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랩 업 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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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온라인 게임 던전 앤 파이터의 일본 서비스 버전인 아라드 전기의 애니메이션. 2009년 방영되었으며 전 26화 완결.
풀 네임은 '''슬랩 업 파티 ~ 아라드 전기 ~''' 이며 한국 방영판의 제목은 '''던전 앤 파이터 ~ 슬랩 업 파티 ~'''이다. 곤조에서 제작하였으며 일본에서는 TV 도쿄 계열 방송국에서 방영하였고, 한국에서는 애니원TV, 챔프TV, 애니박스 등 대원 계열 채널에서 방영하였다. 통칭 '''던파애니'''라 불린다.
2. 특징
2.1. 방영 전
2008년 세리아의 즐거운 파티에서 처음 프로모션이 공개되었다.
2.2. 방영 후
이 애니의 분위기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매드 무비.
작화부터가 미국 애니메이션급의 경파함에 일본 애니메이션의 쌈박함 등 안 좋은 부분만 좔좔 모아놨다.
모에만 바라던 사람들은 다들 경악. 일부러 성의 없게 그린 듯한, 미형이 전혀 아니면서 그렇다고 개성이 있는 것도 아닌, 하나같이 어딘가 얼이 빠진 듯한 캐릭터 디자인은 심각한 수준. 거기에 배경이나 화면효과도 심하게 말하면 플래시 애니메이션 수준으로 단조롭고, 저채도의 물감 빠진 듯한 색감도 평이 안 좋은데...'''이게 다 아라드의 방랑파티를 기반으로 제작한 탓에 방랑파티를 따라서 그림체를 경파하고 코믹하게 그려놓은 것 때문이다.''' 애초에 시작점인 아라드 방랑파티가 공식 만화였다고는 해도 작가가 자신만의 스토리 전개를 위해서 미묘하게 수정이 가해진 2차 창작물의 성격이 강했었는데, 그 2차 창작물을 다시 애니메이션 회사에서 자의적으로 재해석 해서 3차 창작물에 가까운 모습으로 내놓은 작품이었기 때문에 원작 게임의 플레이어들에게는 가히 충공깽 스러운 원작 파괴로 보여진 것. 애초에 원작파괴로 유명한 곤조에서 제작을 담당했으니 어찌보면 예견된 참사였을지도 모르겠다. 하다못해 네오플 스토리 담당자에게 자문이라도 구했으면 이정도의 충공깽 스러운 상황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을....
그리고 이러한 '한국 온라인 게임 원작 애니화'의 흑역사는 블레이드 앤 소울의 애니메이션화로 '''화룡점정'''을 찍게 된다.[1] 그리고 특이하게도 대원방송계열인 애니박스에서 방영했는데 '''대원 성우들이 한명도 등장하지 않았다'''.[2] 방영만 해주고 제작은 외주에서 한 듯하다.
스탭들과 성우를 보면 일부러 저예산에 날림으로 만든 건 아니다. 그 돈을 쓰고 나온 결과물이 이딴 거라는건 문제가 심각하다며 던파 팬들은 까지만 사실 이 애니로 인해 던파를 알게 된 어린이들이 늘어나 게임으로 많이 유입된 듯하다. 즉 애니를 만든 본래 목적은 일단 달성한 셈.
그래도 게임에 대한 고증은 얼추 맞아떨어져서 '''주인공 파티가 데리고 다니는 정령놈이 단진표 항아리를 잔뜩 사들이는 바람에 주인공 파티가 파산해버린다.''' 그리고 조금 더 앞으로 가면 주인공 파티가 애써 벌어모은 돈을 가지고 '''도박을 질렀다가 또 파산해버린다.''' 원본이 되는 던파 게임에서도 항아리 중독증 혹은 도박 중독증 때문에 파산ㅡ>열폭찌질ㅡ>겜접 루트를 타는 사람들이 수도 없이 많다는 걸 생각해보면 마냥 웃을 수만도 없는 이야기.[3]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맞아 떨어질래야 맞아 떨어질 수가 없는 고증도 있다. 막판에 나오는 높은 탑은 분명 사망의 탑인데 '''왜 그에 대한 이야기가 단 한 번도 언급 안되는 걸까?'''
관람등급은 15세라고 하는데 전혀 잔인하지도 않고 야하지도 않다.[4] 심지어 사람의 몸이 거의 절반으로 잘렸음에도 불구하고 피 한방울 튀기지 않는다.[5] 스토리도 권선징악으로 애들보기 딱 좋은 애니다.
주인공들 이름이 아라드의 방랑파티 주인공들 이름과 같다… 그런데 한국 더빙판의 경우 륭메이는 부용으로 돌아왔는데 뒷부분의 란카는 그대로 놔뒀다.
