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애니메이션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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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특징
3. 관련 애니메이션
4. 관련 문서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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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게임 회사 넥슨이 주도하는 애니메이션 제작 프로젝트다. 2015년 11월, 넥슨이 G스타 프리뷰에서 자사 게임인 엘소드, 클로저스, 아르피엘의 애니메이션화를 발표하였다.#
2015년 11월 26일, 프로젝트 보고회가 열렸다.# 넥슨에선 이 프로젝트의 1차적인 목표는 자사의 게임 홍보로 뒀지만 한국 애니메이션 시장 활성화에도 목표가 있다고 한다.

2. 특징


지금까지 작은 규모의 중소기업 애니메이션 제작사 위주로 제작되어왔던 다른 한국 애니메이션들과는 달리 넥슨이라는 '''거대한 기업'''이 지원하기에 기대가 몰리고 있다.
그런데 사실 잘 알다시피 한국 게임을 애니로 만드는 시도 자체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슬랩 업 파티, 라그나로크 온라인, 블레이드 앤 소울/애니메이션, 메이플 스토리 TVA, 다오 배찌 붐힐 대소동 등 거의 다 실패했다.[2]
하지만 이번 프로젝트는 큰 차이가 있다. 가장 눈에 띄는 차이는 넥슨의 급 게임보다는 2군 에 머물러 있는 게임을 기반으로 한다는 점 그리고 지금까지 제작된 온라인 게임 원작 애니메이션들은 일본 회사들로 구성된 일본의 제작위원회들을 통해 만들어져 일본 애니메이션 제작사에서 제작되었는데[3], 이번에는 '''넥슨이 직접 기획하고, 제작진이 한국의 애니메이션 제작사들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클로저스의 애니화를 맡은 스튜디오 애니멀고스트 메신저, 노블레스: 파멸의 시작 등의 작품들을 제작한 여력이 있어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있다.[4] 이외에도 아르피엘의 제작사는 레드독 컬쳐 하우스[5]로 결정되었고 엘소드는 한국의 애니메이션 덕후층에게 '매드하우스의 하청회사'로 알려진 디알무비로 정해졌다고 한다.
매니아층을 대상으로 한 한국 애니메이션의 고질병이었던 '적극적인 수익 창출 계획 여부'에도 관심이 끌리는 사람들도 있다.
허나 이 프로젝트는, 흔히 말하는 한국의 다른 청소년 대상 애니메이션들과는 달리, 꾸준한 수익을 내고있는 매체를 베이스로 삼는 프로젝트다. 즉, 이 프로젝트의 원리는 주로 완구가 원작인 변신자동차 또봇, 터닝메카드 등 현재 한국 아동층에게 인기를 끌고있는 한국 애니메이션들과도 같다. 애니메이션은 거대한 '광고'이고, 수익은 그 '광고'에 노출된 소비자들이 그 '광고'가 알리는 대상에게 소비하면서 발생하는 순이익으로 충당한다.[6]
아닌게 아니라 일본에서도 애니메이션은 대부분 광고 매체로 쓰인다. 프라모델 판매를 위해 애니메이션을 무료로 상영하는 건담같은 경우도 있고, 만화/라이트 노벨 원작 애니메이션은 원작의 홍보가 주된 목적이다. 애니메이션적으로는 상업적으로 실패했더라도 원작 홍보 효과가 뛰어나서 후속작이 나오는 경우도 많은 편.
실제로 이정헌 넥슨 부사장도

'''"최근 게임 마케팅이 과열되며, 한 달에 20~30억이 그냥 쓰여지고 있습니다. 이런 돈을 유저들이 게임의 세계관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볼 수 있는 애니메이션을 제공하면 어떨까요."'''

