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육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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多肉植物
건조한 기후에 적응하기 위하여 잎이나 줄기, 혹은 뿌리에 물을 저장하는 구조를 지니고 있는 식물들을 일컫는다. 친근하게 '다육이'로 부르는 경우가 많다.
단일계통적 분류가 아닌 순전히 잎이나 줄기 등에 물이나 영양분을 저장하여 두꺼운 층을 생성하는 식물들을 일컫는 말이다. 영어로는 "Succulent"라고 하며, "즙"을 뜻하는 라틴어 Sucus에서 따왔다. 견과류라는 분류와 마찬가지로 이 용어는 분류학상의 분류가 아니라 '''형태학적'''인 분류이다. 건조한 기후에서 물을 저장하는 것은 계통을 따지지 않고 식물 계 전체에서 발견되는 흔한 진화형상이며, 따라 다육식물이라는 분류 자체는 종속과문계와는 전혀 상관이 없다. 하지만 비슷한 기후에서 일종의 수렴진화로 인해 일정한 성장향상을 보이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대부분 뭉뚱그려 '''다육식물'''이라고 부른다.
주로 석회토에서 자라다 보니 토양을 산성화시켜서 다른 식물보다 분갈이에 신경써줘야 한다. 석회를 넣어도 되지만 여름에 위험할 수 있다. 화분 크기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1년 주기가 권장된다.
다육식물은 대부분 햇빛을 굉장히 좋아하므로 실내에 별로 햇빛이 들지 않는다면 구매하지 않는 것이 좋다. '''최소 하루 6시간의 햇빛을 봐야 하는 종이 대다수'''이며, 그나마 선인장류가 "비교적" 적은 햇빛으로도 살 수 있다. 모든 종류의 다육이가 그런 것은 아니라서 하월시아 종류는 직사광선에 노출되면 잘 자라지 못하고 잎의 색이 어두운 갈색으로 변한다. (예: 월동자, 십이지권, 수, 옵튜사 등) 가스테리아 속 자보도 마찬가지이다.
참고로 다육이는 기후가 잘 맞는 경우(서늘하고 건조한 기후)에 척박한 환경에서도 잘 자라는 것이다. '''선인장과 일부 종을 제외한 다육이들은 신경 써줄 게 상당히 많고 손이 많이 가는 식물'''이다. 다육이를 오래 키우는 중년층의 블로그를 보면 다육이를 얼마나 정성껏 키워야하는지 알 수 있다.[1]
햇빛을 좋아하나, 한국 여름의 강한 햇빛은 또 견디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서 햇빛 차광도 신경 써줘야 하며,[2] 한국의 장마철를 버티지 못하고 죽어버리는 경우도 다수 볼 수 있다. 이런 경우에는 돌나물이나 기린초, 꿩의비름, 바위솔(와송) 같은 국내에서 자생하는 다육식물부터 도전해보자. 이외에는 그나마 남아공이 한국과 기후가 비슷해 남아공 원산의 다육식물이 비교적 키우기가 쉽다. 어떤 다육식물은 제주도에선 월동까지 가능하다.
대부분의 다육식물은 생장기 때 잎이 초록색으로 변하며 잎이 길고 탱글탱글해지며, 성장을 굉장히 많이 한다. 겨울이 생장기인 다육이는 가을쯤부터 적심을 하거나 분갈이를 해주고, 여름이 생장기인 다육이는 봄에 해주면 좋다. 일반적인 다육식물은 겨울에 휴면하고, 여름에 떡이 되고, 봄과 가을에 성장한다. 생장기가 아닐 때는 잎이 빨강, 보라, 형광색, 분홍색 등으로 물드는 다육이도 있는데, 이때 물이 잘들면 정말 예쁜 꽃같아 보인다.
민들레처럼 로제트형을 이뤄 자라나는 다육식물류의 경우라면 색이 녹색이어도 그 모양새가 꼭 꽃같이 보여 예쁜 경우가 많다. 주로 국화/연꽃/월하미인형으로 자라는 것들이 많다.