곤조의 사키 -Saki-가 제작협력으로 옮겨가서 이 작품이 순수한 곤조 최후의 작품이 되었다.
기본적으로 바론일행이 귀수를 치료하다가 만나는 사건으로 이야기가 이어지기 때문에 본편은 12, 13화 그리고 20화 이후부터라고 볼 수 있다. 그 외의 편들은 전편을 안 봐도 다 이해할 수 있다. 역으로 말하면 잡다한 단편만 넘쳐난다는 이야기. 특히 18화는 '''한번 쉬어가는 화''' 혹은 '''아이캐치'''라고 할 정도로 본편과 이야기가 동떨어져 있다.(캐릭터도 SD화) 그리고 더빙판에만 있는, 애니가 싹 끝난 후 맨 마지막에 "'''슬랩 업 파티'''"라는 네임을 달고 나오는 짤막한 개그 에피소드가 하나 있는데 매우 재밌다. 오죽하면 이거만 노리고 보는 사람이 존재할 정도.[6] 대부분은 본편이 끝난 후의 후일담인게 특징.
BD 판매량은 100여장으로 아주 쫄딱 망했다.
여러모로 평가가 좋지 않지만 일단 '''재미만 놓고 보았을 때''' 던파와 굳이 비교해서 보지 않으면 그럭저럭 볼만한 코믹 판타지다. 던파의 이름과 이미지만 빌려 온 것이지만 단편에서 볼 수 있는 여러 아바타나 크리쳐, 무기들의 깨알같은 등장을 찾아보는 재미도 있다. 하지만 역시 던파라는 타이틀을 가져가서 쓴 만큼 여러모로 저평가가 되는 애니메이션. 결말도 나름 깔끔한 편이기에, 던파 유저라면 아무 생각 없이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한편 원판인 게임 쪽에서는 던파혁신 패치 이후 절망의 탑에서 슬랩 업 파티의 원본이라고 할 수 있는 아라드의 방랑파티의 멤버 전원이 플레이어와 맞붙는 APC로 등장하게 되었다. 21층에서는 분노한 부용, 41층에서는 용왕 카펜시스, 48층에서는 G킹 락스퍼, 51층에서는 폭주 익시아, 92층에서는 각성 바론 순.
여담으로 원작에서 시로코 레이드 스토리가 진행됐음에 따라, 아간조와 록시가 바론을 원래대로 돌려내는 과정에서 만났을 때의 장면이 재조명 받았다.
3. 등장인물
3.1. 슬랩 업 파티
- 바론 아벨 - 남성 귀검사
- 륭메이 란카(부용) - 여성 격투가
- 카펜시스 - 남성 거너
- 익시아 준 - 여성 마법사
- 프로스트 헤드 - 익시아가 쓰는 모자에서 나온다. 처음에 안 나오고 빈 모자처럼 보였지만 나중에 익시아가 스승의 말을 깨달으면서 등장했다. 주로 "프로"라는 말 밖에 못 한다.
- 웨리 - 에픽템 수다쟁이 웨리를 모티브로 만든 캐릭터로 보인다. 익시아가 쓰는 지팡이로 처음에는 그냥 지팡이인 것처럼 익시아가 말을 걸어도 말은 커녕 무기물 스탭처럼 생겼다. 익시아가 스승의 말을 깨달으면서 말도 하고 생물처럼 움직이기도 하는데 "웨리"라는 말 밖에 못 한다.
- 플로레상 - 익시아와 친해졌다. 이쪽만 주 대사가 플로레상이 아니다.
- 호박 - 마법사 액티브 스킬에서 모티브가 된 것 같다. 옛날엔 마을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정령이었는데 마을 사람들이 어느순간 물을 뿌리며 쫓아내자 마을과 사이가 안 좋아졌다. 익시아의 플로레상이 하는 말이 마을에 마구 불을 질러서 그렇게 된 게 아니냐고 한다. 나중에 바론이 말로 일침을 날리자 마을을 구하기 위해 협력을 한다. 처음에는 거대한 늙은 호박이었지만 마을을 구하기 위해 힘을 쓰고 나서 작아졌다. 나중에 불을 먹이면 커지는 것 같다. 주 대사는 "호박"이다.
- 제다 락스퍼 - 남성 프리스트
- 록시 - 유령
3.2. 주적들
3.3. 기타 등장인물
- 라이너스 - 오오카와 토오루 / 엄상현.-무기 알러지라는 오리지널 개그 설정이 붙었다.
