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영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2010)
''Alice in Wonderland''

'''디즈니 실사 영화'''
올드 독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페르시아의 왕자: 시간의 모래
'''감독'''
팀 버튼
'''제작'''
조 로스
리처드 D. 자넉
수잔 토드
제니퍼 토드
'''각본'''
린다 울버튼
'''장르'''
판타지, 어드벤처
'''출연'''
미아 바시코프스카, 조니 뎁, 헬레나 본햄 카터, 앤 해서웨이
'''음악'''
대니 엘프먼
'''개봉일'''
[image] 2010년 3월 5일
[image] 2010년 3월 4일
'''상영 시간'''
109분
'''제작사'''
월트 디즈니 픽처스
로스 필름즈
더 자넉 컴퍼니
팀 토드
'''수입사'''
[image]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배급사'''
[image]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스 모션 픽처스
[image]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작비'''
2억 달러
'''북미 박스오피스'''
$334,191,110 (최종)
'''월드 박스오피스'''
$1,025,467,110 (최종)
'''대한민국 총 관객수'''
2,147,012명 (최종)
'''상영 등급'''
전체 관람가
1. 개요
2. 줄거리
4. 흥행
5. 평가
6. 원작과의 차이
8. 여담
9. 관련 문서


1. 개요


'''제83회 아카데미 시상식 미술상, 의상상 수상작 / 시각효과상 후보작'''

2010년에 개봉한 영화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 감독은 팀 버튼이며 미아 바시코프스카, 조니 뎁, 헬레나 본햄 카터, 앤 해서웨이가 주연을 맡았다.
102마리 달마시안 이후 10년 만에 나온 디즈니 작품의 리메이크 실사 영화다. 이 영화의 성공으로 디즈니는 과거 제작되었던 작품들을 실사 영화로 리메이크하는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이후 오즈의 마법사(영화)를 원작으로 하는 오즈 그레이트 앤드 파워풀(2억 1천만 달러)과 잠자는 숲속의 공주(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하는 말레피센트(2억 6천 3백만 달러)가 개봉했는데 영화마다 2억 달러가 넘는 제작비를 들이며 많은 투자를 감행했다. 이러한 기조는 9천 5백만달러의 제작비로 만들어진 신데렐라가 2015년에 개봉할 때까지 계속되었다.

