀 있다가 본업을 잊지 않고 결국은 밖에 나왔는데, 대원들이 식사를 준비한 것을 보고 내심 감동한 모습을 보인다. 모토 상이 튀긴, 기름 때문에 눅눅한 닭튀김을 한 입 베어물더니 체할 것 같다고 반쯤 투정도 하지만, 줄줄 눈물을 흘리면서도 꾸역꾸역 먹는 등 여린 모습도 보여준다.[5]
처음에는 백수같은 다른 팀 멤버들에 비해 옷도 잘 차려입고 상시 단정하고 정돈된 모습을 보이는데, 귀국이 가까워질 수록 너저분해졌다. 길어진 머리는 꽁지머리로 대충 묶고, 손 대신 발로 차서 조리실 문을 열고, 종내에는 니양의 츄리닝 바지도 망설임 없이 빌려입는 경지에 이르렀다. 팀원들과도 사이가 가까워지며 점점 집에 있는 것처럼 편안해지는 모습을 보인다.
요리를 함에 있어 언제나 혼신의 힘을 다하며, 데코레이션 하나하나에도 신경을 쓴다. 모토 상의 생일 때 기지 안 전기레인지의 화력으론 택도 없는 통고기를 굽기 위해 신박한 아이디어[6]를 내는 등 요리사로서의 창의력도 갖추고 있는 듯. 도중에 동지 축제에서 호화 요리를 만들었을 때, 좋아하는 팀원들의 반응을 보고 슬쩍 만족스러워하는 장면이 나온걸 보아, 요리 자체에 삶의 재미를 느끼고 있었던 것 같다.
기운이 빠질 때마다 종종 팩스로 전송되어 오는 딸의 '꽁꽁일보' 라는 신문을 보고 힘을 낸다. 마지막에 남극 생활을 마치고 가정으로 돌아왔지만, 일상으로 돌아오자 왠지 권태기에 빠진 듯 자신이 정말 남극에 다녀오긴 한 걸까 실감을 못 하고 있다. 본인 말(나레이션)로는 머리를 자르고 수염을 깎고 나니 자신은 그냥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아저씨였다고. 그러다 아내가 이번 딸 생일에 요리를 직접 해달라는 말을 듣고는 기운을 차리면서 햄버거를 한 입 베어문다. 얼떨떨한 목소리로 '맛있어!' 한마디를 남기고 영화는 끝.
통칭 모토상. 극지연구소 소속의 빙하 학자. 무뚝뚝한 성격으로, 이번 연구를 위해 꽤 오랫동안 준비해 온 것으로 보이며, 극중 내내 열심히 일하는 모습만 나온다. 영화 오프닝 부분에서 탈출하려는 니양을 달래 데려오는 등 생각이 깊은 인물이다. 그럼에도 어느 정도의 거리가 있으나 생일파티 시점에서부터는 약간 풀어진 인간적인 면모를 보이며, 전까지는 데면데면했던 니시무라에게 집안 사정을 털어놓으며 친해진다. 불가능 할 거라 생각했던 고기 요리를 진짜로 요리해온 니시무라에게 내심 감동했던 듯.
인간적인 온정이 있어 니시무라가 기운이 없을 때 챙겨주고, 라면 면 만드는 데 필요한 간수에 대한 힌트를 준 사람. 이번 극지 연구 때문에 아내와 다툼이 있었던 걸로 보이며, 때문에 남모르게 고민이 많았던 듯. 아내가 이 이상 딸을 돌보는데 소홀히 한다면 각오하라고 하는데, 평소에도 가정보다 일을 우선시 했었던 듯하다. 마지막에 남극에서 돌아왔을 때, 아내가 껴안고 울고 있고 딸은 그걸 맹하니 보고 있는걸 보면 그냥 소홀한 남편이 서운했던 듯 . 사실은 엄청나게 딸바보인 아빠이기도 하다.
