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노타바 시노부
'''布束砥信''' / '''Nunotaba Shinob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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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과학의 초전자포의 등장인물. 성우는 하야마 이쿠미.
나가텐조우키 학원의 3학년으로, 나이는 17세.
눈 주위의 다크서클과 무표정 때문에 전체적인 분위기가 꽤나 음침한 여고생이다. 보통 교복 위에 흰 가운을 입고 다니지만, 어렸을 때와[1] 단행본 4권에서는 고스로리 복장을 보여준다. 레벨 0의 무능력자로 추정되나 쿠모카와 세리아만큼이나 화술에 능하고 체술도 수준급이라 스킬아웃 몇 명한테 둘러 쌓여도 간단히 제압할 정도.
금서목록의 캐릭터 상당수가 그렇듯 말투가 특이한데, 말하는 중간중간 영어를 섞는다.[2] 예를들어 "Indeed 반말금지." 같은 식.
그리고 자신보다 나이가 적은 인물이 반말 하는 걸 매우 싫어해 즉각 응징을 가할만큼 위아래 사람간 예의를 중시한다. 본인 왈 "장유유서는 지켜줘."[3]
사람들이 잘 다니지 않는 골목길에 머니 카드를 뿌리고 다닌 주범. 쓰고 있던 폐건물에서 스킬 아웃의 일부에게 덜미를 잡히지만 자신은 한번 건드린 상대의 수명을 끊어버리는 '크리티컬(수명중단)'이라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블러핑과 연출로 스킬 아웃들을 모두 제압해버린다.[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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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미코토는 나가텐조우키 학원을 해킹하여 조금씩 정보를 더듬어 시스터즈에 대해 알게 된다.
사실 그녀는 '레벨 6 시프트 실험'보다도 더 전인 '레디오노이즈(군용 능력자 양산계획)'때부터 관련된 연구원이다. 시스터즈의 인격과 지식을 입력하는 테스타먼트를 거의 혼자서 개발한 천재. 시스터즈의 말투는 시노부의 영향일지도....
레디오노이즈(군용 능력자 양산계획)가 무산됨에 따라 연구소를 떠났지만 레벨 6 시프트 실험이 기동되며 다시 참여하게 된다. 이 때 바깥 공기의 맛은 다르다는 정보를 확인하고 싶다는 어떤 시스터즈의 부탁을 들어줘서 건물 옥상으로 데리고 나온다. 그때,
이 대답을 듣고 시스터즈를 한 명의 '인간'으로 보게 되어 실험에 회의를 느끼게 되고, 뒷골목 이곳저곳에 머니 카드를 놓아둔 것도 '''골목에 사람들이 많이 통행하도록 만들어, 실험할 장소를 줄이기 시작하게 된것.'''
5권에서는 모든 진상을 알아낸 미코토가 관련 연구시설을 폭파해 소란스러워진 틈을 타 실험 관계자라는 입장을 이용하여 시설 내부에 비밀리에 침입. 조정 중인 미사카 19090호에게 감정 프로그램을 인스톨해 미사카 네트워크 전체로 확산시켜 어떻게든 실험을 막아보려고 했다.
그러나 실험 관계자들이 시설을 경비하기 위해 아이템을 고용했었다. 리더인 무기노는 내부에도 배신자가 있을 것이라 판단하고 시노부 쪽 연구소에 키누하타 사이아이와 아이템 휘하의 스킬아웃 몇 명을 보냈고 그녀는 코드 입력 중 키누하타에게 제압당하고 만다.
그 와중에도 그녀는 안간힘을 써서 코드를 마저 입력하고 19090호에게 감정 프로그램을 설치했지만, 관계자인 자신도 몰랐던 통제장치인 라스트 오더(최종신호)로 인해 프로그램을 미사카 네트워크 전체로 확산시키는 것은 실패했다.
만약 이 때 감정 인스톨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졌다면 확실히 실험은 중단되었을 것이다. 감정이 생긴 시스터즈가 스스로 실험을 거부할 수도 있었고, 어쩌면 실험 관계자 중에서도 시노부처럼 시스터즈를 실험동물이 아닌 한 명의 인간으로 보게 된 사람이 발생해 실험 자체에 회의감을 느꼈을 수도 있었다. [6]
비록 미사카 네트워크 전체에 감정을 인스톨하진 못했지만, 19090호에게는 감정이 심어진 모양.[7] 또 미사카 네트워크의 확산을 막은 라스트 오더 자신도 인스톨당했다.