2. 줄거리



19세기, 사업에 관한 회의를 하던 앨리스의 아빠인 '''찰스 킹슬리'''[1]는 악몽을 꾼 어린 앨리스가 찾아오자 직접 재워주는 것으로 영화는 시작한다.[2] 아버지는 그 세기에 맞지 않은 열린 마인드의 소유자로 앨리스는 아빠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19살이 된 앨리스는 마차를 타고[3] 본인만 모르는 약혼 파티로 간다. 그리고 마마보이 해미쉬와 춤을 추며[4], 자신의 생각을 말하지만[5] 해미쉬는 그런 앨리스를 이해하지 못하고[6] 정확히 10분 뒤 정자 앞으로 오라고 명령에 가깝게 통보한다. 그리고 쌍둥이 자매가 나타나 해미쉬가 청혼할 것이라고 까발리고, [7] 그걸 발견한 앨리스의 언니인 마가렛이 화를 내며 데리고 가며 사실은 약혼 파티였다고 알려준다. 강압적이고 재미없는 해미쉬에게 시집가 숨막히게 살고 싶지 않은 앨리스는 거부하지만 언니는 그런 앨리스를 혼낸다. [8]그 세기의 사고방식이 슬슬 무서워진다. 시어머니가 불러 숨막히는 정원 산책을 함께하며 온갖 가부장적인 잔소리를 듣던 도중[9][10], 토끼를 발견한 앨리스가 따라가다가 이모진 고모를 발견하고 형부의 불륜 현장도 발견한다. 그리고 족히 100명이 넘는 사람들 앞에서 반강제로 헤미쉬의 청혼을 받고[11], 정확한 대답을 회피한 채로 앨리스는 흰토끼를 따라 도망가다가 부러지듯 잘린 나무 밑에 있던 굴 안으로 떨어지게 된다. 오라큘럼에는 붉은 여왕 시대의 ‘'''앨리스가 돌아온 날'''’이라 적혀있다. (다같이 오라큘럼을 보고 있는 그림이 그려져 있음)
앨리스는 '''천장''' 혹은 '''바닥'''을 부수고 착지를 하는 데에는 성공했으나 착지한 곳이 천장이었기에 다시 바닥으로 떨어진다. 이후 문을 열기 위해, 마시면 작아지는 음료수와 먹으면 커지는 케이크로 작아졌다 커졌다를 반복하다가 밖에서 앨리스를 기다리고 있던 이들[12]에게 자신들이 기다리던 앨리스가 맞는지 확인 차 압솔렘[13]에게 인도당한다. 그리고 마주본 압솔렘에 의해 정체성 혼란을 느껴야했다.[14] 이후, 대략적인 설명을 듣는다. 빼앗긴 왕관을 쓴 폭군 붉은 여왕에게 지배된 이상한 나라의 질서를 바로 잡을 수 있는 인물은 '''오라큘럼[15] 에 적힌 위대한 영웅 앨리스'''이고, 그러기 위해서는 붉은 여왕이 거느리는 괴물 재버워키를 무찔러야 한다는 것. 오라큘럼에는 그날을 ‘'''기똥찬 날'''’이라 기록되어 있다.(앨리스가 뾰족이 칼을 든 그림) 당연히 앨리스는 “'''이딴 이상한 꿈 따위 믿지 않아!'''”라고 부정한다.
이때, 앨리스는 팔을 꼬집거나 이후에 밴더스내치가 달려들어도 자신이 결코 다치지 않을 거란 확신을 한다. 그건 꿈을 꿔가며 느낀 것도 있겠지만, 거슬러 올라가자면 악몽을 꿀때 자신을 달래주던 아빠의 영향이 크다. “그냥 꿈일 뿐이야. 절대 다치지 않아. 너무 겁나면 깨어나면 돼. 이렇게! (팔을 꼬집는다)”[16] 그러나 붉은 여왕의 하트 잭인 이오소빅 스테인[17]이 군대를 이끌고 들이닥쳐 오러큘러를 획득과 동시에 흰토끼와 푸른 새, 쌍둥이 형제를 잡는다.
겨울잠 쥐의 도움으로 도망친 앨리스는 부상당한 채 쳬셔와 조우, 스테인은 오러큘러를 가지고 붉은 여왕에게 바쳐 앨리스의 존재와 재버워키의 사망 예정을 알린다.붉은 여왕은 자신이 아끼는 재버워키가 앨리스에 의해 죽는다는 걸 알고 분노한 것일뿐, 예언서에 그려진 헝크러진 머리를 보고 앨리스를 알아봐도 심드렁한 반응을 보였다. 나중에 앨리스의 과거 회상으로 어린 앨리스가 붉은 여왕 정원에서 흰 장미에 페인트를 칠하면서 붉은 여왕이 옆에서 그것을 감상하는 모습을 보면 의외로 사이가 나쁘지 않았는 듯. 영화를 보면 스테인이 은근하게 조종하고 붉은 여왕은 그의 말만 듣고 명령하는 모습이 종종 보인다.
