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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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대한민국의 여자 쇼트트랙 선수이다. 어려서부터 꾸준히 좋은 성적을 냈으나, 부상과 슬럼프에도 불구하고 현재 여자 쇼트트랙에서 손꼽힐 만한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강한 체력[3] 과 코스마크[4] 가 주된 장점이다. 파워 있는 스케이팅을 구사한다.
심석희의 자리를 위협할 선수로 촉망받고 있었는데, 첫 시니어 대표팀에서의 부상과 부진으로 제대로 실력을 펼치질 못했고 또한 최민정이라는 심석희에 비견될 거물급 선수가 나와서 묻히고 있다.[5]
2. 선수 경력
2.1. 2014-15 시즌
선발전에서 1위로 국대에 승선했으나 시즌 내내 허리 디스크 부상으로 인해 제 실력을 못 발휘했고,이로 인해 개인전 메달도 4차 대회 3000m 동메달,5차 대회 1500m(1) 은메달에 그쳤다. 결국 선발전 1위를 했음에도 월드컵 성적이 부진해 세계선수권 개인전 출전은 김아랑이 대신 뛰었다.
2.2. 2015-16 시즌
시니어 데뷔 이래 첫 월드컵 개인전 금메달을 얻었다. 5차 월드컵까지 무리한 추월로 페널티를 수집하거나 한국 선수들이 유리한 중장거리 종목에서도 결승에 자주 올라가지 못하는 등 어중간한 활약을 보였으나, 6차 대회 1000m(2)에서 선두에 있는 캐나다 발레리 말테 상대로 날내밀기를 시전해 역전하여 첫 개인전 금메달을 따냈다. 호리병 주법으로 한 명 한 명 재껴갔다.
2016 세계선수권에서는 심석희,최민정과 같이 개인전에 나갔으나, 1500m는 판커신을 무리하게 막아 실격, 500m는 취약종목이라 예비예선 탈락,1000m 또한 선두로 달리다가 판커신,캐나다 선수에게 아웃코스 추월을 당하면서 준결승진출에 실패했다. 최종순위는 21위를 기록했다.
본인의 세계선수권 개인전 출전이었지만, 별다른 활약을 남기진 못했다. 그동안 월드컵에서 보여준 노도희 본인의 단점이 이번 세계선수권에서 터졌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다. 여자계주에선 제 역할을 다해 금메달을 땄다.
2.3. 2016-17 시즌
2.3.1. 국가대표 선발전
5위를 차지해 국대에 승선했지만, 마지막으로 선발되다보니 종목선택을 사실상 할 수 없었고, 이번 시즌은 500m와 계주를 중심으로 경기를 치렀다.[6]
2.3.2. 월드컵 시리즈
가끔 중장거리 종목에 출전기회를 부여받아 2차 월드컵 1500m 2차레이스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2.3.3. 2017 삿포로 동계 아시안 게임
1000m에 출전해 5위를 차지했고, 계주에서는 최민정의 막판 아웃코스추월로 금메달을 따냈다.
2.3.4. 2017 알마티 동계 유니버시아드
유일한 현역 국가대표임에도 불구하고 개인전 노메달과 덤으로 페널티만 2개를 먹었고, 계주에서만 금메달을 따며 돌아갔다.
2.3.5. 2017 세계선수권
계주 멤버로써 결승 혹은 B파이널에 출전예정이었지만, 계주 준결승에서 김지유의 파울이 인정되어 빙판을 밟지 못했다. ~
2.4. 2018-19 시즌
2019 크라스노야르스크 동계 유니버시아드 여자 계주에서 1번주자로 출전해 다음 주자에게 힘있는 푸싱으로 추월시켜주는 등 활약해 대한민국이 1위로 들어왔지만, 러시아 관중들이 러시아를 떼창하였고, 심판은 대한민국을 실격시켰다. 그동안의 모습과 달리 계주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기에 아쉬울 따름이었다.[7]
2.5. 2019-20 시즌
2.5.1. 국가대표 선발전
2위를 차지하며 세계선수권 개인전 출전권을 흭득했다. 최민정이 세계선수권 준우승으로 자동선발되었기에 사실상 개인전 막차를 탔다. 2016-17 시즌 이후 2019 크라스노야르스크 동계 유니버시아드를 제외하고 국제무대에 출전하지 못한만큼 본인의 감각을 빨리 되찾는 게 중요한 것으로 보인다.