영화 중간 닭새우 튀김이라는 끔찍한 혼종(...)이 나왔을 때 니시무라에게 제일 압박을 넣은 건 본인이었으면서도 바로 "회로 먹을 걸 그랬지?" 하는 치사한 모습도 보여준다.
  • 후쿠다 마사시 (토요하라 코스케[7] 扮)
통칭 닥터 . 홋카이도 시립 병원에서 파견된 의료 담당. 상당한 괴짜로, 아침 기상 때 하얀 내복만 입고 나와서는 그 안에 손을 넣어 엉덩이를 벅벅 긁 고, 바이러스조차 살 수 없는 엄청나게 추운 극지에서 내복만 입고 돌아다니거나 모토야마의 생일 파티에 쓸 고기 횃불(...)[8]을 들고는 뜨겁다며 엄살을 피우다가, 니시무라 말대로 고기를 위로 향하게 들고는 재미있다(...)며 니시무라에게 횃불을 들이대고 도망가는 그를 쫓아가는[9] 등 각종 기행을 벌이며 장난스런 모습을 보여준다. 극 중 항상 맥주를 마시고 있고, 장기를 두기 전에 위스키에 넣을 얼음을 문 밖에서 캐오거나 팀원들에게 칵테일을 제조해주는 걸 보면 애주가인 듯.[10] 게다가 장기를 두거나 식사 시간 외에는 담배를 피우는 모습, 모토 상의 생일파티 때는 젬베를 연주하는 등 여로모로 인생을 즐기는 모습을 보여준다.
남극에는 잔소리 하는 사람도 없고, 용돈 달라고 보채는 아들도 없고, 자유로워서 좋다며 2~3년은 더 있고 싶다고 말한다. 가정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다가 일탈의 느낌으로 자원한 듯. 업무 특성상 시간이 널널한 지 니시무라의 요리를 보조하는 장면이 종종 나온다. 꽤나 긍정적인 성격인지 극한지라는 환경에서도 엄청난 적응력을 보이며, 같이 장기를 두던 니시무라에게 남극은 기압이 낮으니 여기서 단련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면 철인 3종경기에 나갈 거라고 말한다. 니시무라는 농담으로 생각하고 흘려듣지만, 야밤에 내복 차림으로 자전거를 타고 나가는 등 비범한 모습을 보이더니, 남극에서 돌아온 뒤 정말로 트라이애슬론에 참가한다. 귀국한 니시무라가 TV를 보다가 철인 3종경기 중계를 우연히 틀게 되는데, 거기서 혜성처럼 나타난 신인이라며 1위를 맹추격하고 있는 장면이 나왔다.[11]
통칭 니이얀. 대학원생으로 설빙 보조로 들어왔다. 본인이 원해서 남극에 온 것은 아닌 걸로 보이며, 여자 친구가 있다. 극중 내내 여자친구랑 통화하는 모습이 나오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처음엔 적극적이던 여자친구가 점점 지루해하고, 대화도 점점 짧아지더니 끝내...(...) 막내라는 이유로 여기 저기 치이기도 하는데[12] 이것과 여자친구 문제가 겹쳐서 폭발한다. 그 후 기지 팀원들에게 위로를 받았는데, 헤어진 여자친구에게 전화할 때마다 통화를 연결해주던 위성 통신사의 여성 통신 교환원에게 대뜸 전화로 고백한다. 교환원은 그 이후 교환 요청에 응하지 않았지만, 결국 니이얀이 귀국하는 날 공항으로 마중 나온다. 결국 잘 될 듯.
  • 카네다 히로시 (키타로[13] 扮)
통칭 대장. 기상청에서 온 기상학자이자 월동대장. 사람 좋아보이는 인상의 남성으로, 뭔가 맹한 구석이 있는 인물. 모토상과는 오랜 세월 알고 지낸 듯, 매번 생일을 지나쳤다며 이번엔 몰래 축하해주자고 계획한다.