- 단진 - 오노 다이스케[7] / 변영희.-게임에선 빌마르크 실험에 가슴아픈 사연이 있지만 애니에서는 귀수인지 카잔 증후군인지에 걸린 친구를 구하기 위해 항아리 사기를 치다가 바론 일행들에 의해 사기를 그만두고 평범한 항아리 뽑기 장사를 한다. 해변 에피소드에서 재 등장하는데 유희왕 같은 카드 게임에 쓰는 카드 뽑기 장사를 하다가 바론 일행들과 경쟁을 하고 내기 시합으로 비치 발리볼이랑 유희왕 짝퉁 던파 카드 게임을 한다.
- 카곤 - 요나가 츠바사 / 엄상현
- 알베르트 번스타인 - 미즈시마 타카히로 -'후우'인가 '후후'인가 하는 정부 기관의 리더로 나온다. 나중에 게일과 브리즈가 반한다.
- 칸나 레미나스 - 사카이 카나코 / 한신정 - 슬랩업파티 한정으로 동네 아이돌이 돼 있는 것은 물론 식성 좋은 동생이 많이 있는데 그 중 한 명은 암만 봐도 사람이 아니다. 일베크의 신분과 돈을 노리고 그와 맞선을 보기 위해 맞선에 참여해서 동생들의 엄청난 식성을 채운다. 참고로 팬클럽이 있으며 팬클럽 호출용 폭죽도 있다. 호출시 대사는 "칸나 팬클럽 컴 히어얼(Come here)~"
- 로톤 막시머그 - 칸나 팬클럽 멤버 중 하다.
- 신다 타다노 요헤이 - 칸나 팬클럽 멤버 중 하나
- 슈시아 - 게임에서처럼 애니에서도 뒷골목 주점을 운영한다.
- 샤일록 - 뒷골목 주점에서 첫 등장했지만 맥거핀 같이 출연했다.
- GSD[8] - 김정은 - 슬랩업파티에서 개그 담당을 맡고 부용의 엉덩이를 만지다 한 방 맞고 카펜시스에게 업힌다.
- 민타이 - 카토 에미리 / 한신정
- 오르카[9] - 츠다 켄지로 / 엄상현
- 게일 일랩스, 브리즈 일랩스 - 유즈키 료카, 코시미즈 아미[10] / 한신정[11]
- 버켄 - 하라사와 코우키 / 변영희
- 오필리아 베이그란스 - 후지무라 아유미 / 한신정
- 아간조 - 하마다 켄지 / 엄상현
- 키리 더 레이디 - [12]
- 비노슈&케라하 - 야마구치 유리코 / 한신정(비노슈), 서지연(케라하). [13]
- 로저 레빈 - 야마지 카즈히로 / 변영희
- 풍진[14] - 이나다 테츠 / 엄상현
- 전화(雷火) - 사이가 미츠키 - 풍진의 아내
- 스텔라 - 토요사키 아키 / 한신정 - 일베크의 여동생으로 나오며 바론 처럼 귀수가 있다. 일베크가 귀기사를 조직하고 황제 밑에서 일하는 것도 여동생을 치료하기 위함이다. 꿈속에서 바론 일행들과 첫만남을 가진다. 나중에 비밀 장소에 누워있는 스텔라를 보고 그녀를 구하려 한다. 마지막에 베히모스의 눈물을 챙긴 바론 일행들에 의해 귀수가 치료된다.
- 하이네[스포일러] - 소우미 요코 / 전숙경
- 황제 - 나중에 일베크에게 살해당한다. 귀수들로 구성된 귀기사들을 지원하는 대신 귀수를 치료해 준다는 약속을 했지만 이행할 생각이 없고 군사력으로 이용할 생각만 한 것을 일베크에게 밝히자 일베크가 실망하고 살해했는데 힐리아가 그것을 눈감아 주었고 하르센도 눈치를 챘지만 눈감아 준다. 부용의 원수로 자세한 사항은 힐리아#s-2문서 참고.
3.4. 몬스터
- 고블린-1화에서 바론한테 썰리고 총알이 없는 카펜시스를 공격하려다 오히려 역관광을 당하고만다(...).
- 타우-1화에서 바론한테 썰린다.
- 루가루 - 개미나 벌처럼 여왕을 중심으로 무리짓는 설정으로 나온다. 이 때 루가루들이 바론 일행들을 루가루 여왕에게 바칠려고 했다. 여왕에게 제물로 바쳐지기 싫은 카펜시스가 바주카로 여왕을 알몸으로 만들어버리고 쫓아낸다.
- 키놀 - 몇 백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한다는 게임 설정과는 달리 수가 많다. 부용의 대사를 보면 키놀의 수가 늘어나면서 마을에 번개가 많이 치게 됐다는 듯하다. 카펜시스가 날려버린다.
- 텐타클
4. 주제가
4.1. 오프닝
일본판 1쿨 OP
일본판 2쿨 OP
특이한 점이라면 여성 격투가 부용의 성우인 노가와 사쿠라 씨가 직접 한국어판 op까지 불렀다. 엄청 연습을 많이 했다고..
