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사읍
1. 개요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의 읍. 용인시의 가장 남서쪽에 위치해 있다.
2. 유래
1914년 행정구역 폐합시 현내면, 도촌면, 서촌면, 남촌면 등 용인군 남쪽 4개의 면을 합쳤다는 의미로 남사면이라 불리게 되었다. 아곡리는 구 처인부곡의 중심지이다. 양지면, 백암면의 선례를 따라 한때 처인면으로 개칭하려는 움직임도 있었으나 현재는 흐지부지된 상태다.
3. 상세
용인시 서남단에 위치한 읍으로 오산시와 동탄신도시와도 인접한 곳이다. 특히 남사읍 소재지의 경우 오산과의 거리가 매우 가까워서, 오산행 버스들이 많이 다니고 있으며 사실상 오산시 생활권이다. 북부의 용인 한숲시티는 용인 시내 생활권에 가깝다.
남사읍 소재지에서 용인 시내로의 교통은 여전히 꽤 나쁜 편으로, 이동읍 서리에서 남사를 잇는 도로는 거의 농로수준에 가까워서 버스가 다니는 데에도 큰 지장이 있을 정도이다. 이를 해소하기 위하여 용인~남사간 도로 확장공사가 2000년대부터 추진되어 왔다. 사실 이 도로가 시청에서 남사로 바로 통하는 도로인데, 지금껏 진척이 매우 더디게 이루어지고 있는 상태이고, 거기다 2차로 정도의 좁은 도로로 계획되어 있다.
용인 시내에서 남사를 오가는 주요 버스 노선으로는 24번과 24-1번, 75번이 있는데, 특히 하루에 단 5회 다니는 24-1번의 경우 여전히 확장공사가 이루어지고 있지 않은 농로를 주요 경로로 이용하여 지나는 등 여전히 개선되고 있지 않는 남사읍의 열악한 교통사정을 그대로 대변하고 있다. 게다가 남사읍은 한숲시티 부근을 제외한 인구가 7천 명 뿐이기 때문에 배차간격이 꽤 길다. 남사에서 오산을 오가는 마을버스 11번도 1시간 간격으로 다닌다.
2018년에 입주하기 시작한 남사읍 북부의 용인 한숲시티는 용인 시내를 배후로 하기보다는 동탄신도시 및 동탄2신도시와의 연계를 강조하고 있었으며, 2035년 용인시 기본 계획에서도 남사와 동탄 간의 신교통 수단을 비롯, 각종 교통망을 용인시내가 아닌 동탄과의 연계성에 중점을 두고 개발하고 있었으나, 막상 입주하고 보니 가장 자주 다니는 버스는 동탄행도 오산행도 아닌, 바로 용인시청행 버스인 24-3번이 되었다. 입주자 카페의 실제 게시물들을 봐도 알겠지만 하나의 생활권으로 엮이기에 동탄과의 거리가 생각보다는 제법 멀고 연결 도로 상태도 별로 좋지가 않아서 아직은 접근성이 좋은 편이라고 볼 수 없다.
남사읍은 구릉이 일반적인 용인시에서는 드물게 평탄한 지형으로 이루어져 있다. 다만 상수원 보호구역 문제로 인해 발전이 더뎌지고 있었던 까닭에 용인시 읍면동 중에서 인구가 가장 적었다. 하지만 남사읍에 위치한 한숲시티의 입주가 시작되면서 순식간에 인구가 늘어났다. 2018년 6월 주민등록인구가 6,889명이었는데 2018년 12월에는 2만명을 돌파하였고, 2019년 1월에는 결국 이동읍의 인구수를 눌러 본격 읍보다 더 인구가 많은 면이 되고 말았다. 다음 순서인 모현읍과도 큰 차이가 나지 않는 상황이다. 한때는 입지가 좋지 않아 해당 단지를 두고 부정적인 견해를 드러내는 사람이 많았지만, 한숲시티 입주 후 남사읍 인구가 지난 6개월 간 꾸준하게 증가하여 2만 3천명을 넘어섰으며, 모현읍 인구인 2만 5천명까지 노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로 인해 읍으로의 승격 요건이 완료되어 용인시가 2020년 11월에 행정안전부에 읍 승격을 요청했고, 최종적으로 2021년 2월 19일자로 남사읍으로 승격됐다.