작업이 실패하자 그녀는 자신을 붙잡으려 한 아이템 휘하의 스킬 아웃 한명을 육탄전으로 제압하고 그 스킬 아웃에게서 권총을 빼앗아 키누하타를 쏘지만[8], 키누하타의 능력(질소장갑)이 샷건을 영거리에서 맞아도 멀쩡한(…) 능력이었던 탓에 소용없었다. 이후 키누하타의 공격에 쓰러진 뒤 어디론가 연행된다. 학원도시 상층부에선 아직 쓸모가 있다고 여기는 모양. 다만 키누하타의 대사대로 목숨만 살려둘 뿐 모든 자유를 빼앗긴 채 죽느니만 못한 인생을 살아가게 될 가능성이 높다.
일단 만화책 상에서 누노타바 시노부의 등장은 이걸로 완전 끝이다.
하지만 어떤 과학의 초전자포/애니메이션에서 그녀의 뒷 이야기가 더 나오게 된다. 당장 초전자포 S 2쿨 오프닝에 등장, 2쿨 신 캐릭터인 페브리가 인형처럼 실에 매달린 장면에서 거울이 깨지는 듯한 연출이 나오는데 이때 거울에 누노타바의 얼굴이 아주 짧은 시간 동안이지만 비친다. 2쿨 스토리인 Silent Party편에서 중요 인물로 출연한다는 의미이다. 그렇지만 2쿨은 설정오류가 가득한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스토리 라는걸 감안하면 원작의 누노타바가 어찌되었는지는 결국 아무도 모를일이다.
2쿨 시점에서는 나가텐조우키 학원에서 제적당했으며 STUDY라는 암부 조직에 소속되었다. 스터디의 리더인 아리토미 하루키가 능력 지상주의인 학원도시를 향한 테러계획을 세울 때 그 계획을 돕고 있는 역할로 등장하였다.
사실 그녀는 아이템에게 잡혀간 뒤 그녀의 테스터먼트 기술을 눈여겨 본 스터디에 스카우트가 아니라 사실상 포로로 잡혀있던걸 돈 주고 매매한 셈인데 여기서 도망치게 되면 암부 전체를 적으로 돌리고 도피하다 죽을지도 모르고 한편으로는 스터디의 캐미컬로이드 프로젝트에 자신이 과거에 쓴 논문의 기술이 관여되어 있다는 점 때문에 속죄의 뜻을 갖고 있기도 해서 일단 스터디의 일을 묵묵히 도와주고 있었던 것이다.
일단은 의심받지 않도록 스터디 측을 도와주는 척하면서 페브리에게 미코토의 정보를 비롯한 각종 정보를 심어주고 시설에서 탈출시켜 미코토에게 도움을 요청하게끔 만든다.(페브리가 입고 있는 고스로리는 시노부가 선물해 주었다고 한다. 페브리의 옷차림이 그녀가 어릴 적 입던 고스로리와 비슷했던 이유는 이것 때문이었다.) 그리고 기회를 봐서 아리토미가 지니고 있는 캐미컬로이드 독소 중화제의 레시피를 가지고 재니(Janie)와 함께 탈출할 계획이었으나 아리토미는 이미 그녀가 배신할 것을 알고 있었기에 가짜 레시피를 넘긴 상황이었고 결국 미코토와 마주친 상황에서 아리토미에게 들켜버렸다. 그리하여 아리토미의 협박으로 미코토에게 나노머신을 주사해 무력화시킨다.
이후 신경마비제에 의해 쓰러진 미코토와 함께 방에 갇힌다. 여기서 미코토에게 페브리에 대한 진실을 대다수 알려주고 속죄를 위해서라도 그 아이들을 구해낼 것이라고 말한다. 미코토는 예전 자신처럼 혼자서 모든 책임을 짊어지려고 하는 시노부에게 미사카 동생이 그녀를 가리켜 '''밀크티의 맛을 가르쳐 준 사람'''[9]이라고 부르며 감사하게 여기고 있다고 한 말을 전해주어 조금이나마 죄책감을 덜어주려 하고 한편으로는 혼자서 짊어지기 보다는 함께 페브리를 구하자고 권유한다.
그래서 시노부는 신경마비제를 풀어낸 미코토[10]에게 정식으로 도와달라는 부탁을 하게 되고 미코토가 밖에서 스터디의 계획 저지를 위해 활동하는 동안 자신은 스터디 내부에 남아서 재니의 조정을 돕는 척하면서 스터디 본거지의 위치와 독소 중화제의 진짜 레시피를 알아내는 역할을 맡기로 한다.
