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세코이 요메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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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세코이 요메이리!?
ニセコイ ヨメイリ!?
장르
연애 어드벤처
플랫폼
PS Vita
개발
코나미
등급
CERO B
발매일
2014년 11월 27일
공식 홈페이지
http://www.konami.jp/nisekoi/vita/
1. 개요
2. 시스템
3. 특징
4. 그 외
5. 등장인물
6. 스토리 라인
6.1.1. 엔딩
6.1.2. 평가 및 여담
6.2.1. 엔딩
6.2.2. 평가 및 여담
6.3.1. 엔딩
6.3.2. 평가 및 여담
6.4.1. 엔딩
6.4.2. 평가 및 여담
6.6.1. 엔딩
6.6.2. 평가 및 여담
6.7. 마지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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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만화 니세코이를 원작으로 하여 코나미에서 제작한 연애 어드벤처 장르의 게임이며 2014년 11월 27일에 발매했다. 발매 기종은 PS Vita. 아직 한국 정식 발매는 되지 않았다.
플레이어는 이치죠 라쿠가 되어 본야리 고교에서 30일간 히로인들과 친하게 지내고 엔딩을 보는 게 목적. 각 히로인마다 해피엔딩과 배드엔딩[1]으로 나뉘며, 최종적으로 이치죠 라쿠 루트를 클리어하면 올 클리어로 취급한다.

2. 시스템


  • 30일 중 평일에 낮, 저녁으로 나눠 하루에 캐릭터 이벤트를 2번 볼 수 있다. 4명의 메인 히로인 + 루리[4]까지 5가지 캐릭터들의 이벤트를 선택할수 있으며 특정 히로인과만 어울리지 않는 '?' 이벤트가 있다. 이 랜덤 이벤트를 진행함에 따라 호감도가 오르는 시스템으로, 일정 호감도를 달성하면 스토리를 진행하기 위한 필수 이벤트인 하트 이벤트가 등장한다.
    • 하트 이벤트를 제외한 캐릭터 이벤트들은 (그 회차에서 이미 본 것만 빼고) 매번 랜덤이다. 즉, 특정 이벤트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세이브&로드로 간단하게 그 날의 이벤트를 바꿔버릴 수도 있다.[2]
    • '?' 이벤트에서는 루트에 구애되지 않고 다양한 상황이 발생한다. 슈나 오타마하고만 어울리는 에피소드가 있는가 하면 히로인 전원을 포괄하는 에피소드가 나오기도 하고, 조연 캐릭터들과 마주치기도 한다. 여기서만 회수되는 CG도 있고 히로인 중 한명을 선택하는 이벤트에서는 열쇠도 얻을 수 있기에 시간이 나면 진행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 세이브하지 않았더라도 한번이라도 본 적 있는 이벤트는 아래에 회색으로 표시된다.
    • 가끔 스스로 선택하지 않아도 자발적으로 발생하는 랜덤 이벤트도 있다. 이 경우엔 행동시간을 잡아먹지 않으며 주로 낮과 밤 사이, 또는 밤이나 별다른 행동이 없는 주말에 발생한다. 캐릭터 이벤트와 달리 이쪽은 정말로 발동시키기 까다롭기 때문에[3] 다 보기는 힘들지만, 역으로 생생함을 더해주기도 한다.
  • 히로인과 만나거나 적절한 선택지를 고를 때 해당 히로인의 색상의 열쇠[5]를 획득할 수 있다. 이 열쇠는 히로인의 호감도를 측정하는 척도가 되기도 하며, 일정량 이상 모이면 랜덤 이벤트에서 추가 전개가 해금되기도 한다.[6] 엔딩을 보면 그동안 모은 열쇠는 따로 저장되고 이후 회차에선 리셋되며, 저장된 열쇠는 오마케 특전인 마지코이+에서 사용된다.
    • 열쇠를 총 얼마나 얻었냐에 따라 해당 히로인의 프로필이 점점 해금되어 간다. 100개면 표면상 모든 프로필이 해금되지만, 숙녀의 비밀인 체중은 히로인이 말하길 거부하다가 열쇠가 더 쌓이면 제대로 보이게 된다.
  • 아이템이 존재한다. 사용할 수 있는 특별한 기능은 없는 평범한 아이템들로, 뭔가를 찾는 이벤트에서 줍거나 랜덤 이벤트에서 누군가에게 받는 경우도 있다. 당장은 효력을 발휘하지 않으나 특정 일요일에는 히로인에게 선물로 줘서 열쇠를 받을 수도 있고, 열쇠와 마찬가지로 아이템을 사용해 랜덤 이벤트에서 새로운 전개를 해금하는 경우도 존재한다. 그래서인지 아이템은 열쇠와 달리 n회차에서도 계승시킬 수 있다.
  • 미연시인데도 불구하고 HP바가 존재(...). 랜덤 이벤트로 인해 까이거나 회복되거나 하는 것으로, RPG에서의 HP라기보단 일종의 이벤트 연출 방식이라 보면 된다. 하지만 HP가 다 떨어지면 실제로 라쿠가 쓰러지는 연출과 함께 반나절을 그대로 스킵당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7]
  • 미니게임이 존재한다. 첫번째로 [8] 잠입전이 있고, 또 작중 등장인물들과 할 수 있는 도둑잡기도 있다. 특히 도둑잡기는 세세한 캐릭터 재현과 상호작용 대사로 인해 호평.
  • 한번 엔딩을 보고 나면 갤러리와 마지코이+가 해금된다. 마지코이+는 일종의 후일담 같은 오마케 특전으로 아래에서 후술. 갤러리에서는 본작의 CG, 음악을 감상 가능하고 상술한 미니게임도 할 수 있으며 클리어한 루트에 따라 성우 코멘터리도 열린다.
  • DLC는 마지코이 특전과 내비게이터가 있다. 내비게이터는 원래 메인 히로인 4명에 트루 루트 클리어시 이치죠 라쿠까지 5명이지만, DLC로 미야모토 루리, 마이코 슈도 선택가능해지며, 치토게와 코사키, 츠구미, 마리카는 DLC로 각기 다른 버전을 네비게이터로 선택할 수 있다.[9]