몸이 라면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주장하는 라면 매니아로, 매일 밤 몰래 주방에서 '본(니시히라 료)'과 함께 라면을 만들어 먹다 니시무라 준에게 적발된다. 이후 인스턴트 라면 비축분이 모두 소진되자, 야밤에 니시무라를 찾아와 '잠이 안 온다', '자신은 라면이 없으면 살 수 없다'라고 말하며 차슈 같은 고명 따위 필요 없고 면과 국물만 있으면 되니까 어떻게든 라면을 만들어달라고 부탁한다. 이후 모토 상의 아이디어[14]로 니시무라가 라면을 만드는 데 성공하자, 어린아이처럼 기뻐한다. 심지어 니시무라의 수제 라면을 먹고 있을 때, 히라 상이 지금까지 본 적이 없는 엄청나게 큰 오로라가 떴다고 흥분해서 뛰어들어오자, 기상학자임에도 불구하고 오로라 관측 따위 알 게 뭐냐며 라면만 먹는다.(...)
  • 히라바야시 마사히코 (코하마 마사히로 扮)
통칭 히라 상. 극지연구소 소속의 대기 학자. 모토 상, 대장과 같이 극지 연구소 소속 3인조로, 마찬가지로 이번 연구를 위해 3년 동안 준비했다고 한다. 약간 샌님 스타일로, 버섯을 못 먹는지 반찬에서 버섯만 일일히 따로 골라내고, 수첩을 보며 물 소비량이 늘어났으니 주의 해달라고 말하는 등 깐깐한 면이 있다.[15] 도중에 주임과 마찰이 있지만, 그 외에는 이상할 정도로 존재감이 없는 인물. [16] 출연도 제일 적다. 극 후반부에 가면 bar로 변한 의료실 침상에 걸터앉아 담배를 피우는 등 흡연가로 보인다.
  • 니시히라 료 (쿠로타 다이스케 扮)
통칭 본. 통신사에서 파견되어 온 통신 담당자 다. 식성이 좋은 지 처음 소개할 때도 엄청난 양을 먹는 모습이 나왔고, 이후에 물 만들러 얼음 캐러 나가자는 방송을 할 때 양갱을 먹는 등 항상 무언가를 먹고 있다. 심지어는 야구 게임을 위해 니시무라가 얼음 위에 시럽[17]을 부어가며 그린 걸 먼저 먹어보고는 닥터, 대장과 함께 숟가락으로 퍼먹기도 한다. 나중에는 야밤에 대장과 함께 라면을 몰래 먹다 적발되고, 결국 대장과 함께 1년 6개월치 라면 재고를 수개월 만에 바닥내버린다.[18] 라면이 떨어진 이후로는 하다하다가 야밤에 몰래 버터를 생으로 씹어먹다 니시무라에게 걸린다. 당뇨 걸린다고 주의를 준 니시무라한테 버터를 뺏기고는 돌려달라고 애원하지만 발로 까여버린다.(...)[19]
  • 미코시바 켄 (후루타치 칸지[20] 扮)
통칭 주임. 자동차 회사에서 파견된 엔지니어.[21]수염과 머리가 엄청난데, 덕분에 주임이 아니라 털복숭이라고도 부르는 듯.[22]시종일관 의욕이 없는 모습을 보이는데, 이는 사실상 좌천되어 강제로 남극으로 왔기 때문.[23] 차량의 아이들링 업 작업이라는 핑계로 하루종일 일도 제대로 안하고 기지에서 멀찌감치 떨어진 곳까지 끌고나온 차량 안에서 만화책을 보면서 땡땡이를 친다.
나중에는 감기에 걸렸다며 일을 계속 쉬는데, 결국 꾀병인 게 걸려서 폭발한 히라상과 싸운다. [24]. 이 일이 있은 뒤, 히라 상과 서로 웃으면서 티격태격하는 걸 보면 오히려 더 친해진 듯.