다육식물 중에도 나무가 있다. 아니 나무가 대단히 많다. 당장에 바오밥이 낙엽성 다육식물이며, 선인장이나 염자(화월)만 해도 몇 년을 키우면 원줄기가 목질화가 된다. 염자 같은 건 원산지에서는 나무로 취급한다.
잎을 꽃아 뿌리를 내는 잎꽂이, 줄기를 자르는 적심, 로제트 중간을 자르는 순따기 등이 있다.
적심이나 순따기 윗부분의 개채를 심어 뿌리를 낼 수도 있는데, 삽목이라 한다.
자구를 심는 것도 삽목이다.
가끔 유통명이나 학명에 "금(Variegata)"이라는 단어가 들어간 다육식물이 있는데, 유전자에 이상이 생긴 변종 식물로 잎이 노란색, 흰색, 붉은색을 띠게 된다. 대표적인 예가 방울복랑이라는 식물로, 일반 방울복랑은 시중에서 몇천원에 구매가 가능하지만, 변이가 된 "방울복랑금"의 경우 수십~수백만원을 호가하는 경우가 있다.
多肉植物
1. 개요
건조한 기후에 적응하기 위하여 잎이나 줄기, 혹은 뿌리에 물을 저장하는 구조를 지니고 있는 식물들을 일컫는다. 친근하게 '다육이'로 부르는 경우가 많다.
2. 상세
단일계통적 분류가 아닌 순전히 잎이나 줄기 등에 물이나 영양분을 저장하여 두꺼운 층을 생성하는 식물들을 일컫는 말이다. 영어로는 "Succulent"라고 하며, "즙"을 뜻하는 라틴어 Sucus에서 따왔다. 견과류라는 분류와 마찬가지로 이 용어는 분류학상의 분류가 아니라 '''형태학적'''인 분류이다. 건조한 기후에서 물을 저장하는 것은 계통을 따지지 않고 식물 계 전체에서 발견되는 흔한 진화형상이며, 따라 다육식물이라는 분류 자체는 종속과문계와는 전혀 상관이 없다. 하지만 비슷한 기후에서 일종의 수렴진화로 인해 일정한 성장향상을 보이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대부분 뭉뚱그려 '''다육식물'''이라고 부른다.
주로 석회토에서 자라다 보니 토양을 산성화시켜서 다른 식물보다 분갈이에 신경써줘야 한다. 석회를 넣어도 되지만 여름에 위험할 수 있다. 화분 크기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1년 주기가 권장된다.
다육식물은 대부분 햇빛을 굉장히 좋아하므로 실내에 별로 햇빛이 들지 않는다면 구매하지 않는 것이 좋다. '''최소 하루 6시간의 햇빛을 봐야 하는 종이 대다수'''이며, 그나마 선인장류가 "비교적" 적은 햇빛으로도 살 수 있다. 모든 종류의 다육이가 그런 것은 아니라서 하월시아 종류는 직사광선에 노출되면 잘 자라지 못하고 잎의 색이 어두운 갈색으로 변한다. (예: 월동자, 십이지권, 수, 옵튜사 등) 가스테리아 속 자보도 마찬가지이다.
참고로 다육이는 기후가 잘 맞는 경우(서늘하고 건조한 기후)에 척박한 환경에서도 잘 자라는 것이다. '''선인장과 일부 종을 제외한 다육이들은 신경 써줄 게 상당히 많고 손이 많이 가는 식물'''이다. 다육이를 오래 키우는 중년층의 블로그를 보면 다육이를 얼마나 정성껏 키워야하는지 알 수 있다.[1]
햇빛을 좋아하나, 한국 여름의 강한 햇빛은 또 견디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서 햇빛 차광도 신경 써줘야 하며,[2] 한국의 장마철를 버티지 못하고 죽어버리는 경우도 다수 볼 수 있다. 이런 경우에는 돌나물이나 기린초, 꿩의비름, 바위솔(와송) 같은 국내에서 자생하는 다육식물부터 도전해보자. 이외에는 그나마 남아공이 한국과 기후가 비슷해 남아공 원산의 다육식물이 비교적 키우기가 쉽다. 어떤 다육식물은 제주도에선 월동까지 가능하다.