하지만 실제 방영에는 단야가 부른 오프닝곡이 쓰였다.
아주 오래전 간직했던 바램은
닫혀져 버린 채로 앉아 있었지
지금 내 꿈이라 말할 수 있는 분명한 것
너무나도 멋진 친구를 그려왔지
미래의 그곳에서 기다린다고 상상을 하다보면
더는 멈출수가 없어 돌아보지 않아
이 만남이 바로 기적이 될거야
Forever Dream
로만틱, 판타지, 멋진파티
별하늘로 날아올라
두근거림은 용기의반지
로만시아, 판타지아, 가치관으론 잴 수 없어
혼자가 아니야 너무 위대한 것
길잡이는 너의 앞에
펼쳐져 있을테니까
(간주)
내버려두고 왔던 대답은
무릎을 끌어안고 하늘을 점치는거야
지금 나의 가슴 속에 반짝거리는 훈장은
눈물조차 잊게하는 친구의 웃는얼굴
힘든 과거까지도 마법과 같이
전부 사라져버려
그러니 망설임없이 하늘에 따르자
이제 전설을 향해 힘껏 돛을 올리자
Forever Dream
로만틱, 판타지, 운명의 파티
끊임없이 감싸주는
보이지않는 미열의 반지
로만시아, 판타지아, 따스한 햇살
네가 가져다준 시원스런 바람
새롭게 펼쳐질 내일의
모험이 될테니까
(간주)
Forever Dream
로만틱, 판타지, 멋진파티
별하늘로 날아올라
두근거림은 용기의 반지
로만시아, 판티지아, 가치관으론 잴 수 없어
혼자가 아니야 너무 위대한것
길잡이는 너의 앞에
펼쳐져 있을테니까
4.2. 엔딩
일본판 1쿨 ED
1쿨 엔딩 곡은 YMCK가 만들었는데, YMCK의 8bit 도트 애니메이션이 엔딩 영상에 들어갔다는 것!! 4집 제작 이후 한창 물오른 실력이라 노래도 상당하다. 한마디로 "올ㅋ" 던파도 잘 모르는데 엔딩 때문에 봤다는 평이 있을 정도다.
일본판 2쿨 ED
방영 이후 이 곡을 부른 하세가와 아키코가 해당 곡을 정규 앨범에 수록된 리메이크한 버전에 다시 불러서 낸 레벨 인피니티는 곡은 꽤나 좋다. 아이돌 마스터 성우가 부른 탓인지 호시이 미키의 영상에 합성한 버전도 돌아다니는 중. #
5. 회차 목록
[1] 해당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이마저도 '''곤조''' 제작이다.[2] 이 시기엔 이미 1기 성우들이 있었다. 거기엔 민타이의 원래 성우인 '''서유리'''도 있다.[3] 제작진이 던파의 실태를 알고 저런 에피소드를 넣었을리는 없고, 방랑파티의 초반 스토리 부분을 참고하다보니 저런 장면이 들어간 듯하다.[4] 부용(륭메이)의 첫등장 에피소드에서 슴가 클로즈업 장면이 있긴 하다. 또한 락스퍼의 행동(...) 때문인 듯하다. 그리고 주인공 파티일행이 바닷가에 갔을 때 비치발리볼을 하다가 갑자기 부용의 수영복이 벗겨져버렸다. 직접적인 모습은 나오진 않았지만.[5] 단, 25화에서 바론이 탑꼭대기에 푹찍(...) 당하는 장면과 26화에서 관통된 몸이 서서히 빠지는 장면은 잔인하다는 평가가 있다. 한국 더빙판에서는 가차없이 짤렸다.[6] 다만 현재 VOD 무료 서비스로 더빙판을 방영할 때는 이 짤막한 에피소드가 나오지 않았다.[7] 7년 뒤 원작 게임에서 마창사를 맡게 된다.[8] 원판과는 달리 여기서는 안대를 착용함에도 눈이 노출되어있다.[9] 여기선 민타이의 친오빠로 나오며 반투족의 족장으로 나온다. [10] 코시미즈 아미는 원작 게임에서 여성 거너를 맡았다. 그리고 재밌는 사실은 일본측에 여성 거너가 추가된 시기가 애니 방영 1달 전이라는 점이다.[11] 둘다 맡았다.[12] 얼굴은 안나오고 복장이랑 성우 목소리만 나왔다,근데 뒷머리를 묶은 것도 그렇고 복장도 그렇고 저건 분명히 키리다.[13] 둘 다 주인공 바론에게 어이없게 죽었다.[14] 슬랩업파티에서 유부남으로 나온다.[스포일러] 스텔라를 돌보던 검은 머리를 한 시녀였으나 실상은 이 애니의 흑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