분노한 붉은 여왕이 앨리스를 잡아오라 하고, 쳬셔의 안내로 앨리스는 홀로 티파티 멤버[18]를 만나 자신의 소개도 하지 않은채 대화를 나누다가[19] 협박받은[20] 사냥개인 베이야드에 의해 또다시 위험에 빠진다. 그러나 앨리스를 추적하기 위해 베이야드를 풀었을 때, 베이야드가 달려간 후, 스테인의 말이 말하길, '''"개들은 전부 속이기 쉬운 동물이죠."''' 즉, 처음부터 아내와 자식을 풀어준다는 것은 거짓말이었던 것. 그러나 베이야드는 모자장수의 "왕대갈빡 죽어라!"라는 말을 듣고 우회해서 다른 곳으로 가고, 호수에 막힌 모자 장수가 남쪽 트로터스버텀 너머의 하얀 여왕의 성으로 가라며 작아진 앨리스를 모자에 태워 날리고 대신 잡혀버린다. 다음 날, 베이야드와 함께 그를 구하기위해 살라젠그럼에 있는 붉은 여왕의 성에 잠입 시도를 한다.
붉은 여왕에게 잡혀 시종 노릇을 하던 흰토끼가 딴 앨리스가 여긴 왜 왔냐며 비꼬았고, 흰토끼한테 얻은 쭉쭉이 케이크를 먹어 수풀담에 겨우 가슴이 가려질 정도로 커진다. 성장기란 임기응변으로 애들이 놀린다며, 붉은 여왕은 이해할 것이란 짧은 호소로 성공한다. 붉은 여왕 왈, "괜찮다. 소녀여. 여기 사람들은 다 무언가가 크단다."라고... 이때 앨리스는 ‘음’이란 가명이다. 왜냐하면 맥트위스프(늦었다! 늦었어!라는 대사로 유명한 토끼)가 가명을 말하려다가 딱히 생각나는 게 없어 뜸들이며 음...음...하다가 붉은 여왕이 화를 낼듯말듯하자, 앨리스가 '음'이 이름이라고 재빨리 대처한다. 스테인 왈, 앨리스를 보고 저 아름다운 소녀의 이름이 뭐냐고 묻자, 붉은 여왕이 음.이라고 대답한다. 그러자 스테인이 "아무래도 여왕님께서 네 이름을 까먹으신것 같다"고 하자, 붉은 여왕이 말하길, '''"걔 이름이 음이라고, 머저리야!"'''라며 화낸다(...)
모자 장수는 구하지 못했지만[21] 뾰족이 칼을 훔쳐내어 하얀 여왕에게 피신하는데 성공한다. 과정에 스테인이 앨리스에게 치근덕댔지만, 앨리스의 철벽 으로 개쪽당하고 궁안의 아첨꾼이 여왕한테 알리는 바람에 스테인은 “전 엄청난 철벽쳤는데 ‘음’이 절 꼬셨어요!”라며 목숨을 유지할 수 있었다.
앨리스를 도왔다는 꼬지름에 모자 장수와 겨울잠 쥐는 처형 선고를 받지만, 쳬셔의 속임수로 탈주하여 사형 당일에 모인 이들 중 여왕 앞에서 아첨꾼들의 진실[22]을 밝히고 반역으로 선동시킨다.[23] 붙잡혔던 모든이가 하얀 여왕의 성으로 돌아온 다음 날인 ‘기똥찬 날’, 투사[24]가 되길 두려워하는 마음에 도망친 앨리스는 고치의 형태가 되어 변태를 준비중인 압솔렘[25]의 말을 듣고 마침내 자신의 모습과 기억을 찾아[26], 흰 기사로써 체스 군대와 함께 출정하여 재버워키의 목을 자르고 하얀 여왕을 승리하도록 만든다. 포인트는 '''졸라 쎈''' 모자장수.
모자장수라면서 검술은 기사보다 더 잘한다. 사실 이 작품내에서 등장하는 모자장수는 토박이 스코틀랜드인, 하이랜더이시다. 그래서 스코틀랜드식 사투리와 전투용 킬트를 입고있다. 의외로 싸울 때 꼼수를 쓴다. 붉은 여왕 측근 기사와 싸울 때 모자의 있는 바늘로 눈을 찔렀다. 그리고 붉은 여왕은 스테인과 버려진 땅으로 추방되자[27]모든 것이 끝난 모자 장수는 할렐루야를 외치며 기쁨의 ‘으쓱쿵짝’ 춤을 췄다.
원더랜드에 남느냐, 가느냐의 선택에서[28] 재버워키의 피를 마시고 원래 세계로 돌아온 앨리스는 굴에서 빠져나와, 약혼도 확실하게 거절하며 나머지 사람들에게 하고 싶었던 말을 다 한 뒤에 아빠보다 더한 사업을 제시하여 ‘캡틴’으로써 무역 항해를 떠난다. 마지막으로 '''나비'''가 된 압솔렘을 만나 인사하고 영화는 끝이 난다.