5. 평가


일본의 요리 영화가 다 그렇듯, 평범한 일상물이다. 소개에도 있지만, "재미있는 남극요리인"이라는 에세이 집을 영화화한 실화를 바탕으로 하였기에 영화 내에서는 딱히 긴장감 있는 장면도 없고, 사건이라고 부를만한 내용도 없다. 도중에 개개인의 갈등이 살짝 나오지만, 그저 일상적으로 흘러가듯 그냥 넘어가버린다. 이렇다 할 특징이 없어보이지만 보는 내내 훈훈한 느낌을 받으며 즐길 수 있는 작품.
이 영화가 일반적인 일본의 요리 영화와 다른 차이점이 존재하는데, 그것은 요리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볼 수가 없다는 것이다. 분명 만족한 얼굴로 먹고 있음에도 아무런 표현을 하지 않으며, 오히려 요리를 디스하는 장면은 생각보다 자주나온다. 일본영화에서 요리영화가 아니라도 흔히 볼 수 있는 맛있다라는 뜻의 "美味しい", "旨い"라는 표현은 영화 마지막 장면에야 겨우 나온다.
네이버 평점 등을 보면 나쁜 평가가 별로 없고, 카모메 식당, 해피 해피 브레드, 심야식당 등과 같은 잔잔한 내용을 좋아한다면 볼만 하다.

[1] 지난 번 탐사팀이 깜빡 잊고 놓고 간 물자 중에 왕새우가 있다는 소식에 니시무라는 보통은 회로 먹는다며 다른 방법으로는 으깨거나 쪄서 먹을 수도 있다고 제안했지만, 대원들은 전부 새우튀김을 원했다. 심지어 물을 만들 얼음을 채취할 때 '에비후라이'를 노동요마냥 외치며 일했는데, 알고보니 닭새우였다. 물론 대원들은 나중에 어마무시한 크기의 새우튀김을 직접 목격하고 차라리 회로 먹었으면 좋았을텐데 하고 불평하며 먹는다(...) 니시무라는 닭새우로는 새우튀김이 어려울 거라 미리 알고 다른 요리를 추천하려 했으나 동료들이 새우는 곧 새우튀김이라며 막무가내로 새우튀김을 고집하는 바람에 여론에 떠밀려 에라 모르겠다 하는 심정으로 닭새우를 튀겨버린 것.[2] 우리나라의 해양경찰에 해당하는 조직이다.[3] 니시무라가 전출을 알렸을 때 별 일 아닌 것처럼 허락했지만, 도중에 딸이 엄마가 아빠가 없어 기운이 없다는 얘길 한다.[4] 같이 TV 보다 방귀를 뀌자 아빠를 주먹으로 때릴 정도로 (...) 사이가 좋다.[5] 그의 부인이 요리치인데, 남극 파견 전에 식사 때 먹었던 닭튀김이 눅눅하고 기름에 쪄들었기 때문. 그 기억으로 인한 가족에 대한 그리움+대원들에게 고마운 마음이 몰려와서 그런 것일듯. 대원들은 이런 속사정을 모르기 때문에 너무 맛이 없어서 그런 걸로 생각하고 있었다.[6] 아예 고기에 기름을 부워 직접 불을 붙혔다.[7] 일본 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의 그 에토 코조를 연기한 배우다. 미네르바가 추천했던 일본 드라마 '감사법인'의 오노데라 나오히토 역할을 맡기도 했다.[8] 조리실 전기레인지의 화력이 약해 사실상 조리가 불가능한 성인 남성 허벅다리 크기의 소고기를 얼음 캐는 곡괭이에 박고, 니시무라가 그 위에 식용유를 바르고 불을 붙이는 방식으로 조리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졌다.