파워드 슈트들과 저지먼트들간의 싸움이 벌어지고 있는 동안 재니의 조정을 맡고 있던 도중 미코토가 스터디의 본거지인 운동 경기장에 들어온다. 시노부는 그녀가 위치를 흘렸다고 판단한 아리토미에게 얻어맞고 아리토미는 의기양양하게 경기장에 파워드 슈트들을 투입하여 미코토를 처리하려고 하지만 난입한 아이템으로 인해 실패하게 되고 미코토는 아리토미가 있는곳까지 도달하게 된다. 마지막 수단으로 자폭을 선택하고 권총 자살을 하려는 아리토미에게 수정 싸대기와 함께 설교하는 미코토를 보고 자신이 왜 페브리를 통해 미코토에게 도움을 요청한 것인지 깨닫게 된다.
그리고 자신만이 할 수 있는 일을 해내겠다며 폭주한 재니를 원래대로 되돌리려고 한다. 페브리와 파장을 동조시켜 페브리로 하여금 강한 감정을 재니에게 흘려보내 폭주를 막으려고 하던 도중 외부에서 액세스가 들어오는데 바로 미사카 네트워크를 통해 둘의 감정 파장에 접근한 미사카 동생들이었다. 전에 누노타바에게 감정을 인스톨받은 19090호가 누노타바에게 감사함을 전함과 동시에 자신들의 또다른 동생들과도 같은 재니와 페브리를 구해주기 위해서 도움을 주게 된 것이다. 그리고 마침내 페브리와 미사카 동생들의 파장 동조로 인해 재니는 폭주를 멈추고 눈을 뜨는데 성공하게 된다.
그리고 9월 2일, 그녀는 콘고 항공사에서 특별히 마련된 비행기를 타고 해외로 가게 된다. 이때 보면 고스로리 복장을 하고 있다.
재니와 페브리를 데리고 국외 연구기관으로 가서 둘의 검사와 신체의 재조정을 하기로 한 것이다. 시노부가 암부에 소속되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인도적인 조치로 끝이 난 셈인데 이는 미코토가 자신의 능력으로 전자적인 기록들을 위조해줌과 동시에 자존심을 버리고 쇼쿠호 미사키에게 부탁하여 일부 인간들의 기억도 바꾸었기 때문이다. 그녀는 이제 혼자가 아니니 잘해보겠다며 미코토와 작별하고 재니와 페브리와 함께 떠났다. '''해피엔딩'''이다!
사실 처음에 언급했던 것처럼 원작 기준으로는 무리가 많은 엔딩이다. 기본적으로 학원도시의 학생이었던 만큼 능력 개발을 필수적으로 받았을 것이고, 국외는 물론 국외연구기관으로 그렇게 쉽게 옮겨 갈 수 있을리가 없다. 학원도시의 기술로 만들어진 생명체인 페브리도 마찬가지이다. 본편에서도 여러 시스터즈들이 세계 각지의 의료연구시설로 옮겨갔지만 거기에는 헤븐캔슬러와 아레이스타의 플랜과 같은 몇몇 뒷배경이 얽혀있다.
원작과 애니메이션간 캐릭터 분위기가 180도 다르다. 원작은 하이라이트가 없는 죽은 눈과 사백안에 다크서클이 있는 '음침한 천재 캐릭터'라는 인상으로 데스노트의 주역 캐릭터 L의 여성화 버전이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느낌. 이에반해 애니메이션에선 반쯤 감은 눈에 다크서클이 삭제돼서 '쿨뷰티 미소녀'가 되었다. 눈 디자인 하나만 바뀌었을 뿐인데 원작과 애니메이션의 이미지가 이렇게 다를 수 있을까 놀라울 지경.
아마도 원작의 죽은 눈 기믹은 일일이 그리기도 힘든데다 무서운 인상이라 애니메이션 2기 제작진이 어레인지를 가한듯 한데, 예뻐져서 좋다 / 원작의 개성을 이렇게 멋대로 없애서 실망이다 정도로 평이 갈린다. 그녀의 변경된 모습에 맞게 미코토의 대사 일부도 바뀌었다. 본래 원작에서는 '왕눈이'라고 부르지만 애니에서는 '폭력녀' 또는 '반눈이'라고 부른다.
미코토 이상으로 시스터즈를 살리기 위해 죽어라 노력했음에도 실패하여 아이템에게 연행되고 결국 레벨 6 시프트 실험을 막는데 제대로 된 역할도 하지 못한채 시스터즈 에피소드가 끝나버렸다.