3. 특징


  • 메인 스토리 격의 볼륨은 적은 편[10]이나, 세세한 곳에 매우 디테일이 많이 들어가있다.
  • 베이스가 되는 것은 애니메이션 1기이며, 작중 시점도 1기 직후이다. 내용상으로도 애니메이션에서 나왔던 일들에 대해 언급하는 등 직접적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애니메이션을 보지 않고 즐기기는 힘들다.
    • 1기를 베이스로 하긴 하지만 2기나 원작을 본 사람들이 알아볼 수 있는 연결점이 존재하긴 한다. 2기에 해당하는 에피소드가 각색·축약된 형태로 나오는가 하면[11] 그런 에피소드를 암시하는 내용도 있다.[12][13] 즉 2기나 원작까지 다 보면 보다 깊게 내용을 즐길 수 있다는 것.
    • 2기부터 등장하는 캐릭터들은 간접적으로 언급은 될지언정 실제 출연하는 경우는 없다. 반대로 1기에 나온 캐릭터들은 대부분 카메오로나마 출연하긴 한다.
  • CG는 총 100장[14]이며, BGM은 43곡. CG와 BGM 자체의 퀄리티가 제법 준수하다.[15] BGM 제목이 모두 원작 제목을 따라 카타카나 4글자로 되어있는 것도 특징이라면 특징.
  • 처음부터 끝까지 주인공과 주, 조연은 물론이고 엑스트라마저 풀 보이스를 지원하고 있다. 미연시에서 읽어주는 경우가 별로 없는 문자 메세지까지 모두 성우 녹음 완료. 주인공으로서의 선택지를 제외하면 모두 대사가 나오기 때문에 청해가 된다면 원어임에도 불구하고 언어장벽이 낮은 편이며, 전체적으로 성우들의 연기가 상당히 훌륭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만, 게임의 장르가 장르다보니 드라마 CD같다는 의견도 있다.
  • 선택지가 아주 많다. 캐릭터 이벤트의 둘 중 하나 꼴로 선택지가 들어가있는 정도. 원래 라쿠에 걸맞는 상냥하고 배려심 깊은 선택지가 많으며 이쪽이 정답으로 취급되지만, 함정으로 굉장히 직설적이거나 이상한 선택지도 들어가있다. 선택지에 따라선 라쿠가 도저히 러브코미디 주인공으로 보이지 않는 성격파탄자가 되기도(...). 이런 선택지에선 열쇠를 얻을 수 없지만 위에서 말했듯 오답 상황도 몽땅 풀보이스로 녹음되어있기에 한번쯤 재미로 보는 것도 나쁘진 않다.
  • 내비게이션 시스템도 존재. 기본적으로 메인 히로인 4명이 지원되며, 진행중에 메뉴를 열거나 스테이터스 확인 등을 할 때 내비게이터의 음성이 나온다.[16] 해당 캐릭터의 성격이나 인간관계 등을 반영해 진짜로 그 캐릭터가 코멘트하는듯한 생생한 개성이 특징. 그 외에도 설정을 바꾸지 않고 나가면 괜찮냐고 물어보는 등, 상당히 세세하게 대사가 분할되어 있다.
  • 랜덤 이벤트 완전 감상과 CG 및 아이템 회수가 까다롭고, 마지코이 완전 해금을 위해 수백개의 열쇠가 필요하기 때문에 게임 분량에 비해 야리코미 요소는 꽤 있는 편이다.

4. 그 외


코나미는 2015년 6월 28일에 다운로드 판과 DLC의 판매를 종료했다... PSN에서 아예 내려갔으므로 테마, 네비게이터, 추가 시나리오 등의 DLC들은 이미 구입할 수 없다. 이 쪽도 코나미 내부 개편에 희생된 듯 하다.# 다운로드 코드 입력은 11월 29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메인테마와 엔딩 작곡은 코나미 산하 BEMANI Sound Team 소속 猫叉Master가 당담했다고 한다.


5. 등장인물


-주인공
  • 이치죠 라쿠[17]
-공략가능 히로인
  • 키리사키 치토게
  • 오노데라 코사키
  • 츠구미 세이시로
  • 타치바나 마리카
  • 미야모토 루리[18]
-기타
  • 마이코 슈[19]
  • 오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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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우는 타케타츠 아야나. 여우귀와 꼬리가 둘 달린 오이나리사마[20]. 이치죠 라쿠가 자신의 아버지의 말에 따라 오타마가 머물고 있는 이나리 신사에 유부초밥[21]을 봉헌했고, 그 맛에 반한 오타마가 거의 일방적으로 라쿠를 스토킹(...)한다. 작중 묘사로 보면 30일+@의 시간동안 거의 삼시세끼 라쿠가 만든 유부초밥만 먹은 듯.
본인 왈 '수행중인 몸'이라고 하는데, 어린 소원신인 주제에 부릴 수 있는 권능이 엄청나다. 스토리 도중 겪게되는 모든 이상현상은 전부 오타마가 일으키는 것. 만 다른 차원의 세계에 격리해버린다던가 소원을 오인했다지만 또다른 인간 한명을 만들어버린다던가. 상식의 범위를 벗어난 힘을 휘둘러서 작중 인물들을 신나게 고생시킨다(...) 그야말로 만악의 근원이자 민폐 덩어리의 정점. 그래도 딱히 나쁜 의도를 가지고 한 행동은 아니다.
이치죠 라쿠 루트의 시작에서 흘린 떡밥으로는 할머님이라고 부르는 꼬리 아홉 달린 여우신이 등장한다. 수행을 통해 꼬리 갯수가 늘어나 영력이 점점 강해지고, 마지막에 승천해서 신이 되는 게 목적이라고 한다.

6. 스토리 라인


이야기는 니세코이 애니메이션 1기 종료시점에서부터 시작한다. 즉, 문화제 종료 직후부터. 덕분에 주연들이 2학년에 올라간 후 부터 등장하는 후배 캐릭터들인 오노데라 하루폴라 맥코이 등은 등장하지 않는다.[22]
원작과 달리 약속의 열쇠에 대한 언급은 프롤로그때만 잠깐 나오고, 이후에는 거의 언급되지 않는다.
플레이 타임은 치토게 루트가 가장 길고[23], 나머지 히로인들의 플레이 타임은 고만고만 하지만 마리카 루트는 유독 짧은 편.
공통적으로 엔딩 에피소드로 진입하면 오타마의 이나리신사에 히로인들이 저마다의 소원을 빌고, 그 소원을 소원신인 오타마가 들어주긴 하는데 굉장히 직설적이고 희한한 방법(...)으로 들어주는 게 포인트. 사실은 소원신인 오타마가 히로인들의 속마음을 들여다보고 그걸 이룰만한 방법을 이용하는 것이긴 하지만, 인간의 입장에선 상당히 괴랄하기 짝이 없는 방법이라는 게 문제.
참고로 어떤 루트도 공략하지 않으면 나오는 공통 엔딩이 상당히 골 때린다.
홍콩행 게이바 엔딩을 본 이후엔 오타마가 30일 전으로 시간을 돌리고 다시 처음부터 게임을 진행하게 된다. 그 회차에 획득한 열쇠는 사라지게 되니 주의하자.
그리고 누가 코나미 아니랄까봐(...) 메기솔 패러디도 있다.#[24]

6.1. 키리사키 치토게 루트


루트의 대부분이 식탐으로 도배되는 게 특징(...). 하나부터 열까지 일상 에피소드에서는 대부분 먹는 것으로 귀결된다. 원작에서 표현되는 것보다 더더욱. 반면 라쿠는 폭력이나 독요리[25]를 비롯한 온갖 수난을 겪지만 대인배답게 대부분 잘 받아준다.
라쿠에 대한 짝사랑은 루트가 진행되면 진행될수록 점점 심화되어 간다. 매주 정기 데이트를 빌미로 라쿠와 데이트를 하며, 사육부 일을 하다말고 라쿠가 듣고 있는 것도 모른 채 꽃점을 치기도 한다. 하지만 자신이 함께 있는 것으로 인해 라쿠가 겪는 수난을 인지하게 되면서 점점 자신의 단점을 직면, 라쿠에게 어울리는 여자가 되고 싶다는 소원을 가지게 된다.

