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갤러리
1. 개요
담갤이라고 부른다. 담배를 사랑하고 아끼는 사람들이 모여있는 갤러리처럼 보이지만 현실은 흡연자, 골초들이 모여있는 갤러리. 대부분의 갤러들은 '''도저히 끊을 수 없다'''며 신세한탄을 하고 있다. 물론 피우다 죽을 거니까 상관 없다는 갤러들도 많다.
담배 갤러리 바로가기(성인인증필요)
2. 특징 및 성향
성인인증을 거쳐야 들어갈 수 있는 갤러리이며 고딩과 중딩들을 배척하는 성향이 강하다. 어그로를 끌기 위한 "나 고딩인데 던힐 맛있음 ^^" 하는 식의 낚시글도 무척 많은 편. 2017년 들어서 이런 어그로성 글은 보기 드물어졌다. 디시의 군소갤이 흔히 그렇듯 친목질이 상당하여, 갤러리 전체가 네임드 고정닉들 위주로 돌아간다.
담배 갤러리에서 추천하는 담배 종류와 나무위키에서 추천하는 담배와 일반인들이 추천하는 담배가 죄다 다른 걸 알 수 있다.[1] 담갤의 주 이용층이 남대문 수입상가를 자주 이용하는 20~30대의 젊은이인 것이 원인. 심지어 담갤 내부에서도 취향이 갈리는 경우가 있다. 수입품 중에서는 대체로 세븐스타, 캐스터, 피스, 하이라이트, 호프 등 일본의 JT사 담배를 선호하며[2] , 일본판 럭키 스트라이크가[3] , 미국판 담배 중에서는 말보로 레드가[4] , 정발판 중에서는 [5] 와 카멜, 한라산 등이 호평을 받는다. 반면 에쎄, 더원, 레종 등 국산 담배에 대한 평가는 좋진않다. 군필자 이용층도 있는 관계로 디스 플러스가 좋은 평가를 받을 때도 있다.
그래도 일반적으로 고타르 담배에 익숙해진 사람들이 많아 더원 오렌지나 에쎄 원 등 저타르 담배에 대한 반감을 표시하는 유저도 적지 않다. 슬림형 담배에 대한 평가도 좋지 않다. 주된 이유는 빨림이 안 좋다는 것(…).
또한 고타르를 선호하지만 필리핀 등 동남아 지역이나 중국에서 생산 & 판매되는 담배에 대해서는 좋게 보지 않는다. 그 이유는 동남아 담배들에는 대부분 그 나라 국민들 입맛에 맞게 하기위해 특유의 향신료를 첨가되는데[6] 이 향신료의 향이 호불호가 상당히 갈리기 때문. 또한 중국 담배들도 대부분 한약재가 첨가되기 때문에 고스펙일지라도 호불호가 상당히 갈린다.[7] 하지만 인도네시아에서 생산되는 정향 첨가 담배인 크레텍의 경우 소수의 매니아가 있다.
물론 대부분은 유저들끼리 호불호라 여기고 넘어가는 편. 애초에 기호식품이니만큼 취존하자는 의견이 대세이다.
간혹 "저 어제 담배 처음 피워봤는데 괜찮은듯ㅋ[8] 담배 추천좀" 하는 글이 올라오면 '''피우지 마세요''', '''후회합니다''' 등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충고들과 담배 추천을 해주는 댓글이 달린다.