결과적으로 보면 아이템은 미코토와의 전투 이후 무기노가 레벨 6 시프트 실험의 전말을 알고 의뢰를 때려쳤으므로 그녀가 미코토와 같은 날이 아니라 '''하루만 더 늦게''' 혹은 몇 시간만 더 늦게 작업을 진행했더라면 비록 실패는 예정되어 있었더라도 연행당하는 일 없이 아무런 방해도 받지 않고 안전하게 이탈할 수 있었을 것이다.
만약 아이템 대신 다른 경비를 배치했다 하더라도 키누하타 주변의 스킬 아웃을 손쉽게 관광보낸 체술을 보면 그저 소수의 경비는 어찌저찌 제압할 수 있었을 것이다. 물론 기본적으로 미코토 쪽을 미끼로 둔 양동작전인 계획인데다 미코토가 깽판을 치고 난 이후라면 경비가 강화되어 침입하기 어려울 것이라 예상되었기에 변수를 고려하지 않았다면 나쁘진 않은 행동이었으나 결국 그 변수까지 고려했던 아이템이 낌새를 눈치챘었던 탓에 맥없이 실패하고 말았다.
여기까지만 해도 안습한데 Silent Party편에서는 그녀의 테스타먼트 기술이 캐미컬로이드 계획에 쓰이는 바람에 졸지에 또 속죄를 해야 하는 일이 터지고 말았다. 그것도 모자라 본의 아니게 암부의 노예로 전락해서 흑막의 계획을 도와주는 신세까지 되어버렸다. 거기에 한 술 더 떠서 시스터즈편과 마찬가지로 뭔가 좀 해보려다가 또 말리는 역할로 등장하고 만다. 게다가 원작에서는 레벨 6 시프트 실험 에피소드에서 아이템에 잡혀가는 것으로 끝난 뒤 지금에 이르기까지 일언반구의 언급도 없었다. 미코토와는 또 다르게 2기에서 이리저리 휘말리는 안습한 인물이지만 대신 애니판 초전자포 S에서 비중이 늘어났으니 그나마 다행이다.
작중 초반에 능력자라고 하는건 거짓이었지만 미코토의 머리를 가방으로 때리고 롤링 소배트를 날리는걸 보면 어느정도 기본적인 신체능력은 있는 듯 하다.[11] 해당부분 영상 토키와다이 중학교 기숙사 사감처럼 미코토를 꼼짝못하게 털어버리는 개성으로 나갈만 했는데 주로 진지한 사건현장에서만 마주칠 뿐 일상에서 만나는 일이 없어 이 개성은 그냥 단편적으로 그쳐버린다.
외전인 어떤 자판기의 존재증명에서 잠시 언급되었는데 키하라 나유타의 지인이다.
여러가지 면에서 레벨 어퍼편의 키야마 하루미와 닮은 점이 많은 캐릭터이다.
[clearfix]
1. 개요
어떤 과학의 초전자포의 등장인물. 성우는 하야마 이쿠미.
나가텐조우키 학원의 3학년으로, 나이는 17세.
눈 주위의 다크서클과 무표정 때문에 전체적인 분위기가 꽤나 음침한 여고생이다. 보통 교복 위에 흰 가운을 입고 다니지만, 어렸을 때와[1] 단행본 4권에서는 고스로리 복장을 보여준다. 레벨 0의 무능력자로 추정되나 쿠모카와 세리아만큼이나 화술에 능하고 체술도 수준급이라 스킬아웃 몇 명한테 둘러 쌓여도 간단히 제압할 정도.
금서목록의 캐릭터 상당수가 그렇듯 말투가 특이한데, 말하는 중간중간 영어를 섞는다.[2] 예를들어 "Indeed 반말금지." 같은 식.