3. 사운드트랙




4. 흥행


'''역대 전 세계 흥행 10억 달러 돌파 영화'''
2009
아바타
(2,787,965,087달러)

2010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1,025,467,110달러)

2010
토이 스토리 3
(1,063,171,911달러)
아바타 이후 첫 3D 상영 영화인 점과 원작의 절대적 인지도, 팀 버튼 감독 + 조니 뎁 배우의 네임벨류에 더불어 엄청난 흥행을 기록했다. 흥행에 대박난 작품들 중에서도 초대박이 나야 가능한 10억 달러의 선을 돌파하며 당시 역대 월드와이드 박스오피스 5위를 기록하는 등 대성공을 거두었다. 북미에서는 $334,191,110를 벌어들이며 토이 스토리 3에 뒤이어 2010년 북미 흥행 2위에 올랐다. 조니 뎁의 인기가 높은 일본에서도 4월 골든 위크 연휴에 개봉하여 롱런한 끝에 엔화로는 100억엔, 달러로는 1억 달러가 넘는 수입을 벌어들여 2010년 흥행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최종적으로 북미를 제외한 국가들에서 $691,276,000를 벌어들이며 전세계에서 3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총 '''$1,025,467,110'''의 수입을 거두어들였다.
팀버튼 감독의 '''최대 흥행작''' 이다.

5. 평가


''' '''
'''스코어 53 / 100'''
'''네티즌 평점 5.8 / 10'''
''' '''
'''신선도 51%'''

'''관객 점수 55%'''
''' '''
'''유저 평점 6.5 / 10'''
로튼 토마토 51%, 메타크리틱 53점으로 평단과 관객 모두 호불호가 갈렸다.
영상미와 미장센은 호평을 받았지만, 원작과 차이가 있는 스토리에 호불호가 아주 심하게 갈렸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 거울 나라의 앨리스를 겪은 후의 앨리스가 19세로 성장한 뒤 다시 한번 이상한 나라로 떠나는 이야기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애니메이션)시퀄의 느낌이 강하다. 원더랜드가 앨리스의 무의식이라는 흥미로운 재해석, 작품에 넘쳐나는 기호학적인 상징들과 앨리스의 무의식에서 변형된 현실의 모습 등 기존 영화의 문법과도 다른 독특하고 실험적인 모습에 대해 평가가 좋았다. 또한, 팀 버튼 감독 특유의 기괴하고 난해한 동화적인 취향에 대한 좋은 평이 있었다. 하지만 팀 버튼 감독의 전작들에 비하면 뻔하고 유치하며, 그렇다고 디즈니 전체관람가 영화라기엔 너무나도 징그럽고 기괴한 결과적으로 이도저도 아닌 영화가 되어 버렸다는 혹평도 있었다. 여러 사건들의 나열에 가까운 구조였던 원작에 비해 하나의 이야기를 만들고자 했다던 감독의 언급이 있었는데, 스토리 전개가 너무 논리적이고 인과성과 개연성, 인물의 동기가 두드러져서 원작의 매력이 퇴색되었다는 평도 있었다.
디즈니 실사화가 꾸준히 진행중인 2019년 시점에선, 당시에 비해 '''재평가'''를 받고있는 상황이다. 당시엔 2010년대 애니메이션 실사화의 첫 타자인만큼 원작과의 차이를 고려한 여러 차별점과 실험적인 연출들이 기용되었고,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와 팀 버튼 감독 특유의 재해석이 들어갔다. 이후에 나온 미녀와 야수, 알라딘, 라이온 킹 등의 실사 영화들은 다들 원작 애니메이션을 지나치게 그대로 갖다 베꼈으며, 일부 각색된 요소들마저 정치적 올바름을 의식한 듯 상당히 작위적이라는 혹평을 받은데다가 화룡점정으로 뮬란이 '''원작을 모욕하는 디즈니 최고의 졸작으로 나와버린지라 '''오히려 독창성과 재해석이라는 부분에선 앨리스가 재평가되고 있다.