향후 상수원 보호구역 문제 해결과 남사 자족 신도시 건설, 역삼지구의 개발 완료, 용인 테크노밸리의 완공, 동탄신도시와의 연계성 강화가 이루어진다면 지금보다는 훨씬 발전된 지역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3.1. 평택시와의 갈등
최근에는 평택시 송탄동과 진위천 송탄중류취수장 존치 여부를 두고 갈등이 벌어지고 있다. 송탄중류취수장으로 인해 남사읍 일대가 상수원보호구역으로 묶여있는데, 취수장을 폐지하면 남사면 일대 개발 제한도 크게 완화되기 때문이다. 현재로서는 남사가 본격적으로 발전하는 데 있어 결정적인 장애물이 되고 있다.
반면 평택시에서는 안정적인 식수원을 확보하기 위해 송탄중류취수장을 유지하기 원하는 입장이다. 그리고 진위천 자체도 남사읍의 상수원보호구역 해제가 이루어질 경우 오염이 불가피해진다.
이 갈등은 용인시 - 평택시 간 갈등으로 확산되는 중이다. 실제로 남사읍에서 멀리 떨어진 기흥구[2] 와 수지구 일대에도 플래카드를 붙이는 등 용인시에서 적극적으로 여론을 환기시키는중이다.
물론 처인구에 별로 동질감을 느끼지 않는 수지구와 기흥구, 그리고 처인구 역삼동, 포곡읍과 모현읍 등지에서는 무관심하며, 아파트에 붙은 서명지에도 거의 서명하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4. 교육시설
한숲시티로 인해 남사읍 일대의 학교에도 큰 변화가 생겼다.
우선 기존의 사립 남사중학교밖에 없던 상황에서 한숲중학교가 공립 중학교로 2018년 9월 새롭게 개교하였다.
또한 남곡초등학교는 기존의 위치를 제2캠퍼스로 두고, 새롭게 26학급의 대규모 학급을 지닌 학교로 한숲시티 안으로 이전 개교하였다. 기존의 학교가 1학년당 1학급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한다면 엄청난 변화다. 2020년 현재 남곡초등학교는 1학년 10학급, 2학년 12학급 등으로 총 55학급에 전교생이 1300명이 넘어가는 용인시 내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대규모 초등학교다. 한 학급당 학생수도 27명을 넘어간다. 참고로 제2캠퍼스는 더이상 학생을 받지 않고 2023년에 폐교시킨다.
고등학교의 경우 설치 계획이 없다가 2018년 12월 12일 교육부의 조건부 승인을 받아 문제가 없는 한 2021년 3월에 개교할 예정이다. 참고기사
5. 관할 리
5.1. 봉무리
한화리조트 플라자CC가 있다. 남사읍 사무소가 위치하고 있다. 남사읍의 중심인 지역. 약국, 농협, 하나로 마트, 공립 남사초등학교, 사립 남사중학교, 여러 기타 학원들, 우체국 등이 이곳에 있으며 의원이 2개나 (남사연합의원, 남사의원) 있다. 편의점도 그동안은 CU만 있었으나 최근 GS25도 들어왔다. 그러나 CU는 이제 없어지고 GS25만 남았다. 그리고 도시가스 설치가 완공되었다.
5.2. 북리
이름은 북리지만, 남사읍 최북단은 아니다. 동탄신도시와 가장 가깝게 붙어 있어서 향후 발전 가능성이 커질 수 있는 곳이다. 또한 동탄2신도시 옆에 자리하고 있어 남사읍에서 교통이 가장 좋은 동네에 속한다. 버스 5대가 지나가는 봉무리 다음으로 교통이 좋은 동네이다. 물론 각 버스 배차시간이 70분 이상인건 안습..
5.3. 통삼리
플라자CC가 가장 많은 영역을 차지하고 있다.
5.4. 봉명리
경기도 소방학교가 위치하고 있으며, 오산시와 가장 가깝다. 경부고속도로 남사IC(예정)도 있으며 용인문구물류센터, 기아자동차 오산교육센터 등이 있다.
5.5. 진목리
경부고속도로와 인접한 지역이다. 1983년 경부고속도로 서쪽에 위치한 진목리의 월경마을이 평택시 진위면 은산리로 편입되었다.
5.6. 원암리
안성시 원곡면과 맞대고 있는 지역으로 리의 범위가 남북으로는 굉장히 좁은 편이다.
5.7. 전궁리
국립 중앙 청소년 디딤센터가 위치하고 있다.