그리고 자신보다 나이가 적은 인물이 반말 하는 걸 매우 싫어해 즉각 응징을 가할만큼 위아래 사람간 예의를 중시한다. 본인 왈 "장유유서는 지켜줘."[3]
2. 작중 행적
사람들이 잘 다니지 않는 골목길에 머니 카드를 뿌리고 다닌 주범. 쓰고 있던 폐건물에서 스킬 아웃의 일부에게 덜미를 잡히지만 자신은 한번 건드린 상대의 수명을 끊어버리는 '크리티컬(수명중단)'이라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블러핑과 연출로 스킬 아웃들을 모두 제압해버린다.[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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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우연히 스킬아웃들의 대화를 듣고 쫓아온 미사카 미코토와 대면하여 미코토를 '오리지널'이라고 부르며 도시에 떠도는 미코토와 똑같은 얼굴을 한 소녀들의 소문에 대해 뭔가 알고 있다는 떡밥을 미코토에게 던진다. 그리곤 미코토에게 더이상 이 일을 알아 봤자 괴로울 뿐이고 네 힘으로는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고 말하며[5] 서랍 속에 넣어둔 어느 자료에 불을 지르고 가버린다. 원래 자료만 태울 생각이었는데 미코토가 무슨 말이냐고 다그치며 몸을 흔들자 종이가 떨어져 소형 화재로 번졌다. 불길을 바라보며 하는 말이 "Indeed, 증거물을 없앨 거면 목격자까지 없애라는 소리인가."'''"당신, 오리지널이구나."'''
결국 미코토는 나가텐조우키 학원을 해킹하여 조금씩 정보를 더듬어 시스터즈에 대해 알게 된다.
2.1. 레벨 6 시프트 실험
사실 그녀는 '레벨 6 시프트 실험'보다도 더 전인 '레디오노이즈(군용 능력자 양산계획)'때부터 관련된 연구원이다. 시스터즈의 인격과 지식을 입력하는 테스타먼트를 거의 혼자서 개발한 천재. 시스터즈의 말투는 시노부의 영향일지도....
레디오노이즈(군용 능력자 양산계획)가 무산됨에 따라 연구소를 떠났지만 레벨 6 시프트 실험이 기동되며 다시 참여하게 된다. 이 때 바깥 공기의 맛은 다르다는 정보를 확인하고 싶다는 어떤 시스터즈의 부탁을 들어줘서 건물 옥상으로 데리고 나온다. 그때,
이 대답을 듣고 시스터즈를 한 명의 '인간'으로 보게 되어 실험에 회의를 느끼게 되고, 뒷골목 이곳저곳에 머니 카드를 놓아둔 것도 '''골목에 사람들이 많이 통행하도록 만들어, 실험할 장소를 줄이기 시작하게 된것.'''
5권에서는 모든 진상을 알아낸 미코토가 관련 연구시설을 폭파해 소란스러워진 틈을 타 실험 관계자라는 입장을 이용하여 시설 내부에 비밀리에 침입. 조정 중인 미사카 19090호에게 감정 프로그램을 인스톨해 미사카 네트워크 전체로 확산시켜 어떻게든 실험을 막아보려고 했다.
그러나 실험 관계자들이 시설을 경비하기 위해 아이템을 고용했었다. 리더인 무기노는 내부에도 배신자가 있을 것이라 판단하고 시노부 쪽 연구소에 키누하타 사이아이와 아이템 휘하의 스킬아웃 몇 명을 보냈고 그녀는 코드 입력 중 키누하타에게 제압당하고 만다.
그 와중에도 그녀는 안간힘을 써서 코드를 마저 입력하고 19090호에게 감정 프로그램을 설치했지만, 관계자인 자신도 몰랐던 통제장치인 라스트 오더(최종신호)로 인해 프로그램을 미사카 네트워크 전체로 확산시키는 것은 실패했다.
만약 이 때 감정 인스톨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졌다면 확실히 실험은 중단되었을 것이다. 감정이 생긴 시스터즈가 스스로 실험을 거부할 수도 있었고, 어쩌면 실험 관계자 중에서도 시노부처럼 시스터즈를 실험동물이 아닌 한 명의 인간으로 보게 된 사람이 발생해 실험 자체에 회의감을 느꼈을 수도 있었다. [6]
비록 미사카 네트워크 전체에 감정을 인스톨하진 못했지만, 19090호에게는 감정이 심어진 모양.[7] 또 미사카 네트워크의 확산을 막은 라스트 오더 자신도 인스톨당했다.
작업이 실패하자 그녀는 자신을 붙잡으려 한 아이템 휘하의 스킬 아웃 한명을 육탄전으로 제압하고 그 스킬 아웃에게서 권총을 빼앗아 키누하타를 쏘지만[8], 키누하타의 능력(질소장갑)이 샷건을 영거리에서 맞아도 멀쩡한(…) 능력이었던 탓에 소용없었다. 이후 키누하타의 공격에 쓰러진 뒤 어디론가 연행된다. 학원도시 상층부에선 아직 쓸모가 있다고 여기는 모양. 다만 키누하타의 대사대로 목숨만 살려둘 뿐 모든 자유를 빼앗긴 채 죽느니만 못한 인생을 살아가게 될 가능성이 높다.