6. 원작과의 차이


원작 앨리스의 내용을 따라가지 않고 모티브만 가져왔을 뿐 차이가 많아 팀버튼 감독 특유의 기괴하고 동화적인 방식으로 새롭게 앨리스를 재해석했다고 볼 수 있다.
  • 원작과 영화가 극명하게 다른 부분은 '영화에서 앨리스가 모험하는 원더랜드는 현실에서의 앨리스의 경험이 그녀의 무의식에서 재창조된 세계'라는 것이다. 앨리스의 약혼장면 이후에 앨리스가 원더랜드로 떠남으로써 이 영화가 앨리스의 무의식을 강조하고 있음이 드러난다. 그리고 현실에서 앨리스가 겪은 인물들의 모습은 원더랜드에서 새롭게 만나는 동물들과 인물들에게서 상징적으로 나타난다. 모자장수, 붉은여왕, 하얀여왕, 토끼, 트위들 쌍둥이, 애꾸기사, 체셔 캣 등은 전부 초반부에 등장한 엄마, 아빠, 언니, 형부, 애스콧 부부, 약혼자, 쌍둥이 자매 등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다만 붉은 여왕=애스콧 부인같은 식으로 원더랜드와 현실세계의 인물들이 1:1대칭이 되는게 아니라, 붉은여왕은 애스콧 부인과 앨리스의 언니, 그리고 앨리스의 모습을 동시에 갖고있는 둥 원더랜드 인물 하나가 현실의 여러 사람들의 모습을 동시에 담고있다.[29] 전부 현실에서의 경험에서 의미를 부여받아 뒤죽박죽으로 섞여 재창조된 앨리스의 무의식을 추상적으로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원더랜드가 앨리스의 무의식이라는 것을 전제로, 원더랜드에서의 모험이 현실에서 앨리스의 경험과 어떤 연관이 있는지를 파악하면서 심리학적으로 접근해야만 이 영화의 스토리는 개연성을 가지게 된다.
  • 원작의 아기자기하고 맛이 간 소품적 서사를 포기하고, 대신 웅장함과 은유가 가득한 영웅적 서사를 채택했다. 용사 앨리스가 친구들의 도움과 매직 아이템의 힘으로 악당 드래곤과 붉은 여왕을 무찌른다.
  • 원작에서는 앨리스가 꼬마 아가씨였지만 영화에서는 성장이 끝난 성인 여성으로 그려졌다. 또한 원작에서 앨리스의 호기심 많고 천진난만한 소녀라는 캐릭터성과 달리 영화 속의 앨리스의 인물상은 많은 차이를 보인다.
  • 원래 앨리스의 이름은 '앨리스 플래전스 리들'인데, 영화에서는 '앨리스 킹슬리'로 성이 바뀌었다.
  • 원작의 시 스나크 사냥에 등장하는 괴물 밴더스내치는 원작자 루이스 캐럴의 묘사에 의하면 비행종인데, 영화에서는 개처럼 생긴 괴물로 그려졌다.[30]
  • 영화에서 앨리스는 전체 등장인물 중에서도 유독 모자장수와 같이 있는 장면들이 많으며, 이 둘이 서로를 위해 나서서 행동하는 모습들도 계속해서 나온다. 팀 버튼 피셜 이 둘의 관계는 연인 사이라고 볼 수 있다고. 각본을 맡은 린다 울버튼이 당시 조니 뎁에 심취해서 썼다가 나중에 수정했다는데, 원래 각본이 수정되지 않았더라면 썸 타는(?) 장면들[31]이 그대로 나온다고 한다.
  • 원작 거울 나라의 앨리스에서는 앨리스가 재버워키와 싸우지 않으며 재버워키는 앨리스가 거울 나라에서 읽은 시 <재버워키>에 등장하는 괴물일 뿐이다.[32] 영화에서는 앨리스재버워키를 무찌르는 이야기로 전개된다.