담배값이 오른 2015년엔 전자담배 관련 글들이 많이 올라왔다. 4천원이 넘어가던 수입담배가 판을 치던 과거와 비교하면 뭔가 묘하다. 물론 담배 갤러리 답게 가격 뿐만 아니라 맛을 추구하는 유저도 꽤 많은지라 소위 장비병에 걸린 사람들도 보인다. 그래도 담배(연초) 갤러리인지라, 전자담배 관련 글들에는 아주 약한 수준의 탄압 이 가해지고 있었다. 결국 2016년 1월 경 전자담배 갤러리가 마이너 갤러리로 분리되었고, 1일 글 리젠율 10개 미만의 망갤이 되었다. 그리고 오히려 전자담배 마이너 갤러리가 훨씬 흥하는 모습을 보여주더니, 4월21일 메이저 갤러리로 승격되어버렸다.. 지못미 담갤. 아직은 갤러리 성격상 수입담배글도 간간히 보이며 최근 담배값 인상의 여파로 롤링 타바코, 파이프 담배, 시가 유저도 과거보다 늘어났다.[9] 참고로 전자담배 갤러리의 경우 액상에 관련된 정보가 많이 올라오지만, 마이너 갤러리의 한계로 실제로 정보를 전달하는건 몇몇 고닉 유저들뿐이다. 이마저도 한정적이라 자세한 질문이나 비주류 액상, 샵에 대한 정보는 기대하지 않는게 좋을 수준... 그래도 입문자들에게는 도움이 많이 된다.
2020년 현재 다시 궐련위주의 갤러리로 돌아왔다.
편의점 알바나 담배업계 종사자가 간간히 있어서 최신 담배와 관한 정보를 얻기 편한편이다.[10] 더구나 정식 발매가 되기 전에 편의점 점주 대상으로 뿌리는 시연용 담배를 입수해서 피워보는 경우도 꽤 많다.
[1] 담배 갤러리의 여론이 실제 담배 선호도를 대변하지 못한다는 소리. 국내 담배 판매 부동의 1위는 에쎄 시리즈다. 즉 담배를 밥으로 비유했을때 일반인들이 쌀밥을 좋아한다면, 담갤러들은 콩밥이나 팥밥을 좋아하는 것이라 봐도 과언이 아닌 거다.[2] 이는 맛도 맛이지만 수입상 위주로 일본 쪽 연초가 많이 수입되는 것도 한 몫 한다. 더구나 일본 담배시장 특성상 특이한 담배를 많이 내놓는것도 원인이라면 원인. 사실 일본만 그런건 아니지만 최대 8미리를 넘어가지 않는 국산담배에 비해 일본은 10미리 넘어가는게 우스운 지역이라 고타르 담배를 선호하는 유저가 많은 담갤러들이 자연스레 선호하게 될 수밖에 없다.[3] 그에 반해 정발판 럭키 스트라이크는 그야말로 쓰레기 취급을 받는다. 코키, 남조선 스트라이크 등 온갖 험한 말이 오갈 정도. 면세점에서 팔리는 럭키는 약간 애매하다.[4] 일단 뉴포트와 함께 미국판 담배들 중 구하기가 쉬운 편인데다가, 맛도 상당히 우수하기 때문이다. 다만 뉴포트의 경우 평이 많이 엇갈린다.[5] 정발판 메비우스의 생산지가 한국에서 필리핀으로 바뀌고, 그와 동시에 제품에 대한 생산관리가 제대로 안되는지 맛과 향이 너프됐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그래도 썩어도 준치라고 메비우스 오리지널만큼은 아직 인정해주는 편.[6] 예를 들면 육두구나 팔각, 고수(채소), 회향 등. 동남아 지역 내에선 식생활에서도 많이 쓰이고 대체로 그 나라 국민들에겐 친숙하고 맛이 좋은 향신료들이지만 한국인들에게는 아직까지 거부감이 상당한, 익숙하지 않은 향신료들이다. 이런 것들을 추출하여 담배에 첨가하니 당연히 선호되지 않는 것.[7] 참고로 중국 담배들 중 그나마 한국인이 피울만한 것은 중남해 라이트 정도다.[8] 피운지 1달, 1주일 등의 바리에이션도 있다. 변형으론 1년만에, 5년만에 오랜만에 피워본다란 글도 있다.[9] 롤링 타바코는 말할 것도 없고 파이프 담배도 초기 투자비용이 그래서 그렇지 장기적으로는 일반 궐련보다 더 싸기 때문. 그리고 롤링 타바코에 입문한 사람이 파이프 담배, 시가까지 손대는 경우가 많다.[10] 그 덕에 편의점 갤러리를 같이 하는 유저 또는 편의점 갤러리에서 넘어온 유저들이 은근 보인다.