일단 만화책 상에서 누노타바 시노부의 등장은 이걸로 완전 끝이다.
2.2. Silent Party
하지만 어떤 과학의 초전자포/애니메이션에서 그녀의 뒷 이야기가 더 나오게 된다. 당장 초전자포 S 2쿨 오프닝에 등장, 2쿨 신 캐릭터인 페브리가 인형처럼 실에 매달린 장면에서 거울이 깨지는 듯한 연출이 나오는데 이때 거울에 누노타바의 얼굴이 아주 짧은 시간 동안이지만 비친다. 2쿨 스토리인 Silent Party편에서 중요 인물로 출연한다는 의미이다. 그렇지만 2쿨은 설정오류가 가득한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스토리 라는걸 감안하면 원작의 누노타바가 어찌되었는지는 결국 아무도 모를일이다.
2쿨 시점에서는 나가텐조우키 학원에서 제적당했으며 STUDY라는 암부 조직에 소속되었다. 스터디의 리더인 아리토미 하루키가 능력 지상주의인 학원도시를 향한 테러계획을 세울 때 그 계획을 돕고 있는 역할로 등장하였다.
사실 그녀는 아이템에게 잡혀간 뒤 그녀의 테스터먼트 기술을 눈여겨 본 스터디에 스카우트가 아니라 사실상 포로로 잡혀있던걸 돈 주고 매매한 셈인데 여기서 도망치게 되면 암부 전체를 적으로 돌리고 도피하다 죽을지도 모르고 한편으로는 스터디의 캐미컬로이드 프로젝트에 자신이 과거에 쓴 논문의 기술이 관여되어 있다는 점 때문에 속죄의 뜻을 갖고 있기도 해서 일단 스터디의 일을 묵묵히 도와주고 있었던 것이다.
일단은 의심받지 않도록 스터디 측을 도와주는 척하면서 페브리에게 미코토의 정보를 비롯한 각종 정보를 심어주고 시설에서 탈출시켜 미코토에게 도움을 요청하게끔 만든다.(페브리가 입고 있는 고스로리는 시노부가 선물해 주었다고 한다. 페브리의 옷차림이 그녀가 어릴 적 입던 고스로리와 비슷했던 이유는 이것 때문이었다.) 그리고 기회를 봐서 아리토미가 지니고 있는 캐미컬로이드 독소 중화제의 레시피를 가지고 재니(Janie)와 함께 탈출할 계획이었으나 아리토미는 이미 그녀가 배신할 것을 알고 있었기에 가짜 레시피를 넘긴 상황이었고 결국 미코토와 마주친 상황에서 아리토미에게 들켜버렸다. 그리하여 아리토미의 협박으로 미코토에게 나노머신을 주사해 무력화시킨다.
이후 신경마비제에 의해 쓰러진 미코토와 함께 방에 갇힌다. 여기서 미코토에게 페브리에 대한 진실을 대다수 알려주고 속죄를 위해서라도 그 아이들을 구해낼 것이라고 말한다. 미코토는 예전 자신처럼 혼자서 모든 책임을 짊어지려고 하는 시노부에게 미사카 동생이 그녀를 가리켜 '''밀크티의 맛을 가르쳐 준 사람'''[9]이라고 부르며 감사하게 여기고 있다고 한 말을 전해주어 조금이나마 죄책감을 덜어주려 하고 한편으로는 혼자서 짊어지기 보다는 함께 페브리를 구하자고 권유한다.
그래서 시노부는 신경마비제를 풀어낸 미코토[10]에게 정식으로 도와달라는 부탁을 하게 되고 미코토가 밖에서 스터디의 계획 저지를 위해 활동하는 동안 자신은 스터디 내부에 남아서 재니의 조정을 돕는 척하면서 스터디 본거지의 위치와 독소 중화제의 진짜 레시피를 알아내는 역할을 맡기로 한다.
파워드 슈트들과 저지먼트들간의 싸움이 벌어지고 있는 동안 재니의 조정을 맡고 있던 도중 미코토가 스터디의 본거지인 운동 경기장에 들어온다. 시노부는 그녀가 위치를 흘렸다고 판단한 아리토미에게 얻어맞고 아리토미는 의기양양하게 경기장에 파워드 슈트들을 투입하여 미코토를 처리하려고 하지만 난입한 아이템으로 인해 실패하게 되고 미코토는 아리토미가 있는곳까지 도달하게 된다. 마지막 수단으로 자폭을 선택하고 권총 자살을 하려는 아리토미에게 수정 싸대기와 함께 설교하는 미코토를 보고 자신이 왜 페브리를 통해 미코토에게 도움을 요청한 것인지 깨닫게 된다.