6.1.1. 엔딩


엔딩 에피소드에서는 치토게가 신사에 가서 '정숙하고 요리잘하는 여자가 되게 해주세요'라고 소원을 빈다. 그리고 오타마의 힘으로 소원이 이루어지기는 하는데, 문제는 치토게 본인을 변화시킨게 아니라 치토게 한명을 더 만들어버린 것(...)[26] 둘이 된 치토게는 최초에는 서로 자기가 진짜라고 생각하며 다투지만, 결국 오타마의 등장과 설명으로 나긋나긋한 쪽이 복제임을 알게 되며 오타마는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하나로 돌아올 것'이라는 말만 하고 떠나버린다.
새로 만들어진 치토게는 미토게라 불리며 치토게의 쌍둥이라는 설정으로 학교를 다니고 히로인들과 어울리게 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치토게는 라쿠에 대해서도 훨씬 적극적이며 모든 면에서 뛰어난 미토게에게 점점 존재감을 빼앗긴다. 시간이 지나면서 아예 다른 친구들이 미토게와 나란히 있던 치토게를 못 보고 미토게를 치토게라 칭하는 상황까지 발생.[27]
종반부에는 결국 클로드와 츠구미, 다른 조직원들은 물론이고 아버지인 아델트 키리사키 워그너까지도 미토게를 치토게라 인식하게 되는 상황까지 간다. 이는 치토게가 '''자신이 사라져야 한다'''고 무심코 생각해버렸기 때문에 '''기존 치토게가 소멸할 지경에 다다랐기 때문이었다.'''[28] 치토게는 그래도 자신이 사라짐으로서 완벽한 키리사키 치토게가 태어날 것이고 그로 인해 라쿠가 행복하게 지낼 수 있을거라 생각하며 조용히 사라지기 위해 도망친다.
여기에 타이밍도 참 안 좋게 비하이브와 슈에이파의 결속을 위해 치토게와 라쿠가 약혼을 하게 되는 상황마저 발생하며 미토게는 라쿠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당당히 고백하고 약혼을 승낙한다. 미토게와 치토게를 유일하게 구분할 수 있었던 라쿠는 당연히 이 약혼을 거부하고, 미토게는 자신이 치토게보다 못한 부분은 전혀 없으며 치토게 본인도 라쿠가 미토게와 잘 되기를 바라는데 왜 거부하냐면서 라쿠와 대치한다.
배드 엔딩에서는 미토게에게 되려 설득당해 미토게와 결국 약혼하게 되고, 이후 원래의 치토게는 세상에서 사라진다(!!). 그리고 미토게는 그 순간부터 텍스트에 뜨는 이름과 이미지 컬러가 '치토게'의 것으로 바뀐다. 라쿠는 순조롭게 결혼. 라쿠는 그대로 치토게에 대한 것을 거의 대부분 잊어버린다.[29]
해피 엔딩에서는 미토게를 설득한 후[30] 라쿠가 원래의 치토게를 찾아나선다. 저택내의 비하이브와 슈에이파 조직원들의 방해를 뚫는데 성공하지만, 좀처럼 찾아내질 못하던 라쿠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민 건 다름아닌 미토게. 미토게의 도움으로 치토게를 찾아낸 라쿠는 치토게에게 고백하고, 이후 치토게가 자존감을 되찾자 미토게는 자연스럽게 소멸한다.[31]
참고로 어느쪽을 선택하든 치토게가 라쿠와 약혼하게 되는 건 변함이 없다.(...)[32]

6.1.2. 평가 및 여담


원작에서 잘 드러나지 않은 치토게의 매력이 잘 표현되었다고 평가받는다. 원작에서는 라쿠를 휘두르거나 제멋대로 하는 에피소드가 많았지만, 본작에서는 그런 행동도 많은 한편 그 이면에서 스스로의 자질에 대해 고민하고 상대방을 생각해주는 마음도 제대로 그려진다. 원작에서는 다른 캐릭터들도 묘사하고 마지막에 날림 엔딩(...)을 만드느라 제대로 표현되지 못한 '낮은 자존심', '상대방을 생각해주고 싶어하지만 서툴러서 표현하지 못하는 여자아이'라는 특징이 잘 드러난 것.
캐릭터 표현과 별개로, 중간중간 보여주는 약한 모습[33]이 많은 이들의 심장을 뒤흔들었다고. 어쩌면 츤데레의 매력을 가장 잘 표현한 루트라고도 할 수 있겠다.
사족으로 미토게와 치토게는 원래 동일인물인만큼 당연하게도 동일 성우. 코멘터리에서 성우 토야마 나오는 니세코이에서 1인 2역을 맡을 날이 올줄은 몰랐다고 코멘트했다.

6.2. 오노데라 코사키 루트


'''원작이 제대로 반영된(...) 루트.'''
처음 시작부터 끝까지 계속해서 서로 고백을 시도하고, 정말 다양한 방법으로 방해받는다. 고백을 하려고만 하면 중간에 학교종이 울리는 것부터 시작해서, 하루의 전화로 방해받거나, 슈에이파와 비하이브파의 싸움에 방해받고, 결국 큰맘먹고 고백나무 아래에서 서로 고백을 시도하니 아예 마른하늘에 날벼락이 떨어져서(...) 실패하기까지, 그야말로 주인공과 여주인공 양 쪽이 생고생한다. [34]

6.2.1. 엔딩


엔딩 에피소드에서는 오노데라와 라쿠 둘 다 거의 동시에 비슷한 소원을 비는데, 오노데라는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고 마음을 전할 수 있게 해주세요(...)''''라고 빌었다.[35] 이 소원을 들은 오타마는 아주 쿨하게 두 사람을 두 사람만 존재하는 세계(...)로 집어던져넣어 말 그대로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을 상황'''을 만들어버린다. 그래도 결국 오노데라가 이 상황을 이용해 라쿠에게 마음을 전하는 데는 성공하고 여기서 선택지가 발생한다.
배드 엔딩에서는 라쿠가 순순히 고백을 받아들이지만, 어째서인지 원래의 세계로 돌아가지 못하고 그냥 계속 오타마가 만들어둔 두 사람만의 세계에 남겨져버린다.[36]

해피 엔딩에서는 라쿠가 자신의 소원 때문에 오노데라가 마음을 조종당해 자신에게 고백한 것이라 믿고 한 차례 거절한다. 다만, 오노데라는 조종당하고 있던게 아니었기 때문에 실연당한 슬픔에 다른 곳으로 자리를 피하고, 라쿠는 오타마로부터 진상을 전해듣고 오노데라를 찾아나선다. 결국 원래 있던 자리로 돌아와 다시 만난 후 오노데라에게 라쿠쪽에서 고백. 오노데라가 받아들이면서 원래의 세계로 돌아오......자마자 원작에서 처음 고백 시도했을 때처럼 야구공이 날아와 유리창을 깨면서 엔딩(...).

6.2.2. 평가 및 여담


원작의 오노데라를 좋아했던 팬들에 호응하듯, 원작에서 호평받았던 캐릭터성을 강화한 것이 호평이다. 이벤트들은 원작과 유사한 고백실패(...)들을 제외하면 무난하지만, 원작보다 더욱 시원스럽게 해프닝에 엮여서 상쾌한 편이고 오노데라의 감정도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것이 성우의 열연과 겹쳐 귀엽다는 평가를 받는다.
엔딩 에피소드의 연출도 볼만하다. 특히 마지막 장면에 배리에이션 포함 8장이나 되는 CG를 쏟아부어서 만든, 마치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부분이 압권. 스태프 롤도 다른 캐릭터들과 공유하지 않으며, 둘이 교실에 그대로 서있다 껴안는 것을 배경으로 올라가는 것이 여운을 남긴다.
덤으로 오노데라와 라쿠의 관계를 다루는 만큼 이 둘을 밀어주는 슈와 루리의 활약도 볼만하다. 루리는 아예 연애조작단처럼 보일 수준(...).
사족이지만, 배드 엔딩과 해피 엔딩 양쪽 모두 일단 두 사람이 연인이 되는 점에는 차이가 없는데도 갈리는 점은 다소 의문으로 남을 수 있으나, 이 점은 마지막 루트인 이치죠 라쿠 루트를 플레이해보면 납득할 수 있게 된다. 이치죠 라쿠라는 캐릭터의 특징이라고도 볼 수 있는 "자립성"을 생각해야하는 것.[37]