라는 취지에서 만들었다고 밝혔다. 그러니까 마케팅비 20~30억이 그대로 프로젝트에 쓰였단 뜻이다.
헌데 여기서 문제점이 발생하는데, 저 정도 돈은 의외로 사실 장편 애니메이션 시리즈를 세 가지나 병행하기에는 부족한 돈이다. 그래서인지 일반적인 TV 애니메이션과는 달리 러닝타임이 22~23분, 광고 포함 30분이 아니라 11~12분이라고 한다.[7] 이건 사실 어덜트 스윔에서 만드는 저예산[8] 애니메이션들[9]을 생각하면 된다. 본편 11~12분+오프닝/엔딩 등의 기타 3~4분=통합 15분. 즉 만약을 가정해서 TV 방송 계획이 있을 경우, 플라워링 하트처럼 15분 포맷으로 편성할 가능성이 높다. 물론 저 말이 정확히 기존에 쓰던 예산을 애니메이션 제작으로 돌린다는 소리도 아니고[10], 무엇보다 애니메이션 제작이 1개월로 끝나는 것도 아니니 실제 예산은 저것보다 많을 것이다.
2017년 1월에 클로저스와 엘소드 1화 영상이 각각 공개되어 있는 상태다.
다만 이상할 정도로 공개를 하지 않고 있다. 클로저스와 엘소드는 1화만 공개된 이후 감감무소식이며, 아르피엘은 아예 1화조차 공개되지 않고 있는 상황. 17년 2월 레드독 쪽에서 이미 제작 막바지 단계라고 했던 것을 보면 스케줄의 문제라기보단 다른 어떠한 사정으로 인해 넥슨 측에서 공개시기를 조율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아르피엘처럼 클로저스 애니도 동일이유로 추정하는 중이다.
그리고 7월에서야 엘소드는 2화가 공개되었다. 너무나도 프로젝트가 더딘 탓에, 이대로 가다간 그냥 어느 애니도 제대로 끝내지 못하고 흐지부지되어버리는 거 아니냐는 우려도 생기고 있다. 그 중에서 제일 먼저 엘소드 엘의 여인은 2017년 11월 3일에 유튜브를 통해 3화부터 정식 방영을 하였고 2018년 1월 5일 완결되었다.
이후에는 클로저스 SIDE BLACKLAMBS의 등장을 예고했고 2018년 2월 2일에 클로저스 SIDE BLACKLAMBS의 예고편이 속속들이 공개가 되고 있다.
2018년 3월, 소녀전선 K7 업데이트 연기 논란의 여파로 나머지 애니에 방영에 차질이 생길것으로 추정. 그나마 엘소드는 애니메이션이 완결 난데다. 이미 2016년 때에도 외주 일러스트레이터에 대한 메갈 논란이 터진 적이 있어서 신경쓰는 사람이 적긴 하지만 문제는 클로저스와 아르피엘. 아르피엘은 이 시점에 와서도 1화조차 공개되지 않고 있고 특히 클로저스는 사건의 최대 피해 게임 중 하나여서 애니메이션의 정식 방영이 위태로운 상태였지만, 이후 클로저스의 클라이언트에서 발견된 이벤트 페이지에 따르면 클로저스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매주 금요일 오후 6시에 공개 될 것이며 방영이 재개된다는 내용이 발견 되었다. 해당 이미지
그중에서 아르피엘 애니는 원작 게임이 2018년 12월 6일 서비스를 종료함에 따라 사실상 무산되었다. 프로젝트의 절반은 실패한거나 다름 없는 상태. 다른 두 원작 게임에도 차질이 생겼는데, 시즌 1을 무사히 종료한 엘소드도 원작 게임의 운명을 좌우 될수있는 대사건을 겪고 있어서 다음 시즌이 나올지가 문제다. 클로저스는 한참 동안 3~6화로 잘 이어가다가 웹툰 형식의 외전 하나 만들고 다시 소식이 끊겼는데 이것에 대해 별 다른 언급이 없었고, 또한 원작 게임내에 심한 유료 정책으로 인해 2019년에 흥행이 낮은 수치를 달리고 있다. 공통적으론 두 게임 다 애니가 나올 시기는 절대 아닌 상태다.
엘소드 애니메이션 작화만 봐도 한국 애니메이션 시장에 충분히 먹혀 들어갈수 있으나, 그 1차 목표인 홍보 및 온라임 게임을 통한 수익에서 큰 차질을 겪고 있다는 점이다. 프로젝트를 선언한 이후로부터 4년동안 엘소드 애니메이션만 그나마 성공한 셈이다. 그 사이에 클로저스는 애니는 공백기가 너무 길었고, 아르피엘은 길다 못해 나오기도 전에 프로젝트가 망해버렸다.[11] 비록 각 게임마다 공통적으로 서브 컬쳐의 최악의 사건들로 인해 홍보 차질에 우려가 있었을지라도 이 프로젝트의 대한 현 상황과 미래에 대해 일절 언급이 없는 상태라 사실상 손절한것이 아닌가 추측된다. 2019년이 끝나고 2020년으로 넘어온 와중에도 애니메이션 프로젝트에 대한 소식은 전혀 없는 상태다. 서비스 종료된 아르피엘을 제외한 두 게임들 역시 국내 서비스의 상황이 여전히 좋지가 않아 넥슨 입장에선 홍보 효과를 보기 힘들기 때문에 애니 프로젝트가 동결되어도 이상하지 않다.
2020년이 끝나가는데도 넥슨 측에선 여전히 이에 대한 대답이 전혀 없는 상태다. 시국이 시국인지라 더 기대할수는 없는 상황이지만, 프로젝트 발표 이후 5년동안 준비해온 결과물은 엘소드를 제외해도 처참한 결과다. 사실상 흥행 실패라고 봐도 무방하다.

3. 관련 애니메이션



3.1. 엘소드




3.2. 클로저스




3.3.




4. 관련 문서



[1] 11월 26일 애니메이션 제작보고회 中.[2] 다만 다오 배찌 붐힐 대소동의 경우는 상업적으로는 흥행하지 못했지만 작품 자체는 상당히 볼 만 하다. 또한 많은 사람들에게는 재밌다, 추억이다라는 말들이 많은듯.[3] 붐힐 대소동이 현재까진 유일한 예외.[4] 사실 스튜디오 애니멀이 클로져스 광고 애니를 제작한 회사이다.[5] 회사 대표는 스튜디오 미르, 연필로 명상하기 등에서 작업한 적이 있는 배기용.[6] 그러나 이 방식은 원작의 판매 수익에도 간접적 영향을 받는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7] 순수 러닝타임 기준으로 11~12분이니 쿨로 따지면 대략 0.5쿨이 된다.[8] 이 말에 상당히 걱정하는 사람들을 위해 덧붙이자면, '같은 양의 예산'이란 이유로 김치 전사와 비교되며 찬양 받는 돼지의 왕의 예산도 약 1억이다. 이게 평균적인 30분 분량 국내 TV 애니메이션 한 편의 평균 예산이며, '''사실 일본 애니메이션 한 편과 별 차이 없는 수치다.''' 여기에 15분, 즉 반 밖에 안 된다면, 30분 애니를 여섯 편 만들 돈으로 열두 편을 만들 수 있다.[9] 2010년대 들어서는 카툰 네트워크도 자사 프로그램을 15분으로 만드는 경향이 있다.[10] 과도한 예산과는 별개로 당연히 게임 홍보는 계속하고 있다.[11] 비록 아직 서비스종료를 안한 나라나 모바일 게임으로 재출시한다고 해도 그건 한국 애니가 아니게 되고, 원초 목적인 홍보가 실패한거는 변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