7. 속편


루이스 캐럴의 동화 거울 나라의 앨리스를 원작으로 한 후속편이 2016년에 개봉하였다. 미아 바시코프스카, 조니 뎁, 헬레나 본햄 카터, 앤 해서웨이 등 전작의 배우들이 돌아왔지만, 팀 버튼 감독은 제작만 맡았고 감독은 제임스 보빈이 맡았다.


8. 여담


  • 캐릭터의 디테일에 여러 신경을 쓴 점들이 보인다. 대표적으로 모자장수의 손가락이 수은 때문에 주황색으로 물들어 있으며 카드 병사들이 둘 씩 짝을 지어 등장할 때는 항상 두 숫자를 더한 값이 11로 맞추어져있다.
  • 작중 모자장수가 쓰고 있는 모자는 독일 유일의 핸드메이드 모자가게인 후트쾨니히에서 제작한 것으로 후트쾨니히 매장에 가면 착용샷을 찍어볼 수 있다. 참고로 후트쾨니히의 일반 모자 가격은 200유로 정도로, 펠트로 만든 모자가 4시간 동안 비를 맞아도 물이 새지 않을 정도의 고급품이라고.
  • 3D로 개봉되었는데 3D로 찍은게 아니라 2D로 찍은 뒤 3D로 변환시켰기 때문에, 아바타를 생각하면 실망할지도. 하지만 화려한 영상미는 그야말로 압권이다. 그리고 극중 최후반부에 재버워키가 등장하는 장면은 디즈니의 장편 애니메이션 중 하나인 환타지아의 어둠의 신 체르노보그를 패러디한 것으로 보인다.
  • 에이브릴 라빈이 주제곡 "Alice"를 작사, 작곡하여 불렀으며, 4집 Goodbye Lullaby에 확장된 버전으로 수록되었다.
  • 캐리비안의 해적 사건과 비슷하게, 영화가 개봉하자 게임 아메리칸 맥기의 앨리스[33]의 줄거리가 영화와 유사하다며 표절 의혹이 일었다.