6.3. 츠구미 세이시로 루트


루트 내내 라쿠에 대한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갈팡질팡한다. 원작처럼 브레이크 걸리는 정도가 약한지, 원작과 비교해보면 거의 폭주 레벨. 이런 감정과 부끄러움을 감추기 위한 폭력으로 이어지는데, 주 희생양은 라쿠와 슈(...)
이야기는 1차적으로는 치토게에 관련된 사항으로 라쿠와 엮이는 식으로 진행되는데, 치토게에게 줄 선물을 위해 라쿠를 데리고 수족관에서 열리는 커플 이벤트[38]에 참가한다던가, 비하이브파의 훈련에 끼어들게 한다거나, 나중에는 치토게 눈에 먼지가 들어가서 눈물이 난 걸 보고 오해해서 라쿠를 죽이려 들었다 사과하는 등.
결국 엔딩 에피소드 직전인 에피소드에서[39] 자신의 감정이 이치죠 라쿠에 대한 짝사랑임을 깨닫게 되고, 치토게와 라쿠가 가짜 연인이라는 사실을 모르던 츠구미는 자신의 마음을 거의 단념한다.[40]

6.3.1. 엔딩


이후 엔딩 에피소드에서는 우연히 오타마의 이나리신사 근처를 지나다 소문을 떠올리곤 '치토게 아가씨처럼 이치죠 라쿠 곁에 있게 해주세요.'라는 소원을 빈다.[41] 여기까지만 보면 별 문제가 없었으나, 오타마가 이 소원을 들어주면서 문제가 발생한다.
다음날 일어나보니 라쿠는 몸이 츠구미로, 츠구미는 라쿠의 몸이 되어버린다(...) 말 그대로 영혼은 그대로에, 몸만 바뀌어서 츠구미는 라쿠의 몸인 채로 비하이브의 저택에서, 라쿠는 츠구미의 몸인 채로 자신의 방에서 일어난다. 물론 상황은 대혼란.[42] 당연히 치토게의 연인이긴 했지만, 아무도 모르게 무단 침입한거나 다름없는 상황의 라쿠(내용물은 츠구미)는 클로드를 비롯한 조직에게 쫓기게 되고, 슈에이파는 자기네 도련님(속은 츠구미)를 보호하려고 한바탕 난리가 일어난다.
간신히 양 조직의 추격으로부터 벗어난 라쿠와 츠구미는 갑작스레 나타난 오타마로부터 설명을 듣게 되고, 츠구미는 이러한 상황이 일어난 정황과 해결법을 어느정도 짐작하게 된다. 중간에 츠구미의 말실수로 이에 대해 해결법을 알고 있으리라 눈치를 채게 된 라쿠는 설득 해보지만, 츠구미는 치토게에 대한 자신의 충성심과 라쿠에 대한 사랑으로 갈등을 빚는다.
배드 엔딩에서는 츠구미를 설득하는데 실패, 이후 츠구미의 모습을 하고 있는 라쿠는 곧장 클로드 손에 이끌려 히트맨 임무로 불려가고(...) 라쿠의 모습을 하고 있는 츠구미가 몰래 따라가고나서 엔딩. 참고로 이 배드 엔딩대로 그대로 흘러가면 라쿠의 모습을 하고 있는 츠구미가 치토게와 결혼하고, 츠구미의 모습을 하고 있는 라쿠는 그대로 비하이브파의 히트맨이나 관련된 사람으로 남아서 츠구미의 바람대로 되는 게 되긴 한다.
해피 엔딩에서는 츠구미를 설득하는데 성공, 직후 츠구미로부터 라쿠가 제대로 고백을 받는다. 바뀐 몸은 이 때를 기점으로 원상복귀. 그 직후 이 모든 이야기 내용을 듣고 있던 클로드가 등장해 내 허락없이 츠구미에게까지 손을 대냐며 린치를 시도한다. 그러나 츠구미와 라쿠가 호흡을 맞춰 클로드의 공격을 피해낸 후 결정타를 먹여 승리를 쟁취.
그 후 라쿠가 츠구미에게 고백에 대해 OK라는 이야기를 하려 하나, 츠구미쪽에서 대답을 못 하게 막는다. 본인은 지금 이 상황이 가장 행복하다는 듯.
이후 에필로그나 마지코이+에서 나오는 내용을 보면 치토게와 라쿠가 가짜 연인 사이라는 걸 알게 되었거나 치토게나 다른 친구들에게는 비밀로 하고서(...) 둘 만의 애정행각을 이어나가는 듯. 엔딩 CG에서는 둘이 바닷가에 놀러가 수족관에서 같이 먹었던 크레이프를 나눠먹는 모습을 보인다.[43]

6.3.2. 평가 및 여담


전반적인 루트 내용에 대한 평가는 4명의 히로인 중에서 스토리 면에서는 가장 좋다. 조금씩 접하면서 라쿠에 대한 마음이 증폭되어가는 것이 눈에 보이고, 이에 따른 유기적인 스토리 연결이 평가가 좋다. 특히 거짓말 탐지기 이벤트는 본작의 모든 내용 중에서도 손꼽히는 명장면. 그렇게 자기 마음을 깨닫고도 입장 차이 때문에 결국 사랑을 포기할 뻔 하다 극적으로 회생하는 등, 드라마틱함은 모든 루트 중에서도 최고라고 할 수 있다. 덕분에 본작을 플레이해보고 츠구미의 매력에 눈을 떴다는 사람도 많다.
다만 하트 이벤트가 너무 강렬해서인지 랜덤 이벤트는 상대적으로 싱겁다는 의견도 있다. 치토게의 경호원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이와 관련된 에피소드가 주가 되는지라, 랜덤 이벤트에서 데레는 그렇게 많지 않다. 후반부에는 하트 이벤트에서 그렇게 강렬한 마음을 드러내는데 랜덤 이벤트에서는 평범하게 대해서 온도차가 적응이 안 된다는 평가도 존재(...). 대신 카오게이나 슬랩스틱 같은 개그씬은 많으니 그건 그거대로 좋은 걸...려나?
사족으로 엔딩 에피소드에서 츠구미와 라쿠가 몸이 바뀐 만큼 성우도 서로 바뀌는데, 라쿠의 몸과 목소리로 츠구미의 말투가 나오니 아마기 브릴리언트 파크카니에 세야랑 상당히 흡사하다는 의견이 있다.[44] 성우 코멘트에서는 츠구미의 성우 코마츠 미카코가 '이치죠 라쿠스러운 연기를 하는 게 생각보다 힘들었다'고 토로(...) 그리고 츠구미 귀여워요 츠구미라고 인증해버린다(...)

6.4. 타치바나 마리카 루트


혼인신고서 드립(...)부터 시작해 정말 다양한 방법으로 라쿠에게 대쉬한다. 원작과 거의 비슷한 방식으로 대쉬하기 때문에 마리카 루트만의 특별한 내용이 없어보일 지경(...)
원작보다도 다른 히로인과 친하게 지내보려는 노력이 좀 더 보이는 게 특징이라면 특징.[45] 비하이브 & 슈에이파 연회 에피소드에서는 요리실력으로 다른 히로인들을 압도해버린다.