2.5.2. 월드컵 시리즈
- 1차
선발전에서의 활약이 무색하게 개인전 예선 탈락을 했다. 그나마 1500m는 패자부활전을 통과해 준결승에 오긴 했지만, 결승에 올라가기 위해 무리하게 인코스 추월 시도를 하여 2위로 들어왔다. 그러나 추월 과정에서 중국 선수와의 충돌 사유로 페널티를 받았다.[8] ~ 500m 또한 패자부활전에서 페널티를 받았다.
- 2차
2차 월드컵 1500m 준결승에서 보여준 활약은 이번 시즌 치른 경기 가운데 최고의 경기운영 능력을 보여줬다. 그렇게 진출한 1500m 결승전에선 후반 체력이 떨어진 덕에 4위로 떨어져 메달을 못 받을 뻔했지만, 선두에 있던 예카테리나 예프레멘코바가 아웃코스로 무리하게 아리안나 폰타나를 추월하려다 넘어진 덕에 뒷선수를 견제하며 3위로 들어와 동메달을 땄다. 그러나 이 경기가 끝나고 쉬는 중 예프레멘코바가 와서 들이 박아 펜스에 부딪혔고 부상을 입었다.[9] 가뜩이나 부상도 심한데 다음에 열릴 혼성계주 결승까지 나와 뛰었다.[10] 부상으로 인해 제 컨디션을 발휘하지 못한 탓인지 혼성계주 결승에서 거리가 더 벌려졌고, 끝내 추월하지 못한 채 동메달을 따냈다. 그 후 여자 계주 준결승 경기에서도 3번 주자로 출전하나,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1000m는 파이널 B에서 3위를 기록했다.
- 3차
1000m 결승에 진출하는 데 성공했고, 뒷쪽에 계속 있었으나 체력이 떨어져 4위로 들어왔다. 1500m(2) 준결승에서 뒷쪽에서 아웃코스로 추월하다가 여의치않자 인코스로 무리하게 추월해 김아랑을 밀쳤다는 판정으로 실격받았다. 여자 계주 결승에선 대한민국이 1위로 들어왔지만, 김아랑이 추월하려는 킴 부탱을 무리하게 막았다는 판정으로 실격됐다. 서휘민을 제외한 다른 여자선수들은 혼성계주에서 금메달을 가져갔기에, 두고두고 더 아쉬움만 남게 되었다.
- 4차
1500m는 예선과 패자부활전에서도 탈락했다. 1000m 또한 준준결승에서 결승에 올라가기 위해 코너를 돌기 직전 인코스로 들어와 추월했으나, 원심력을 이기지 못해 넘어졌고 그 과정에서 중국선수가 걸려 넘어진 덕에 페널티를 받았다. 계주 결승에서도 김지유가 터치를 해주고 빨리 트랙 안으로 벗어나지않고 어중간한 곳에서 쉬다가 레이스하던 미국 선수와 충돌하는 바람에 페널티를 받았다.[11] 해설진의 잘못된 페널티사유 때문에 많이 속상했는지 인스타그램에 이번 페널티 사유가 본인이 아님과 동시에 조해리 해설위원을 성토하는 듯한 글을 올려 잠시 격론이 벌어지기도 했다.[12] 이 후 사대륙선수권에는 무릎부상과 감기 몸살로 컨디션이 안좋아 노아름이 대신 나갔다.
- 5차 & 6차
본인의 몸상태와 컨디션 난조로 인해 출전하지 않았다. 세계선수권 개인전 멤버였기에 세계선수권에 맞춰 컨디션을 100% 올리는 노력을 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무기한 연기되면서 본인의 발전 가능성을 못 보여준 채 시즌을 마감했다. 세계선수권 대회만 보고 5&6차 월드컵, 사대륙선수권에 불참한 본인의 입장에선 아쉬울 따름이다.