9. 관련 문서



[1] “찰스, 이젠 정말 미쳤군. 이 사업은 불가능해!” “'''세상에 불가능은 없어요. 가능하다고 믿는다면요.'''”[2] “내 머리가 이상해진 걸까요?” “그런 것 같구나. 넌 비정상이야, 확실히 이상해. 하지만 비밀인데, '''멋진 사람들은 다 그래'''.”[3] 코르셋과 스타킹을 입지 않은 앨리스를 알아챈 엄마가 나무란다. “제대로 입어야지.” “'''제대로'''가 어떤 건데요? 머리에 생선 꽂는 게 유행이라면 그것도 따라 해요? 코르셋도 생선과 똑같아요.” 그리고 뾰족하게 대꾸하다가 사과하고, 어제 악몽을 꿨다고 털어놓는다. “어릴 때부터 그 꿈만 꿔요. 그게 정상일까요? 꿈은 다양한 거잖아요.” “모르겠다.” 아빠가 돌아가시고, 앨리스는 앨리스를 알지 못하게 된 것 같다.[4] “해미쉬, 이 춤 지겹지 않나요?” “아뇨, 아주 흥겨운데요.” 단순히 딱딱 맞춰서 움직이는 걸 보니 매우 지루해 보였다.[5] “여자는 바지, 남자는 드레스 입은 게 상상된다, 하늘을 날면 어떨까”[6] “그런 상상은 욕먹기 좋으니 혼자만 해라, 왜 불가능한 생각으로 시간을 낭비하냐” 참고로 찰스는 불가능한 상상을 매일 6개씩 했다. [7] 원래 사실을 쉽게 알려주지 않으려 했는데 쌍둥이를 앨리스가 협박했다. “너희들 발가벗고 수영한 거 너희 엄마가 아니?” [8] “귀족인데 뭘 더 바라, 너도 곧 20살이야, 그 미모도 잠깐이다, 이모진 고모(왕자를 그리는 망상가 솔로다)처럼 될래, 엄마의 짐이 되고 싶냐, 너도 나처럼 행복하게 살 수 있다”막상 언니의 남편은 언니를 놔두고 젊은 여자들과 놀아나는 바람둥이였다.[9] 결혼할 마음도 없는 처녀에게 니가 예뻐서 애 얼굴은 걱정 안해도 되겠다느니, 남편에게 요리를 잘해주라느니 씨받이 가정부 취급을 하며 들볶는다.[10] 이때 의미심장한 대사가 나오는데“바보들! 빨간 장미를 심으랬더니 흰 걸 심었어.” “'''빨갛게 칠하면 되죠.'''” “무슨 소리야?”[11] 이때 헤미쉬의 어깨에 '''파란 애벌레'''를 발견한다.[12] 말하는 꽃, 푸른 새, 쌍둥이 형제인 트위들덤과 트위들디, (시계)흰 토끼, 겨울잠 쥐[13] 물담배를 피는 푸른 애벌레, 마을의 현자[14] “넌 누구지?” “압솔렘?” “압솔렘은 나야. 다시 묻지, 넌 누구야?” “앨리스.” “두고 보면 알겠지.” “뭘 두고 봐? 난 내가 누군지 알아.” “당연히 알아야지, 멍청아. 오라큘럼을 펼쳐 봐.”[15] 언더랜드의 일정 요람. 예언서로 그림과 그 날의 명칭까지 적혀진 양피지 두루마리이다. 앨리스가 달력이라 하자 엡솔람은 단호하게 '요람'이라며 '''태초 이후의 모든 날'''이 기록되어 있다 한다. [16] 앨리스가 맞는지 판별해달라는 겨울잠 쥐의 말에 압솔렘은 답했다. “그 애랑은 '''거리가 멀어.'''”[17] 크리스핀 글로버[18] ‘모자 장수, 겨울잠 쥐, 3월 토끼’ 이때, 모자 장수는 이상할 정도로 확신한다. “'''너구나!'''” “아냐, 얘 맞아. '''난 어디서든 보면 알아.''' 이 '''소년'''이 분명해!” 그리고 기묘한 말을 한다. “널 기다리느라 시간을 죽여야 했거든. '''늦게도 왔군.''' 못됐어! 시간도 화나서 멈춰 버렸어. 째깍대질 않아." [19] “'''갈가마귀랑 책상이 왜 같은 줄 알아?'''” “왕 대갈빡 죽어라!” 앨리스가 반문하자 쳬셔가 해석해줬다. “왕 대가리 죽어라. 