6.4.1. 엔딩


엔딩 에피소드에서는 아이돌과 결혼하는 프로듀서를 보고 뭔가 느낀바가 있었는지, 직후 오타마의 이나리신사에서 '사랑의 도피'에 관한 내용을 소원으로 빈다. 그 다음날, 모두가 보는 앞에서 유명 아이돌 소속사인 573 프로덕션의 사장으로부터 마리카에 대한 캐스팅 요청이 들어오고, 마리카가 라쿠를 매니저로 할 것을 요구하자 사장은 승낙한다. 그리고 아무렇지도 않게 다른 히로인들이 전부 마리카를 응원.[46]
결국 라쿠와 마리카, 혼다까지 프로덕션의 사무실까지 가게되고, 이야기를 전부 들은 라쿠는 선택하게 된다. 일단 거부하는 선택지도 존재하는데, 오타마의 민폐(...) 덕분에 사무실에서 나갈 수가 없게되고, 뭘 선택하든 결국 그대로 진행하게 된다. 아이돌로 데뷔한 마리카는 순조롭게 인기를 끌고, 결국 고작 몇 달 사이에 톱 아이돌을 노릴 정도까지 된다.[47]
계속되는 스케줄로 라쿠는 마리카의 몸 상태를 걱정하지만 언제나 그렇듯 마리카는 잘 속여넘겼으나, 마지막 순간 톱아이돌을 결정할 무대에 오르기 전에 쓰러지고만다.
배드 엔딩(?)에서는 라쿠가 마리카를 말리는 말을 하지 못하고 그대로 보내고, 마리카는 무대 위에서 공연도중 실신. 결국 톱 아이돌이 되는 데 실패한다. 그 이후에도 라쿠는 매니저를 계속하고, 마리카는 계속 아이돌 생활을 한다. 옆에서 보좌하는 혼다는 덤.
해피 엔딩에서는 라쿠가 마리카가 최종 스테이지에 나가지 못하게 말리면서 거의 반쯤 고백에 가까운 발언을 하고, 마리카는 이 말을 듣고 오히려 힘을 내서 최종 스테이지에서 대활약, 톱 아이돌이 되어버린다(...) 직후 인터뷰에서 라쿠의 이름을 풀네임으로 언급하며 사랑을 고백, 그대로 사랑의 도피행각을 벌이고 엔딩(...)

6.4.2. 평가 및 여담


루트의 메인 스토리에 해당하는 하트 이벤트의 평가는 4명의 히로인 중에서 가장 좋지 못하다. 하트 이벤트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점이 거의 없이 그냥 라쿠를 밀어붙이는 내용인 것도 있지만, 역시 문제는 엔딩 에피소드. 너무 뜬금없고 개연성이 부족하며, 마리카의 캐릭터성 (목표를 위해서라면 죽더라도 끝까지 노력하는 성격) 만 부각되고 정작 중요한 연애의 비중은 없었다는게 문제다. 마지막까지도 라쿠가 진심으로 마리카를 사랑하게 되었다기보단 마리카의 몸도 돌보지 않는 노력에 두손 두발 다 들었다는 느낌으로 일방적으로 맺어진 거라 영 시원찮다.
그나마 위안이라면 랜덤 이벤트 자체는 잘 뽑혔다는 것 정도. 타 캐릭터나 주변과의 관계도 원작보다 잘 보여줬고, 이벤트 퀄리티 자체도 서로 연결되는 이벤트가 있거나 마리카 이벤트만을 위한 아이템[48]이 있는 등 오히려 랜덤 이벤트 쪽이 하트 이벤트보다 재밌다는 평가도 있다.
어쩌면 이렇게 순간적인 연애 에피소드는 잘 뽑혀도 전반적인 연애담은 잘 구성되지 않는게 타치바나 마리카라는 캐릭터의 한계일지도.[49] 원작에서 나중에 공개되는 타치바나家 악습에 의한 시한부 설정을 채용했으면 더 극적이고 재밌는 엔딩을 만들 수 있었을텐데 안타까울 따름이다.
여담으로 성우 코멘터리에서 마리카의 성우 아스미 카나가 원작에선 마리카가 라쿠랑 이어질 것 같지 않으니(...) 여기서라도 이어지는 것을 안의 사람으로서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6.5. 미야모토 루리 루트


초회특전이나 DLC로 구입해 플레이할 수 있는 루트.
미야모토 루리라는 캐릭터 하나에 중점적으로 나오는 게 아닌, 공통 루트처럼 다른 캐릭터들이 계속 엮인다. 이 루트에서는 주로 이치죠 라쿠에 대한 시험이 이어진다. 오노데라 루트의 +@ 같은 느낌.
엔딩 에피소드에서는 마이코 슈가 이나리신사에서 우스갯소리로 안경의 매력은 최고라고 했다가 오타마가 그걸 소원으로 오인해서 세계의 모든 사람들이 안경을 벗는 것 = 알몸이 되는 것으로 인식시켜버린다. 이를 원래대로 되돌리기 위해서는 최소 일곱 명 이상의 사람이 안경을 벗는 것을 확실하게 인식해야했고, 루리와 실랑이를 벌인 끝에 세상을 원래대로 되돌리는 데 성공한다.
루리를 설득하는 데 실패하면 배드엔딩으로 빠지는 데, 그냥 안경을 쓰는 게 당연해지는 상황이 계속 된다.

6.6. 이치죠 라쿠 루트


히든 루트. 미야모토 루리 루트를 제외한 나머지 4개의 루트를 전부 클리어하면 등장한다. 회차를 시작할 경우 오타마의 회상 장면이 추가되는 것으로 라쿠 루트의 해금을 확인 가능.
라쿠 루트는 다른 히로인들의 루트와 달리, 랜덤 이벤트가 따로 없고 ? 이벤트를 중심으로 타 히로인들의 이벤트를 고루 보다 보면 산발적으로 나타난다. 다른 히로인들의 하트 이벤트에 해당하는 이벤트만 있는 셈.
주로 라쿠가 한숨 내쉬면서 ' '하는 내용을 오타마가 듣고선 그대로 소원으로 실현해주면서 일어나는 해프닝 위주다.
대략 '여자의 마음을 남자인 내가 대체 어떻게 아냐고!'라고 했더니 여체화 시켜버린다던가, '아 온천에라도 들어가고 싶다'라고 말했더니 라쿠의 방에 온천을 만들어 버린다던가 , '나도 동물들이 잘 따랐으면 좋겠다'고 푸념했더니 동물들부터 시작해서 사람들까지 라쿠에게 좋아한다고 달라붙게 만든다던가

6.6.1. 엔딩


결국 엔딩 에피소드에서는 비하이브 & 슈에이파의 연회 준비를 하던 중 히로인들의 깽판으로 완전히 지쳐버린 라쿠가 '아무에게도 방해받지 않고 잠만 자고 싶다'라고 말했더니 오타마가 정말로 영면에 처하게 만들어 버린다(...). 게다가 누구도 방해 못하게끔 공간과 차원까지 왜곡해서 누군가 깨우러 오는 것은 물론, 전화조차 못 오게 만든다.
결국 하루 결석하게 된 라쿠를 걱정한 주인공 일행이 라쿠의 병문안을 가지만, 뭔가 심상치 않은 일이 일어났다는 걸 깨닫고 라쿠의 방을 향해 계속 나아간다. 쉽게 라쿠의 방에 도달하지 못하던 히로인들은 오타마의 이나리신사로 도착하게 되고, 오타마가 나타나 히로인들에게 시련을 부여한다.[50]
히로인들은 제각각 라쿠에 대한 우정과 사랑에 대한 답을 내놓고, 라쿠의 방에 도달해 넷이서 동시에 각자 아무데나 입을 맞추고 라쿠가 깨어나게끔 만든다.[51] 이후 오타마가 라쿠에게 원하는 소원을 들어준다고 하며, 이 선택지에 따라 트루 엔딩이냐 노멀 엔딩이냐로 갈린다.
노멀(배드) 엔딩에서는 '모두가 사이좋게 함께 한다'라는 선택지를 선택하게 되며, 직후 말 그대로 '이치죠 라쿠 하렘'이 만들어진다. 그것도 히로인들이 서로 다투지도 않고 전부 평화롭게 공유 하지만 엔딩 후 스태프 롤이 안 나오고 THE END라고만 나오는 점 등을 봤을 때, 게임 내적으로는 배드 엔딩 취급인 듯.[52]
트루 엔딩에서는 '자신의 미래는 자신이 선택한다'라는 선택지를 선택한다. 오타마가 이를 들어주기로 하자, '''라쿠의 마음 속에서 우러난 소원'''을 들어준 덕분에 오타마는 꼬리가 하나 더 생겨 목표를 달성하고, 오타마는 더 이상 필요없어졌으므로 라쿠의 기억도 삭제하고 라쿠의 곁을 떠난다.
이후 시간은 다시 30일 전, 라쿠가 이나리신사에 유부초밥을 두러 간 아침으로 거슬러 올라가고, 이후 등장인물들은 여느 때와 같은 일상을 보내며 지내게 된다.
그리고 스태프 롤이 흐른 후 마지막 장면에서는 코사키가 오노데라 하루의 기숙사 방으로 전화를 거는데, 여기에 오타마가 슬그머니 나타나면서 다음에는 하루에게 붙어서 이야기가 전개될 것을 암시하며 끝난다.