5.8. 방아리
24-1번 버스가 다니고 있는데 이 곳을 지날 때는 극악의 코스로 유명하다. 눈이내리거나 비가 많이 오면 방아리는 들어가지 않는다. 현재 도로공사로 선한사마리아원부터 중복상회 전까지는 진입하지 않는다.
5.9. 창리
창리저수지가 위치하고 있는데 위치는 경기동로변이라 사람이 사는 동네에 있는 것은 아니다. 사람이 사는 동네는 표대봉을 중심으로 한바퀴를 뺑 도는 화곡로 변에 위치하고 있다. 여기에 신세계에서 운영하는 인재개발원이 위치하고 있다.
5.10. 아곡리
남사읍 북단에 자리잡았다. 구 처인부곡의 중심지이며, 처인성 전투가 벌어졌던 처인성이 바로 이 곳에 있다. 남사면이 용인시에서는 가장 남서쪽에 위치한 곳이기는 하지만, 아곡리의 경우 이동읍의 송전리보다도 북쪽에 있어서 용인시내까지의 거리는 남사의 주요 생활권이라 여겨지는 오산보다도 가깝고 자동차를 이용하여 행정타운까지 20분 정도면 도달이 가능하다.
현재 이 지역의 알파이자 오메가는 바로 완장리와 걸친 지역에 6,800세대 규모로 지어진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이다. 교통이 꽤나 나쁜 편[5] 이어서 분양에 꽤나 어려움이 있었으나 현재는 그럭저럭 분양률을 높인 상황이다. 워낙 규모가 큰 대단지라서 순조롭게 분양이 이루어지는 것만으로도 인구 면에서 남사면이 읍으로 승격될 수 있는 요건이 갖춰진다. 2019년 1월 말 현재 남사읍 전체 인구는 이동읍을 넘어섰고 2만 2천 명을 향해 가고 있다.
동탄신도시와 역삼지구 일대를 배후로 두고 있으며, 교통에 있어서도 역삼지구 일대의 삼가-대촌 우회도로나 신갈우회도로, 동탄신도시로 가는 84번 지방도 용인구간이 만약 완공된다면 수원시나 동탄 쪽으로 가는 교통편도 편해진다. 또한 근처인 이동읍 덕성리에 추진 중인 용인테크노벨리사업도 진행된다면 그 배후의 역할도 충분히 해낼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2018년 6월 불과 6천 8백여 명이었던 남사읍 인구가 2만 2천명 이상으로 늘어나는데 이곳이 큰 기여를 했다. 덕분에 인구만 보면 처인구 내 11개 읍면동 중 꼴찌에서 6위로 올라섰다.
5.11. 완장리
가장 북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사리째고개를 경계로 이동읍 서리와 이어진다. 이 지역과 아곡리가 접한 지역에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가 2018년 6월 27일 준공되었고, 2018년 6월 28일 입주가 시작되었다. 또한 이 지역에 물류센터가 들어서있다.
6. 용인 한숲시티
2010년대부터 추진되었던 사업으로 동탄신도시와의 연계성을 두고있다. 하지만 아직 교통은 좋지못하며,[6] 2019년 완공을 목표로하는 경부고속도로 남사IC도 한숲지구에서 10분거리이다. (한숲지구는 남사읍 최북단이고, 남사IC는 최남단이니 그럴수밖에...) 또 대림산업은 한숲시티를 홍보하느라 대대적인 마케팅비용을 쏟아부었다.
하지만 출퇴근 시간에 상습적으로 막히는 경기동로대신 한숲시티에서 북리 당하동을 거쳐 동탄으로 가는 도로가 건설되고 있어 동탄2신도시와 연계가 확실히 나아질것이다.
2018년 6월 27일 준공되었고, 2018년 6월 28일 입주가 시작되었다. 당초 우려와 달리 순조롭게 입주가 진행되고 있으며, 2018년 11월 말 기준으로 분양률은 약 99%, 입주율은 약 85% 정도이다. 다양한 도로망 개선계획이 예정 및 시행중에 있다.