3. 평가
아웃보다는 인코스 추월에 더 능하다.[13] 그 충돌의 상당수는 노도희 본인이 페널티를 받고 있다. 본인이 인코스 추월을 노리고 싶다면 체력과 스피드를 늘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14]
4. 수상 기록
5. 기타
- 김아랑과 비슷하게 기본 실력이 받혀주는 선수라 계주에서는 그래도 제 몫을 해내고 있다. 특히 터치하는 힘이 강해서 다음 선수가 시원하게 나간다. 마지막에 날 내밀기까지 최선을 다하기 때문에 긴장감을 가지고 지켜볼 수 있다. 이러한 점들 때문에 근성이 좋고 포기하지 않는다고 팬들이 좋아한다.
[1] 노도희가 처음으로 국제무대에서 금메달을 딴 종목이며 경기운영능력 또한 좋은 편이라 가장 많이 결선에 진출하는 모습을 보인다. 물론 컨디션과 몸상태가 좋으면 1500m 또한 노려볼만한 실력을 지녔다.[2] 도희+카리스마. 노도희 선수의 스케이팅 스타일에서 따온 별명이다.[3] 하지만 국제무대에선 1500m 결승조차도 자주 진출하지못한다.[4] 계주에서 맨 앞에 있다면 코스마크로 매우 잘 경기를 할 수 있지만 스피드가 너무 느리다.[5]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는 최민정도 이기는 강한 모습을 보여주어서 기대를 받았었다.[6] 물론 스타트와 스피드가 좋지 않다보니 500m에 출전을 해도 준결승조차 오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계속 예선탈락만 하다가 3차 월드컵 가서야 준결승에 진출했다.[7] 명백한 오심이다. 피니쉬라인에서 러시아선수가 무리하게 인코스를 파고들려다가 혼자서 넘어진 것임이 분명함에도 러시아가 홈텃세를 부려 김아랑이 피니쉬라인에서 예카테리나 예프레멘코바를 블로킹 했다는 판정으로 실격시켰다. ~[8] 스피드와 체력이 떨어지다보니 빠르게 치고 나오질 못했다.[9] 중계 화면에는 1위로 들어온 김지유가 비춰졌기 때문에 어떻게 충돌했는지 안 보여진다. 이 때 중계화면에서 쿵 소리가 났는데, 이 때 에프레멘코바가 노도희를 들이박고 그 여파로 노도희가 펜스에 부딪쳐서 나온 소리인 것으로 보인다.[10] 보통 컨디션 좋은 선수가 나가지만, 당시 김지유와 노아름을 제외하고 모두 부상을 당해 상태가 말이 아니었으므로, 결국 노도희가 뛰었다.[11] 그러나 당시 조해리해설위원이 노도희가 했다고 하는 바람에 처음엔 노도희인줄 알았으나, 나중에 노도희 본인이 안에서 쉬고 있었다고 밝혔고 제대로 된 확인결과 그 선수가 김지유임이 나중에 밝혀졌다.[12] 내가 아닌데 해설진이 잘못이야기해서 기분이 나쁠 수 있다는 옹호 측과 해설진이 잘못했지만 도희가 저런 식으로 글 올리는 것은 심했다는 비판 측으로 나뉘어지고 있다.[13] 그러나 심판이 인코스 추월을 엄격히 보기 시작했고, 본인조차도 추월할 때 스피드와 체력 모두 부족하고 체격도 크다보니 방어하는 선수와 충돌하는 경우가 잦다.[14] 대표적인 예시로 2014-15 시즌 체력과 1500m 기준으로 스피드가 향상된 신다운이 있다.[15] 이에 대하여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피해자 입장은 생각 안하고 왜 2차 가해를 하냐는 식으로 비판하고 있다. 그후 본인 인스타스토리에 해명문을 썼지만 변명문이라고 더 큰 질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