6.6.2. 평가 및 여담


사실 미연시의 트루 루트라기에는 다소 시원치 못한 면이 있다. 미연시에 IF 하렘 루트가 들어가는 것은 보기 힘들지 않으나 이 게임에서는 그다지 좋지 않게 취급되고 있고, 트루 엔딩 자체는 그냥 본 사건이 일어나기 전으로 돌아간다는 내용이기 때문.[53]
하지만 트루 엔딩은 이 게임의 주제의식을 명확하게 보여주고 있다. 이 게임에서 어떤 소원이든 들어주는 오타마는 '자신의 목적을 자기가 이루지 않고 다른 누군가의 힘으로 이루는 것'을 상징하는데, 라쿠 루트 내내 오타마가 들어주는 소원들은 대부분 좋지 못한 결과를 불러오고 취소된다. 엔딩 에피소드에서 마리카가 말하는 것[54]과 트루 엔딩 조건을 생각해보면, 라쿠 루트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는 '목적을 다른 누군가가 이루어 주어서야 의미가 없다는 것' 이라고 볼 수 있겠다.
이 루트를 클리어하면 라쿠, 오타마, 류, 라쿠의 아버지의 성우 코멘터리가 해금된다. 모두 "이걸 듣는 분은 굉장히 헤비한 플레이어라고 들었습니다." 라고 언급하는게 포인트.

6.7. 마지코이+



각 히로인 별 엔딩후 주어지는 에필로그겸 특전 에피소드. 각 히로인 별로 엔딩 이후의 이야기로, 마지코이+에서는 라쿠와 히로인이 '연인'인 상태로 나온다. 항상 성으로만 부르던 오노데라와 타치바나를 각각 코사키와 마리카라고 이름을 부르는 것도 특징. 다만, 츠구미와는 호칭이 서로 바뀌지 않고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55]
기본적으로 '학교 내'와 '외출' 두 가지를 선택할 수 있고, DLC로 '요메이리(신부맞이)'와 '유메코이(꿈속 사랑)' 에피소드를 플레이할 수 있다. 요메이리에서는 각 히로인들과 신혼생활을 하는 꿈을 꾸는 것이고, 유메코이에서는 히로인들의 성격이 각기 다른 히로인의 성격으로 변화한 상태(...)를 상대하는 꿈을 꾼다. 두 에피소드 모두 라쿠가 꿈을 꿨다는 것은 공통점.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쌓인 열쇠는 이 곳에서 제대로 된 효과를 보며, 보통 400개 이상이 되면 전부 해금된다.