대부분의 다육식물은 생장기 때 잎이 초록색으로 변하며 잎이 길고 탱글탱글해지며, 성장을 굉장히 많이 한다. 겨울이 생장기인 다육이는 가을쯤부터 적심을 하거나 분갈이를 해주고, 여름이 생장기인 다육이는 봄에 해주면 좋다. 일반적인 다육식물은 겨울에 휴면하고, 여름에 떡이 되고, 봄과 가을에 성장한다. 생장기가 아닐 때는 잎이 빨강, 보라, 형광색, 분홍색 등으로 물드는 다육이도 있는데, 이때 물이 잘들면 정말 예쁜 꽃같아 보인다.
민들레처럼 로제트형을 이뤄 자라나는 다육식물류의 경우라면 색이 녹색이어도 그 모양새가 꼭 꽃같이 보여 예쁜 경우가 많다. 주로 국화/연꽃/월하미인형으로 자라는 것들이 많다.
다육식물 중에도 나무가 있다. 아니 나무가 대단히 많다. 당장에 바오밥이 낙엽성 다육식물이며, 선인장이나 염자(화월)만 해도 몇 년을 키우면 원줄기가 목질화가 된다. 염자 같은 건 원산지에서는 나무로 취급한다.
3. 번식
잎을 꽃아 뿌리를 내는 잎꽂이, 줄기를 자르는 적심, 로제트 중간을 자르는 순따기 등이 있다.
적심이나 순따기 윗부분의 개채를 심어 뿌리를 낼 수도 있는데, 삽목이라 한다.
자구를 심는 것도 삽목이다.
4. 제태크?
가끔 유통명이나 학명에 "금(Variegata)"이라는 단어가 들어간 다육식물이 있는데, 유전자에 이상이 생긴 변종 식물로 잎이 노란색, 흰색, 붉은색을 띠게 된다. 대표적인 예가 방울복랑이라는 식물로, 일반 방울복랑은 시중에서 몇천원에 구매가 가능하지만, 변이가 된 "방울복랑금"의 경우 수십~수백만원을 호가하는 경우가 있다.
5. 문서가 있는 다육식물
- 대부분의 선인장과 식물들
- 대부분의 돌나물과 식물들
- 대부분의 쇠비름과 식물들
- 바오밥[3]
- 그랜디플로라스타펠리아
- 산세베리아
- 세네시오
- 알로에
- 용설란
- 장미허브
- 퉁퉁마디
- 꽃기린
- 번행초과 식물들
- 번행초
- 리톱스
6. 관련 문서
7. 관련 사이트
[1] 그러므로 식물에 대한 정보를 얻을 때는 그 사람이 오래 잘 키웠는지를 꼭 확인한다. 플랜테리어를 한답시고 식물을 막 처음 샀을 때의 포스팅만 있고 그 이후의 사진은 없는 경우가 태반이다.[2] 특히 하월시아 계통의 경우 빛이 너무 부족해도, 너무 과해도 안 되는 까탈스러운 조건을 지닌다. 일단 '''반그늘'''에서 기르고 직사광선은 최대한 피해주라고 한다. 가장 이상적인 점은 직사광선 아래서 인삼밭마냥 차광용 암막을 쳐주는 것이라 하지만 (전문 온실에선 이런 식으로도 재배한다고) 집에서 그러긴 힘든고로 창가와 가까이 있는 책장에 넣어두되 책장의 뚫린 부분을 창가 쪽으로 향하게 해야한다. 잎이 타서 변색된 하월시아를 이렇게 놔두고 몇 주 기다려보면 신기하게도 색상이 푸릇푸릇한 녹색으로 돌아오는걸 확인할 수 있다.[3] 건기에는 낙엽이 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