[9] 자기 방향으로 오는 걸 보고 겁 먹은 주임이 자기한테 오는 줄 알고 '땡땡이 치고 설상차 안에서 만화책 본 거 잘못했다.'라고 말하고는 차량에서 내려 도망간다.[10] 극 후반부에 가면 의료실은 결국 후쿠다 Bar(...)라는 간판을 걸고, 팀원들이 모여 노는 휴게실이 되어버린다.[11] 후지산보다 높은 돔 후지 기지의 기압이 일본보다 60% 정도 낮기에 이곳에서의 훈련은 폐활량 강화에 도움을 주기 때문.[12] 콩을 던지는 날에 오니 가면 쓰고 팀원들한테 땅콩 세례를 받고 급기야 그 추운 곳에서 속옷차림으로 쫒겨난다. 안습...[13] 특촬물인 가면라이더 쿠우가에 나오는 오얏상을 맡은 배우다.[14] 밀가루와 계란이 있으니 어게 되지 않겠냐는 대원들의 질문에 '간수가 없어서 면을 반죽하지 못한다.'라고 니시무라가 말했는데, 간수에 대해 조사한 모토 상이 '간수는 탄산가스가 있는 물이니 탄산나트륨으로 된 베이킹파우더와 물이 만나면 탄산가스가 발생되니까 베이킹파우더+물+소금을 밀가루, 계란과 섞어서 반죽하면 되지 않을까?'라고 조언해줬다.[15] 하지만, 중반을 넘어가면 덥수룩하게 수염을 기르고 헤어밴드 대용으로 머리에 수건을 묶고 다니는 등 히피 스타일로 생활한다.[16] 싸우던 둘 사이에 껴서 히라 상을 말리던 니시무라의 목에 걸린 부적을 주임이 잡아뜯어 바닥에 팽개치고, 히라 상이 그걸 발로 쳐서 아랫니가 빙하를 채취하는 구멍으로 들어갔기 때문. 심지어 들어가자마자 바로 빙하 채취 드릴이 엄청난 속도로 회전(....)해버렸다.[17] 색을 보아 블루베리를 제외한 베리류나 석류 따위의 시럽인 듯.[18] 라면이 다 떨어졌다는 말응 듣고는 아직 8월 밖에 안 됐는데 다 떨어졌냐며 되물을 때 옆에 앉아 있던 닥터가 '너 때문에 그렇잖아.'라는 눈빛으로 쳐다 본 건 덤.[19] 사실 니시무라가 버터를 가지고 튀려다 주임과 하라 상에게 쫓기는데 본이 앞에 서서 막고 있었다.[20] 리갈 하이에서 이소가이 쿠니미츠 역을 맡아서 사카이 마사토, 나마세 카츠히사와 함께 공연한다.[21] 헬멧 로고를 보아 이스즈에서 파견된 것으로 추정.[22] 실제로 나중에 주임의 농땡이에 분노한 히라 상이 방문을 두들기며 '안 나오면 죽여버릴 거야, 털복숭이 새꺄!' 라며 소리 지르는 걸로 확인사살.[23] 주먹밥을 들고 온 니시무라에게 '좌천도 정도가 있지 이건 정말 대박이다.'라며 푸념을 늘어놓는다.[24] 작품 초반에 누군가 물을 너무 많이 쓴다며 자제해달라고 주의를 주는데, 그 범인이 주임이었으며, 주임이 누가봐도 꾀병인 감기를 핑계로 공동작업을 농땡이 피우는 것에 폭발한 히라상이 불시에 쳐들어 왔을 때 주임은 물을 펑펑 틀어놓고 혼자 노래를 부르며 샤워 중이었다. 사실 물 소비가 늘어났다는 보고가 나왔을 당시 모두가 주임을 바라보았고, 이후에 히라상이 꾀병이라고 화를 낼 때 모두가 긍정했었던 걸 보면 사실 팀원 모두 주임이 거짓말을 하고 있었다는 걸 알고 있었던 걸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