[1] 다만, 마리카 루트는 배드엔딩이 배드엔딩이 아니다(...)[2] 이 때문에 CG와 아이템 회수가 꽤 어려운 편. 심하면 몇 회차를 했는데도 아직도 새 이벤트가 보이는 경우도 있다![3] 후술할 HP가 다 떨어져야 보이는 이벤트도 있는가 하면 금요일에 특정 확률로 일어나는 이벤트도 있다.[4] 초회한정 또는 DLC 한정으로 2회차부터.[5] 정식명은 작샤(Zawsze) 드롭. 약속의 아이와 나눈 말인 Zawsze in love에서 따왔다.[6] 가령 30개, 80개의 열쇠가 있으면 기존에 없던 경우와는 다소 다른 전개가 생기는 것. 한가지 주의할 점이라면 어떤 히로인의 랜덤 이벤트 추가 전개가 꼭 그 히로인의 열쇠를 요구하는건 아니다. 예를 들어서 오노데라를 보건실에 데려가는 이벤트에서는 오노데라의 이벤트임에도 불구하고 치토게의 열쇠 10개가 있어야 치토게에게 오해당하고 얻어맞지 않는다. 이 열쇠 요구량은 2회차부터 이벤트 아래에 표시된다.[7] 다만, HP가 다 까여갈때 자동적으로 발생하는 랜덤 이벤트도 존재하기 때문에 마냥 피하기만 할 것도 아니다. 반나절 스킵을 경험해야 얻는 트로피도 있고.[8] 중간에 타 캐릭터로부터 무전이 오는 것이라던가 박스에 숨는 것이라던가 완전히 갖다쓴 수준이다. 코나미에서 만든 게임이니 가능한 것.[9] 치토게는 '조신해진(...) 버전', 코사키는 '술 취한(...) 버전', 츠구미는 '냉철한 히트맨 버전', 마리카는 '후쿠오카 사투리 버전', 루리는 천사버전이라고, 평소와는 다르게 아주 나긋나긋하고 친절한 말투다.[10] 엔딩 하나를 보는 데 몇시간이면 충분하다.[11] 대표적으로 치토게의 인상 바꾸기 에피소드나 날아간 리본 에피소드가 나오기도 한다. 전자는 다른 것 없이 리본만 새로 바꾸고서 그걸 라쿠가 바로 알아보는 형식으로, 후자는 라쿠가 바로 찾아오는 식으로 크게 잘려나갔지만.[12] 마리카 루트에서, 마리카가 라쿠가 오노데라 나나코와 알바 관련 이야기를 하는걸 듣고 자신도 목표를 위해 알바로 돈을 모을까 하고 고민하는 에피소드가 있는데 이는 2기 OVA에서 나오는 마리카의 아르바이트 에피소드로 이어질 것을 암시한다. 또한 그 목표가 되는, 라쿠가 그렸던 집의 그림은 루트 도중 마리카의 방에 갔을 때 확인 가능. 그리고 아침에 랜덤으로 마리카가 심리 테스트라며 언덕 위에 있는 흰 집에 부부와 아이 둘이 있는데, 여기에 커튼 색이 무엇이겠냐고 물어보는 이벤트도 있다. 당연하게도 심리 테스트가 아니라 마리카가 미래의 그 집을 구상하는데 있어 라쿠의 의견을 듣기 위함.[13] 슈가 주역으로 나오는 '?' 이벤트에서 슈가 쿄코 선생을 점수 따기 위해서라고 돕거나, 자기는 연상 취향인것 같다거나 자기 사랑은 동경에 가깝다고 언급하기도 한다. 이는 원작이나 애니메이션 2기에서 드러나는 슈의 쿄코 선생에 대한 마음의 암시.[14] 액션 CG를 세부적으로 나누면 100장이 조금 넘는다.[15] BGM 제작에 사토 나오유키가 참여하였다.[16] 옵션에서 특정 캐릭터만을 선택할 수도 있다.[17] 옵션에서 라쿠의 목소리를 ON/OFF 할 수 있다. 자기 자신이라고 감정이입하고 싶다면 끄는 것도 좋지만, 어차피 히로인들이 신나게 라쿠 라쿠 노래를 불러대서 별로 의미가 없을 거 같다(...)[18] 초회특전, 혹은 DLC를 통해 플레이해볼 수 있다. 하지만 캐릭터 특징상 공략이라곤 해도...[19] 주인공인 이치죠 라쿠를 제외하고 대사가 가장 많다! 성우 코멘트에서도 "마이코 슈로서는 가장 많은 말을 한 거 같다"라고 했을 정도. 게임 내내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라쿠의 등을 떠미는 역할까지도 잘 해냈다! 원작 이상의 대활약을 펼친다!!! [20] 직역하자면 소원신정도. 이나리는 쌀, 농업, 성공의 신으로, 일본에서는 대중적으로 섬겨지고 있는 신중 하나다. 후시미이나리타이샤 항목 참고. 다만, 항목을 참고해보면 알 수 있듯이 오타마의 설정과는 많이 다르다.[21] 이나리즈시(稲荷寿司, いなりずし). 유부는 여우가 좋아한다는 설화가 있다.[22] 오노데라 하루의 경우 언니인 코사키에 의해 잠깐 언급되긴 한다. 이름이나 목소리 등은 전혀 나오지 않고, 말 그대로 '동생한테 전화왔어'정도로 잠깐 언급되는 정도. [23] 엔딩 에피소드만 해도 최종 루트인 이치죠 라쿠의 것보다도 더 길다.[24] 영상 주인은 '''의식의 사람.''' [25] 가정실습 이벤트가 압권인데, 치토게의 요리를 보고서 생명과 바꿀만한 것인가, 먹으면 체력의 90%가 날아갈지도 모른다면서 3번이나 재확인해야 먹을 수 있으며, 먹으면 진짜로 HP의 90%가 날아간다(...). 그리고 나머지 10%는 라쿠의 불평을 들은 치토게가 때려서 차감. 랜덤 이벤트 등으로 회복하지 못하는 이상 확정적으로 한나절을 건너뛰게 된다(...).[26] 아마 니세코이 원작의 논바리 공주를 모티브 했나보다. 물론 그쪽은 치토게가 아닌 치토게 도플갱어.[27] 이 상황을 한방에 보여줄 캐릭터로 선택된게 오노데라였다. 오노데라가 쌍둥이처럼 닮은 사촌형제라고 해도 두 사람을 잘못 보거나 장난삼아 바꿔부를리 없는 성격을 지녔기 때문으로 보인다.[28] 오타마가 했던 '시간이 지나면 하나가 남을 것'이라는 의미는 미토게가 사라진다는 얘기가 아니었다. 애시당초 둘은 원래 하나나 마찬가지인 인물이었고, 기억도 사고방식도 가치관도 전부 공유하고 있었기 때문에 미토게가 가짜라고 하긴 힘들었던 것. 이 상황에서 미토게는 적극적으로 살아나가며 자신이야말로 남아야 한다 생각한 반면 치토게는 스스로 사라져야 한다고 여기고 있었기 때문에, 인간의 소원을 들어줄 수는 있어도 거스를수는 없는 오타마의 특성상 치토게 쪽이 흡수당할 수밖에 없었다.[29] 정확히는 '예전에는 요리를 못 했었는데'라며 미토게의 일부분으로 기억하고 있었다. 즉, 치토게로서가 아니라 미토게로서 기억하고 있는 것. 다만 그 직후 미토게가 '자신은 원래부터 요리를 잘했다'고 부정했고, 라쿠는 또 그걸 곧이 곧대로 받아들인다.[30] 라쿠는 지금의 자신은 원래의 치토게 덕분에 있기에 치토게가 아닌 미토게를 좋아할 수는 없으며, 주변 사람들을 위해 스스로 희생하려 드는 치토게는 누군가를 없애서 자기 자리를 찾으려는 미토게와 달리 진정한 상냥함을 가진 사람이라고 말한다. 라쿠의 특징인 자립성을 생각해보면, 하늘에서 느닷없이 뚝 떨어진 완벽한 누군가를 자신의 연인 (즉 자신이 지금까지 쌓아올린 인연)을 대체할 사람으로 인정할 수는 없었던 모양. [31] 그래도 미토게 역시 복제품이라지만 별개의 인격을 구축한 독자적인 존재인 만큼, 라쿠 역시 미토게에게 스스로 소멸하는데 괜찮냐고 물어본다. 이에 미토게는 스스로 가짜라고 알았던 첫 날부터 각오는 되어 있었다고 답하며, 유원지에 갔을때 정말 행복했으니 꼭 치토게를 데리고 다시 가주라고 부탁하며 소멸한다. 해본 사람에 따라서는 이 미토게의 소멸 장면이 더 눈물난다는 평도 존재. 참고로 스텝롤이 흐른 뒤 나오는 마지막 CG를 보면 정말로 치토게와 함께 다시 유원지에 갔음이 알 수 있다.[32] 여담이지만 해피 엔딩에서는 라쿠와 치토게가 약혼한다는 소식이 학교에도 알려지고 다른 히로인들 사이에서 오노데라 코사키만 죽은 눈을 하고 멍하게 있는 모습이 보인다(...) 그 와중에 마리카는 세컨드라도 노리겠다며 중혼이 허용되는 아라비아로 이주하지 않겠냐고 물어보는 강철멘탈을 자랑(...).[33] 대표적으로 오랫동안 접하지 않았을때 날아오는 문자 메세지에서 자기가 뭔가 잘못해서 피하는 거냐고, 고칠 점이 있다면 말해달라며 거의 애원하는듯한 모습을 보인다. 또한 마리카의 랜덤 이벤트 중에 마리카와 치토게가 대립하는 것이 있는데, 여기서 라쿠가 치토게를 선택해버리면 스스로도 선택되지 못할 거라 생각해서 울상을 짓고 있다가 놀라고선 츤츤대는 등, 전반적으로 라쿠와의 관계에 대해 불안감을 자주 내비친다.[34] 사실 중간쯤 가면 고백 상관없이 서로 분위기도 너무 좋아져서 도대체 왜 눈치를 못 채는지 이해가 안 될 정도까지 가지만, 결국 엔딩 에피소드의 해피 엔딩에서는 이치죠 라쿠가 그동안 오노데라가 마음을 내보이고 있었다는 사실을 간신히 깨닫기는 한다.[35] 라쿠의 소원은 조금 달랐는데,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고 사귀고 싶다고 했다. 