붉은 여왕이 왕 대가리야.” [20] 아내인 비엘과 자식이 잡혀있다.[21] 붉은 여왕의 모자를 만들던 도중, 앨리스의 말에 현타온 모자 장수가 폭발했었다. “다시 모자를 만드니까 너무 좋아.” “못된 여왕의 모자라서 유감이지만.” “내가 미쳤나 봐… 왜 모자를?” 그리고 모자 장수를 앨리스가 진정시킨다. “모자 장수!” “갈가마귀랑 책상이 왜 같은 줄 알아? 난 겁나, 앨리스. 머릿속이 너무 복잡해. …내가 미친 걸까?” “그런 것 같아. 당신은 돌았어. 하지만 비밀인데, 멋진 사람들은 다 그래.”[22] 붉은 여왕의 심기를 거스르지 않기 위해 가짜로 만든 코, 뱃살, 가슴, 마스크로 신체 일부를 크게 만들었다.[23] “붉은 여왕의 노예가 된 자들이여, 모두 일어나 싸워라! 못된 붉은 여왕을 물리치자!” “'''왕 대갈빡 죽어라!'''”[24] 각자 여왕들이 각자의 기사를 뽑아 대결하기로 약속했다고 한다.[25] “왜 거꾸로 매달려 있어?” “내 이번 생은 끝났거든.” “죽는 거야?” “변신하는 거지.” “가지마, 도와줘. 어째야 될지 모르겠어.” “'''먼저 너 자신을 찾아''', 멍청아.”[26] “나 멍청이 아냐! 난 런던에 사는 앨리스라고! 엄마는 헬렌, 언니는 마가렛이고 아빠는 찰스 킹슬리야. 전 세계를 품는 꿈을 가진 분이셨어. '''난 그의 딸, 앨리스 킹슬리야.'''” “'''그 앨리스가 돌아왔군!''' 그때도 넌 멍청했어. 여길 ‘이상한 나라('''원더랜드''')’로 불렀지.” “이상한 나라... 갈수록 신기하네. 모든 게 꿈이 아닌 기억이었어. '''이 모든 게 진짜야.''' 너도 모자 장수도.” “재버워키도 진짜지.”[27] 스테인은 봐달라며 딸랑거리다가 되려 자기가 끔찍이도 싫어하는 붉은 여왕과 영원히 함께 하게 되어 '''바로 붉은 여왕을 죽이려 들었다.''' 하지만 모자 장수가 손에 침을 던져 실패로 돌아갔고, 붉은 여왕은 엄청난 충격을 받는다. “폐하, 제발! 날 죽여 주십시오!” “'''그런 자비를 내가 뭐 때문에?'''” “내 목을 베시오!” “날 죽이려 했어. 죽이려 했다고!” “내 목을 베요!” “날 죽이려 했어!” [28] 오랜 고민 없이 마시려는 앨리스를 모자 장수가 붙잡았다. “여기 있어도 돼.” “좋은 생각이네. 정신 나간 멋진 생각이야. …하지만 안 돼. 가서 대답할 것도 있고, 할 일도 있어.” 그리고 바로 하얀 여왕이 건넨 재버워키의 피를 마신다. “금방 다시 올 거야.” “날 기억 못할걸?” “기억할 거야, 어떻게 잊겠어? 모자 장수, 갈가마귀랑 책상이 왜 똑같지?” “'''실은 나도 전혀 몰라. …즐거운 여행 되길!'''”[29] 현실의 애스콧 부인이 빨간 장미 얘기를 한것과 엄마와 애스콧 부인의 갈등이 모자장수와 붉은 여왕의 갈등으로 나타나는 것에서 애스콧 부인이 붉은 여왕이란걸 알 수 있지만, 붉은 여왕의 정부인 애꾸기사가 외도하는 모습은 외도하는 남편을 둔 언니의 모습이기도 하고, 붉은 여왕과 하얀 여왕의 갈등은 앨리스가 언니에게 느끼는 콤플렉스이기도 하다.[30] 아마 접접새와 겹쳐서 그렇거나, 앨리스가 하얀 여왕의 성으로 타고 도망갈 아군이 필요해서이기로 추측되기도 한다 [31] 모자장수와 앨리스의 키스신들 등.[32] 작중 등장하는 접접 새와 밴더스내치 역시 <재버워키>에 등장하는 괴물들이다.[33] 게임의 스토리는 더 지독하고 암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