동탄2신도시 남부와 연계되는 82국지도의 4차선 확장이 확정되어 설계가 진행중이다. 해당 도로를 이용하면 한숲시티부터 동탄2 남부까지 약 15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관련기사
또한 동탄2신도시 동탄역으로 직결되는 총 연장 6.4 킬로미터의 84국지도의 4차선 신규 개설이 확정되었으며, 2019년 3~4월중 착공, 3년 정도의 공사기간 소요 후 개통될 예정이다. 해당 도로를 이용하면 한숲시티부터 동탄역 GTX-A 까지 약 15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부고속도로 및 용인서울고속도로와 직접 연계되는 42번 국도 (신갈~삼가~대촌 우회도로)가 2018년 11월 30일 개통되었다. 신호가 없는 자동차 전용 도로이며, 이를 이용하여 경부고속도로 또는 용인서울고속도로와 연계하면 한숲시티부터 서울 강남까지 막히지 않으면 45분, 출퇴근 시간 자가용 이용시 1시간 정도 소요된다. r관련기사
한편, 경기도의회 확정 승인되어 건설이 예정된 남사 복합자족 신도시와의 거리가 3킬로미터 정도이므로, 극장이나 대형 쇼핑센터 등 생활 인프라도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며, SK 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와 경기용인테크노벨리 등 양질의 일자리가 5~10 킬로미터 내에 예정되어 있어 관련 입주자들의 주거수요도 예상된다.
전철의 경우 수서~광주선이 향후 에버랜드를 거쳐 남사까지 연장될 계획이다. 관련기사 그리고 용인시 2035 도시기본계획(안)에 남사 ~ 동탄간 신교통수단이 예정되어 있다. 빨리 좀 개통해라.. 남사토박이 죽어간다...
광역버스도 생길 예정이다. 경기도가 2020년 7월 개통을 목표로 남사아곡-서울역, 남사아곡-잠실역광역환승센터 노선을 경기도형 준공영제 대상 노선으로 포함시켰다. 관련 기사 물론 서울시의 동의가 필요한 사항이긴 하지만 어찌 되었든 이 지역에 서울로 가는 광역버스가 생기게 된다면 지역에 있어서 상당한 호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노선은 아무래도 용인대를 거쳐 마성IC로 직행 혹은 5001-1번의 노선을 탈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그리고 강남역행 노선이 없는 것으로 봤을 때에는 5001-1번이 이쪽으로 들어올 가능성도 있다.
7. 남사 복합자족 신도시
처인구 남사읍 봉무, 봉명, 통삼리 일대 652만여 ㎡ 규모의 남사 복합자족 신도시가 용인시 2035년 용인 도시기본계획상 시가화 예정지로 지정되었다. 중앙정부의 재정사업이 아닌, 지자체(용인시)에서 진행하는 신도시 이다. 즉, 다산신도시 등과 비슷한 유형의 택지개발 사업이다.
본래 2008년부터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영개발 방식의 택지개발사업을 추진하였으나,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유동성 악화와 주택공사와 토지공사 통합 등을 이유로 유보된 사업이며, 2017년부터 사업재기를 위한 연구 용역이 진행되어 2018년 11월 경기도 의회로부터 최종 승인되었다. 참고기사 : 용인시 2035년 목표 용인도시기본계획 확정
자족도시라는 명칭에 걸맞게 서울로 출퇴근하지 않더라도 양질의 일자리를 근방에 갖춘다는 계획이며, 실제로 "2035년 용인도시기본계획"이 경기도 의회를 통과한 지 약 1개월 여 만에 SK 하이닉스 대규모 반도체 클러스터가 약 10킬로미터 근방에 위치한 원삼면에 조성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8. 사건 사고
[1] 2021년 1월 주민등록인구[2] 특히 차량통행이 많은 수원신갈IC 부근[3] 학군내 배정 100%[4] 백암고와는 달리 평준화가 적용되었다.[5] 일단 주요 간선도로는 지방도로 321호선인데 확장 자체가 2~4차선 정도로만 계획되어 있으며 그나마도 아직 미완공된 상태다. 남사는 대체로 오산에 가까운 편이지만 아곡리의 경우는 남사읍 북단에 자리잡은 곳이라 용인시청과는 11km 정도로 그나마 가장 가까운 편이고, 오산시 중심부에서는 13km 정도 거리가 있으며 그나마 동탄 2신도시와 가까운 편이지만 아직은 생활권이 형성된 상태가 아닌지라 대형 마트나 각종 문화 시설을 이용하자면 동탄 1신도시까지는 가야 하는데 여기까지의 거리는 오산보다 더 멀다.[6] 동탄으로 이어지는 가장 가까운 도로인 경기동로는 동탄지구 초입인 장지교차로까지 왕복 1차로로 출퇴근 시간을 비롯하여 상습적으로 정체되는 구간이다. 특히 저속기계의 통행량도 많아서 통행에 어려움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