그리고 자신만이 할 수 있는 일을 해내겠다며 폭주한 재니를 원래대로 되돌리려고 한다. 페브리와 파장을 동조시켜 페브리로 하여금 강한 감정을 재니에게 흘려보내 폭주를 막으려고 하던 도중 외부에서 액세스가 들어오는데 바로 미사카 네트워크를 통해 둘의 감정 파장에 접근한 미사카 동생들이었다. 전에 누노타바에게 감정을 인스톨받은 19090호가 누노타바에게 감사함을 전함과 동시에 자신들의 또다른 동생들과도 같은 재니와 페브리를 구해주기 위해서 도움을 주게 된 것이다. 그리고 마침내 페브리와 미사카 동생들의 파장 동조로 인해 재니는 폭주를 멈추고 눈을 뜨는데 성공하게 된다.
그리고 9월 2일, 그녀는 콘고 항공사에서 특별히 마련된 비행기를 타고 해외로 가게 된다. 이때 보면 고스로리 복장을 하고 있다.
재니와 페브리를 데리고 국외 연구기관으로 가서 둘의 검사와 신체의 재조정을 하기로 한 것이다. 시노부가 암부에 소속되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인도적인 조치로 끝이 난 셈인데 이는 미코토가 자신의 능력으로 전자적인 기록들을 위조해줌과 동시에 자존심을 버리고 쇼쿠호 미사키에게 부탁하여 일부 인간들의 기억도 바꾸었기 때문이다. 그녀는 이제 혼자가 아니니 잘해보겠다며 미코토와 작별하고 재니와 페브리와 함께 떠났다. '''해피엔딩'''이다!
사실 처음에 언급했던 것처럼 원작 기준으로는 무리가 많은 엔딩이다. 기본적으로 학원도시의 학생이었던 만큼 능력 개발을 필수적으로 받았을 것이고, 국외는 물론 국외연구기관으로 그렇게 쉽게 옮겨 갈 수 있을리가 없다. 학원도시의 기술로 만들어진 생명체인 페브리도 마찬가지이다. 본편에서도 여러 시스터즈들이 세계 각지의 의료연구시설로 옮겨갔지만 거기에는 헤븐캔슬러와 아레이스타의 플랜과 같은 몇몇 뒷배경이 얽혀있다.
3. 기타
원작과 애니메이션간 캐릭터 분위기가 180도 다르다. 원작은 하이라이트가 없는 죽은 눈과 사백안에 다크서클이 있는 '음침한 천재 캐릭터'라는 인상으로 데스노트의 주역 캐릭터 L의 여성화 버전이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느낌. 이에반해 애니메이션에선 반쯤 감은 눈에 다크서클이 삭제돼서 '쿨뷰티 미소녀'가 되었다. 눈 디자인 하나만 바뀌었을 뿐인데 원작과 애니메이션의 이미지가 이렇게 다를 수 있을까 놀라울 지경.
아마도 원작의 죽은 눈 기믹은 일일이 그리기도 힘든데다 무서운 인상이라 애니메이션 2기 제작진이 어레인지를 가한듯 한데, 예뻐져서 좋다 / 원작의 개성을 이렇게 멋대로 없애서 실망이다 정도로 평이 갈린다. 그녀의 변경된 모습에 맞게 미코토의 대사 일부도 바뀌었다. 본래 원작에서는 '왕눈이'라고 부르지만 애니에서는 '폭력녀' 또는 '반눈이'라고 부른다.
미코토 이상으로 시스터즈를 살리기 위해 죽어라 노력했음에도 실패하여 아이템에게 연행되고 결국 레벨 6 시프트 실험을 막는데 제대로 된 역할도 하지 못한채 시스터즈 에피소드가 끝나버렸다.
결과적으로 보면 아이템은 미코토와의 전투 이후 무기노가 레벨 6 시프트 실험의 전말을 알고 의뢰를 때려쳤으므로 그녀가 미코토와 같은 날이 아니라 '''하루만 더 늦게''' 혹은 몇 시간만 더 늦게 작업을 진행했더라면 비록 실패는 예정되어 있었더라도 연행당하는 일 없이 아무런 방해도 받지 않고 안전하게 이탈할 수 있었을 것이다.