오노데라의 소원은 마음을 전하는 행위 자체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지만 라쿠의 소원은 사귄다는 것이 목표로 되어 있는 것이 차이점인데, 이것이 이후 라쿠가 고백을 솔직히 받아들이지 못하는 이유가 된다. 또한 뒤에 밝혀지지만 오타마는 신사에서 소원을 빈 오노데라의 소원만을 들었고, 라쿠의 소원 내용은 뭔지 듣지 못했다.[36] 잘 생각해보면 소름 돋는 엔딩인데, 오노데라의 소원은 이치죠에게 자신의 마음을(진심을) 전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랬으나 ​라쿠는 자신의 소원 때문에 이 세계가 만들어진 것으로 알고 있었고 그 때문에​ 오노데라의 고백, 즉 그 마음이 소원에 의한 조작이 가해진 것이라고 ​'''의심'''하기에 이르렀다. 그 때문에 ​겉으로 보면 오노데라의 마음은 전했고, 둘이 사귀게 되어 소원이 이루어진 것''''처럼'''' 보였지만, 라쿠에게는 오노데라를 말려들게 했다는 죄책감과 동시에 그러한 '의심'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마음이 제대로 전해지지 않았다고 판단되었으며''', 소원의 효과가 풀리지 않는 한 라쿠는 절대 오노데라의 고백에 대한 의심을 거두지 못할테니 영원히 원래의 세계로 돌아가지 못하게 된다는. 그런 꿈도 희망도 없는 엔딩...이 된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37] 오타마는 상대방을 좋아하고 상대방이 자기도 좋아한다고 말해줬다면 아무 문제 없지 않냐고 의문을 가지지만, 라쿠는 환경이나 타인과 같은 요인에 의해서가 아닌 '''스스로의 힘으로''' 연인관계를 구축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즉, '''주어지는 것에 만족하거나 주어진 대로 살지 않으며, 자기 길을 자기가 열겠다는 의지'''의 표명인 것. 이 자립성이라는 특징은 라쿠가 야쿠자 두목으로서의 편한 미래를 거부하고 '공무원이 되겠다'고 선언하는 시점부터 시작해 원작 내에서도 꽤 자주 어필된다. 이런 그의 성격을 아는 마이코 슈이기에 미야모토 루리가 오노데라의 마음을 대신 전하고자 했을 때도 방해했던 것.[38] 츠구미가 맹목적으로 치토게가 바라던 '인형'에만 집착한 나머지 제대로 내용을 보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39] 치토게와 라쿠의 정기 데이트를 감시한다는 목적으로 끼어들었다. 이 때부터 감정이 완전히 폭주하기라도 한 듯, 치토게에게는 비밀이었던 라쿠와 츠구미 사이의 일들을 츠구미쪽에서 말실수로 발설하는 모습까지 보여준다.[40] 원작에서는 이 감정에 대해 어느정도 깨닫고나서 망상을 하는 기믹이 추가되는데, 그 중 하나가 첩이 되는 것(...)[41] 이후 곧장 '나 정도 되는 녀석이 바보같은 짓을 하고 말았네'하고 돌아서는 걸 보면, 그냥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정도로의 심정 토로였던 것.[42] 이 와중에 는 츠구미의 몸을 하게 된 라쿠더러 '''"이야 역시 도련님!! 어느새 비하이브의 킬러 아가씨도 손에 넣으셨군요!"''' 라고 엄지를 세운다(...)[43] 수족관 이벤트때 츠구미는 다른 친 구들이 이야기하던 크레이프를 떠올리곤 라쿠에게 같이 먹자고 한다. 문제는 라쿠가 특별히 먹고 싶지 않아서 하나만 샀다는 거고, 츠구미는 별 생각없이 자신이 먹던 걸 나눠주려 했었다는 점. 당연히 라쿠가 간접키스 운운하면서 당황해하자 츠구미도 덩달아 당황한다. 이후 이 크레이프에 대한 이야기는 츠구미가 라쿠와 치토게의 정기 데이트에 끼어드는 에피소드에서 한번 더 언급된다. [44] 둘 다 성우가 같다는 점이 제일 크다. 연기톤 자체도 츠구미와 카니에 세야 모두 말투가 딱딱하고 굳어있다는 게 특징.[45] 앙숙인 치토게에 대해선 의외로 아주 싫어하는건 아니며, 라쿠를 놓고 싸우는 상대가 아니었으면 친구가 되었을지 모른다고 코멘트한다. 그 외에 오노데라나 루리 등 다른 히로인들과의 접점이 조금 더 생긴 편.[46] 오노데라 루트에서 언급된 '마음을 조종 당한다'가 여기서 적용된 것으로 보인다. 즉, 오타마가 소원을 들어주면서 나머지 히로인들이 방해할 가능성이 농후했다고 판단해 마음을 조종해 방해하지 못 하게 만든 것으로 볼 수 있다.[47] 아이돌 페스티벌에서 가장 마지막 대미를 장식하는 순서로 나온다. 토토가에서의 김건모와 비슷한 포지션인 셈.[48] 과거 라쿠와 라쿠의 아버지가 마리카와 함께 찍은 사진.[49] 나머지 캐릭터들은 라쿠와의 연애를 결정적으로 방해하는 장애물이 있다. (치토게는 자신의 부족한 능력 및 그에 따른 낮은 자존감, 오노데라는 라쿠와 공유하는 우유부단함과 그에 따른 오해, 츠구미는 치토게의 경호원이라는 입장 자체) 그리고 이 장애물을 극복하는 것이 엔딩에서 오타마의 소원(이라는 이름의 시련)을 통한 갈등 해소이지만, 마리카에 한해서는 이렇다 할만한 장애물이 없었다. 마리카 본인이 완벽에 가까운 능력치를 가진데다 주변 상황을 가리지 않고 구애하고 있고, 그걸 이룰 능력도 가졌기 때문. 유일하게 장애물이라 할만한게 라쿠 본인의 거부감 정도였고, 결국 이걸 엔딩 에피소드에서 극복할 요소로 삼아서 라쿠가 돌아보게 만드는걸 목표로 하게 됐는데, 그 과정이 작위적 또는 강제적이게 보일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50] 여담으로 여기서 각각의 히로인이 보내진 장소는 각 루트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던 장소이다. 치토게는 엔딩에서 미토게와 같이 갔던 놀이공원, 오노데라는 라쿠에게 알려준 비밀의 장소, 츠구미는 라쿠와의 관계가 본격적으로 움직이게 되었던 아쿠아리움, 마리카는 엔딩에서 사랑의 도피를 했던 해변가이다.[51] 오타마가 깨울 수 있는 방법 자체는 아무거나 상관없다고 했고, 시련을 부여하는 것 말고는 딱히 괜찮은 방법을 못 찾고 있었는 데, 마이코 슈가 '키스라던가?'라며 답을 제시해버려서였다. [52] 그 이유는 오노데라 루트 부분에서도 설명했듯이, 라쿠의 가치관이자 이 게임을 관통하는 주제가''' '이루고 싶은 목표는 누군가 이뤄주는 것이 아니라 자기가 스스로 이루는 것' '''이기 때문이다. 사실 생각해 보면, 자연스레 이어지는게 아니라 이 루트를 선택해서 오타마가 간단하게 즉석 하렘을 만들어준 것은 등장인물들에 대한 '''세뇌'''나 다름없는 상황이다. 때문에 이 엔딩에서는 갑자기 여자 후리기가 취미가 된 라쿠나, 알바를 빌미로 라쿠를 유혹하는 오노데라, 매일 러브레터를 쓰겠다고 선언하는 츠구미 등 캐릭터 붕괴가 이어지며 마지막에는 '이대로만 있으면 되지' 라고 하면서 삶에 '''발전'''이 없으리라는 것을 암시한다.[53] 다만 이를 미연시가 아닌 니세코이 애니메이션의 외전 작품으로 생각하면 오히려 엔딩 자체는 깔끔한 편에 속한다. 평행세계로 만들지 않고도 '실제로 일어났지만 아무도 기억하지 못했다'라는 식으로 넘어갈 수 있기 때문. 이는 페르소나 Q 섀도우 오브 더 래버린스와 같은 몇몇 외전 작품들에서 채용되는 방법이기도 하다.[54] 라쿠가 좋다면 라쿠와 영원히 꿈 속에서 행복하게 살게 해 주겠다고 오타마가 제안했으나, 마리카는 현실에서 완전히 자기 힘으로 라쿠를 자기 것으로 만들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고 거절한다.[55] 원작에서 라쿠가 이름으로 호칭하는 히로인은 처음엔 아무도 없었으며, 이후 시간이 지난 후 치토게를 이름으로 부른다. 나머지 히로인들은 계속 성으로 부른다. 반면에 히로인들은 시간이 지난 후 치토게가 라쿠를 이름으로 호칭하기 시작한 것과, 마리카가 처음부터 '라쿠님'이라고 호칭하던 것을 제외하면 나머지 히로인들은 전부 성으로 호칭하고 있다. 츠구미쪽에서는 딱딱한 느낌을 내기 위해 처음부터 계속 풀네임으로 호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