만약 아이템 대신 다른 경비를 배치했다 하더라도 키누하타 주변의 스킬 아웃을 손쉽게 관광보낸 체술을 보면 그저 소수의 경비는 어찌저찌 제압할 수 있었을 것이다. 물론 기본적으로 미코토 쪽을 미끼로 둔 양동작전인 계획인데다 미코토가 깽판을 치고 난 이후라면 경비가 강화되어 침입하기 어려울 것이라 예상되었기에 변수를 고려하지 않았다면 나쁘진 않은 행동이었으나 결국 그 변수까지 고려했던 아이템이 낌새를 눈치챘었던 탓에 맥없이 실패하고 말았다.
여기까지만 해도 안습한데 Silent Party편에서는 그녀의 테스타먼트 기술이 캐미컬로이드 계획에 쓰이는 바람에 졸지에 또 속죄를 해야 하는 일이 터지고 말았다. 그것도 모자라 본의 아니게 암부의 노예로 전락해서 흑막의 계획을 도와주는 신세까지 되어버렸다. 거기에 한 술 더 떠서 시스터즈편과 마찬가지로 뭔가 좀 해보려다가 또 말리는 역할로 등장하고 만다. 게다가 원작에서는 레벨 6 시프트 실험 에피소드에서 아이템에 잡혀가는 것으로 끝난 뒤 지금에 이르기까지 일언반구의 언급도 없었다. 미코토와는 또 다르게 2기에서 이리저리 휘말리는 안습한 인물이지만 대신 애니판 초전자포 S에서 비중이 늘어났으니 그나마 다행이다.
작중 초반에 능력자라고 하는건 거짓이었지만 미코토의 머리를 가방으로 때리고 롤링 소배트를 날리는걸 보면 어느정도 기본적인 신체능력은 있는 듯 하다.[11] 해당부분 영상 토키와다이 중학교 기숙사 사감처럼 미코토를 꼼짝못하게 털어버리는 개성으로 나갈만 했는데 주로 진지한 사건현장에서만 마주칠 뿐 일상에서 만나는 일이 없어 이 개성은 그냥 단편적으로 그쳐버린다.
외전인 어떤 자판기의 존재증명에서 잠시 언급되었는데 키하라 나유타의 지인이다.
여러가지 면에서 레벨 어퍼편의 키야마 하루미와 닮은 점이 많은 캐릭터이다.
[1] 애니 2기에서 고스로리 복장으로 실험을 하는 장면이 나왔다.[2] 한국 애니맥스 더빙/자막판에서는 전부 번역했다.[3] 長幼有序. 어른과 아이 사이에는 차례와 질서가 있어야 한다.[4] 사실은 정신적 공포 조성과 종이로 만든 총, 그리고 수면제 비슷한 약물을 묻힌 바늘을 이용한 것.[5] 이것은 그야말로 정확한 판단으로 레벨 6 시프트 실험을 중단시키기 위해 미코토가 노력했지만 결국 자신의 힘으로 중단시키지 못한다. 어떻게 보면 미코토가 정신붕괴직전까지 몰릴것이라는 것에 대한 복선인 셈이다.[6] 특히 오히려 '''실험 당사자인 액셀러레이터의 경우 이 방법이 분명 통했을 것이다.''' 애초에 그가 라스트 오더를 만났을 때 그녀가 "만일 시스터즈가 멈춰달라고 감정을 보였으면 그도 더 이상 실험을 하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말했는데, 이 인스톨은 바로 그것을 이루어지게 했을 것이다.[7] 어느 의미에선 '''19090호가 왜 다른 시스터즈와 다른지'''를 설명하기 위한 이벤트[8] 총을 쏘기 전에 못본 척 하고 비켜줄 것을 부탁했지만, 키누하타는 임무를 수행해야 하기에 어쩔 수 없이 쏜 것. 키누하타가 말하길 그 와중에 급소를 피해서 쏘았다고.[9] 옥상에서 시노부에게 바깥세상에 대한 감상을 말했던 그 개체의 일이다. 실험으로 인해 이 개체는 이미 죽었지만 시스터즈는 네트워크를 통해 기억을 공유하고 있었기 때문에 다른 개체들도 그녀에 대한 기억을 공유하고 있다. 해당 대사는 10032호가 미코토에게 전해준 것이다.[10] 전격을 이용해 전신의 신경을 강제로 자극, 마비를 씹고 움직일 수 있게 했다.[11] 시노부가 미코토를 때린 이유는 중학생인 미코토가 고등학생인 자신에게 반말을 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